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 노사정위 앞 농성 돌입

지역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 노사정위 앞 농성 돌입

익명 (미확인) | 화, 2015/09/08- 15:41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가 8일 오후 1시 노사정위원회 앞 집중농성에 돌입했다.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노사정위 야합을 분쇄하겠다는 결의로 노사정위 논의 시점 이틀 전인 9월 8일 노사정위원회가 있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2박3일 노숙철야농성을 시작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월 10일까지 노사정위 논의를 종료하라고 강요하며 이 기한 내에 노사정위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정부 주도로 노동개악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노사정위 재가동 이후 비공개 대표자회의, 실무협의에서도 임금피크제를 비롯한 모든 사안에 대해 이견과 쟁점이 불거졌는데 남은 3일 간 합의를 이끌어내라는 겁박이다. 9월 18일로 종료되는 노사정위원회 논의 시한과 자신들이 스스로 시한을 정한 9월10일까지 논의 종료가 사실상 불가함에도 정부는 노사정위 야합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 4월 초 노사정위 결렬 직전 호텔 밀실에서 비공개로 결렬을 막고 야합하기 위해 벌인 추잡한 행태를 노동자들은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다.

 

이에 민주노총은 박근혜식 가짜 노동개혁을 저지하고, 9월 10일까지 졸속적 노사정위 야합을 저지하기 위해 긴급하게 2박3일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8일 오후 1시 농성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노총 입장발표를 통해 “민주노총이 어제도 이 자리에서 일반해고와 취업규칙불이익변경 관련 노사정 토론회 참관을 요구하며 공문도 보냈지만 저들은 물리력을 동원해 막음으로써 노사정위가 노동개악을 관철하기 위한 형식적 들러리 기구임을 스스로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진기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노동개악 규탄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유식한 척 하면 운운하는 독일 하르츠 개혁에 대해 이를 연구한 한 교수는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독일보다 사회보장과 사회복지가 열악해 노동자의 희생과 고용불안과 해고가 우려되고, 노사정위 본래 기능과 달라 양국을 비교할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박근혜정부가 노사정위를 통한 개악정책 추진을 지속할 경우, 하반기 대규모 총파업 투쟁을 통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면서 “민주노총은 노사정위를 통한 노동시장 구조개악 밀실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나아가 친재벌-친자본 정책의 요식기구로 전락한 노사정위원회를 당장 해체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하고 “노사정위 현판 뒤에 숨은 추악한 재벌배불리기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공공운수노조는 9일 오전 9시 30분에 '노사정위 쟁점에 대한 공공부문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 공동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후 4시에는 현장대표자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9일 저녁 7시에는 노동개악분쇄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사, 사진]노동과세계 발췌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KTX해고승무원 일터로 돌아간다.

 

 

 

|| 철도노사, 해고 승무원에 대해 사무영업(6급) 경력직 특별채용으로 복직 합의

|| KTX승무업무 철도공사가 직접 수행할 시, 전환배치하기로!

 


 

 

 

13년째 투쟁을 이어온 KTX 해고승무원 문제가 드디어 해결됐다.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은 7월 21일 10시 해고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노사합의서 3개항과 부속합의서 7개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정리해고로 인해 해고승무원들이 겪은 고통에 유감을 표명하고, 정리해고 된 승무원 중 철도공사 자회사에 취업한 경력이 있는 승무원을 제외하고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한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경력직 특별채용을 시행하기로 했다.

 

 

 

 

 

채용은 사무영업(역무) 분야 6급으로 시행하되, 향후 KTX승무업무(부속합의서 제4항 ‘근무경력 분야’)를 철도공사가 직접 수행할 경우 전환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채용 시기는 올해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세 차례에 걸쳐 채용하고, 다만 철도공사의 인력수급 상 불가피할 경우 2019년은 2회로 나누어 하반기까지 채용을 완료하기로 했다. 해고승무원들이 철도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에 대한 재심절차가 진행될 시 철도공사는 해고승무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철도공사는 정리해고와 사법농단으로 유명을 달리한고 ○○○ 승무원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KTX 해고승무원 복직 교섭은 철도공사 오영식사장이 「KTX 해고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KTX대책위)에 참가하고 있는 4대 종단에 중재를 요청하여 성사됐다. KTX 해고승무원들은 KTX 승무업무의 직접고용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협의회」의 협의가 2018년 하반기로 미뤄지고, 승무업무가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더라도 별도의 복직 교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철도공사가 제안한 ‘선 복직 후 전환배치’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번 교섭을 통해 KTX 해고승무원들이 철도공사 직접고용 정규직 복직은 성사되었으나, 13년간 꿈꾸던 KTX 열차승무원으로의 복직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해고승무원들은 철도공사가 KTX 승무업무를 직접고용 업무로 전환할 때까지 투쟁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래는 복직 보고 기자회견 김승하지부장 발언 전문

 


이 곳에서 감사하다는 발언을 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이런 날이 정말 오네요.
오늘이 투쟁 시작한지 4,526일째 되는 날입니다.
발언하고 있는 이 자리가, 항상 투쟁의 현장이었습니다.
왼쪽 광장에서는 항상 천막농성을 했고, 저 오른쪽에서는 철탑농성과 지금까지 천막농성 이어왔습니다.
드디어 이 곳에서, 투쟁과 농성이 아닌,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감사인사를 드리게 된 것이 꿈같고 믿기지 않습니다.
13년이라는 세월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싸워봐야 안되는거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붙잡고 있는 너희가 멍청한거다, 그런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피해자였고 우리가 옳았기 때문에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는 믿음 하나로 버텼고, 그 믿음을 많은 분들이 지지하고 응원해주셨습니다.
때문에, 오늘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습니다.
290여명이 해고되었습니다. 13년만에, 철도공사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공기업이 시행한 최초의 대량해고, 이 문제를 4,526일만에 풀게 됐습니다.
이번 합의는 이렇게 오래동안 사회적 문제로 남았던 것이 해결되었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바랐던 KTX승무업무로 당장 돌아갈 수는 없지만, 노사전문가협의를 통해 그 논의가 진행 중이고 빠른 시일 내에 승무업무가 철도공사에 직접고용 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때 저희 모두 KTX로 돌아가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싶습니다.
양승태대법원장 사법농단으로 큰 고통을 당했고, 책임자 처벌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투쟁, 끝까지 이어나갈 것입니다.
끝까지 모든 것을 바로잡고 책임자 처벌받는 날까지 힘모아 싸울 것입니다.
우리 소식이, 지금도 싸우고 있는 정리해고 노동자들에게 기쁨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해준 우리 조합원과 동료 여러분, 사랑합니다.
촛불혁명으로 정권이 바뀌고 나라고 바뀌었는데, 내 삶은 그대로인가 원망도 했습니다. 비정규직의 꽃이고, 대표적 사건으로 꼽힌 KTX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을 보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생각했습니다.
오늘로 이 문제가 바로잡는 첫단추를 끼운만큼, 조금씩 이 사회가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정의는 승리한다는 믿음 하나로 지금까지 버텼던 저희를 끝까지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연대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기쁜 순간에도 이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없는 한 친구, 그 친구에게, 그래도 우리가 정당했고 옳았고, 끝까지 투쟁해서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그 친구와 딸에게 들려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하늘에서나마 지금 이 모습을 보면서 웃고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무엇으로도 보상할 수 없겠지만, 힘 모아서 모든 것을 밝혀내고 사법농단 책임자 처벌하는 것이 그 친구를 위한 마지막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토, 2018/07/21- 21:14
23
0

공공부문 해고자 복직투쟁, 이제는 해결하자

 

 

 

 

|| 공공운수노조 해복특위, 사업장별 1인시위 진행

|| 현장으로 돌아가야할 해고자들의 목소리(인터뷰)


 

공공운수노조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가 복직투쟁을 힘있게 진행한다. 청와대 앞은 물론이고 해고자가 일하던 사업장 앞에서 해고자들의 1인시위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을 뚫고 있다. 해고자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조합원들이 해고자들의 원직복직을 위해 1인시위와 투쟁에 함께하고 있다.

 

공공부문의 해고자들은 정부의 잘못된 민영화,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 해고됐다. 무조건적인 노동조합 적대와 혐오로 탄압받고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들이다. 문재인정부가 공공부문의 적폐청산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원상회복되어야 할 대상자들이 바로 공공부문 해고자들일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1년이 지나도록 공공부문 해고자문제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적 노사관계보다는 창조 컨설팅 등을 동원해 노조를 파괴해 왔던 구태도 여전히 반복됐다. 민주노조의 역사에 새겨진 공공부문 해고자들의 고통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아픔이다.

 

공공부문 해고자들의 복직투쟁은 해고된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간다는 의미 외에도 많은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다, 공공부문의 해고자들 대다수는 투쟁과정에서 해고됐다. 공공부문 노동자의 빼앗긴 권리인 노조 할 권리 즉, 공공부문 노동자의 노동3권이 온전히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간다는 의미가 이 투쟁에 담겨있다. 또한 모범 사용자로서의 정부의 기능을 제대로 만들어내고 노정교섭을 통한 해고자문제의 직접적인 해결로 노동존중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잊혀져가는 가치를 노동자들 스스로 다시 세워내는 과정이다.

 

이 동지들이 현장으로 돌아갈 때 한국사회는 조금 더 노동자 편에 가까워졌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해고자는 모든 노동조합의 해고자다. 동지들의 복직투쟁에 함께 나서자.

 


 

 

▲ 동아대병원 석병수 동지. 동아대병원은 2005년부터 창조컨설팅이라는 노동조합파괴집단과 컨설팅계약을 해 노동조합파괴 공작을 하면서 당시 분회장이었던 석병수 동지를 해고하기위해 병원 노무담당주도하에 노동조합소식지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함. 법원은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실형 판결, 해고됨. 석병수 동지는 “나의 복직은 부정한 집단과 손잡고 노동조합을 파괴한 병원과 그 당시 법원등 노동조합을 파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던 정권에 대한 심판이자 잘못된 것을 되돌리는 것”이라며 “힘겹게 노동조합을 깃발을 부여잡고 활동하는 몇 안되는 조합원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복직 되어야 한다”고 밝힘.

 

 

 

▲ 서울상공회의소 양경규 동지. 2001년 민주노총 6월 12일 총파업, 총력투쟁 방침에 따라 당시 공공연맹도 6월 12일에 21개 노조 21,000명의 파업과 전 사업장의 총력투쟁을 실시했음. 이 민주노총 총력투쟁의 가장 핵심적인 주력대오는 공공연맹의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이었고 이 파업이 불법파업이며 업무방해에 해당된다는 혐의로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집행부와 공공연맹 양경구 위원장에 대해 구속 기소하였음. 최종 재판 결과 노동조합법상의 불법파업은 아니나 업무방해죄에는 해당된다는 판결이 내려졌고 이에 따라 당시 서울상공회의소노조 단체협약에 따라 상급단체 파견으로 연맹위원장직을 수행하던 양경규 동지에 대해 서울상공회의소는 대법판결이 끝난 2005년 해고하였음. 당시 재판부는 중노위가 조정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는데 파업을 했다고 해서 이것이 노동조합법 상의 불법파업은 아니라고 판결함. 업무방해죄는 기본적으로 불법파업에 근거해서 적용한 것이므로 이 또한 무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업무방해죄에는 해당한다고 판결함. 사업장 내 파업도 아니고 합법적인 단체협약에 의해 파견되어 상급단체 위원장직을 수행했음에도 회사 내의 처무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금고이상의 형을 받았을 경우 해고된다는 조항을 억지로 적용하여 해고한 대표적인 부당해고 사례.

 

 

 

 

▲ 공공연구노조 강용준, 황규섭, 정상철 동지 강용준 동지는 이명박 정권에서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활동을 하다 해고됐다.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집시법 위반 등으로 2009년 해고 되어 현재까지 활동하면서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장, 공공연구노조 사무처장,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키스트 지부 사무국장, 지부장을 거쳤습니다. 전신인 과기노조 시절 총무국장을 맡기도 했다.

 

 

▲ 공공연구노조 황규섭, 정상철 동지는 2000년 김대중 정권 말 시설분야 등을 외주화 하려는 공공부문 구조조정 저지 투쟁을 전개하다 해고 됐다. 출연연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업무를 핵심(코어)과 주변업무로 나누고 주변업무를 모두 외주화하는 강압적 구조조정을 당시 민주당 정부가 강행했고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민간자본의 구조조정을 견인하고 자본의 이해를 대변하려 했다. 2000년 9월 이후부터 진행된 시설외주화 저지 투쟁은 카이스트 본관 행정동을 40여일간 점거하는 투쟁까지 진행했지만 외주화되는 45명에 대한 10년의 정년보장, 희망퇴직금과 자회사 설립 등 당근과 수용불가 시 해고라는 사측의 채찍에 무너졌다. 공공연구노조 해고자 3인의 해고기간이 강용준 10년, 황규섭 14년, 정상철 17년, 합하여 41년에 달한다.

 

 

 

▲ 발전노조 남성화 동지. 2009년 11월 남성화 동지의 해고는 당시 남동발전직원 거의 대부분이 표적해고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노동조합에서 남동사장 불신임투표도 했지만 사측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남성화 동지는 “대법원 선고일 혼자 법정에서 판결을 들었습니다, 멍했습니다. 대법원사거리 한 귀퉁이에서 주저앉았습니다. 실감이 났습니다. 당신 아들의 복직을 위해 마음고생하시는 부모님께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집에는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그래서 몇날며칠을 자전거를 탔습니다. 쥐가 날 정도로... 무작정 달렸습니다. 다시 되돌아오기를 수십 번... 그렇게 10년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좀 더 넓은 세상과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형태는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분노에 찬 억울함이 있었던것 같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사회적 살인인 부당한 해고를 당했으니 당연히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야지요. 발전소에서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며 일하던 그 때 사람들 곁으로 돌아가야지요. 지금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해고되었을 때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오겠다.’는 조합원들과의 약속은 지켜야 하니까요”

 

 

 

 

 


금, 2018/07/20- 15:40
17
0

[PPIP칼럼] 사회서비스공단? 진흥원? 이것이 중요하다 : 사회서비스공단 설립을 둘러싼 쟁점과 과제

 

 

 

 

이재훈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위원)


 

 

 

○ 사회서비스공단 : 민간중심의 공급구조 개편을 위한 전략적 포석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서비스공단’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요양, 보육, 의료 등 우리나라 주요 사회서비스의 90% 이상이 민간에 의해 소유, 공급되고 있는데, 지자체별로 사회서비스공단을 설립해 국공립 사회서비스 제공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민간중심의 공급구조와 시장화 정책으로 많은 부작용과 문제점이 나타났다. 영세한 개인이나 영리사업자들이 무분별하게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공급자 간 출혈경쟁은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추구 양상으로 나타나면서 나쁜 일자리가 양산됐고, 이는 곧 서비스의 질적 수준 하락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불법ㆍ부당행위가 성행하고, 수익중심의 공급으로 인한 공급불균형 문제까지 드러났다.

 

‘사회서비스공단’은 이러한 구조를 공적으로 재편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사회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재정 지원자’나 ‘소극적 관리자’가 아닌 직접적인 ‘서비스 공급자’로 위상과 역할을 전환하는 것이다.

 

지자체가 사회서비스공단을 통해 직접운영 및 직접고용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서비스 질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표준운영모델과 지침을 만들어 민간에도 공동으로 적용하면서 낭비적 비용을 통제하고 안정적 퇴출구조(전환)를 만드는 한편, 다양한 지원을 통해 왜곡되고 미흡한 구조를 바로잡으며 견인할 수 있다.

 

 

 

○ ‘사회서비스(진흥)원’으로 변경? 서비스 ‘공급’이 아닌 ‘관리·지원’ 역할로 축소

 

사회서비스공단이 서비스공급자로서의 역할수행을 위해서는 직영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고, 여기에 사회서비스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복지부는 직영과 직접고용을 언급하고 있으나, 현재 계획대로라면 실제 직영할 시설이나 사업은 일부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 

 

 

 

noname01.png

 

 

 

첫째, 기존 국공립시설의 경우 위탁만료 후 당연 직영 전환이 이뤄져야하나(①), ‘우수한 시설’ 등 예외적인 위탁 유지를 열어두고 있다. 사회서비스공단을 통한 통합적 서비스제공이 아니라 사회서비스공단이 ‘또 하나의 수탁기관’이 되는 셈이다.

 

둘째, 신규 인프라 확충 계획 및 예산이 매우 미흡하며(②), 이대로라면 36만개 사회서비스 좋은 일자리 확충 역시 담보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초기 계획했던 국민연금기금 투자는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셋째,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자체 수익으로 운영 가능한 사업이나 시설만을 대상으로 하겠다는 것인데, 재가(③)는 별도 재정지원 없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시설 역시 시장성이 없어 방치되는 지역이나 대상에 대한 접근성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넷째, 표준화를 통한 민간퇴출 및 전환계획(⑤)이 마련돼 있지 않다.

 

 

결국 시설이나 재가 모두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직영시스템 구축은 매우 제한적이며, 직접고용이나 월급제 등도 일부에만 적용될 수밖에 없다. 실제 사회서비스공단에서 주로 직영하게 되는 것은 사회서비스 관련 각종 공공센터들이 사회서비스공단으로 위탁 전환하는 것이다. 물론 기존 산재해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던 각종 센터들을 사회서비스공단으로 전환해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하지만 결국 애초 통합서비스의 직접 제공을 위한 역할은 축소된 채, 모니터링 및 평가, 서비스 질 관리, 조사통계, 네트워크 구축, 교육 및 컨설팅 등 관리지원의 역할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 애초 서비스공급자의 역할에서 관리지원의 역할로 축소되는 것이다. ‘사회서비스공단’에서 ‘사회서비스진흥원’으로 변경한 것 역시 실제 복지부가 계획하는 역할에 맞게 명칭을 정한 셈이다.

 

 

사회서비스공단은 민간공급자의 눈치만 본다면, 제대로 추진될 수 없다. 사회서비스공단은 사회서비스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과 사회서비스 수급자인 국민들의 보편적 수급권 보장이라는 이중적 목표와 효과 달성에 집중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설계가 필요하다. 특히 사회서비스공단이 애초 계획대로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재정적 노력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 본 칼럼은 사회공공연구원 이슈페이퍼를 통해서 전체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원문보기 다운로드


월, 2018/07/16- 17:20
19
0

노조 공식 페이스북 게시물 도달 순위

 

 

 

 

||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SNS 사용자들의 관심은? 

|| 페이스북 반응을 통해 알아보는 이 주의 관심사


 

1. 정규직 전환에 대한 두가지 입장, 노조와 미디어 제작그룹 C-real이 함께 제작한 영상

- 35,315명에 도달

- 이번 주 우리 조합원들은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논란을 주제로 진정한 공정함이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진 이 영상에 가장 많은 관심을 표했습니다.

- 다양한 댓글과 의견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못보신 분들은 지금 바로 노조 페이스북을 팔로우하세요~ 

 

 

 

 

 

2. 구례자연드림파크가 투쟁하는 이유를 담은 투쟁 영상

- 17,641명에 도달

- 사람중심의 경제를 지향한다는 아이쿱협동조합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노동탄압

- 협동조합이 앗아간 노동의 꿈에 대한 이야기에 만 칠천여 명이 공감을 표했습니다.

 

 

 

 

 

3. 대한항공직원연대의 공공운수노조 가입과 노조출범을 축하하는 각계 인사들의 메시지를 담은 공공운수노조의 카드뉴스

- 8,571명에 도달

- 조씨일가의 갑질에 대항하는 대한항공직원연대가 드디어 공공운수노조의 식구가 됐습니다.

- 각계각층의 축하와 격려를 카드뉴스로 모아봤습니다

 

 

 

 

 

4. 쌍용차지부 30번째 희생자를 알리고 애도한 금속노조의 보도자료 

- 4,487명에 도달

- 고 김주중 조합원의 명복을 빕니다. 결코 와서는 안됐을 30번째 희생자를 알린 금속노조의 피눈물이 맺힌 보도자료.

- 분향소에 한번 들러야 겠습니다.

 

 

 

 

5. 고 김주중 조합원의 희생을 애도하는 민주노총의 웹포스터

- 3,927명에 도달

- 고 김주중 조합원에 대한 애도와 장례 일정 등을 안내한 민주노총의 웹자보입니다.

 

 

 

 

 

6. 협동조합이 파괴한 노동자들의 삶. 구례자연드림파크 투쟁을 담은 공공운수노조의 카드뉴스

- 3,802명에 도달

- 민간기업보다 더 악랄하게 노동탄압이 이루어진 구례자연드림파크의 실상을 폭로한 노조의 카드뉴스

 

 


목, 2018/07/12- 14:18
18
0

노조 공식 페이스북 게시물 도달 순위

 

 

 

 

||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SNS 사용자들의 관심은? 

|| 페이스북 반응을 통해 알아보는 이 주의 관심사


 

1. KTX 해고 승무원 복직을 축하하는 장기해고 노동자들을 담은 한겨레 만평

- 5,738명에 도달

- '먼저 가서 미안해요'라는 언젠가 복직이 될 것이라는 격려와 연대의 마음이 아닐까요

- 이번 주 우리 조합원 들은 복직한 KTX 승무지부 동지들 뿐만 아니라 아직 거리에서 투쟁하고 있는 수 많은 해고 노동자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만평에 가장 많은 관심을 표했습니다.

- 남은 공공부문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가 필요합니다.

 

 

 

 

 

2. 오마이뉴스의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유은정 부사무장 인터뷰

- 4,487명에 도달

- 가면을 벗고 민주노조의 깃발을 든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유은정 부사무장의 인터뷰입니다.

- 항공사의 갑질을 넘어 민주노조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를 응원합니다

 

 

 

 

 

3. 구례자연드림파크 두 모녀 조합원의 삶과 투쟁의 이야기가 담긴 공공운수노조의 인터뷰

- 3,867명에 도달

- 엄마와 딸이 함께 투쟁하는 드문 이력의 노동자들

- 구례자연드림파크와 아이쿱 생협의 비인간적인 탄압에 대한 눈물겨운 사연입니다.

- 딸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탄압을 받을때 투쟁의 결의가 더 강해졌다는 어머니의 인터뷰 내용에 마음이 아픕니다. 

 

 

 

 

 

4. 두 재벌항공사의 갑질을 시민과 노동조합이 함께 격파합시다! 공공운수노조의 웹포스터

- 3,684명에 도달

- 항공재벌의 갑질을 규탄하는 신문광고 비용마련과 갑질격파 촛불문화제 참여 촉구 웹포스터입니다.

- 갑질 재벌에 대한 조합원들의 분노가 이 웹포스터에 대한 공유와 지지로 이어졌네요

 

 

 

 

5. 구례자연드림파크 직장내 괴롭힘 산재 승인 촉구 대회 중 임정득 가수의 공연 영상

- 3,504명에 도달

- 짧은 시간에도 많은 조합원들이 관심을 표한 영상입니다

- 구례자연드림파크지회의 투쟁 승리를 염원하는 임정득 가수의 V가 인상적입니다.

 

 


목, 2018/08/09- 11:24
45
0

남북노동자, 평화와 통일의 골문을 향해!

 

 

 

|| 11일 상암월드컵경기장 3만여명 통일의 함성 가득차
||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어


 

'판문점선언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의 열기가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11일 오후 15시 30분 북측선수단이 몸을 풀기위해 경기장에 등장하자,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고, 이미 관람석에 자리 잡은 일반시민들과 응원단이 환호성을 터트렸다. 북측 선수단은 10분정도 몸을 풀며, 중간 중간에 관람석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하였다.

 

마침내 시작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북측 대표단과 남측 대표단이 함께 입장하며 막을 열었다. 양측 선수단 역시 단일기를 앞세워 입장하였고, 최은철 민주노총 서울본부장과 홍광효 조선직총 중앙위원회 통일부위원장, 서종수 한국노총 서울본부 의장이 공동으로 개막선언을 하자, 상암 월드컵경기장 전체가 큰 함성으로 가득찼다.

 

‘4.27 판문점 선언 이행’ 이라는 대형 현수막과 함께 단일기가 게양되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주영길 조선직총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연이어서 대회사를 통해 남북화해와 공동번영을 염원하고 시민들과 행사준비 관계자를 치하하는 발언을 했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분단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실현한다는 강령에 맞게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실천해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승패에 앞서 ‘우리는 하나다’ 함께 응원하고, ‘조국통일’을 외치며 통일의 열정을 함께 확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조선직총 중앙위원회 주영길 위원장은 “오늘의 이 현실은 결코 하늘이 준 기회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 땅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통일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포한 판문점선언이 오늘의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의의를 밝혔다. 그러면서 주 위원장은 “위대한 역사를 창조하는 길의 선봉에 로동자가 서 있을 것”이라며 대회사를 통해 결의를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는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과 양철식 6.15북측위원회 부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더위 속에서도 남북노동자축구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말을 전했다.

 

한편, 경기는 한국노총 대표팀과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이하 조선직총) 건설노동자팀, 민주노총 대표팀과 조선직총 경공업노동자팀 등 2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경기결과는 조선직총 건설노동자팀이 한국노총 노동자대표팀에게 3대 1로 승리하였고, 조선직총 경공업노동자팀도 민주노총 노동자대표팀에게 2대 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되었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의 첫 골은 조선직총 경공업노동자팀 17번 서대성 선수가 넣었으며, 최다 골은 2골로 조선직총 경공업노동자팀 15번 강진혁 선수가 넣었다.

 

경기가 끝난 후 남과 북 선수단은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함께 손 맞잡고 돌면서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였다. 잠시 후 오후 9시에는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선수단 총 64명의 북측방문단과 남측 민주노총, 한국노총 대표단과 워커힐 호텔에서 환송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일정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남북노동자3단체가 함께 마석모란공원에서 전태일 열사와 문익환 목사 묘역 등을 방문하여 참배일정을 진행한다.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 노동과세계 공동취재단

 

노동과세계 고현호, 김병준, 연현진 (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 2018/08/12- 12:04
69
0

강원지역 버스노동자 투쟁 승리를 위해 영월에 모이다

 

 

 

 

|| 11일, 2018 임단투승리 영월교통 대표이사구속! 버스공영제 쟁취! 민주노조사수! 강원지역버스 노동자 투쟁 승리를 위한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열려

|| 영월 군내 행진 후 고공농성장 방문


 

 

 

강원지역 버스노동자들의 임단투 승리와 최근 악질적인 노조탄압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영월교통 대표이사의 구속, 강원지역의 버스 완전 공영제 쟁취를 위한 공공운수노조의 결의대회가 11일 영월 군청 앞에서 열렸다. 인구 4만의 작은 도시 영월에 전국의 공공운수 노동자들이 버스노동자들의 민주노조를 지켜내고 최근 고공농성에 돌입한 영월교통지회의 투쟁 승리를 위해 모인 것이다.

 

 

 

 

 

 

 

강원지역 버스노동자들의 운전노동 현장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하루 13시간~17시간 장시간 노동과 최저임금으로 노동존중 사각지대에 있다. 2018년 최저임금에서 10% 임금 인상을 요구했더니 상여금 삭감을 제안한 사례는 강원지역 버스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최근 강원지역에서 민주노조의 힘이 커지자 회사 사장의 말을 고분고분 잘 듣는 기업노조와 민주노조 간 차별과 갈라치기로 민주노조 가입한 조합원을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해고하고 민주노조를 더욱 약화시키려 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 투쟁발언 들 "강원지역 버스노동자들의 민주노조 깃발을 지키기 위한 투쟁 함께 하겠다"

 

 

▲ 교육공무직본부 '불량소녀'의 연대공연, 폭염속에서도 "한번 더!"를 여러번 연호하게 만든 공연

 

 

▲ 충남문화예술지부의 중창 공연, 성악 노동자들의 감동적인 철의노동자 중창이 있었다.

 

 

영월교통지회의 경우 부당해고 철회 현수막을 거는 등 일상적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8천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하는 것은 물론 준법투쟁과 파업을 이유로 조합원 대상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했더니 쟁위행위 종료를 선언하라고 즉 백기 투항을 종용하고 있다. 이러한 사측의 막가파식 탄압에 영월교통 두 명의 버스노동자가 8월 7일 35m 고공농성이라는 극한 투쟁에 돌입한 상태다.

 

 

▲ 집중결의대회에 빠질 수 없는 투쟁기금을 전달식.

 

 

▲ 믿기지 않겠지만 저 장사진은 무려 투쟁기금을 전달하기 위한 줄이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강원지역의 버스 사업주들이 민주노조의 가입률이 늘어남에 따라 영월 교통지회의 투쟁을 더 이상 밀리면 안되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극악한 탄압의 이유가 결국은 민주노조 깃발 때문임을 강조했다. 강원지역에서 버스 공영제의 완전한 쟁취를 통해 강원도의 버스를 강원도민에게 돌려주는 투쟁을 결의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은 영월군내를 행진하고 영월교통지회 두 명의 동지가 오른 35m 교각 아래에서 고공농성에 오른 동지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영월교통 사업장 앞에서 악질 버스사업주 화형식을 진행하고 결의대회를 마무리 했다.

 

 

▲ 영월 군내 행진 시작

 

 

 

 

▲ 35m 교각위에서 두명의 버스 노동자 그들을 만나러 왔다.

 

 

▲ 교각 아래 선 공공운수노동자들. 이 순간 다리 위와 다리 아래는 의미가 없다 

 

 

 

 


일, 2018/08/12- 15:18
137
0

공공운수노조의 정규직전환 쟁점 사업장 순회투쟁이 시작됐다. 8월 13일 1차 순회투쟁을 맞은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는 태안화력 정문 앞에서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선전전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가 공동주최한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현장 증언대회에서는 발전소 비정규직 당사자들이 노동 실태를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소속 이학영·우원식·송옥주·김성환 의원은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하는 시설을 둘러보고 발전 5사 사장단과 면담을 진행했다.

 

(▲ 태안화력 정문 앞,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선전전)

 

(▲비정규직 노동자 현장 증언대회)

 

(▲ 발전 5사 사장단 면담)

 

 


 

 

 

오후 6시 30분 태안화력 정문 앞에서 열린 발전소 산재사망 추모와 직접고용 촉구 문화제에는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를 비롯한 정규직 전환 쟁점 사업장들이 모였다.

 

 


 

“어둠을 밝히는 노동을 하는 동지들은 정작 어두운 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전력공급으로 무더위를 식히는 일을 하는 동지들은 뜨거운 땀을 흘리며 일한다”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은 함께 살자는 것”이라며 “오늘 동지들이 일하는 현장을 돌아보니 더 이상의 차별을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최준식 위원장은 9월 28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시기 집중 1차 공동파업으로 제대로 된 정규직전환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정규직은 4천원, 비정규직은 4천5백원으로 식당을 이용한다”

“비정규직은 구내식당 식사 시간도 짧아 끼니를 거른다”

 

 

박태환 한국발전산업노조 위원장은 “기업별 노조에서 돌리는 정규직화 반대 선전물을 보고 너무 놀랐다”며 “면담에서 들어가서 각 사의 경영진 사장들이 떠드는 왜곡된 거짓말에 한번 더 놀랐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이 구내식당 밥값 이용료 차별을 시정을 하라고 하니 음식 업체의 이윤 때문에 그랬다고 엉뚱한 이유로 둘러댔다”며 분노하며 발전산업에 종사하는 같은 노동자로 한발짝씩 나아가는 것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발전4사에서 지난 5년간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 337명 중 327명이 하청업체 비정규직”

“사측 경영진은 경영평가 때문에 허울뿐인 회의체만운영”

 

 

이태성 발전 비정규직연대회의 사무처장은 “사측 경영진은 내용이 자회사든 직고용이든 상관없이 점수를 받기 위해 회의체만 운영한다”며 경영평가 점수만 받기 위한 허울뿐인 회의체임을 비판했다. 또, “노동조합을 잘 몰랐던 노동자들이었지만 이제는 투쟁을 통해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함께 살고 싶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당사자들의 힘으로 자회사 아닌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함께 싸워 전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망이 됩시다”

 

 

 

(▲발전소 동지들 앞에 선 비정규직 당사자 대표들)

왼쪽부터 차례로 한국발전기술지부, 인천공항지역지부, 의료연대 민들레분회,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한전산업개발발전노동조합, 한국마사회지부, 한국잡월드분회, 교육공무직 본부 충남세종지부, 서부발전운영관리지부, 도서발전지부

 

한편, 공공운수노조는 정규직전환 쟁점 사업장 순회투쟁을 이어나가고 9월 28일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시기 집중 1차 공동파업을 예정하고 있다. 

 

 

 


화, 2018/08/14- 01:26
239
0

9호선은 아직 지옥철이다. 27일 파업준비 박차

 

 

 

 

|| 열흘 앞으로 다가온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파업, 시민들의 지지 속에 준법투쟁 지속

|| 9호선지부, 시민안전과 노동권을 위해 지옥철 오명 벗기겠다 각오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의 파업이 열흘 앞(8/27)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부의 준법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사측은 안전확보와 정시운행을 동시에 강요하며, 열차지연에 따른 경위서 제출, 구상권 청구 등 협박하고 있어 스트레스를 받은 기관사가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는 등 노사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1~8호선 대비 75%수준 임금, 1km 당 인력도 1/3 수준에 그쳐

9호선지부는 지난 6월 임금교섭을 개시했으나 7월 18일 교섭 결렬 후 쟁의행위 찬반투표 94.6%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하고 투쟁을 준비중이다. 이번 파업 투쟁의 주요요구는 3단계 개통대비 164명의 인원충원, 현재 사내 25%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동종업계대비 동일노동 동일임금 등이다. 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은 지난 7월 9호선 2단계 116명에 대한 최저임금 위반을 시정지시 했다. 9호선이 다른 지하철노동자의 임금 대비 75% 밖에 안될 정도로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는 것은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저임금 뿐 아니라 인력 부족도 문제다. 수도권 지하철 1km당 인력이 1~8호선의 경우엔 52명인 것에 비해 9호선 1단계의 경우엔 25명, 9호선2단계 18명에 그치고 있어 낮은 처우의 문제 뿐만아니라 공공안전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내외의 지적을 받고 있다.

 

 

 

 

 

 

9호선의 구조적 저임금, 인력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공영화 문제 대두

상반기에 나온 한 연구결과를 보면 9호선 1단계를 프랑스운영사가 운영하기 때문에 지출되는 혈세가 연간 120억원으로 밝혀졌다. 2·3단계 노동자들에게 저임금, 인력의 최소화로 얻은 예산절감을 1단계 프랑스운영사 배불려주는데 쓰고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이다. 2,3단계 운영회사가 작성한 문건에는 ‘16년 운영비 절감분 3억8천8백만원을 1단계 부채상환자금으로 활용하였다’라고 명시돼 있다. 9호선 2단계의 경우 서울시에서 시설물 등을 모두 소유하고 있고, 서울교통공사는 3년간의 운영권만 가지고 있다. 다시 서울교통공사는 1년 간 서울메트로9호선(주)에 운영권 재위탁했고 입찰 시 액수 이내에서만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저임금, 인력부족은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예상했던 구조적 문제이다. 따라서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9호선의 구조적 저임금과 인력부족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9호선 공영화 문제가 대두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용승객 92% 공영화 찬성, 시민, 대학생들 9호선 투쟁에 대한 지지 이어져

한편 9호선 공영화는 지옥철로 불리는 9호선의 살인적인 혼잡도 해결책으로 시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미 5월에 진행한 9호선 이용승객 설문에서 9호선 공영화를 92%가 찬성했다. 최근에는 서울 지역 대학생 연합 동아리 "꿈꾸는 고래"가 파업을 앞둔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를 찾아 9호선지부의 투쟁을 지지하는 활동을 자발적으로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9호선의 공영화와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요구에 대해 사측은 여전히 미흡한 임금인상율만을 제시하고 있어 8월 27일 예고된 파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의 안전과 차별받고 있는 노동자의 처우개선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9호선지부의 파업투쟁에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의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

 


목, 2018/08/16- 14:21
47
0

국민 노후자금 수탁자 국민연금이 기업가치 훼손에 적극 대응하라

 

 

 

|| 총수일가의 ‘갑질’로 대한항공 기업가치 훼손, 2대 주주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촉구

||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라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5대 과제 해결하라 요구


 

공공운수노조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등과 함께 최근 총수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대한항공 의 기업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에 대해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6알 국회 정론관에서 열었다.

 

 

2018년 3월 기준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주식 중 12.45%를 보유한 2대 주주이다. 최근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소위 ‘갑질’ 논란 및 검찰이 적용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횡령·배임·사기 및 약사법 위반 등 혐의와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참여연대가 고발한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대한항공 상표권 부당 이전에 따른 배임 혐의 등으로 미뤄봤을 때 한진그룹 총수일가는 이미 대한항공이라는 회사의 이사 자격을 상실했을 뿐 아니라, 심각한 기업가치 훼손으로 국민의 소중한 자산인 국민연금에까지 손실을 입혔다고 볼 수 있다.

 

 

관련하여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 코드) 도입방안」을 심의·의결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선언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수익 제고와 국민연금 주주권행사의 정치·경제 권력으로부터 투명성·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튜어드십 코드 원칙별 이행방안 중에서 ‘경영참여 주주권행사’에 대해서는 임원 선임・해임 관련 주주제안 등 회사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영참여 주주권의 경우에는 ‘제반여건이 구비된 후에 이행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되, 그 이전에라도 기금운용위원회가 의결한 경우에는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즉,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주주권 행사까지 추진할 수 있으며, 관련 세부 이행방안 마련 전에도 기금운용위원회 의결 시 이사 선임·해임과 같은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기자회견 참가단위들은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5대 과제’ 해결을 위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촉구했다. 또한 국민연금이 국민 노후자금 수탁자로서 주주가치 훼손에 적극 대응 함으로써 대한항공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국민의 이익을 도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목, 2018/08/16- 15:04
13
0

노조 공식 페이스북 게시물 도달 순위

 

 

 

 

|| 8월 9일부터 8월 15일까지 SNS 사용자들의 관심은? 

|| 페이스북 반응을 통해 알아보는 이 주의 관심사


 

1. 이재용 삼성 부회장 1심 선고에 영향을 미치려는 삼성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비판하는 민중의소리의 만평

- 3,589명에 도달

- 이 주의 우리 조합원들은 삼성그룹의 백팔십조원대 투자계획이 사실상의 사법거래라는 풍자가 담긴 민중의소리의 만평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퉁칠게 따로있죠.

 

 

 

 

2. 듣도 보도 못한 '페이백'임금. 한 어린이집의 꼼수를 추적한 한국일보 기사

- 3,504명에 도달

- 최저임금을 주고 거기서 다시 2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고요?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죠? 많은 조합원들이 보육교사들이 겪는 황당한 처우에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3. 8월 14일 자 한겨레 지면에 실린 구례자연드림파크 비판 광고

- 2,976명에 도달

- 구례자연드림파크의 직장내 괴롭힘이 드디어 산재승인을 받았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전에 협동조합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돌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듣고 있나 아이쿱.

 

 

 

 

 

4. 공공운수노조에서 제작한 아시아나항공 노동자 응원 스티커

- 2,888명에 도달

- 갑질에 저항하는 구 항공사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스티커가 화제입니다.

- 캐리어에 붙이면 효과만점!

 

 

 

 

5. 공공운수노조에서 제작한 대한항공 노동자 응원 스티커

- 2,480명에 도달

- 갑질에 당당히 맞서고 있는 두 항공사 노동자를 응원하는 스티커가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습니다

- 예쁜 스티커 화제만발~

 


금, 2018/08/17- 10:44
32
0

문석호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 구례자연드림파크지회 지회장에 대한 산업재해가 7개월 만에 인정됐다. 노동조합 결성 후 지난 1년 동안 구례자연드림파크가 자행한 노동탄압, 부당징계 및 해고, 강압적 노무관리가 노동자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인정된 것이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기반으로 윤리적 생산과 소비로 사람중심, 노동존중의 경제 가치를 실현한다는 아이쿱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만든 사업장이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노동조합이 설립된 작년 7월 이후 지회장과 간부, 핵심 조합원이 포함된 서비스파트를 분리하고 외주화 했다. 노조가 이에 동의하지 않자 구례에서 왕복 500km에 달하는 충북 괴산의 냉동창고로 발령 내고 부당징계 와 해고 등 탄압을 자행해왔다. 구례자연드림파크가 조합원에게 제기했던 모든 고소고발은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다. 수 십 건에 달하는 징계도 부당징계로 판정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7개월 만에 내려진 산재인정에 대해 “늦었지만 당연한 결과”라며 “지난 4월 광주근로자건강센터와 진행한 심리 상담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나머지 조합원 6명에 대해서도 산재를 접수할 것”이라 밝혔다.

 

노조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구례자연드림파크의 노동탄압을 감시 감독하는 역할을 다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실태를 알리고 문제해결을 위해 근로감독을 할 것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일반적 근로기준법 미준수 사항만을 점검하는 수시근로감독만 실시했고 그 결과도 노동조합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구례자연드림파크지회는 “사측이 노동탄압을 중단하고 성실한 대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며 “그 일환으로 다가오는 8월 25일 15시부터 구례자연드림파크의 노조탄압 분쇄와 노조 할 권리 쟁취를 위한 대규모 결의대회와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는 같은 날 열리는 구례자연드림파크 락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아이쿱 소비자조합원과 시민들에게 사측의 노동탄압의 현실을 알리고 연대를 호소할 계획이다.

 

 

 

 

 

 

 


 

 

 

 

(▲8월 25일 예정 된 구례자연드림파크지회 생생 페스티벌)

 

 


 

[구례자연드림파크지회 투쟁 과정]

 

· 2017년 7월, 구례자연드림파크 노조설립, 공공운수노조 가입

 

· 지회장 문석호(산재인정 당사자)에 대해 해고, 직위해제 및 보직변경, 정직, 대기발령 등 지속적인 탄압 자행

 

· 1월 8일, 불안장애와 불면증, 심계항진, 전신 떨림 증상 호소 산재요양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 접수

 

· 8월 8일, 서울질병판정위원회 심의회의 개최

 

· 8월 16일,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 산재 승인(적응장애)

 

· 노조 설립 움직임이 포착된 직후부터 지난 1년 동안 지회장 문석호를 비롯한 간부 조합원에 대해 집중 탄압, 구례자연드림파크가 자행한 20여건의 모든 징계와 고소고발은 해당 기관에서 부당징계와 무혐위로 판결

 

·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지난 4월, 조합원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단 및 개인 심리상담 결과 7명이 고위험군으로 확인 됨(산재신청자 포함)

 

· 노조탄압을 목적으로 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조합원의 정신건강이 심각한 상태, 이후 나머지 6명 조합원에 대해 집단산재 신청 예정

 

· 공공운수노조, 오는 25일 (토) 15시부터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노조탄압 분쇄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대규모 결의대회 및 문화제 예정

 

 

 


월, 2018/08/20- 15:06
41
0

 

 

 

 

 

올해로 12주기 맞는 이정미열사 추모제가 지난 818일 토요일 아침 마석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진행됐다.

 

 

이날 열사 가족, 청구성심병원분회 조합원들,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지역 풀뿌리 시민사회단체, 김승호 전태일사이버노동대학 이사장, 정의당과 노동당원, 서울지하철노조 최병윤 전위원장, 김현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민주노총서울본부, 서비스연맹 등 50여명이 참가해 열사 정신을 기렸다.

 

 

 

 

 

 

 

 

 

김승호 전태일을따르는사이버노동대학대표는 촛불혁명 했는데, 비정규직 없어졌나 임금노예제가 없어졌나! 역시 이 나라의 주인은 삼성과 재벌이 실세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12년의 세월을 약으로 삼아 슬픈 마음 다스리고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자 했다.

 

 

권기한 이정미열사정신계승사업회 집행위원장(청구성심병원분회장)똥물투척과 식칼테러, 수년간 계속된 폭력에도 이정미 열사의 끈질긴 투쟁정신과 헌신, 그리고 연대투쟁으로 청구성심병원분회가 있다며 창립 30주년을 맞아 갑질, 태움, 최임꼼수 등 병원노동자를 괴롭히는 병원자본에 맞서 소규모 중소병의원 조직화를 위해 조금씩 내딛는다 했다.

  

이정미열사정신계승사업회는  노래하는 노동자 황현동지와 수백일 넘게 또다시 고공농성중인 파인텍 동지들에게 2018년 이정미노동자상을 수여했다. 또한, 2016년에 발행된 아름다운 한 생이다이정미 열사 평전은 2쇄 발행해 중소병원의원 신규가입 조합원과 장기투쟁사업장에게 배포중이다.

 

 

 

 

 

 

 

 

 

 


화, 2018/08/21- 13:46
46
0

생명안전을 위해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했지만 생명안전업무는 아니다??

 

 

 

 

 

|| 파업엔 생명안전업무로 노동3권 제한, 정규직 전환엔 생명안전업무 아니라는 궤변

|| 발전비정규연대회의 정규직 전환 파행 노동부 규탄하고 장관 면담 요구


 

공공운수노조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는 22일 서울고용노동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발전 5사 정규직 전환에 대해 노동부를 규탄하고 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구했다.

 

 

지난 13일 한국남동발전 유향렬 사장은 “필수유지업무는 파업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이지 정규직 전환과는 무관하다”, “발전소 연료환경설비운전과 경상정비직종은 형식적으로는 필수유지업무지만 내용적으로는 아니다”는 앞뒤가 안맞는 궤변을 늘어놓아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발전소에서 연료환경설비를 운영하거나 발전소 설비를 정비하는 노동자들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상 필수유지업무로 지정돼 헌법에 보장된 파업권마저 박탈당한 상황에서 정규직 전환 의제에서는 배제하고 있는 것이다.

 

 

발전 노동자들의 파업은 ‘국가멸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노동부의 용역보고서

 

필수유지업무가 도입 당시 발전5사는 발전소별로 필수유지업무를 결정해 달라며 각 지방노동위원회 특별조정을 신청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남동발전은 “전국이 하나의 환상망으로 연결되어 그 일부만 정지되어도 전국전력망에 영향을 미치는 등 국민의 생명, 건강, 안전에 직결되므로 전력생산 관련 부문은 100% 정상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발전설비 운전업무, 발전설비운전 기술 지원업무, 발전설비 점검 및 정비 업무, 안전관리업무는 각 평상시의 100%를 유지·운영하여야 한다”는 취지의 결정과 판결이 79건이나 내려진 바 있다. 심지어 노동부가 한국노동연구원에 의뢰한 용역보고서(공익사업 실태 및 필수유지업무의 범위에 관한 연구)에는 “특히, 추석과 같이 전력수요가 적어졌다가 생산을 증가시켜야하는 기동을 해야 하는 경우 초급간부들만으로는 현재의 대체인력으로 힘들다고 봐야 한다. 자칫 black-out(정전)이 되면 전기생산을 위해 청평수력발전소의 모선발전기를 통해 파워를 얻어 가까운 화력발전소에 기동용 전기를 송전하고, 이런 과정을 거쳐 전체 전국 발전소를 기동해야 하는데 최소한 15일 이상 걸린다. 즉, 이는 국가 멸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했지만 생명안전업무는 아니다??

 

그런데도 노동부와 발전 5사는 본인들이 주장했던 것과는 다르게 발전 5사 비정규직들의 업무가 필수유지업무이긴 하지만 생명안전업무가 아니라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식의 말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 노동자가 파업을 하려고 하면 생명안전업무이던 것이 정부 정책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면 생명안전업무가 아니게 되는 내로남불식 정책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발전5사가 생명안전업무의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회피하기 위해 온갖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데 그냥 수수방관할 것인가?’라며 노동부의 책임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노동부에 생명안전업무임을 즉각 선언할 것과 발전5사에 직접 고용을 지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발전소 운전, 정비업무의 생명안전업무 여부에 대한 공개질의에 답할 것을 요구하고 1주일 이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영주 노동부장관과의 면담 요구서를 전달했다.


수, 2018/08/22- 17:15
39
0

[컬럼] 안전운임, 그리고 노조 강화 전략 : 호주운수노동조합을 만나다

 

 

 

 

임월산 공공운수노조 국제국장


 

이 칼럼에서는 5월 22~25일 참가한 호주운수노조 정기 중앙위원회의 주요 내용을 다룬다. 특히 중앙위원회를 통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된 호주운수노조의 장기 전략 및 화물연대와 같이 세운 국제연대 계획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호주운수노조는 화물노동자와 함께 공항 비정규직과 버스노동자를 조직하고 있지만, 분량 제한 때문에 화물 도로운송부문을 중심으로 검토하겠다. 

 


호주운수노조에서 ‘안전운임’은 단순한 법 제도가 아니라 노조의 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다. 이 전략에는 교섭과 투쟁, 조직확대, 노동조합 교육, 국제연대 사업까지 노조의 거의 모든 활동이 체계적으로 연결돼 있다.  

 

 

 

 

대화주 투쟁과 교섭

호주운수노조는 안전운임제의 법제화 활동과 함께 대기업 화주(貨主:화물운송 위탁자)에 대한 투쟁을 병행해왔다. 화주에 대한 요구는 △공급사슬에 대한 책임 인정,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운임 보장, △공급사슬 전반에서 노조의 활동 보장 등 안전운임제의 기본 요소를 포함하는 협약의 체결이다. 특정한 대기업 화주를 지목하는 투쟁을 통해 빈번한 화물차 사고에 대한 대기업의 책임을 널리 알릴 수 있다. 동시에 안전운임 제도의 필요성을 부각함으로써 법제도 개선 투쟁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주로 지역지부 차원에서 대화주 투쟁을 진행하는 화물연대와 달리 호주운수노조는 중앙에서 투쟁 대상을 전략적으로 선정한다. 지난 몇 년 동안에는 도로화물 물동량의 40퍼센트를 차지하는 유통산업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은 화주를 집중하여 타격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화주의 매장 앞 집회가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전국 행동의 날’ 형태로 전조직적 투쟁을 배치한다. 이 전략을 통해 전체 유통 공급사슬의 노동조건을 향상하고, 해당 공급사슬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조직할 기회를 확보하고자 한다. 

 


화물노동자를 직접 고용하지 않는 화주들은 교섭 요구에 응할 법적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목표를 관철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호주운수노조는 꾸준한 투쟁과 물밑 협상을 통해 두 개의 유통산업 대기업 화주와 협약을 체결하는 데에 성공했다. 호주운수노조는 안전운임 법안 통과 직후에 호주의 2위 유통기업인 울워스(Woolworths)와 안전운임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1위 유통기업 콜스(Coles)를 압박하는 기반이 되었다. 이번 중앙위원회 둘째 날, 지부 간부와 대의원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호주운수노조 지도부는 콜스 상무이사와 조인식을 진행했다. 모든 주요 화주들과 비슷한 협약을 체결하여 전체 산업에서 바닥을 향한 경쟁과 일련의 안전사고를 멈추고 노조 조직률과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2020년 투쟁, 2035년 비전

호주운수노조는 이를 ‘2035년 비전’이라 칭한다. 모든 주요 화주들이 안전운임 원칙을 준수하겠다고 협약을 통해 약속하고, 그 약속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안전운임법을 다시 도입하고 시행하는 2035년의 미래를 상상한 것이다. 투쟁 과정에서 진행되는 조직사업과 대화주 협약의 노동조합 활동 보장으로 2035년까지 호주운수노조가 대표하는 모든 산업부문에서 조직률을 대폭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전망의 실현을 위해 호주운수노조는 2020년 대규모 파업을 포함한 전 조직적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화물노동자뿐 아니라 호주운수노조에 속해 있는 노선버스와 공항 하청 노동자들도 비슷한 시기에 파업이나 총력투쟁에 돌입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다. 중요한 것은 이 노동자들이 각 운송사나 버스회사, 공항 하청업체가 아니라 원청의 역할을 하는 화주와 시 정부, 공항 청 등을 대상으로 투쟁한다는 것이다. 중앙위 첫째 날에 호주운수노조 마이클 케인 사무부총장은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고 힘을 집중시켜 실제 권력을 행사하는 이들에 맞서 싸우고, 전체 산업에 적용되는 기준과 노동기본권을 쟁취할 것”이라며 2020년 투쟁을 선포했다. 

 

 

 

 

조직 확대와 교육사업

케인 사무부총장이 언급했듯이 조직 강화와 확대는 호주운수노조의 투쟁 목표이면서 그 투쟁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2020년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호주운수노조는 주요 운송사 내 조합원을 늘리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중앙위에서는 1년간 조직사업에 따른 주요 운송사 내 조합원 가입과 탈퇴 통계가 자세히 보고되었는데, 적지 않은 순증가가 확인되었다. 

 


체계적인 대의원 교육은 성공적인 조직사업의 필수 조건이다. 호주운수노조 대의원들은 2020년 투쟁의 핵심 동력일 뿐 아니라 조직 확대 사업의 핵심 인력이기 때문이다. 몇 년 전 호주운수노조는 전산업적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설득할 수 있는 활동가를 육성하기 위해 대의원 교육제도를 혁신했다. 각 지역지부 대표들이 참가하는 교육운영위원회(training 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하여 노동조합 교육 내용과 제도를 체계화했다. 교육을 받는 대의원들은 3단계로 나뉜 교육과정을 통해 경쟁과 위험한 운전행위를 강요하는 산업구조는 물론이고 조직 활동에 필요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예전부터 호주운수노조는 노동조합 활동을 위한 유급휴가 보장(‘힘 구축 조항’[power-building clauses])을 단체교섭의 주요 요구로 걸고, 주요 운송사의 단체협약을 통해 쟁취했다. 이로써 조직 활동과 교육 참가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교육 이수뿐 아니라 교육 후 대의원 관리도 많이 강조한다. 중앙위에서 교육실장은 교육 이수자가 이후 조직 활동가의 연락을 받고 교육 내용을 같이 점검한다면 단순 참가한 현장 간부보다 노조 조직사업이나 투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4배 더 높다는 노동조합 교육에 관한 최근 연구를 설명했다. 그는 “교육을 잘하고 후속 사업도 잘한다면 세상을 바꾸기 위한 공식을 찾은 것이고, 이것이 2020년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투쟁력 강화 

호주운수노조 지도부는 조직사업, 교육사업과 함께 조직의 투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쓰고 있다. 토니 쉘던 호주운수노조 사무총장은 오래 전부터 협조적인 노사문화가 형성된 호주에서 사라진 ‘전투성’을 되찾는 과정에 있다고 우리에게 설명했다. 위에 언급한 대화주 투쟁 과정에서 조직의 공동행동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콜스에 이어 현재 호주운수노조는 유통 대기업 알디(Aldi)를 대상으로 투쟁 중이다. 알디 투쟁을 시작한 작년부터 지금까지 4번의 전국 행동의 날을 조직했고, 알디의 주요 매장 앞에서 선전전을 꾸준히 전개했다. 또한 현장 간부들이 지역지부 대의원회의나 중앙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일 때마다 실천 활동을 반드시 배치한다. 이번 중앙위원회 둘째 날에는 알디의 위험한 경영모델을 폭로하는 도심 행진과 도로점거 행동을 진행했고, 셋째 날에는 애들레이드공항의 업무 외주화와 초단기 근로계약을 규탄하는 집회를 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열었다. 이런 투쟁은 대외적인 목표도 있지만, 조합원과 간부들에게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산업 통제력이 강한 전략적 화주나 원청을 상대로 함께 싸울 필요성을 교육하고 투쟁을 훈련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국제적 투쟁 

호주에 있는 마지막 날, 화물연대와 호주운수노조 지도부는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조직은 2020년 말까지의 투쟁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간 연대방안과 두 나라의 투쟁을 연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한국에서는 안전운임법의 하위 법령(시행령)을 만들고, 안전운임제 적용 범위와 기간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입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호주운수노조는 새로운 안전운임법안을 입안하고 있다. 서로를 돕기 위해 두 조직은 양국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교환하고, 투쟁 소식을 지속해서 공유하고, 현장 간부들의 상호 간 연대방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투쟁들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안전운임의 국제 표준화를 위한 세계적 흐름을 형성하는 데에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두 조직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국제운수노련(ITF, 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세계 총회에서 ‘안전운임제 도입과 화주의 책임 강제를 위한 세계적 투쟁 강화’ 동의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동의안은 다음 사업 제안을 담고 있다. △2019년 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안전운임 심포지엄 개최, △안전운임제를 국제기준으로 세우기 위해 국제노동기구(ILO)의 관련 회의에 개입, △안전운임 도입과 화주의 책임 강제를 위한 호주와 한국 노동자의 투쟁에 대한 연대 대표단 파견 및 국제연대 행동 진행, △화주를 압박하고 근로조건을 향상하기 위한 유럽과 아프리카, 북·남미에서 진행되는 화물노동자의 투쟁 지원 등. 총회에서 채택된 동의안은 국제운수노련 사업계획에 반영된다.   

 


안전운임제의 기본 원칙을 세우기 위한 각국 화물노동자의 투쟁을 공유하고, 이를 모아내는 것이 동의안의 취지다. 상황에 따라 투쟁의 구체적인 목표나 형태가 다를 수 있지만 각 투쟁이 다음 투쟁을 위한 근거가 되고, 승리 사례를 축적함으로써 안전운임을 세계 표준으로 세우는 하나의 투쟁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마치며 

안전운임 투쟁은 기본적으로 화물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이다. 그리고 화물노동자들의 권리가 시민의 안전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생명안전 투쟁이기도 하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호주운수노조 지도부는 화물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운임’과 같은 생계 문제를 넘어서는 투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글에서 구체적으로 다룰 수는 없지만 ‘더 넓은 투쟁’을 향한 호주운수노조의 사업 두 개를 짧게 소개하는 것으로 결론을 대신하겠다. 

 


첫 번째는 미래의 고용형태를 예고하는 ‘온디맨드’(On-Demand, 맞춤형) 음식 배달노동자에 대한 시범 조직사업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주류 노동운동이 우버와 같은 온디맨드 회사를 시장에서 쫓아내는 것에 집중하면서 이 회사들에 의해 착취당하는 노동자를 외면하고 있다. 구체적인 평가를 차치하더라도 현시점에 이런 젊은 노동자들을 조직하겠다는 호주운수노조의 용기 자체가 고무적이다.

 


두 번째 사업은 지방과 연방정부의 조달계약에 노동권과 생활임금을 보장하는 조건을 포함하기 위한 노력이다. 매해 6,000억 달러에 이르는 조달계약을 맺는 호주 정부가 가장 큰 ‘화주’로서 도로운수부문은 물론이고 조달 대상인 모든 산업 내 노동조건을 책임지게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쉘던 사무총장은 설명한다. 이 사업은 초기 단계에 있지만, 장기적으로 노동권뿐 아니라 환경 보호와 조세 정의, 공정 거버넌스에 관한 계약 조건도 포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 계획이 실현되려면 노동운동의 힘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전운임 전략을 더 넓은 사회 문제에 적용하고 노동자의 투쟁으로 실현하겠다는 비전이 인상적이어서 이를 글에 담겠다고 쉘던 사무총장에게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면서 글을 마친다. ●


목, 2018/08/23- 11:49
2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