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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집 밖에서 집밥을 먹고 집밥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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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집 밖에서 집밥을 먹고 집밥을 이야기하다

익명 (미확인) | 목, 2015/10/15- 16:12

 

밥 먹고 싶은 사람이, 유해화학물질을 피하며, 큰 가족( 식구)들이, 지구를 위한 밥상을 차리다.

이 한 문장으로 에코컨퍼런스를 정리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제3회 에코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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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이라는 키워드로 <내 몸을 돌보는 이기적 식탁+공동체를 돌보는 이타적 식탁>이라는 제목으로

2015년 10월 8일 저녁 6:20부터 9시까지 서울시NPO지원센터 1층 품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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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전에  150명이 신청을 해서 조기 마감을 했었죠~

하지만, 당일 갑작스런 야근과 피치 못할 사정로 참여 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으며

집밥을 얘기하는 것도 집밥을 챙기는 것도 여의치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는 실감을 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에코컨퍼런스를 참여해 주셨고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현미와 백미를 비교할 수 있는 워크샵과 집밥의 진화 버전으로 준비한 일품요리는 말그래도 일품이라는 칭찬을 자자하게 받았습니다.

이덕희샘이 얘기하시는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섬유질과 파이토케미칼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갖가지 채소와 껍질째 먹는 사과, 공정무역커피로 강연과 맥락을 같이 했습니다.

밖에서 먹었지만 집밥이라는 느낌을 고대로 받으셔다고..

건강하고 좋은 재료로 누구든 간편하게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밥상은 여성공동체 w-ing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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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강연자는 칼럼리스트 노정태님

집을 구할 때 남자 혼자 사는 방이라 가스렌지가 없어도 된다고 얘기한 집주인의 말처럼

많 은 사람들이 밥을 차리는 노동을 여성의 전유물로 생각한다는 말로 화두를 던지셔씁니다.

하지만,  1인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요즘에는 집밥의 주체, 내용이 변화해하 한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어렵지 않고 과하지 않으며 단순하게 건강하게 밥상을 차릴  수 있어야하고 차리는 것이 집밥의 진화버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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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강연자는 이덕희교수님

자료가 70장이나 되어서 25분에 어려울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깊이 있고 또렷하게 전달해주시는 모습이 완전 멋졌어요.

유해물질을 피하기 위해 호메시스를 이용해야한다. 하지만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호메시는

현미밥과 채소위주의 밥상 등 쉬운 듯 쉽지 않은 밥상을 강조하셨어요.

곧 [호메시스]라는 제목으로 책이 출간된답니다.

강연뿐 아니라 글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시는 분이시니 기대 만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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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이 끝나고도 많은 사람들의 질문 공세를 받고 계신 이덕희샘

 

세 번째 강연자는 카페오공의 조정훈님

인상부터 편안한 모습.  그간의 경험이 무엇이길래 이런 깊이를 갖출 수 있었을까 생각되는 분입니다.

카페 공간을 만들어 밥을 나누고 , 집을 마련해서 함께 살고,  농사를 짓고 도정도 직접하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닭도 키우며 생각을 여러 사람들과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는 사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두가 그런 생활을 할 수 는 없겠지만, 가능성을 실험하고 만들어 가는 이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희망이라는 것을 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올해 접었던 텃밭을 내년에는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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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강연자는 여성환경연대의 채은순. 바로 저에요

사실, 강연 준비보다는 컨퍼런스 준비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답니다.

환경단체가 건강운동을 왜 하는지 집밥과 건강 지구의 관계를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마, 절반은 성공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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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강연이 끝난 후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어요.

Q1. 모유의 유해물질이 많은데 수유를 해도 괜찮은건지?

6개월까지는 괜찮다. 슬플게도 우리가 만든 상황을 아이들이 받게 된다. 하지만, 모유수유보다 더 좋은 대책은 없다.

Q2. 친환경농산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분명히 한계가 있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자연농법으로 소농을 하는 방법이 지금 생각하는 가장 좋은 대안이다.

그 실험을 카페 오공이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런 사례들이 늘어나면 좋겠다.

Q3. 혼자 살면서 밥해먹는 것이 비용이나 환경(음식쓰레기) 적인 측면에서 오히려 불리하다. 어떻게 극복하면 좋겠나. 특별한 요리법이 있나?

마트(시장추천)에서 가공하지 않는 원재료를 구입하라.  인간은 자신에게 필요한 에너지원을 갈망하는 원초적 욕구가 있으니

땡기지 않더라도 시장에서 원재료를 보면 어떤 요리를 어떤 재료를 사야할 지 감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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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뿐 아니라 마르쉐@의 출전팀 꿀건달, 우이친환경농장, 리사의 데일리브레드에서

집밥을 위해 예쁘고 맛있는 부스를 운영해 주셨어요. 

꿀건달에서는 자연꿀의 깊은 맛과 꿀 까나페를,

우이친환경농장에서는 직접 농사 지은 허브차와 간단한 먹거리를,

리사의 데일리브레드에서는 건강하고 멋진 빵을 가져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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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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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성환경연대에서 환경건강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애지중지는 볍씨에서 백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우리가 놓치는 부분을 깨알같이 알려주셨어요.

백미밥을 먹는 다는 것은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쓰레기)을 버리게 되는 결과는 될 수 있다는…컨퍼런스 참석자들의 평가에요.

생명의소중함, 더불어사는즐거움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힘은 역시 사람이고, 공동체라는 확신을가지게되었어요.

이덕희교수님의강연은 더많은시간을할애해 다시듣고싶습니다. 불편한내용이지만 유쾌한강연이었어요

네분의 패널의 다양한이야기와 밥나눔이함께한자리가 따뜻하고즐거웠어요. 다만, 시간이촉박하지않았나 싶어요.

 

여성환경연대는 매해 에코컨퍼런스를 주제별로 진행해왔습니다.
첫해에는 with a cup, 작년에는 여성건강, 그리고 올해에는 집밥이었어요.
올해의 부족함을 채워 내년에는 어떤 주제로 만나게 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못 오신 분들을 위해  조만간 동영상으로 에코컨퍼런스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틈틈히 여성환경연대의 다른 행사와 활동도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이번 행사는 서울시여성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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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모내기가 5월 21일 인천수목원 반디논 습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4월 첫주에 염수선 방법으로 볍씨소독을 하고

4월 둘째주에 모판만들기 볍씨파종을 한 볍씨는

모판에서 싹이 트고 자라나서

모내기 하는 장소로 옯겨졌습니다.

 

모를 심을 논 (약 800평 정도)

녹색바람 학생들이 염수선방법으로 볍씨 소독하고

모판만들고 파종한 것입니다.

예쁘게 잘 자라주었죠?

 

 

 

단체사진을 촬영하는데 쭈욱 늘어서 있어서 한컷 안에 안 들어와서

2번 촬영했습니다.

1번 논에서 모 심는 방법과

못줄 잡는 방법을 배우고

모를 심기 위해 논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 모를 심는 학생들도 있어서 심어본 학생들은

모 심는 방법에 대해 서로 얘기해 주기도 였습니다.

만수고등학교와 남동고등학교,남동중학교 학생들이 모를 심는 모습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청소년수련관 봉사학생들. 많은 단체들에서 참여해 주어서

모내기는 약 300여명이 심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까지도 많이 와서 모 심는 사진들을 담기도 하였습니다

떡 뫼 치는것 까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녹색바람 모 심는 모습

 

 

단체사진~~

 

모 심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직접 모를 심고 함께 활동해 보아야 우리가 먹는 주식인 쌀의 소중함을

알수가 있답니다.

다음활동은 6월 네번째 주 일요일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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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캠페인] 2015년 11월 기온을 올려주세요!

1114일(토) 오전 9시 측정된 온도값을 올려주세요!
측정값은 11월 14일(토) ~ 11월 20일(금) 까지만 접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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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볕이 드는 날마다 양말에 감물염색을 했습니다.
박지혜 선생님의 도움으로 감물염색방법을 배우면서 염색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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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아직 못한 양말을 염색하고 이미 염색된 양말을 포장 작업입니다.
아직도 양말 염색 중이니 봉사활동을 원하시는 분은 10월 1일, 4일, 8일에 사무실로 찾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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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6/11/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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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텃밭선생님 3기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벌써 4번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4번째 강의로 기후변화의 시대의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2일 오전 10시, 강사로 나선 이근행 한살림연함 교육연수부장은 지금까지 농업과 식량생산에 대한 고민과 현재 식량생산의 건전성에 대해서 강의를 시작했다. 1998년 IMF 이후, ‘우리 사회의 체계가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밥은 하늘입니다’고 선언한 이 부장은 “과거 하늘과 땅의 순환과정을 통해 밥을 획득하였고, 현재는 이 순환 과정에 석유라는 인위적인 물질이 추가되었다”고 말했다.

또 “석유 등의 인위적인 물질이 추가되는 시발점이 2차 세계대전”이라고 설명하고, “질소 고정을 하던 기술이 농업에 사용되기 시작했고, 1947년 처음 작물에 질소를 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독가스 공장에서 살충제 산업으로 변환되면서 농업의 생산성은 급증하기 시작했다. 옥수수와 밀이 잉여생산되고 있으면서, 옥수수와 밀이 전분의 형태나 사료의 형태로 전환되어 농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생산성을 기반으로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하여 1960년대 30억 인구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 70억 인구가 되고 있으며, 2050년이면 92억의 인구가 될 것이라고 전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미국식 농법이 1970~80년대 농약과 비료사용으로 농업 생산성이 증가했으나, 사용되는 농약에 폐해로 인해 생산자들이 죽게 되는 일들이 생겨나면서, 유기농이라는 것이 대두 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이런 인위적인 물질들을 생산하는 기반에 석유가 있다.”

이 부장은 “지금은 농업은 석유 위에 떠 있다”고 말하고, “돼지고기 100g 생산에 석유 70ml / 옥수수 1kg 생산에 석유 1ml / 치즈 1kg 생산에 140ml의 석유 소비된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가 없으면 농업생산은 중단될 수밖에 없고, 오일 피크가 되는 시점부터는 농업 생산성은 급감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철의 먹거리가 사라진 배경에 “석유가 있으며, 사시사철 원하는 농작물이 공급되고 있는 것은 석유의 사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석유 1배럴(159리터)과 일 년 내내 일하는 노예 12명의 힘과 같고, 미국 1인당 300명의 석유 노예를 부린다고 설명했다.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며, 여기에 사용하는 에너지는 재생 가능하지 못 하게 되면서 기후변화를 유발하게 되고, 다시 기후변화에 맞는 먹거리 생산을 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기후변화의 국제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라서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으나, 현재 기후변화 양상이 그걸 보장해주지 못한다. 왜냐하면, 완만한 기후변화에 대해서는 식물이나 작물들이 적응할 수 있으나, 급변하게 될 때 적응이 불가능하다. 4월에 냉해를 입는다든지 꽃피울 시기를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사례를 말하고, 기후변화로 탓에 생산량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먹을거리 생산과정의 모든 과정에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에너지 없이 이미 먹을거리의 섭취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먹을거리로부터 얻은 에너지와 얻기 위해 쓰는 에너지 중 얻는 에너지가 많아야 한지만, 현재 생산구조는 1을 생산하기 위해 8~9를 사용하는 생산구조를 현재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너지 작물과 바이오 연료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유채꽃 등을 통해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에너지 농부라고 부르며, 현재 잉여 된 옥수수와 사탕수수를 연료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런 에너지 농부가 생기면서, 연료와 식량 사이에 갈등이 있어나 미국의 경우 남한면적 이상에서 생산된 옥수수를 에너지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시간적 거리와 공간적 거리를 위해서 석유를 사용하는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중에 더 중요한 거리는 사회적 거리이다. 유통구조상에의 독점화 복잡화 등을 통해 농업기반이 약해지고 있으며, 에너지 다소비 사회관계로 변하고 있다. 이력을 추적하거나 이동 과정에 관해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안성은 높아지고 있다.

먹을거리 소비량은 증가하고, 농지면적 경지이용, 농면적은 줄고, 농업·농촌인구 과소화로 전환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도시생활이 발달한 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생산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율은 25%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필리핀, 이집트, 멕시코 등에서 식량 폭동이 일어났다. 25% 자급율은 이런 폭동이 일어날 수준이지만, 주식인 쌀의 자급율이 높기에 폭동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폭동이 일어난 나라의 경우 농업을 홀대시 했기 때문이고,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 중 식량자급율은 최하위 수준이다.”

이근행 부장은 마지막으로 “현재의 구조의 탈피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우리가 자기선택의 기본조건인 식량자급율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농사짓는 사람 수, 사람의 연령, 농지면적, 농지의 지력, 농업용수, 종자 등의 모든 요소에 대한 지원과 정상화가 있어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안적인 농업에 대한 고민이 지금 시작해야 하며, 단순한 유기농에서 기후변화까지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 텃밭선생님이 이런 농업을 지키는 첨병이 되어주라고 요청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출처 : 돼지고기 100g 생산에 석유 70ml가 소비된다고? – 오마이뉴스

수, 2012/05/0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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