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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병신년 맞이 대청소~~ 슥슥~ 싹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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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병신년 맞이 대청소~~ 슥슥~ 싹싹~

익명 (미확인) | 화, 2016/01/05- 16:13


사무국은 2016년 병신년 맞이 대청소를 했습니다.
슥슥싹싹 쓸고 닦고..
점심먹고 시작한 대청소는 여럿이 함께 하는데도 불구하고, 2시간을 꼬박 했습니다.
열심히 그리고 과감하게 버릴것들은 다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책상 한쪽편에 쌓여있는 갖가지, 버리면 큰일 날것 같은 페이퍼들은 어쩔수 없네요...

대청소의 마지막은 의자 나사 조이기~!!!
사무국에 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무책상의 의자가 조립식이어서 수시로 나사를 조여야 합니다.



이렇게 나사를 조이기 위한 장비를 찾아 셋팅을 하고 보니,
아~!!! 이런~!!!!!!!
전동드릴의 홀더가 그만 잘못 끼워진 채로 빠지지도 않고 홀더안에 들어가지도 않는 상황..
홀더의 나사를 빼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다 써보았습니다.
일단계로는 두명이 서로 잡아당겨보기 => 손이 미끄러워 실패!
이단계로는 홀더 한쪽을 망치로 내려치기
 => 망치를 내리치는 사람도, 그 홀더를 잡고 있는 사람도 서로 잘못 내리칠까봐 겁나서 살살 내리치다가 실패!
삼단계로는 과학적 원리를 이용,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따뜻한 물에 담가 수축과 이완의 원리를 이용,
바로 실행해봤으나, 그정도의 이완으로는 이 나사가 안나오네요..그래서 => 실패!



현재...이 의자들의 나사조이기는 잘못 들어간 홀더와 나사로 인해  
2016 병신년 맞이 대청소의 대미를 장식 못하고 있습니다.
잘못들어간 나사 빼는 방법 알고 계시면 사무국으로 연락 좀 주세요. (연락처:02-2273-2276)

그러나, 사무국은 아직까지 깨끗합니다.
2016년에도 언제나 여러분께는 열려있는 너른마당입니다.
서울KYC 너른마당에 오셔서 새해 덕담도 나누고 따뜻한 마음도 나눠주세요.

참, 의자 나사를 아직 조이지 못해서
의자에 앉아서 몸을 살짝 흔들거나, 의자를 뒤로 젖히면 좀 위험해요.
나사가 언제 풀릴지 모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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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근현대사 아카데미 “도시를 둘러싼 역사의 기억”  
대구 답사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2016년 근현대사아카데미는
근현대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도시들,
일제강점기, 해방과 분단, 산업화와 민주화까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주요 도시 답사를 통해
도시를 이해하고, 그 안에 녹아있는 역사를 배우려고 합니다.

5월 광주에 이어, 6월은 대구 답사입니다.

조선의 모스크바로 불리며 진보운동의 중심지였던 대구!
1946년 미군정의 양곡배급정책에 반대했던 10월 항쟁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이 발생한 경산 코발트광산
1960년 3.15부정선거 항거, 4.19혁명이 도화선이 되었던 2.28 학생운동 등이 발생했고,
박정희 정권에 의해 조작된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들 대부분도 대구 출신입니다.

일제강점기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이 활발해서
조선의 모스크바로 불린 대구는, 해방후에도 수많은 진보, 민중운동의 중심지였습니다.

2016년과는 조금 다른 대구!
잊혀진 대구의 역사를 찾아가는 6월 근현대사 아카데미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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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5/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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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 갑자기 추워졌네요. 내일은 꽃샘추위가 온다니 다들 단단히 옷을 여미고 돌아댕기세요.

이 글은 사무국 일기입니다.

아니. 오늘은 화요일이잖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사무국 일기를 열심히 읽으신 훌륭한 독자!

왜 오늘 화요일에 사무국 일기를 쓰느냐? 궁금하시면 더 훌륭한 독자!

내일 종일 밖으로 돌아다녀야 해서. 쓸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그래서 쪼매 시간이 있는 오늘 화요일에 쓴다옹.

. 그럼 떠나 봅시다~~~~~

 

지난주 목요일(33)에는 2개월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군포시민단체협의회(줄여서 군포시민협’) 회의가 있었어요.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니 회의 주제는 총선.

총선의 반대말은 총앉은. 금방 피식했죠. 이게 은근 중독성이...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총선대응을 주고받고 일단은 각자 단체의 사정을 고려하자는 말로 마무리.

뭐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참 막막한 건 어쩔 수 없으니...

 

그리고 금요일(34)입니다. 37일부터 311일까지 나름 탈핵주간을 합니다. 그래서 거리 캠페인도 하는데 집회신고를 해야 해서 만안경찰서, 동안경찰서, 군포경찰서 그리고 의왕경찰서를 돌아다녔어요. 물론 반땅해서 돌아다녔죠. 그리고 돌아와서 소식지 작업을 했어요. 매달 보내는 소식지인데 이번 3월 달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소식지인 오색딱따구리도 나가는 달이라 조금 늦게 작업을 했어요. 소식지 작업을 다 마치고 전은재 활동가는 안양시 2030도시계획 공청회에 참석을 하러 갔고 저는 우체국으로 가서 소식지를 부치고 가칭 안양시시민단체협의회회의에 참석을 했어요. 아직은 가칭이라 조만간에 부활을 할 것 같아요. 부활을 하면 많은 활동을 해야죠. 야심차게. 그리고 저녁에는 올해 상임의장을 맡으신 국상표 의장님과 저녁을 함께 하며 이런 저런 올해 계획들을 나누고 듣고 하는 자리를 가졌어요. 올해는 기대도 걱정도 되고.

그냥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37)이 밝았어요. 매달 첫 번째 월요일은 안양천 상류 모니터링을 하는 날이라 담쟁이 선생님들과 학의천 모니터링을 했어요. 버들강아지들이 막 꽃을 피우려고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니 막 입가에 미소가 자동으로 지어지고 봄이 우리 귓가에서 콧노래를 부르는 것 같았어요. 모니터링을 마치고 급하게 사무실로 돌아와서 탈핵주간 첫째 날을 알차게 보낼 준비를 했어요. 안양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라 점심을 간단히 먹고 짐을 챙기고 안양역으로 택시를 타고 갔죠. 이젤에 피켓을 전시하고 방진복을 입고 탈핵캠페인을 조용히 펼쳤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사람들에게 전단지도 나눠주며 다시 한 번 탈핵을 생각해 달라고 고민해 보라고 온 몸으로 표현을 했죠. 물론 시민들의 반응은 늘 그렇듯 늦겨울 추위마냥 쌀쌀한 감도 없지는 않지만 나름 이번 주만은 그런 반응에 무감각하기로 했어요. 알려야죠. 우리가 계속 탈핵을 외치고 있다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전은재 활동가는 피켓을 좀 고쳐야겠다며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내며 피켓을 고쳤어요. 저는 수요일에 있을 햇빛농부 ppt를 만든다고 머리를 굴리다 피곤해서 접고 정신을 놓으며 월요일을 마쳤어요.











그리고 오늘 화요일(38). 탈핵주간이니 당근 오늘도 캠페인.

오늘의 장소는 바로 의왕역. 의왕역은 출퇴근시간에 사람이 많다고 하여 아침 830분부터 시작을 했어요. 근데 말이죠.

오늘 다시 추웠졌잖아요. 아침 1시간 30분이 참 길더군요. 피켓을 맨손으로 들고 있어서 손이 참 차가워지더군요. 그렇게 덜덜 떨며 캠페인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커피숍에서 무려 2시간이 넘는 난상토론을 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조금 다듬고 사무실로 돌아와 내일 햇빛농부 준비를 하고 ppt를 만들고 오전에 떤 까닭에 조금 일찍 퇴근을 했어요.

그리고 저는 집에 와서 요렇게 사무국 일기를 적고 있어요.

보일러를 좀 틀어야겠네요. 집이 춥네요.

고양이들이 미친 듯이 뛰어다녀서 컴퓨터 키보드 두드리는 것이 참 힘드네요.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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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6/03/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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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C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http://seoulyg.net)를 통해 두 가지 청년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하나는 2017대선정책연구소, 다른 하나는 한국청년상 기획단 인데요,

지난 6일 대선정책연구소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대선정책연구소는 내년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청년이 바라는 정책을 정치권에 제시해서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청년이 소모되거나 이용되기만 하고
정책적으로는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점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미리미리 정책안을 준비하면서 바꿔보자는 취지입니다.

대선정책연구소에는 KYC에서 기존 체인지리더로 함께해온 친구들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모였습니다.
첫 모임에서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모임 소개, 그리고 자신이 요즘 고민하고 있는 문제와
앞으로 이 모임에서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갓 직장인이 된 분, 학교에 다니고 있는 분,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고 있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이 있었지만,
우리 사회 문제를 같이 이야기해보고 싶고 공부해보고 싶다는 면에서는 공통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즘 고민하거나 생각하고 있는 문제로는
최저임금이 안 지켜지거나 대학에서 인문학 관련 과가 없어지고 있다는 경험에서 나온 문제를 이야기하기도 했고,
구의역 사고로 인해 생각하게 된 비정규직 문제, 강남역에서 있었던 살인으로 촉발된 여성혐오 문제 등
사회 문제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청년 문제라고 했을 때 우리가 좁은 문제에만 매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
이 모임에서는 여러 가지 주제를 넓은 범위에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참가자들의 관심사에 따라 주제를 정하고 공부해온 후 토론합니다.

또한 ‘이 문제는 이전부터 고착화되어온 사회구조적 문제다.’라는 추상적인 내용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지 않도록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 후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제도적인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을지
토론하고 대안을 만들어나가려고 합니다.

참가자들이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한 주제로는 병역, 여성 정책, 기본소득, 대학 문제 등이 있었는데요,
우선 다룰 첫 번째 주제는 ‘병역’입니다.
군대내 인권문제, 사병처우와 복지, 대체복무제, 나아가서는 징병제 자체까지 다뤄보려고 합니다.

많은 청년이 당사자로 직접 겪고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분야의 특수성 때문인지 청년 문제로,
나아가서는 전반적인 사회 문제로 다루어지지는 못해왔었는데요.
이번 모임을 통해 성별에 상관없이, 때로는 경험에 기반해서, 때로는 법을 찾아가며
병역 문제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대선정책연구소는 내년에 있을 ‘대선’이라는 정치적 이벤트를 목표로 두고 활동하지만
결국 우리 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우리는 앞으로 어떤 사회에서 살고 싶은가를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도대체 우리 사회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잘못되어 있는지 아득해지는 시점에,
다시 큰 그림을 그려나가면서 '헬조선'이라는 자조에서 벗어나 긍정과 의지를 회복해보려 합니다.



대선정책연구소와 동시에 한국청년상 기획단 모임도 진행됩니다.

한국청년상은 우리 사회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청년들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그들을 사회적으로 드러내고, 동료로서 지지하고 응원을 보내는 행사인데요.
2010년 이후 이어져오지 못했지만, 올해는 가을에 다시금 행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번 한국청년상 기획단은 청년 당사자들이 모여 한국청년상을 기획하고 
다양한 청년들을 만나면서 사례를 발굴하는 데 함께합니다.


앞으로 두 청년 모임 소식 꾸준히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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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6/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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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울KYC 근현대사 아카데미 "광장민주주의를 찾아서"
첫번째 현장답사는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온 목포신항을 찾았습니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의 아픔은 여전히 우리 모두의 아픔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의 아픔이기도 하지만, 또 우리 모두가 위로해야 할 세월호의 아픔이 목포에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제법 먼곳에 위치한 목포이지만,
이곳에 3년 넘게 계신 세월호의 가족분들이,우리가 기억하고 함께 행동하겠다는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목포로 출발했습니다.

5월20일 아침 7시 20분 서울역앞에서 출발한 버스는 12시가 넘어 목포시내에 도착했습니다.
목포시내 가로수 사이사이에 걸려있는 세월호 추모 현수막을 보는 순간 코끝이 찡해왔습니다.


목포신항에 도착해, 4.16가족협의회의 경빈이 어머니이신 전인숙님의 도움으로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 시간을 가졌고,
김건우 학생의 학생증을 가슴에 달고 계신 아버님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세월호참사 후 세월호가 인양되기 직전까지 동거차도에서 세월호를 지속적으로 감시했던 이야기,
정부가 수사를 미루고, 진실을 은폐하는 동안, 유가족분들은 진실을 알기위해 선박과 해양사고에대해
박사급이 되었다는 농담 섞인 말씀에 가슴이 아프기도 했지만,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동거차도에 계셨던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분들은 세월호가 인양된 후 이곳 목포신항으로 와서
매일 아침 7시부터 세월호 참사를 알리기도 하고, 또 매일 정해진 시간에 세월호가 거치된 곳에서
발굴작업과 선체 조사 과정을 참관하는 일 등등,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간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러다 문득문득 내 아이가 보고 싶으면 하늘을 올려다 보며, 별이 된 내 아이를 다시 한번 떠올리신다합니다.  
그 말씀을 듣는데 건우 아버님 가슴에 있는 건우의 학생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2017년 5월9일 새정부가 바뀌고 무엇이 달라졌는지도 여쭈어 보았습니다.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태도가 예전과 달라졌다는 말씀에 지난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였던가 하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분들이 받은 정신적 상처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정신적 치유가 필요한 것은 다 느끼지만, 거기까지 신경쓰실 여력이 없는 듯 했습니다.

아이들의 마지막 사진이 있는 곳에서 흐믓한 얼굴로 내 아이와 그 친구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건우 아버님의 모습을 보며,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별이 된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세월호에는 아직 미수습자가 남아 있습니다.
그곳 목포 신항에도 미수습자의 가족과 유가족이 함께 있습니다.
사고 후, 세월호에서 내 아이를 발견했을 때, 아직 찾지 못한 가족들에겐 미안하고,
그럼에도 내 아이의 주검이라도 찾아서 감사하고..
당시의 이 묘한 감정은 무엇으로도 설명하기 어렵다는 건우 아버님의 말씀....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7년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온지 며칠 되지 않아,
미수습자로 남아 있던 9명의 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 학생, 그리고 고창석,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님..
이분들 중 고창석 선생님들 시작으로 허다윤, 조은화 학생이 가족품으로 돌아왔고,
얼마전 이영숙님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DNA감식까지 마친 상태라고 합니다.  
아직 다섯분의 미수습자가 세월호에 있습니다.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우 아버님께서 해주셨던
"여러분들 때문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오히려, 이렇게 버텨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세월호를 바라보며 우리가 잊기 않겠다고했던 약속,
그리고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죄값을 받고,
또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행동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6월 "광장민주주의를 찾아서" 근현대사 아카데미는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알아봅니다.
자세한 내용 => http://seoulkyc.or.kr/blog/admin/3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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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7/06/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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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 바람이 어마무시했죠. 어제는 비가 막 겁나게 오더니 오늘은 바람이 온 세상을 뒤집어 놓네요. 그래도 햇살이 따가워서 좋았고 미세먼지가 한시도 쉴 틈 없이 안양을 지나가니 좋았다고 하기에는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아니 경기도 중부를 덮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그래도 햇살이 좋아서 막 기분이 좋았어요. 자 그럼 18번째 사무국 일기를 시작합니다.

 

지난주 금요일(429). 아침부터 바빴습니다. 전날 저녁 갑자기 안양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하자고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결정이 되어서 부랴부랴 현수막 맞추고 금요일 아침에 안양시의회 앞에서 안양지역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왜 모였느냐? 안양시가 시청과 시의회 건물에 경관조명을 하겠다고 추경으로 7억을 잡았는데 그것에 항의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진실은 항상 저 너머에 있죠. 시의회 예결위에서도 설전이 있었다고 하던데...여하튼 우리는 안양시장이 시의회로 들어가는 길목에 서서 침묵시위를 하고 시의회가 경관조명 7억을 통과시키는 것을 방청했습니다. 의회 방청은 처음이라서 나름 흥미로웠습니다. 각설하고 7억이 통과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는 7억의 용도에 관해 다양한 청사진을 내놓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하던지. 계속 문제를 제기하니 말에 말이 더해져서 결국 안양시청 앞마당을 공원으로 만들고 그 공사의 일부로 조명을 넣는다고 하네요. 안양시민연이 앞으로 잘 대응을 해야하겠죠... 사무실로 돌아와서 다음 날 있을 산새야물새야준비를 하고 월요일에 수원역에서 할 옥시불매운동 기자회견에서 사용할 피켓을 전은재 차장이 만들고 저는 옆에서 시다하면서 즐거운 금요일을 마쳤습니다.





 

토요일(430). 토요일은 쉬는 날인데. 여기 일을 하면 토요일에 참 많은 일을 해요. 지난해에 담쟁이자연학교와 함께 왕송호수에 찾아오는 철새들을 관찰하는 청소년 탐조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 올해는 업그레이드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이름하야 청소년 새 이야기 산새야물새야’. 왕송호수를 벗어나 산과 들과 하천을 찾아가는 또한 도심의 공원도 찾아가는 산새야물새야’. 첫 시간이 바로 지난 토요일에 있었습니다. 작년에 해 봐서 그런지 조금 편하게 첫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학생들이 작년보다 조금 적게 모였는데 앞으로 더 모이겠죠. 여하튼 새에 관한 이론수업을 하고 바로 필드스코프와 쌍안경을 들고 왕송호수로 가서 새를 봤습니다. 작년에 참여한 학생과 다르게 올해 학생들은 호기심이 많더군요. 새를 보더니 막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더군요. 하하하. 아마 산새야물새야는 흥할 것 같다능.

 




다시 월요일(52). 매달 첫 번째 월요일은 안양천모니터링을 하는 날. 이번에는 학의천을 걸었습니다. 2개월 만에 찾은 학의천은 초록으로 완전히 물들었더군요. 바삐 모니터링을 마치고 바로 수원으로 갔습니다. 수원역에서 옥시불매운동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거든요. 각 지역의 환경운동연합과 수원지역의 여러 시민단체들이 모여서 기자회견을 했어요. 불매운동이라는 것이 아시다시피 금방 시들해지잖아요. 기업은 형식적으로 면피를 위해서 고개를 숙이고 우리는 금방 잊고. 이번에는 뭔가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확 불을 지피는 것도 필요하지만 쉼 없이 계속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도 곧 안양에서 군포에서 옥시불매운동 캠페인을 할 것입니다. 옥시가 망할 때까지. 쭈욱~~~~~~~~~~

밀린 잡무를 끝내고 월요일을 저 멀리.

 

화요일(53). 아침부터 비가 비가 어마어마하게 왔죠. 원래 범계역에서 옥시불매운동캠페인을 하기로 했는데 취소. 급하게 안양시청사 경관조명 7억에 관한 안양시민연 회의가 잡혀서 저녁에 전은재 차장과 함께 다녀왔어요. 각 단체에서 나온 대표들이 열띤 토론을 거친 결과 다음 주에 빡세게 서명전을 펼치고 우리의 요구사항을 안양시청에 전해주기로 했어요. 추경이 통과되었으니 공사야 빨리 들어가겠죠.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얘기를 해야하잖아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네요.

 

오늘 수요일(54). 아침에 함께사는길을 부치고 왔어요. 어제 비가 오니 사무실에서 종일 소식지 작업을 했는데 오늘 부치고 왔어요. 그리고 5월 일정에 관해 전은재 차장과 2시간가량 얘기를 하고 안양천 생태공부방 공생’ 3번째 시간을 알차게 진행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민물고기와 수서곤충을 잡으러 고천 4교로 갔어요. 저는 바지장화를 입고 열심히 쪽대(제 고향에서는 반도라고 합니다.)로 여기저기 들쑤셨지만 얼룰동사리 2마리만 잡았어요. 이건 분명 쪽대가 잘못한 겁니다. 장인은 도구 탓을 한다잖아요. 하하하.

오늘은 참여한 가족이 3가족인데 아이들이 참 좋아해서 꼭 3가족이 참여한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 내일은 어린이날이네요. 다들 연휴 잘 보내세요. 저는 빨래 널로 가야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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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5/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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