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진범 나왔는데… 검찰이 무혐의 조작

지역

진범 나왔는데… 검찰이 무혐의 조작

익명 (미확인) | 목, 2016/02/11- 19:04

검찰이 전북 삼례 강도치사 사건을 재수사하면서 진범을 잡은 검사를 수사에서 배제시켰고, 재수사를 담당한 검사는 진범들에 대한 수사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힘없는 서민에게 억울한 옥살이를 시킨 치부를 감추기 위해 진실을 은폐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사고 있다.

전북 삼례 강도치사 사건 피의자 3명이 9개월째 억울한 옥살이를 하던 지난 1999년 11월. 부산지검은 “범인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두 달여간의 내사 끝에 진범 중 한 명인 조 모씨를 긴급 체포했다. 또 마약 투약 혐의로 잡혀 이미 수감생활을 하던 공범 이 모씨와 배 모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누명을 쓴 삼례 청년 3명은 전면 재조사를 받기 위해 부산교도소로 이감되는 등 사건의 진실이 곧 밝혀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의 관할이 부산지검에서 전주지검으로 이첩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진범을 잡은 검사는 수사에서 배제되고, 무고한 삼례 청년 3명을 강도치사죄로 기소해 옥살이를 하게 한 전주지검 검사에게 다시 사건이 배당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최초로 수사했던 전주지검에서 사건 내용을 가장 잘 아니까 이첩한 것”이며 “조사과정에서 부산 3인조가 최종적으로 진술을 번복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자신이 진범이라고 자백한 이 모씨는 전주지검에서 조사를 받는 동안 기존의 자백을 번복하도록 유도당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자백을 번복하려고 한게 아니었다”며 “검찰 수사가 우리가 아니라는 쪽으로 가는데 우리가 맞다고 끝까지 우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주지검이 작성한 내사결과 종합보고에는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과 전혀 다른 내용이 담겼다.

2016021102_01

보고서는 “피해자가 강취당한 보석은 녹색의 진짜 보석인 에메랄드가 박힌 여자용 목걸이 반지 팔지 한 세트와 남자용 반지 1개였다”며 “이는 큐빅과 가짜 자수정이 박힌 금반지를 샀다는 금은방 주인의 진술과 다르다”고 했다. 전주지검은 이를 근거로 부산 3인조를 진범으로 볼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금은방 주인의 실제 진술은 전혀 달랐다. 금은방 주인은 검찰 조사에서 “보석에 관해 전문적으로 공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에메랄드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 그녀는 또 “저희 같은 변두리에서 장사를 하는 규모가 작은 업소에서는 반지 자체의 금이나 18K 이외에는 에메랄드나 자수정에 대해서는 가격을 쳐주지 않기 때문에 진짜인지 감정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금은방 주인은 에메랄드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검찰이 가짜라고 단정한 것이다. 게다가 이 보고서는 금은방 주인이 부산 3인조로부터 구입한 패물의 외양이 피해자의 것과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을 일부러 누락했다.

피해자 부부가 빼앗긴 결혼 패물의 행방은 진범을 가르는 결정적인 증거다. 검찰이 삼례 청년 3명을 기소하면서 제시한 증거는 주범인 임명선씨의 집에서 발견됐다는 드라이버와 부엌칼 등 9점 뿐. 피해자 부부가 빼앗긴 패물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2016021102_02

피해자 부부의 진술도 교묘하게 왜곡했다. 피해자 부부는 “표준말을 사용했지만 경상도 억양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보고서에는 경상도 사투리가 불확실하다고 적시했다. 보고서엔 또 부산 3인조 중 한 명인 이씨가 슈퍼 방문의 구조와 재질, 손잡이 형태를 모른다고 했지만, 이씨는 전주지검의 피의자 신문 때 방문의 재질과 구조를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이씨의 진술은 미닫이문을 여닫이문으로 혼동한 것 외에는 경찰의 현장 검증 때 찍은 영상과 정확히 일치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터널효과라고 설명했다. 경찰대 경찰행정학과 이기수 교수는 “용의자가 자백을 하면 이 사람이 죄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 일종의 터널효과라는 게 생기고 유죄와 관련된 심증, 정황, 증거만 수집해 수사를 끝내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주지검 최성우 검사는 나라슈퍼의 대문이 고장나 닫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보고서에 이를 누락시키는 등 삼례 청년들이 범행을 부인하는 증언과 증거는 철저히 무시했다.

최 검사는 현재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서 화이트컬러 범죄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타파는 어렵사리 연락처를 수소문해 문자를 보내고, 직접 사무실을 찾아가기도 했지만 그를 만날 수 없었다. 그는 따로 할 말이 없다며 기자에게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2016021102_03

진범을 잡고도 무혐의로 풀어준 검찰 때문에 누명을 쓴 삼례 청년들은 성년을 감옥에서 맞이했고, 17년이 지난 지금 재심을 기다리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

제주4•3 제70주년 “제주4•3, 이름 찾기(正名)” 학술대회 개최 편집부/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제주4.3 70주년 전국화사업 포스터 제주4.3 70주년을 마무리하며 “제주4•3, 이름 찾기(正名)”란 주제의 의미 깊은 토론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아래 제주4.3 범국민위)는 오는 10월 27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의회 의원회관(별관) 제2대회의실(서울시 중구 덕수궁길)에서 “제주4•3, 이름 찾기(正名)”를 주제로 ‘제주4•3 제70주년 정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최한 ...

The post 제주4•3 제70주년 “제주4•3, 이름 찾기(正名)” 학술대회 개최 appeared first on Newspro Inc..

화, 2018/10/23- 17:36
41
0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서삼상(65)씨는 최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유일한 개인이다. 그는 1987년부터 ‘사랑나눔에덴복지’에서 매주 5회, 5시간 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자원봉사에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
수, 2018/10/24- 05:03
38
0

‘제주4·3 70주년展(전)’ 개최 -영상패널, 설명패널, 정보패널, 그래픽패널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구성 편집부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오는 27일(토)부터 11월 1일(목)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서울 중앙광장(세종대왕상 북측)에서 ‘제주4·3 70주년展’을 개최한다. 광화문광장 내 컨테이너 가설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제주4·3 70주년展’은 슬픈 역사로 각인된 제주4·3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동시에 올 한 해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치러진 제주4·3 ...

The post ‘제주4·3 70주년展(전)’ 개최 appeared first on Newspro Inc..

목, 2018/10/25- 08:39
47
0
137명, 송파구 132명인 반면 강원 삼척, 충남 계룡, 전남 신안 등은 각각 1명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7년간 지역별 국적상실자(이탈) 수 역시 서울이 총 10,818명으로...
화, 2018/10/30- 09:09
34
0
지난해 국적을 바꿔 군대에 안 간 ‘병적 제적자’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유독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화, 2018/10/30- 08:20
14
0
[사진=헤럴드경제DB][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지난해 국적을 변경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난 ‘병적 제적자’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유독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화, 2018/10/30- 07:37
6
0
조사에선 서울 강남구에서만 188명이 나와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서울 서초구와 송파구를 더한 강남 3구의 병적 제적자는 457명에 달해 부산보다도 많았습니다. < Copyright ⓒ MBN(www.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 2018/10/30- 07:00
9
0
국적 변경해 군대 안 간 청년 '강남 3구'에 집중 지난해 국적을 변경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난 '병적 제적자'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화, 2018/10/30- 11:45
18
0
[일요신문] 지난해 국적을 변경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난 ‘병적 제적자’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몰려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 병무청에서...
화, 2018/10/30- 10:21
15
0
훈련소 들어가는 뒷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적을 변경해 병역 의무에서 벗어난 '병적 제적자'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유독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화, 2018/10/30- 09:45
3
0
이어 경기 고양시(156명), 경기 성남시(152명), 서울 서초구(137명), 서울 송파구·경기 용인시(각 132명) 등 순이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병적 제적자는 총 457명에 달했다. 한편 올해 들어 9월까지 국적 변동...
화, 2018/10/30- 16:24
35
0
서울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유독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대한민국에서 다른 나라로 국적을...
화, 2018/10/30- 18:38
25
0

‘한국의 인어’ 해녀가 사라진다 – 인디아투데이, 제주 해녀 역사에 주목 – 고령화로 인해 명맥이 끊어질 위험에 처한 해녀 탐사 인도의 한 언론 매체가 제주 해녀를 탐사했다. <인디아투데이>지는 뉴욕에서 사진 작가로 활동하는 김미주 작가의 해녀 사진을 통해 해녀의 삶과 역사를 소개한다. 예로부터 해녀는 제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고, 현대에 들어서도 해녀는 제주 지역경제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해녀는 점차 고령화 ...

The post ‘한국의 인어’ 해녀가 사라진다 appeared first on Newspro Inc..

수, 2018/10/31- 00:05
37
0
“경기를 보면서 즐기려는 것도 좋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8 한국시리즈 두산-SK간 1차전 열린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은 고질적인 문제인 ‘쓰레기 전쟁’을 또다시 겪어야 했다. 2018...
월, 2018/11/05- 13:45
13
0

현대 소시오패스 및 사이코패스의 7 가지 특징 – 옳고 그름에 대한 구분이 전혀 없으며, 다른 사람들의 권리와 감정을 무시하는 정신적 상태 – 인구의 4퍼센트가 소시오패스, 5~15퍼센트는 “거의 사이코패스” – 외면적으로 잘 활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사회적 성공 얻기도 피지컬 투데이는 “7 Traits of the Modern Sociopath and Psychopath (현대 소시오패스 및 사이코패스의 일곱 가지 특징)”이라는 ...

The post 현대 소시오패스 및 사이코패스의 7 가지 특징 appeared first on Newspro Inc..

화, 2018/11/06- 19:06
8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