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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15 제14회 환경책큰잔치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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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15 제14회 환경책큰잔치 개막식

익명 (미확인) | 금, 2015/12/04- 19:02

 

2015 제14회 환경책큰잔치 개막식 개최

2015 제14회 환경책큰잔치가 12월 2일 수요일 오후 2시 서울시 청년허브 세미나실에서 열렸습니다.  환경책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환경책, 올해의 청소년환경책, 올해의 어린이환경책의 소개와 한우물상 시상식, 환경책 기증식, 환경책 집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한우물상 시상식

도서출판 한티재 오은지대표가 한우물상 수상의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도서출판 한티재, 2015 한우물상 수상

한우물상은 어려운 환경 책 출판 여건 속에서도 환경책의 집필, 출판, 번역, 보급 등에 꾸준히 앞장서 온 분들과 출판사께 드리는 상입니다. 올해는 다섯 해 동안 한우물을 파온 도서출판 한티재가 2015 한우물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삶의 현장을 기록하고, 대한민국이 어떤 사회로 나아가야 할 지를 환경, 생명, 여성의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출판사 한티재에게 우정 어린 감사와 존경을 담아 한우물상을 드립니다. 2015년 12월 2일, 2015 환경책큰잔치 선정위원회.”

기증식

소혜순 어린이환경책선정위원이 우포작은도서관과 청소년카페날개에 환경책 기증패를 전달하였다

환경책 기증식 “청소년카페 날개” “우포작은도서관” “녹색병원” 

총 29개 기관의 신청으로 경합을 벌였던 환경책 기증처 선정은 청소년 카페 날개, 우포 작은 도서관, 녹색병원이 선정되었으며 이 날 행사에서 참석해주신 우포작은도서관, 청소년카페 날개에 소혜순 어린이환경책선정위원이 기증패를 전달하였습니다. 환경책 기증처는 환경책선정위원의 투표로 결정되며 환경책전시가 마무리 된 내년 1월 중에 책이 해당 기관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집담회1

2015 환경책 집담회 “환경책, 탐욕의 시대에 정의로운 전환을 말하다”

환경책 집담회 “환경책, 탐욕의 시대에 정의로운 전환을 말하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올해의 환경책 출판기획자와 환경책선정위원, 환경책 독자가 한 자리에 둘러앉아 환경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환경책선정위원, 어린이환경책선정위원, 도토리숲(도토리나무), 도서출판 한티재, 도서출판 리젬, 파란정원, 이상북스, 수문출판사, 도서관친구들에서 참석해주셨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출판사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환경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변화의 움짐임이 필요할지, 환경책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서로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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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허브의 환경책 전시 모습

 서울시 청년허브 ‘손때 묻은 책장’에 12월 8일까지 전시 계속 

개막식 있었던 서울시 청년허브의 <손때 묻은 책장>에는 환경책 전시가 12월 1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읽고 다르게 살자는 메시지가 청년허브를 들르는 시민들과  많은 청년들께 전해지고 올해의 환경책을 더 많은 분들이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기꺼이 환경책 전시를 승낙해주신 서울시 청년허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환경책 전시는 12월 5일 <2015전교조서울지부참교육실천한마당>,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NPO지원센터 <NPO BOX>에서도 진행됩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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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 환경 팟캐스트  환경 팟캐스트  환경 팟캐스트  환경 팟캐스트 
침묵의봄봄 25회에서는
올 여름에도 대프리카? 얼마나 더울까?
미세먼지와 기후변화가 관계가 있을까?같은
다양한 날씨이야기를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팟캐스트 들으러 가기▼
http://www.podbbang.com/ch/11804?e=22636129

수, 2018/06/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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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리를 듣기 어려운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나마
자연에 소리에 귀를 기울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연의 소리를 준비했습니다.
환경관련 책들의 낭독과 환경신간 소개도 함께!

▼자연의 소리 2호 지금 들으러가기▼
http://www.podbbang.com/ch/11804?e=22647606

– 자연의소리
네덜란드 더 호헤 벨루에 국립공원의 아침

– 환경신간소개
[느낌의 0도] 박혜영 지음, 돌베개 펴냄
[자유로운 여행자의 소지품 목록] 필립 한든 지음, 김영사 펴냄
[내 안의 자연인을 깨우는 법] 황경택 지음, 가지 펴냄

– 낭독
요제프 H. 라이히홀프의 [공생, 생명은 서로 돕는다] 중
1. 꿀잡이새와 인간 – 인간 스스로 노동하게 만드는 새

수, 2018/07/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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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초복이네요!
이번 초복에는 죽어가는 많은 동물들을 생각해서 삼계탕 대신 채식식당에 가보는건 어떨까요?

이번 침묵의봄봄은 
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어라운드그린 김혜선 사장님과 함께
채식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지금! 들으러가기▼
http://www.podbbang.com/ch/11804?e=22660595

채식에 대해 그리고 채식 가게를 운영하면서 느낀
다양한 채식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듣고 소감을 남겨주시는 두 분께는
(팟빵 댓글 or [email protected])
김혜선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환경책
최훈 선생님의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를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동물을 해방한다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동물에게 고통을 안겨 주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마땅히 그러한 삶의 방식을 취해야 한다.”

– 피터싱어 <동물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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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그린 https://www.instagram.com/around_green/

 

화, 2018/07/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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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여름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의 시원한 계곡 물소리

▼지금 들으러 가기▼

http://www.podbbang.com/ch/11804?e=22670777

 

자연의 소리 3호

– 자연의소리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 계곡

– 환경신간소개
[발밑의 혁명] 데이비드 몽고메리 지음, 삼천리 펴냄
[위대한 강의 삶과 죽음] 김종술 지음, 한겨레출판사 펴냄
[세계 생태마을 네트워크] 코샤 쥬베르트, 레일라 드레거 지음, 열매하나 펴냄

– 낭독
이반 일리치의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중
3장 속도에 마비된 상상력

 

월, 2018/07/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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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리를 듣기 어려운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나마 자연에 소리에 귀를 기울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연의 소리를 준비했습니다.
환경관련 책들의 낭독과 환경신간 소개도 함께!

자연의 소리 4호
지금 들으러가기▶https://goo.gl/AruZt2

– 자연의소리
강원도 강릉 경포대 파도소리

– 환경신간소개
[동물도 우리처럼] 마크 롤랜즈 지음, 윤영삼 옮김, 달팽이 펴냄
[솔라] 이언 매큐언 지음, 민승남 옮김, 문학동네 펴냄
[도감이라는것] 조영권 지음, 자연과생태 펴냄

– 낭독
나다나엘 존슨의 [우리가 몰랐던 도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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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nvironmentaljustice/

금, 2018/09/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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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솔라]에서는
환경책 애독자 한만쥬님과 함께
노벨상 수상자의 엉망진창 지구를 구하는
이언 매큐언의 소설 솔라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지금 들으러 가기▶http://www.podbbang.com/ch/11804?e=22716522

[체크! 에코리스트]에서는
주택문제의 잘못된 해법, 무분별한 그린벨트 해제추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환경책 EVENT!]
팟캐스트를 들으시고 환경정의 페이스북 팟캐스트 게시물에 댓글 또는 [email protected] 또는 팟빵에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남겨주신 분에게 이언 매큐언의 [솔라]를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월, 2018/09/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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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침묵의 봄봄 29화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2018년 환경책 큰잔치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풍성하고 멋진 올해의 환경책들!

지금 들으러 가기▷https://goo.gl/sQqi4x

[체크! 에코리스트]에서는
액체괴물, 진짜 괴물일 수도 있어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서명_김정인

화, 2018/10/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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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과 수단의 관계에서 벗어나는 일은 무가치하고 비효율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쉬는 것과 노는 것은 그 자체로는 시간의 낭비일 뿐이다. 노동력의 재생산이나 오락 산업의 번영을 위한 것일 때라야 비로소 가치가 있다.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용서받기 힘든 일. 그냥 걷기 위해서 걷는다거나 그저 빈둥거리고 싶다거나 또는 그저 멍하니 경치를 바라보는 일은 게으름뱅이나 하는 짓이다. 그저 살아가고 살아 있으니까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도무지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쓰지신이치, 슬로라이프 中

“어찌 보면 현대사회가 바로 공포의 체제인 듯하다. 거기서는 돈으로 안심을 사들이고, 경쟁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일종의 ‘의자 빼앗기’ 게임과도 비슷해서, ‘더 많이, 더 빨리’라고 외치며 늘 앞으로 고꾸라질 듯한 아슬아슬한 자세로 영원히 얻을 수 없는 안심을 뒤쫓고 있다. 그것이 숨가쁘게 돌아가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그러한 사회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슬로다운’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은 공포의 연쇄로부터 걸어 나오는 일이다. 이 공포 시스템에서 플러그를 빼는 일이다. 공포라는 가파른 오르막 산을 내려와 거기로부터 몸을 돌리는 일이다. 힘들게 오른 산 너머에 안심이 기다리고 있을 리 없으므로. 그렇다면 안심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찬찬히 살펴보면 안심의 씨앗은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
쓰지신이치, 슬로라이프 中

이번 자연의소리 5화에서는

마요의 고양이 봄바람의 새를 따라 하는 소리와

쓰지 신이치의 슬로라이프 중
슬로 라이프 : 느리고 단순한 삶은 우리의 마지막 선택이다
잡일 : 잡스러움을 허용하지 않는 삶은 공허하다
뺄셈의 발상 : 덧셈은 시시하다, 뺄셈은 짜릿하다
를 낭독하였습니다.

지금 들으러 가기
http://www.podbbang.com/ch/11804?e=22762019

금, 2018/11/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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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있는 나무와 짧은 만남을 시작해보세요.
언젠간 봄 꽃이 인상적이었던, 혹은 단풍 빛깔이 마음을 사로잡았던 나무여도 좋고, 매일 다니는 길에 서 있어 자주 만나는 나무여도 좋아요.”
[하루 5분의 초록 中]

 

이번 침묵의봄봄 30회에서는
하루 5분의 초록 책을 쓰신
한수정 작가님과
우리 주변의 나무와 식물들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금 들으러 가기
http://www.podbbang.com/ch/11804?e=22768715

 

하루 5분의 초록을 읽고 집 근처와
사무실 근처에서 산책을 하며
낙엽을 모았어요.
‘와 여기에 이런 멋진 나무가 있었구나’
‘은행 나무는 정말 높다’
가는 자리마다 나무들이
있는듯 없는듯 다 자리하고 있었네요.

오늘 우리 주변의 나무를 잠시 만나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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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8/11/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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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환경책’이 첫 번째 여행자와 함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2021년 스무 번째 ‘환경책큰잔치’를 맞이하여 더 많은 사람들과 환경책을 같이 읽고 싶어서 ‘환경책의 여행’이라는 프로젝트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동안 환경정의가 선정한 ‘올해의환경책’ 50권이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4월 22일 지구의 날부터 첫 번째 여행자를 모집하였습니다.

성수동의 헤이그라운드의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신청을 받은 결과, 많은 분의 참여로 모든 환경 책이 첫 번째 여행자를 만났습니다.
4월28일부터 시작되는 1인 1책 릴레이 방식의 환경책 읽기 여행은 6월25일에 여행을 마칠 예정입니다.
환경책의 여정은 첫 번째 여행자의 책 읽기가 끝나면, 주변 지인에게 같이 책 읽기를 권하며 책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럼 그 환경 책은 두 번째 여행자를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책이 가지고 있는 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책은 우리의 삶과 주변을 돌아보게 만들고 변화된 행동을 끌어내기도 합니다.  환경정의가 20년 동안 환경 책을 통한 활동을 지속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환경 책 50권이 각각 만나는 n번째 여행자들이 일상의 습관을 바꾸고 행동을 모은다면 계속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의 가속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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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21/04/3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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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 중… 3월 책읽는 지구인 『공생 멸종 진화』 이정모 님을 만납니다. 인류 모두의 단 하나뿐인 고향,...
화, 2016/03/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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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筆寫). 베끼어 씀. 책을 읽다가 너무 좋은 구절을 만나 필사해본 적, 한번 쯤은 있으시죠? 신기한건, 같은 책을 읽어도...
금, 2017/04/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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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선정한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싶은 환경책 1위는 “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

2017 지구의 날  ‘지구하자’ 

 

지난 4월 22일  광화문 광장에서 지구를 구하기 위한 우리의 행동이라는 의미인 ‘지구 하자’를 주제로 지구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환경정의는  유해물질 없는 사회를 꿈꾸는 ‘친환경오리 베티’와 함께,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싶은 환경책’을 주제로 행사에 함께 하였습니다. 그동안 환경책큰잔치에 소개되었던 책들 중에 다음 정부의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싶은 환경책을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하였습니다. 투표를 위해 10개 분야의 후보 책들을 선정하여 광화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현장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지구의날 현장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압도적 1위는 총 95표를 받은 어린이 환경책 “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으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위기상황에 이른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세먼지에 이어 2위는 43표를 받은 탈핵을 주제로 한 “원전, 죽음의 유혹“이,   3위는 어린이 건강피해를 유발하는 유해화학물질 문제를 지적한 책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가 32표를 받아 3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지구의날 투표결과1    지구의날 투표결과2

광화문 현장에서 시민들은  다음 정부가 풀어야 할 가장 큰 환경 과제는 미세먼지와 탈핵, 유해물질이라는 메시지를 책을 통해 전하였습니다.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환경책은 대통령 후보자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날 환경정의 부스에는 환경책을 읽기위해 자녀들과 함께 광화문을 찾은 어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구의날 베티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제정한 날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422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화, 2017/04/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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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 번식장에서 보호소까지, 버려진 개들에 관한 르포
하재영 지음 / 창비 / 2018년 04월

 

나는 개를 안 먹지만 타인의 취향은 존중한다는 당신께
책의 제목은 독일 작가 잉게 숄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에서 따온 것일 테고, 부제는 “번식장에서 보호소까지, 버려진 개들에 관한 르포”다. 하지만 작가는 버려진 혹은 죽는 개들의 비극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그리고 귀여운 강아지들이 우리 곁에 오기까지 공장식 번식장과 경매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펫샵의 예쁜 품종견도 어떤 불편한 사연들을 담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반려견에 끼지 못한 또는 반려견의 지위에서 벗어난 존재들이 잠재적으로 어떤 처지에 있는지를 두루 살피고 증언한다.
작가의 시선과 어투는 ‘쿨’하지도 ‘힙’하지도 않다. 알지 못해서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나 조금쯤은 알고 있어도 안 보려 했던 것들을 대면하도록 거듭 직구를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문학적 기법이 아니라 이 책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에 불가피하게 따를 수밖에 없는 태도일 것 같다.
동물권을 다루는 책들이 적잖이 나왔고 우리 사회의 인식과 운동도 몇 년 사이에 크게 바뀌었지만, 개인적인 체험으로부터 눈길과 발길을 넓히고 또 그만큼을 움직이도록 또는 적어도 ‘시작’하도록 주문하는 구체성과 진실함이 이 책의 큰 가치다. 그리고 그것이 장면 장면의 참혹함을 이겨내며 끝까지 읽게 만들고 또 다른 사람에게 권하게 만드는 힘일 것 같다.
누군가가 개와 고양이의 사정에 대해 말하면, 그러면 소는? 돼지는? 닭은? 그리고 동물을 말하면, 식물은? 이라고 반문 받는 것은 흔히 보는 장면이다. 또한 개 식용 문화를 비난하는 것이 문화적 상대주의를 해치는 태도라거나 상대방의 식습관 취향에 대한 관용이 아니라는 인식도 많다. 개 식용의 합법화와 제도화가 문제를 푸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주장도 강하다.
그러나 작가는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극단적 태도는 문제의 실마리를 흐리게 할 뿐이라고 보며, 문화적 상대주의를 넘어서 ‘윤리적 보편주의’를 요청해야 인간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고 인간과 동물의 더 좋은 삶을 가능케 하는 길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 유기되고 강제 번식되고 도살되는 개의 숫자가 줄어들수록 사람들의 상식은 바뀌고, 법과 제도는 이를 훨씬 빠르게 할 수 있다. 고통스럽게 이 책을 읽은 이들이 함께 하게 될 일이다.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수, 2019/01/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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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벤트

 

 

 

여성환경연대와 15명의 에코페미니스트가 낸 따끈한 책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에코페미니스트의 행복혁명'
6월 21일부터 7월 21일까지 한달간 여성환경연대 후원회원이 되시는 분께 선물로 드립니다. 
지인을 회원으로 추천해주시는 분께도  피부가 좋아하는 핸드메이드 비누를 드려요. 
여성환경연대 후원회원 가입은 지금이 기회!
행복혁명의 시작은 여성환경연대 후원에서부터!  :)
후원회원 가입하기 -> https://docs.google.com/forms/d/1szc0KLt0djSGnjY3D4JXZkuJaySXs18yE9gJHNYKow8/viewform
월, 2016/06/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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