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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 초딩과 함께한 태양광 선풍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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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 초딩과 함께한 태양광 선풍기 만들기

익명 (미확인) | 토, 2015/07/11- 21:37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 정말 더웠죠.

더울 때 덥다 덥다 연신 내뱉으면 더 더울까요? 아닐까요?

오늘 우리 안군의환경연은 동편마을지역아동센터에서 초딩들과 함께 태양광 선풍기 만들기를 했어요.

전은재 활동가의 치밀한 계획 아래에 완벽한 수업을 했어요.

그래서 다시는 초딩과 수업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정녕 초딩은 무서운 존재들입니다. 사람 진을 빼는 1급 자격증이라도 가지고 있나 봐요.)

안양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서 한 수업인데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하긴 해요.

전은재 활동가가 엄청 고생했거든요.

만들기 수업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김화백 말투로)

왜냐하면 별거 없어서....

오늘 햇살이 작살이라 선풍기는 참말로 잘 돌더군요.

, 사진 보시고 궁금하면 안군의환경연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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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서 간사2를 맡고 있는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이 수요일이네요. 수요일엔 뭐?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 한 주간의 소식을 쫀득하게 눈에 딱 달라붙는 글로 전해주는 사무국 일기가 나오는 날이네요.

아니 벌써 해가 떨어지고 LED등이 어둠과 싸우고 있는 시각인데. 아직도 사무국 일기가 안 나오다니 하는 분이 제발 한 명이라도 있어야 할 텐데...

뭐 그래도. 나도야 간다.

 

지난 주 목요일(21)은 왕송호수 정기 모니터링을 하는 날이었어요. 매달 세 번째 목요일에 담쟁이자연학교 선생님들과 왕송호수를 모니터링을 합니다. 재작년에도 헸다는데...조금 쉬다가 작년 여름에 의왕시가 기어이 레일바이크공사를 하겠다고 선포를 했죠. 그래서 점점 바뀌어 갈 왕송호수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며 모니터링을 시작했어요. 쿵광쿵쾅 시끄러운 공사 소리에 새들은 저 멀리 날아가 버리고 작년에 왔던 기러기들은 단 하루만 머물다가 날아가 버렸죠. 그리고 새들은 눈에 띄게 줄어들다가 지금은 추위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기가 참 힘들어졌네요. 공사가 거의 다 끝나가더군요. 이미 기찻길은 많이 깔려져있고 그 위에 레일바이크가 떡하니 놓여 있더군요. 이왕 돈 들여서 사오는 레일바이크 좀 때깔 나는 놈으로 사오지. 허우대만 멀건 놈인지라...

여하튼 지난 주말부터 찾아온 강추위가 왕송호수를 얼려버렸어요. 완전히 깡깡.

그러다 보니 하수종말처리장 앞에 만들어 놓은 인공습지 예정지에 오리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더군요. 그 수가 무려 200마리가 넘더군요.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그리고 알락오리.

알락오리는 아마 처음 본 것 같아요. 저는. 이 녀석 생김새가 하도 아리까리해서...

이번 모니터링은 좀 짧게 끝났어요. 온 사방이 얼어 있고 공사하는 차량이 몇 대만 있을 뿐. 황량하다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곳으로 변했더군요. 에라이...

그리고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와 총회 준비를 하다 보니 어라 월요일로 워프.

무슨 말인지 알죠?

 

꽝꽝 언 왕송호수 위에서 우아하게 미끄러지는 허간사

콩새

노랑지빠귀

개똥지빠귀

오리들

알락오리


지지난 사무국 일기를 유심히 꼼꼼히 읽어 본 사람들은 기억할거예요.

청소년 프로그램 풀등이 있다는 것을. ‘풀등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있어서 전은재 활동가가 야심차게 준비를 하나 했죠.

바로 유기동물보호소 자원봉사.

하지만....유기동물보호소에서 우리를 거부하는 바람에 급선회.

그래서 동물단체 카라와 동물병원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생을 찾아가는 것으로.

월요일(25)을 동물과의 만남으로 시작하다니....이렇게 기쁠수가..

원래는 4명이 같이 하기로 했지만 갑자기 2명이 빠지는 바람에 활동가 2명과 학생 2명이 사이좋게 지하철 타고 찬바람 뚫고 걸으며 카라우리동생을 방문하고 왔어요.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생소하다면 생소할 동물단체와 동물병원사회적협동조합에 가서 얘기 잘 듣고 왔어요.

3월부터 시작할 새로운 풀등에 이 학생들이 꼭 참여하길 바랄뿐입니다.

서울 한 번 댕기오면 시간이 마 유수처럼 흘러가뿐다니까요.

 




화요일(26)은 아침부터 좀 분주했어요.

우리의 역량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공모사업의 마감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사무실로 출근해서 부랴부랴 출력을 하고 점검을 하고 하는데 꼭 여러 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난다니까요. 갑자기 전화가 오질 않나. 잔고가 없지 않나. 등등.

그러나 겨우겨우 마무리를 짓고 안양시청에 서류를 내고 화요일마다 진행하는 식물공부모임에 제일 빨리 도착했어요. 이런...

여기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서 일을 하면서 새에 조금씩 빠져들어 가고 있는데 식물도 공부해보니 츤데레야.

...정녕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할 듯.

다음 주 식물공부모임이 이론공부 마지막인데...아싸.

아직 추워서 바로 필드로 나갈 수는 없지만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산에 산새가 울고 봄바람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그러면 진짜 식물 공부할 맛나겠죠.

하지만 여전히 바깥은 춥고 이 사회는 수년째 겨울이고 봄이 오는 것이 이치라지만 기후변화로 이치가 틀어지니 세상사 이치는 이에 질세라 더 빨리 틀어지는구나.

저는 고양이 밥 주러 가야하니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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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1/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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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더위가 장난이 아닐 나날들입니다. 단 한 순간도 시원해지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날씨네요. 정녕 하늘이 원망스럽군요.

이렇게 더운 날. 지난 720일에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님이 우리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 두 번째 시민특강을 알차게 해주시기 위해 시원한 강연 자료와 함께 안양을 찾으셨습니다.

주제는 이 더위와 무지하게 연관이 많은 바로 ‘4대강’. 조금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 물 정책이 바로 주제였습니다.

4대강에 대해서는 지겨울 정도로 많이 듣고 보고 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역사의 단죄를 꼭 내려야 하는 의무가 있기에 다시 한 번 더 들어야합니다.

다시 들어도 안 그래도 더운 날씨에 열이 더 받더군요.

짧게 4대강에 대한 문제점을 듣고 바로 우리나라 물 정책에 관한 얘기로 넘어갔습니다.

20년 넘게 물만 파 오신 염형철 사무총장님의 내공이 여실히 느껴지는 강연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회원분들도 아마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고 가셨을 겁니다.

이토록 물 관리를 잘 하는 나라가 지구상 어디에도 없을 만큼 잘 하는 나라에서 끊임없이 삽질로 나라를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이놈의 정책들이 참말로 복장을 터지게 하더군요.

진짜. 이제는 제발 환경을 생각해서 개발의 잔재들을 차근차근 없애는 정책을 좀 폈으면 합니다.

그 날 자리를 빛내준 회원분들과 신성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다음엔 어떤 강연이 있을지 궁금하지요?

강사가 섭외되면 바로 공지 올릴게요. 많이들 찾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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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5/07/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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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어제는 618일이었습니다. 2015618일에는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일이 있었고 일어났습니다. 대한민국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어느 곳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도 중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류는 번개가 치고 불이 붙는 자연현상을 보며 두려움도 느꼈지만 그것을 이용하고 곁에 두면서 가지고 있고 싶은 욕망도 같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인류는 드디어 번개와 불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인류는 어떻게 하면 번개를 더욱 잘 만들고 관리하게 쉽게 만들까를 연구하다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습니다. 바로 핵입니다.

과학자의 단순한 호기심이 정치인의 욕망과 결합되어 돈의 노예가 된 핵발전은 우리를 영화 트루먼 쇼의 주인공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핵발전이 만든 거짓말의 돔안에 우리를 가두어두고 끊임없이 전기 없는 삶의 공포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핵발전소가 멈추면 어떻게 전기를 만들 거냐?’ ‘핵발전은 안전하다.’ ‘핵발전만큼 경제적인 발전소는 없다.’ ‘핵발전만이 인류의 에너지를 모두 해결한다.’등 수없이 많은 달콤한 말들로 트루먼이 섬마을을 떠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끝은 어떤가요? 트루먼은 알았습니다. 자신이 속아왔다는 것을. 그리고 거짓의 돔을 과감히 떠나버립니다. 핵발전의 끝은 아마 이렇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핵발전을 버리는 것으로.

 

어제 618일 한전 대강당에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는 지금도 어제 느낀 그 분노가 떠올라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네요.

이번 공청회는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미 이 문장에서 분노가 느껴지시죠?

공청회를 왜 신청을 받죠? 공청회를 거쳐야 하는 법안을 만든 그 의의를 한전은 애써 무시하고 싶은가봅니다. 이런 어이없음을 뒤로 하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첨이 되었습니다당첨이라니...참...나... 고마워해야하나요. 제길.

각설하고 저는 공청회가 열리는 한전 대강당으로 갔습니다. 정문 근처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확성기로 크게 한전을 비판하며 시위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전 영덕 삼척에서 올라오신 분들과 핵발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위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보이시죠. . 취소된 석탄화력발전소를 다시 하라고 시위하더군요. 하하하.

참 별의별 시위가 다 있네요. 차마 관변이라 말하지는 않을게요.

뭐 다들 절박해서 그러시겠죠.

그리고 정문을 지나니 또 한 무리의 시위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역시나....하하하하


그리고 맞은편에 핵발전을 반대하는 영덕 삼척에서 올라오신 분들과 다양한 시민단체들이 모여서 핵발전 반대와 공청회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글이 길어지니 여러 편으로 나눠서 올릴게요. 우선 어이없음에 호방하게 웃고 다음 편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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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06/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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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원래는 어제 사무국일기를 올렸어야 하는데. 하루가 지나고. 곧 또 하루가 지나가겠네요.

많이 늦었습니다. 그알싫의 총선데이터센트럴을 들으며 세탁기는 열심히 빨래를 돌리고 우리 집 고양이들은 열심히 밥을 먹고 저는 사무국일기를 마무리 지어야하는 의무감에 휩싸여 있는 목요일 곧 금요일이 될 밤에 사무국일기를 시작합니다.

 

지난주 목요일(317)은 왕송호수 정기모니터링으로 시작했습니다. 레일바이크 개장식이 420일로 정해져서인지 2월에 비해 엄청 진도가 나갔더군요. 그래도 어수선하고 개판인건 매한가지이지만.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철새도래지 왕송호수는 한동안 못 보겠네요.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풀등 첫 시간을 준비했어요. 마음도 졸이면서. 학생 신청이 많지가 않아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15명이 신청해서 목표는 채웠어요. 하하하.

 

금요일(318)은 저만 출근을 했어요. 부산시 기장에서 해수담수화찬반주민투표가 31920일 진행되는데 사무국에서 전은재 차장이 지원을 갔거든요. 그래서 금요일은 저만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어요.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협의 경영공시 자문을 받기 위해 사람과세상에서 고맙게도 우리 사무실에 방문했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풀등 준비를 점검하고 퇴근.

 

토요일(319). 드디어 풀등8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오전에는 기초반 오후에는 심화반이 진행됩니다. 기초반 첫 시간은 습지에 관한 프로그램인데 신청한 학생 중 1명 빼고 다 와서 짧게 풀등기초반 소개를 하고 습지에 관해 배워봤어요. 북방산개구리와 한국산개구리가 엄청 귀엽다는 것을 알았어요. 제가. 하하하.

그리고 습지 프로그램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심화반 학생들을 기다렸어요. 5명이 신청해서 4명이 참가를 했어요. . 이 미친 출석률. 심화반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걱정이 태산입니다. 마치고 나서도 걱정에 걱정이 쌓이는 나날이....잘 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다시 월요일(321). 아침부터 담쟁이자연학교로 고고씽. 아참. 전은재 차장은 금토일 빡세게 일해서 월요일은 쉬었습니다. 고생이 훤했지만 기꺼이 지원한 전은재 차장에게 다음에 보시면 응원의 말 한마디와 회원소개 및 증액을...

담쟁이자연학교에서 사업 얘기를 하고 오후에는 화성으로 탐조를 갔어요.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진행하는 화옹방조제 모니터링에 우리가 꼽사리를 끼었어요. 좀 추웠지만 수많은 새들을 보며 충분히 보상을 받았어요. . 도요새들이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해요. 4월이 되면 더욱 많은 도요새들이 찾아온다니. 또 가야겠어요.

 

화요일(322)은 식물모임 하는 날. 이번에는 오산에 있는 물향기식물원에 갔어요. 뭐 식물원이 그렇지 하는 것은 식물모임을 하기 전의 저의 마인드. 식물모임을 진행하고부터 풀하나 나무 한 그루 다 신비롭고 경이롭게 보이더군요. 오후에는 사람들이 찾아오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서둘러 사무실로 왔더니 전화 와서는 약속을 미루자고. 그러고는 다시 전화도 없고. . 이런. 그래서 전은재 차장과 일정과 사무국 일에 관한 회의를 마치고 공모사업계획서 작성에 혼을 쏟아 붓고 화요일을 마무리.

 

수요일(323)은 간만에 외부 회의도 없고 활동도 없어서 사무실에서 조용하게 서류 작업만 했어요. 공모사업계획서 최종안을 다 만들고 곧 시작할 안양천생태공부방 공생모집 공고 글을 올리고 마무리를 했어요. 올리자마자 공생에 참여하는 사람이 6명이나. 이러다 인원 다 채우는 즐거운 상상을.

 

그리고 다시 목요일(324). 아침부터 율목아이쿱 더숲에 회의하러 갔어요. 안양시협동조합협의회 운영위원회의가 아침 1030분에 열렸습니다. 운영위원장을 뽑는 회의인데 천만다행으로 운영위원장이 뽑혔습니다.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공모사업지원서를 등기로 부쳤어요. 그러니 힘이 쫙 빠지더군요. 다시 내일부터 밀린 일을 해야 하지만. 하하하.

. 오늘은 사진 없어요.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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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6/03/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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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2016년이 밝았습니다. 201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서 밝힌바와 같이 이제부터는 사무국이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소소하게 읊어보려 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나름 긴 연휴를 마치고 전은재 활동가와 저는 월요일(4)을 안양천 모니터링으로 시작했습니다.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이 몇 년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정기모니터링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담쟁이자연학교 선생님들과 학의천을 걸으며 2개월 사이에 변한 하천생태계를 구석구석 관찰한 후 한숨과 탄식을 내뱉는 모습이 1년 만에 익숙해져 버렸네요. 이런.

왜 겨우겨우 살려낸 학의천을 굳이 왜 왜 왜 다시 손을 대고 있는지.

자전거 도로가 조금 넓어지고 산책로가 다져지는 것이 누군가에는 편한 일이 되겠지만 학의천을 터전 삼아 살아가는 물고기, , , 나무, 곤충들은 결코 편해지지 않겠죠.

한숨과 탄식을 기록하는 것이 모니터링이라니.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총회 준비를 위한 문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화요일(5)에는 담쟁이자연학교에 갔습니다.

담쟁이자연학교가 새로운 교실을 열었거든요.

바로 식물이론 수업입니다.

나무와 숲을 읽고 발제하는 수업인데 날이 풀리고 꽃이 피는 봄이 오면 들과 산에 공부하러 갈 때 도움이 되도록 차가운 겨울에 미리미리 공부를 하자는 담쟁이자연학교의 배려로 시작한 공부입니다. 생태에 관심이 무척 많은 전은재 활동가와 저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의 고마움을 몸으로 느끼기 위한 첫 걸음이죠.

수업을 마친 후 우리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 마음 빚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공사 현장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공사가 시작된 후에 왕송호수는 그야말로 물만 가득 고인 큰 웅덩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공사로 인해 그 많던 새들이 다 떠나버리고 시끄러운 소음에 적응한 몇 십 마리의 새들만이 큰 왕송호수를 지키고 있습니다.

과연 왕송호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진정 궁금합니다.

우리의 예측대로 새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물웅덩이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의왕시의 말처럼 잠시 새들이 떠나고 공사가 끝나면 다시 예전처럼 새들의 안식처가 될지.

제발 우리의 예측이 틀리기를 바랄뿐입니다. 하지만 의왕시의 말이 씨가 되어버리면 5년간의 싸움이 의미 없어질까 봐 두렵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하네요.

그리고 저는 안양시협동조합협의회 2016년 첫 연석회의 다녀왔습니다.

협동조합이라는 것이 참....더디게 자랍니다. ...더디게.



수요일(6)은 하루 종일 총회 준비를 위해 꼼짝없이 사무실에서 컴퓨터랑 씨름을 했어요.

아아아아아아. 왜 컴퓨터를 발명해서리...아니지....본질은 컴퓨터가 아니지...여하튼...컴퓨터.

그리고 점점 더 추워지고 있는 오늘 목요일(7)은 여전히 총회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나마 일이 조금씩 끝나가고 있으니 그나마 희망이 막 생기고 있어요.

올 한 해를 어떤 일로 보낼지 계획을 세우다보면 머릿속에서 그림이 그려진다니까요.

우리가 하나씩 하나씩 미션을 완수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모습.

우리의 역량이 일신우일신하길 바라며 2016년의 첫 사무국 일지를 마칩니다.

여러분. 복 많이 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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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6/01/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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