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19 세월호 여섯번째 ‘기억과 약속의길’ 행사 사진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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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김해점 일방적 폐점 통보, 구조조정 신호탄인가?
“노동조합으로 더 굳게 뭉치자”
지난주 4월 18일 홈플러스 사측이 경남 동김해점(HC 소속) 폐점과 부천 중동점(HS 소속) 매각을 일방적으로 노동조합에 통보하고 발표했습니다.
홈플러스가 2015년 MBK로 매각된 이후 사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 “직원들의 고용에 큰 문제가 생길 경우 반드시 노동조합과 사전 협의하겠다”고 수차례에 걸쳐 약속해왔습니다.
사측의 이번 발표는 그간의 약속을 스스로 뒤집은 것으로 노사간의 신의를 일방적으로 깨버린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특히 노동조합은 이번 동김해점 폐점과 중동점 매각을 시작으로 회사와 MBK가 본격적인 구조조정과 매각 작업에 돌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매출 적자를 이유로 폐점과 매각이 시작된다면 이로부터 자유로운 매장이 과연 몇 개나 있을까요?
우리는 MBK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MBK는 대표적인 기업사냥꾼으로 악명 높은 회사입니다. 기업을 사고 팔아 수익을 남기는 투기자본인 MBK가 폐점과 매각 등을 통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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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머리띠를 동여맬 준비합시다
노동조합으로 더 크게 똘똘 뭉쳐야 합니다
회사는 노동조합의 우려에 대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아니다” “2개 매장 외에 다른 계획은 없다”라고 손사래를 치며 부인하고 있지만 믿을 수 없습니다.
특히 어용노조라는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노총 소속의 복수노조가 얼마 전에 생겼습니다. 우연이라고 한다면 기가 막힌 우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합원과 동료직원 여러분! 구름이 조금씩 짙어지고 있습니다. 언제 먹구름이 되어 폭우를 뿌릴지 알 수 없습니다. 민주노조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더 강력한 민주노조가 우리의 고용과 일터를 지킬 수 있습니다. 조합으로 더 크게 똘똘 뭉쳐 우리 미래를 우리 힘으로 지켜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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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가 이미 뉴미디어로 정착되어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연구소가 직접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것은 분명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연구소의 대표 입담꾼 박한용 교육홍보실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도전이었습니다.
제작 준비에 들어간 것은 올해 1월부터였습니다. 교육홍보실을 주축으로 꾸려진 팟캐스트 제작진은 외부인사로 김세호 PD를 영입했습니다. 3월부터 컨텐츠 구성회의가 가동되었고 첫 방송을 5월 초로 상정하였습니다. 준비과정에서 본편과 부속편으로 나누자는 의견이 나왔고 필자에게는 부속편인 ‘이게 실화냐?’의 PD 역할이 주어졌습니다.
본편이 역사적폐의 원인과 현황 그리고 청산방안에 대한 노기환 MC(MC KNOW)와 박한용 실장의 대담이라고 한다면, 부속편인 ‘이게 실화냐?’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역사문제를 다루는 코너로 방은희 MC가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제의 핵심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4월 28일, 여의도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첫 녹음이 있었고 5월 17일 프롤로그가 업로드되었습니다.
원래 예정했던 5월초 첫 방송이 미루어진 이유는 대통령선거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이슈가 대선에 묻히는 것이 예상되어 한두 주정도 여유를 두고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시작은
어떻게든 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청취자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사실 연구소는 대중적인 컨텐츠를 만들어내기보다는 전문분야에 대한 조사·분석에 익숙합니다. 따라서 대중적 호응보다는 꼭 해야 하는 연구, 반드시 남겨야 하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어 왔습니다.
하지만 점점 대중적인 컨텐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연구소도 그러한 시민들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화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팟캐스트인지라 당연히 대중의 호응이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초기 ‘오픈빨’인지 몰라도 2화가 공개된 6월초에 애플 팟캐스트 전체 1위, 팟빵 전체 48위까지 오르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역사적폐 청산이란 컨텐츠 자체의 힘도 있었지만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박정희 기념우표 문제를 다루었던 6화 (6월 27일 업로드)였습니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연구소 회원 그리고 시민들의 반대운동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 전화 항의하기와 홈페이지 게시판 의견 남기기 등 반대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고 연구소도 반대 기자회견과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방송이 나가고 얼마 후 우정사업본부는 박정희 우표 발행을 재심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행 철회로 가는 수순이라고 예상합니다. 연구소의 지속적인 반대운동도 있었지만 팟캐스트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하며 제작진의 한 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낍니다.


팟캐스트 ‘내일을 여는 역사 – 시즌1 역적’은 본편이 매주 월요일 업로드되고 부속편 ‘이게 실화냐?’는 매주 수요일에 업로드됩니다. 애플 팟캐스트, 팟빵, 유튜브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욱 좋은 컨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 임선화 기록정보팀장

"피해자 6천명 넘어섰다. 특조위 하루 빨리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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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는 12일 세월호 416 광장에서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지난 해 11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12월 12일 공포된 '사회적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에 따라 지난 2월 9일까지 구성됐어야 할 특조위가 문도 열지 못 하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지난 3월 10일까지 정부 또는 가습기넷에 접수된 누적 피해자 수만 6,002명, 이 가운데 사망자가 1,312명에 이릅니다. 계속 늘어만 가는 고통의 숫자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아직도 '진행 중'임을 뜻합니다. [caption id="attachment_188869" align="aligncenter" width="640"]
가습기 살균제로 남편을 떠나보낸 김태윤 씨가 남편의 영정사진을 들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caption]
가습기살균제로 남편을 떠나보낸 김태윤 씨는 "남편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고생하는 도중에 2011년 사망했다"며 "새 정부에 기대가 컸는데 이렇게 계속 특조위 활동이 늦어지는 걸 보니까 걱정이 태산같다"고 답답해 했습니다.
정부의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제품 사용자는 400만 명이 넘고, 이 가운데 10% 가량인 30만 ~50만 명이 제품 사용 후 병원 치료를 받은 피해자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현재 드러난 피해는 전체의 1~2%에 불과합니다. 자유한국당 추천 인사 뺀 위원 임명 통해 사회적 참사 특조위 가동해야 [caption id="attachment_188870" align="aligncenter" width="640"]
안진걸 참여연대 시민위원장은 세월호 특조위에 이어 사회적 참사 특조위 구성부터 방해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했다 ⓒ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caption]
이 날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특조위에 이어 사회적 참사 특조위 구성부터 방해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했습니다.
안진걸 참여연대 시민위원장은 "그 동안 확인된 바와 같이 박근혜 정권은 지난 세월호 참사 특조위의 진상규명 활동을 가로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며 "특히 황전원 등 새누리당이 추천한 특조위원들은 2015년 당시 해양수산부가 보낸 문건을 받아들고 그 내용에 따라 특조위의 박근혜 행적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2월1일, 당시 해수부의 김영석 장관, 윤학배 차관은 지난 세월호 참사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의 내용인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구속 기소된 바 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 또한 지난 세월호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진상 규명을 방해한 혐의로 검찰 수사와 처벌 대상에 오른 황전원을 추천한 자유한국당에 추천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88868" align="aligncenter" width="640"]
ⓒ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caption]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최주완 씨는 "세월호 가족들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반대하고 있는 황전원을 특조위 상임위원 추천에서 철회해 줄 것을 임명권자인 문제인 대통령께서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월호 가족들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추천 인사들을 뺀 다른 위원들만으로 임명을 통해 사회적 참사 특조위가 하루 빨리 정상 가동돼 진실의 문을 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첨부파일 : 20180312 가습기넷_보도자료_사회적참사특조위즉각구성촉구기자회견
※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 캠페인은 노란리본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청주충북환경연합과 함께할 300명의 풀꽃을 소개합니다.
지금 까지 219명의 풀꽃을 찾았습니다.
그 152번째 풀꽃, 뚝갈 박창순 회원입니다!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뚜깔’이라고도 하며, 밑에서 기는줄기가 땅속 또는 땅위로 뻗습니다. 줄기는 80~100cm높이로 곧게 자라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전체에 짧은 흰색 털이 빽빽이 나 있습니다.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깃꼴겹입으로 갈래조각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8~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촘촘이 모여 핍니다. 봄에 돋는 어린순을 나물로 먹습니다.
회원마당
사랑의 노래, 독립의 노래
– 항일음악회 ‘다시 부르는 독립의 노래’를 보고
송복남 경기고양파주지부 회원
종종 생각한다. 길을 걷다가 혹은 누군가 물어온 길을 알려주거나 앞서 걷는 다른 이의 등을 보며. 그것은 일종의 측은지심이거나 익명의 사람에 대한 애틋함인지도 모른다. 뒤따르는 막연한 후회감도 감출 수 없다. 그 감정이 순간의 감흥이거나 감상 따위가 아니기를 바라서다. 하지만 매일 보고 스치고 이야기를 나누는 다른 사람들.
사람에게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지나온 이야기일 수도 있고 이제 막 써내려가기 시작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일 수도, 또 앞으로 쓰일 이야기를 디자인하는 중인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지난 이야기들. 거기에는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 아는, 타인에게는 감쪽같이 묻혀버린 그만의 시간이 존재한다. 그의 감정과 흥분과 슬픔과 때론 분노와 절망 나아가 희망 같은 것들. 그 지점에 이르면 비로소 측은지심이 생긴다. 세상에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온전한 개인 순수의 경험세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누군가가 알아주기도 전에 묻혀버린 알 수도 없는 무(無)로서의 존재.
항일음악회를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름 없이 성도 없이 만주 벌판에서 산골짝에서 죽어간, 그 적막하고 두려운 공포의 시간을 온전히 감내해야 했던 그 시대 그 사람들의 지난 이야기들. ‘다시 부르는 독립의 노래’, 언젠가 누군가 부른 누군가와 같이 부른 노래. 노래가사들은 하나같이 독립을 이야기한다. 일제를 무찌르기 위해 싸우러 나가야 했고, 싸우기 위해 군가를 불렀다. 하지만 그 노래와 리듬에서 전투를 상상하지 않았다. 이상하지만 노래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것처럼 들렸다. 불타오르는 누군가의 사랑의 속삭임. 한참 뒤 알았다. 그때 노래를 불렀던 사람들, 그들이야말로 진정 누군가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그렇지 않고서야 전투를 하러 나가는 사람들의 노래가 사랑노래처럼 들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스코틀랜드 민요를 빌린 ‘애국가’를 타국의 노래처럼 듣지 않고 우리 가슴속 울림처럼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아일랜드 목동의 하루를 노래한 ‘목동가’가 결코 목가적으로 들리지 않았던 것도, 등잔 밑의 형제를 구하기 위해 압록강을 건너자던 ‘압록강행진곡’이란 한국혁명군의 출전가가 사랑을 고백하러 가는 여정처럼 느껴진 것도. 진정 누군가를 그 무엇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결코 그렇게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의 사랑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절박함, 거기에는 조급증이나 우울, 천한 분풀이가 없다. 오로지 신명뿐이다. 타국의 리듬이 결코 다른 소리로 들리지 않았던 것은, 우리 몸의 신명이 그 리듬을 불러주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사랑과 신명은 동의어 같기도 하다. 밀양아리랑과 경기아리랑과 정선아리랑을 모두 합친, 오래전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들이 부르던 아리랑 노래. 토하듯 긁어 올리듯 부르는 아리랑 노래에는 절박함이 있었다. 사랑은 절박함이 있을 때 더욱 빛난다. 평소 삶이 지속적으로 그것을 요청하고 있을 때, 비로소 절박함은 노래가 된다.
‘다시 부르는 독립의 노래’는 이미 오래전 자신의 몸을 던져 사랑한 사람들,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의 애틋하고 힘 있는 노래다. 훗날 누군가 당신의 삶을 기억할 때 그 삶에서 사랑을 느끼게 될까. 내 삶에는 내 노래에는 얼마만한 사랑이 담겨 있을까. 자신이 없다. 그러면 노래를 부르자, 사랑노래를.
우리는 한국혁명군 조국을 찾는 용사로다
나가, 나가 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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