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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H_report_2011-22_victim_20110920_.pdf
[1] Pesticide(농약)과 작업환경유해물질 등의 구분과 별도로 생활속에서 노출되는 유해화학물질 중 살충/살균 기능을 갖는 물질의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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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 toddler and pregant women victim cases by humidifier disinfectants
1. 사건의 특징정리
정부발표대로 추가정밀조사가 진행중이므로 최종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바 매우 관련성이 높은 역학조사결과와 부분적 독성시험 그리고 다수의 관련 피해사례 등을 종합해 볼 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보인다.
1.1. 치사율이 매우 높다; high mortality
1.1.1. 2006년 대한소아학회 학술지에 보고된 사례의 경우 15건 중 7명이 사망하여 47%의 치사율을 보였다.
1.1.2. 2011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의 산모피해 중 ‘2011년 신고되어 보고되었던 환례’의 경우 8명 중 4명이 사망하여 50%의 치사율을 보였다. 더욱이, 생존자 중 3건은 폐이식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에 의해서만 생존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1.2. 평균 12.3개월의 짧은 노출 후 발병하고, 병원입원기간 평균 2.7개월만에 사망; semi-acute exposure
1.2.1. 본 사례중 6건의 사망사례(영유아5건, 산모1건)를 분석한 결과;
1.2.2. 가습기살균제 사용한지 3~28개월(평균 12.3개월)만에 (2-3년 사용한 경우 동절기 집중사용)만에 증상이 나타났다.
1.2.3. 병원입원 후에는 2~5개월(평균2.7개월)만에 사망했다.
1.2.4. 처음노출->발병->악화->사망의 과정이 5~30개월(평균 15개월)로 <치사율 높은 아급성 독성화학물질 사건 - fatal semi-acute toxic chemical accident>으로 규정할 수 있다.
1.3. 영유아와 산모 및 환자 등 생물학적 약자들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당했다; biologically vulnerable group
1.3.1. 가습기에 많이 노출되는 특성을 지닌 그룹이 있는데, 영유아와 산모 그리고 환자들이다.
1.3.2. 이들은 일반적으로 환경오염물질에 매우 취약한 생물학적 약자그룹으로 위험인구(population at risk)로 분류된다.
1.4. 피해대상이 불특정 다수이고, 드러나지 않은 피해규모가 매우 크다; non-specific target and veiled victim group
1.4.1. 가습기살균제는 남녀노소 시민 누구라도 흔히 사용하는 생활용품이다.
1.4.2. 가습기살균제는 주변의 슈퍼마켓, 약국 등에서 손쉽게 구입이 가능한 생활용품이다.
1.4.3. 이 때문에 영유아와 산모를 중심으로 어린이, 성인 남성 등을 포함 피해계층이 다양하다.
1.5. 무분별한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한 바이오사이드[1] (Biocide)의 대표적 피해사례다; biocide issue
1.5.1. 유해화학물질관리에 근본적인 헛점이 드러난 것으로,
1.5.2. 특히 일상생활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지만 관리상의 사각지대에 있는 Biocide (살생물제 or 생태계교란물질)의 대표적 사례다.
1.5.3. 바이오사이드 안전관리 정책개념이 도입되어 식약청, 환경부 등 관련부처에 법과 전문인력 등 제도보완이 시급하다.
2. 문제점과 의문사항 정리
2.1. 영유아 피해규모는 얼마나 되는가?
2.1.1. 2008년 대한소아학회 학술지에 보고된 <2006년 초에 유행한 소아 급성 간질성폐렴> 사례보고의 경우, 서울소재 2개 대학병원에서만 15명이 발병했다(이중 7명 사망).
2.1.2. 2011년 8월31일 정부발표 후 피해가족들이 만든 한 인터넷카페에 모인 피해사례는 대부분 사망사례로 최소한 30건이 넘는다.
2.1.3.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지만, 최근 2-3년간에만 1백여건이 넘을 것으로 보이고, 조사대상기간이 길어지면 수 백 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 영유아 이외의 피해문제는?
2.2.1. 어린이 청소년의 피해사례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2.2.2. 성인의 경우도 피해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동대문 거주 37세 남성의 경우 등,
2.2.3. 노인들의 피해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조사가 필요하다.
2.3. 왜 영유아 피해문제가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나?
2.3.1. 2008년 소아학회의 학술보고 등과 영유아 피해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볼 때 당국은 영유아 피해문제를 익히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3.2. 특히, 본 사례보고의 사례5와 사례6은 유아와 산모의 같은 가족피해사례인데, 유아피해 때문에 병원을 찾았던 엄마(산모)가 병원측의 권유로 검사한 결과 ‘원인미상 간질성폐질환’으로 진단된 경우이다. 그런데 유아는 6월 사망하여 더 치명적인 사례였음에도 정부발표에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2.3.3. 질병관리본부의 이번 발표의 관심대상이 ‘산모에 국한되었다’고 하더라도, ‘영유아도 유사사례가 있어 향후 영유아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겠다’는 언급조차 없었다는 점에서 ‘정부가 영유아 피해를 누락시켜 전체 피해규모를 고의로 축소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2.4. 영유아들의 ‘원인미상 간질성폐질환’ 사망사례가 많이 보고되어 왔는데 왜 정부는 조사를 하지 않았나?
2.4.1. 알고 있었지만 사회문제화 되지 않아 방치했다?
2.4.2. 사건의 파장이 클 것으로 우려해 쉬쉬했다?
2.4.3. 영유아 피해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자 소아학회 등을 통해 조사에 착수한다는 발표가 있지만 여론에 밀려 조사하는 경우로 매우 소극적인 조사에 그칠 것으로 우려된다.
2.5. 가습기살균제 제조사들은 살균제성분의 인체노출 안전성검사를 철저히 했을까?
2.5.1. 제조사들은 주요 살균제 성분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유럽과 국내 등에서 안전성 검사를 충분히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5.2. 그러나 일반적인 동물실험(피부실험, 음용실험 등)에서의 안전검사를 받았을지 모르지만,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한 실제 같은 조건에서와 같이 미세 물입자와 동반된 살균제성분이 호흡기관 깊숙이 노출되는 시험을 했을지는 의문이다.
2.5.3. 특히 이번 피해자의 경우와 같이 영유아나 산모가 오랫동안 실내공간에서 누워 있는 특징을 갖는 생물학적 약자계층 소비자를 고려한 단기, 중장기 노출시험을 했는지 확인이 의문이다.
2.5.4. 노출시험을 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결과를 감추었을 가능성도 확인해보아야 한다.
2.6. 액상 제품의 과도한 사용가능성?
2.6.1. 가습기 살균제는 액상제품과 알약(tablet)제품으로 나뉜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1,2위 한국산 제품 모두 액상이다.
2.6.2. 액상제품의 경우 제품구조상 과도하게 사용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어 과다 사용시 부작용 가능성도 조사되어야 한다.
2.6.3. 그러나, 수입산인 세퓨의 경우도 액상이며, 보고된 피해사례의 경우 세퓨제품 중 일정량 의 액상이 들어있는 낱개포장제품을 사용한 경우도 적지 않다는 점도 고려되어야 한다.
2.7. 가습기살균제가 한국에서만 많이 사용된다는데, 이유는 무엇일까?
2.7.1. 한국에서 판매된 가습기살균제의 경우, 외국 특히 유럽에서 수입된 제품이 최소 3종류이다. 따라서 유럽에서도 일반 시민들 특히 영유아와 산모들이 가습기살균제를 흔히 사용하는지? 이번과 같은 유사한 피해사례가 있는지? 등에 대한 참고조사가 필요하다.
2.7.2.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대로 한국에서만 많이 사용되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유는 무엇일까?
2.7.3. 1) 가습기와 살균제가 갖는 근본적인 폐질환 발병 위험성에 무감각한 정부당국의 안전정책 실종, 2) 가습기 제조사와 살균제 제조사 및 공기청정기(가습기능이 추가된 제품의 경우) 등 관련 산업계의 과다한 광고 및 판매전략, 3) 안전사용에 대한 충분한 주의 및 고지 없는 의료계의 가습기 사용권유, 4) 언론 등을 통한 과다한 가습기사용 풍토, 5) 환기와 자연가습 대신 가습기와 살균제 등 기구 및 제품사용에 의존하는 사회풍토, 6) 온돌 주거문화와 밀폐 및 단열이 강조되는 주택구조 그리고 과도한 실내난방 등이 어우러진 겨울철 실내 낮은 습도의 문제 등이 직간접 원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
2.8. 가습기도 원인제공자다?
2.8.1. 근본적으로 ‘가습기’와 ‘살균제’는 같이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2.8.2. 정부는 ‘가습기 문제가 아닌 가습기살균제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초음파식(또는 분무식) 가습기가 만들어내는 미세한 물입자는 폐 깊숙히 흡입될 수 있어, 언제라도 화학물질이나 바이러스가 흡착되어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기구다.
2.8.3.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대형병원에서 가습기사용으로 인한 폐렴 등을 막기 위해서 가습기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
2.8.4. 이러한 장치인 가습기에 세정이나 살균을 목적으로 살균성분을 투여하는 ‘가습기살균제’라는 제품의 사용은 곧바로 폐에 살균제를 집어넣는 행위와도 같다.
2.9.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대한 평가?
2.9.1. 이번 발표는 부분적인 역학조사와 독성조사결과를 갖고 사전예방적 차원에서 사용자제와 판매자제를 권고하여, 나름대로 진일보한 측면이 있다.
2.9.2. 그러나, 정부의 발표내용은 시혜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매우 제한적인 정보만을 공개하고 있다.
2.9.3. 1차 발표한 역학조사와 독성평가의 모든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 또한 추가조사의 내용과 방법 등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2.9.4. 또, 해당 제품리스트를 공개하지 않거나, 해당 물질을 밝히지 않고, 일개 병원조사결과만을 언급하는 등 매우 제한적인 정보만을 공개하여 많은 의문을 갖게한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인 만큼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투명하게 일을 진행해야 한다.
2.10. 정부와 기업의 책임은?
2.10.1. 이번 사건은 유해화학물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정부와 해당 기업의 책임이 크다.
2.10.2. 기본적으로 유해물질관리를 허술하게 하여 무고한 국민이 생명을 잃고 폐이식을 해야만 소생하는 치명적 상황에 처한 심각한 정책실패의 문제다. 그럼에도 정부의 발표에는 책임을 통감하는 자세가 전무하다.
2.10.3. 앞으로 최종발표와 함께 당국과 해당산업계에 엄중한 법적, 사회적 책임소재가 물어져야 한다.
*유사한 피해사례가 있으실 경우 대전환경연합 042-331-3700~2으로 연락주세요.
11월 27일 일요일 오후4시, 영화공간주안에서 김연식 항해사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김연식 항해사는 지난 2015년 그린피스 항해사로 임명돼 환경감시선을 타고 세계의 바다와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벌써 배를 타고 지구를 네 바퀴나 돈 거리만큼 항해했습니다. 지구를 돌며 그간 겪은 경험과 생각을 청소년들과 나누기 위한 자리가 펼쳐졌습니다.
강연이 시작되자 아이들의 눈망울이 금세 초롱초롱해집니다. 평소 보지 못한 심해의 바다와 배를 집어삼킬 듯한 파도, 돌고래 사진 등이 화면에 가득 찼습니다. 사진에 대한 설명도 열심히 듣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보고 나자, 이번에는 벌목으로 황폐해진 아마존 밀림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벌목된 곳은 콩밭이 되어 사료로 쓰일 유전자 조작 콩들이 무수히 자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밭에는 농약을 뿌려 그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오염된 식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사진은 골재 채취로 무너져 내리는 산입니다. 또, 빙해가 무너져 내리는 빙하의 모습도 이어집니다.
그린피스에서는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현장을 주기적으로 찾아 모니터링하며 감시하는 활동을 하기도 하고, 관련한 캠페인도 합니다.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던 장면은, 북극 빙하 앞에서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인 루도비코가 연주하는 영상 부분입니다. 피아노 건반이 선율을 만들어내는 순간에도 배경 속 빙하가 녹아내려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그가 연주한 ‘북극을 위한 애가(Elegy for the Arctic)’ 곡은 유튜브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바다 위에 떠다니는 쓰레기 섬을 보았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상표가 붙은 병이 떠다니기도 한다는 답이 나옵니다. 음식이나 언어에 어려움은 없는지,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등 질문이 여기저기서 나왔습니다. 밥상머리 대화를 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는 답을 들었고, 꿈을 위해선 무엇보다 상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위한 토대는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줘야겠습니다.
기꺼이 시간을 내 아이들을 위해 강연을 해준 김연식 항해사와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트라우마(Trauma)란 무엇인가?
유자녀 지원팀 박정영
(사) 녹색교통운동은 창립 당시인 1993년부터 시민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교통사고유자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습니다.
미취학 및 초,중고생 학자금 지원의 장학사업과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규 장학생 선발을 위해 가정을 방문하다 보면 사고의 수습이나 피해보상 뿐 아니라
사고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마저 제대로 치유되지 못한 상황인 경우가 많은데요,
아마도 대부분의 피해가정이 갑작스런 부모님, 배우자의 사고로
정신적인 충격을 겪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정신적인 충격을 트라우마(정신적외상, ptsd)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트라우마란 무엇이며, 어떠한 증상과 치료법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1. Trauma (정신적 외상) 이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심리적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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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난 상처를 치료하듯,
마음에 새겨진 상처에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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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연구들은 정신적 외상이 전쟁, 재난, 재해 뿐 아니라,
자동차 사고, 강간, 성폭행, 중요한 사람의 죽음, 이별, 창피를 당한 경험, 심한 좌절의 경험,
심각한 질병이나 신체적 장애가 생겼을 때, 심한 불안의 경험,
가족으로부터의 학대 등과 같은 상황에서도 흔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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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직접적으로 정신적 외상 사건에 노출되는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외상사건을 겪는 것을 자세히 목격하거나,
간접적으로라도 외상 사건에 대한 정보를 반복해서 전해들을 때에도
정신적 외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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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이러한 정신적 외상들은 미리 예측할 수 없고,
미리 대비할 수 없고, 또한 도망가거나 회피할 수도 없다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위협에 대해 꼼짝 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져
강한 공포감과 불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너무나 무섭고 두려운데 피할 수 없고 대처할 수도 없는 상황의 경험”이
바로 정신적 외상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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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두려움과 무력감을 동시에 경험하게 하는 외상 사건은 대개
신체적인 안녕이나 목숨을 위협하는 비인간적인 폭력성과 연관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한순간에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을 잃게 되는 상실이
트라우마와 연관되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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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체는 상처가 생기면 병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진물이 나오고 그러다가
딱지가 생기고 새 피부가 나오는 등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과정이 자동적으로 일어납니다.
그런데 만일 신체의 자연적인 상처 처리과정이 차단된다면 상처는 곪아 치유가 늦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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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뇌도 정신건강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정보처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차단된 몸의 처리와 마찬가지로 강렬한 감정을 일으키는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그것이 어려가지 이유로 치유의 과정이 일어나지 않아 신경계에 갇히게 되면
다양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들이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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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남자의 경우는 육체적인 폭력에 더 자주 노출되고,
여자의 경우는 성적인 폭력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특히 여성과 아동은 가족과 같은 친밀한 사람으로부터의 폭력이나 학대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정신적 외상으로 고통을 받기 쉬울 수 있습니다.
최근에 정신적 외상에 대한 정의가 확대되어지면서,
정신적 외상으로 고통을 받는 피해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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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rauma (정신적 외상)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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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빅 트라우마(Big T)
전쟁, 재난, 천재지변, 불의의 사고, 강간, 아동기 성폭행 등과 같이
한 개인의 삶에 극적인 영향을 주는, 일상의 경험을 넘어서는 커다란 사건이나 경험을 말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개인이 세상에 대해서 가지고 살아온
기본적인 가치와 관점을 뒤흔들어 놓는 엄청난 충격을 주는 사건입니다.
따라서 많은 경우 악몽, 플래시백, 불안, 공포, 회피, 일상에서의 부적응과 같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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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스몰 트라우마(Small T)
각 개인의 삶에서 자신감 혹은 자존감을 잃게 만드는 일상에서의 경험, 사건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어린 시절 친구들로부터 반복적으로 놀림을 받은 경험,
너무 급한 나머지 교실에서 오줌을 싼 경험, 발표할 때 실수를 한 경험,
어릴 적 길을 잃어버렸던 경험, 집단폭행을 옆에서 보면서 두려움에 떨던 경험,
왕따 경험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스몰(small)"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이러한 경험들이 일상생활 도처에 널려 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지,
결코 이러한 경험들로 인한 피해자의 고통이 “작다(small)” 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3. Trauma (정신적 외상)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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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과도한 각성상태와 연관된 증상
지나친 경계심, 과도한 놀람반응, 초조함, 집중력장애, 수면장애, 죽음에 대한 공포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 지속되다 보면 신경이 매우 날카로워져
주의 사람들에게 신경질 적이고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게 되며, 때로 심한 분노를 폭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도한 각성상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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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외상 기억의 반복적인 재경험
반복적인 악몽, 일상생활 속에서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괴로운 잔상이나 생각들(flashback)은
피해자에게 고통스러웠던 과거 기억을 반복하여 재경험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자들이 지하철역을 볼때마다
그때 당시의 기억이 떠오르는 것 등이 있겠습니다.
이러한 재경험은 강렬한 정서적 도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생존자나 피해자는 계속해서
공포심, 무력감, 분노감에 반복하여 시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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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외상 사건과 관련한 회피
반복되는 사건의 기억으로 느끼는 고통을 피하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때 저항하기보다 의식의 상태를 변형시키는 방어를 하게 됩니다.
압도적인 위협 앞에서 완전히 얼어붙어 꿈을 꾸듯이 멍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실감각이 둔해지거나 상실되고 시간감각마저 변형됩니다.
일종의 정신적인 마비상태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외상 사던 자체에 대한 기억을 상실하기도 한다.
정신적 외상을 경험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이 회피 증상이 주요 증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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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외상사건에 대한 인지와 감정의 부정적 변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전형적인 특징은 과도한 각성, 재경험과 같은 극단적인 흥분상태와
회피, 기억의 둔감화와 같은 극단적인 마비상태의 증상들이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나타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몇 년간 계속되면
오랜 시간 동안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조절할 수 없다는 무기력감이 점점 삶을 지배하게되며
피해자들은 우울증, 알코올 중독, 약물중독, 폭식 등에 빠지기도 하고
심하면 자살 및 사회생활을 단절하기도 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시기는 각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외상 사건의 경험 이후 즉시 나타날 수도 있고 수 주, 수 개월,
또는 수 년이 지나고 나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고 난 뒤에 차츰 안정을 찾아가지만,
약 20%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쉽게 안정을 찾지 못하고 다양한 증상들이 1개월 이상 지속 되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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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rauma (정신적 외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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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안정감의 확립
정신적 외상의 피해자들은 먼저 자신이 위험 상황으로부터
현재는 안전하고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들 피해자에게는
안정된 장소, 보호를 해주는 가족,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치료자와의 관계가 제공되어져야 합니다.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겪는 이해할 수 없는 고통들이 정신적 외상에 대한
뇌의 자동적인 반응에 의해 일어나는 어쩔 수 없는 증상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명상, 요가, 심호흡, 이완요법 등을 통해 스스로 안정감을 찾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또한 불안, 우울, 불면, 분노폭발 등의 증상이 심할 때에는 약물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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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정신적 외상 기억의 처리
과거에 있었던 정신적 외상 기억의 처리는 정신적 외상의 치료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으로,
최근 이에 대한 치료기법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로 대화로 하는 상담치료만으로는 치료 효과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대화뿐만이 아니라 감정이나 신체감각 등에도 초점을 맞춘
특수한 형태의 치료기법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기법 중에서 EMDR이
외상 기억을 처리하고 통합하는데 가장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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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대인관계의 회복
정신적 외상으로 인해 위축되고 왜곡되었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건강하고 원만하게 회복되어,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를 맺는 것 역시
정신적 외상으로부터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가족이나 배우자와의 관계 회복은 정신적 외상 치료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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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적인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섣불리 고통의 현실을 직면하라고 요구하는 원칙론적인 접근보다
먼저 그들의 한숨을 돌리고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의 안정을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트라우마에 직면하는 것은
피해자 대부분을 고통스럽게 하는 불필요한 자극이 되기 쉽습니다.
트라우마 희생자들은 자신들의 정서적 고통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자신들의 부적응적인 행동까지 포용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을 때
비로서 안정감과 연결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해야 말로 치유의 진정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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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일생을 통하여 다양한 애착 관계를 경험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어린 시절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성인이 돼서는 주로 연인,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자식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애착관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인생의 든든한 안식처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러한 애착관계가 갑자기 끊키는 사건,
예를들면 누군가와 이별하거나 사별하는 등의 사건은
한 사람의 존재를 뒤흔들 만큼 커다란 영향을 주는,
일종의 트라우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착의 단절은 신체리듬을 혼란스럽게하고 정서적인 조절 능력에도 어려움을 초래하며
극단의 절망감과 무기력감을 경험하데 합니다,
애착이 다시 회복되지 않고 단절된 상태가 계속 된다면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알코올이나 약물중독에 빠지기도 하고 서서히 인격의 황폐화까지 오게됩니다.
애착의 단절은 인간이 견디기 힘든 불안, 우울, 외로움, 고립감
그리고 상실감을 안겨주는 매우 강력한 트라우마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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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롭도 안전한 자연 속에서 두렵고 고통스러웠던
트라우마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재경험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누군가에게 이야기 할 수 있고 이해받는 경험을 한다는 것은
트라우마 치유의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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