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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의 창] 쌀은 생명의 혼이기에

[생산자의 창] 쌀은 생명의 혼이기에

익명 (미확인) | 목, 2015/12/24- 10:00
[생산자의 창]쌀은 생명의 혼이기에- 농부는 자연의 일을 거들 뿐 조금 긴 글이지만 생명의 기운 듬뿍 머금은 한살림 쌀과 생산자 이야기를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요즘 멀찍이 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초록바다 풍광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지요? 하지만 농부의 눈에는 아름답게만 바라볼 수 없는 현실이 있습니다. 해마다 쌀 소비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쌀농사를 포기하는 이들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생산지 쌀값은 15년 전이나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고 농자재, 인건비가 많이 올랐는데 쌀값이 낮으니 농민들이 땀 흘린 대가를 못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반 관행 농사, 즉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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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함께 보는 영농일지볍씨 파종 산들바다공동체 공동사업 1탄, 벼농사를 소개합니다산들바다공동체는 주변에 유기농사 짓는 이웃들까지 참여해 논 500여 마지기(약 1만평 =661㎡) 농사를 짓는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파종, 육묘, 이앙, 수확, 건조, 출하 등 논농사 전 과정을 함께 합니다. 오늘은 볍씨 파종하는 날. 사전에 모판과 상토할 흙을 준비하고, 볍씨를 소독하고, 싹 틔우는 작업까지 마무리 해놓았습니다. 며칠 있으면 볍씨를 모종으로 키우기 위해 못자리로 옮겨 주어야 하는데, 볍씨들이 무탈하게 잘 커줬으면 좋겠습니다.1. 싹이 난 볍씨는 탈수기에 돌려 물기를 빼줍니다. 이렇게 하면 볍씨가 뭉치지 않고 고르게 떨어집니다.......
수, 2017/06/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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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함께 보는 영농일지볍씨소독 친환경 소독은 이렇게 합니다볍씨 소독은 논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이고, 일 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온탕 소독은 62℃ 온탕에서 볍씨를 10분간 담가두었다가 꺼내 찬물에 담가 식히는 작업입니다. 먼저 큰 통 2개를 준비해 물을 받아둡니다. 왼쪽 통은 볍씨를 온탕 소독용이고, 오른쪽 검은색 통은 찬물을 받아두었다가 온탕 소독을 마친 볍씨를 식혀주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온탕 소독통의 물이 62℃가 되면 “적당한 온도가 되었습니다. 소독을 시작해주세요”라는 안내가 자동으로 나옵니다. 볍씨를 통에 넣고 10분이 지나면 “소독이 완료되었습니다. 빨리 꺼내 식혀주세.......
수, 2017/06/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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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함께 보는 영농일지최고의 퇴비가 되겠는 걸!증평에서 고송버섯을 기르는 분으로부터 폐배지를 왕창 얻어오기로 했습니다. 농사를 쉬게 된 버섯농장에서 처치곤란 골칫거리가 된 버섯 폐배지를 가져가라 한 것인데, 저처럼 친환경농사 짓는 농사꾼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논 400평을 얻어 그중 100평은 흙으로 메워 퇴비장으로 삼았습니다. 300평은 저희 가족이 먹을 식량을 생산할 것입니다. 1차로 폐배지를 한 트럭 가득 실어왔습니다. 버섯 폐배지는 요 며칠 건조한 날씨에 바싹 말라 가벼웠는데 분명 최고의 퇴비가 될 만한 재료였습니다. 곧바로 파쇄해서 한약찌꺼기와 제가 직접 만든 퇴비에 함께 섞는 작업을 했습니.......
금, 2017/06/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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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지 577호 중 [생산지 탐방] 푸르른 청태산에서 자란 귀한 산양삼과 산나물들한살림성남용인 농산물위원회 강원 평창 선애골공동체씨는 사람이 뿌리지만, 산과 자연이 키운다는 산양삼. 산양삼은 삼(蔘)의 씨나 묘삼을 산에 심어 자연생태로 재배한 인삼(人蔘)을 말합니다. 저는 귀하다고 말로만 들었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선애골공동체로 가는 길이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공동체 대표를 맡고 있는 김득성 생산자를 반가이 뵙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김득성 생산자는 평창군 봉평면 청태산 700고지 이상 되는 곳에서 14년 전부터 산농사를 하고 계십니다. 작물은 산양삼, 산더덕, 산곰취, 참나물, 명이나물 등입니다. 산양삼은.......
목, 2017/06/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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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지 577호 중 '생산지의 손맛자랑'햇살과 세월을 품은 발효밥상김애자 오덕원 생산자밥상산청군 지리산에 있는 김애자 오덕원 생산자께 가는 날은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갈 때마다 세월의 향기가 가득 담긴 발효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가면서도 어떤 음식으로 우리를 놀래켜 주실까 설레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오덕원에서 우리를 먼저 맞아준 것은 그 많은 항아리들입니다. 항아리 안에 익어가는 장과 젓갈이 먼 길을 찾아온 손님들을 두 팔 벌려 맞아주었습니다. 김애자 생산자는 만나자마자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스물세 살, 수랏간에서 퇴직을 하고 나와 각 지역에서 요리를 잘 하신다는 ‘엄마’들.......
목, 2017/06/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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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생산자의 창도농교류, 더 작게 가깝게 시작했습니다재미있고 감동적인 ‘생소하나’ 만들어가길생산자와 소비자가 하나 되는 한마당 큰잔치 ‘한살림 단오잔치’가 5월 27일과 6월 3일에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제가 속한 경남지역 단오잔치는 산청에서 진행했습니다. 한살림경남 실무자들의 풍물길놀이로 시작된 단오잔치는 산청 연합회 여성생산자들이 준비한 꽃바구니 춤사위로 이어지며 감동적인 장면들을 만들었습니다. 바쁘고 고된 일상 속에서도 힘들게 짬을 내 모임을 갖고 활동해온 결과였습니다. 단오잔치에 참석한 분들 가슴에도 충분히 울림으로 다가왔으리라 생각합니다. 준비한 음식을 나누면서 생산자와 소비자는 한 식.......
목, 2017/06/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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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지 578호 중 [생산지 탐방]싱싱함을 숙성하면 그득한 감칠맛이 일품 까나리액젓한살림천안아산 가공품위원회 해돌박이충남 보령에 위치한 까나리액젓 생산지 해돌박이를 방문했습니다. 까나리는 우리나라 어디서나 잡히는 생선이지만, 젓갈용으로는 서해안 지역에서 잡히는 어린 까나리가 제격이라고 합니다. 해돌박이에서도 보령과 서산의 까나리를 최고라 생각해, 대표인 김병수 생산자님의 고향 보령 외연도에서 직접 수매하고 있었습니다. 당일 수매한 싱싱한 까나리를 가까운 거리의 공장으로 가져와 바로 작업하여 신선도 최상의 것으로 물품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시중 액젓 대부분은 가짜 까나리거나 잡어를 섞어 만들기도.......
수, 2017/06/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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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함께 보는 영농일지풀과의 전쟁. 잡초가 이기나 내 허리가 이기나 해보자비슷한 시기에 몰아서 여러 가지 작물을 씨 뿌리고, 옮겨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한숨 돌려봅니다. 밀린 집안일을 하고 텃밭도 둘러보는데 벌써 잡초가 자라 온 밭을 뒤덮었 습니다. 풀. 풀. 풀. 그리고 또 풀. 결국 씨 뿌린 순서대로 밭매기에 들어갑니다. 으샤! 1. 옥수수가 많이 컸어요. 밭고랑도 깨끗하죠? 논으로 일 나가는 남편을 붙잡고 짬짬이 옥수수밭 김매기를 했어요. 2. 무는 솎아주고 나니 잘 자라고 있는데, 벌써 고랑에 잡초가 무성합니다. 3. 두둑이고 고랑이고 우엉 싹이 쪼로록 잘 올라왔네요. 잡초랑 함께 손잡고… 4. .......
금, 2017/06/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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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함께 보는 영농일지더워도 좋습니다. ‘포도’니까요6월 21일은 낮이 가장 긴 ‘하지’였습니다. 곧 여름 한가운데로 접어드는 것이지요. 그래서인지 무척이나 덥네요. 포도밭에는 포도나무가 비를 맞지 않게 해주는 비가림 시설이 있어 열기가 더 후끈합니다. 요즘 포도밭에서는 이 열기 속에서 포도알을 솎아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포도송이에 알이 너무 많으면 고르게 자라기가 어렵습니다. 솎는 작업을 해줘야만 포도알이 제자리를 찾아 맛있게 영글 수 있답니다. 작업을 하다보면 어느새 땀이 비 오듯 흐르고 몸도 지치지만, 이 열기가 포도를 건강하고 맛있게 키운다고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이춘일 경남 산.......
월, 2017/07/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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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맺은 지 한 달여 만에 참다래 골드가 달걀 크기 정도로 자랐어요. 자그마한 초란만 한 것부터 굵은 유정란만 한 것까지 주렁주렁 맺힌 모습이 참 예쁩니다. 이런 속도로 수확 때까지 자라준다면 참다래가 사과, 배보다도 커질 것 같지만, 지금부터는 성장이 더뎌져서 20~30% 밖에 더 자라지 않습니다. 지난주까지 열매솎기도 끝나서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는가 싶지만, 이게 또 그렇지는 않습니다. 내년에 사용할 가지 유인작업도 이 시기에 해야 하고, 병충해도 살펴서 대비해야 하거든요. 그래도 꽃따기, 열매 따기처럼 단기간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은 아니라서 한숨 돌리고 할까 합니다 .● 조재현 제주 큰수풀공동체 생산자
월, 2017/07/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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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함께 보는 영농일지혼자는 못 살아요. 논생물처럼 어우러져 살아요한살림천안아산 논생태위원회와 함께 3차 논생물 조사활동을 했습니다. 김용기 논생태위원장님이 설명을 재미나게 하셔서 나가기도 전에 벌써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도 논생물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논에 나가보니 지난 2차 조사 때 심었던 모가 그새 쑥 자라있었고, 풍년새우, 물땡땡이, 잠자리애벌레, 물방개 등 수많은 곤충들의 놀이터가 되어 있었습니다. 논에서 열심히 놀고 벌레도 사랑할 줄 아는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소중한 논을 가꾸고 지킨 생산자님께도 감사합니다. 김수구 생산자님은 우리가 논생물 조사하는 사이에도 끊임없이 논의 잡초를 뽑.......
화, 2017/07/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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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지 579호 중 [생산지 탐방]생산을 넘어 문화를 일구는 사람들 한살림 쌀·잡곡한살림연합 농산물위원회 경북 문경 희양산공동체6월 20일 한살림연합 농산물위원회는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자리한 희양산공동체를 찾았습니다. 거대한 바위처럼 보이는 희양산의 생김새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희양산은 기암괴석을 휘감아 돌며 흐르는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이뤄낸다는 계곡이 절경이라고 들었지만 긴 가뭄을 겪고 있는 골짜기는 폐부를 도둑맞은 듯 물소리가 끊어진 채 고요하기만 하였습니다. 희양산공동체는 우렁쌀, 고추, 들깨, 잡곡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2001년 "누가 먹는지 알고 짓는 농사, 누가 짓.......
수, 2017/07/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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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생산자의 창삶을 나누는 도농교류새로운 세대를 준비하는 한살림생산자연합회 도농교류연구회10여 년 전 청암공동체가 소비자 조합원을 처음으로 초대해 진행했던 도농교류 행사가 생각납니다. 한살림 생산자로서 도농교류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도 구리시의 한살림 가족들을 초대했습니다. 한살림 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도착하기 30분 전부터 도로에 나가 환영 현수막을 걸어놓고 기다렸습니다. 도로까지 나와 서서 열심히 손님맞이 하는 생산자들을 보고, 몇몇 조합원께서는 멈칫하며 당황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도농교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험도 없고, 잘 모르기도 해서 벌어진 풍경이었습니다. 지.......
수, 2017/07/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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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지 580호 중 [생산지 탐방]내 몸과 지구를 위한 정성 어린 선물 면생리대한살림춘천 가공품위원회 목화송이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목화송이협동조합을 방문해 한살림 면생리대 가공 현장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면생리대는 시중에서 흔하게 접할 수 없기에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드는지 궁금증을 안고 방문하였습니다. 목화송이는 한살림을 한식구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그 인연이 깊습니다. 목화송이 대표인 한경아 생산자는 한살림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딸을 위해서 면생리대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다른 조합원들과도 면생리대를 나누고 싶어 2009년 한살림서울워커즈를 결성하여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고, 주식회사와.......
화, 2017/07/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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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함께 보는 영농일지내 고장 칠월은 ‘기장’이 익어가는 계절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아니고 ‘기장’이 노랗게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겨울 노지 채소 끝내고 봄에 씨를 뿌렸는데 석 달이 채 되기 전에 수확이네요. 기장은 씨를 뿌려도 풀이 기장보다 우세하면 녹비작물로 갈아엎어야 하기에 수확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 곡식입니다. 수확한다 해도 생산량이 적고, 알알이 익은 잡초씨앗이 흙에 어마어마하게 떨어져서 다음 농사에서 풀 관리하기가 힘들어요. 직접 해보면 친환경으로 기른 우리 잡곡이 왜 귀한지 알게 됩니다. 그런데 지난봄 가뭄에 기장이 풀보다 잘 자라는 희한한 일이 생겼어요. 한군데도 갈아엎지 않는 경.......
수, 2017/07/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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