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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주년 수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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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주년 수요시위

익명 (미확인) | 일, 2016/01/10- 08:00

배상과 보상의 간극

24년, 1212차, 수요시위 ​

24년전 오늘은, 이제는 노란 나비가 되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으로 일본대사관앞에서 처음으로 수요시위가 시작된 날입니다. 제 121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이자 24년째 시위, 세계 최장기 시위라는 자랑스럽기도 자랑스럽지도 않은 타이틀을 가진 수요시위입니다. 자랑스럽다는 것은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이 시위를 이어왔다는 것일테고 자랑스럽지 않다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요원하다는 것이겠지요. 
차라리 광복70주년 시위처럼 목청껏 일본에게 사죄하라, 배상하라 하던 때가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그 대상이 누구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15년 12월 28일 우리의 정부는 10억엔의 치유사업지원기금과 아베총리의 사과(외교장관이 대신 읽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위안부문제가 해결되었다는 합의를 해주었습니다.  
위안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일외교회담이 열리고 있다는 뉴스를 들으면서도 설마 했습니다.  이 정부가 위안부합의에 의지가 있을거라고는 꿈도 안꿨는데 의지가 있었더군요. 그 의지가 설마 이런 결과일줄은 몰랐지만 없느니만도 못한 의지가 있었더군요. 차라리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마시지....


대한민국정부는 이번 합의를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합의라고 하지만 일본정부는 배상이나 법적책임은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보상과 배상의 차이를 아십니까?
보상이란 원인행위가 적법한 경우 그로 인한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그 손실을 ‘보상’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제가 가게를 하고 있는 데 가게앞으로 지하철공사가 시작되어 그로 인해  장사에 심한 손해를 입었습니다.. 이런 경우 보상청구를 하면 적절하다면 보상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배상은 뭘까요. 원인행위가 ‘불법행위’인 경우입니다. 불법행위로 인한 ‘손실’에 대하여 손실보존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 배상입니다. 예를 들어 개인간에 폭력이 발생하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보상이 아닌 손해배상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 보상과 배상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큰 차이입니다. 
우리 정부는 보상을 받았을까요? 배상을 받았을까요? 뭔지 모르지만 돈을 받았고 일본에서는 배상이 아니라고 하니 보상인가봅니다. 그렇게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죠.


8일차 노숙을 하며 소녀상을 지키고 있는 평화나비네트워크의 박지민양은 
“우리는 2016년 새해를 유치장에서 보냈습니다. 파렴치한 한일협상을 폐기하고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진정으로 들으라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서 이곳에서 소녀상을 지키고 있었는데요.    경찰의 폭력진압속에서 상처받고 가족곁이 아닌 유치장에서 새해를 맞았습니다. 경찰은 우리를 무력으로 진압했습니다. 역사를 지키고 정의를 수호해야할 경찰들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명백하게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갈 역사가 그들을 심판할 것을 확신합니다. ”
본인은 갸날프지 않지만  갸날픈 여학생들을 무력으로 진압했다고 경찰을 성토했습니다. 그와중에 유머까지 있었습니다. 웃프다는 말은 이때 쓰는 말이더군요.

65세에 김학순할머니와 함께 수요시위를 시작하여 24년이 흐른 지금 89세가 되신 이용수할머니 역시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일갈하셨습니다. 마지막엔 울먹이기도 하셨지요. 
“역사의 산증인 이용수입니다. 저기 앞에 쪼그만 어린 학생들이 앉아있습니다. 뭘알고 이 추운날 맨땅에 앉아있을까요. 제가 쳐다보니 생긋생긋 웃어가며 저 앞에 앉아 있습니다.  만약에 제가 해결하지 않으면 저기 어린학생들 저기 후손들에게 책임이 돌아가겠지요. 제가 힘을 내야 겠습니다. 저 아이들에게 책임을 떠 넘기지 않기 위해서 절대로 해결하겠습니다. 이제 제 나이 89입니다. 운동하기 딱 좋은 나이입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앞장서겠습니다~”

수요시위가 끝난자리,,, 할머니, 아이들, 학생들, 시민들이 물러간 자리,, 할아버지들이 채우셨습니다. 까만 옷을 단체로 입고 의미나 알까싶은 피켓을 들고 오셨습니다. 

돌아오는 지하철안... 어떤 할아버지가 손주뻘도 안될 어린 학생에게 소리를 고래고래 치십니다.  할아버지를 밀치고 먼저 탓다는 이유로 학생은 욕을 10분은 얻어먹었습니다. 조그마한 소리로 겨우 말합니다.“ 제가 앞에 서 있었어요” 그 할아버지는 오후 2시에 술이 거나하게 취하셨습니다.

오늘 24주년 수요시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저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온신 분들도 많았구요.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제법 계셨습니다. 우리 가족곁에는 할아버지 한분이 계셨습니다. 고개를 숙이시고 묵묵히 1시간 가량을 서 계시더군요.

여성으로서 차마 말못할 치욕을 용기내어 말씀하신 김복동할머니,김용수할머니와
수요시위 끝날때까지 묵묵히 자리를 지키시고 묵념하신 그 할아버지와
까만옷을 단체로 입고 의미도 모를 피켓을 들고 에미애비도 없냐고 소리치시던 그분들과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어린학생에게 욕지껄이를 하신 할아버지와
그리고 지난 세월호 청문회때 청문회 밖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던 분들이 오버랩됩니다.
 
그 모든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서로 어떤 다른 세월을 살아오셨을까요.
그들을 보니 어른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걸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겨울 같지도 않은 겨울 안에서 그래도 겨울 같았던 1월 6일,
 일본대사관앞 아이쿱시민기자 손연정(광주하남(준))
[출처] 24주년 수요시위|작성자 icoopkorea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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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총 2쪽)

일본정부의 연이은 방사능 오염지역 식품 홍보행사 규탄 기자회견

서울 한복판서 열리는 일본 사케 페스티벌 당장 중단하라!

-페스티벌 참여 사케 제품 생산지 후쿠시마원전사고 오염지역…현재 해당 지역 수산물 수입제한 조치 中

– 한국의 시민들은 일본 식품의 방사능 오염 문제가 여전히 걱정

○ 일 시: 2016년 3월 25일(금) 11:00

○ 장 소: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 앞(안국역 4번 출구)

○ 주 최: 시민방사능감시센터,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두레생협연합, 서울방사능안전급식연대, 여성환경연대, 에코두레생협, 차일드세이브, 한국YWCA연합회,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운동연합

 

○ 발 언: 원영희 한국YWCA연합회 부회장

전선경 서울방사능안전급식연대 공동대표

최경숙 차일드세이브 대표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탈핵팀 처장

 

이번 주말 26~27일, 주한일본대사관과 한국지자케수입업협회중앙회가 공동주최 사케 페스티벌(Seoul Sake Festival 2016)이 코엑스 D2홀 3층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일본에서 일본술 양조장 100개사가 참가해 400종류 이상의 일본술을 시음할 수 있는 대규모 이벤트로, 참가 양조장 수, 실시 규모가 일본 이외에서 실시되는 일본술 이벤트로서는 최대 규모’라고 홍보하고 있다.

 

올 해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5년 째 되는 해이다. 일본 현지에서 아직도 높게 검출되고 있는 방사능 수치에 대해 걱정하는 시민들은 이러한 행사에 큰 우려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에도 일본 외무성이 한국에서 지진 피해지역의 생산물을 홍보하는 과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가, 수많은 시민들의 항의전화로 행사가 무산 된 사례가 있었다. 그럼에도 주한 일본대사관이 나서서 이번 사케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것을 우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지난 달 지진 피해지역을 원산지로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었던 과자 홍보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케 페스티벌에는 후쿠시마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지역의 주류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한국에선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사고 방사능오염 피해지역인 후쿠시마를 비롯한 8개현(후쿠시마, 이바라키, 군마, 미야기, 이와테, 도치기, 지바, 아오모리)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어 수산물 유통을 제한하고 있는 지역 중 이번 사케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지역의 회사는 미야기현 3곳, 이와테현, 이바라키현, 군마현, 도치기현 각 1곳씩이다.따라서 여전히 오염피해가 완벽하게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쌀과 물로 만든 사케의 안전성에 우려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실제 지난 2013년 후쿠시마 현에서 생산된 현미를 검사한 결과, 검사 대상 90% 이상의 쌀에서 50Bq/kg(킬로그램 당 베크렐)이상의 세슘이 검출됐지만 일본 정부는 핵발전소 사고 이후 한참 높게 설정한 방사능 기준치(100Bq/kg) 미만이라는 이유로 시판한 사례가 있었다. 2015년 11월에도 역시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쌀에서 65Bq/kg, 77Bq/kg에 달하는 높은 수치의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다.

 

지금 일본식품 홍보행사로 방사능의 안전과 피해 우려가 사라질 수 없다. 오히려 더욱 철저한 방사능 검사와 투명한 정보제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근본적인 해결 없이 방사능오염지역 식품 홍보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오히려 한국 시민들의 불안감만 더 조성하게 될 것이다. 일본 정부는 사케 페스티벌 행사 추진을 중단하고, 사고피해 수습과 방사능오염물질 검사에 더 신경을 쓰길 강력히 촉구한다.

 

2016. 03. 25.

시민방사능감시센터,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두레생협연합, 서울방사능안전급식연대, 여성환경연대, 에코두레생협, 차일드세이브, 한국YWCA연합회,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운동연합

 

*문의 :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이연희 간사 (010-5399-0315)

 

금, 2016/03/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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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의 방사능 오염지역 식품 홍보행사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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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스티벌 참여 사케 제품 생산지 후쿠시마원전사고 오염지역…현재 해당 지역 수산물 수입제한 조치 中 -

- 한국의 시민들은 일본 식품의 방사능 오염 문제가 여전히 걱정-

 
○ 일 시: 2016년 3월 25일(금) 11:00 ○ 장 소: 주대한민국 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 앞(안국역 4번 출구) ○ 주 최: 시민방사능감시센터,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두레생협연합, 서울방사능안전급식연대, 여성환경연대, 에코두레생협, 차일드세이브, 한국YWCA연합회,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운동연합
  ○ 이번 주말 26~27일, 주한일본대사관과 한국지자케수입업협회중앙회가 주최하는 사케 페스티벌(Seoul Sake Festival 2016)이 코엑스 D2홀 3층에서 열립니다. 주최 측은 ‘일본에서 일본술 양조장 100개사가 참가해 400종류 이상의 일본 술을 시음할 수 있는 대규모 이벤트로, 참가 양조장 수, 실시 규모가 일본 이외에서 실시되는 일본 술 이벤트로서는 최대 규모’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방사능오염은 아직 해결이 되지 않고, 일본 현지에서 방사성물질도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시민들은 방사능 오염지역의 쌀과 물로 만드는 사케의 안전성에 우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지난 달 시민들의 항의로 무산되었던 후쿠시마 산 과자 홍보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케 페스티벌 역시 원전 사고 후 방사능 오염으로 피해를 받는 지역의 주류회사가 참가단체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비롯한 8개현(후쿠시마와 후쿠시마 인근의 이바라키, 군마, 미야기, 이와테, 도치기, 지바, 아오모리)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일본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문제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염지역의 식품 홍보행사를 하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고려했을 때 적절치 않습니다. 행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철저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시민들의 방사능오염에 대한 우려와 역행하는 이번 행사 개최 중단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2016.03. 24.

시민방사능감시센터,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두레생협연합, 서울방사능안전급식연대, 여성환경연대, 에코두레생협, 차일드세이브, 한국YWCA연합회,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운동연합

*문의 :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이연희 간사 (010-5399-0315) *첨부 1. 수산물 유통 제한 지역 중 사케 페스티벌 참가 회사 정보
생산지역: 미야기 회사명: (주)사우라 대표 브랜드: 우라가스미
생산지역: 미야기 회사명: (주)카츠야마주조 대표 브랜드: 카츠야마
생산지역: 미야기 회사명: (주)이찌노쿠라 대표 브랜드: 이찌노쿠라
생산지역: 군마 회사명: (주)나가이주조 대표 브랜드: 미즈바쇼
생산지역: 도치기 회사명: (주)센킨 대표 브랜드: 준마이다이긴죠
생산지역: 이바라키 회사명: (주)다이이찌주조 대표 브랜드: 카이카
생산지역: 이와테 회사명: (주)남부비진 대표 브랜드: 남부비진
목, 2016/03/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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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결과인가? 최악의 굴욕 외교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1월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100% 만족은 못하지만 역대 어떤 정부도 하지 못했던 것을 해냈다며 ‘최선의 결과’라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위안부 할머니가 한 분이라도 더 생존해 계실 때 사과도 받고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 그 분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시켜드려야 한다는 다급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213번째 수요집회에선 정작 박근혜 대통령을 성토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할머니들은 한일 양국 정부의 이번 합의는 피해자들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한 굴욕적 협상이기 때문에 원천 무효라고 밝혔다.

주말인 16일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대학생 대책위원회’와 ‘소녀상 지키는 시민행동’ 소속 회원과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과장에서 한일 양국 정부 규탄 국민대회를 열고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처럼 지난해 연말 갑작스레 전해진 한일 ‘위안부’ 합의의 후폭풍은 병신년 새해에도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토크쇼 형식의 파일럿 프로그램 <토크타파>를 통해 이번 한일 ‘위안부’ 협상 과정의 정당성, 합의 내용의 국제법상 효력, 65년 한일협정부터 이번 위안부 합의까지 한일 간 과거사 논의의 성격, 이번 합의와 그 배후의 힘으로 지목된 미국의 이해 관계 등을 주류 방송의 토크쇼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시각과 맥락으로 흥미롭게 분석한다.

<토크타파> ‘위안부 합의와 박근혜, 그리고 미국’은 한국방송통신대 강의 교수인 윤애림 박사가 진행을 맡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창록 교수와 한겨레 한승동 선임기자가 패널로 출연한다.


연출 : 송원근
작가 : 윤은영, 김세미

일, 2016/01/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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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참여연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1319차 정기 수요시위 

 

개요

O 일시 : 2018년 1월 24일(수) 오후 12시

O 장소 : 일본 대사관 앞 '평화로' 

O 주관단체 : 참여연대, 청년참여연대 

 

프로그램

O 사회 : 박은호 (청년참여연대 운영위원장)

- 여는공연 : 바위처럼

- 주관단체 발언

- 경과보고 : 윤미향 (정대협 공동대표)

- 참가단체 소개 및 참가자 자유발언

- 성명서 낭독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1319차 정기 수요시위 성명서 

 

 

“젊었을 때는 매일 밤 꿈에 군인들이 나왔다. 식은땀에 흠뻑 젖어 가위눌려 허우적대는 나를 하재은이 옆에서 깨워줬다. 위안소 일은 몇 년이 지나도 잊을 수가 없다.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에 술도 많이 마셔봤고 미쳐 날뛰어도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울화만 더 치밀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질없는 짓이었지만, 그때는 그럴수 밖에 없었다. 일본이 저지른 전쟁에 왜 조선의 아이들이 끌려가 그런 고생을 해야 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 갔다. 

위안소의 존재를 인정한다면서 왜 일본 정부는 과거 일을 반성하고 ‘미안하다’라는 말 한마디 못하는지 정말 알 수가 없다.” 

 

2000년 10월 19일 일본 내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중 유일하게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故송신도 할머니께서 도쿄 고등재판소에 열린 항소 재판에서 최후 진술로 하신 말씀입니다. 

 

1992년 1월 8일 시작한 수요시위가 어느덧 1319번째에 이르렀습니다. 26년 동안 많은 이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이 자리에 모여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 이행,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26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진실을 인정하지도,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지도 않았습니다. 굴욕적인 2015 한일합의 이후에도 일본 정부는 일본군성노예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하는가 하면 피해자들에 대한 망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지난 11월 유엔인권이사회(UNHRC)가 일본 정부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권고했을 때에도 2015 한일합의를 통해 충분히 의무를 다했다며 부끄러워할 상황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피해 당사자인 할머니들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2015 한일합의가 폐기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유엔고문방지위원회(CAT)는 “피해자에 대한 보상, 명예회복, 진실규명, 재발방지 등의 합의가 충분하지 않다”며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권고하였습니다. 강경화 장관 역시 ‘피해 당사자인 할머니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2015년 합의는 진정한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며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입각한 해결’을 촉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입각한 해결’의 시작은 굴욕적인 2015 한일합의가 무효화되고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며, 10억엔이 일본정부에 반환되는 것입니다. 더불어 일본정부가 범죄 인정, 공식사죄, 법적배상, 재발방지약속 등 법적 책임 절차를 이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지난 26년 동안 거리에서, 세계 곳곳에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싸워왔던 이들은  피해 당사자인 할머니들이었습니다. 더 이상 할머니들의 외침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피해자들의 의사를 반영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

일본 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 

한국 정부는 화해치유재단을 즉각 해산하고 일본 정부에 10억 엔을 반환하라!

한국 정부는 피해자 중심 원칙을 세우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조치를 적극 취하라!

 

 

2018년 1월 24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319차 수요시위 참가자 및 참여연대, 청년참여연대 일동 

 

 

20180124_수요시위 (11)

<사진 = 참여연대>

수, 2018/01/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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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적경제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대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구축을 위한 한국의 사회적...
월, 2015/11/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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