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2016년 사무국 일기-15

지역

2016년 사무국 일기-15

익명 (미확인) | 수, 2016/04/13- 09:2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그리고 20대 총선이 있는 날이죠. 즉 선거일입니다. 대한민국의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을 뽑는 날이죠. 대한민국의 인민의 손으로 말이죠. 그러니 꼭 투표해야겠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꼭 투표하시고 사무국 일기도 잘 읽어 주세요.

 

지난주 목요일(47). 아침부터 의왕으로 출동을 했습니다. 바람개비도서관에서 햇빛농부 시즌2를 진행해 달라는 부탁을 3월에 받았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어요. 이번에는 성결대학생 6명도 같이 참석을 했습니다.

전은재 차장과 저는 짐을 전날 적당히 나누어서 가지고 퇴근을 하고 아침에 바람개비 앞에서 만나려고 했는데 같은 지하철을 타고 그것도 같은 칸에 타고 왔는데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으니 알 턱이 있나요. 스마트폰이 점점 싫어지는 요즘입니다. 카톡의 숫자만 봐도....하하하.

바람개비도서관에서는 4명이 나왔습니다. 진지하면서 재밌게 저의 햇빛농부 강의를 듣고 휴대용태양광충전기를 만들고 성결대학생들은 작년 경기도환경교육한마당에서 우리가 진행했던 태양광뮤직박스를 만들었어요. 아침부터 하늘이 흐려서 좀 투덜댔는데 다 만들고 나니 해가 나와서 바로 성능을 시험해 봤어요. 아주 잘 되더군요.

담쟁이자연학교에 들러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담쟁이자연학교만 다녀오면 배가 올챙이배가 된다니깐요.

그리고 20대 총선 투표캠페인 준비를 하고 범계역으로 나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으로 안양에 있는 시민단체들이 동시에 범계역과 안양역에서 투표독려 캠페인을 하자고 결정을 했어요. 그래서 다 같이 모여서 캠페인을 했습니다. 전은재 차장은 호랑이 옷을 입고 저는 공룡 옷을 입고 범계역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 선관위에서 나온 공무원이 우리를 보더니 사진 한 장 찍자고 하더군요. 감시를 나온 것 같은데 살짝 한심하기도 했어요. 선관위를 주임무가 선거감시인지 투표독려인지 아님 둘 다인지........여하튼 그렇게 2시간 가까이 진행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어머 저녁 7시가 훌쩍 넘었더군요. 라면하나 끓여 먹고 집으로 퇴근.

 

금요일(48). 아침에 저는 안양시협동조합협의회 회의를 위해 율목아이쿱 더숲에 갔다가 점심시간에 사무실로 돌아오고 전은재 차장은 토요일에 있을 풀등 준비를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오후에 안양역으로 가서 20대 총선 투표독려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이번에는 안양YWCA 이규숙 팀장님이 공룡 옷을 입고 전은재 차장과 함께 안양1번가와 중앙시장을 누볐어요. 대안과나눔 문경식 대표님이 간단하게 분식을 사주는 것으로 투표독려 캠페인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다음 날 있을 풀등을 점검하고 퇴근을 했어요.

 

토요일(49). 풀등 2번째 시간이 있는 날이죠. 오전에는 풀등 기초반. 오후에는 풀등 심화반. 이번 기초반에는 성결대학생 2명도 참여를 하였습니다. 이번 주제는 기후변화인데 나름 전은재 차장과 토론의 토론을 거쳐 만든 ppt를 보여주며 기후변화와 태양광발전에 관해 열심히 얘기를 해 주었는데 학생들이 잘 받아들였을지 살짝 걱정은 되네요. 그리고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발전을 재밌는 게임으로 다시 한 번 되새겨 봤어요. 역시 게임을 하니 학생들이 재밌어 하더군요. 앞으로 모든 풀등을 게임으로.......

오후에는 심화반을 해야 했는데 학생들이 아무도 안 와서...아무래도 심화반은 좀 고민이 필요한 듯 하네요. 올해 처음 진행하는 것인데...호응이 영.......

 

다시 월요일(411). 작년에 진행하지 못 했던 생태산행을 올해 다시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담쟁이자연학교 코스모스, 고마리 선생님들과 전은재 차장과 저는 병목안시민공원에 모여서 캠핑장을 지나 제 1,2,3 전망대를 지나 수리산 성지로 내려오는 코스를 직접 걸어봤습니다. 회원님들과 재밌게 걸을 수 있는 코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 어렵지도 않고. 산에 봄이 왔더군요. ‘새싹이 제일 처음 하는 일이 세상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일이다.’라는 말이 바로 와 닿더군요.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잠시 쉬고 사무국 공용전화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전화기가 말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싸고 좋은 전화기로 나름 선택을 했어요. 그리고 동안구청 건설과 산림녹지팀장님이 우리를 찾아오셨어요. 왜냐하면 범계지하차도 근처 임광아파트 근처에 심어져 있는 메타세콰이아 나무를 베어내야 한다고 우리에게 알려주려 방문을 했어요. 자세한 설명과 왜 그래야 하는지를 열심히 얘기해 주시고 돌아갔어요. 우리는 다음 날인 화요일에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일단 찾아는 가 봐야죠. 그리고 사무국 공용전화를 찾으러 갔어요. 그리고 퇴근.







 

화요일(412). 화요일은 식물소모임이 있는 날. 이번에는 백운사로 갔어요. 조개나물, 솜방망이, 솜나물, 봄맞이꽃 등 다양한 봄꽃을 봤어요. 이 모임에 참여하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어요. 세상에는 참말로 아름다운 것이 많다는 것을. 즐겁게 모임을 마치고 어제 동안구청 건설과 산림녹지팀장님이 알려준 곳을 찾아갔어요. 일단 엉망인 것은 알겠더군요. 과연 베어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초의 잘못은 메타세콰이아 나무를 그곳에 심은 것이죠. 나무의 특성을 모르고 멋있으니깐 예쁘니깐 하는 이유로 나무를 심으면 이런 문제점이 생긴다는 것을 이제는 좀 알 때도 된듯한데....여전히 시행착오를 하고 있으니...일단 어제 얘기들은 두 곳을 다 가보고 사무실로 돌아왔어요.

전은재 차장은 지친 몸에 마지막 힘을 불어 넣고는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공증과 등기에 관한 서류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저는 안양천 생태공부방 공생과 청소년 탐조 프로그램 산새야물새야와 생태산행과 투표독려 문자를 보내고 여러 밴드에 공지를 올리고 하니 어느새 퇴근 시간. 월요일도 하루 종일 걷고 화요일도 하루 종일 걷고. 완전 둘 다 파김치가 되어서 퇴근을 .

 






수요일(413). 오늘은 쉬는 날. 왜냐. 20대 총선 선거일이라서. 그러니 여러분. 투표 꼭 하세요. 비 안 오면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공사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보러 가려고 했는데...비가 오네요. 만약 가게 된다면 블로그에 올릴게요.

추신: 없는 사진은 생기는 대로 바로 바로 올릴게요.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2016년이 밝았습니다. 201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서 밝힌바와 같이 이제부터는 사무국이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소소하게 읊어보려 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나름 긴 연휴를 마치고 전은재 활동가와 저는 월요일(4)을 안양천 모니터링으로 시작했습니다.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이 몇 년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정기모니터링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담쟁이자연학교 선생님들과 학의천을 걸으며 2개월 사이에 변한 하천생태계를 구석구석 관찰한 후 한숨과 탄식을 내뱉는 모습이 1년 만에 익숙해져 버렸네요. 이런.

왜 겨우겨우 살려낸 학의천을 굳이 왜 왜 왜 다시 손을 대고 있는지.

자전거 도로가 조금 넓어지고 산책로가 다져지는 것이 누군가에는 편한 일이 되겠지만 학의천을 터전 삼아 살아가는 물고기, , , 나무, 곤충들은 결코 편해지지 않겠죠.

한숨과 탄식을 기록하는 것이 모니터링이라니.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총회 준비를 위한 문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화요일(5)에는 담쟁이자연학교에 갔습니다.

담쟁이자연학교가 새로운 교실을 열었거든요.

바로 식물이론 수업입니다.

나무와 숲을 읽고 발제하는 수업인데 날이 풀리고 꽃이 피는 봄이 오면 들과 산에 공부하러 갈 때 도움이 되도록 차가운 겨울에 미리미리 공부를 하자는 담쟁이자연학교의 배려로 시작한 공부입니다. 생태에 관심이 무척 많은 전은재 활동가와 저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의 고마움을 몸으로 느끼기 위한 첫 걸음이죠.

수업을 마친 후 우리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 마음 빚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공사 현장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공사가 시작된 후에 왕송호수는 그야말로 물만 가득 고인 큰 웅덩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공사로 인해 그 많던 새들이 다 떠나버리고 시끄러운 소음에 적응한 몇 십 마리의 새들만이 큰 왕송호수를 지키고 있습니다.

과연 왕송호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진정 궁금합니다.

우리의 예측대로 새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물웅덩이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의왕시의 말처럼 잠시 새들이 떠나고 공사가 끝나면 다시 예전처럼 새들의 안식처가 될지.

제발 우리의 예측이 틀리기를 바랄뿐입니다. 하지만 의왕시의 말이 씨가 되어버리면 5년간의 싸움이 의미 없어질까 봐 두렵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하네요.

그리고 저는 안양시협동조합협의회 2016년 첫 연석회의 다녀왔습니다.

협동조합이라는 것이 참....더디게 자랍니다. ...더디게.



수요일(6)은 하루 종일 총회 준비를 위해 꼼짝없이 사무실에서 컴퓨터랑 씨름을 했어요.

아아아아아아. 왜 컴퓨터를 발명해서리...아니지....본질은 컴퓨터가 아니지...여하튼...컴퓨터.

그리고 점점 더 추워지고 있는 오늘 목요일(7)은 여전히 총회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나마 일이 조금씩 끝나가고 있으니 그나마 희망이 막 생기고 있어요.

올 한 해를 어떤 일로 보낼지 계획을 세우다보면 머릿속에서 그림이 그려진다니까요.

우리가 하나씩 하나씩 미션을 완수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모습.

우리의 역량이 일신우일신하길 바라며 2016년의 첫 사무국 일지를 마칩니다.

여러분. 복 많이 캐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목, 2016/01/07- 15:41
180
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어제는 618일이었습니다. 2015618일에는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일이 있었고 일어났습니다. 대한민국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어느 곳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도 중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류는 번개가 치고 불이 붙는 자연현상을 보며 두려움도 느꼈지만 그것을 이용하고 곁에 두면서 가지고 있고 싶은 욕망도 같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인류는 드디어 번개와 불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인류는 어떻게 하면 번개를 더욱 잘 만들고 관리하게 쉽게 만들까를 연구하다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습니다. 바로 핵입니다.

과학자의 단순한 호기심이 정치인의 욕망과 결합되어 돈의 노예가 된 핵발전은 우리를 영화 트루먼 쇼의 주인공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핵발전이 만든 거짓말의 돔안에 우리를 가두어두고 끊임없이 전기 없는 삶의 공포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핵발전소가 멈추면 어떻게 전기를 만들 거냐?’ ‘핵발전은 안전하다.’ ‘핵발전만큼 경제적인 발전소는 없다.’ ‘핵발전만이 인류의 에너지를 모두 해결한다.’등 수없이 많은 달콤한 말들로 트루먼이 섬마을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끝은 어떤가요? 트루먼은 알았습니다. 자신이 속아왔다는 것을. 그리고 거짓의 돔을 과감히 떠나버립니다. 핵발전의 끝은 아마 이렇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핵발전을 버리는 것으로.

 

어제 618일 한전 대강당에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는 지금도 어제 느낀 그 분노가 떠올라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네요.

이번 공청회는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미 이 문장에서 분노가 느껴지시죠?

공청회를 왜 신청을 받죠? 공청회를 거쳐야 하는 법안을 만든 그 의의를 한전은 애써 무시하고 싶은가봅니다. 이런 어이없음을 뒤로 하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첨이 되었습니다당첨이라니...참...나... 고마워해야하나요. 제길.

각설하고 저는 공청회가 열리는 한전 대강당으로 갔습니다. 정문 근처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확성기로 크게 한전을 비판하며 시위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전 영덕 삼척에서 올라오신 분들과 핵발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위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보이시죠. . 취소된 석탄화력발전소를 다시 하라고 시위하더군요. 하하하.

참 별의별 시위가 다 있네요. 차마 관변이라 말하지는 않을게요.

뭐 다들 절박해서 그러시겠죠.

그리고 정문을 지나니 또 한 무리의 시위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역시나....하하하하


그리고 맞은편에 핵발전을 반대하는 영덕 삼척에서 올라오신 분들과 다양한 시민단체들이 모여서 핵발전 반대와 공청회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글이 길어지니 여러 편으로 나눠서 올릴게요. 우선 어이없음에 호방하게 웃고 다음 편을 기다려주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금, 2015/06/19- 18:08
200
0


사무국은 2016년 병신년 맞이 대청소를 했습니다.
슥슥싹싹 쓸고 닦고..
점심먹고 시작한 대청소는 여럿이 함께 하는데도 불구하고, 2시간을 꼬박 했습니다.
열심히 그리고 과감하게 버릴것들은 다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책상 한쪽편에 쌓여있는 갖가지, 버리면 큰일 날것 같은 페이퍼들은 어쩔수 없네요...

대청소의 마지막은 의자 나사 조이기~!!!
사무국에 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무책상의 의자가 조립식이어서 수시로 나사를 조여야 합니다.



이렇게 나사를 조이기 위한 장비를 찾아 셋팅을 하고 보니,
아~!!! 이런~!!!!!!!
전동드릴의 홀더가 그만 잘못 끼워진 채로 빠지지도 않고 홀더안에 들어가지도 않는 상황..
홀더의 나사를 빼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다 써보았습니다.
일단계로는 두명이 서로 잡아당겨보기 => 손이 미끄러워 실패!
이단계로는 홀더 한쪽을 망치로 내려치기
 => 망치를 내리치는 사람도, 그 홀더를 잡고 있는 사람도 서로 잘못 내리칠까봐 겁나서 살살 내리치다가 실패!
삼단계로는 과학적 원리를 이용,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따뜻한 물에 담가 수축과 이완의 원리를 이용,
바로 실행해봤으나, 그정도의 이완으로는 이 나사가 안나오네요..그래서 => 실패!



현재...이 의자들의 나사조이기는 잘못 들어간 홀더와 나사로 인해  
2016 병신년 맞이 대청소의 대미를 장식 못하고 있습니다.
잘못들어간 나사 빼는 방법 알고 계시면 사무국으로 연락 좀 주세요. (연락처:02-2273-2276)

그러나, 사무국은 아직까지 깨끗합니다.
2016년에도 언제나 여러분께는 열려있는 너른마당입니다.
서울KYC 너른마당에 오셔서 새해 덕담도 나누고 따뜻한 마음도 나눠주세요.

참, 의자 나사를 아직 조이지 못해서
의자에 앉아서 몸을 살짝 흔들거나, 의자를 뒤로 젖히면 좀 위험해요.
나사가 언제 풀릴지 모르거든요... ^^*
Creative Commons License

댓글 쓰기

화, 2016/01/05- 16:13
136
0

산양과 설악산과 박그림, 케이블카

어제 박그림 녹색연합 공동대표를 모시고 설악산 케이블카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으레 강연이 그렇듯 왜 설악산 케이블카를 반대하는지 문제점이 무엇인지 얘기를 하면 법이나 절차 등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흐름을 타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강연은 단연코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매력적이면서 감동적인 강연이었습니다.

한 장 한 장 사진을 넘기며 그 사진들이 어디에서 찍혔고 무엇을 볼 수 있으며 우리가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나지막하고 단호한 말투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다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왜 우리가 설악산 케이블카를 반대해야 하는지.

왜 우리는 설악산을 보호해야 하는지. 왜 우리는 산양을 지켜야 하는지.

온 정신을 박그림 대표의 말과 손과 화면에 쏟아 부었습니다. 산을 좋아하지만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를 느꼈고 배웠고 깨달았던 소중한 강연이었습니다.

백 마디 세속의 말 보다 눈 위에 난 담비 발자국을 찍은 사진 한 장이 더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산은 위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보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마다 산이 우리에게 하는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자연이 건네는 인사를 알아채지도 못한 채 살아가서는 결코 우리네 삶이 풍부해지지 않습니다.

어제 박그림 대표에게 배운 것입니다. 평생 잊지 않고 살아야겠습니다.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수, 2015/11/18- 16:10
626
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10일 전쯤에 사무실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여보세요, 환경운동연합이죠?

여기 삼봉초등학교인데요, 탈핵과 에너지 기후변화에 관해 강연 좀 해줄 수 있나요?”

일단은 스케쥴을 봐야해서..오후에 연락드릴게요.”

그렇게 삼봉초등학교에서 탈핵에 관한 내용으로 50분짜리 수업이 생겼습니다.

과연 초등학생에게 어떻게 탈핵을 외쳐야하나 고민을 하면서 나름 ppt를 만들고 설렘을 안고 집을 나섰지.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거야.

나를 믿고 있는 초딩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안 들도록 열심히 입에 침이 마르고 닳도록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할 이 대한민국을 위해 그냥 불살랐어요.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눈빛을 보니 우리의 미래는 암담하다고 그 누가 말할 수 있으리오.

여하튼. 모레 다시 찾아갑니다. 한 번 더 해야 해서. 이번엔 좀 더 잘 해야지.

탈핵을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는 아름다운 교육을 꿈꾸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월, 2015/10/26- 18:00
246
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좀 늦은 후기입니다.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명학공원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토요일에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우리 안군의환경연 사무실에서 걸어서 5(진짜임) 거리에 명학공원이 있기에 안군의환경연도 참여를 했습니다.

올해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아직 뭐라 말하기에 뭐한 반려동물모임의 성격도 두루뭉술하게 퉁치면서 벼룩시작에 참여했습니다.

전은재 활동가의 발이 넓어서 여기저기서 매우 많은 반려동물 용품을 협찬 받았습니다. 비록 중고이지만.

저와 전은재 활동가도 각자 집에 있지만 쓰지 않는 용품들을 가지고 와서 판을 벌렸습니다.

나름 꽤 팔렸어요.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지만 명학공원에서는 반려동물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무서워요.

반려동물이 들어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마치 자신의 공원인양 주인 행세를 하는 통에 말이죠.

곱게 늙어야 하는데.....저는 그런 사람을 보면 막장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재주가 있어요.

그래서 일이 꼬이는 경우도 많지만...

여하튼 나름 재밌게 잘 팔았어요. 원래는 10월에도 참여를 하려 했으나 영덕으로 가는 바람에...

다음달 11월에는 꼭 참여를 해서 다시 한 번 반려동물과 사람이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을 얻으려 노력할게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월, 2015/10/26- 18:13
301
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23일에 드디어 고구마를 캤습니다.

자줏빛 껍질을 흙속에 숨기고 얼마나 우리를 기다렸을까.

이런 생각을 하니 마구마구 고구마가 사랑스러워지더군요.

태평하게 자연에 맡긴 덕분에 텃밭의 모든 작물이 매우 거만해진 것은 우리의 탓.

그래도 중간에 풀등 수업 때문에 텃밭을 잠시나마 가꾸고 한 것이 그래도 덜 거만해진 까닭.

고구마랑 당근이랑 무랑 토마토랑 근대랑 적당히 배분하고 나니 해가 꼴까닥.

그리 많이 않은 양이라 선물하기도 좀 뭐한 그런 거 있잖아요?

그래도 저는 제가 참 좋아라 하는 단체에 꾸러미 형태로 보내줄려고 사무실 냉장고에 세를 놨어요.

내년에는 옥상에 쇼부본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교훈: 텃밭이 멀면 롯데슈퍼가 돈을 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월, 2015/10/26- 18:23
149
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글이 86일에 작성되었더군요.

그간 우리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이 얼마나 바빴는지 말을 한다면 34일 동안 글을 쓰고 말을 해도 분명 모자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한 핑계 변명 까닭 (이 셋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세요.)이라도 대야할 것 같아서.

일단 바빠서라는 말이 가장 보편적이면서 대중적이면서 양심의 가책도 느껴지지 않는 습관성 대답이기에 그리 크게 받아들이지 말아줬으면 하는 진정 소박하고 아담하고 자그마한 우리의 소원.

월말이 되어서인지 환절기라서인지 아니면 고양이에 시달려 잠을 못 자서인지 (왠지 저는 마지막이 공감이 간다옹.) 급격하게 피로감이 몰려와서 앉은 자리에서 깜빡 졸았어요. 그래서 목이 아파요.

올 여름 참 덥다 덥다 입에 달고 산 것 같아요. 내 평생 이리도 더운 여름은 처음이라는 말을 여기 저기 나이가 많든 적든 참 많이들 하고 다니고 또한 듣기도 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우리는 우리가 겪은 그 많은 (솔직히 100번도 되지 않는) 그 여름의 더위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그 때 느꼈던 그 짜증 불쾌감 고생들이 과연 기억이 날까요?

그냥 해마다 더워지고 있는 대한민국이고 이미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배우던 한반도의 기후에 관한 교과서 내용은 다 거짓부렁이 되어버린걸 우리는 이미 다 알고 있잖아요.

그저 이 더위가 지나가기를 바라는 것 말고 달리 할 것이 없다고 하면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 회원 혹은 예비회원이라 할 수 없죠.

지구가 더워지고 있어요.

혹자는 기후변화가 음모론이라고 말하지만 음모론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재료만 가지고 와서 만든 비빔밥과 같은 것이죠. 즉 본질은 사라진다는 것이죠. 고추장이 들어가면 더욱 비빔밥은 맛있어지죠.

밥 얘기를 하니 배가 슬슬 고파오네요. 점심에 산 햇반을 집에 가서 먹어야겠어요.

여러분은 햇반을 먹기 위해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시죠? 저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집에 전자레인지가 없어서요. 물론 편의점에서는 이용해요.

이 전자레인지가 얼마나 많은 전자파를 내뿜는지는 굳이 말 안 해도 아시죠. 전자레인지라는 것이 마이크로파를 이용해서 음식을 데우는 것이니 뭐 말 다했죠.

오늘 소식지가 오면 작업을 다 마치려고 했는데 결국 오지 않네요.

또 말일로 넘어가버린 것인가. 에휴.

뭐 전은재 활동가가 휴가에서 돌아오니 둘이서 작업하면 더 빨리 할 수 있겠죠.

진짜 구름이 솜이불마냥 통통하고 포근하고 두툼해 보이는 오후에 간만에 글을 남깁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금, 2015/08/28- 18:24
163
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더위가 작살이죠. 모든 대화와 생각이 날씨로 수렴하는 더운 날이에요.

그래서 커피숖에서 일하고 있다옹.

이렇게 태양이 작열하면 태양광을 생각하는 좋은 습성을 가진 안군의환경연 활동가는 누구?

그렇다고 아니 더운 건 아니니 오해를 마시라.

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네요. 나름 바빠서...

각설하고. 전은재 활동가와 야심차게 준비한 풀등의 첫 번째 수업인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에서 학생들에게 보여줄 시제품을 만들어봤어요.

태양아래서 신나게 달리는 자동차를 보니 이러다가 자동차 회사하나 만드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다고 말하면 피식 웃으며 이 글을 읽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보인다 보인다.

간략하게 사진 몇 장과 달리는 동영상을 올릴게요.

조만간 태양광이 우리의 일상이 되는 미래사회를 상상해 보며 글을 마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목, 2015/08/06- 16:32
957
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은 우리 사무실을 소개할게요.

우리 사무실은 성결대학 들어가는 길에 있어요.

길바닥에 텐트치고 있다는 말은 아니에요. 건물안에 있다는 말이죠.

아침에 사무실 문을 열면 처음으로 반기는 생명체가 있어요.

바로 상근묘 찌농이에요.




요 녀석이 밤새 사무실을 잘 지키고 아침에 우리를 맞이해줘요.

바퀴벌레나 말벌도 가끔 깜짝 선물로 준비해둬요.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하하하

그리고는 간단히 청소를 하고 찌농이 밥을 줘요.

집사의 의무죠. 아참. 화장실도 치워줘야 해요. 훌륭한 집사의 덕목이죠.

잡설이 길었네요.

우리 사무실은 친환경 근성 사무실이에요.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안 켜요. 왜냐하면 에어컨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위를 친환경적인 근성으로 극복하고 있죠.

근성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나요? , 맞아요. 김화백이 떠오르지요.

근성으로 불세출의 만화가가 된 입지적인 인물. 네이버 별점의 기록 갱신을 한 만화가. 또 옆으로 샜네요. 하하하.

근성이 부족해지는 오후에는 가끔 이런 모습도 연출되곤 해요.



창문을 열어놓으면 뜨거운 바람이 들어와서 반대편을 통해서 나가버려요.

시원하다고 최면을 걸면 시원하다고 느껴지는지 계속 실험하고 있지만 아직 성공을 못했어요.

맞은편에는 초딩들이 떼거리로 다니는 태권도 학원이 있어요.

얼마나 재잘재잘 시원하게 얘기하는지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감당이 불감당이에요. 그래서 가끔 문을 닫아버리죠.

그러면 바람마저 멈춰버리죠. 하하하.

오늘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데. 근성이 바닥나기 전에 와야 할텐데...

오늘 하루도 모두다 근성!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목, 2015/07/23- 13:23
376
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더위가 장난이 아닐 나날들입니다. 단 한 순간도 시원해지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날씨네요. 정녕 하늘이 원망스럽군요.

이렇게 더운 날. 지난 720일에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님이 우리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 두 번째 시민특강을 알차게 해주시기 위해 시원한 강연 자료와 함께 안양을 찾으셨습니다.

주제는 이 더위와 무지하게 연관이 많은 바로 ‘4대강’. 조금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 물 정책이 바로 주제였습니다.

4대강에 대해서는 지겨울 정도로 많이 듣고 보고 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역사의 단죄를 꼭 내려야 하는 의무가 있기에 다시 한 번 더 들어야합니다.

다시 들어도 안 그래도 더운 날씨에 열이 더 받더군요.

짧게 4대강에 대한 문제점을 듣고 바로 우리나라 물 정책에 관한 얘기로 넘어갔습니다.

20년 넘게 물만 파 오신 염형철 사무총장님의 내공이 여실히 느껴지는 강연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회원분들도 아마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고 가셨을 겁니다.

이토록 물 관리를 잘 하는 나라가 지구상 어디에도 없을 만큼 잘 하는 나라에서 끊임없이 삽질로 나라를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이놈의 정책들이 참말로 복장을 터지게 하더군요.

진짜. 이제는 제발 환경을 생각해서 개발의 잔재들을 차근차근 없애는 정책을 좀 폈으면 합니다.

그 날 자리를 빛내준 회원분들과 신성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다음엔 어떤 강연이 있을지 궁금하지요?

강사가 섭외되면 바로 공지 올릴게요. 많이들 찾아와 주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목, 2015/07/23- 10:27
204
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의왕시의 홍보 중 ‘00의 왕이라는 홍보가 있죠. 입에도 착 감기고 기억하기도 쉽고 아무 것에나 갖다 붙이기 좋고.

그래서 하나 만들려고요. ‘레일바이크 폭망의 왕이라고.

메르스 때문에 미뤘던 의왕시가 지난달에 하려고 했던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기공식을 오늘 진행했습니다. 더워 죽는 줄 알았어요.

의왕시장 김성제 시장이 축사를 하는데 감격에 차 있는 것이 확연히 느껴졌어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를 반대하는 시민을 시민단체라는 말로 잠깐 언급하고는 모든 것이 기우였고 자신들이 철저히 조사를 했다는 말로 이 사업의 타당성을 강조하더군요.

저는 뜨거운 햇살아래 앉아 있다가 잠깐 졸았어요. . 그렇다고요.

기공식을 마치니 시공사에서 준비한 다과와 기념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게 다 세금이야. 하하하하.

수박은 오늘 점심 때 많이 먹어서 안 먹고 기념품 받으러 갔어요.

수건이랑 치약 칫솔을 주더군요. 안 그래도 사무실에 행주가 없었는데 잘 되었네요.

원래는 1인 시위를 하려고 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빨랑 완공해서 빨랑 망해뿌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화, 2015/07/14- 22:07
479
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 정말 더웠죠.

더울 때 덥다 덥다 연신 내뱉으면 더 더울까요? 아닐까요?

오늘 우리 안군의환경연은 동편마을지역아동센터에서 초딩들과 함께 태양광 선풍기 만들기를 했어요.

전은재 활동가의 치밀한 계획 아래에 완벽한 수업을 했어요.

그래서 다시는 초딩과 수업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정녕 초딩은 무서운 존재들입니다. 사람 진을 빼는 1급 자격증이라도 가지고 있나 봐요.)

안양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서 한 수업인데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하긴 해요.

전은재 활동가가 엄청 고생했거든요.

만들기 수업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김화백 말투로)

왜냐하면 별거 없어서....

오늘 햇살이 작살이라 선풍기는 참말로 잘 돌더군요.

, 사진 보시고 궁금하면 안군의환경연으로 연락주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토, 2015/07/11- 21:37
1,233
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은 더위에 종일 덥다 덥다를 외치다 해가 지고 나서야 일의 능률이 조금이나마 생겼던 자그마치 불금.
내일 행사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날이었는데.
집에 와서 제가 좋아하는 팟캐스트(요팟시)를 듣다가 새 얘기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지금 제 페이스북 시간줄을 보다 또 오마이뉴스 ‘금강에 살어리랏다’시리즈에 또 새 얘기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인 새 얘기를 하려고요.

가수 김동률이 서동욱과 듀엣으로 ‘전람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죠.
2012년에 가수 수지를 국민 첫사랑으로 만든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다시 회자가 된 ‘기억의 습작’을 부른 바로 그 전람회.
그 전람회의 두 번째 앨범에 ‘새’라는 노래가 있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저는 새라는 단어를 들으면 으레 그 노래가 생각이나요.


각설하고. 자연을 좋아한다는 말은 참 추상적이고 두루뭉술한 말이죠.
포괄적인 말일 수도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회피의 말일 수도 있거든요.
구체성이 결여된 표현이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지 정치인의 하나마나한 말들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죠.

또 각설하고. 여기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서 일을 시작하고 새라는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솔직히 제가 아는 새가 까치, 비둘기, 까마귀 말고 뭐가 더 있었겠어요.
그런데 안양천에서 겨울을 나는 새들을 보기 시작했고 지금은 새를 보러 가고 싶다는 욕망 아닌 욕망이 생겨버렸네요.
어떻게 이렇게 제가 바뀌었나 한 두 번은 생각해 본 것 같아요.
근데 그 과정을 글이나 말로 설득력 있게 표현을 못 하겠어요.
그냥 그렇게 되었다는 말밖에는.
뭐랄까.
‘왜’라는 단어가 감정의 물음에 적용될 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자기 방어적 핑계랄까.
설명이 붙을수록 변명처럼 느껴지는 그런 상황 있잖아요. 그냥 그렇다고요.
그냥 의도치 않게 오늘 새 얘기를 듣고 읽게 되니 그냥 넋두리를 조금 하고 싶어서.
새는 위대한 수학자의 아름다운 이론만큼 나를 쫄깃하게 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네요.
결론은 새를 보러 가고 싶다는 것.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금, 2015/07/10- 23:15
345
0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가뭄이 들고 역병이 돌아도 박근혜는 유승민만이 싫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내년 공천에 맹목적 충성을 (겉으로)맹세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새누리당이 콩가루 집안이라고 욕하며

유승민을 무슨 민주투사처럼 칭찬하고

자기들 문제에는 단 하나의 해결책도 제시하는 못 하는 이 판국에

최저임금은 늘 그랬듯이 사용자(이 표현이 노동자를 소유물처럼 여기게 만들죠. 그래서 저는 이 표현이 싫어요. 그냥 고용인이라 하면 될 것을)측의 주장을 누르고

노동자측을 배려하는 모양새를 유지하며 기업과 정부가 일방적으로

쥐꼬리만큼 올리는 안이 통과된 작금에

또 다시 잊고 있던 하나의 문제가 아침에 메일함을 확인하며 기억이 났습니다.

바로 포항제철(이제는 포스코)에 석탄화력발전소가 들어옵니다.

왜 문제인지 말보다 그림으로 보시죠.

아참. 스타케미칼 차광호님을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가는 너희들을 멍멍이라고 말하지 않으려 해도 아니 할 수가 없지 아니하다. 괜히 자와 자가 자로 바뀐게 아니다. 알겠니?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목, 2015/07/09- 17:35
67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