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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감사의 식탁 / 후기] 우리가 꿈꾸는 삶 – 지금, 여기,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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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감사의 식탁 / 후기] 우리가 꿈꾸는 삶 – 지금, 여기, 함께

익명 (미확인) | 월, 2015/11/23- 20:43

2015년 11월의 어느 늦가을 밤. 대전, 충청지역에 계신 후원회원분들과 멋스러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바로 2015년 지역으로 가는 마지막 감사의 식탁이었지요. 전주, 부산, 광주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찾은 대전은 역시 문화의 도시라 할 만했습니다. 원도심 대흥동에서 우연히 들른 곳들, 마주치는 사람들에게서 오래된 도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감사의 식탁에서는 토크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희망제작소를 아끼는 분들과 맛있는 음식, 좋은 음악, 좋은 이야기를 함께 하니 늦가을 밤의 분위기가 한층 더 짙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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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 이데(2F)에서 열린 '혹시몰라준비한팀'의 공연

▲대흥동 이데2층에서 열린 ‘혹시몰라준비한팀’의 공연

희망제작소 이원재 소장님의 사회로 충남연구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종수 센터장님,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015년 한해를 돌아보며 ‘2016년 우리가 만들고 싶은 행복한 삶은 과연 어떤 것일까?’ 생각해 보았지요. 김종수 센터장님은 ‘사회적 경제’, 고두환 대표님은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두 분의 키워드는 언뜻 보기엔 전혀 달라 보였지만, 두 분의 고민은 비슷한 지점을 관통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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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종수 센터장님. 자기소개를 부탁드렸더니 다짜고짜 두 달 후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둔다고 선언하시네요. 연봉도 꽤 높다고 들었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김종수 센터장 – 사회적경제 관련 일을 하다 보니 민간으로 더 가까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민간을 어떻게 자립시키고 자급하고 자치할 수 있도록 하지?’라는 고민이 계속 맴돌았지요. 그러다 소통하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내 삶이 처한 조건과 제도의 조건을 보며, 그것을 일치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맘을 먹었지요. 2개월 후에는 민간플랫폼 공동체 ‘세움’을 만들려 합니다.

고두환 대표님은 한 해 돌아보면서 제일 아쉬웠던 점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고두환 대표 – 문득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던 어느 분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여행사 입장에서, 2016년에는 국가가 좀 안정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세월호, 메르스, 남북한 대치 등 사건, 사고가 많았는데,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요. ‘국가는 안전하다, 국가는 국민을 지켜준다’는 믿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정치를 비판할 때, 정치는 쟁점을 만들어내지만 해결은 못한다고 합니다. 비슷한 질문을 공정여행에 적용하여 고두환 대표님께 여쭈었습니다. 공정여행이라는 좋은 일 하면서, 직원들 월급은 왜 그리 적은지 혹은 직원들은 공정하게 대우하는가? 같은 지적을 받은 적이 있으신지.

고두환 대표 – ‘우리가 왜 개도국의 공적개발을 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문제제기를 통해 쟁점을 만들지만, 같이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서요. 요즘 사람들은 갈등이나 문제가 생기면 회피합니다. 함께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해요.

고두환 대표님이 여행의 참뜻을 통해 사회를 바꾸려고 한다면, 김종수 센터장님은 구상하고 계신 ‘세움’을 통해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 궁금해졌습니다.

김종수 센터장 – 사람중심의 사회를 만들고 싶어요. 옛날에는 동네에서 어린아이가 놀고 있으면 동네 어른들이 ‘밥 먹었니?’ 물어보시고, 안 먹었다고 하면 데려가서 밥 먹이고 그랬지요.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하면 유괴로 오해받기 쉽습니다. 이건 동네 주민들 간의 관계까지도 시장경제로 넘어간 것으로 볼 수 있지요. 입금되면 일하는 지불노동과 같은. 관계의 힘으로 유지되던 것들까지 왜 다 시장경제로 넘어갔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어요. ‘3포 세대’라는 말은 청년들을 포기하고 낙담하게 만듭니다.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날 감사의 식탁에 참여해주신 분들도 더불어 살며 노동을 주고받는 일의 어려움, 서로 이해하는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송예진 님 – 경제적인 걸 떠나 품앗이 육아를 생각해보면, 저는 마음이 편하지는 않아요. 어떤 보상을 바라지 않고 단순히 좋은 뜻으로 베풀었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일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라는 부분에서 고민이 들어요. 예컨대, 품앗이로 아이를 키우다가 내 아이가 다칠 수도 있잖아요.

안순훈 님 – 이기심을 조절해야 할 것 같아요. 상대의 입장이 되어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이 필요하지요. 서로를 신뢰해야 합니다.

김종수 센터장은 시장경제가 우리가 맺는 관계들의 성격들까지 근본적으로 바꾸어버렸다고 지적하셨습니다. 돈으로 관계를 엮어놓은 것인데, 그런 관계의 역할까지 교환가능한 것으로 바뀌었다는 것지요. 이런 변질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작은 공동체를 우리 주변에서부터, 지금 여기에서부터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인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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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감하고 실천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는 어느 곳이든 꼭 필요하지요. 희망제작소도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고민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후원회원님, 항상 고맙습니다.

2015년 지역으로 가는 마지막 감사의 식탁을 마무리하며 마음 한구석 아쉬우면서도 내년은 또 어떤 모습으로 찾아뵙게 될지 기대도 됩니다. 보내주시는 응원에 힘입어 내년에는 더욱 희망 가득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글_ 김희경(시민사업그룹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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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2017 더블(DOUBLE) 캘린더는 여러 가지 ‘더블’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보다는 ‘함께’ 있어서 더 좋은 더블, 서로 다르지만 ‘같이’ 있어서 편안한 더블, 조금씩 비어있는 서로를 ‘더불어’ 감싸주는 더블, 그리고 후원회원이 그린 그림과 연구원들이 쓴 글씨가 조화롭게 만난 더블이 있습니다.

더블캘린더 주제에 공감하고 기꺼이 그림을 그려주신 곽성민 후원회원님을 만났습니다. ‘다르지만 또 같은’ 더블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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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쓸쓸한데, 둘이 있으면 예뻐서 좋아요.”

‘더블’이라는 주제를 갖고 찾아 갔을 때, 곽성민 님(22세)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곽성민 님은 부산예중과 서울예고에서 그림을 전공하면서 이미 두 차례 개인전을 연 경험이 있는 화가입니다. 지금은 매달 한 두 차례 다양한 무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는 다섯 살 때 자폐 판정을 받은 발달장애인입니다.

지금은 눈도 잘 마주치고 웃기도 잘하지만, 어렸을 때는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도 들지 않을 만큼 자신의 세계에 빠져 있던 아이였습니다. 외아들이 남들과 다른 아이라는 걸 알아채는 순간 어머니 김송희 씨는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추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들 눈에는 모자라 보이겠지만 열 달 동안 아이를 품고 있던 엄마 눈에는 그저 사랑스러운 아이였어요. 성민이가 더 나빠지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림 도구를 쥐어주고 피아노도 가르쳤어요.”

영화 관련 일을 하던 어머니 김송희 씨는 모든 일을 접고 아들과 24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처음부터 화가나 피아니스트로 만들겠다는 욕심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뜻밖에 아이는 그림에 재능을 보였고, 그리는 것을 즐겼습니다. 어디서든지 작은 스케치북과 색연필만 있으면 온종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그렸습니다. 부산예중 3학년 때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는데요. 언론에서는 앞다투어 취재를 하면서 ‘서번트(자폐 등 발달장애를 앓고 있으면서 어느 한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현상) 화가’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평창동 마당발 예술가

서울예고에 진학하게 되면서 태어난 후 줄곧 자란 부산을 떠나 서울로 오게 되었습니다. 서울예고가 있는 평창동에 자리 잡은 지 6년. 곽성민 님은 평창동에서 유명한 마당발입니다. 같은 동네 주민으로 살면서 교류하는 예술가들은 물론, 오래된 가게 주인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습니다. 산장집, 꽃여울, 파리바게뜨, 오병이어, 구르메 등 자리에 앉으면 늘 가게풍경이나 소품을 그려 건네주는지라 인기가 많습니다.

희망제작소도 곽성민 님이 어머니와 종종 들르는 동네친구입니다. 어머니 김송희 씨와 인연도 있지만 같은 동네에 살기에 더욱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봄이 되면 꽃화분을 안고 와서 건네고, 귤이나 감도 수시로 가지고 들릅니다. 재작년 연말 후원의 밤에는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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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진학이 목표인 곽성민 님은 요즘에는 그림보다 피아노레슨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캘린더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또다른 휴식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피아노만 계속 치면 지겨울 때가 있는데, 그림도 그리니까 더 재미있어요.”

열두 달의 그림 모두 곽성민 님에게는 마음이 담긴 소중한 그림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나비 그림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둘이 같이 있는 게 너무 예뻐서’라네요.

곽성민 님에게 언제나 가장 좋은 더블은 늘 옆을 지키는 어머니입니다. 그리고 다음은 예쁜 달력을 함께 만든 희망제작소가 아닐까 합니다.

곽성민 후원회원님, 함께 달력을 만드는 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우리 언제나 행복하게 더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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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행 및 정리 : 이원혜 | 후원사업팀 팀장 · [email protected]

화, 2017/01/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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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완주 화암사 · 야생화 봄이 오는 소리, 들으셨나요? 봄바람이 전하는 봄꽃 향기는요?  살랑살랑 봄바람이 코끝을 유혹하는 계절, 어디 봄꽃 놀이나 갈까? 남쪽나라는 너무 멀고 대전에서 가까운 완주 쪽으로 향했어요. 심심찮게 들려온 대둔산 자락 불명산에 자리잡은 고즈넉한 사찰, 화암사. 특히 안도현 시인이 애정한다고 소문났던 곳인데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유명한 줄은 미처 몰랐네요. 전라북도 완주군 경천면(화암사 길 271)에 위치한 화암사는 신라시대 진성여왕 시기에 창건했다고 합니다. 대둔산 자락 경천면 마을 길을 따라 구불구불 내비게이션이 일러주는 길만 잘 따라가면 되는데요, 다른 사.......
금, 2016/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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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길 위의 희망찾기' 오리엔테이션

 

 

 2015 길 위의 희망찾기 오리엔테이션이 교사 워크숍으로 진행되었다

 

7월 3일 화창했던 금요일, 은평상상허브 2층에서는 길 위의 희망찾기 교사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에 예정되어 있었던 12일 열기캠프가 메르스로 인해 취소되면서 간략한 일정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여행을 준비하는데  꼭 필요한 내용만을 모아서 선정단체 인솔교사의 참여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사워크숍은 아름다운 재단과 트래블러스 맵 소개에 이어 트래블러스 맵 변형석 대표님의 공정여행 강의, 여행을 잘 다녀오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사업수행 가이드를 전달하는 시간,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에 항상 함께 할 깃발 만들기 워크숍의 순서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시간은 변형석 대표님의 공정여행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공정여행이라는 단어 자체가 워낙 생소하고, 어려울 것만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데요, 사실 정말로 쉽지만은 않지만, 차근차근 강의를 듣다보니 조금씩 공정여행을 직접 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요.


 

공정여행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는 선정단체 교사들

 


강의는 현재 많은 여행사들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공정하지 못한 사례를 보여주면서 트래블러스맵이나 다른 공정여행사가 어떻게 그것들을 극복해 나가는지, 그리고 더 좋은 여행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공정여행의 개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업수행 가이드를 안내하는 시간

 


다음으로 교사워크숍의 핵심! 트래블러스 맵 사업담당자인 루피의 사업수행 가이드 안내 시간이었습니다. 일정과 멘토링, 그리고 많은 선생님들께서 궁금해하시던 회계 정산과 관련된 것들을 집중적으로 안내해드렸는데요, 예상했던대로 수많은 질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모두가 가장 집중해서 들었던 이 시간. 워크숍 시간에 가이드를 주긴 했지만, 앞으로도 많은 질문거리가 생겨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 중 단체를 상징하는 깃발을 만들기 위한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깃발만들기 워크숍이었는데요. 원래 열기캠프에서 학생들과 함께 깃발을 직접 만들어 보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열기캠프가 취소되면서 간단하게 선생님들께만 깃발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직접 만들지는 못하고 강의하듯이 설명만 듣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선생님들이 너무 조용하게 설명 들어주셔서 강사님도 많이 놀라셨다고 하네요. 그래도 다들 잘 만들고 계시죠? 여행에서 멋진 깃발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차게 진행된 길 위의 희망찾기 교사 워크숍이었습니다. 전국 지역에서 오신 각 단체의 선생님들 더운날 먼 길 오시느라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5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 길 위에 희망을 찾는 시간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글 ㅣ 사진. 트래블러스 맵 라울



 

길 위의 희망찾기란?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하는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길 위의 희망찾기'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아동청소년들에게 국내외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서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가는 여행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는 여행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트래블러스맵 (http://www.travelersmap.co.kr/) 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기획 부문이란?

여행기획력이 부족한 단체의 경우 여행의 과정을 트래블러스맵 멘토와 함께 기획함으로써 공정여행의 기획과정을 경험케하고, 자발적 활동을 통해 스스로 여행을 만들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부문입니다. 2015년에는 국내 3개 단체, 해외 2개 단체 총 5개의 단체가 선발되어 여행활동을 진행합니다.

2015 청소년 자발적 여행활동 지원사업 '길 위의 희망찾기' 지원안내

 



아름다운재단의 '꿈꾸는다음세대' 지원영역은 청소년이 더불어 사는 세대, 꿈꾸는 세대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 자아 존중감, 만남과 소통, 모험과 도전, 상상력 그리고 나눔을 키워드로 청소년과 세상를 이어 갑니다. 이 사업에 공감하시니요? 그렇다면 '꿈꾸는 다음세대'와 함께 해 주세요!  길위의희망찾기기금 [더보기]

 


별나래 변화사업국 사업배분팀전서영

세상 속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이는 삶을 사는 실력, 열정, 긍휼함을 지닌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따뜻한 돌봄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꾸는 다음세대' 영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목, 2015/07/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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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수다 3040‘은, 30~40대가 많이 고민하는 다섯 가지의 관계(일, 가족, 파트너, 마을 그리고 국가)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그리고 즐겁게 나누는 30~40대 후원회원 대상 소규모 심층수다 프로그램입니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난 2월 23일, 북촌에 위치한 고즈넉한 공간 ‘다락방 구구’에서 첫 수다가 열렸습니다. 그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다락수다 3040’의 특별한 점은 희망제작소 1004클럽 후원회원이자 ‘다락방 구구’ 대표인 김도연 님의 공간기부로 따뜻하고, 소박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다락방 구구’는 산티아고 순례자를 위한 숙소 알베르게(Albergue)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에서 오는 편안한 감성을 모티브로 합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자, ‘다락방 구구’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였습니다. 다들 쭈뼛거리며 들어섰지만, 잔잔한 음악과 맛있는 빵과 치즈, 그리고 와인까지 차린 나무 식탁에 둘러 앉아 한 마디씩 서로에게 건네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가는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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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일하기싫어증’을 앓고 계신가요?

최근 양경수 작가의 직장인의 공감을 끌어내는 재치 있는 그림이 SNS상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양 작가는 회사에서 말이 잘 안 나오고 혼자 있고 싶은 직장인의 증세를 두고 ‘일하기싫어증’이란 새로운 병명을 만드는가 하면, 직장상사로 인해 얻은 화병인 ‘상사(上司)병’ 등 몸과 마음이 아픈 직장인들의 증세를 고스란히 담아낸 ‘신조어’를 만들어냈습니다.

3040세대의 화두인 ‘일’. ‘다락수다 3040’에서는 첫 번째 주제인 ‘일과 나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원, 보영, 윤희, 병목, 세원, 지혜, 성완, 왕문, 종석, 원일, 정은 님 등 참여한 분들은 다양한 직종을 갖고 있었습니다. 패션, 원단, 무역, 자영업, 프로그래밍, 프리랜서까지. 3040세대인 만큼 10~15년가량 직장생활을 하며 겪은 희로애락이 이야기 곳곳에서 묻어났습니다. 이날 처음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일하느라 겪은 굴곡진(!) 경험담에 서로 맞장구를 칠 정도로 격하게(!) 공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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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일에 매진했건만, 본의 아니게 내가 속한 조직, 내 옆의 상사나 동료 때문에 일하기 싫어질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다락수다 3040’에서는 4가지 주제로 일을 바라보는 ‘미니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바삐 살아가는 일상에서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일’을 돌아봄으로써 어떻게 일을 바라보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일에서 어떤 가치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지를 찾아봤습니다.

아, 이럴 때 정말 일하기 싫더라

내 실수가 아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회사의 자금이 바닥났을 때가 있었어요. 무역회사이다 보니, 세관 들어올 때 몇 천불씩 줘야 하는데, 돈은 없고… 정말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고요.  (병목 님)

남성 비율이 높은 조직에서 일했는데요. 제가 ‘장기말’처럼 정치싸움에 이리저리 이용당했던 적이 있었어요. 정치싸움에 서툴기도 하고 그게 힘들었어요. (지원 님)

갑작스런 해고 통보요. 어릴 때 프로젝트성으로 일을 하게 됐는데, 막상 조직에선 일이 줄어드니까 부러 저에게 일을 주지 않더라고요. 회사에서는 권고사직 부담이 있으니까 제가 스스로 그만두게끔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그 부분에 굉장히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어요. (정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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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뿌듯했던 순간

이직을 생각하거나 사표를 던지고 훌쩍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도, 그럼에도 우리는 ‘일’을 통해 혹은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자극’을 받기도 합니다. 물론 일의 결과에 따라 ‘성공’과 ‘실패’라는 단어가 따라붙지만, 도전이 되는 일을 해내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하기도 합니다. 참여자 분들은 일에 파묻히는(!) 고된 일상이 있지만, 그 안에서 나름의 ‘의미’를 발견한 순간을 이렇게 되새깁니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거든요. 막상 이렇게 저렇게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상사가 신입에게 일을 좀 알려줘봐라 아니면 강연을 해보라는 등 여러 기회를 주더라고요.  조직에서 인정을 받았을 때 보람을 느꼈던 것 같아요. (지혜 님)

의류 원단 일을 하다가 여행사 일을 시작했는데요. 너무 즐거워요. 돈을 벌기 위한 일도 있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좋더라고요. (종석 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데요. 몰아쳐서 일하는 게 쉽지 않지만,  그 어려움 끝에 남들이 알아주는 시스템을 구축했을 때 뭔가 뿌듯해요. (성완 님)

나에게 좋은 일의 조건 3가지를 꼽는다면?

희망제작소는 지난해 ‘좋은 일 기준 찾기’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좋은 일’이 많아지기 위해 어떤 사회가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업종·직종과 관계없이 누구나 인격적 존중을 받으며 일하는 사회’, ‘업종·직종과 관계없이 일하는 사람 누구나 생활에 필요한 임금 및 처우를 보장받는 사회’, ‘이직·재취업 시 불이익이 적은 사회’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참여자 분들도 공통적으로 어떤 일을 하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을 꼽았습니다. 원일 님은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직장에 얽혀 조직에 동원돼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다”며 “급여, 시간적 여유, 관심사와 매칭”을 좋은 일의 조건으로 여겼습니다. 그밖에도 “돈, 교육, 여가시간”(왕문 님), “돈, 짧은 기간, 착한 갑”(성완 님)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나도 모르게 술술 말이 나오는 ‘다락수다 3040’

‘다락수다 3040’은 후원회원 프로그램이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하루를 일궈나가는 한 시민으로서의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참여자 모두 대화를 이어가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갔는데요. 끝자락에서는 ‘타자’이기에 할 수 있는 ‘공감의 언어’로 무르익은 ‘수다’를 만들어냈습니다.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는 게 처음이에요. 수다가 시작되고 한 30분 정도 불편하긴 했는데요. 이젠 가기 싫은 느낌이네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왕문 님)

직장 생활 10년 정도 했는데요. 일도 즐겁고, 모든 게 나쁘지 않은 데 2~3년 전부터 삶을 다르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워낙 정해진 틀에 따라 살아가는 스타일도 있지만, 이제부터 어떤 삶을 살면 좋을지 고민을 더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보영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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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일에 대해 얘기하더라도, 오히려 회사나 상사 뒷담화를 하지 이렇게 진지하게 얘기하진 않잖아요. 그동안 저 혼자 생각하다가 엉키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여기에서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뜻 깊었습니다. (원일 님)

하나의 주제로 소통하면서 배워가는 게 많은 것 같아요. 다음 시간에는 더 많은 사람들과 인생 살아가는 데 있어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어요. (지혜 님)

저는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이지만, 스스로 변화를 일으키려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어요. 맛있는 음식이 차려진다고 해서 ‘혹’ 해서 왔는데,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병목 님)

‘다락수다 3040’의 2월 ‘미리 수다’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잘 마쳤습니다. 3월 ‘심층수다’에서는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의 저자 제현주 님과 함께 우리의 ‘일’에 대해 좀 더 깊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 3월 다락수다 신청하기

글 : 방연주 | 미디어홍보팀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사진 : 김희경 | 후원사업팀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목, 2017/03/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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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강산애’는 희망제작소 후원회원들의 산행 커뮤니티입니다.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소셜디자이너들이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산에 오르며 희망을 노래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모임 강산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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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618m. 관악산과 함께 서울의 남쪽을 감싸고 있는 청계산은 아기자기한 산세와 수려한 풍광을 지닌 여러 봉우리들로 이루어져서 두루 사랑받는 산입니다. 청룡이 승천했다 해서 청룡산이라고도 부릅니다. 강산애 2월 산행은 쨍하게 시린 겨울 빛을 벗 삼아 청계산에 오릅니다.

산행일정

– 일시 : 2016년 2월 6일(토) 오전 9시 30분
– 모이는 곳 :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

코스안내

– 산행코스 : 서울대공원-과천매봉-청계산정상-원터골
*산행코스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소요시간 : 약 4시간
– 참가비 : 1만 원
– 준비물 : 간단한 간식과 물, 겨울 산행에 필요한 복장과 장비
*아이젠은 필수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총회 산행으로 점심은 하산해서 할 예정입니다.

참가문의
– 나은중(강산애 회장 010-6343-4995)
– 이원혜(희망제작소 후원팀 02-2031-2186)

○ 참가신청하기(클릭)

보험 안내
– 안전사고를 대비해 레저보험에 가입하실 분들은 별도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보험가입비는 개인부담입니다.

강산애 카페 바로가기 ☞ 클릭

화, 2016/01/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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