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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찾기] 우리에겐 비빌 언덕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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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찾기] 우리에겐 비빌 언덕이 필요해

익명 (미확인) | 화, 2016/01/05- 15:44

우리에겐 비빌 언덕이 필요해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한일 청년 포럼 스케치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

 


바야흐로 대한민국의 청춘이 그 빛을 잃고 시드는 계절이다. 청년들은 치열한 경쟁으로 저성장 시대를 경주하느라 삶이 숨차고 버겁기만 하다. 고학력 실업과 승자독식 현상은 젊음을 부채의 덫에 빠뜨리고 있다. 이 같은 양상은 일본도 다르지 않았다.


1회 동아시아 청년 네트워크 교류 행사의 일환인 한일 청년 포럼은 그래서 펼쳐졌다.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패러다임을 청년의 시각에서 구축하기 위해, 그리고 거기에 의지할 수 있는 동행이 되었다. , 비빌 언덕 같은 청년간 안전망인 것. 지난 1120일 오후 4, 영등포 하자센터로 모여드는 한일 청년 커뮤니티와 활동가의 발걸음에 청춘의 희망이 묻어났다.

 


한일 청년들의 희망빛깔 만남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비빌언덕'을 연결하기 위해 모인 한일청년

 


1120일부터 1122일까지 사흘 동안 개최된 1회 동아시아 청년 네트워크 교류 행사’. 원년에는 한일 양국만의 11 교류를 통해 한일 청년 문제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신호탄이 한일 청년 포럼이다. 한국에서 10여 단체가, 일본에서 3개 단체가 엮어내는 이 자리는 청소년 대안교육을 구현하는 공간민들레의 김경옥 대표가 중심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공간 민들레는 교육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는데요. 일본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교육을 실천하는 단체들이 활동한다는 소식에 탐방을 하곤 했죠. 그 계기로 몇몇 커뮤니티와 10년쯤 교류해 오면서 고무적으로 올해 이 행사를 계획할 수 있었어요.”


어느새 원탁을 중심으로 포럼장을 메운 40여 명의 한일 청년. 그 구성비는 한국 청년이 과반을, ‘K2 인터내셔널소다테아게넷’, 그리고 슈레대학에서 참여한 일본 청년이 절반쯤이었다. 양국의 오작교 격인 통역은 K2 인터내셔널의 오오쿠라 씨. 청년 지원 활동에 주력하는 그는 국어와 일어에 능통한 베테랑 소통가이기도 하다.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옴 샨티'는 ‘모든 행복’ 내지는 ‘모든 평안’을 의미한다

 


슬슬 포럼의 모양새가 갖춰지자 무대로 공간민들레의 청소년들이 등장했다. 다름이 아니라 옴 샨티라는 노래로 일본 커뮤니티들을 환영하려는 것. 산스크리트어로 모든 행복내지는 모든 평안을 의미하는 옴 샨티는 청소년들이 규슈의 아소를 탐방했을 때 배웠던 노래라고. 그 곡조의 울림은 포럼장의 분위기를 비빌 언덕처럼 따뜻하고 포근하게 휘감아 돌았다.

 


비빌 언덕을 쌓아가는 소통과 공유

 

옴 샨티효과 때문인지 모두 만면에 미소짓고 개시된 한일 청년 포럼’. 행사는 특정한 발제자를 지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고민과 문제의식, 그리고 질문을 주고받는 오픈토크 방식이었다.


물론, 저마다의 소개는 우선돼야 할 터. 따라서 소속한 커뮤니티의 특색 있는 사진 2장이 스크린에 투영되면 그 당사자가 개인과 단체의 정보를 이야기로써 풀어내면 된다. 최초로 소다테아게넷의 야마모토 씨가 일어났다소다테아게넷과 야마모토 씨의 진정성 어린 발자취를 한국 청년들은 주목했다.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청년자립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소다테아게넷’


 

고등학교에서 돈의 사용법을 교육하는 사진과 청년들끼리 으쌰으쌰 협동해서 농사짓는 사진이고요. 저희 소다테아게넷은 도쿄의 비영리민간단체로 청년 지원, 그 보호자 지원, 학교 지원, 교육 지원이라는 네 가지 중심축으로 움직입니다. 개인적으로 그처럼 활동을 지속하는 이유는 곧 태어날 제 아기가 올바른 세상에서 살아가길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비빌 언덕이 필요해혼자선 안되기 때문에 '비빌언덕'이 필요하다

 


다음에는 한국 커뮤니티 ‘4.2Lab’의 차례. 청년들의 활로를 탐구해나가는 그들은 간식을 준비하는 사진과 상반기 MT 사진에 다양성과 주도성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농사와 기술을 통해 미래의 삶을 발굴하는 하자작업장학교 청년 과정과 비빌 언덕 같은 동료 없이 버틸 수가 없었다던 문화로놀이짱하며, 일본 청년들은 한국 단체들의 정체성과 경험에 집중했다.


서로의 흔적을 점점 공유하는 한일 청년과 커뮤니티. 인상적이게도 모리 씨는 은둔형 외톨이 같은 청소년 시절을 거쳤다고. 하지만 공동생활로써 사회적 부적응을 해소하는 ‘K2 인터내셔널에 몸담고 나서는 사회성이 회복되고, 사업마저 일으켰단다. 그러한 삶은 슈레대학의 청년들도 마찬가지였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타인과 행복하게 화합하는 모토 하에 그들은 하나둘 자존감을 되찾았다.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대안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청년문제 연구 활동을 펼쳐온 대안대학 ‘슈레대학’

 


한일 청년들은 여러모로 닮은꼴이었다. 정형화된 삶을 살아왔던 스스로를 탈피하기 위해 단체가 아니라 개인으로 참여한 사람들도 있었다. 한일 커뮤니티를 비빌 언덕으로 이제 그들은 자신답게, 청년답게 앞으로의 자아실현에 접근하게 될 것이다.

 


청년 문제를 해결할 지속적인 교류

 

해는 저물었지만 한일 청년들의 열정은 뜨거워졌다. 소담한 뷔페식 저녁만찬과 심도 깊은 토론회, 네트워킹 파티를 거치는 동안 그들의 자율적인 소통은 사뭇 진지한 면도 돋보였다. 이를테면 에듀코빌리지 서울 사이‘K2 인터내셔널과 주고받은 문답이 그렇다. 청년과 관련한 사회사업의 확장이나 지원 부분에 대한 주제였다.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니트족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K2인터내셔널’

 


저희 ‘K2 인터내셔널27년간 주식회사도 운영하고, 복지사업도 병행했는데요. 정부 또는 기관에서 지원받기도 했죠. 그때그때 성격과 목적에 맞게 필요한 영역을 늘리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영리적으로 활동하는 ‘K2 코리아가 설립됐는가 하면 비영리적으로 지역주민을 도와주는 ‘K2 이시노마키같은 지부도 있어요.”


그렇게 한일 청년들은 적극적인 태도로 서로에게 긍정의 영향력을 나누었다. 그대로라면 그들은 애초의 목적대로 진정한 비빌 언덕으로 뭉쳐서 창조적이고도 유연하게 청년 문제를 돌파할 것이다. 어쩌면 공간을 뛰어넘는 진득한 소통은 시간문제일 뿐이다.서서히 유종의 미를 거두는 한일 청년 포럼’. 한일 청년들은 이튿날 워크숍과 파티’, 사흗날 ‘2015 비빌 언덕을 선언하다로 계속되는 1회 동아시아 청년 네트워크 교류 행사를 통해 보다 견고한 네트워크의 형성을 다짐했다.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

 


그쯤 젊음은 그 자체로 고유한 빛이 반짝인다는 빅토르 위고의 얘기가 스친다. 그 청춘의 빛으로 한일 청년들은 반드시 청년 문제를 해갈하는 요소를 찾게 되리라. 아울러 이 행사가 매년 더욱 많은 국가의 참석으로 한층 높은 비빌 언덕을 쌓길 기대한다

 

글 노현덕 │ 사진 조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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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실태조사는 아직 미흡하지만, 2009년 산재처리를 한 재해가 환경미화원 100명당 5.7건으로 평균 재해율(0.7%)8배에 해당하였고 공상(산재보험으로 처리하지 않고 사업주 또는 사업장과 민사합의 등을 하는 것)까지 포함한 재해율은 1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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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02-2269-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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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6/01/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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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력세대 위한 새로운 진로교육,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다

공간민들레+유유자적살롱 활동가 이야기

 


흔히 청소년 진로교육이라고 하면 이런 패턴을 따른다. 심리검사나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고, 그에 맞는 대학 전공을 선택하고,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 이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진로교육 모델이다.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던 과거에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통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다르다. 명문대를 졸업해도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고, 직업 역시 빛보다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또 생겨나고 있다. 어른들은 청소년을 향해 ‘꿈이 없는 세대’라고 나무라지만, 그들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꿈을 잃어버린 세대’라는 표현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공간민들레+유자살롱 활동가(왼쪽부터)유유자적살롱 이충한 대표, 공간민들레 김경옥대표, 배승태 길잡이교사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진로교육은 무엇일까. 이 고민을 먼저 시작하고 실천에 옮긴 어른들이 있다. 청소년 대안교육공간인 ‘공간민들레’김경옥 대표와 배승태 길잡이 교사, 그리고 사회적기업 ‘유유자적살롱(유자살롱)’의 이충한 대표다. 2012년 4월부터 3년간 영국의 명품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글로벌공익재단인 ‘버버리파운데이션’기금을 통해 ‘청소년 자기 길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이들 세 명의 어른을 만나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진로교육 모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무중력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진로교육을 시작하다  

 

공간민들레 김경옥 대표공간민들레 김경옥 대표 

 


김경옥=사실 처음엔 교육과정이라고 할 만한 게 없었어요. 민들레 출판사에 조금씩 청소년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머무는 아이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공간을 독립한 것이 공간민들레의 시작이거든요. 그래서 초창기에는 민들레의 기본 이념인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사람을 큰 방향에 놓고 그때그때 아이들이 원하는 활동을 하는 식이었어요.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우리만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해를 거듭하며 점차 업그레이드가 된 거예요.


그게 바로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진행한 청소년 자기 길 찾기 프로젝트에요. 단순히 무엇이 될 것인가를 넘어서, 청소년 스스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직업탐색 역량을 높여주는 대안적인 진로교육이에요.

 

 

공간민들레 배승태 길잡이교사공간민들레 배승태 길잡이교사


 

배승태=많은 청소년들이 중고등 시기에 직업을 찾아도 막상 취업할 시기에는 다른 직업을 찾거나 아예 포기를 해요.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해서 결정한 진로가 아닌, 어른들이 얘기하는 모범답안을 따라가기 때문이죠.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이 안 되어 있는 거예요그래서 수업 초기에는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계속 반복해요.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궁금한 걸 찾아내고, 그걸 답해줄 사람을 찾고,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다시 글로 작성하는 과정을 거치죠. 그러면서 아이들은 처음으로 주체성을 경험해요.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거예요. 자기 삶에 만족하는 어른들을 만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도 가지게 되고요


최근에는 교사교육에 더욱 집중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민들레가 만날 수 있는 청소년은 한계가 있고, 학교 안에 있는 교사가 바뀌어야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테니까요. 민들레 홀씨처럼 변화의 가능성을 곳곳에 널리 퍼뜨리는 거죠.

 

 

    유유자적살롱 이충한 대표유유자적살롱 이충한 대표

 

 

이충한=작곡가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서 돈도 벌고 좋은 일도 하는 인디뮤지션 모임을 인큐베이팅 했어요. 그때 우연히 2년간 은둔형 외톨이로 살았던 아이가 합류했는데, 대책 없이 잘 노는 뮤지션들과 어울리다 보니 3개월 만에 사회성이 확 늘더라고요. 그게 계기가 돼서 집밖에서 유 유자적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거예요. 틀에 박힌 교육 대신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면서 다시 사회로 한발 내딛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거죠.

 

보통 아이들을 무기력하다고 말하잖아요. 사실 무중력 상태라고 해야 맞아요. 무기력은 자기 안에 문제가 있는 거지만, 무중력은 누군가 당겨주지 않는 상태잖아요. 아이들에게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당겨주는 존재가 있다면 많은 것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지난 5년간 70명 아이들이 유유자적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평균 2.3년간 방안에만 있던 아이들이 절반은 학교로 돌아가고 나머지도 아르바이트 등 사회활동을 시작했어요. 음악과 함께 한 동료가 아이들에게 중력장이 되어준 셈이죠.


 


혼자가 힘든 청년들, 마음껏 비빌 언덕이 필요해

 

출발은 청소년이었다. 하지만 청소년이 청년이 되어가는 동안 세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청소년의 문제는 청년에게도 그대로 이어졌다. 오히려 취업과 생존이라는 장벽을 만나 더 크게 몸집을 키웠다. 진로교육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럽게 청년을 향했다.

 

 

(왼쪽부터)공간민들레 김경옥대표, 배승태 길잡이교사"지금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좋은 직장이나 높은 연봉이 아니라, 서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해요."

 

 

김경옥=예전에는 서로 의지하는 것이 굉장히 자연스러웠어요. 적당히 폐를 끼치고, 적당히 비비고 사는 게 가능한 시대였죠. 그런데 요즘에는 뭐든지 혼자 하는 것이 익숙한 시대가 됐잖아요. 그래서 잘 살 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요. 불안하고 답답한 현실을 혼자서 이겨내기엔 너무 역부족이에요.

어떻게 보면 지금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좋은 직장이나 높은 연봉이 아니라, 서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해요. 문제는 청년세대들이 더불어 사는 법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그리고 그들이 비빌 언덕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하는 거겠죠. 그걸 더욱 깊이 고민하기 위해 올해 초 청년 당사자들이 모여서 사이Lab이라는 연구모임을 만들었어요.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청년 세대를 위한 새로운 진로교육의 좋은 출발점이 되면 좋겠어요.

 

 

유자살롱 이충한 대표"청년세대에게도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과 공간과 사람이 꼭 필요해요"

 

 

이충한=유자살롱 프로그램 중에 직딩예대라는 모임이 있어요. 직딩예술대학의 줄임말인데, 낮에는 돈 벌고 밤에는 예술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에요. 직장생활과 사람관계에서 번 아웃된 무중력 청년들이 모여서 작곡, 기타, 우쿨렐레, 라디오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면서 예술로 중력장을 만드는 경험을 하죠. 여기에 유유자적 프로젝트를 졸업한 아이들을 한두 명씩 아르바이트로 투입시켰어요. 말하자면 징검다리 일터인 셈이에요. 어느 정도 마음의 힘을 키웠지만 아직 사회에 나서긴 두려운 아이들에게 돈도 벌고 실전 경험도 쌓도록 하는 거죠.

나이차는 있지만 음악으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서로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분위기가 있거든요. 한번은 29세 니트족인 청년이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직딩예대에서 힘을 얻고 지금은 서울시 청년혁신활동가로 일하고 있어요. 청년세대에게도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과 공간과 사람이 꼭 필요해요.

 

 

이충한 유자살롱 대표는 지금 시대를 무중력 사회라고 명명했다. 누구도 끌어당겨주지 않아 무기력 상태에 빠진 것은 일부 청소년이나 청년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라고 그는 말한다


하지만 답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도 분명 답은 있는 법이다. 학교 밖으로 튕겨져 나온 청소년들과 사회 바깥을 부유하는 청년들에게 말없이 중력이 되어준 공간민들레와 유자살롱처럼 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많은 무중력 세대의 손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이들에게 마음 깊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글 권지희 | 사진 조재무



[청소년진로탐색지원사업]


아름다운재단은 버버리와 함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82명의 청소년들에게 적성을 찾고 다양한 직업 경험을 갖는 진로 탐색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사업의 목표는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에 국한되었던 기존의 진로 교육에서 벗어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해답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글쓰기, 음악활동, 또래활동, 인턴십 등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사회와 개인의 비전을 고민하며,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기회를 제공합니다.


2015년에는 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한층 확대하여 모범 사례 공유, 교사 교육 및 현장 네트워크 사업 등 젊은 세대들이 배움과 자신들의 미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완적인 활동들을 통해 우리 사회 진로 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5년 2억원의 기부금을 출연한 버버리 기금은 청소년진로탐색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저소득 아동 청소년의 교육비 및 특기 적성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버버리재단 바로가기 [클릭]

 


 

유나윤아 변화사업국 사업배분팀조윤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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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5/12/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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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의 손을 보호해주세요!

리를 대신하는 환경미화원의 손, 환경미화원의 손이 아픕니다.

 

 

"유리 조각에 손가락을 찔려 세 바늘 꿰매고 일주일을 쉬었습니다."

"일을 다 마치고 지하철에 올라타면, 제가 가는 길마다 홍해가 갈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냄새가 나니까... 전 열심히 일한다고 한 건데, 시민들한테 미안하고 한편으로 속상하죠."


<출처 : 건강세상네트워크>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만들어질까요? 

단 며칠만이라도 골목과 거리에서 쓰레기를 치우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환경미화원은 지역사회의 위생과 환경을 최전방에서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직업군입니다. 꼭 필요한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노동의 중요성은 저평가 되어있고 각종 사고와 근골격계질환, 호흡기계 질환, 피부질환 등 안전 및 건강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미화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루 12시간 많게는 15시간까지 일하면서 성할 날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쓰레기. 누군가가 처리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무관심하게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영상을 보며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환경미화원의 손을 보호해주세요> 동영상



환경미화원의 손을 보호해 주세요!<작은 실천으로 환경미화원의 손을 보호해 주세요!/ 출처 : 건강세상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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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의 손을 보호해주세요! 시민공모전 선정 동영상]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건강권 시민운동단체 입니다. '건강'은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인권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선언하며 2003년 출범했습니다.

 

 


 

유나윤아 변화사업국 변화사업조윤아 간사

특별한 나눔으로 이어진 너와.나의.연결.고리♬ 도움을 주고 받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고싶습니다. 



 

수, 2016/06/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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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걸음 청년세대에게 '새로운 길 찾기'를 권하다

청년연구모임 '4.2Lab(사이랩)' 연구원 이야기

 

 

4.2평. 법이 정한 1인 최저 주거면적이다. 


혼자 살아도 최소한 4.2평 정도는 되어야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실은 법을 한참 밑돈다. 서울에 사는 청년 5명 중 1명은 고시원이나 옥탑방 등 3평 남짓한 공간에 산다. 대학생의 절반 이상도 4평이 안 되는 곳에 터를 잡았다.


비단 주거공간만이 아니다. 20대 청년 절반이 사회 밖으로 밀려났다. 바늘귀보다 좁은 취업문 때문에 대학 졸업을 미루거나 아예 구직활동을 포기하는 청춘들이 날마다 배로 늘어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도전만이 살 길이다, 가슴 뛰는 일을 해라 등 청년들을 격려하는 말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에게 허락된 공간은 4.2평도 안 되는 좁은 현실뿐이다.




청년연구모임 4.2Lab (왼쪽부터) 엄호영, 이혜민, 김보람 연구원청년연구모임 4.2Lab (왼쪽부터) 엄호영, 이혜민, 김보람 연구원


아무리 힘껏 달려도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는 청년 세대에게 과연 희망이 있을까.이 물음에 청년연구모임 ‘사이랩(4.2Lab)’은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인다. 올해 4월, 영국의 명품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글로벌공익재단인 ‘버버리파운데이션’기금을 통해 첫 활동을 시작한 사이랩은 청년 세대의 대안적인 자기 길 찾기 방법을 연구하는 청년모임이다. 24살 동갑내기로 사이좋게사이랩을 이끌고 있는 이혜민, 엄호영, 김보람 세 명의 연구원을 만나 청년 당사자가 생각하는 새로운 청년 진로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회 밖으로 밀려난 청년들, 스스로 대안을 연구하다


“대학생 절반이 4.2평도 안 되는 공간에 살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됐어요. 충격이었죠. 누구에게나 필요한 공간이 유독 청년에게만 허락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나를 비롯한 청년 세대들이 몸을 편히 누일 수 있는 공간,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는 공간, 실패의 두려움 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마음들이 모여서 사이랩이 탄생한 거예요. 누군가 대신 해결해주길 기다리지 말고, 우리 스스로 대안을 만들어보자고 뜻을 모은 거죠.”



모래처럼 제각기 흩어져 있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려고 노력 중인 이혜민 연구원모래처럼 제각기 흩어져 있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려고 노력 중인 이혜민 연구원

 


이혜민 연구원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 대신 NGO 활동을 선택했다. 머릿속에 지식을 채우는 일보다 사회를 바꾸는 실천에 더 매력을 느꼈고, 경험해보지 못한 대학생활의 아쉬움을 달래듯 무엇이든 열심히 배우고 성실하게 현장을 누볐다. 하지만 또래보다 일찍 경험한 사회생활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청년 세대의 고민과 문제를 누구보다 절감하는 건 그래서다.


초기 기획단 참여부터 사이랩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이혜민 연구원은 적지 않은 역할을 맡아왔다. 연구원 선정, 프로그램 구성 등 기획단원들과 머릿속에 그렸던 사이랩의 모습은 차근차근 현실로 구체화됐다. 사이랩이라는 이름 역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찾았다.


“청년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단어를 고민하다 한 단원이 4.2평을 떠올렸어요. 숫자를 한글로 옮기니까 ‘사이(between)’가 되더라고요. 이름에 걸맞게 모래처럼 제각기 흩어져 있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또 처음부터 청년 당사자가 스스로 배우고 제안하고 시도해 일정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연구모임을 고민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구소를 뜻하는 ‘랩(Lab)’을 붙였어요. 한마디로 사이랩은 청년 세대에게 필요한 다양한 대안을 당사자 스스로 상상하고 실험하고 연구하는 공간인 거죠.”


 

 

새로운 길 찾기, 배우고 소통하고 창조적으로 성장하기


사이랩의 활동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새로운 배움’이다. 네덜란드 비즈니스스쿨 ‘노매즈(Knowmads)’의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커뮤니케이션 워크숍’을 비롯해, 세상을 깊이 읽고 세상과 넓게 소통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한 공부를 매주 해오고 있다.


두 번째는 ‘실천하는 소통’이다. 심포지엄, 워크숍, 캠프, 멘토 여행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과 공감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몸과 마음으로 체득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창조적인 성장’이다. 사이랩 연구원들은 지금껏 쌓아온 새로운 배움과 실천적 소통을 토대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국경을 넘어 청년 문제의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한일 청년 네트워크’프로젝트부터, 우리 사회의 다양성 정도를 직접 진단해보는 ‘문화로 세상읽기’소모임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프로젝트가 동시다발로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을 통해 사이랩 연구원들은 자신의 재능과 숨겨진 욕구를 재발견하고, 혼자가 아닌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워나가고 있다. 이혜민 연구원은 낯선 타인이나 멀게만 느껴지던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게 된 것도 큰 변화로 꼽았다.


“솔직히 사이랩 활동 전에는 일단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면, 지금보다 더 잘 살게 되면 그때 사회를 돌아보겠다고 생각한 청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사회와 나를 연결해 생각하는 버릇이 생긴 거예요. 사회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도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동력임을 이제는 아는 거죠. 사이랩에서 배운 소중한 깨달음이에요.”

 



청년들의 작지만 큰 변화, 직업 대신 가치를 선택하다

 

사이랩은 청년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힘을 키워가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동시에 사회 밖으로 밀려난 청년들이 다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진로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모임이기도 하다. 활동을 시작한지 이제 8개월. 뭔가 손에 잡히는 성과물을 기대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사이랩 연구원들에겐 이미 작지만 큰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김보람 연구원도 그중 한 명이다.



대학에서 배울수 없는,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김보람 연구원대학에서 배울수 없는,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김보람 연구원


 

“사이랩에 합류하고 처음엔 갈등이 많았어요. 늘 또래와 있다가 전혀 다른 경험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지내려니 쉽지 않더라고요.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됐죠.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방법, 획일적인 일 분배가 아니라 서로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는 협업 방식, 하나의 결론을 얻기 위해 다수가 생각을 나누는 방법 등 대학에선 결코 알 수 없었던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웠거든요.


가장 큰 변화는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거예요. 사실 그동안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 왜 글이 쓰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사이랩에서 활동하면서 제가 가진 가치관과 세계관, 저만의 장점과 재능을 알게 된 거예요.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어떻게 일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도 깨달았고요. 이제는 어느 곳에서 누구와 일해도 잘할 자신이 있어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과 훈련을 통해 얻은 결론이니까요.”



본인 스스로 생각하고 연구해서 '나만의 길'을 만들고 싶은 엄호영 연구원본인 스스로 생각하고 연구해서 '나만의 길'을 만들고 싶은 엄호영 연구원



엄호영 연구원도 사이랩 활동 이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처음엔 말수도 적고 답답할 정도로 자기표현을 잘하지 못했는데, 요즘엔 먼저 말을 건네거나 토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얼마 전엔 다문화청소년 지원단체에서 개최한 캠프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워크숍을 이끌기도 했다. 스스로 생각해도 놀라운 변화다.

 

“평범한 대학생이었어요. 전공 살려서 대기업에 취직하고 돈을 많이 벌자,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유일한 계획이었죠. 그런데 사이랩에 와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아직 낯설고 어색하지만, 누군가 정해놓은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보다 제가 직접 생각하고 연구해서 저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거든요. 솔직히 지금까지는 남들 보기에 그럴싸한 직업만 눈여겨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어울리는 일을 찾고 있더라고요. 행복한 변화인 것 같아요.”




청년세대의 대안적인 자기 길 찾기 방법을 연구하는 청년연구모임 4.2Lab청년세대의 대안적인 자기 길 찾기 방법을 연구하는 청년연구모임 4.2Lab



한글을 한번 깨치고 나면 한글을 모르던 때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기쁨도 마찬가지가 아닐까.비록 주어진 현실은 어두컴컴하지만, 그 안에서 반짝반짝 눈을 빛내며 새로운 길을 열어갈 청년들에게 하루 빨리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길 간절히 바란다.


 

글 권지희 | 사진 조재무



[청소년진로탐색지원사업]


아름다운재단은 버버리와 함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82명의 청소년들에게 적성을 찾고 다양한 직업 경험을 갖는 진로 탐색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사업의 목표는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에 국한되었던 기존의 진로 교육에서 벗어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해답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글쓰기, 음악활동, 또래활동, 인턴십 등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사회와 개인의 비전을 고민하며,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기회를 제공합니다.


2015년에는 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한층 확대하여 모범 사례 공유, 교사 교육 및 현장 네트워크 사업 등 젊은 세대들이 배움과 자신들의 미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완적인 활동들을 통해 우리 사회 진로 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5년 2억원의 기부금을 출연한 버버리 기금은 청소년진로탐색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저소득 아동 청소년의 교육비 및 특기 적성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버버리재단 바로가기 [클릭]

 


유나윤아 변화사업국 사업배분팀조윤아 간사

특별한 나눔으로 이어진 너와.나의.연결.고리♬ 도움을 주고 받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고싶습니다. 



   


화, 2015/12/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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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대회 개요
1) 일 시 : 2015년 8월 7일(금)~8월 9일(일)
2) 장 소 : 서울 성베네딕도 피정의집
3) 주 제 : "청년문제, 네 탓이 아니야 - 왜고통은 청년들의 몫인가?"
4) 참가자 : 전국 대학YMCA 회원 약 50여명
5) 참가비 : 30,000원
 
2. 대회 목적 및 취지
1) 나의 개인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 속에서 청년의 문제를 해석하기
2) 청년문제를 연대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공동체를 방문하고 학습하기
3) 캠퍼스 활동나눔을 통한 교유와 토론의 장
4) 대학YMCA회원 간 친교의 장



다음과 같은 개요와 목적, 취지를 가지고
청년문제는 나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속에서 청년의 문제를 해결하고
연대로 행동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2박3일동안  대학YMCA회원들과 모여 여름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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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여름대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서울여대YMCA 김은별 회장님이 대회사를 통해 오늘 전 지역에서 모인
대학YMCA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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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대학YMCA전국연맹 이희경 회장님이 여름대회 목적과 취지에 대한 설명과 2박 3일 동안의
일정에 대한 전반적인 OT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일정의 시작을 알리는 여는 예배를 진행하였는데요, 우리가 다 같이 항상 성경구절을 읽지만
성경구절이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모르는 회원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여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성경구절에 대한 내용 해석을 넣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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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는예배 마지막으로 우리를 위한 다짐 시간으로 이번 여름대회를 통해 어떤 것을 배우고, 나누고 싶은지
오병 이어 쪽지 (물고기와 보리떡 모양의 종이) 에 적어보았습니다.
여는예배를 마친 뒤!
각 캠퍼스 별로 나와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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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YMC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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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YMC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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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대YMC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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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YMC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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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문대YMC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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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YMC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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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YMC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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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대YMCA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각 캠퍼스 별로 회원들 소개를 마쳤습니다~
이후 이제 본격적으로 일정으로 
각 캠퍼스Y에서 15년도 1학기동안 어떤 활동을 진행하였는지, 회원들과 나눈 평가 및 소통나눔
그리고 연맹 공동과제로 진행된 세월호 1주기 추모활동, 네팔 지진피해 모금활동, 고리원전평화순례 활동들에 대해, 2학기 활동계획 등을 서로 공유하는 <1학기 활동보고회> 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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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각 캠퍼스별로 나와서 발표를 해주었는데요~
활동보고회를 통해 좋은 활동들은 자신의 캠퍼스로 돌아가 진행할 수 있고, 서로 피드백을 나누고
공유하기 때문에 중요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번에 개최한 세계대회인 피스보트를 다녀온 한신대YMCA 김인숙 회원의 활동 보고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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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에서 모인만큼 문화도, 언어도 달라 힘든점도 있었지만 이러한 점을 서로 배려하면서 평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많은 회원들이 참가하여 뜻 깊은 경험과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보고회를 마친 후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친 뒤~!
오늘 처음 본 회원들도 있고 아직 조끼리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서 선문대YMCA에서
김서방 찾기 게임과, 6X6게임 <공동체 놀이> 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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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 놀이 게임이 다가가서 질문하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금새 친해질 수 있었던 기회를 마련해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영상으로 만나는 청년이야기> 를 진행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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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청춘들의 진솔한 자기고백과 그 청춘들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고 조끼리 모여서 느낀점을 나누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하루나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 하루나눔 시간에는 다음날 전효관 선생님 강연때 질문하고 싶은 내용들을 포스트잇에 적어
현수막에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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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캠퍼스 별로 하루나눔을 나누고 일정을 마쳤습니다~~
서울까지 먼길을 온 캠퍼스들이 많았는데 피곤하지만
모두들 집중하고 열심히 하는  보기 좋은 모습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ㅎㅎ
 

 
이틀날 일정은 한신대YMCA에서 준비한 아침열기로 하루를 시작!
다들 아직 비몽사몽한 상태라 즐거운 게임으로 잠을 깰 수 있는 시간이죠~
각 조마다 카드를 뽑아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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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청년문제는 왜 사회구조적 문제이며 왜 청년문제는 갈수록 심화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전효관 선생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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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에 써둔 포스트지에 질문을 뽑아 답변을 듣고 각자 궁금한 점들에 대해 질문하는 대화나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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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워크를 떠나기 전 우리가 현재의 청년문제에 대해 알아가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방문해야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효관 선생님의 강연을 통해 미리 배워가는 시간이 되어서 모두에게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필드워크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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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밖을 나서니 신나는 모습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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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6개의 조가 모두들, 오늘 공작소, 청년허브, 복지국가네트워크, 청년연대은행 이렇게 5곳을 방문해서
인터뷰 및 미션을 수행하고 왔습니다.
이제 다녀온 후! 각 조에서 2팀으로 나눠서, 필드워크를 다녀온 기관에 대한 소개와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YMCA가 청년으로 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피피티로 발표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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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피피티를 만드는 모습들 ㅎㅎ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후
발표는 장소를 두곳으로 나누어 각 조에서 2팀으로 나눴기 때문에 한팀씩 따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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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서 진행하다보니 다같이 발표를 듣는 것 보다 훨씬 더 집중하기에 좋았습니다!

 
이렇게 강연, 필드워크, 그룹워크 활동을 마친 후 각 조별로 하루나눔을 나누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도 어김없이 아침열기를 통해 잠을 깨우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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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30초 동안 스피드게임을 진행하였는데요~  몸으로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이죠 ㅎㅎ

아침열기를 마친 후 식사를 한 뒤,
경상대YMCA와 전남대YMCA에서 준비한 < 한국에 100명의 청년이 있다면> 이라는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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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YMCA 서민영 회장님이 나와서 설명해주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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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워크샵은 청년들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들과 문제점들에 대해 체험 해보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자 조건이 다르게 주어진 상태에서 다른 입장이 되어 청년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는 닫는 예배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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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YMCA전국연맹 우예지 총무님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여는예배와 같이 성경구절에 대한 설명과 첫날 여는 예배 때 다짐을 적은 오병이어 종이에다가 이어서 2박 3일 간의 여름대회 일정들을 바탕으로 자신이 실천할 이 시대 청년으로의 역할 다짐을 적어보았습니다.
첫날의 다짐과 일정을 마친 뒤 자신의 다짐을 비교해보면서 스스로 앞으로에 다짐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2박3일동안 대학YMCA회원들과 함께 여름대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우리는 이번 일정에서 느꼈던 모든 것들을 잊지 않고 캠퍼스로 돌아가 청년으로써, 대학YMCA회원으로써
청년문제를 연대로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여름대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준비한 운영위원들,
참여해준 모든 대학YMCA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
토, 2015/08/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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