화요일, 4월 25, 2017 - 19:54
지난해 10월 26일, tvN 드라마 ‘혼술남녀’가 종영된 다음 날, 해당 드라마 신입 조연출 故이한빛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노량진을 배경으로 현 시대의 청춘의 애환을 담았다는 드라마 제작과정에서 젊은 청년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입니다. 이 사건은 ‘신입사원에 대한 tvN (CJ E&M)의 사회적 살인’이며, ‘시청률 경쟁에만 혈안이 되어 구성원을 도구화하는 드라마 제작환경과 군대식 조직문화’에서 발생했습니다.
'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는 6개월 동안 고인이 남긴 증거자료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진상조사를 진행하여 자체적으로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조사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 주요 내용을 지난 4월 18일 (화) 오전 11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30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