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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변시 재충전 이야기] 지구지역적 액티비즘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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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변시 재충전 이야기] 지구지역적 액티비즘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하여!

익명 (미확인) | 월, 2016/02/29- 19:08

변화의 시나리오 여러 단위 사업들 중 거의 유일하게 활동가 개인을 지원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활동가 재충전 지원사업으로 200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2015 변화의 시나리오 활동가 재충전 지원사업]은 휴식 부문과 함께 해외연수 부문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 [해외연수] 부문에 총 8팀 22명의 활동가들이 선정되었고, 각자 활동하고 있는 이슈와 관련한 해외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나영님은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의 이은숙 님등과 함께 중국 방문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중국 페미니즘, LGBT/퀴어 운동 및 이와 연계된 사회운동 현황들을 직접 방문 및 인터뷰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이번 방문 연수를 통해 한국, 멕시코, 중국 활동가들이 2016년에 한국에 모여 Joint Feminism School과 국제 포럼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사실입니다. 2016년에 진행될 국제포럼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구지역적 액티비즘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하여!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페미니즘학교 활동가들은 2015년 아름다운재단의 [2015 변화의 시나리오 활동가 재충전 지원사업]으로 중국 방문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는 2009년 한국, 중국, 멕시코, 남아공의 활동가들이 모여 공동으로 설립한 단체입니다. 이 각 지역의 활동가들을 우리는 ‘지구지역적 액티비즘을 함께 만들어 갈 공동주체’로서 ‘GP(Glocal Point)'라고 부르며,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는 이 GP들의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행동과 연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데요.


설립 당시 각 GP들은 ’페미니즘학교‘를 각 지역에 설립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이후 한국 GP는 2010년 1기 페미니즘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운영을 이어왔고, 중국 GP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페미니즘학교의 설립을 모색해 오다가 올해까지 3년째 7, 8월을 이용한 단기 페미니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는 일방향적 연대가 아니라 각 지역의 맥락과 상황을 서로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기반을 두어 공동의 활동을 만들어가는 활동을 지향하는 만큼, 현지에서 직접 맥락을 파악하고 활동가들을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 연수는 한국에서 연구 논문이나 뉴스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중국 페미니즘, LGBT/퀴어 운동 및 이와 연계된 사회운동 현황들을 파악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현지의 구체적인 상황들을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 

 

재충전 나영 

 

3개월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5년 7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고정갑희 집행위원장과 나영 GP네트워크 팀장, 이은숙 페미니즘학교 팀장이 연수에 참여했습니다. 중국 GP에서 지난 6년 동안 함께 만나며 조직해 온 여러 활동가들과 페미니즘학교 수강생들, 그리고 2013년부터 진행된 베이징 페미니즘학교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꾸준히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여러 활동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북경 세계여성회의 20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중국 여성운동의 성과와 평가지점,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이틀간의 민간여성단체 포럼에도 참여하고 여러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여성운동 활동가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만난 활동가들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3.8 세계 여성의 날 연행되었던 활동가 왕만(王曼, Wang Man)과 韦婷婷(Li Tingting, Maizi Li), 페미니스트 연극 및 액션 그룹 ‘B Come’, 가사노동자 훈련 및 권리 교육 기관 ‘부평학교’, 성노동자단체 天津信愛文化传播中心, 비공식부문여성노동자단체 木兰花开, 퀴어영화 순회 상영 그룹 China Queer Independent movie Film (CQIF), 지금 중국에서 가장 뜨겁고 적극적인 페미니스트 액션을 벌이고 있는 Media Monitor for Women's Network, 그리고 활동가이자 연구자 蔡一平 Cai Yiping 등 여러 활동가, 단체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베이징에 도착해서 처음 이틀 동안은 베이징 페미니즘학교에서 진행할 강의와 워크숍, 인터뷰 사전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8월 3일에는 본격적으로 베이징 페미니즘학교에 참여하기 위해 허베이 성으로 이동해서 참가한 활동가들을 만났습니다.


올해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페미니스트 활동가 다섯 명을 급습해서 구금했던 사건에서 짐작되듯이(이들 역시 2013, 2014년 중국 페미니즘학교의 수강생들이었습니다), 이번 베이징 페미니즘학교는 중국 정부의 감시와 탄압으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준비와 진행이 이루어졌는데요, 모집도 공개 모집을 하지 못하고 활동가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모집을 했고, 장소 역시 베이징 외곽의 어느 산속 작은 숙소에 머물며 진행이 되었어요.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3명이 지원하여 16명이 수료를 했습니다. 특히 기획팀이 준비한 강의 외에도 수강생들이 직접 강의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선택하여 전체 프로그램을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한국 GP에서 참여한 고정갑희, 이은숙, 나영도 ‘페미니즘 경제’를 주제로 하여 각각 적녹보라 패러다임과 페미니즘 경제, 한국의 여/성-노동운동, 한국의 밀양 투쟁과 LGBT 운동에 대해 소개하고 이러한 내용들을 ‘페미니즘 경제’와 연결해보는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베이징으로 돌아와서 7일과 8일에는 ‘베이징 여성회의 20주년 포럼’에 참석하면서 여러 활동가들을 만나고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포럼 전날인 6일에는 포럼 사전행사로 중국의 미디어, 시각예술가이자 활동가인 Shi Tou 石头 감독과 Jing Zhao 赵静 감독이 함께 제작한 <우리가 여기 있다 我们在这里>를 상영했어요. 


이 영화는 1995년 베이징 세계 여성회의의 공식 행사에도, NGO 포럼에도 초청받지 못했던 활동가들이 NGO 포럼 장소 밖에 텐트를 차리고 행사 기간 내내 모이고, 퍼포먼스를 하면서 처음으로 조직되기 시작해서 이후 중국의 여러 레즈비언-페미니스트 단체들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입니다. 1시간가량의 짧은 다큐멘터리이지만 중국 레즈비언 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말 재밌고, 인상적인 다큐멘터리였어요. 고맙게도 영화를 제작한 감독들이 수락해주어 12월에 진행한 방문 연수 보고회에서도 영화를 상영했습니다.

 

연이어 진행된 이틀간의 포럼에서는 베이징 여성회의 이후 20년 동안 중국의 여성운동 민간단체의 활동들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가정폭력, 성폭력 의제에서의 성과와 한계, 문화운동을 통한 다양한 페미니스트 그룹의 활동들, 여러 레즈비언 단체들과 LGBT 단체들의 활동, 비공식 부문 여성 노동자 단체, 시각장애인 레즈비언 단체와 청각장애인 여성 단체, 성노동자 단체, HIV/AIDS 감염인 여성들의 단체, 게이의 아내인 여성들의 단체 등 다양한 소수자 여성 단체들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위한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중화인민공화국 건설 이후 중국 여성들은 사회주의 해방 이념에 따라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주체로서의 위치를 가지게 되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미 ‘해방된 여성’이라는 이 명제로 인해 오히려 여성 자체의 젠더, 섹슈얼리티의 문제나 여성 농민, 노동자들이 지니는 문제의 특수성 등은 제대로 드러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개혁, 개방 정책이 시행되고 중국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95년에는 ‘제4차 세계여성회의’를 북경에서 개최하기도 하였으며, 이후 중국 내에서도 다양한 여성운동 의제가 제기되고 국제적인 활동도 활발해지게 되었습니다. 


올해 다섯 명의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이 구금되었던 사건은 현재 중국 여성운동 활동가들에 대한 정부의 감시와 탄압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이들의 활동이 그만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다양한 직접행동과 퍼포먼스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이들의 활동은 웨이보(중국 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중국에서 최초의 가정폭력금지법안을 이끌어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방문했던 중국 페미니즘학교와 베이징 세계여성회의 20주년 민간여성 포럼, 인터뷰한 단체와 활동가들은 현재 중국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변화와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반 가정폭력/성폭력, 교육과 고용에서의 성차별, 성교육, 성노동자 권리, 환경, 농민공(농촌 출신의 하층 도시 노동자), HIV/AIDS, 시민권, 장애, 성소수자, 가족주의 등 다양한 의제들을 교차시키며 중국의 페미니즘과 여성/사회운동을 변화시켜가고 있습니다. 


특히, 2008년 이후 부상하고 있는 레즈비언 그룹과 페미니즘 단체가 가정폭력/성폭력 문제에 함께 연대하고 있는 흐름, 여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오히려 여성들의 교육과 고용에 제한을 두고 있는 차별적 법률, 중국의 한 자녀 정책과 비혼 여성, 성소수자의 가족 구성권 연계, 에이즈 감염인과 여성운동, 성소수자 운동이 연대하는 흐름, 개혁/개방 이후의 경제적 변화 속에서 열악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여성 농민공과 비공식 부문 여성노동자, 성노동자 권리에 대한 고민 등을 주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는 2016년에 한국, 중국, 멕시코 활동가들의 Joint Feminism School과 국제 포럼을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방문 연수에 이어 이 행사를 다시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더 많은 활동가들이 이 결과를 나누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중국 방문 연수 자료집에는 중국 페미니즘학교와 베이징 +20 민간여성포럼에서 발표된 여러 단체들의 발표자료,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활동가들이 만난 단체, 활동가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료집이 궁금하신 분들은 02-593-5910 으로 전화주시거나 [email protected] 으로 문의해 주세요)

 

 

글ㅣ사진  나영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 [1%기금] 더 보기



창+문 변화사업국 변화사업박정옥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나눔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눔이 우리 사회를 다르게 볼 수 있는 창과 실천할 수 있는 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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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 [2015 변화의 시나리오 프로젝트 B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10개 단체가 선정되었습니다선정된 단체들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의 시나리오'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펼쳐나갈 변화의 시나리오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쟁없는세상]은 2015년에 '무기박람회 반대 캠페인' 사업을 통해 아시아 최대 종합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ADEX가 개최되는 10월에 무기박람회 반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제회의를 통해 외국 평화활동가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ADEX 개최, 무기 거래 등의 문제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관련하여 10월 16일부터 [국제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공유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국제세미나]

누가 전쟁으로 돈을 버는가? : 전쟁산업에 맞서기 위한 저항의 방법들

 


 

전쟁수혜활동에 관한 국제세미나

 


     일시 : 2015년 10월 16(금) ~ 17(토) 오전 10시 ~ 오후 6시
     장소 : 서울여성플라자
     주최 : 전쟁없는세상,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War Resisters’ International)
     참가비 : 2만원(부분참석 시 1만원)

     문의 : 전쟁없는세상 02-6401-0514 / [email protected]

     * 본 행사는 영어/한국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 및 순차통역이 제공됩니다.
     * 세미나 중 점심식사가 제공됩니다.

 

 

전쟁없는세상,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War Resisters’ International)이 

오는 10월 16, 17일 이틀간 국제세미나 <누가 전쟁으로 돈을 버는가?: 전쟁산업에 맞서기 위한 저항의 방법들>을 개최합니다.

 

전쟁수혜활동에 대한 저항은 전쟁을 가능케 하는 경제적 원인을 뿌리뽑는 일입니다.

이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무기거래이지만, 전쟁수혜활동에는 그보다 더 광범위한 범주의 활동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쟁과 군사화에 자본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이윤을 얻는 모든 활동을 전쟁수혜활동(War Profiteering)이라 규정하고 있습니다.

전쟁수혜활동이 다방면에 걸쳐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맞선 저항 역시 연구조사, 로비, 법적조치, 조직, 직접행동, 창의적 캠페인 활동 등을 아우르는 다방면의 활동이 요구됩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전쟁수혜자들에 맞서 각자의 방법으로 활동해온 세계 곳곳의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투쟁의 방법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또 어떻게 우리의 저항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연구조사를 통해 우리의 직접행동을 더욱 전략적으로 수행할 수는 없을까?”

“대중적 캠페인이 로비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할 수는 없을까?”

“우리가 진행하는 캠페인을 더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방법이나 도구가 있지 않을까?”

 

이번 국제세미나는 이 같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함께 찾아볼 수 있도록 전쟁수혜활동에 관한 다양한 주제들과 캠페인 사례들을 탐구하고 워크숍 및 캠페인 클리닉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저항에 나선 활동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우리의 운동을 국제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국제세미나 참가 신청하기 

 


 

프로그램


10월 16일(금)

 

[세션 1 : 주제 토론]
- 전쟁수혜자는 누구를 지칭하는가, 왜 이들에게 저항해야 하는가?

  | 조르디 까르보(Jordi Calvo), Centro Delas, 스페인
- 채굴산업과 군사화 | 렉시스 렌든(Lexys Rendon), Laboratorio de Paz, 베네수엘라
- 경찰의 군사화 | 타라 타비시(Tara Tabissi), War Resisters’ League, 미국
- 전쟁수혜활동과 젠더 | 재스민 갈라스(Jasmin Galace), Philippine Action Network Against Small Arms, 필리핀
- 전쟁과 점령을 통해 이윤을 얻는 민간기업들

  | 로사 모이웬드(Rosa Moiwend), Solidarity of People Against MIFEE, 서파푸아

 

[세션2 ~ 3 : 워크숍]
- 무기거래 등 연구조사 방법 / 직접행동 / 민중 탄압의 도구들: 어떻게 이에 저항할 것인가 /
   전략적 캠페인 기획 / 캠페인 메시지 커뮤니케이션

* 워크숍 주제는 참가자 관심도 및 규모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10월 17일(토)

 

[세션 4 : 주제 토론]
- 국제무기거래 동향 및 도전 | 앤드류 파인스타인(Andrew Feinstein),  저자, 남아프리카공화국
- 동북아시아의 지정학과 군비경쟁 |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한민국

 

[세션 5 : 캠페인 클리닉]

- 사전 신청한 참가자의 실제 캠페인에 대한 현상태 진단, 개선점 모색 등을 “클리닉” 형태의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

* 캠페인 클리닉에서 자신의 캠페인 사례를 다루기를 희망하는 분은 세미나 참가 신청시 캠페인 클리닉을 함께 신청해주세요.

 

[세션 6 : 전체 토론]
- Stop The Shipment 캠페인을 통해서 본 국제연대의 방안
- 무기거래/전쟁수혜활동에 대항하는 활동에 어떻게 국제적으로 연대할 것인가

 

 

 


또 하나,

2015 ADEX 무기박람회 대응행동 함께 할 사람 모여라

 

 

2015 ADEX 무기박람회 반대 캠페인

 


2015년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201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Seoul ADEX”가 사실은 살상무기를 사고팔기 위한 죽음의 시장임을 알리고, 이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를 드러내기 위해 일주일동안 다양한 행동을 해보고자 합니다.

 

무기는 실제로 사람을 죽이는 데에 사용되고, 무기를 통해 이익을 얻는 사람들은 전쟁과 분쟁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화려함으로 포장한 채 죽음을 사고파는 무기박람회의 진실을 드러내고, 죽음을 거래하는 무기상인들의 잔치에 대항하는 행동을 함께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 일시 : 2015년 10월 19~25일 (10/19 환영리셉션, 10/20~23 비지니스데이, 10/24~25 퍼블릭데이)
- 장소 : 서울공항(성남)

- 문의 : 전쟁없는세상  02-6401-0514 / [email protected]

 

 



 

[전쟁없는세상]은 평화주의/반군사주의자들의 네트워크로 2003년 구성되어 전쟁에 저항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쟁없는세상은 어떠한 전쟁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전쟁은 인간성을 파괴하는 범죄일 뿐이며, 전쟁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더 많은 문제들을 발생시킵니다. 전쟁은 우연히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쟁이 일상적인 차별과 착취의 결과물이듯 평화 역시 일상적인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우리는 전쟁 혹은 전쟁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을 우리 일상에서, 그리고 사회 구조에서 제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홈페이지 둘러보기 : http://www.withoutwar.org/]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 [1%기금] 더 보기



창+문 변화사업국 사업배분팀박정옥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나눔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눔이 우리 사회를 다르게 볼 수 있는 창과 실천할 수 있는 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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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5/10/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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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가득 채운 변화의 시나리오. 그 시나리오들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우리 사회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을까요? [2015 변화의 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 그 결과들을 공유합니다. 미미하지만 꾸준히 우리 사회를 변화시켜나갈 작은 움직임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합니다.

 

녹색연합프로젝트 B 지원사업으로 2015년 '대형 국제행사 및 스포츠경기, 빛나거나 혹은 빚 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한국에서 진행된 국제스포츠 행사 유치의 문제들을 돌아보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 이를 시작으로 무분별한 국제스포츠 행사 유치의 문제점을 공감하는 다른 분야의 단위들과 결합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네트워크와 보고서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시민들과 훨씬 더 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로 계획 중에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대형 국제행사 및 스포츠경기, 빛나거나 혹은 빚 나거나

 

‘경기장 내 운전 연습을 삼가시기 바랍니다.’라는 다소 어색한 문장의 현수막이 있다. 그리고 그 현수막은 한두 개가 아니라 그야말로 광활한 주차장 곳곳에 들러붙어 있다. 도대체 어떤 경기장이기에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곳을 운전연습장 삼기에...

  

변화의 시나리오 프로젝트-녹색연합<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주차장에 걸린 현수막>

  

4천9백억 원이 들었다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이야기다.

2014년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나서 지금까지 딱 한 번의 행사만 치러졌다. 바로 아시안게임 1주년 행사. 인천 서구의 수많은 초보 운전자들에겐 구립 운전연습장이 생긴 지 이제 꼭 만 2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셈이다. 인천만의 문제일까? 아니다. 누구 말마따나 “단언컨대”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까지 대한민국 전 국토를 관통하는 코미디다. 바야흐로 우리는 메가스포츠이벤트 전성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강원도에서는 ‘1회용짜리 스키장’을 만들겠다고 기어코 500년 보호림을 잘라냈다. 전라남도엔 세계 어느 나라의 해외토픽 감으로도 손색이 없을 ‘버려진 F1 경기장’이 있다. 강원도 가리왕산의 1회용 스키장은 건설비만 1,723억 원에 예산되는 최소 복원비용만 1,082억 원이다. 영암의 F1경기장은 2010년 만드는 데만 5,073억 원이 들었고, 그리고 이제는 그 누구도 F1경기가 그곳에서 열릴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변화의 시나리오 프로젝트-녹색연합<영암 F1경기장 전경>

 

2015년 아름다운재단 [2015 변화의 시나리오 프로젝트 B]로 진행된 녹색연합의 ‘대형 국제행사 및 스포츠경기, 빛나거나 혹은 빚 나거나’는 바로 이런 블랙코미디 같은 일들을 이야기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서쪽의 인천에서 동쪽의 강릉까지 그리고 남쪽의 영암과 부산에 이르기까지 곳곳의 현장을 돌아봤다. 지역의 방송기자, 시민사회 인사, 공무원들을 만나봤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2015 대규모 국제스포츠대회의 유치와 운영의 문자’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1998년 일본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대안을 모색하자고 일본 전문가도 초청했다. ‘에자와 마사오’라는 일본 전문가는 국회에서 그리고 강원도청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가고 있는 어리석고 어두운 길을 나가노를 통해 역설했다. 그리고 강원도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시민사회, 정당인들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도 재정문제를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살펴봤다. 물론, 세상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여전히 평창동계올림픽은 분산개최라는 마지막 출구를 뒤로하고, 어두운 터널 속으로 전진 중이다. 그리고 부산과 인천에서는 올림픽을 개최하자는 주인 없는 목소리들이 조금씩 일고 있다.

 

이제 더는 국제스포츠대회 하나 유치한다고 해서 그 지역의 경제사정이 달라지거나, 국제적인 이미지가 제고될 수 있다고 믿는 시민들을 현장에서 만나기는 어렵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자체 차원에서는 여전히 무분별한 국제스포츠행사 유치 공약이 유효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혹 시민들의 무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콩고물이 조금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사람들이 막대한 세금낭비, 환경파괴를 종용하는 대도 당장 이해가 걸려있지 않아서 대다수 시민들은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일까?

 

2015년 변화의 시나리오는 국제스포츠행사 유치의 문제점을 확실히 할 기회였다.
그럼 이제 남은 것은 시민들을 깨우는 일인데, 이건 어찌해야 할까?    


 
[함께 보기] 가리왕산문제 홍보영상_녹색연합 

 

 

 

글ㅣ사진 녹색연합

 

 

녹색연합은 백두대간, 연안해양, DMZ 등 한반도의 생태축을 보전하는 운동과 그곳에 살고 있는 야생동식물을 보호하는 자연생태계 보전운동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생태잡지인 월간 ‘작은것이 아름답다’ 발행과,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생태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는 활동, 그리고 자연을 살리는 먹을거리와 녹색생활 캠페인을 통해 생활속의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녹색연합 홈페이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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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6/04/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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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 공지문 보러가기

 

- 지원대상 

1)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결 또는 연장 대학생(지역무관) 15명
2) 대전·충청지역 14명
 ․ 대전·충청지역 소재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결 또는 연장 대학생
 ․ 대전·충청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결 또는 연장 대학생
※ 현재 전문대학, 4년제 대학(방송통신대 및 사이버대학 제외) 재학생으로 등록금 전액 장학금 수령 가능자
※ 2016년 상반기 복학 예정인 휴학생, 편입학생 지원 가능

- 지원내용

1) 최대 2년간 등록금 전액(학기당 최대 500만원), 학업생활보조비 학기당 50만원  
  ※ 졸업학년의 경우 졸업 시까지 지원(4학년 2학기까지 지원하되 추가 등록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심사를 통해 연장지원)
  ※ 휴학 시 등록금 및 학업생활보조비 지원 중단, 타 장학금 이중수혜 시 지원 중단
2) 장학생 특전 : 해외 단기어학연수 및 자기주도성 자기계발프로젝트(500만원 한도) 지원 기회 제공

- 서류접수기간 : 2015년 9월 29일(화) ~ 10월 19일(월)



 2016 고등학생교육비 지원사업   > 공지문 보러가기

 

- 지원대상 : 중위소득 40% 초과 70% 미만 가정의 2016년 고등학교 신입생

- 선발인원 :  40명 

- 지원내용

 ①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매해 200만원 지원  
 ② 신입생 교복비 30만원 추가지원
 ※ 본 지원금은 학교 교육비(학교 등록금, 학교 운영비 등), 학교생활비(교통비, 급식비, 교과서 구매비, 수학여행비 등), 기타교육비(자격취득 ․ 기술교육 ․ 예체능 학원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서류접수기간 : 2015년 9월 21일(월) ~ 10월 2일(금)


문의 | 아름다운재단 사업국 배분팀 임주현 간사([email protected]

※ 아름다운재단 지원사업 Q&A 게시판에 질문을 남겨주시면 빠른 시간 내에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금, 2015/09/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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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A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의 시나리오'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펼쳐나갈 변화의 시나리오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소]는 2014년에 이어 2차년도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2015년 주요 활동은 시민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시민주도형 국내 에너지 대안 시나리오를 수립·발표하고 시민들이 만든 에너지 대안 시나리오를 발표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한 내용입니다. 지난 6월 '에너지 대안 시나리오' 참가자를 모집해 8월 오리엔테이션, 9월 예비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모임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 본 글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의 동의를 얻어 홈페이지 활동소개에서 퍼왔습니다.  [원본보기]

 

 




암울한 미래 예측, 그래도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한다.

 

 

20여명의 시민 패널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에너지 대안 시나리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과 7월, 두 달간 모집된 시민패널 중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20분의 시민 패널을 확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종 확정된 패널들은 8월 22일(토)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9월 5일(토)에는 예비모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에 서로 다른 직업과 관심사 그리고 정치 성향을 가진 패널들은 이 두 번의 모임을 통해 패널들의 미션을 숙지하고, 기본적인 에너지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5 변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소<열강 중이신 충북대 진상현 교수님과 열공 중이신 패널들>

 

 

지난 모임에서는 가볍게 몸과 뇌를 풀기 위해 조별로 간단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는데요.

질문은 “이대로 산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내가 바라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였습니다. 이렇게 진행된 조모임은 우리가 왜 포캐스팅(Forecasting)이 아니라 백캐스팅(Backcasting)이라는 방식으로 미래 대안 시나리오를 만들고자 하는지 보여줍니다.

 

 

2015 변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소<어색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두번째 만남임에도 열띈 토론 장착!>

 

 

 

결과는 어땠을까요?

핵사고가 분명히 한번쯤은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 사람보다 돈이 우선시되고, 양극화가 더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 기후변화가 심각하게 일어나서 우리나라의 지도가 바뀔 것이라는 예측 등 대부분의 조에서 미래를 아주 비관적으로 예측했습니다.

반면, 내가 바라는 사회는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되고 공유의 경제가 발현되는 세상 등으로 표현되었습니다.

 

 

 

2015 변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소<조별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발표의 내용을 함축하자면! "암울한 미래가 예측되지만 그래도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한다." 정도?>

 

 

지금껏 대부분의 에너지 시나리오들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고 그 추세로 어떻게 살게 될 것인지 예측하는 포캐스팅 방식의 시나리오였다면,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대안 시나리오는 미래에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가를 먼저 이야기하고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백캐스팅 방식을 선택합니다.

 


이제 시민패널들은 9월 19~20일, 1박 2일 동안 집중적으로 미래를 상상하고 이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아주 중요한 네 가지 질문을 던져 봅니다.

 

질문 1. 경제성장과 삶: 미래에 바람직한 경제모델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질문 2. 에너지 공급과 수요: 미래에 에너지를 얼마만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고, 거기에 맞는 에너지 정책의 기본방향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질문 3. 에너지원과 기술: 미래에는 어떤 에너지원을 활용하고, 어떤 에너지기술에 투자해야 하는가?

 

질문 4. 에너지 거버넌스 : 누가 미래의 에너지 시스템을 어떻게 결정하고,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그 사업을 실시해야 하는가?

 

 

2015 변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소

 

 

여러분도 함께 고민해보시죠! ^^

 

글 / 사진 :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소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소]는 에너지기후 시대 대응과정에서 가난한 나라와 노동자․농민․서민 등 사회적 약자가 보호되어야 하고, 대응의 주체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에너지기후정의’의 원칙 아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새로운 전환전략인 ‘정의로운 전환’의 한국적 수용과 적용을 연구하고 정책을 생산하여 사회와 공유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둘러보기 : http://ecpi.or.kr/]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 [1%기금] 더 보기



창+문 변화사업국 사업배분팀박정옥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나눔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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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5/09/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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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나리오 여러 단위 사업들 중 거의 유일하게 활동가 개인을 지원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활동가 재충전 지원사업으로 200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5년에도 어김없이, [2015 변화의 시나리오 활동가 재충전 지원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휴식] 부문에 총 11팀 22명의 활동가들이 선정되었고, 동료들과 혹은 가족들과, 또는 혼자 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함께 나눕니다.

 

진경아 님은 유혜정 님과 함께 독일, 네덜란드 등을 여행하였습니다. 20년 가까운 활동 기간 중 제대로 된 쉼을 가져보지 못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진실로 쉼의 시간을 갖고 자신과 그 동안의 궤적을 잘 들여다보고 정리할 수 있었답니다.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사람'이 성장하고 남을 수 있도록, 몸담고 있는 조직에 활동가 교육 확대, 주4일제 노동, 탄력근무, 안식제도 등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진경아 님, 유해정 님의 이야기를 따로 담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용기

  

삶이 지나치게 빠르다고 생각하면 페달을 밟자!

  

네덜란드 스틴윅의 자전거 탐방로네덜란드 스틴윅의 자전거 탐방로

이 말은 '자전거 천국'이라고 불리는 네덜란드에서 진행했던 캠페인에 쓰였던 문구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른 봄날 아직은 좀 쌀쌀한 기운을 가르며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하는데, 몇 년 만에 뽀얗게 먼지가 쌓인 자전거를 꺼내서 출근길에 자전거를 다시 타게 된 것은 영화 <열정과 냉정사이>를 보고 나서입니다. 남자 주인공이 일을 하러 오가는 길에 피렌체의 오래되고 좁은 골목길을 유영하듯 미끄러져 가는 모습에 이끌려 당장에 타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일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전거에 대한 애정이 끓어올랐는데요. 우선 첫 번째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띄었던 것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헬멧을 착용하고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도로로 구분된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두 번째 여정지였던 네덜란드에서는 그야말로 자전거 천국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곳은 전 세계에서 자전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나라입니다. 네덜란드의 자전거 이용비율이 무려 36%로 자동차 이용비율 45%에 버금갑니다. 거리에서 자동차보다 오히려 자전거를 훨씬 더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며, 자전거의 모양과 크기도 개성과 재미가 가득했습니다. 짐을 싣고 가거나, 아이들을 태우고 갈 수 있게 개조한 자전거, 심지어 강아지를 태우고 이동하기 위한 자전거 등 정말 각양각색의 자전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네덜란드의 시골마을 히트호른에서는 아예 자전거를 빌려 타고 시내를 다니거나 자전거코스로 개발된 구간을 다녀보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다양한 자전거 모습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다양한 자전거 모습

 


학교 밖에서도 배우는 아이들


이번 일정 중에 몇 차례 눈에 띄었던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에 갔을 때 성당 바닥에 앉아 선생님과 함께 건축물과 인쇄물을 번갈아보며 수업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에 진지한 눈빛으로 경청하고 주의 깊게 살펴보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겹쳐지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야외로 나와 친구들과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잔디밭에 앉아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학원셔틀로 하루종일 시달리는 우리아이들과는 다른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랑스 아를에서는 내부 관람을 위해 원형경기장 안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중세 기사 복장을 한 남성들이 나왔습니다. 무슨 공연 연습을 하는가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지역 학교 학생들의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을 2조로 나눠서 한 조는 목검을 갖고 공격과 방어를 연습하고, 나머지 조는 원반 모양의 쇳덩이를 던지거나 창던지기를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온 교사들도 함께 참여해 아이들과 똑같이 임하는 모습도 참으로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안에서의 모습, 잔디밭 풍경, 프랑스 아를지역에서의 수업모습독일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안 / 잔디밭 풍경 / 프랑스 아를 지역의 수업 모습

 

요즘 수업 시간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받았던 여전의 수업을 떠올려보면 그게 어떤 의미와 어떤 맥락인지도 모르고 줄줄이 역대 임금의 이름을 외웠고 실제로는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면서 건축양식의 이름만 열심히 외웠지요. 여행 중에 만난 학생들의 모습은 이런 우리 수업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문화

 

이번 여정 중 했던 여러 가지 다짐 중 가장 우선순위가 그림을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예전에 도시와 대중교통을 전공한 교수가 쓴 책을 보고 나서부터였습니다. 세계의 도시를 여행하면서 도시와 대중교통, 그 곳의 사람들에 대한 에세이에 자신이 직접 그린 수채화를 함께 실은 책이었지요. 나도 나중에 외국에 연수이든 여행이든 다니면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공간을 글과 함께 그림으로 풀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마치 벽장 속 상자에 쳐박혀 있었던 것 같던 그 기억이 떠오르면서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새로운 공간에 가면 그 곳에서 느끼는 느낌이나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그동안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가 이번에 다시 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거리에서 많은 연주자들을 만났는데, 기차역사 등에 피아노를 비치해놓고 누구든지 연주를 할 수 있게 해 놓은 곳도 꽤 눈에 띄었습니다. 프랑스 리옹역에서 음악소리가 들려 음악을 틀어놓은 줄 알았더니 여행객 중 한 명이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노신사가 연주를 이어가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파리 뤽상부르 공원가는 길에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 / 노트르담 주변 거리 공연과 여행자들 모습 파리 뤽상부르 공원가는 길에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 / 노트르담 주변 거리 공연과 여행자들 모습

 

    

또한 그림을 그리는 모습도 자주 보게 되었는데, 프랑스 로뎅 박물관에 갔을 때는 야외 공원에 설치된 조각상을 그리는 사람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에 갔을 때도 가족으로 보이는 일행 넷이 바닥에 앉아 각자 스케치북에 성당의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아를에서도 론강과 원형박물관 등 지역 곳곳에서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 생산자 간의 뚜렷한 경계 대신 누구든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즐길 줄 아는 삶. 삶의 질이 높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을 그리는 가족/ 아를에서 만난 그림 그리는 관광객노트르담 성당을 그리는 가족/ 아를에서 만난 그림 그리는 관광객


                                              

미술작품이 주는 감동과 치유

 

이번 일정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좋아하는 미술작품들을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고흐의 작품을 원없이 많이 보고싶다거 생각했습니다. 그 바람대로 독일에서부터 프랑스까지 모든 지역의 미술관에 들러 수없이 많은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행의 마지막 시기를 아를 지역에서 보낸 덕분에 고흐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곳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르셰 미술관은 실재하는 미술교과서 같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네덜란드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에서는 고흐의 생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흐의 작품을 대할 때는 왠지 모를 고통과 외로움이 느껴져 한 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작품을 통해 깊은 감동과 함께 내 안의 것들도 치유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재충전 진경아

 


아무것도 하지 않을 용기


이번 재충전 지원사업 기간을 통해 문득 발견한 나의 모습은 도무지 쉴 줄을 모른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일정은 어떤 기준이나 지침도 없이 오로지 우리의 의지와 바람대로 진행하면 되는데, 마치 일을 하는 것처럼 무언가에 쫓기듯 빼곡한 일정과 내용으로 여정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시간과 장소에 온전히 머물지 못하고 항상 다음 일정과 내용을 준비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작 현재를 제대로 느끼지도 즐기지도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 뿐만이 아니라 일을 할 때 내 모습이 어떠한지 반추하게 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어야 하는 모습,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오히려 불안해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쉴 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용기와 선택이 더 많은 것을 힘 있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번 활동가재충전 지원사업을 통해 귀한 쉼과 돌아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귀한 기회를 주신 아름다운재단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글ㅣ사진  진경아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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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변화사업국 변화사업박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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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6/02/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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