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한살림 블로그 새단장 기념 이벤트 '빈칸맞추기 퀴즈' '순쌀국수 요리법 공모전'
[이벤트] 한살림 블로그 새단장 기념 이벤트 '빈칸맞추기 퀴즈' '순쌀국수 요리법 공모전'
- 댓글을 통해 한살림 신규물품 순쌀국수 특징의 빈 칸을 맞춰주신 분들께 푸짐한 선물을 드린다고 합니다
- 10월 11일
http://cpmadang.org/?q=story/44294
[이벤트] 한살림 블로그 새단장 기념 이벤트 '빈칸맞추기 퀴즈' '순쌀국수 요리법 공모전'
- 댓글을 통해 한살림 신규물품 순쌀국수 특징의 빈 칸을 맞춰주신 분들께 푸짐한 선물을 드린다고 합니다
- 10월 11일
http://cpmadang.org/?q=story/44294
11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3주간 진행한 한살림 육아응원물품 브랜드명 공모전에 창의적이고 의미 깊은 이름들을 고민하며 보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응모작 중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 오래 남으며, 한살림 육아응원 물품에 두루 쓰일 수 있는 이름을 선정했습니다.보내주신 이름들은 준비 중인 한살림 육아응원물품 브랜드명을 짓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최고상(1명, 한살림물품이용권 10만 원)아이도담(6787): '도담도담'은 순우리말로, '아이'가 탈없이 자라는 모양을 이르는 말입니다. 한살림의 좋은 육아응원물품으로 탈없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며 지었습니다.으뜸상(3명, 한살.......
한살림TV 구독 인증하고한살림쌀 받으세요!조용한 도서관처럼 자료를 쌓아가던 유튜브 '미디어한살림'이즐거운 카페처럼 함께 이야기 나누는 '한살림TV'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합니다.그리고 4월 5일(월) 오전 11시!한살림TV 첫 방송으로 진행하는 '한살림5일장'에서부여 생산자들이 생산하는 두릅과 버섯을 주제로 다룹니다.미리 한살림TV 구독, 좋아요 꾹꾹 누르고 이 게시글의 댓글에 구독 인증샷과 이름, 연락처를 남겨주세요!추첨을 통해 한살림쌀을 50분께 드립니다.행사기간 4월 1일(목)~4월 5일(월)참여방법 유튜브 ‘한살림TV’ 채널 구독 버튼 누르고 ⇨ ‘구독중’ 화면 캡처 ⇨ 한살림.......
지난 4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한살림TV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유튜브 한살림TV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당첨자분들게는 개별 연락드렸습니다.혹시 연락을 받지 못하신 분은 비밀댓글로 다시 남겨주세요!다시 한번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여연대의 스물한번째 생일을 맞아 카페통인이 음료를 쏩니다!
카페통인에서 음료를 주문하시면 1+1 음료쿠폰을 드립니다.
또한 카페통인 회원이 되시면 마일리지 1,000점을 추가로 드립니다.
마일리지는 언제든지 현금처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기간: 2015년 9월 9일(수)~12일(토) / 병음료, 디저트 제외
* 쿠폰 사용기간: 2015년 10월 31일까지
* 문의: 02-6712-5200 카페통인
한살림대전의 온라인 매체가
조합원, 지역민들과 더 적극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 새단장하였습니다.

한살림대전 블로그(http://blog.naver.com/hansalimdj)로 들어오셔서
1. 한살림대전 블로그와 서로이웃을 맺고, 개편된 한살림대전 홈페이지와 공식블로그를 둘러보신 다음
2. 블로그 이벤트 글에 느낌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 당첨자에 한하여 이팥야옹이손난로세트(2P)를 선물로 드립니다.
TIP. SNS에 게시된 이벤트 글을 공유하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
* 당첨자 선물 : 한살림 이팥야옹이손난로세트(2P)
* 이벤트 기간 : 2015년 12월 15일(화) ~ 12월 24일(목)
* 당첨 인원 : 10명
* 당첨자 발표
: 12월 31일 /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조합원활동 BAND를 통해서 공지
: 당첨자는 12월 31일 당첨자 발표를 확인한 후 070-8228-4734로 연락바랍니다. 주소 확인 후 선물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한살림대전 홈페이지
이벤트 하나!
– 이벤트 기간 : 2015년 12월 14일(월) ~ 12월 24일(목)
– 당첨자 선물 : 2016년 한살림 다이어리
– 당첨 인원 : 10명 / – 당첨자 발표 : 12월 31일 한살림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지금까지 친구와 페이지를 중복으로 운영 중이던 한살림대전 페이스북이 페이지로 통합운영합니다. 기존에 한살림대전과 페이스북 친구였던 분들과 한살림대전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대전 지역민들 모두 저희 페이지로 초대합니다. 초대 이벤트에 참여하신 분들 중 당첨자 10명에게는 친환경,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2016년 한살림 다이어리를 선물로 드립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
1. 한살림대전 페이지(www.facebook.com/hsldj)를 방문하셔서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2. 페이스북 이벤트 댓글에 한살림에게 보내는 연말인사를 남겨주세요.
TIP. 페이스북에 게시된 이벤트 글을 공유하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
한살림대전홈페이지

어제(6/1)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쳤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에서 코리아 에이드(Korea Aid)라는 ‘이동형 개발협력 프로젝트’가 출범했다. 이동식 차량에 의료기기, 음식, 영상장비를 싣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느닷없이 등장한 이 원조사업은 대통령의 현지 방문을 계기로 급조된 이벤트 사업이라는 티가 역력하다. 공적개발원조(ODA)의 취지는 물론 원조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사회가 확립한 원칙도, 노력도 무시한 일회성 사업이다. 당연히 현지 주민들의 의견과 수요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한국 원조의 망신이 아닐 수 없다. 코리아 에이드(Korea Aid)라는 엉터리 개발협력사업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
코리아 에이드 사업 중 우선 소녀, 가임기 여성, 산모를 대상으로 한 보건사업을 보면, 초음파 기기를 통해 태아의 모습을 사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국제사회가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에서 3번째로 언급할 만큼 아프리카 지역의 모성 사망률과 영유아 사망률은 심각한데, 이 지역에서 태아의 사진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적이고 시급하게 고려할 사업인가? 아프리카 많은 국가의 사람들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마을 보건소를 이용한다. 외지인의 의료행위에 대한 불신이 높은 곳도 많기 때문에 한 번 왔다가 언제 올지도 모를 이동식 의료서비스보다는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보건소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보건소에 상시적으로 필요한 의료인들이 상주하여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코리아 에이드 사업에는 이러한 고려가 전혀 없다. 현지 보건의료 전문가나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면, 국제사회가 합의한 개발협력 기준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코리아 에이드 중 음식 분야인 이동형식품개발협력사업(K-Meal)도 그 취지나 효과가 의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K-Meal 사업은 현지 주민들에게 국산 쌀로 제작된 쌀 가공 제품 2종류와 비빔밥 등 한식 메뉴를 제공하여 소외계층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겠다는 것이 그 취지이다. 이런 식의 음식 제공으로 사람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겠다는 과도한 목표설정도 의아하지만, 한식과는 다른 종류의 쌀과 음식을 주식으로 하는 현지 주민들의 음식문화를 완전히 무시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실제 주민들에게 부족한 영양분이 무엇인지, 현지식으로 보충 가능한 방법은 없는지, 현지에서 식자재 조달은 가능한지, 관련한 정부의 지원 계획이 있는지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회성 사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저 한식을 소개하고 한 번 맛보게 하는 것을 현지 주민의 영양 개선 사업으로 둔갑시켜서는 안 된다.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문화 사업은 또 어떠한가? 영상트럭 1대로 보건교육 영상을 상영하고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보건위생과 성인지 동영상에 포함되어 있는 세부 에피소드들도 아프리카 소녀들이 처한 현실과는 동떨어진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소녀들을 계도하겠다는 에피소드의 경우 가사노동, 조혼, 임신 등의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빼앗기기 일쑤인 아프리카 소녀들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 이러한 영상 상영 외에도 한국문화, 관광, 국가이미지, 평창올림픽 등을 담은 영상, 케이팝 뮤직비디오, 한국 영화 등을 영상트럭에서 상영하고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등을 추가로 시행할 수도 있게 한다는 것이 이 사업의 내용이다. 도무지 개발협력사업이라고 할 수 없는 사업들이다. ODA를 그저 한류 확산의 수단쯤으로 보는 정부의 저급한 인식 수준이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처럼 코리아 에이드 사업이 현지 상황과는 동떨어진, 국제개발협력 기준에도 미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것은 이것이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을 위해 급조된 이벤트성 사업이기 때문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제개발협력위원회가 심의한 2016년, 2017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 어디에도 명시된 적이 없는 사업이다. 청와대의 무리한 요구에 개발협력에 대한 이해가 없는 부처들이 동원되다 보니 이렇듯 엉터리 사업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미 국제사회는 건물과 시설, 장비 등 하드웨어에만 치중하던 개발협력 방식에 대해 성찰하고, 개발의 효과성, 책무성, 지속가능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자국의 시스템을 강화하려는 협력대상국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소프트웨어 강화 등 현지의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선회한 지 오래다. 코리아 에이드는 원조의 질을 높이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역행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합의한 개발협력의 규범과 권고에 따라 한국의 원조 체계를 개선하고자 했던 노력들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ODA는 이런 식의 돌출적이고 낯 뜨거운 이벤트에 동원되어서는 안 된다. 코리아 에이드는 즉각 폐기되어야 마땅하다.
숟가락과 젓가락.
후라이팬과 뒤집개.
또, 나란히 신발 한 켤레.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혼자보다는 함께 할 때 더욱 좋은
두 가지, ‘더블’이 참 많습니다.
우리 사회 희망을 두 배로,
<희망제작소x더블더홉캠페인 SNS 이벤트>
“당신의 ‘더블’을 찾아주세요!”
‘더블’에 관한 사진이나 그림을 공유해준 참여자 중,
매주 최고의 ‘더블’ 두 명을 선정해
아주 멋진 두 가지 선물을 한꺼번에 드립니다.
‘더블’ 아이템을 찾아라
● 이벤트 기간 ●
– 2016년 1월 9일(월) ~ 2016년 2월 3일(금)
● 당첨자 발표 ●
– 매주 금요일 (페이스북 게시 및 개별 메시지 드립니다.)
● 이벤트 경품 ●
– 희망키트 + 2017년 더블캘린더 세트(매주 2명씩 추첨)
● 참여방법 ●
① 희망제작소 페이스북에 접속한다.(https://www.facebook.com/hopeinstitute)
② 직접 찍은 ‘더블’ 아이템 사진을 이벤트 게시물(http://bit.ly/2iXWMhZ)에 댓글로 올린다.
③ 희망제작소를 소개시켜 주고 싶은 세 명의 친구를 소환(태그/@친구)한다.
2017년에도 우리 함께, 희망합시다!
> 희망제작소 더블더홉 캠페인 바로가기 (클릭) <
※ 문의 : 후원사업팀 박다겸 연구원(02-2031-2170, [email protected])
그동안 『참여사회』 혼자 보기 아까우셨죠? 이제 알라딘에서도 참여사회를 만나실 수 있어요.
『참여사회』 7-8월호를 구입하여 주변 지인에게 회원가입도 권유하고,
참여사회 표지로 만든 예쁜 마우스패드도 받아보세요~!

* 기간 : 2017년 7월 5일~8월 31일까지
* 참여사회 7-8월호 알라딘 판매 수익금은 검찰개혁, 사드반대, 이통비 인하 등 2017년 참여연대의 주요 활동비로 쓰입니다.
『참여사회』 7-8월호 100% 활용법!
하나, 참여사회 7-8월호로 지인들에게 참여연대 회원가입 권유하기
둘, 평소 시민단체에 관심 많은 회사 동료, 지인들에게 참여사회 선물하기
셋, 여름방학 기간 자녀와 함께 참여사회로 시민단체에 대해 공부하기
넷, 정기 후원은 어렵지만, <참여사회> 구입으로 참여연대 응원하기
『참여사회』 7-8월호 내용 미리보기
특집 - 비정규직 제로
통인 - 백도라지 故백남기 농민 장녀
만남 - 변영주 영화감독
기획 - 좌담회 'SNS 시대, 언론의 역할과 시민의 참여'
기획 - MB정부 자원외교의 실체
글. 호모아줌마데스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애 엄마. 2007년 참여연대 회원 가입과 동시에 자원활동 시작. 아카데미 느티나무에서 ‘백인보’라는 코너에 비정규적으로 인터뷰 글을 쓰고 있음. 특기사항 : 합기도 빨간띠.
사진. 김경희 미디어홍보팀 간사
그물에 걸리지 않은 자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훑어본다. 1993년 아시아의 국제매매춘을 다룬 다큐영화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으로 데뷔했으니 20년이 넘는 세월을 감독으로 산 셈이다. 그 긴 세월 때문에 더욱더 도드라지는 숫자가 있다. 참여연대 회원가입일, 2017년 5월 8일. 한 달하고 14일 된 회원의 변명(?)을 들어보자.
“그날, 김덕진(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씨가 술자리로 불러서 나갔어요. 가보니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우르르 앉아 있더군요. 안진걸 사무처장이 회원가입서를 주는데 그때 참여연대에 아직 후원을 안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죠. 약간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고, 그 자리에서 참여연대랑 다산인권센터랑 몇 군데를 동시 가입했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 술 먹다 가입서 주길래 이름을 썼다? 안진걸 때문에 쓴 거 아닙니다. 그걸 꼭 밝혀주세요. 누구였어도 했을 거라고.”
내가 생각하는 최상의 조합, 지성과 위트. 그녀의 농담에 긴장으로 팽팽했던 내 배의 근육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영화작업을 안 하실 때는 주로 시민운동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지는 않구요. 그 정도로 시민운동이 널널하고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부탁받는 일은 사회를 봐 달라, 강연을 해 달라 이런 건데 이건 시민운동하는 데서는 일도 아닌 것 같거든요. 전 그저 비정규적인 노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은 사람? 그래서 부탁이 들어오면 돕는 거죠.”
남는 시간엔 쌍용자동차 농성장에서 사회를 보거나 희망버스를 타고 한진중공업 고공시위 현장에 가는 감독. 그런 그녀의 입에서 이 사회의 엄청난 부조리 하나가 폭로된다.
“근데 저 블랙리스트에 없어요. 하하하.”
이 시점에서 우리가 지적해야 할 것은 이전 정권의 무능인가, 관료조직의 한계인가.
“블랙리스트가 2012년도에 문재인 지지선언 한 사람부터 시작되었잖아요. 생각해보니까 전 지지선언을 안 한 거예요. 그때 한창 유세장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지서명을 받는지도 몰랐어요. 세월호 때는 제가 서명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한 사람 중에 한 명으로 이름이 들어가 있어서 직접적인 서명은 안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런 줄 알았으면 박근혜정부 4년 동안 뭐라도 받아두는 건데, 아쉽죠.”
정리하자면, 더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거물들이 오히려 그물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 이 웃픈 일화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크게 사고치는 게 낫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영화나 문화예술계에서 블랙리스트로 힘들었던 사람들은 저 같은 사람이 아니라 독립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이나 연극을 하시는 분들 혹은 부산국제영화제처럼 정부나 지자체의 자금이 투입돼야 하는 쪽에 계셨던 분들이에요. 재정적으로 가장 취약한 이들을 먼저 흔들고 나서는 거죠.”
권력이 휘두르는 주먹에 가장 먼저 매를 맞는 사람들. 그들의 뒤편에 서 있어 지금은 아닐지라도, 언젠간 우리들 중 누군가의 차례가 올 것이기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는 시혜의 문제가 아닌 호혜의 문제다.
출세하고픈 자
인터뷰 중간 중간 그녀는 자신이 운이 좋은 사람, 좋은 선택을 많이 해 온 사람이란 말을 했다. 나이를 잘 먹은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다.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궁금했다.
“아, 이 질문 어렵다. 개인적으로 저는 저한테 자주 반해요. ‘대단한데, 잘했어!’ 이렇게. 인간으로서도 그런데, 감독으로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을 때 반하죠. 그런 순간이 <낮은 목소리> 1편과 3편 그리고 <화차> 이렇게 세 번 정도 있었던 같아요. 영화 개봉 후 첫 6개월은 타인의 평가가 중요하구요, 1년이 지난 후엔 스스로의 평가가 중요하죠. 그 이후에도 스스로 부끄럽지 않다면 다음 작품을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 영화 <낮은 목소리>. 처음엔 ‘저 할머니들이 뭔데 나를 쫓아내지?’하는 억울함에서 시작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다. 사람들을 옆에서 지켜보는 작업, 그것이 그녀의 영화 인생의 시작점이었기에, 그녀의 젊음은 시간을 두고 성장할 수 있었다.
“영화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만드는 게 아니라, 내가 더 잘 만들도록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영화 한 편을 완성하고 났을 때 내 상태가 산산이 재가 되어 있는 정도가 아니면 그 뒤에 꼭 후회가 생기죠. 그래서 평소에도 일상을 규칙적으로 꾸리려고 노력해요. 감독은 영화의 주인공 옆에서 같이 숨 쉬는 사람이 되어야지, 주인공을 창조하겠다고 하늘로 올라가는 순간 영화는 날아가 버리고 말죠.”
그래서 그녀는 자신을 제어하고 강박하는 걸 좋아한다. 그 힘이 외부에서 올 때도 스스로가 동의할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 ‘얘가 시키는 건 다 해야지’ 하며 그녀가 동의한 외부세력들, 시인 송경동, 민주노총 지도위원 김진숙,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고동민, 인권운동가 박래군,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박진…. 이들의 숫자가 제발 두 자리를 넘지 않았으면 한다고 그녀는 절규하듯 말했다.
“인터뷰에 쓰면 되게 웃길 것 같긴 한데, 가끔 더 출세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그니까 변영주가 어떤 집회에 가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 이런 차원에서요. 사회적 영향력이라고 말하면 되게 멋있게만 들리니까, ‘출세’라는 말이 훨씬 더 나를 얍삽하게 표현하는 것 같아서 좋아요.”
“제가 집회나 농성장 같은 곳을 다니며 이런 저런 일을 하는 것도 사실은 내 일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제가 쌍용자동차 농성장에서 사회를 보면서 했던 말이 있어요. 결국 영화 하는 사람들이 잘되려면 사람들이 극장에 많이 와야 하잖아요. 금요일 밤에 가족들끼리 혹은 친구들끼리 영화 한편 보고 밥 먹을 정도의 여유가 모두에게 있다면 극장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겠죠. 삼성 이재용도 극장 올 때 영화표 1장을 사고 평범한 이들도 1장을 사는데 그렇다면 우리한테 중요한 건 평범한 사람 100명이 금요일 밤에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는 삶의 조건인 거예요. 그런 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게 곧 영화 산업에도 도움 되는 일인 거죠.”
신화학자 나카자와 신이치의 <카이에 소바주(야생적 사고의 산책)>시리즈 5권은 ‘인간은 곰이고 곰은 인간이다’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그 둘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우주 안의 모든 것이 그렇다. 굳이 대칭성인류학이니 무의식에서 발견하는 대안적 지식이니 떠드는 어렵고 지루한 책을 다섯 권씩이나 읽지 않아도, 나는 감독 변영주의 삶이 해고노동자 고동민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 나의 삶이 타인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할 때, 사람은 병신이 된다. 내가 이런 거친 표현을 지면에다 쓰는 것도 다 내가 변영주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밖엔 오랜 가뭄의 끝을 알리는 천둥소리와 함께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제, 영화를 볼 시간이다.
이 글은 <참여사회> 7-8월호에 실린 인터뷰를 재구성하였습니다. 인터뷰 전문은 <참여사회> 7-8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 뜨겁게 꽃을 피울 경실련과 SNS 친구가 되어주세요!
위에 있는 방법으로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4월 5일(금) ~ 4월 15일(월)
당첨자 발표: 4월 17일(수)
선물: 문화상품권(1만원권, 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10명)
<경실련 SNS>
플러스친구 : https://pf.kakao.com/_SxoCVd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withccej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withccej
문의: 경실련 회원미디어국(02-766-5628)

<여름철 읽기 좋은 환경도서> 이벤트는? 기후위기를 체감하는 지금, 이 시대를 살며 환경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환경도서를 시민분들께 추천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소개해 드린 도서는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디컨슈머', '숲. 다시 보기를 권함'으로 총 4권의 도서였는데요. 이벤트 참여로 자신만의 생활 속 환경보존법을 공유한 시민분들께 도서를 증정하여 더욱 뜻깊었답니다!? 이메일함 비우기부터 손수건 사용, 그린워싱 경계부터 우유 팩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기까지...환경에 대해 진심 어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도 환경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며 시민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목소리 내는 것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환경을 위해 꾸준히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멋진 시민분들의 참여, 함께 읽어주세요!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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