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조각
○ 7월 23일,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한강 유역 토론회’가 열렸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가 지금까지 진행된 4대강 자연성 회복사업의 추진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고, 향후 활동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효과적 추진방안의 모색이라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환경부가 보 개방에 대한 이렇다 할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한강 보 개방이 제자리에 머물러있는 현실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 마재정 4대강조사ㆍ평가단 개방팀장은 발제를 통해서 “현재 한강 보 개방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강-낙동강 유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고, 보 개방 이후 낮아질 수위를 대비할 취ㆍ양수장의 개선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근 강변에서 지하수를 활용하는 수막재배 농법,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친수시설의 이용, 어민들의 어업허가권 문제 등,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해 개방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 이같은 환경부의 계획에 대해 장동빈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이번 정부가 보를 개방하고 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겠다고 약속 한지 이미 3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강하게 지적하였다. 장동빈 처장은 “한강 보 개방을 위해서 기업과 농어민 등 이해관계자들은 정부의 정확한 방침을 기다리고 있는데, 정부가 시간을 끌고 방침을 명확하지 않아 민관협의체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과 오해만 쌓이고 있다”며, ”한강 유역의 경우 인구밀도로 인해 높은 공시지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보 개방에 더욱 많은 사회적 비용이 필요하게 될 것임으로 정부의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영훈 환경부 4대강조사ㆍ평가단 단장은 “한강과 낙동강에 대해서 취ㆍ양수장 개선이라도 신속하게 해보는 게 어떨지 싶다”며, “보는 기계라서 고장이 날 수도 있고, 감사원도 공사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정이 필요한 시기이니 한강유역위원회 위원들이 의견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보 개방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형수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014년 가뭄 당시 보의 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적이 있다”며, “강에 제방이 없다고 가정하면 보가 홍수방지 측면에서 약간의 편익이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최지용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 역시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수질개선 효과에 대해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른데, 결과를 보면 환경기초시설 때문에 그렇겠지만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와 T-P(총인)의 지표는 확실히 좋아졌다”며, “COD(화학적 산소요구량)와 녹조의 악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인데, 우리나라가 이런 추세에 따라가는 것인지 보 때문에 악화된 것인지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에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국장은 “4대강 보는 운영관리지침 상 목적에 홍수방지 자체가 없는데 국가물관리위원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환경부는 할 수 있는 일조차도 하지 않으면서 의사결정 권한만 이런저런 위원회로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 이번 토론회는 ▷좌장 최지용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 ▷발제 이상진 4대강조사ㆍ평가단 평가총괄팀장, 마재정 개방팀장, ▷토론 김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손기용 한강지키기운동본부 대표, 장동빈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한봉호 서울시립대 교수가 참여했다. 한강은 경기도 여주 구간에 이포보, 강천보, 여주보 등 세 개의 보가 위치하고 있으며, 2018년 10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이포보 부분개방 모니터링 외에는 아직 수문개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19일 공주 모니터링을 다녀왔다. 공주에서 제일 처음 도착한 곳은 곰나루 맞은편에 있는 쌍신 공원이다. 곰나루를 갈 때 멀리서 보았던 곰 조각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밟아 자연스레 만들어진 길을 따라 주욱 걸어가다 보니 금강의 요정 김종술 기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 알을 찾기 위해 쌍신공원을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흰목물떼새 알의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아 알을 찾는 것이 얼마나 눈이 아프고 힘든 일인지 알지 못했다. 곰나루에 발견한 흰목물떼새 알이 있어 보러가기로 했다.

곰나루로 도착하니 대학원생 2명이 잠복을 하면서 카메라를 들고 물떼새의 알을 찍고 있었다. 유투브로 다큐멘터리를 만드려고 한다고. 흰목물떼새는 낯을 많이 가리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된다고 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 모니터링 하고 있는 제비와는 너무나 다른 성격이다. 우리도 조심스럽게 알을 살폈다. 작은 메추리알 크기에 다른 새처럼 나무에 알을 품는 것이 아니라 강에 있는 모래톱 주변에 큰 자갈사이에 숨겨 알을 낳고 품는다. 보통 나무에 지붕을 짓는 새들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다.
그래서 김종술 기자는 이런 상황을 관심이 없는 사람은 모르기 때문에 흰목물떼새의 번식기가 되면 사람들이 모르고 밟을 수 있어 평소보다 더욱더 금강을 지키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직접 찾아내 지키고 보호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금강의 요정다웠다.


새들의 낯가림이 더 심해지기 전에 우리는 곰나루에서 빠져나왔다. 그 다음 우리가 향한 곳은 백제보다. 얼마전 수문이 개방되어 녹조가 보이지는 않지만 100% 다 열린 것은 아니라 콘크리트 고정보 60%를 제외한 40% 정도의 가동보 수문만 열렸다. 그래도 개방이 되어 흐르지 않았던 강물이 흐르며 강바닥에 쌓였던 펄층이 씻겨나가고 있다. 강 밑을 살펴보니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가마우지와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방개를 볼 수 있었다.
가동보에 수문이 조금 열린 것만으로도 생태 개체수들이 어느정도 돌아왔다. 하지만 반대편인 고정보에는 살아있는 그 어떤 것도 볼 수 없었다. 그저 역한 냄새와 물고기 집단 폐사의 원인인 큰빗이끼벌레와 붉은 깔따구만 보일 뿐.

한참 백제보를 보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어 우리는 막국수 맛집인 ‘장원 막국수’로 향했다.
유명한 곳이다 보니 이른시간에 갔음에도 줄이 꽤 길었다. 한참 기다렸다 먹었던 막국수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배불리 먹고 다시 출발한 곳은 유구천 근처 모래톱! 수문이 개방 되면서 모래톱이 생겨 물떼새가 번식을 했다고 한다. 역시 작은 크기에 알이 돌과 풀을 방패 삼아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하지만 조금 더 걸어가니 오토바이 바퀴자국이 여기 저기 강변을 훼손한 흔적이 보였다.


금강의 수문을 열어 강변에 모래톱이 생기고 생태계의 안정을 찾고 있게 된지 얼마 안되서 자기들의 유익을 위해 다시 훼손을 한 것이다. 그들의 유희를 위해 수문을 열고자 노력한 것이 아닌데 말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개방한 물이 정화되면서 돌아온 물고기들을 잡겠다고 낚시꾼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등 강변을 훼손하기도 한다.
금강의 요정 김종술 기자도 사륜 오토바이를 끌고 모래톱을 훼손한 것에 대해 분노를 토했다.
거기에 꼬마 물떼새의 알이 밟힐 뻔 했다는 것이다. 먹이사슬로 인해 먹고 먹히는건 자연의 섭리지만 인위적인 오토바이로 들어와 아무 생각 없이 훼손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한참을 이 사건으로 얘기를 하고 혹시나 물떼새의 알이 있을까 하여 강변의 모래톱을 한참 돌아다닌 후 그날의 금강 모니터링은 마무리가 되었다. 올 때 마다 금강에서 느끼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수문이 개방되고 좋은 상황만 일어나지는 않지만 자치단체와 시민들의 철저히 관리 감독하고 관심을 둔다면 분명 우리에게 좋은 그리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곧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나가고 많은 시민분들과 같이 활동하고 노력하여 우리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기를 고대하며 글을 마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4일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2일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인천시의회와 함께 기후위기 비상을 선포했으며 이번 간담회는 선포식 이후 관련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인천교사모임 변현숙 공동대표

인천환경운동연합 박옥희 사무처장
인천환경운동연합 박옥희 사무처장은 “인천시교육청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대한 공감과 적극적인 연대에 감사하다”며 “계획한 정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도성훈 교육감은 “기후위기 관련 정책들이 실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후 위기와 관련한 생태 시민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권
한국사회를 진보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고민해온 정책 연구자며
현재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소장으로 학부 때는 화학을 전공했지만,
급변하는 사회 한복판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고 싶어 10여 년간 IT 엔지니어로 일했다. 2006년부터 민간 독립 싱크탱크인 (사)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에서 연구센터장과 부원장을 지내며 본격적으로 사회를 바꾸는 정책을 만드는 데 뛰어들었다.
2017~2019년에는 서울시 협치자문관 역할을 맡아 혁신과 협치 정책에도 참여했다.
그 사이 경제학 석사를 마쳤고, 지금은 사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불평등과 기후변화,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시민사회 정책에 관심을 두고
연구해왔다.[예스24 제공]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선 그린뉴딜’ 저자 김병권님을 모시고 특강과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회원단체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후 유투브채널로 녹화방송을 송출할 예정이오니, 현장은 가능한 단체에셔 1-2명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선착순 25명 마감입니다.*
매년 7월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입니다.
미국 라이스대학 연구진은 베이커연구소와 함께 코로나 19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의 연관성을 찾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플라스틱 오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식품 용기로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로 밝혀졌는데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자가격리를 하면서 포장 및 배달 음식 섭취가 늘었고,
이에 따라 플라스틱 폐기물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연구에 참여한 환경 전문가 레이첼 메이들은 “코로나 19는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및 재활용 산업을 혼란에 빠뜨렸다.
플라스틱 생산, 재활용, 폐기물 관리 부문은 공공 보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은 이에 “백만이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안산시민 100명이 7월31일까지 10,000개의 쓰레기를 줄이고자 합니다.
1. 플라스틱 페트병, 빨대 사용하지 않기
2. 장바구니, 반찬통 등 포장쓰레기 줄이기
3. 배달음식 주문 시 일회용품 안 받기
4. 페트병 비닐과 링 제거 후 헹궈서 배출하기
4가지 중 하나를 실천하여 개인 SNS 게시 또는 사무국 활동가에게 전달해주세요.
필수 해시태그 : #프리플라스틱데이 #안산시민백만실천 #NO플라스틱 #STOP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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