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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재미있게 일하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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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재미있게 일하면 안 되나요?

익명 (미확인) | 화, 2016/01/26- 11:15

희망제작소는 2016년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시민 관점의 정책제안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 시리즈는 ‘좋은 일’의 기준을 찾는 설문조사를 위한 것입니다. 설문결과는 전문가토론을 거쳐 ‘2016 정책제안 보고서’에 반영됩니다.

[기획연재] 좋은 일, 공정한 노동⑧ 재미있게 일하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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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원래대로 출근할 것입니다.”
최근 세계 최대 당첨금 액수로 유명한 미국의 ‘파워볼’ 복권 당첨자인 한 중년 부부가 NBC 방송에 출연해서 한 말이다. 남편은 창고 관리자로, 아내는 병원 사무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이들은 우리 돈으로 약 4,800억 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일시불로 받게 됐는데도 “직장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102살의 나이에도 유치원‧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요리와 바느질을 가르치는 미국의 ‘할머니 선생님’ 이야기도 최근 화제가 됐다. 이 선생님은 “이 일을 가능한 한 오래 하고 싶다”, “가르치는 일이 행복하다”고 했다.
지금도 고된 일상을 주머니 속 복권 한 장에 대한 희망으로 이겨내고 있는, 어떻게든 빨리 일에서 놓여나야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하는 많은 직장인들은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일이란, 금전적 여유가 충분하면 할 필요 없는 것일까? 두말 할 필요도 없이 그랬던 시절도 있었다. 알랭 드 보통은 책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기원전 4세기에 “만족과 보수를 받는 일자리는 구조적으로 양립할 수 없다”고 한 말을 전한다. 이후 2,000년 이상 이런 생각이 유지되다가 18세기에 이르러 신흥 자본가 계급인 부르지아지에 의해 “보수를 받는 일에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태도가 나타났다. 이는 “결혼 안에도 로맨스가 있다”는 주장과 같은 맥락이었다면서, 알랭 드 보통은 책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일을 중심에 둔 것은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일이 형벌이나 속죄 이상의 어떤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한 것은 우리가 사는 사회가 처음이다. (중략) 직업 선택이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 사귀게 된 사람에게도 어디 출신이냐, 부모가 누구냐 묻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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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은 ‘어떤 직업을 원하느냐?’와 같은 뜻으로 이해된다. 우리는 그런 질문을 수없이 들으며 자란다. 어려서는 무작정 야구선수, 요리사, 연예인 등 ‘재미있을 것 같은’ 직업을 댄다. 주변의 시선과 인정, 부모님의 기대 등을 의식하면서 의사, 변호사 등 보다 현실적인 직업을 대기도 한다. 그러나 그 역시 ‘개인의 삶은 포기해도 돈은 많이 받는’ 식의 기준을 받아들였다는 뜻은 아니다. 기왕이면 사회에서 중요한 사람으로 기능할 수 있는 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일, 그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직업 선택의 요건에 늘 ‘적성’이 들어가는 것도 그런 이유다. 적성이란, 내가 그 일에서 재미를 느낄 가능성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좋은 일’의 조건에서 ‘재미’는 어디쯤 위치할까? 고용이 안정되고, 임금과 근무조건이 괜찮고, 인정과 존중이 있는 일이라 해도 ‘재미’가 없으면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일까? 여기서의 ‘재미’란, 어떤 의미일까?

‘구성원 즐겁게 해주기’ 전담팀 둔 기업

요즘 부러움을 사는 근무환경으로 ‘꿈의 직장’이라 통하는 기업이 몇 군데 있다. 그 중에서 ‘재미있는 직장’으로 자주 거론되는 기업 ‘㈜우아한형제들’을 찾아가봤다.
‘배달의민족’ 어플리케이션 개발‧운영업체로 더 유명한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바로 앞, 놀이동산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건물에 위치해 있다. 최근 몇 년간 정규직만 300명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하고, 신선식품을 배달하는 ‘배민프레시’, 맛집 메뉴를 배달하는 ‘배민라이더스’등 조직이 더 생기면서 지금은 본사의 옆 건물 일부도 사용하고 있었다.

이용화 피플팀장과 성호경 홍보팀장을 만나기 위해 지난 1월 13일 오전 찾아갔을 때, 이들은 옆 건물 지하의 식당으로 안내했다. 직원들에게 월요일 점심, 화~금요일 아침과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인데, 요리를 책임지는 쉐프 2명도 피플팀 소속의 직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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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팀은 인사팀의 다른 이름인가 했는데, 전혀 다른 일을 하는 부서였다. 쉐프를 제외하면 총 5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구성원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 주된 업무다.
“저희는 직원이 아니라 구성원이라고 불러요. ‘관리’가 아니라 ‘관심’이라는 말을 쓰고요. 구성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희 팀의 역할입니다.”

대표적인 업무가 구성원의 생일을 챙기는 것이다. 300명의 생일을 일일이 챙기는 자체가 보통 일이 아닐 텐데, 그 수준도 회의 때 이름 불러서 문화상품권 주는 그런 정도가 아니다.
이 팀장이 “제가 최근에 받았던 생일 케이크”라면서 보여준 휴대전화 속 사진을 보니, 케이크 위에 ‘용’과 ‘꽃’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팀장의 이름(용화)에 맞게 구성원들이 데코레이션을 해준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생일 맞은 사람의 특성에 맞게 케이크를 준비하고, 개성 있는 사진을 담은 포스터를 만들어 복도에 붙여 놓고 여러 사람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아서 전달한다.

생일날에는 오후 4시에 퇴근하게 한다. 이것을 ‘지만가’라고 하는데 ‘지(자기)만 집에 가도 돼요’라는 뜻이란다. ‘지만가’는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 양가 부모님 생일과 결혼기념일에도 적용된다. 각 부서에서 이를 제대로 지키도록 하는 것도 피플팀의 일이다. 부서장에게 일주일 전부터 날짜를 알리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조정해서 해당 일에 구성원을 일찍 퇴근시키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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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에는 전 직원 야유회라고 할 수 있는 ‘플레이샵’ 행사가 크게 열린다. 2015년 9월에는 회사 전체를 피터팬 동화 속 네버랜드를 콘셉트로 꾸몄다. 이런 일은 피플팀원들끼리 할 수 없기 때문에 ‘자발적 노예’라는 이름의 봉사자를 모집한다. 자기 업무를 하면서 시간을 더 내서 참여하라는 것인데도 경쟁률이 상당하다. 지원 동기와 특기를 적어내도록 해서 이를 바탕으로 선발해야 할 정도다.

“내 아이디어가 채택될 때 제일 즐겁다”

이렇게 별도의 팀까지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구성원을 즐겁게 하는’ 이유에 대해, 이 팀장은 “경쟁이 치열한 업계다보니 발 빠르게 대응해야 될 상황도 자주 생기고, 야근도 자주 하게 되는데 구성원들끼리 친하고 즐겁지 않으면 어떻게 일하겠느냐”고 했다.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기업은 성과에 대한 압박, 내부 경쟁, ‘밀리면 끝장’이라는 공포 분위기를 활용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 팀장은 “재치 있고 기발한 서비스, 광고, 이벤트 등을 계속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 사업인데, 그런 문화가 내부에서부터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사람들을 설득시키겠느냐는 생각도 깔려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말은 즉, 사람들이 즐겁게 일하는 것이 이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뜻이다.

“소통이 중요하다는 건 어느 기업이나 알아요. 그렇지만 ‘소통하라’고 액자에 써서 온 사무실에 붙여 놓는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탑다운’(top-down) 방식은 한계가 있어요. 뭔가를 진짜로 바꾸려면 아래로부터 문화를 만들어내고 유지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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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에서 중시하는 ‘재미’는 비단 이벤트 차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일 자체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데 더 강조점이 있다. 사내 여기저기에 붙어 있는 ‘송파구에서 일 잘하는 방법 11가지’라는 포스터를 보면 “개발자가 개발만 잘하고, 디자이너가 디자인만 잘하면 회사는 망한다”, “잡담을 많이 나누는 것이 경쟁력이다”, “나는 일의 마지막이 아닌 중간에 있다” 등 문구들이 눈에 띈다. 자기 업무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업무 전체를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라는 메시지다.

성호경 홍보팀장은 “구성원 개개인이 일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런 생각은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대학생 인턴은 ‘열정 노동’ 논란이 일면서 없어지거나 축소되는 추세지만,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여름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IT 개발자 지망생을 위한 ‘배민 개발학당’, 마케팅과 디자인 분야 지망자를 위한 ‘우아한 캠프’ 등이 진행됐는데, 처음부터 채용을 조건으로 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참여자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다고 한다.

성 팀장은 커피를 따라 줬던 종이컵을 들어 보이며, “여기 이 ‘나를 따르라’는 문구도 대학생 인턴 팀에서 디자인한 것”이라며 “현재 비즈니스에 사용되는 아이템”이라고 했다. 또 다른 팀은 대학들을 다니면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계단을 활용한 옥외 광고 아이디어를 내서 실제로 실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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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마칠 때 들어보면 ‘제일 즐거웠던 순간은 내가 낸 아이디어가 채택됐을 때’라고들 합니다. 조사하느라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야근도 하면서 고생했지만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거지요. 그런 면에서 이 프로그램은 기업에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에게도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독특한 기업 문화가 알려지면서 견학을 오는 기업들도 많아졌다. 성 팀장은 “제가 알기로는 젊은 기업, 특히 IT업계 기업들 중에는 기업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곳들이 꽤 많다”면서 “세대가 바뀌어감에 따라서 새로운 문화가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초점이 ‘구성원에 대한 관심’이어야 하고, 아래서부터 문화가 생겨나야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공포 줄여야 재미 찾을 수 있다

다음으로 만난 사람은 전자책 출판 협동조합 롤링다이스의 제현주 대표다. 최근 ‘내리막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라는 부제를 가진 책인데 ‘재미’의 측면에 대해 조금 색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대학 졸업 후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 투자은행, 사모펀드 등을 거치며 누구 못지않게 치열한 시간을 보냈던 제 대표는 직장을 그만뒀을 때 “왜 그만뒀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 때마다 뾰족한 답을 찾지 못해 “재미없어서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독서 모임을 함께 하던 사람들과 협동조합을 만들었을 때도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라고 답했다.
“그래서 돈을 벌겠느냐”, “무책임한 소리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는데, 제 대표는 “재미를 ‘쾌락’의 개념으로 생각해서 나오는 반응들이 아닐까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재미는 이렇다”면서 네 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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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활동 자체가 주는 재미다. 몇 시간이 잠깐처럼 느껴질 만큼 몰입해서 일할 때 느끼는 그런 재미를 말한다. 두 번째는 원하는 판을 짜서 일하는 재미다. 이것은 자기결정권의 문제라고 제 대표는 말한다.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을 책임질 마음으로 일하는 것”에서 오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재미다. 이것은 두 번째 재미와 어느 정도 연결된다. “내가 원하는 판에서 일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재미는 때로 지루하고 괴로운 활동을 견뎌내고 남을 정도로 크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재미다. 혼자 하거나 잘 맞지 않는 사람과 할 때는 재미없는 일도 맘이 맞는 사람과 합을 맞추면 재미있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설명을 들으니 비로소 일의 ‘재미’라는 게 특정 분야, 특정 직업, 특수한 환경에서만 가능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보다는 ‘어떻게’, ‘누구와 일하느냐’, 얼마만큼의 자율성과 결정권을 가지고 일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이다.

2012년 설립된 롤링다이스는 조합원 12명이 공동으로 책임지는 구조다. 처음에는 상근 직원이 한 명도 없었다. 각기 직업을 가진 12명이 일주일에 서너 시간씩 할애하면 한 명의 풀타임 직원이 하는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상근자 2명, 파트타임 직원 2명을 두고 있다.

제 대표는 “사실, 일은 언제든지 그만두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때 제일 재미있다”고 했다. 롤링다이스는 망하더라도 12명이 12분의 1 만큼 책임지면 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기에 큰 부담이 없었고, 그래서 재미있었던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무리 재미있던 일도 꼭 해야 하는 일이 될 때 싫어지게 마련이죠. 그래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지 말라는 말도 있고요. 우리 사회는 직장생활이든 사업이든 자기 인생을 온전히 걸어야 할 때가 많아요. 그럴 때 오는 부담은 ‘공포’에 가깝죠. 공포를 느끼면서 동시에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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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표는 마치 시시포스 신화에 나오는 돌 굴리기처럼 고된 노동을 그만둘 수 없게 하는 이유 중 첫째가 ‘생계유지의 공포’라면서 이 공포를 줄일 수 있어야 ‘일의 재미’를 되찾을 수 있다고 했다.
“내가 자칫 돌을 놓치더라도 잠깐 손을 뻗어서 잡아줄 수 있는 존재가 옆에 있다면 공포는 줄어들 거예요. 그 존재는 동료일 수도 있고, 맞벌이하는 배우자일 수도 있고, 공동체, 혹은 사회복지일 수도 있어요. 그렇게 ‘굶어죽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기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겠죠. 그럴 때 일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 게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사회 구조와 의식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그 못지않게 일하는 사람 개개인이 자신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 당장 누릴 즐거움과 행복감이 있어야 사회 변화를 이끌 동력도 생기기 때문이다.

일이 즐거운 시대는 언제 올까? 혹시 이제 곧?

이야기를 마치고 나니, 밖에 눈이 내리고 있었다. 강원도 대관령에 집에 있고 서울을 오가며 일한다는 제 대표는 “조금씩 할 때는 뿌듯하고 재미있지만 혼자서 해야 하고, 꼭 해야 할 때 고되고 공포스러워지는 대표적인 일이 눈 치우기”라면서 웃었다.

책 ‘가슴 뛰는 회사’를 펴낸 존 애이브램스는 자신이 공동 창립한 미국의 건축회사 ‘사우스 마운틴’에 대해 “이윤보다 우선시해야 할 다양한 가치들을 지향한다”고 했다. 그 중에는 ‘직원의 마음이 기쁜지, 생계는 잘 유지되는지, 서로 잘 배려하는지’ 등이 포함된다. 그밖에도 고객, 지역, 환경 등의 가치를 고려하는데, 그 이유는 ‘성공하는 회사가 되는 데 경쟁보다 협동이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4년 독일의 단체 ‘노동의 새로운 질을 위한 운동’은 “좋은 노동이란 무엇인가?”라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7,444명의 근로자에게 일의 어떤 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노동은 재미있어야 한다”(85%), “노동은 의미 있게 느껴져야 한다”(73%)는 대답이 고정적 소득(92%), 안정성(88%) 못지않게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책 ‘노동에 대한 새로운 철학’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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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 연재 시리즈를 통해서 고용안정, 노동시간, 임금, 노동조합, 일과 삶의 균형, 존중, 그리고 재미와 발전까지 ‘좋은 일’의 측면을 나눠서 생각해 봤다. 매 회차마다 수만 명이 글을 읽었고, 함께 진행한 ‘좋은 일’의 기준을 찾는 설문조사에는 1만 2,000여명이 참여했다. 그만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불만과 더 나은 일에 대한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 또 아직 집계 중이지만, 기존 산업화 시대의 좋은 직장과는 다른 차원의 ‘좋은 일’에 대한 기대들이 상당수 눈에 띈다.

그러나 “직장이 놀이터냐”, “이것저것 따지는 사람을 누가 쓰겠느냐”, “놀 거 다 놀고 월급 받으려 하느냐” 등의 비판도 많았다. 이 글 밑에도 틀림없이 그런 댓글이 달릴 것이다. 고용주인 기업가들만 그런 말을 하는 건 아니다. 매일 하는 일을 ‘의미 없는 밥벌이’라고 한탄하면서도, 우리는 왜 ‘원래 그런 것’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을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꿈’을 묻고 ‘적성을 찾으라’고 하면서 어른이 돼서는 왜 다 잊어버리는 걸까?

어쩌면 기원전 4세기 아리스토텔레스 시대 이래로 아직 충분히 시간이 흐르지 않은 건지도 모른다. ‘연애결혼’이란 건 상상도 못 했던 시절은 지나갔는데, ‘일은 즐거울 수 있다’, ‘좋은 일을 요구하자’고 생각하는 시대는 언제쯤에나 올까? 혹시, 지금 거의 도래했는데 깨닫지 못 하는 것은 아닐까?

이로써 8회에 걸친 ‘좋은 일’ 탐방은 끝났다. 1월 31일로 설문조사는 마감되며, 결과는 2월 중에 발표된다. 아울러, 자신의 일 이야기를 들려줄 세대별, 직군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층 인터뷰, 전문가들에게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대안을 묻는 토론회도 진행된다. 그 이후로도, ‘좋은 일’의 상(像)을 찾는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글 황세원(연구조정실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사진 이우기(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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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으로 맛있는 추억을 선물합니다

 

정직한 원료로 맛있으면서 건강하게

 

오일호 동그린 생산자, 엄재영 생산차장

 

“차갑고 달콤하면서, 사르르 녹는 맛이 참 즐거워요. 아이스크림은 어린 시절의 맛있는 추억이에요.” 동그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오일호 생산자가 아이스크림을 떠올리며 이야기했다. 동그린은 생태환경 훼손이 적고 물 맑은 곳으로 알려진 강릉 칠성산 단경골계곡 자락에서 아이들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 얼핏 둘러보아도 주변 자연이 참 깨끗해 아이들이 먹을 안전한 아이스크림을 만들기에 적당한 곳이다.
동그린은 2014년부터 한살림에 ‘아이스바 우유·딸기’를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는 ‘유기농 블루베리 아이스바’, ‘유기농 딸기·플레인 요거트 아이스크림’, ‘감귤꽁꽁’, ‘포도꽁꽁’까지 아이스크림 5종과 빙과 2종을 공급하고 있다.

 

 

 
오일호 생산자는 처음 한살림을 만났을 당시 한살림의 물품취급원칙이 동그린의 꿈과 꼭 닮아 있어 더 신뢰가갔다고 회상했다. 좋은 아이스크림은 재료 때문에 생산 단가가 비싸져서 유통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다. 오일호 생산자는 “한살림은 소비자와 직거래하기 때문에 좋은 재료를 쓰고도 조합원 공급가격이 시중 아이스크림과 비슷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좋은 아이스크림이란 무엇일까? 동그린이 한살림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바로 알아볼 수 있다.
“국내에선 찾기 힘들걸요?” 오일호 생산자는 한살림 기준에 맞추어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던 과정들을 설명했다. 최고의 아이스크림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아이스바 딸기 등 아이스크림 5종에서 물과 화학성분 첨가물을 뺐다. 게다가 가공품위원회, 가공분과에서 활동하는 전국 조합원들에게 샘플을 맛보이고 검증을 받아야 했다.
첨가물을 빼고, 설탕을 줄이면서, 맛도 있어야 하니, 소비자 조합원의 검증을 통과할 때까지 개발기간이 6개월이나 걸린 적도 있었다. 물을 빼고, 아이스크림 제조에 공식처럼 쓰이는 첨가물들도 빼고 원료와 배합, 숙성, 냉동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고민했다.
“강릉은 물맛이 좋아서, 그 덕도 있는 것 같아요.” 동그린은 강릉시의 수돗물을 다시 정수해 빙과인 감귤꽁꽁과 포도꽁꽁에 쓰는데, 대관령에서 내려온 수돗물이다.
이런 까닭에 강릉의 카페들은 다른 물을 마다하고 물맛 좋은 강릉시 수돗물을 그냥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릉 커피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도, 한살림 빙과류가 맛있는 것도 대관령 물맛 덕분이 아닐까.
동그린은 해썹(HACCP)인증을 받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관리를 하기 때문에 위생에 자신이 있다. 특히 공장내 용수로 사용하는 물까지도 단경골 계곡의 맑은 지하수를 퍼올려 다시 4단계 필터 정수를 거쳐 사용한다. 공장에서 일하는 생산자들이 거리낌 없이 마실 정도로 깨끗한 물이다. 좋은 원료, 첨가물의 제한 그리고 상대적으로 비싼 생산단가는 한살림을 만나며 더 이상 문제가 아니게 됐다.
“동그린의 모든 사람과 함께 꿈꾸고 싶어요.” 오일호 생산자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일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동그린의 모든 사람이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가족이 먹는 모습을 생각하며 밥상을 차리듯, 내 가족이 먹는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생각하고 위생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올여름 달콤한 한살림 아이스크림을 한입 베어 물면, 왠지 단경골 계곡만큼 깨끗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오일호 생산자가 아이스크림을 더 맛있게 하는 숙성탱크에서 포도꽁꽁과 감귤꽁꽁을 들어보였다

 

글ㆍ사진 박근모 편집부
금, 2017/07/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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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시당에서는 홍세화고문님을 모시고 송파, 강북, 서울시당에서 총 3번의 서울 지역 순회강연을 진행했습니다. 3번의 순회강연을 하는 동안 많은 당원/비당원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마음의 적립 독서의 배움] 6/24 송파

 

홍세화고문 서울지역 순회강연의 첫 번째 시간을 지난 624, “마음의 적립, 독서와 배움이라는 주제로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진행했습니다. 사전행사로 6년 만에 재건된 송파당협총회를 진행하기도 했고, 강남서초당협, 중랑당협, 광진당협, 송파당협이 공동주최를 하여 진행했습니다.

강연은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나?’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스스로 주체적 생각을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듣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만심에 빠지지 않아야 하고 언제나 새로워지기 위한 노력과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수업을 바꿔라] 7/2 강북

홍세화고문의 두 번째 순회강연은 지난 72,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수업을 바꿔라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강북, 노원, 도봉, 성북의 당원과 지역 주민을 포함해 총 30여명이 참석한 지난 강연에서는 생각-사고할 것을 가르치지 않는 현재 학교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2시간 가량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단 하나의 답을 암기하는 주입식 교육을 넘어서지 못하는 현재 교육 시스템은 계급의식의 형성을 가로막는 주요한 매커니즘이며, 이는 사회 전반의 민주주의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홍세화 고문의 이야기에 많은 참가자들이 공감을 표했습니다. 강연 이후에는 한 시간가량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진보정당운동 20년 소회와 우리의 나아갈 바] 7/6 서울시당

홍세화고문의 마지막 순회강연은 지난 76일 서울시당에서 진행했습니다. 지난 진보정당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며 우리가 노동당이라는 정당 안에서 어떤 운동을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디든 다수파는 자기성찰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운동을 계속 해나가는 데에는 자기성찰능력이 아주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었고, 많은 참가자들이 공감했습니다. 마지막 강연에서도 강연 이후 참가자들과 홍세화고문님 간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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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7/07/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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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대 대선, 많은 이슈 속에서 ‘청소년 참정권’이 하나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국회에서도 18세에 선거권을 부여하자는 논의가 진행됐지만 실현되지 못했는데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19세 이상을 선거연령으로 정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희망제작소는 ‘일단 찍어보고 싶습니다’ 캠페인으로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정치적 기본권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지 찾아보려 합니다.

* 인터뷰 전문
– 인터뷰이 : 신흥고등학교 ‘박지환’님

Q. 자기소개
– 안녕하세요. 전주 신흥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지환이라고 합니다.

Q 세월호 3주기 행사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오게 되었어요.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는 중학교 2학년이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사실 세월호 문제에 관심은 없었고 ‘수학여행을 못 갔구나’라는 생각만 했어요. 그런데 조금씩 사회 문제에 관심 두게 되면서 농성장 등에도 다녔거든요. 이후 세월호 사건을 다르게 보게 됐어요. 바다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같은 게 아니라 국가가 304명의 생명을 수장시켜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회참여

Q. 어떻게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게 되었나요?
– 제가 어렸을 당시에 아버지가 조금 가부장적이셨어요. 집에서 만화 같은 것을 보지 못하고 뉴스만 봤거든요. 그러다 보니 정치에 자연스레 관심을 두게 됐어요. 관련 책 등을 찾아서 읽고 그러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거죠.백남기 농민 돌아가셨을 때 많이 울었어요. 그때는 수업 끝나고 집회에 참석하는 걸 반복했어요. 또 성주에 사드가 배치된다는 소식도 들었는데요. 페이스북에서 ‘21세기 민주화의 성지, 성주’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의 사진을 봤어요. 뭔가 전율이 느껴졌죠. 그래서 다음 날 바로 성주에 갔어요.

Q. 시위에 참여하면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 신기하게 보죠. 왜 참여하냐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는 학생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이에요.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참여할 자격이 있는 거죠. 참여에 ‘애, 어른’이 어딨나요?

Q. ‘청소년’이라서 활동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는지?
– 어른들이 많이 반대하세요. ‘학생이면 학생답게 공부나 해라’, ‘나중에 데모꾼 되려고 그러냐’라고 말씀하시곤 해요. 하지만 우리는 4·19 혁명을 4·19 학생운동이라고도 부르잖아요. 5·18 민주화 항쟁 때도 그렇고, 한국 민주주의 현장에는 늘 학생들이 있었어요. 작년 촛불집회에도 학생들이 많이 나와서 눈길을 끌었잖아요.

Q. ‘청소년참여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 제 꿈이 정책연구원인데요.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참여하게 됐어요. 전주시 의회에 제안할 수 있는 데다가 청소년 행사도 모니터링 할 수 있는데, 제가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Q. 제안하고 싶은 정책이 있나요?
– 저는 민주주의 교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민주주의 교육을 한다고 해요. 미국은 유치원에서부터 선거하는 방법을 알려준대요. 사회는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학생이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대로 된 교육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민주주의를 포함한 여러 정치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민주주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카를 포퍼’(Karl Raimund Popper)라는 사람이 그랬대요. 정말 무능하고 악질인 사람이 정권을 잡더라도, 그들이 나쁜 짓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게 민주주의라고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때,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탄핵 되는 과정을 보니까 생각이 바뀌었어요.

Q. 사회참여 후 지환님에게 생긴 변화는?
– 참여 전에는 정부의 정책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관심 갖고 보니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청소년의 참정권

Q. 청소년 참정권에 관심 두게 된 계기는?
– 우리나라는 만 18세에 많은 의무를 부과해요. 하지만 참정권은 주지 않아요. 해외에서는 만 18세는 물론 만 17세에 선거권을 부여한 국가도 있어요. 만약 우리나라도 선거권을 만 18세로 낮추게 되면, 정치인들이 청소년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요? 청소년을 위한 공약도 생길 것 같고요.

Q. 투표권이 생긴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 저는 지금보다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 같아요. 만 18세는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투표권이 생기면 선거철에 대선토론 등을 좀 더 관심 있게 보면서 후보 간 공약도 비교해볼 것 같아요.

* ‘일단 찍어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시리즈 영상 목록

① 우리도 ‘현재’를 사는 국민이다 (영상 보기)
② 글쓰는 청소년_ 학생다운 게 무엇인가요? (영상 보기)
③ 일상을 고민하는 청소년_ 모든 것이 공부다 (영상보기)
④ 사회를 고민하는 청소년_ 애와 어른의 기준

금, 2017/07/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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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에 참여해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10월부터 전국에서 탈핵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진행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의 서명지를 국민인수위원회 광화문 1번가를 통해서 6월 15일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최종 서명운동 결과 전국에서 338,147명이 참여해주셨고, 그 중 약 16,000여명의 한살림 조합원이 함께 했습니다. 앞서 대선 시기에는 서명운동의 결과와 요구를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에게 전달하고 서명운동에 담긴 △신고리 5,6호기, 삼척/영덕/울진 신규핵발전소 건설 백지화, △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및 폐쇄 △파이로프로세싱 연구와 제2원자력연구원 건설 계획 재검토 △고준위핵폐기물 관리계획 재검토 및 공론화 재실시 △탈핵에너지전환정책 수립 및 관련법 제정 △재생에너지 지원 및 확대정책 실시 등의 탈핵 약속을 받았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다시 한번 탈핵 약속 이행 촉구를 바라며 최종 서명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에 참여해주신 조합원님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우리의 염원대로 핵이 없는 생명의 땅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100만 서명운동에 많은 시민과 조합원들께서 참여하셨습니다.

 

그렇게 받은 중간 서명운동 결과로 19대 대선후보들과 탈핵 서약을 받았습니다.

 

▲ 대선 시기 더불어민주당과 정책 협약식

 

▲ 대선 시기 100만 서명운동과 심상정 후보의 탈핵 서약

 

▲ 대선 시기 100만 서명운동과 ‘국민의 당’ 서약 맺은 모습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최종 서명결과와 서명지 원본을 아래와 같이 전달했습니다.

 

▲ 100만 서명운동 최종 결과 전달 기자회견

 

▲ 100만 서명운동 최종 결과 서명지 국민인수위원회 전달 모습

월, 2017/07/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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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정리해고 노동자들의 아픔, 이제는 ‘손잡고’ 가자 – [국가손배대응모임]손해배상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합리적 판결을 기대하며   김제완(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해고가 노동자에게 미치는 […]
월, 2017/07/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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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3회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 서면심사결과와 본선대진표 발표   제3회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에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원한 15팀 중 14팀이 서면을 제출하였고, 그 […]
월, 2017/07/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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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삶을 고민할 수 있도록
<내-일상상프로젝트> 상상학교 사람책 인터뷰 ① 서울시청 대변인실 김정민 주무관

희망제작소는 지역의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일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창직 활동 <내-일 상상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아름다운재단 지원사업으로 전주YMCA, 장수YMCA, 진안 마을학교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진행 중인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1단계 ‘상상학교’에서는 지역의 학교와 협력하여 5월부터 6월까지 약 2개월간 진로특강과 ‘사람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2, 3단계에서는 ‘상상캠프’, ‘내일생각워크숍’, ‘내-일찾기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올해 ‘상상학교’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특강’보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고 교감을 나누는 ‘사람책’의 기회를 넓혔는데요. 2016년부터 ‘상상학교’에서 사람책으로 인연을 이어온 김정민 님은 현재 서울시청 대변인실에서 언론 홍보 및 SNS 관련 업무를 하고 계신데요.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상상학교’에서는 ‘경험 나누미’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전주공업고등학교 청소년과 ‘사람책’으로 만난 김정민 님. 이들은 과연 어떤 경험을 나눴을까요. 김정민 님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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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험도 필요해요”

김정민 님이 ‘상상학교’에 연이어 참여하게 된 이유는 ‘낯선 사람과 관계 맺기의 긍정성’ 때문입니다. 그는 ‘사람책’으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청소년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나 교사 외에 타인과 대화하는 기회가 청소년에게 긍정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른-아이 관계에서 벗어나 수평적으로 대화 나누는 경험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모습을 여러 번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기에 내 이야기를 들어줄 낯선 사람과 만나는 경험은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해요. 일상에서 맺은 관계가 없어서 좀 더 수평적으로 만날 수 있고, (나이와 무관하게) 개인 대 개인으로서 마주하는 찰나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구나’, ‘낯선 사람을 만나거나 대화할 때 내가 이런 행동도 하게 되는구나’ 발견하게 되죠. SNS를 통해 정보를 습득할 방법이 다양해지고 스스로 찾아 나아갈 수도 있지만, 결국 그것도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평적으로 마주하되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렇게 사는 모습도 있구나’, ‘나도 이렇게 살아볼까’ 등 더 다채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삶을 고민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2016년 희망제작소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사람책을 만나고 싶은 청소년의 신청을 받아 상상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각 지역파트너가 학교와 협력하여 창의체험활동, 방과 후 수업 등 정규 교과 시간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김정민 님은 전주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상의 대부분을 보내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일까요? 청소년들은 굉장히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작년에 제가 참여한 사람책은 주말에 진행되었어요. 그때 만났던 아이들은 진로에 관심이 많아 직접 신청해서 참여한 것이라 적극적이었어요. 반면, 올해 사람책은 그들이 머무는 일상적인 공간 ‘학교’에 찾아간 경우라 저에게 관심 없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그래서 오히려 나를 마주 보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들과 어떻게 더 깊은 교감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그 점이 달랐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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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사람이 찾아와 본인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누구나 낯섦이나 지루함을 느낄 만도 합니다. “각자 독서하고 싶은 시간이 다른 것처럼, 사람책을 읽고 싶은 날도 다 다르지 않을까? 읽다가 덮어 버리고 싶은 책도 있을 거 같은데?”라며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다는 김정민 님. 그래서 자신의 이야기를 맹목적으로 하는 것보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도 가졌다고 합니다.

“공업고등학교이다 보니 전공이 있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던 중학교 3학년 시절, 자세한 정보 없이 막연한 느낌으로 전공을 선택한 거죠. 물론 그중에는 자신의 성향과 전공이 잘 맞는 친구도 있었어요. 하지만 전공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친구들도 꽤 많았는데, 그중 몇 친구에게 앞에 나와서 잠깐 자신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어요. 제가 질문을 건네기도 했는데, 한 친구는 쭈뼛쭈뼛 얘기하더니 일본어 선생님이 되고 싶대요. 일본어를 잘하는 건 아니래요. 그냥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본어 시험 준비를 한다더라고요. 그 시간에 자기 꿈을 말로 뱉음으로써 본인의 진로탐색이 시작됐다고 생각하니 무척 흥미진진했어요. 물론 그 친구의 표정도 달라졌고요. 사뭇 진지해졌달까요?”

청소년 김정민과 전주 청소년은 비슷해요

김정민 님은 ‘상상학교’에서 나눈 경험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레 본인의 청소년기를 떠올립니다. 자신이 청소년일 때 느낀 고민이나 생각이 전주에서 만난 청소년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합니다.

“예고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했어요. 사실 저는 영화를 엄청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그저 ‘재미있겠는데?’ 이 생각 하나였어요. 중학교 때 공부를 못했던 편도 아니었고, 또 누구에게 지는 것도 싫어했기 때문에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수능을 위해서 앞만 보고 달리는 상황에 놓일 것이고, 어쩔 수 없이 전력 질주하겠구나 싶었어요. 꽃다운 나이, 공부만 할 생각을 하니 아찔했죠. 제가 성장한 지역이 ‘서울 잠실’이기 때문에 교육열이 높았고, 지금이 아니면 결국 내 의지와 무관하게 흘러갈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돌이켜 보면 16살에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게 어른스럽게 느껴지기도 해요. 손에 잡히는 명확한 계획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그 마음이 또 간절하다 보니 실행으로 옮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결정적으로 중학교 3학년이던 1999년 여름에 있었던 ‘씨랜드 화재 사고’ 추모 다큐멘터리를 사진으로 구성해 보며 내가 흥미를 느끼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었고요. 그때는 제가 영화나 이미지 등 표현 방법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안전불감증 등 그릇된 사회문제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아직도 기억나요. 중학교 때 (엄마 몰래) 공중전화로 안양예고에 전화해서 입학문의를 하고, 원서를 제출했어요.”

김정민 님은 고등학교에서 영화를 배운 경험 덕분에 20대 때 대중가수 콘서트의 공연 영상을 연출하는 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경력은, 현재 일터인 서울시청 대변인실의 업무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특정 직업으로는 꿈이 없었어요. 어떤 직업을 ‘꿈’이라고 말하더라도 나라는 사람은 순간순간 변화하고, 자신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어린 나이지만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지금 현재,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건 고등학교 때 사진 촬영을 하거나 시나리오를 쓰거나 영화를 만들며 느꼈어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노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때 찍은 사진이나 영화를 보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17, 18, 19살의 김정민’이 보이거든요. 이보다 내가 청소년기를 잘 살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활동이 어디 있겠어요. 만약 다른 학교였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어요. 하루하루를 잘 산다는 걸 증명할 만한 게 시험점수밖에 없다면 많이 답답했을 거 같아요.”

김정민 님은 예고를 다니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탐색하고 구체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삶을 사는 데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내 작업을 누군가가 반갑게 맞아주고, 환대받는 경험이 중요한 거잖아요. 그게 어렸을 때부터 이뤄졌기 때문에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었던 것 같고요. 내 얘기를 하는 데 있어서도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할 수도 있었어요.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게 소통은 아니니까요. 저는 대학에 진학하자마자 일을 시작했는데요. 학비를 스스로 벌어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지만, 이미 예술 안에서 나에 대해 탐색하는 과정이 지속적으로 있다 보니까 자존감이 흐트러지지 않았어요. 요즘엔 꼭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형태의 학교가 있고, 또 ‘교육문제’에 대해 진지하고 건강하게 생각하는 어른들이 많거든요. 학생 스스로가 답답하다면 좀 더 넓은 세상에 적극적으로 다가갈 방법이 많아졌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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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학교 그 후…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다

김정민 님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청소년 시절 ‘나’를 탐색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타인과의 관계가 자신을 낯설게 보는 기회가 되고, 성적과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구체적인 행위가 감정에 미치는 효과를 곰곰이 생각하며, <내-일상상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책’은, 사람이 책이 되어 자신을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강연보다 수평적인 관계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데요. ‘상상학교’를 진행하면서 사람책과 청소년의 접점을 넓힐 방법은 없을지 김정민 님께 물었습니다.

“처음 아이들을 만나 나를 소개하는 방식으로는 좋은 것 같아요. 강연은 조금 민망할 수도 있는데, 사람책은 말 그대로 책이기 때문에 나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펼쳐 놓게 되니까요. 하지만 ‘사람책’을 읽고만 끝나는 건 좀 아쉬운 부분도 있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누구에게는 50분 분량이 책이 될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2시간 분량이 책이 될 수도 있잖아요. 학교 현장에서 사람책이 진행되다 보니 ‘1교시라는 단위시간’ 내에 끝내야 하는 것이 아쉬웠어요.”

강연같이 딱딱한 자리보다 편안한 방식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청소년과 진로에 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책’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다만, 일회성 관계가 아닌 좀 더 지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서로를 독려할 방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진 ‘사람책’의 내용은 해가 바뀌어도 다르지 않을 거예요. 살아온 경험이 바뀌는 게 아니니까요. 대신 다시 한번 ‘사람책’으로 참여하게 된다면 제가 만나게 될 아이들의 삶의 지역적 환경, 사회문화 혹은 현재 상황이 어떤지, 지금 다니는 학교, 혹은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다면 일상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현실적으로 진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등 구체적인 사전조사를 통해서 그것에 맞게 이야기를 잘 풀어가고 싶어요. 예를 들어 서울에서만 성장한 제가 지역에 있는 아이들에게 주변에서 능동적으로 문화를 찾아 경험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 위선이거든요. 전주공업고등학교만 하더라도 학교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있겠어요. 사전 정보가 조금만 더 있더라도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을 좀 더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내-일상상프로젝트>의 취지는 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일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있습니다. 실제 청소년기 진로에 대한 고민과 생각은 크게 본다면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청소년이 살고 있는 지역의 분위기와 주변 환경에 따라 각자 다른 색깔을 나타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합니다. <내-일상상프로젝트>의 1단계 ‘상상학교’는 마무리됐지만, ‘상상캠프’, ‘내일생각워크숍’, ‘내-일찾기프로젝트’ 등 아직 더 많은 활동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차곡차곡 쌓아 전해드리겠습니다.

* 2017 <내-일상상프로젝트>는 ‘아름다운재단’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김수영 | 시민사업팀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방연주 | 미디어홍보팀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시민사업팀

화, 2017/07/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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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 주의 툴사 지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어느 날부터 마을의 꿀벌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왜 꿀벌이 사라지는 것일까?” 한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의문을 가집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힘으로 이유를 직접 찾아보기로 합니다. 프로젝트 이름하여, ‘꿀벌은 어디에 있나?’ 아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꿀벌을 구하게 될까요? 카드뉴스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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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7/07/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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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온라인활동단 15기 발표]

 

한살림 온라인활동단 15기에 선정된 분들을 발표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셨으나 아쉽게도 25분만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블로그 모집 인원_15명]

번호

이름

 핸드폰 끝번호 3자리

소속

지역

1

김병수

*059

한살림성남용인

경기 용인

2

장연희

*837

한살림서울

인천 남동구

3

정지현

*826

한살림경기남부

경기 의왕

4

한이채

*729

한살림서울

서울 관악구

5

황해영

*858

한살림경기서남부

경기 화성

6

박지현

*406

한살림광주

광주 동구

7

서원경

*682

한살림성남용인

경기 용인

8

이유리 *242 한살림성남용인 서울 송파구

9

김미애 *462 한살림고양파주 경기 고양

10

김경선 0308 한살림서울 서울 노원구

11

김시은 8308 한살림서울 서울 은평구

12

권윤경 *389 한살림청주 충북 청주

13

 박경진 *515   한살림서울 인천 연수구 

14

 이동현 *828  한살림경기남부  경기 안양

15

 이혜진 *558  한살림경남  경남 창원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모집 인원_10명]

번호

이름

 핸드폰 끝번호 3자리

소속

지역

16

강찬미

*876

한살림성남용인

경기 성남

17

배정란

*464

한살림대구

경북 청도군

18

신지윤

*444

한살림성남용인

경기 성남

19

이효은

*145

한살림대구

대구 수성구

20

윤현정

*434

한살림성남용인

경기 용인

21

고유미

*123

한살림제주

제주 서귀포

22

정지현

*728

한살림서울

서울 관악구

23

성하정

*126

한살림경북

경북 구미

24

노우영 *270 한살림성남용인 경기 용인

25

황여정 *845 한살림성남용인 경기 광주

 

한살림 온라인활동단 15기에 선발된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향후 활동사항에 대한 안내를 위해 개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즐겁고, 꾸준히 성실하게 활동해 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목, 2017/07/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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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지 580호 중 [생산지 탐방]

 

내 몸과 지구를 위한
정성 어린 선물
면생리대

 

한살림춘천 가공품위원회
목화송이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목화송이협동조합을 방문해 한살림 면생리대 가공 현장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면생리대는 시중에서 흔하게 접할 수 없기에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드는지 궁금증을 안고 방문하였습니다.
목화송이는 한살림을 한식구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그 인연이 깊습니다. 목화송이 대표인 한경아 생산자는 한살림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딸을 위해서 면생리대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다른 조합원들과도 면생리대를 나누고 싶어 2009년 한살림서울워커즈를 결성하여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고, 주식회사와 법인을 거쳐 2013년 말 협동조합으로 전환해 현재까지 여성의 몸과 환경에 이로운 면생리대, 장바구니, 다용도방수파우치 등 친환경 바느질 물품을 한살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목화송이에 도착하니 생산자님들이 각자 맡은 작업대에서 열심히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앞면과 뒷면의 원단을 생리대 모양으로 재단하고, 패드를 넣을 수 있도록 재봉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차근차근 진행되는 것을 보니 생산 과정도 자연친화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목화송이가 서울시 마을기업으로서 지역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그분들의 손으로 협동해서 물품이 탄생하기에 더 의미 있어 보였습니다.
생리대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면생리대 역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목화송이는 2011년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매년 원단과 시설에 대한 점검과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목화송이 면생리대는 무표백, 무형광 순면융과 옥스퍼드 원단을 사용하고, 바느질 역시 무형광 면사로 하고 있어 안심이 됐습니다. 또 생리대 내부에 방수천을 넣지 않으므로 통풍이 잘 되고, 삶아도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면생리대는 우리 몸에 닿는 만큼 100% 순면 제품을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식약처의 허가도 없이 저가의 중국산 원단을 사용하는 면생리대도 많다고 하니 반드시 확인 후 신중하게 선택해야 건강에도 이롭고 환경호르몬 배출로 인한 오염도 막을 수 있습니다.
면생리대를 쓰는 일은 빨고, 삶고, 말리고, 조금은 수고스럽기도 하지만 내 몸을 더 편안하게 사랑해 주는 일입니다. 친환경 바느질에 대한 철학을 협동조합으로 지켜가고 있는 목화송이의 노력 역시 자연과 사람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노력일 것입니다. 이러한 실천들이 우리 조합원한테도 더 널리 전해지고 많은 참여를 이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김희수 한살림춘천 가공품위원장

 

 

목화송이 생산자님께 물었습니다

 

면생리대는 어떻게 세척하나요?
사용한 생리대는 찬물에 한두 시간 담가 생리혈을 뺍니다. 이때 베이킹소다나 EM효소를 한 스푼 정도 넣으면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생리혈이 어느 정도 빠지면 세탁비누나 세제를 이용해 손빨래를 하거나 속옷망에 넣어 세탁기에 돌립니다. 세탁 후에는 통풍이 잘 되고 햇볕이 드는 곳에서 말립니다. 속옷과 똑같이 삶을 수 있으며, 오래 삶아도 괜찮습니다.

면생리대는 얼마나 오래까지 쓸 수 있나요?
식약처 기준 면생리대의 사용기한은 36개월이지만 세척 등 관리를 잘하면 반영구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옷과 마찬가지로 위생, 옷감의 내구성 등을 고려해 사용 기간을 판단하고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 2017/07/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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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지 580호 중 [한살림 하는 사람들]

 

무더위 속 틈새를 헤집고 찾아온
달큰하고, 차진 유희

 

강원 홍천 두미반곡공동체 이병화·최홍식 생산자

 

 

강원 홍천 두미반곡공동체 이병화·최홍식 생산자

 

“풀 때문에. 허허.” 이병화·최홍식 생산자가 몸담고 있는 두미반곡공동체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젊은 식구들이 많고 회원도 54농가로 지금보다 두 배 더 북적였다. 2017년 현재 공동체에서 여전히 한살림 농사를 짓는 농가는 24곳뿐. 최홍식 생산자는 이유를 풀에게 돌린다. “논밭에 풀이 성성해서. 약만 치면 돈이 보이는데 그걸 못하니 예전엔 집집마다 부부싸움이 많이 났어.” 보다 못한 그가 공동체 대표를 맡은 10여 년 전, 10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으고 한살림 농사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그 자리에서 30농가가 한살림 농사를 포기했다. 반 토막 나버린 것이 속 아플 수도 있을 텐데 농부의 셈법은 다르다. 굳은 다짐을 나눈 24농가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고락을 함께하고 있다는 것에 더 무게를 둔다. 한살림 농사를 짓겠다는 의지 하나로 공동체를 다시 세우고 그 가운데서 십 수 년을 살아온 그의 밭은 어떤풍경일까.

 

글·사진 김현준 편집부

 

 

[이달의 살림 물품]

화학비료가 아니라

땀으로 키우니까

한살림 옥수수

 

가뭄이 길었던 올여름, 비가 적게 와서 오히려 옥수수 맛은 달지 않겠냐는 말에 최홍식 생산자는 고개를 저었다.
“옥수수 당도는 해가 많이 난다고 올라가는 게 아니야. 낮은 덥고 밤은 선선해야 옥수수가 맛있지.” 이번 가뭄이 열매가 영그는 것에 보탬이 되지는 않았다지만 두미반곡공동체는 강원 홍천의 지리와 기후라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를 가지고 있다. 홍천은 해발이 높고 일교차가 높아 충북 괴산, 경북 문경과 더불어 옥수수를 재배하기에 좋은 땅으로 이름이 난 지 오래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두 생산자에게는 귀중한 일동무가 있다. “한살림 농사는 한 식구 의지만 가지고는 계속 할 수가 없어. 부부가 뜻이 맞아야 할 수 있는 일이야.” 그런 면에서 이병화·최홍식 생산자는 서로에게 큰 행운이다. 두 사람 모두 생산 원칙에 있어서 누가 더 엄격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 한 발 더 나아가 부부는 “한살림 농사는 생산자의 손때가 묻어나야 한다”며 부부가 작업 가능한 땅만을 농사지으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일꾼을 더 쓰지 않는다.

 

둘이서 작업 가능할 수 있게 600~700평씩 일주일 간격으로 심는다

좋은 것만 먹여 바른 먹을거리로

먹성 좋은 작물인 옥수수를 재배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땅의 양분이 고스란히 옥수수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듬해 옥수수 농사를 결심했으면 올해 가을부터 풀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이듬해 늦봄 옥수수를 심을 때까지 풀이 자라지 않게 땅을 고르는 일을 4~5차례 되풀이한다.
같은 밭에서 작물을 돌려짓기를 하는 것도 땅심을 기르는 요긴한 방법이다.
두 해 동안 가지나 호박을 재배했으면 그 다음 두 해는 옥수수를 심는다. 지금 옥수수가 자라는 자리에 두 해 전에는 무청이 있었다.
얼마 전에는 풋거름 작물과 사이짓기 하는 농법도 새로 배웠다. 사이짓기로 동부, 헤어리베치 같은 콩과 작물을 심으면 자라면서 그늘을 만들어 풀도 덜 자라고 땅속 유기물 함량도 높아진다.
자재를 공동으로 사서 함께 뿌리는 두미반곡공동체가 옥수수밭에 주로 이용하는 것은 균배양체라고 하는 발효제이다. 유기물을 발효시켜서 퇴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물, 유기물, 미생물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토양미생물을 밀집해서 배양해둔 균배양체를 사용해서 유기물의 퇴비화를 촉진시킨다. 이렇게 퇴비화된 유기물은 조금씩 토양으로 영양분을 배출하면서 작물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화학비료를 뿌리면 옥수수가 급속하게 영양분을 흡수하고 빠르게 성장해 표피층이 약해진다. 그래서 화학비료는 관행 옥수수가 병충해에 약해지고 농약 사용이 빈번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옥수수에 가장 많이 쓰이는 화학비료는 질소분이다. “질소분을 많이 첨가하면 절대 안돼.” 이야기 하는 내내 사람 좋은 웃음을 내보이던 최홍식 생산자는 이때만큼은 진지한 얼굴이 되어 힘주어 말한다. 질소분이 많이 들어가면 옥수수는 무섭게 몸을 불린다. 이렇게 굵어진 열매는 보기에는 좋지만 맛은 나쁘다. 수분을 많이 흡수하며 크기를 키웠기 때문에 수확 후에 알이 굳는 속도도 훨씬 빠르다. “관행농을 하면 개꼬리(수꽃)가 올라오면서 질소분을 엄청 넣어. 알이 잘면 안 사니까. 우리는 큰 것을 고집하지 않는 소비자 조합원들이 있어서 제 모습 그대로 키우고 거두고 그렇지.” 억지 쓰지 않고 자란 한살림 옥수수는 작지만 속이 제대로 여물어 더 쫀득해진다.
옥수수는 채종이 까다로운 작물이다. “화분을 옮길 수 있는 거리가 옥수수는 2km나 돼. 그래서 채종할 때는 사방 2km 미리 고시를 해.” 여러 작물 가운데서도 옥수수가 특히 유전자 조작 고위험 작물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홍천에서 재배하는 품종은 미백2호로 홍천 땅에 맞게 육종해서 나온 품종이다. 미백2호는 옥수수 품종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대학찰옥수수보다 길이가 짧고 줄은 12줄로 4줄 더 많다. 홍천에서는 다른 품종과 수정되는 것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지역 내에 채종단지를 조성하여 씨앗을 얻는다.

 

옥수수의 수꽃을 개꼬리라 한다 개꼬리가 나오고 30일이 지나면 수확을 시작한다

 
농부도 작물도 유난히 고됐기에 더 귀한 열매
이병화·최홍식 생산자는 8월 첫째 주부터 보름 가량 옥수수를 수확한다. 8월 초 수확기까지 앞으로 한 주. 옥수수는 수확시기를 며칠만 지나도 딱딱해져 쪄먹는데 어려움이 많다. 옥수수 수확기는 알을 손톱으로 옥수수수염이 말라 있는 옥수수껍질의 윗부분을 조금 벗겨내어 손톱으로 옥수수 알맹이를 눌러보면 알 수 있다. “물이 나오면 아직 덜 여문 것, 쑥 들어가면 늦은 거야. 약간 자국이 생길 때 거둬야해.” 수확철이 가까워지면 옥수수 생산자들은 일일이 껍질 열고 부지런히 알맹이를 들여다본다.

 

5월 중순에 파종한 이병화·최홍식 생사자의 옥수수는 8월에 출하한다

공장에서 기계를 돌리듯이 계산이 딱딱 나오면 참 편하겠지만 한살림 농사는 쉬이 가는 법이 없다. 또 한살림 생산자의 셈법으로는 쉽게 얻는 것이 크게 얻는 것도 아니다. “유기농사를 지으려면 수확물에 집착해서는 안돼. 땅을 살리는 일에 온정신을 쏟아야지.” 2003년 쌀값결정회의(현 벼생산관련회의)에 처음 참여하여 소비자는 인상하겠다, 생산자는 인하하겠다 서로 완강하게 씨름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한살림에 뿌리내리기로 마음먹었다는 최홍식 생산자에게는 어쩌면 가장 이치에 맞는 셈법일 수도 있겠다.
긴 가뭄과 큰 장마를 버티고 드디어 곧 옥수수가 우리를 찾아온다. 고된 시간을 보내고 알알이 박힌 옥수수를 먹으며 한살림 생산자가 고집스럽게 지켜낸 우리땅과 자연을 떠올려보면 더 뜻깊은 간식거리가 될 것 같다.

 

정연선 사진 김현준·윤연진 편집부

화, 2017/07/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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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당 [당원이 한다] 3기 사업 심의결과 공고 


서울시당 당원이 한다’ 사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심의하였고 확정했음을 공고합니다.

 

-심사일자: 2017년 7월 16일 오후 2

-심사장소중앙당 회의실 인근 커피숍

 

-심사 대상 사업

1) 강남권 도시문제 세미나 (김예찬 당원 외)

도시문제에 대해 강남의 당원들과 함께 공부한 후현재 예정되어 있는 서울시의 개발 계획에 대한 문제의식을 당원들과 공유하여 이런 것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하고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

*8월 17()부터 격주로 1회씩 세미나 진행 예정, 11~12월 초에 세미나 진행 결과 보고 예정

 

2) 서울 청년당원 밴드(강태이 당원 외)

민중가요의 가사 중에는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등 시대착오적이고 가부장적인 관념이 녹아있는 경우가 많음이에 서울의 청년당원들이 밴드를 만들어 모두가 불편해하지 않고 함께 부를 수 있는 민중가요를 직접 만들고자 함이후 각종 투쟁현장에서 노동당 밴드로 공연연대도 가능하게 해볼 계획.

*12월 서울시당 송년회 때 만든 곡을 갖고 공연 할 예정

 

심사 결과 위 두 개의 사업이 선정되었음을 알립니다.

 

 

2017년 7월 25

 

서울시당 [당원이 한다심의위원

(배정학최승현하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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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7/07/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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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노동당에서도 그와 관련되어 다른 정당들과 공동행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당에서는 26(수요일)에 중앙당의 장흥배 정책실장과 함께 노동당 정치관계법 개정안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간담회는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에 대한 노동당의 정책 자료를 살펴보는 정책실장의 발제로 시작했습니다. 전면비례대표제, 연동형비례대표제 등 여러 선거제도에 대한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해외 선거제도의 사례들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단순히 소수정당, 원외정당인 노동당의 의석수 확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더 다양한 정치, 소수자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간담회는 참가자들의 열띤 질의응답과 함께 마무리되었습니다. 거대 양당이 독점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대변하지 못하는 현재의 정치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서울시당에서도 앞으로 선거제도 개혁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 게첨 등 여러 행동들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간담회에서 사용했던 정책 자료를 함께 첨부하니, 간담회에 오지 못하신 당원 분들도 보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70726_정치선거제도개혁안 서울시당 설명자료 (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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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7/07/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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