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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비평] 반복되는 대형참사에서 반복되는 솜방망이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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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비평] 반복되는 대형참사에서 반복되는 솜방망이 처벌

익명 (미확인) | 화, 2015/12/01- 12:04

 

최근 대법원이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재판에서 ‘대형 인명사고에서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최초로 인정했습니다.
‘부작위’란 ‘마땅히 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대법원은 선장이 퇴선명령도 내리지 않고 승객들을 내버려둔 채 먼저 퇴선한 것은 선장의 역할을 의식적이고 전면적으로 포기한 부작위라 보았고, 이러한 선장의 부작위는 실제 살인행위의 결과와 동등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선박의 총책임자로서 당시 상황을 지배하는 위치인 선장의 부작위로 인해 승객들이 사망할 수 있음을 예견하고도 이를 용인했으므로 부작위에 의한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한 것입니다. 법원은 이번 판결을 통해 국민 안전 책임자에게 높은 수준의 책임감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비로소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미약한 첫 발을 뗐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해 박주민 변호사가 본 이번 판결의 의의를 함께 되새겨봅시다. 

 


 

[광장에 나온 판결] 세월호 선장과 선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

반복되는 대형참사에서 반복되는 솜방망이 처벌

 

 

대법원 2015. 11. 12. 선고 2015도6809 전원합의체 판결(살인 등)
대법원장 양승태(재판장) 대법관 이인복 이상훈 김용덕 박보영 고영한 김창석 김신 김소영(주심) 조희대 권순일 박상옥 

 

 

박주민 변호사

박주민 변호사,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

 

 


2015년 11월 12일,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 선고가 있었다. 이 판결에는 크게 2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 하나는 이준석 선장에 대한 살인죄가 항소심에 이어 그대로 인정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검찰이 1심 때부터 줄곧 유지하고 있는 침몰원인 중 ‘조타 미숙’에 대하여 항소심에 이어서 대법원도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는 것이다. 각각에 대하여 아래에서 보다 자세히 살피도록 하겠다.

 

 

타인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 그 책임을 무겁게 져라!

 

창경호 침몰사고(昌景號 浸沒事故)란 1953년 1월 9일 전남 여수항에서 부산항으로 가던 정기 여객선 창경호가 부산 서남쪽 다대포 앞바다 거북섬 부근에서 강풍을 만나 침몰한 것이다. 창경호 침몰 사고로 모두 13명(선장과 선원 12명+대동상선 사장 1명)이 기소되었으나, 1953년 5월 16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사가 주장한 고의살인죄가 아닌 업무상과실치사가 적용되어 선장은 금고 3년, 대동상선 사장은 금고 2년에 처해지는 데 그쳤고, 선원들은 전원 무죄가 선고되었다.

 

1970년 12월 제주도 성산항을 출발하여 부산으로 향하던 남영호가 전라남도 여수시 소리도 인근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지검 김성진 부장검사는 남영호 침몰사건 결심공판에서 강모 선장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한 것이다. 그리고 살인죄가 인정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2차적으로 행하는 예비적청구로 업무상과실치사도 적용했다. 선주 강모씨 등 나머지 관계자 6명에게도 벌금 3만원에서 징역 10년까지 구형했다. 하지만 부산지법형사합의부 유수호 부장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강 선장의 살인 부분은 무죄로, 예비청구죄명인 업무상과실치사만을 인정해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2003년 2월 18일 대구 중앙로역에 1079호 열차가 멈춰 서자 여기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가지고 있던 2병의 페트병에 들어 있던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 1079호 열차는 그 당시 문이 열려져 있어서 대부분의 승객이 대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반대편 차선으로 들어오던 1080호 열차에 그 불이 그대로 옮겨 붙고 말았다. 화재로 전원공급이 차단되어 문이 열리지 않게 된 1080호에 타고 있었던 승객들이 수동으로 문을 개폐하지 못해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하였고, 확산된 불과 유독가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대구 지하철 참사와 관련하여 기관사와 관제사만 업무상과실치사죄로 기소되었다. 

 

밥 먹듯이 반복되는 대형인명참사. 이 대형참사에서 또 한 가지 반복되고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인명을 구할 책임이 있는 사람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었다. 즉,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른 사람들의 인명을 구조해야 하면서도 그러한 역할을 다하지 않고 스스로의 목숨만 구한 사람들에 대해서 그 동안 업무상 과실치사의 혐의만 적용되고 인정되어 왔던 것이다. 업무상 과실치사의 경우 5년 이하의 금고에 처해질 뿐이다. 인명피해에 비하면 그리 무거운 죄가 아니다. 이런 판결이 반복되다보니 타인의 인명을 구할 의무가 있는 자라 하더라도 우선은 자기 목숨만 구하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이제 이번 판결을 계기로 사형에 찬성하진 않지만, 최고 사형에까지 처해질 수 있는 살인죄가 인정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아마 이후에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타인의 생명을 구할 책임이 있는 자가 자신의 목숨만 챙기는 것을 선택할 이익이 없게 되어 사람들을 구하는 길로 좀 더 나서게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이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한편,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이번 판결에도 아쉬운 점은 있다. 이준석 선장과 비슷한 책임을 진다고 할 수 있는 1등 항해사 등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준석 선장이 항해와 관련한 절대적 지배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현장의 최종 책임자를 제외한 책임자들의 경우에는 비슷한 행태가 반복될 여지도 있어 보인다.  

 

 

검찰에 의한 진상규명은 실패했다

 

검찰은 세월호의 침몰원인으로 1)무리한 증톤(증개축), 2)과적, 3)선원들의 조타미숙에 의한 대각도 변침을 들고 있었다. 위 3가지 원인이 합쳐져 세월호가 완전히 복원성을 잃고 침몰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항소심에 이어 대법원은 대각도 변침이 선원들의 조타미숙에 의한 것인지 믿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대법원은 선원들이 정상적으로 변침을 시도하던 중 조타유압장치가 고장이 났거나 혹은 엔진이상에 의하여 조타기의 타각보다 더 많은 각도의 타효가 발생하였을 수도 있다고 하였다. 물론 대법원이 조타미숙 외의 이유로 들었던 것은 모두 예시이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검찰이 주장하여 왔던 침몰원인 중 한 부분이 최종적으로 법원에 의하여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서 그 부분을 공백으로 비워둔 것이다. 따라서 침몰원인에 대해서는 검찰과 법원에 의해서는 진상이 완전히 규명된 것이라고 볼 수 없게 되었다. 

 

진상규명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의미의 판결인 것이다. 특히 법원이 예시로 든 대각도 변침의 다른 이유들에 대해서는 적어도 선체를 인양하여 선체에 대한 정밀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기에 선체인양과 인양 후 정밀조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한 판결인 것이다.

 

 

길고 긴 끝, 이제 다시 시작이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이번 판결은 이준석 선장에 대한 살인죄를 인정함으로써 앞으로의 참사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에게 제한적일 수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촉구하는 의미가 있다. 그리고 검찰이 세월호 참사의 침몰원인으로 지목하여 왔던 것 중 일부분에 대해 믿기 어렵다고 하여 진상규명활동이 새로운 차원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알려주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지겹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판결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세월호 참사는 새로운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동시에 어느 하나도 끝나지 않은 사건이다. 우리가 맞이하고픈 새로운 사회를 위해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최근 판결 중 사회 변화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거나 국민의 법 감정과 괴리된 판결, 기본권과 인권보호에 기여하지 못한 판결, 또는 그와 반대로 인권수호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한 판결을 소재로 [판결비평-광장에 나온 판결]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법률가 층에만 국한되는 판결비평을 시민사회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어 다양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법원의 판결이 더욱더 발전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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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가슴 달래주는 목소리

- 세월호 청문회 2일차와 416합창단

​세월호 청문회 2일차  

청문회장인 서울 YWCA 앞의 모습입니다.

​​

군복 입은 어르신들은 청문회 반대 시위를 하고

​​​​​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추운 바람을 견디며 1인 시위를 하고.

어제 올라간 세월호 청문회 1일차 기사에서 보셨듯이

2일차도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

​제대로 질문하는 특별위원은 3명 정도밖에 없고

증인석에 앉은 사람들은 "모르겠다." "보고받지 못했다." " 나중에 알았다."라는 답변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지켜보는 사람도 이리 답답하고 분통이 터지는데

유가족들은 오죽했을까요.

​​​​​​​​​​

청문회장을 가득 채운 사람 중 절반 정도가 언론사 기자와 카메라였습니다.

이 중 몇 사람이나, 몇 대의 카메라가 제대로 기사를 낼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오후 6시쯤 휴식시간에 세월호 유가족 중 열두 분이 416합창단 연습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청문회장을 떠났습니다.

저도 그분들을 따라 416합창단 연습 장소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

​​​

명동성당 앞의 모습입니다. ​

따라가는 길, 00 백화점​ 앞에 세워진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보면서 유가족 몇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트리에 커다란 노랑별을 달았으면 좋겠다."

"노란 리본을 여기저기에 달았으면 좋겠다."

"밤에 몰래 달아 놓을까?"

이젠 차량 지원금​도 안 나오는지 차가 멈추면 얼른 내려서 밀라는 우스개 소리도 하셨습니다.

오늘 연습 장소는 한겨레신문사입니다.

원래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하는데, 청문회 관계로 ​월요일인 연습 날짜도 미루고 장소도 이곳으로 했다는군요.

416합창단은 세월호 유가족과 평화의 나무 합창단원 8명, 총 2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입니다.

​평화의 나무 합창단은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소속으로 8년 전에 창단했고

현재 100명이 활동하는 시민합창단입니다.

평화와 생명을 주제로 용산, 평택, 세월호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장에 찾아가 
노래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합니다.

​​

먼저 와서 연습 중인 ​평화의 나무 합창단원들은 컵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평화의 나무 합창단이 쉬는 사이에 30분 정도 416합창단이 연습을 하고

저녁을 먹은 후 다시 9시 넘어서까지 연습을 했습니다.

​​

오늘 연습할 곡은 총 3곡입니다.

'사랑합니다', '약속해',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

올 하반​기부터 공연이 많아져서 연습도 매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20일, 29일, 30일에 공연이 있고

12월 마지막 날 밤에도 새해를 맞이하는 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저녁 식사 후 다시 연습할 때는 앞서 연습하던 평화의 나무 합창단원들과 함께 한 곡을 불렀습니다.

​​​​

​한 곡을 부른 후 평화의 나무 합창단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줄 선물이 있다며

평화의 나무 합창단 CD와 보조가방을 주셨습니다.​

​​​

 

​특히 지휘자 선생님이 유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CD에 사인을 받느라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유가족 대표로 창현엄마가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 어제오늘 정말 열 받았는데 한 번에 풀리네요.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합창 연습하는 시간은 잠깐 쉴 수 있어서 참 좋아요. 힐링도 되고요. 여러분들이 저희를 정말 사랑해 주시는 것이 눈으로 보여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밝은 분위기의 노래도 있었지만

'약속해'라는 노래를 부를 때는 유가족뿐 아니라 저도 눈물이 앞을 가려서 잠깐 카메라를 내려놓았습니다.

< 약속해​ >

우리가 너희의 엄마다
우리가 너희의 아빠다


너희를 이 가슴에 묻은 우리 모두가 엄마아빠다

너희가 우리 아들이다.

너희가 우리의 딸이다.

우리들 가슴에 새겨진 너희 모두가 아들딸이다

그 누가 덮으려 하는가
416 그날의 진실을

그 누가 막으려 하는가
애끓는 분노의 외침을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우리 모두 행동할 거야

이마저도 침묵한다면
더이상의 미래는 없어

끝까지 다 밝혀낼 거야

끝까지 처벌할 거야

세상을 바꾸어낼 거야

약속해 
반드시 약속해

매번 이 노래를 어찌 부르시는지...

밝은 곡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부를 때는 안무도 새로 짜봤습니다.

안무를 따라 연습하다 보니 노래 부르는 것을 잊어버리게 되더군요.

밤 9시​ 반쯤 연습을 마치고

다시 보자는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습니다.​

​아래 영상은 416합창단의 '네버엔딩스토리'와 '약속해'라는 곡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사람에게 받은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사람의 목소리로 위로받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고​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글. 사진 즉문후답 아이쿱 시민기자 (한밭iCOOP)

 

토, 2015/1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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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9 부터 시작됩니다.

게시일: 2015. 9. 18.
한겨레TV 시사탐사쇼! 진행: 김어준, 김보협, 김외현, 송채경화

1. 김지영 감독 "승객의 생명보다 선원과 해경이 그토록 구했던 것?"
2. 박지훈 헬프시리아, 황필규 공익인권재단 공감 "한국의 반인도적인 인도적 체류허가!?"
3. 정청래 의원 "언론이 생산한 친노, 비노... 새정치연합의 길?"

* 참여 & 제보 트위터: @sisakfc, 페이스북: 김어준의 파파이스, 전자우편: [email protected]

* 광고문의 전화 02-710-0742, 메일 [email protected]

* 연출: 이경주, 구성: 박연신, 종합편집: 문석진
방송기술: 박성영, 카메라: 정동화 장지남 전상진 박성영
벙커팀: 배상명 박주성 이영상 김수기 김준엽 박정원 나호영
제작: 한겨레TV

수, 2015/09/23-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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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기억하는 수원시민들의 아름다운 동행
노란버스 함께 타요!


- 일시 : 2015년 7월 4일(토) 오전 9시 30분
- 탑승장소 : 수원역 남측광장
- 코스 : 수원역 - 기억저장소 - 단원고 - 유가족 간담회 - 합동분향소 - 수원역(15시)
- 참가비 : 1만원 (초등학생 무료 / 청소년 5천원)
- 참가신청 : 유주호 010.8864.6733
- 온라인 신청 https://goo.gl/hD3pDy

(점심식사는 개별지참 하시거나 현지 식당을 이용합니다)

* 수원노란버스는 <세월호 수원시민공동행동>에서 매월 한 차례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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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5/06/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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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세월호 참사 피해자 유족 등으로 꾸려진 ‘4·16가족협의회’가 정부가 진행하는 배·보상 절차를 거부하고 민사소송을 내기로 했다.

 

4·16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 유경근 집행위원장 등 30여명은 29일 오전 9시4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중소기업연수원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지원단 사무실을 항의 방문해, 정부가 제시한 배·보상 신청을 하지 않고 민사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15일부터 중소기업연수원에 출장소를 마련하고 배·보상 신청을 접수해 왔다.

가족협의회는 “지난 28일 해수부 직원이 생존 학생 학부모를 모아놓고 ‘소송을 하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지금 배·보상 받으면 3억’이라고 하는 등 피해 학부모들을 욕보이는 말을 했다”고 주장한 뒤, 항의의 뜻으로 지원단 사무실 안 책상과 의자, 집기류 등을 밖으로 빼낸 뒤 돌아갔다.

가족협의회는 이날 “그동안 (온전한 선체 인양과 진상규명 우선이라는) 우리의 입장을 정리해 해수부에 보냈으나 아직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정부가 배·보상 절차를 따르라고 유가족들을 회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이미 배·보상을 거부하고 민사소송을 내기로 의견을 모아 준비작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중순께 소송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사소송은 배·보상금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재판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금액을 들먹이며 배·보상을 한 뒤 참사를 덮으려는 정부의 방침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에게는 평균 4억2000만원, 교사에게는 평균 7억6000만원을 배상금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금액에는 정부와 무관한 보험금과 국민성금 배분 예상액까지 포함돼 ‘배상금 규모를 부풀렸다’는 비판이 일었다.

김기성 기자[email protected]

 
 

관련 참고자료들

 

 

 

The post 세월호 참사 ‘4·16 가족협의회’, 정부 배·보상 거부 민사소송 내기로 appeared first on 4.16세월호참사가족대책협의회.

화, 2015/06/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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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주간이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29()에는 국민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민대회 당일 전교조 대의원대회가 예정되어 있지만

집행 임원 일부와 조합원 선생님들은 국민대회에 참여하실 예정입니다.

 

진실이 속히 인양되어 새로운 사회가 열릴 수 있도록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전교조가 기획한 활동의 내용은 8월 26(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하겠습니다.

화, 2015/08/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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