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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다복지관지회 '비민주적 관장선임과 성희롱 비호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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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다복지관지회 '비민주적 관장선임과 성희롱 비호 규탄'

익명 (미확인) | 수, 2015/09/02- 14:46

에바다장애인복지관에서 비민주적 관장선임과 성희롱 가해자 비호가 벌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회복지지부 에바다복지관지회는 지난 8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회에서 신임관장으로 선임을 강행한 인물은 장애인복지법에서 정한 관장의 자격 기준에 경력이 미달함은 물론 이 때문에 평택시로부터 관장 인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이사회가 관장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며 "노동자와 이용자가 반대하는 후보를 관장으로서 임명함으로서 우리의 기대는 무참하게 짓밟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복지관 근로자를 성추행한 직원을 감싸기 위한 이사회의 태도가 우리를 더욱 분노하게 한다”며 “성추행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에바다복지관은 시설비리와 비민주적 운영, 인권유린 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의 기나긴 투쟁의 결과로 2003년 비리이사들을 몰아내고 민주화를 이루어낸바 있다. 7년간의 에바다투쟁은 사회복지시설의 민주화 투쟁의 가장 큰 상징이 되었고 이후 민주적 법인으로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아왔다.

 

참가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라는 이름이로도 에바다를 사유화할 수는 없다"고 밝히며 ▲ 노동자와 이용자 등 구성원이 동의하는 관장을 선임할것 ▲ 성희롱 및 성추행 가해자를 즉각 해임하고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 ▲ 권오일 상임이사는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것 ▲ 법인이 사유화되지 않고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 을 촉구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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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 서울시청 서별관앞 400여명의 민주버스협의회 조합원들이 모여 "버스공영제 쟁취! 이병삼해고자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버스 노동자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김진태 민주버스협의회 의장은 "그 동안 세상을 바꾸는 투쟁에서 버스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투쟁했다. 5.18 광주민주화항쟁, 6.10항쟁에 이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 거대한 흐름에 버스노동들의 투쟁을 결의하기 위해 이 대회를 한다."

 

이봉주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박근혜 퇴진이라는 구호는 지금까지 이 나라를 섞게 만든 재벌, 관료, 보수정권  모두 물러가라는 이야기다. 버스 노동자들의 지난한 투쟁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은 재벌과 결탁한 무리배들의 세상이었다. 오늘 투쟁은 섞어 문드러진 세상을 엎고 새 세상을 열어 제끼는 투쟁이다"고 했다. 

 

 

국제운수노련 (ITF) 사무부총장은 "함께 싸우기 위해, 함께 승리하기 위해 왔다. 박근혜정부의 반 노동정책 폐기 투쟁에 함께 하여  반드시 승리하자"는  지지 연대 메시지를 전달했다.

 

6년째 복직투쟁을 하고 있는 한남운수 해고자 이병삼 조합원은 "오늘 역사적인 이 날, 버스 노동자도 인간이다. 사람답게 살고 싶어 이 자리에 모였다." " 회사의 이익 위해 정비인원을 너무 많이 감축했다. 서울시로 부터 25명 정비인원 지원받지만 현재는 12명이다. 예방정비가 불가능하다. 서울시는  이 사실을 알지만, 조치하지 않고 있다." 며 "버스 완전공영제만이 시민 안전 확보할 수 있다. 준공영제는 버스 자본 이익을 챙기기 위한 정책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결의대회 참석한 버스 노동자들은  "새로운 세상에는 버스  이용하는 시민 안전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하고  버스노동자의 인간다운 노동조건이 확보되어야 시민의 안전이 확보된다. 이병삼 조합원 복직은 오늘 광장에 나오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책임져야 한다." "비정규직 없는 해고없는 세상에서 한번 살아보자. 그 때까지 우리 지치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해방군의 향해 나아가자"고 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 고동환 본부장은 이병삼동지의 복직투쟁기금을 전달했다.

 

 


토, 2016/11/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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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총력 투쟁대회,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외치다

 

 

 

 

|| 9월 28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쟁점 사업장 하루 파업

|| 80% 이상의 찬성율, 파업 사업장 포함 3,000여명 모여 ‘비정규직 철폐’ 외쳐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은 실패했다. 전환대상에서 제외되어 해고되거나 일방적이고 폭력적으로 자회사로 내몰렸고, 전환후의 처우는 비정규직 때와 다를 바 없이 비정규직의 멍에는 그대로 였다. 오늘 하루 파업을 사수하고 광화문에 모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부의 방관 속에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각자의 과정들을 공감하고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정규직 전환의 희망이 무너진 폐허에 비정규직 철폐라는 노동자의 원칙을 다시금 세워냈다.

 

 

 

 

점 사업장별 사전 파업 결의대회, 정규직 전환 당사자들의 첫 공동 파업 문재인 정부에 경고

 

▲ 한국잡월드 앞에서 열린 한국잡월드분회 사전 결의대회, 분회는 파상파업을 진행하고 직업체험 지도시의 복장 그대로 본대회에 결합했다.

 

 

 

▲ 서울경마공원 앞 한국마사회지부 사전결의대회, 부산경남지역의 많은 조합원들이 새벽을 달려 과천을 돌아 광화문에 모였다.

 

 

 

▲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의 파업 결의대회. 병원을 청소하는 노동자들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 각오.

 

 

 

 

▲ 가스공사비정규지부. 지부는 조합원교육 및 사전집회를 가지고 전 조합원 상경하여 본대회에 결합했다.

 

 

 

 

고 또 다른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오. 광화문을 주황빛으로 물들이다

 

▲ 서로 다른 노동 환경 만큼 각자의 옷은 달랐지만 오늘은 비정규직 철폐 하나의 깃발 아래 섰다.

 

 

 

 

▲ 발전 5사 비정규직들이 방진복 차림으로 집회에 참여했다.

 

 

 

 

 

▲ 평소에 노동하던 모습 그대로 작업복을 서로에게 입혀주고 있다. 잡월드분회의 직업체험지도 복장 준비중

 

 

 

▲ 한국마사회 역시 평소 노동하는 모습그대로(?) 집회에 결합한 상황이다...

 

 

 

 

재인 정부의 정규직 전환의 기대는 이제 없다. 노동자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비정규직 철폐!'

 

▲ 평화하자 렛츠피스 팀의 흥겨운 오프닝 공연으로 본대회가 시작됐다.

 

 

 

▲ 최준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두달여에 걸친 순회투쟁을 사수하고 연휴의 끝에 이렇게 투쟁대회를 진행하는 조합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비정규직 철폐 투쟁을 선언한 동지들을 격려했다. 또한 "최근 민주노총 내 일부 산별에서 표준임금체계를 합의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저임금을 고착화 시키는 등 우려스러운 흐름이 있지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긍지를 가지고 한발 한발 나아가자"고 투쟁을 독려했다.

 

 

 

 

▲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동시간대 열린 가운데 급하게 이동해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에 투쟁사를 전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공공운수 노동자들의 노동은 국민과 서민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해 필수적인 노동이기 때문에 문재인정부도 정규직 전환 계획을 낸 것이 아니겠냐'고 정부에 반문하고 정부의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특히 김명환 위원장은 "정부에 대한 기대를 때려 치우고 우리의 힘과 투쟁으로 정규직 전환을 쟁취하겠다는 결의를 밝힌 공공운수노조의 투쟁에 따라 민주노총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공부문 비정규직의 목소리, 우리를 눈물 짓고 또 웃음 짓게 하다

 

 

▲ 한국마사회지부의 공연과 발언. 말머리들이 결국 이렇게 쓰인다. '무조건' 개사곡에 맞춘 흥겨운 무대.

 

 

 

▲ 한국잡월드 100여명의 조합원 전원이 함께한 '진짜 사장이 나와' 공연. 더 가열한 투쟁으로 해고를 각오하고 싸우겠다는 조합원들의 결의가 몸짓이 됐다. 감동적인 무대.

 

 

 

▲ 의료연대본부의 '안동역에서' 개사 공연. 마이크선을 말아쥔 조합원의 손끝이 벌써 구성지다.

 

 

 

 

▲ 예상대로 무대는 이미 춤판. 

 

 

 

▲ 발전비정규 연대회의와 경북지부 김천시통합관제센터분회의 투쟁 발언

 

 

 

▲ 김천시통합관제센터분회 황미란 분회장은 노동조합을 만들고 이러진 탄압과 파업투쟁 경과를 이야기하다 눈물을 흘렸다.

 

 

 

 

걷어치우고 비정규직 철폐! 이번엔 경고다, 문재인 정부는 답하라

 

▲ 묻지마 자회사와 상시지속 업무 전환제외, 우리를 둘러싼 억압을 찢어버리는 상징의식으로 본대회를 마무리 했다.

 

 

 

 

▲ 도심 행진에 나서는 집회참가자들.

 

 

 

 

 

 

 

▲ 세종로 소공원에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을 마치고 투쟁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전체일정을 마무리했다.


금, 2018/09/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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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파업이 일주일을 넘어섰다. 10월 4일 기준 건강보험, 국민연금, 철도, 철도시설, 가스, 가스기술, 서울대병원, 교육학술, 청소년활동, 강원랜드 등 10개 노조가 파업 중이다. ‘공공성 강화와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저지 시민사회 공동행동’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최현동 조합원을 만났다. 최현동 조합원은 성과연봉제가 도입된다면 건강보험공단은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보험료를 부과하고, 징수율을 높이고, 보장률을 낮출 것이라고 우려했다. 성과연봉제는 결국 ‘민영화’를 위한 것이라는 말이다.

 

공공기관이 수익 성과를 올리면 국민은 피해를 본다
성과퇴출제에 저항해 파업에 나선 국민건강공단 노동자들 / 사진 민중의소리

 

Q. 건강보험공단 노동자들이 하는 일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건강보험료를 산정해서 부과하는 정도로 아는 시민들도 많은데.

A. 주된 업무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보험료를 ‘부과’하고, 부과한 보험료를 ‘징수’하고, 징수한 보험료를 병원에 ‘급여’로 지급하는 일이다.

 

Q. 건강보험은 모든 시민이 가입대상이기 때문에 부과 과정이 까다로울 것 같은데.

A.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렇다. 보험료를 부과하기 위해서는 가입자를 관리해야 한다. 만약 회사를 퇴사하거나 외국에 머무르는 사람들의 자격도 문제없게끔 정리해야 한다. 건강보험료는 직장과 지역 두 가지다. 직장 가입자는 급여에 따라 정해진 것을 부과한다. 반면 지역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는 가족수, 나이, 소득, 재산, 자동차, 집 같은 것들을 종합해 결정 된다.

 

Q. 성과연봉제가 도입된다면 이런 과정에서 ‘성과’를 올려야 한다.

A. 부과, 징수, 급여 등 부서마다 다를 것이지만, 보험료를 많이 부과하고, 징수를 많이 하고, 병원에 덜 지급하는 것이 성과다. 건강보험공단이 성과를 창출하려면 국민이 피해를 본다는 이야기다.

 

수익에 목을 맨 공공기관의 성과주의는 국민건강을 팽개치는 짓, 민영화의 길

 

Q. 쉽게 예를 들어준다면.

A. 예를 들면 이렇다. 제가 체납자의 은행예금을 압류하는 일을 한다. 오늘 클릭 한번이면 내일자로 다섯 개 은행의 예금을 압류할 수 있다. 그러면 당장 생활비가 묶인 민원인이 찾아온다. 보통 이럴 경우 “우선 좀 내시고 나머지는 분할납부 하시라”고 권한다. 연체한 사정, 일괄납부 못할 이유가 있을 터다. 그런데 만약 징수 건수와 징수액이 나의 실적이 된다면 어떨까. 민원인이 체납한 보험료를 모두 내야만 압류를 풀어줄 것이다. 이런 일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아이 급식비가 나가는 통장이 압류됐다. 그래서 아이가 급식을 못 먹었다며 찾아왔다. 지금은 사정을 고려해 상당히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성과와 월급으로 연결되면 민원인의 입장을 못 돌아본다. 지금 당장 내 월급이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보험공단의 징수율은 99.6%나 된다. 그런데 여기서 더 국민을 더 쪼이라는 것이다.

 

Q. 성과주의가 도입되면 다른 업무는 어떻게 되나. 부과에서는 어떻게 성과를 올릴 수 있나.

A. 재산에 따라 과세표준액이 있고 등급별로 보험료를 부과한다. 특히 한국에는 집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럴 때는 전세금과 월세에 부과한다. 전세를 예로 들면, 공단은 국민은행의 부동산 시세 정보를 사용하는데 보통 최저가, 거래가, 상한가 중 최저가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한다. 일반 다세대, 빌라, 연립 같은 경우도 가장 낮게 부과한다. 그래야 (시민들에게) 부담이 덜 간다. 그런데 부과를 성과로 평가하면 완전히 달라진다. 많이 부과할수록 그만큼 민원이 많이 들어와 부과액이 성과가 된다면 (시민들을) 쪼일 수밖에 없게 된다.

 

Q. 지금도 스트레스는 많이 받을 것 같다.

A. 민원인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 지금 제도를 가지고도 부딪친다. 보통 “왜 재산이고 자동차고 다 집어넣어서 보험료를 매기느냐”고 한다. 그래도 앞서 말한 시스템을 이야기해주면 (시민들이)기분 좋게 전화를 끊는다. 여러 가지 경감 제도도 안내해준다. 노인, 55세 이상 여성, 20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한 부모 가정 등은 10~30% 경감해준다. 사생활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안내한다. 그런데 적게 부과해 월급이 적어진다면 누가 이런 안내를 하겠나.

 

Q. 급여 지급업무에서는 어떻게 성과를 낼 수 있나.

A. (시민들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병원이 청구를 하고 공단은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인데, 성과주의가 도입되면 공단에서는 급여를 축소할 수밖에 없다. 지금 16조원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노동조합은 이 돈으로 국민 혜택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63% 수준인 급여보장률을 OECD 평균인 80%까지는 올리자는 게 노조와 현장의 의견이다. 병원들이 비급여 확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급여 부분에서라도 보장률을 높여야 한다. 그런데 성과주의가 되면 이런 주장을 할 수가 없다. 왜냐면 기관장의 성과는 공단이 얼마나 많은 흑자를 기록했느냐는 것이 될 것이고, 급여를 담당하는 부서와 동료들의 성과도 같은 기준으로 평가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공단 직원들이 온갖 사건사고를 처리하면서 시민들의 수급권을 보호해주는 쪽에 서 있었다면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반대가 된다. 급여를 내주지 않기 위해 일을 해야 한다. 또 그렇게 해서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 그때는 뭐라고 할 건가. 국민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은 이익이 나서는 안 되는 기관이다.

 

Q. 공공서비스를 흔들어대는 목적은 결국 ‘민영화’라는 지적이 나온다.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 사실상 노조가 할 일이 사라지게 된다. 사기업과 같은 기업문화와 임금체계를 도입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수익성’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민간에 시장을 개방하거나 민영화를 추진하게 된다. 저항할 주체, 노조가 없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은 차례대로 민영화된다. 재벌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땅 짚고 헤엄치는 식의 돈벌이다. 이번에 흔들린 만큼 그만큼 민영화에 다가서게 된다.

A.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려는 목적은 결국 민영화다. 민영화의 걸림돌인 노동조합을 없애려는 것이다. 영국과 미국에서도 실패한 정책인데 이걸 하려는 이유는 공공부문을 통제하려는 것이다.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노동조합은 몇 년 안에 없어진다. 5년도 길다. 성과에 따른 연봉, 이걸 1~2년 받고 나면 사람들 눈이 돌아간다. 초기에는 (연봉의)15~20%에만 적용한다지만 더 확대되면 과연 누가 저항할까. 누가 불이익을 받으면서 제도투쟁을 하겠나.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면 결국 민영화다. 공공재가 재벌에게 넘어간다.

 

Q. 파업 일주일이다.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

A. “파업한다고 바뀔 정권은 아니다”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이 파업이 언제까지 갈까?”하는 걱정도 많다. 그래도 건강보험 노동조합은 특수성이 있다. 2014년 두 개의 노동조합이 하나가 됐고, 2000년 여름 84일을 싸운 경험이 있다.

 

Q.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노동자들의 파업은 철도, 지하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 더구나 박근혜 정부가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두렵지 않나?

A. 가족들은 “앞장서지 말라”고 한다. 당장 월급에 타격이 있고 ‘이렇게 한다고 박근혜 정부가 바뀌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들 다수가 조합원이라 두려움은 덜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성과란 국민을 쥐어짜 "욕값 벌기"

 

Q. 동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공공기관들이 함께 파업을 하는 것은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공통의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성과연봉제에 대한 거부감은 모두에게 있다. 나아가 공공기관 노동자, 공공서비스 노동자로서 자부심이 사라지고, 협업하는 분위기도 없어질 것이다. 우리는 월급을 ‘욕값’이라고 한다. 민원인에게 욕을 먹고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성과급제가 되면 그 ‘욕값’을 벌기 위해 더 많은 국민을 쥐어짜야 한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마디 남겨 달라.

A. 성과연봉제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 그리고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려는 목적이 궁극적으로 민영화에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 이번 파업의 배경에는 성과연봉제와 민영화가 있다.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자기 밥그릇을 지키려는 것도 있지만, 민영화는 모든 시민에게 독이다.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려는 것을 포기하고 있고, 우리는 이런 정부를 막으려는 것이다.

 

- 노동과 세계 / 박장준, 박성식  [email protected] -


금, 2016/10/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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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 1간담회실에서 민주노총과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이 주최한 '최저임금 줬다 뺏냐' 집담회가 열렸다. 공공운수노조는 집담회에 참석해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문제점과 피해사례를 발표했다.

 

 

김종훈 민중당 국회의원은 인삿말에서 "올해 최저임금 16.4% 인상에 환호했었지만 지금 국회에서 일어나는 행태는 국민의 환심을 사기 위한 것에 불과 했던 것 같다"며 "노동법과 근기법을 적용받는 주체로써 노동자들과 진정성 있는 논의가 한번도 없었다"며 이번 집담회가 노동자들과의 소통과 논의로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만든 자리임을 강조했다.

 

 

백석근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최저임금 인상 이후 첫 월급을 받기도 전에 최저임금때문에 세상이 망할 것 처럼 얘기한다"며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식대, 교통비 등 상여금을 넣는것은 밥값을 뺏고 교통비를 뺐겠다는 것" 이라 비판했다. 또 "그간 노동자들이 임단투를 통해 만들어 낸 상여금들이 국회로 넘어가 논의되는 것 자체를 용납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상여금을 삭감해 최저임금 지급을 미루는 사용자들의 꼼수

인천, 김포에서 일하는 항공사 하청 노동자들의 이야기

- 공항항만 운송본부 케이오지부

 

 

김정남  공항항만운송본부 아시아나 케이오지부 지부장은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일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의 하청 노동자들을 현실을 발표했다. 케이오(주)는 2017년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한 임금협상에서 한국노총과 합의해 기존 기본급 대비 600%의 상여금 중 300%를 삭감 했고, 올해인 2018년 임금협상에서 나머지 300%의 상여금 삭감을 합의 했다. 

 

김정남 지부장은 "기존에 받던 상여금을 전액 삭감하는 방식으로 최저임금 지급을 회피한 꼼수"라며 "실질적으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에게 인상 효과가 하나도 없다"고 개탄했다.

 

 


 

 

최저임금은 인상됐지만 오히려 임금은 감소?

전국의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배동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은 "지금 국회에서 논의되는 대로 식대, 교통비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넣게되면 매월 매월 평균 19만원 정도 감소한다"며 "여기에 연단위 상여금도 포함될 경우 정기상여금과 명절휴가비가 포함 돼 연 160만원에서 200만원이 감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임금을 받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국에 약 14만명"이라며 학교비정규직 뿐만 아닌 저임금 노동자 전체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받는 상여금을 시급기준으로 계산했을때 식대와 교통비가 최저임금에 포함되면 약 909원, 연단위 상여금이 포함되면 약 640원~800원의 최저임금 인상효과가 감소 된다. 결과적으로 모든 수당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면 시급기준 1540~1709원 감소 하게 된다. 최저임금이 1060원 올랐지만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는 오히려 시급기준 500~700원정도 임금이 감소되는 것이다.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삭감, 5명이 하던 일을 2명으로 인원감축"

병원 청소노동자들의 이야기

-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변성민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조직국장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청소노동자들의 사례를 발표했다. 변 조직국장은 "장례식장 청소는 발인 등의 장례 일정에 맞춰 일하기 때문에 특정 시간에 업무 강도가 급증한다"며 "일이 몰리는 시간에는 교대근무 청소노동자들의 근무시간을 겹치게 해서 5명이 함께 일해 3시간의 고정 연장근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병원과 연장근로 3시간을 폐지하고 그에 따른 수당을 기본급화 하기로 구두 합의 한 바있다. 올해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병원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노동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삭감됐고, 5명이 하던 일을 2명이 하게되면서 노동강도가 심화 된 것이다.

 

 


 

 

피해사례 증언 후 이어진 자유발언에서 안명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은 "올해 교육공무직본부는 최임 인상 관련 전면적 투쟁을 배치 중"이라며 "모든 노동자들에 직결되는 최저임금은 민주노총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투쟁"이라 강조했다. 안명자 본부장은 현장단위와 민주노총이 함께 투쟁 방식을 논의하자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마무리 발언에서 "최임 인상률과 제도개선을 같이 다루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4월 국회에서 산입범위가 다뤄지는 것을 막겠다는 입장"이라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4월 8일을 시작으로 최저임금 개악저지 순회 투쟁단을 구성해 매일 아침 9시 경향신문사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주요 지점에서 선전전과 집회를 진행한다.

 

 


금, 2018/04/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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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9.28 1차 총력투쟁 선포

 

 

 

 

|| 쟁점 사업장들의 현장 발언으로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 가져

|| 9월 28일 도심 집회를 통해 총력투쟁 시작, 2차, 3차 투쟁으로 이어간다


 

공공운수노조가 제대로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현장의 요구를 모아 9월 28일 쟁점 사업장들의 파업 예고와 함께 공공운수노동자 1차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9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정규직 당사자, 정규직 노동자들이 모여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대규모 도십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히고, 9월 28일 1차 총력투쟁을 시작으로 2차, 3차 총력 투쟁으로 투쟁의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 정부에 경고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쟁점사업장들은 그 동안 인내를 가지고 기관별 사용자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왔지만 사용자들은 쟁점을 좁히려는 노력은커녕 노동자들의 요구에 그 어떤 합리적 근거도 없이 제대로된 전환을 거부하고 있다고 성토하며 정부에 여섯가지 요구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6대요구는 첫째, 문재인 정부 1호 정책답게 청와대, 정부, 여당이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재표명하고, 쟁점 사업장 문제 해결에 정부가 직접 나서라는 것과 둘째, 전환 쟁점 해결을 위해 노동부, 기재부, 행안부, 교육부 등 정부 관계 부처 대표와 양대노총 및 관련 산별노조‧연맹이 참여하는 제대로 된 노정협의를 조속히 실시하라 것 셋째, 위험의 외주화와 원청의 사용자 책임 회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묻지마 자회사 전환을 중단시키고 직접고용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 넷째, 상지시속임에도 전환에서 제외되거나 불공정한 운영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이의제기 보장과 구제 제도를 마련하라는 것 다섯째, 정부 차원의 분명한 차별해소 목표 제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 그리고 내년 예산에부터 처우 개선 예산을 확보하라는 것 마지막으로 여섯째, 대통령이 약속한 상시지속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 도입, 생명안전 업무 직접고용을 위한 법 개정 등이다.

 

 

 

 

▲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대통령이 인지하는 정규직 전환 상화과 현장의 괴리는 좁혀지지 않고 정부는 귀를 막고 있다’며 조직된 노동자의 투쟁으로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고 어려운 현안을 뚫고 나가겠다고 공공운수노조의 1차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자 민중에 대한 배반을 확인하고 기대가 무망해졌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사회와 우리삶을 바꾸는 총파업을 준비중이며 여기있는 공공운수노동자들이 그 주역이라며 공공부문의 제대로된 정규직 전환이 민간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지역지부 한국잡월드분회 박영희 분회장은 잡월드의 정규직전환 논의 과정이 거짓과 회유로 점철된 전환협의였다고 비판하며 탄력적 운영을 위한 자회사로 전환한 강사들이 어떻게 청소년 학생들에게 직업교육을 부끄럽지 않게 할수 있겠는가 라며 노동부를 상대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 한국마사회지부 김현준 지부장은 마사회가 자회사라는 방침을 정해놓고 직접고용을 아예 논의에서 제외하고 현장 노동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총파업으로 돌파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민들레분회 이연순 분회장은 서울대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상시업무를 하지만 최저임금 수준의 처우를 받는 다며 갑질은 갑질대로 하면서 정규직 전환은 모른체하는 원청의 태도와 차별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총파업 복무의 결의를 다졌다.

 

 

 

▲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홍종표 지부장은 얼마전 사망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의 비정규협력업체 노동자의 사례를 전하며 가스공사의 비정규노동자들도 비슷한 업무의 노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얼마나 더 죽어야 사회가 바뀌겠는가, 총파업을 통해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 발전비정규연대회의 이태성 간사는 필수유지업무로 파업을 할수 없는 중요업무지만 정규직 전환대상은 아니라는 발전사의 발언을 폭로하며 의무는 있지만 권리는 없는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모아 투쟁으로 돌파할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공항지역지부 박대성 지부장은 인천공항은 소수의 정규직이아닌 87%가 넘는 비정규직이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그 노동을 인정받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 교육공무직본부 안명자 본부장은 정부부처 중 교육부가 가장 악랄하다며 10%도 안되는 전환자들 마저도 취업규칙을 일방적으로 만드려는 교육부의 방침 때문에 현장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 기자회견장에 있던 발전산업노조 박태환 위원장은 즉석 발언요청을 받아 비정규직 투쟁에 연대하는 발전산업노조의 이야기를 전했다. 정규직의 연대가 박수를 받는 것이 쑥스럽긴하지만 노동자는 하나라는 말을 실천하는 과정이라며 직접고용 쟁취를 위해 함께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수, 2018/09/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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