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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무국 일기-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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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무국 일기-15

익명 (미확인) | 수, 2016/04/13- 09:2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그리고 20대 총선이 있는 날이죠. 즉 선거일입니다. 대한민국의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을 뽑는 날이죠. 대한민국의 인민의 손으로 말이죠. 그러니 꼭 투표해야겠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꼭 투표하시고 사무국 일기도 잘 읽어 주세요.

 

지난주 목요일(47). 아침부터 의왕으로 출동을 했습니다. 바람개비도서관에서 햇빛농부 시즌2를 진행해 달라는 부탁을 3월에 받았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어요. 이번에는 성결대학생 6명도 같이 참석을 했습니다.

전은재 차장과 저는 짐을 전날 적당히 나누어서 가지고 퇴근을 하고 아침에 바람개비 앞에서 만나려고 했는데 같은 지하철을 타고 그것도 같은 칸에 타고 왔는데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으니 알 턱이 있나요. 스마트폰이 점점 싫어지는 요즘입니다. 카톡의 숫자만 봐도....하하하.

바람개비도서관에서는 4명이 나왔습니다. 진지하면서 재밌게 저의 햇빛농부 강의를 듣고 휴대용태양광충전기를 만들고 성결대학생들은 작년 경기도환경교육한마당에서 우리가 진행했던 태양광뮤직박스를 만들었어요. 아침부터 하늘이 흐려서 좀 투덜댔는데 다 만들고 나니 해가 나와서 바로 성능을 시험해 봤어요. 아주 잘 되더군요.

담쟁이자연학교에 들러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담쟁이자연학교만 다녀오면 배가 올챙이배가 된다니깐요.

그리고 20대 총선 투표캠페인 준비를 하고 범계역으로 나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으로 안양에 있는 시민단체들이 동시에 범계역과 안양역에서 투표독려 캠페인을 하자고 결정을 했어요. 그래서 다 같이 모여서 캠페인을 했습니다. 전은재 차장은 호랑이 옷을 입고 저는 공룡 옷을 입고 범계역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 선관위에서 나온 공무원이 우리를 보더니 사진 한 장 찍자고 하더군요. 감시를 나온 것 같은데 살짝 한심하기도 했어요. 선관위를 주임무가 선거감시인지 투표독려인지 아님 둘 다인지........여하튼 그렇게 2시간 가까이 진행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어머 저녁 7시가 훌쩍 넘었더군요. 라면하나 끓여 먹고 집으로 퇴근.

 

금요일(48). 아침에 저는 안양시협동조합협의회 회의를 위해 율목아이쿱 더숲에 갔다가 점심시간에 사무실로 돌아오고 전은재 차장은 토요일에 있을 풀등 준비를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오후에 안양역으로 가서 20대 총선 투표독려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이번에는 안양YWCA 이규숙 팀장님이 공룡 옷을 입고 전은재 차장과 함께 안양1번가와 중앙시장을 누볐어요. 대안과나눔 문경식 대표님이 간단하게 분식을 사주는 것으로 투표독려 캠페인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다음 날 있을 풀등을 점검하고 퇴근을 했어요.

 

토요일(49). 풀등 2번째 시간이 있는 날이죠. 오전에는 풀등 기초반. 오후에는 풀등 심화반. 이번 기초반에는 성결대학생 2명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이번 주제는 기후변화인데 나름 전은재 차장과 토론의 토론을 거쳐 만든 ppt를 보여주며 기후변화와 태양광발전에 관해 열심히 얘기를 해 주었는데 학생들이 잘 받아들였을지 살짝 걱정은 되네요. 그리고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발전을 재밌는 게임으로 다시 한 번 되새겨 봤어요. 역시 게임을 하니 학생들이 재밌어 하더군요. 앞으로 모든 풀등을 게임으로.......

오후에는 심화반을 해야 했는데 학생들이 아무도 안 와서...아무래도 심화반은 좀 고민이 필요한 듯 하네요. 올해 처음 진행하는 것인데...호응이 영.......

 

다시 월요일(411). 작년에 진행하지 못 했던 생태산행을 올해 다시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담쟁이자연학교 코스모스, 고마리 선생님들과 전은재 차장과 저는 병목안시민공원에 모여서 캠핑장을 지나 제 1,2,3 전망대를 지나 수리산 성지로 내려오는 코스를 직접 걸어봤습니다. 회원님들과 재밌게 걸을 수 있는 코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 어렵지도 않고. 산에 봄이 왔더군요. ‘새싹이 제일 처음 하는 일이 세상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일이다.’라는 말이 바로 와 닿더군요.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잠시 쉬고 사무국 공용전화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전화기가 말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싸고 좋은 전화기로 나름 선택을 했어요. 그리고 동안구청 건설과 산림녹지팀장님이 우리를 찾아오셨어요. 왜냐하면 범계지하차도 근처 임광아파트 근처에 심어져 있는 메타세콰이아 나무를 베어내야 한다고 우리에게 알려주려 방문을 했어요. 자세한 설명과 왜 그래야 하는지를 열심히 얘기해 주시고 돌아갔어요. 우리는 다음 날인 화요일에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일단 찾아는 가 봐야죠. 그리고 사무국 공용전화를 찾으러 갔어요. 그리고 퇴근.







 

화요일(412). 화요일은 식물소모임이 있는 날. 이번에는 백운사로 갔어요. 조개나물, 솜방망이, 솜나물, 봄맞이꽃 등 다양한 봄꽃을 봤어요. 이 모임에 참여하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어요. 세상에는 참말로 아름다운 것이 많다는 것을. 즐겁게 모임을 마치고 어제 동안구청 건설과 산림녹지팀장님이 알려준 곳을 찾아갔어요. 일단 엉망인 것은 알겠더군요. 과연 베어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초의 잘못은 메타세콰이아 나무를 그곳에 심은 것이죠. 나무의 특성을 모르고 멋있으니깐 예쁘니깐 하는 이유로 나무를 심으면 이런 문제점이 생긴다는 것을 이제는 좀 알 때도 된듯한데....여전히 시행착오를 하고 있으니...일단 어제 얘기들은 두 곳을 다 가보고 사무실로 돌아왔어요.

전은재 차장은 지친 몸에 마지막 힘을 불어 넣고는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공증과 등기에 관한 서류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저는 안양천 생태공부방 공생과 청소년 탐조 프로그램 산새야물새야와 생태산행과 투표독려 문자를 보내고 여러 밴드에 공지를 올리고 하니 어느새 퇴근 시간. 월요일도 하루 종일 걷고 화요일도 하루 종일 걷고. 완전 둘 다 파김치가 되어서 퇴근을 .

 






수요일(413). 오늘은 쉬는 날. 왜냐. 20대 총선 선거일이라서. 그러니 여러분. 투표 꼭 하세요. 비 안 오면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공사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보러 가려고 했는데...비가 오네요. 만약 가게 된다면 블로그에 올릴게요.

추신: 없는 사진은 생기는 대로 바로 바로 올릴게요.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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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연달아 후기를 올리네요.

이번 후기는 풀등 기초반 후기입니다.

올해 다시 시작하는 풀등. 이번에는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기초반은 작년과 같은 컨셉. 심화반은 처음 시도.

기초반 첫 시간은 습지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첫 시간이고 처음 보는 학생들이라 살짝 어색했지만 그래도 개구리 잡고 습지에 관해 얘기를 들으며 덜 어색한 시간을 보냈다능.

일단 시작이 좋았으니 끝도 창대하리라 믿습니까?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곧이어 두 번째 풀등 기초반 후기도 올라간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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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6/04/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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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토요일 아침입니다. 창문을 여니 밤새 비가 왔는지 아스팔트가 젖어있네요. 다른 지역에는 눈도 왔다고 하네요.

화장실 변기에 엉덩이를 까고 앉아 담배 한 대 피면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포털 메인에 눈길이 가는 뉴스 하나가 떠있더군요.

한빛원전 1호기가 멈췄다는 뉴스가.

전라남도 영광에 있는 한빛핵발전소가 갑자기 멈추었다는 소식이 포털 메인에 떡하니 한 줄로 나와 있더군요.

. 핵발전소가 멈추었습니다. 우연인지 다음 달 311일은 후쿠시마 5주년입니다.

그리고 어제(226)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이 군포에 왔습니다.

삼척핵반투위 성원기 공동대표와 10여명의 사람들이 전국을 걸으며 탈핵을 알리는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

수원에서 출발하여 점심을 의왕역 앞에서 먹고 군포성당에서 마무리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우리 사무국은 의왕역에서 만나서 군포성당까지 같이 걸었습니다. 물론 긴 거리는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누군가는 탈핵을 알리기 위해 찬바람 부는 겨울에 한 달 동안 전국을 걸어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한빛원전 1호기가 멈추었습니다.

핵발전소는 이제 닫아야 합니다.

끌 수 없는 불을 조절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언제까지 믿어줄 수는 없습니다.

과학을 참 좋아하는 저이지만 과학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 역시 지지하는 저입니다.

과학의 혜택에 과학의 폐해가 묻히는 것은 우리의 무관심 때문이 아닐까 토요일 아침 고양이들이 좁은 집을 미친 듯이 뛰어다는 중에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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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6/02/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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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서 간사2를 맡고 있는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이 수요일이네요. 수요일엔 뭐?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 한 주간의 소식을 쫀득하게 눈에 딱 달라붙는 글로 전해주는 사무국 일기가 나오는 날이네요.

아니 벌써 해가 떨어지고 LED등이 어둠과 싸우고 있는 시각인데. 아직도 사무국 일기가 안 나오다니 하는 분이 제발 한 명이라도 있어야 할 텐데...

뭐 그래도. 나도야 간다.

 

지난 주 목요일(21)은 왕송호수 정기 모니터링을 하는 날이었어요. 매달 세 번째 목요일에 담쟁이자연학교 선생님들과 왕송호수를 모니터링을 합니다. 재작년에도 헸다는데...조금 쉬다가 작년 여름에 의왕시가 기어이 레일바이크공사를 하겠다고 선포를 했죠. 그래서 점점 바뀌어 갈 왕송호수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며 모니터링을 시작했어요. 쿵광쿵쾅 시끄러운 공사 소리에 새들은 저 멀리 날아가 버리고 작년에 왔던 기러기들은 단 하루만 머물다가 날아가 버렸죠. 그리고 새들은 눈에 띄게 줄어들다가 지금은 추위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기가 참 힘들어졌네요. 공사가 거의 다 끝나가더군요. 이미 기찻길은 많이 깔려져있고 그 위에 레일바이크가 떡하니 놓여 있더군요. 이왕 돈 들여서 사오는 레일바이크 좀 때깔 나는 놈으로 사오지. 허우대만 멀건 놈인지라...

여하튼 지난 주말부터 찾아온 강추위가 왕송호수를 얼려버렸어요. 완전히 깡깡.

그러다 보니 하수종말처리장 앞에 만들어 놓은 인공습지 예정지에 오리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더군요. 그 수가 무려 200마리가 넘더군요.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그리고 알락오리.

알락오리는 아마 처음 본 것 같아요. 저는. 이 녀석 생김새가 하도 아리까리해서...

이번 모니터링은 좀 짧게 끝났어요. 온 사방이 얼어 있고 공사하는 차량이 몇 대만 있을 뿐. 황량하다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곳으로 변했더군요. 에라이...

그리고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와 총회 준비를 하다 보니 어라 월요일로 워프.

무슨 말인지 알죠?

 

꽝꽝 언 왕송호수 위에서 우아하게 미끄러지는 허간사

콩새

노랑지빠귀

개똥지빠귀

오리들

알락오리


지지난 사무국 일기를 유심히 꼼꼼히 읽어 본 사람들은 기억할거예요.

청소년 프로그램 풀등이 있다는 것을. ‘풀등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있어서 전은재 활동가가 야심차게 준비를 하나 했죠.

바로 유기동물보호소 자원봉사.

하지만....유기동물보호소에서 우리를 거부하는 바람에 급선회.

그래서 동물단체 카라와 동물병원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생을 찾아가는 것으로.

월요일(25)을 동물과의 만남으로 시작하다니....이렇게 기쁠수가..

원래는 4명이 같이 하기로 했지만 갑자기 2명이 빠지는 바람에 활동가 2명과 학생 2명이 사이좋게 지하철 타고 찬바람 뚫고 걸으며 카라우리동생을 방문하고 왔어요.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생소하다면 생소할 동물단체와 동물병원사회적협동조합에 가서 얘기 잘 듣고 왔어요.

3월부터 시작할 새로운 풀등에 이 학생들이 꼭 참여하길 바랄뿐입니다.

서울 한 번 댕기오면 시간이 마 유수처럼 흘러가뿐다니까요.

 




화요일(26)은 아침부터 좀 분주했어요.

우리의 역량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공모사업의 마감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사무실로 출근해서 부랴부랴 출력을 하고 점검을 하고 하는데 꼭 여러 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난다니까요. 갑자기 전화가 오질 않나. 잔고가 없지 않나. 등등.

그러나 겨우겨우 마무리를 짓고 안양시청에 서류를 내고 화요일마다 진행하는 식물공부모임에 제일 빨리 도착했어요. 이런...

여기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서 일을 하면서 새에 조금씩 빠져들어 가고 있는데 식물도 공부해보니 츤데레야.

...정녕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할 듯.

다음 주 식물공부모임이 이론공부 마지막인데...아싸.

아직 추워서 바로 필드로 나갈 수는 없지만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산에 산새가 울고 봄바람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그러면 진짜 식물 공부할 맛나겠죠.

하지만 여전히 바깥은 춥고 이 사회는 수년째 겨울이고 봄이 오는 것이 이치라지만 기후변화로 이치가 틀어지니 세상사 이치는 이에 질세라 더 빨리 틀어지는구나.

저는 고양이 밥 주러 가야하니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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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1/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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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더위가 장난이 아닐 나날들입니다. 단 한 순간도 시원해지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날씨네요. 정녕 하늘이 원망스럽군요.

이렇게 더운 날. 지난 720일에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님이 우리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 두 번째 시민특강을 알차게 해주시기 위해 시원한 강연 자료와 함께 안양을 찾으셨습니다.

주제는 이 더위와 무지하게 연관이 많은 바로 ‘4대강’. 조금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 물 정책이 바로 주제였습니다.

4대강에 대해서는 지겨울 정도로 많이 듣고 보고 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역사의 단죄를 꼭 내려야 하는 의무가 있기에 다시 한 번 더 들어야합니다.

다시 들어도 안 그래도 더운 날씨에 열이 더 받더군요.

짧게 4대강에 대한 문제점을 듣고 바로 우리나라 물 정책에 관한 얘기로 넘어갔습니다.

20년 넘게 물만 파 오신 염형철 사무총장님의 내공이 여실히 느껴지는 강연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회원분들도 아마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고 가셨을 겁니다.

이토록 물 관리를 잘 하는 나라가 지구상 어디에도 없을 만큼 잘 하는 나라에서 끊임없이 삽질로 나라를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이놈의 정책들이 참말로 복장을 터지게 하더군요.

진짜. 이제는 제발 환경을 생각해서 개발의 잔재들을 차근차근 없애는 정책을 좀 폈으면 합니다.

그 날 자리를 빛내준 회원분들과 신성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다음엔 어떤 강연이 있을지 궁금하지요?

강사가 섭외되면 바로 공지 올릴게요. 많이들 찾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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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5/07/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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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어제는 618일이었습니다. 2015618일에는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일이 있었고 일어났습니다. 대한민국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어느 곳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도 중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류는 번개가 치고 불이 붙는 자연현상을 보며 두려움도 느꼈지만 그것을 이용하고 곁에 두면서 가지고 있고 싶은 욕망도 같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인류는 드디어 번개와 불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인류는 어떻게 하면 번개를 더욱 잘 만들고 관리하게 쉽게 만들까를 연구하다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습니다. 바로 핵입니다.

과학자의 단순한 호기심이 정치인의 욕망과 결합되어 돈의 노예가 된 핵발전은 우리를 영화 트루먼 쇼의 주인공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핵발전이 만든 거짓말의 돔안에 우리를 가두어두고 끊임없이 전기 없는 삶의 공포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핵발전소가 멈추면 어떻게 전기를 만들 거냐?’ ‘핵발전은 안전하다.’ ‘핵발전만큼 경제적인 발전소는 없다.’ ‘핵발전만이 인류의 에너지를 모두 해결한다.’등 수없이 많은 달콤한 말들로 트루먼이 섬마을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끝은 어떤가요? 트루먼은 알았습니다. 자신이 속아왔다는 것을. 그리고 거짓의 돔을 과감히 떠나버립니다. 핵발전의 끝은 아마 이렇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핵발전을 버리는 것으로.

 

어제 618일 한전 대강당에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는 지금도 어제 느낀 그 분노가 떠올라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네요.

이번 공청회는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미 이 문장에서 분노가 느껴지시죠?

공청회를 왜 신청을 받죠? 공청회를 거쳐야 하는 법안을 만든 그 의의를 한전은 애써 무시하고 싶은가봅니다. 이런 어이없음을 뒤로 하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첨이 되었습니다당첨이라니...참...나... 고마워해야하나요. 제길.

각설하고 저는 공청회가 열리는 한전 대강당으로 갔습니다. 정문 근처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확성기로 크게 한전을 비판하며 시위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전 영덕 삼척에서 올라오신 분들과 핵발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위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보이시죠. . 취소된 석탄화력발전소를 다시 하라고 시위하더군요. 하하하.

참 별의별 시위가 다 있네요. 차마 관변이라 말하지는 않을게요.

뭐 다들 절박해서 그러시겠죠.

그리고 정문을 지나니 또 한 무리의 시위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역시나....하하하하


그리고 맞은편에 핵발전을 반대하는 영덕 삼척에서 올라오신 분들과 다양한 시민단체들이 모여서 핵발전 반대와 공청회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글이 길어지니 여러 편으로 나눠서 올릴게요. 우선 어이없음에 호방하게 웃고 다음 편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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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06/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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