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선을 준비하며 정책요구안을 만들어감과 더불어 우리 사회 문제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해보고자 모인 2017대선정책연구소. 2주 한 번 만남으로 시작한 모임은 "자주 보자!"라는 의견들이 나와 매주 모이고 있습니다. 6월 6일 첫 모임 후, 지금까지 열 번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다 같아 보이지만 다 다른 날의 모습들^~^)
첫 번째 주제는 병역으로 진행했었는데요, 저출산 시대, 군대에 갈 사람은 줄어드는데 감군 시한은 뒤로 가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모자란 병력을 채우기 위해 연구 자원을 줄이고 할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감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군 인권 문제, 사병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하루 빨리 조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요.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사병 처우, 감군 논의와 함께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군이라는 조직의 폐쇄성을 어떤 '특성'이라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외부인의 감시가 있어야 군 문제 해결이 시작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고등교육으로, 지금도 이어가고 있는 주제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대학의 모습은 무엇일까? 대학 이름과 과에 관계 없이 프로젝트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대학 상업화, 등록금, 사립대 투명성, 학생 참여, 재정 자립 등 평소 자신이 생각하는 대학의 문제점들을 짚어가며 대안을 모색해보고 있습니다. 모임 참여자들 중 대학생들이 꽤 있어 각자 학교에서 느끼는 이야기도 전해줍니다.
아무도 모르게 '반값'을 이뤄냈다는 등록금, 이대로 완성된 걸까요? 대학들은 회계 내역을 좀더 자세히 공개해야 하지 않을까요? 학생들이 학교 운영에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각자가 생각하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질문을 가지고 이전 대선과 총선 공약, 정당과 시민단체에서 주장하는 정책들, 과거와 현재 발의된 법안들, 현재 예산자료 등을 살펴보며 현황과 대안을 찾아보기도 하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새로 얻을 문제의식은 없는지 찾아보기도 합니다.
고등교육 정책에 관해서는 사립대 투명성과 학내 민주주의가 모임에서 생각하는 우선순위로 꼽혀, 이 두 가지 문제, 특히 사학법에 초점을 맞춰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꽤 오래 전에도 있었던 학내 민주주의 관련 요구와 활동들, 그리고 이전에 이루어졌던 사학법 개정 논의의 흐름을 잘 찾아보려고 합니다. 또 항상 염두해야 할 것은 우리가 이야기하는 정책이 '대선 정책'이라는 점이겠지요.
아직은 문제점을 공유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어렴풋한 대안을 놓고 구체화하는 정도지만, 조금 더 모임을 지속한 후에는 구체화된 내용을 가지고 세미나 혹은 토크쇼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2017 대선정책연구소가 현재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안에서 모임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11월 중순 혁신파크에서 열리는 청년주간에 모임의 내용을 외부로 알리고 공유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청년정책네트워크 행사로는 이미 지난 달에 서울시 청년의회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요, 다양한 활동을 하는 청년들을 만나고, 청년의 의견이 정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청년의회 후기보기: 클릭)
참, 모임 이름이 조금은 거창해서 오시는 분들이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는데요, 모인 친구들끼리 '느슨한연구소'라는 명칭으로 모임을 부르며 딱딱함을 덜어내기도 합니다. 지지하는 대선주자나 혹은 내년 대통령이 될 것 같은 대선 주자는 누구인지 말해보기도 하고, 또래들이 모인만큼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나누고 있습니다. 때때로 새로 오시는 분들도 계셔서 새로운 이야기들도 듣고요.
새로운 분들의 신청,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는 항상 환영합니다.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내년 대선까지! 문제를 탐색해보며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갈 2017 대선정책연구소 모임은 매주 일요일 저녁 있습니다.
2016 근현대사 아카데미가 마지막으로 찾은 도시는 인천입니다. 불평등조약으로 항구를 개방한 후 각 나라의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거리와 거주지를 형성한 개항도시 인천의 흔적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번 답사는 손장원 재능대 실내건축과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인천역에서 만나 인천과 당시 제물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 찾은 곳은 인천역에서도 쉽게 그 입구를 확인할 수 있는 차이나타운입니다. 붉은 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중국 요리 식당이 즐비합니다.
주로 음식점과 양복점, 이발소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세 자루의 칼(육도‧채도, 전도, 체도)을 들고 왔다'고 표현되는 중국인들의 생활을 짐작해봅니다.
다만 현재 차이나타운은 옛 모습을 지켜나가고 있다기보다는 관광객들을 모으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는 학교, 종교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남아있는 화교학교 담벼락에는 삼국지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다만 이 벽화는 일본인이 그린 만화를 토대로 그려진 것이라고 하네요.
아래 계단은 당시 청나라와 일본 조계가 나누어지는 경계입니다. 바다가 멀리 보이는 계단에 앉아, 항구에는 배가 들어오고 중국인, 일본인 등 각 나라의 사람들이 오고 가고 조약 체결을 위해 만나는.. 역사적인 당시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놀랍게도, 바로 계단 뒷편이 조미수호조약이 체결된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식당으로 운영되고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천에는 각국 영사관을 비롯해 근대 건물들이 있었지만 인천상륙작전 때 공격으로, 또 그뿐만 아니라 도시화로 인해 사라진 건물들이 여럿 있다고 합니다.
인천 상륙작전으로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맥아더 장군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자유공원에서 동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외국인들의 사교장, 당시 일본인 소유였던 역사자료관을 비롯해 일본인이 늘자 거주지를 확장하기 위해 공사했던 홍예문, 성공회 성당인 내동교회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당시 개항장을 관할하던 곳인 인천 감리서는 김구 선생이 일본인을 처단하고 투옥되었던 감옥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상가, 아파트 건물이 들어와 있고, 터를 알리는 안내 표지만 세워져 있습니다. 최근 이 장소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야 한다는 인천시장의 발언이 있기도 했는데요, 옛 감리서 사진은 남아 있어 당시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최초의 서구식 호텔이었던 대불호텔 터와 제1은행, 제18은행, 제58은행 등의 기관들도 걸어가며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개항장으로서 격동의 근대를 보낸 흔적이 인천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지금은 용도가 변한 건물들이어도 둘러보면서 당시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그 안에서 근대 역사를 적어내려간 개항도시로서 인천이라는 곳을 다시 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인천 답사를 끝으로 2016 근현대사 아카데미는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뜨거웠던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군산, 김해를 지나 인천까지 각 도시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기억들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나간 이야기가 아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품고 있는 도시도 있고
도시가 오롯이 품고 있는 역사를 찬찬히 알려주신 현지에서 만난 강사 분들, 더불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달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한양도성문화제 기간 중 10월 15일 토요일에 만날 수 있는 순성놀이! 백악, 낙산, 목멱, 인왕으로 이어지는 18.6km 한양도성길을 걸으며 역사도시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볼까요? 그리고 한양도성이 세계유산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도 함께합니다.
순성놀이에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어느것이 제일 맘에 드나요? 매년 디자인은 바뀌지만, 변하지 않는 컨셉은 "도심에서, 우리 일상과 함께하는 한양도성"입니다. 그게 느껴지시나요? ㅎㅎ
포스터가 제작되면, 발송과 부착 작업을 합니다.
관련 지자체, 각종 단체와 기관들 그리고 회원여러분들께 발송을 했습니다. 포스터를 딱 잡아서, 봉투에 넣고, 양면테잎으로 봉하고 우체국에서 발송 끝! 포스터 접다가 지문이 닳을수도 있지만, 이순 회원님을 비롯하여, 저녁에 운영위원회에 참석하러 오신 운영위원님들까지 합세하여 뚝딱 해치웠습니다. 포스터 잘 받아보셨나요? 잘 보이는 어딘가에 꼭 부쳐주세요! 인증샷도 사무국으로 보내주시면 좋겠어요 ㅎㅎ
순성놀이 신청하게 된 동기 "길거리 포스터" 작년부터 이게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한명더 한명더 하는 마음으로!!! 일주일 단위로 작업하러 길거리로 갑니다. 올해 첫작업은, 외사산 중 하나인 북한산 주변입니다. 처음으로 이곳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은 백승호 회원님 덕분이었습니다^^
160번 버스 종점부터, 등산로 입구의 각종 아웃도어 가게들!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를 함께 응원한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다 붙여주셨습니다.
뚜벅이 포스터 부착러들을 위한 패션! 쨘~ 추석 연휴 전날, 이영란+이순 회원님과 출동했습니다. 사무국 활동가들과 2인 1조 팀을 나눠서 북정마을과 성북동 삼선동 일대 + 계동주변과 북촌, 서촌 일대를 샤샤샥 부착하러 갑니다.
올해 순성놀이 포스터는, 가을 수채화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건축가 임진우님께서 서울시 한양도성도감에 스케치 재능기부를 해주신 그림을 바탕으로 가을 느낌을 살짝살짝 묻혔는데, 예쁘죠? 어디에 부쳐놔도 어울리고 딱 보기 좋더라구여 ㅎㅎ
포스터 부착 작업 함께 해주신 이순, 이영란, 백승호 회원님!! 부착의 장인으로 승격되셨습니다. 테이프와 칼의 절묘한 손놀림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깔끔하게 벽에 딱 부치는 모습! 놀랍습니다.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한양도성에 오다가다, 보실 수 있도록 현수막도 달았습니다. 현수막은 서울시의 협조로 사전 승인을 받고 낙산 정상에 두개 달았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라 바람이 세네요. 바람 구멍도 잘 뚫어놨습니다. 혹시 지나가다 현수막이 늘어져있으면, 바짝 조여주세요~
현수막을 부착하지 못하는 곳에는, Y배너를 설치했습니다. 저기는 어디일까요? 흥인지문, 창의문, 말바위 쉼터입니다.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받침대에 물을 가득 채워넣어야 하는데.... 저 물을 어디서 가지고 갈까요?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펫트병에 담에 배낭에 넣어 짊어지고...갑니다.. 엄청 무겁네요 ㅜㅜ 그래도 여럿이 힘을 합치면 짠~ 멋지게 펼쳐집니다. 누구와도 어울리는 한양도성 포스터. 현장에서 보면 더더욱 예쁩니다.
가열찬 홍보가 이뤄진 기간이 마침 추석 연휴 전날 이었습니다. 포스터를 붙여줄테니, 이걸 써달라고 하셔서 ㅎㅎㅎㅎ 오랜만에 손글씨를 썼네요~ 힘들었지만, 하루종일 순성놀이 예쁜 포스터와 함께해서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순성놀이를 기획하고, 사전답사를 다니고, 회의를 열고, 각종 물품을 준비하고!! 이와 함께, 더 많은 시민들과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를 느끼고자!! 더 많이 시민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양도성 안팎으로 우리 서울KYC 회원들이 뛰어다닙니다! 웃음가득한 얼굴로 포스터 부착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 지문이 닳도록 테이프를 뜯고, 착착 붙이고 ㅎㅎ 즐겁게, 좋아서 사서 하는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여러분들!! 순성놀이 많이 와주세요. 함께해주세요^^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에 참가하면 새로운 서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양도성의 매력에 빠지게 될겁니다. 함께 할까요?
작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과정에서 쌀 수입 반대, 쌀값 보장을 외치다 경찰의 직수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이 의식불명 317일째인, 지난 9월 25일 영면에 들었다.
백남기 농민의 사인이 경찰 물대포에 의한 외인상인 것이 명백하므로 유가족 및 대책위, 그리고 장례식장이 있는 서울대병원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부검을 반대하다.또한, 검시가 끝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부검 결사반대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터무니없이 '사인규명'을 하겠다며 25일 밤 영장을 신청했다.
26일 새벽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장의 부검 부분에 대해서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현장에서 자리를 지키던 시민들뿐만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사안을 주시하던 국민 모두 가슴을 쓸어내리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안도하였다. 그러나 검찰은 곧바로 영장을 재청구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하며, 백남기 농민의 죽음을 '병사'로 몰고 가려는 음험한 의도를 드러냈다.
검경은 어제(2016.9.25.)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으로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자 했던 시민들의 발길을 강제로 막아서며, 떠나는 이에 대한 마지막 존엄마저 무참히 짓밟고 모욕한 바 있다. 언제까지나 함께일 것 같던 가족을 황망하게 보내야 하는 유가족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이제 우리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검경이 보여준 무례함 멈추어 세우고자 한다. 지금껏 너무나 힘겨웠을 고인의 마지막 길에 대한 존엄함을 전국 제 단체가 하나의 마음으로 지키고자한다.
이미 언급했듯 우리는 최초 영장에 대한 법원의 기각결정을 환영하며 이러한 신뢰가 검찰의 영장재신청 시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법원의 신중한 판단을 기대한다. 더불어서 검찰은 지금이라도 즉각 영장재청구에 대한 방침을 철회하여 스스로 자행해온 무례함을 거두고 정권의 하수인이라는 오명을 씻어내어 사태를 주시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분노를 피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1. 도성길라잡이는 1) 600년 역사‧문화‧생태 도시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활동입니다. 2)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서울 만들기’를 위한 시민 활동을 펼칩니다. 3)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을 함께 나누고 문화유산 보존 활동에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4)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과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한 해설 활동을 합니다. 2. 도성길라잡이 활동 내용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내해설 활동
1) 활동 내용 안내에 필요한 기본교육 수료 후 수습활동(약 7개월) 기간을 거쳐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안내 활동과 역사경관 보존 활동을 합니다.
2) 활동 형태 (1)정기 안내 : 매주 일요일 안내 신청 접수 후 활동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5시/ 구간별 안내 진행(백악-낙산-목멱-인왕)
7. 선발 절차 및 발표 1) 신청서 접수 : E-MAIL 접수와 구글신청으로 가능합니다. e-mail: [email protected] 2) 선발 절차 : 모집인원 초과 시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함으로 신청서 작성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필요시 전화 인터뷰 실시) 3) 교육생 발표 : 2016년 11월 11일(금) 오후 3시 서울KYC홈페이지(http://www.seoulkyc.or.kr) 공지 4) 교육생 등록 및 확인 : 2016년 11월 14일(월) 오후 3시 등록마감/ (미등록 여부에 따라 예비자 추후 연락)
8. 기본교육 후의 수습 활동 안내
1) 수습활동 기간은 2017년 01월 08일부터 ~ 2017년 7월 23일까지 입니다. 2) 월 1회 한양도성 시민안내 모니터링 후 시민안내/ 교육 답사 등
9.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활동기간 중 혜택
1) 서울KYC 정회원으로 각종 활동 프로그램 참가 우대 2) 서울KYC도성길라잡이 신분증 발급 3) 무료 보수교육 실시 4)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5) 도성 관련 자료 및 도서 구입 신청 가능
10. 기본교육 일정 및 내용: 2016년 11월14일 ~ 2017년 1월 07일 * 강의시간 : 매주 화/목 오후 7시30분~9시30분 / 토요일 현장교육 구간에 따라 다름
*교육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1. 교육장
-한양도성박물관 2층 학습실 (동대문 성곽공원 내)
12. 주최 및 주관: 서울KYC (한국청년연합) - 문의하실 곳 : 서울KYC 사무국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84-5, 5층 ☎ 02-2273-2276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한양도성문화제 이틀째인 10월 15일, 올해도 많은 시민들과 함께했습니다. 올해는 양방향 일주코스, 새로 마련된 반주코스 그리고 옥인동을 돌아보는 구간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토요일 새벽, 찬 공기를 뚫고 일주코스 참가자들이 서울역사박물관에 도착합니다. 한양도성을 가족과, 친구와 걸어보고 싶어서, 다시 한번 완주의 기쁨을 누려보고 싶어서, 한양도성을 알고 싶어서. 각양각색의 동기를 가진 분들이 오늘 하루 한양도성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기 위해 모였습니다.
10시간을 걷는 만큼 몸을 풀기 위해 다같이 체조도 하고, 팀별로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완주를 다짐하며 출발합니다. 올해도 일주코스는 서울도성코스와 한양도성코스로 나누어 방향을 달리했는데요, 서울도성코스는 목멱, 낙산, 백악, 인왕의 순서로 한양도성코스는 인왕, 백악, 낙산, 목멱의 순서로 한양도성을 돌아봅니다.
순성놀이는 단순히 걷는 행사가 아니라 600년 역사도시 서울의 아름다움, 한양도성의 가치를 해설하는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팀마다 도성길라잡이가 진행과 안내를 맡아 한양도성을 소개하고, 군데군데 얽힌 역사를 해설합니다. 도성길라잡이의 안내를 들으며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서울의 모습을 다시금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한양도성을 걸으며, 인왕과 목멱, 낙산, 백악을 올라 서울을 내려다보며 한양도성과 서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일주코스를 두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서울도성코스와 한양도성코스가 만나는 지점이 생기는데요, 지치고 힘들어질 수 있는 중간 지점에서 만나 서로 격려하며, 응원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힘을 얻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일주코스 곳곳에는 한양도성을 더 잘 알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어 잠시 앉아 해설을 들으며 쉬면서 한양도성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거대한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서울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기도 하고 한양도성에는 누가 살았을지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한편 일주 참가자들이 출발한지 얼마 안 된 시각, 창의문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올해 신설된 반주코스 참가자들이었습니다. 일주를 하기에는 체력적 부담이 너무 크고, 적게 걷기엔 살짝 아쉬운 분들이 반주코스에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신청자가 몹시 많아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난 규모로 진행했습니다.
백악을 오르고 낙산을 지나 장충단공원에서 마무리하는 코스였는데요, 처음부터 백악을 오르려니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높이 올라 풍광을 내려다보고, 도성길라잡이의 안내도 열심히 들으며 일주만큼 의미 있는 반주를 진행했습니다.
성곽 주변 마을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일주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구간코스!
올해 구간코스는 민족문제연구소 이순우 선생님과 함께했는데요. 창의문에서 출발해 인왕자락 아래, 옛 물길을 따라 걷는 길이었습니다. 창의문 옛길, 백운동천 바위글씨를 지나 선희궁 터, 수성동 계곡, 이상 집터 등 군데군데 역사가 남아 있는 자리를 찾아가며, 이야기를 들으며 걸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걸으며 역사의 흔적을 찾고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마을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일주코스 마무리가 예정된 서울역사박물관입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일주 참가자들이 드디어 한 팀 두 팀 들어옵니다. 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도성길라잡이 안내를 들으며 하루를 보낸 완주자들을 응원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하고, 먼저 들어온 팀들은 박수를 보냅니다. 완주 도장을 받으며 들어오면서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까지.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같이 고생한 팀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파이팅을 외칩니다. 순성놀이 당일 찍은 많은 사진들은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카페(cafe.daum.net/dosungguide)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생한 몸을 풀어주고, 참가자들의 소감도 들어보고, 서로를 응원한 간단한 폐막식을 끝으로 올해 순성놀이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든 참가자 분들에게 순성놀이가 성취감은 물론 한양도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낀 보람 있는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올해 순성놀이는 2017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마무리할 즈음에는 하루 동안 돌아본 한양도성에 대한 모니터링지를 작성하기도 했는데요,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에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성공적인 순성놀이가 있기까지 기획부터 홍보, 진행, 안내 모든 부분을 하나하나 만들어간 서울KYC 회원들이 있었습니다.
한양도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해설하는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현재 9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바로가기) 한양도성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순성놀이는 무엇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한양도성을 걷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순성놀이는 1년에 한 번 진행하지만, 매주 각 구간마다 도성길라잡이가 진행하는 한양도성 안내가 있으니 생각나실 때마다 한번씩 한양도성을 찾아주세요.
4.16연대, 민주주의국민행동,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백남기투쟁본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전국 각계 1,500여 시민사회단체가 박근혜정권 퇴진과 헌정질서 및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뜻을 모은 비상회의체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오늘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퇴진행동은 “이미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 능력이 없음이 증명된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을 거부하고 있어 혼란이 수습되고 있지 않다”며 대통령과 각료들의 즉각 사퇴, 현 상황을 방치, 조장한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의 해체와 정계은퇴를 요구하였다.
퇴진행동은 야당에 대해“국민은 루비콘강을 건넜는데, 국민을 선도해야 할 야당이 강가에 서성이고 있다”고 성토하며,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국민의 행동에 야당이 동참할 것을 요구하였다.
퇴진행동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거국중립내각과 관련하여,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을 거국내각에 포함시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무자격, 무능력 대통령에게 외교와 국방을 맡기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내치를 넘긴다는 약속은 언제든 번복될 수 있으며 외교와 국방을 넘기는 것은 헌법과 충돌한다”며 “거국내각은 환상에 불과하며, 퇴진 만이 국정 공백을 막고 헌정 중단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지적하였다.
퇴진행동은 “야당이 하지 않겠다면, 국민이 할 것이며, 우리가 할 것”이라며 11월 12일 민중총궐기와 범국민행동 참여를 호소하였다. 퇴진행동은 “총궐기로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키고, 지난 4년간의 실정을 일소해 민주, 민생, 평화가 숨쉬는 새 나라를 만들자”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백남기 농민에 가해진 국가폭력의 책임자 처벌, ▲노동개악-공공부문성과퇴출제 저지, ▲사드배치 저지, ▲위안부야합-한일군사정보협정 분쇄, ▲대화와 협력에 기반한 남북관계 정착,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지진지역 원전가동 중단, ▲가습기살균제 사태 해결, ▲농업살리기 기조로의 전환, ▲노점탄압과 여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중지 등을 실현 과제로 제시하였다.
[기자회견문]
이게 나라인가! 국민의 탄식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5만이었던 촛불집회는 순식간에 20만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물러나야 할 대통령이 물러나길 거부하면서, 나라의 혼란이 수습되지 않고 있다.
‘박근혜-최순실’국정농단 사태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수행의 능력도, 자격도 없음이 이미 증명되었다. 이에 따라, 5천만 국민의 안위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대통령이 무능력자이자 무자격자였음이 드러난 이상, 빨리 물러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임이 점점 더 확실해지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은, 이러한 국민의 명령을 무시한 채 퇴진을 거부하고, 제 멋대로 총리 인선을 강행하였으며,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한일 군사정보협정을 강행하고 있다. 5일 진행된 20만 촛불 항쟁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퇴진을 거부한 채, ‘야당의 총리 추천시 수용’이라는 되지도 않을 꼼수로 국민을 기만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말로 할 때 내려오지 않겠다면, 이제는 행동으로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으며, 박근혜 퇴진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오늘 우리 1550여개 단체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발족을 선언한다.
박근혜 정권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 대통령은 자신이 임명한 각료들과 함께 즉시 물러나야 한다. 그가 대통령직을 수행할 능력과 자격이 없음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그를 대통령으로 세워 이 사태를 방치, 조장해 국민을 모욕한 새누리당은 해체하고, 소속 의원 전원은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
야당은 국민의 요구에 화답해야 한다. 너무나 명백한 퇴진 사유에, 국민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음에도, 야당은 서푼어치 이해득실만 따지며 대의를 방기하고 있다. 국민은 루비콘 강을 건넜는데, 국민을 선도해야 할 야당이 오히려 국민 뒤에서 눈치나 보며 강가에 서성이고 있는 것이다.
거국 중립내각은 환상에 불과하다. 책임을 지고 해체해야 할 새누리당과 거국내각을 꾸린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무자격-무능력으로 대북 적대정책과 전쟁불사를 고집하며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사드배치와 위안부 야합, 한일군사정보협정을 강행하며 외교 재앙을 초래한 장본인에게 외교와 국방을 그대로 맡길 수 없음은 자명하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직을 수행하는 한, 총리에게 내치의 전권을 넘겨준다는 말과 문서는 언제든 번복될 수 있으며, 외교와 국방을 총리에게 넘겨주는 것은 헌법과 충돌한다. 오직 박근혜 퇴진만이 헌정 중단도, 국정 공백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야당이 하지 않겠다면, 국민이 할 것이며, 우리가 할 것이다! 야당이 지금처럼 국민의 요구를 방기한 채, 국민이 만들어놓은 이 국면에 열매나 따먹겠다고 달려든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 호소한다.
모이자, 11월 12일, 100만 민중총궐기로! 범국민행동으로!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자!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키고, 지난 4년간 벌어진 이 정권의 적폐를 일소해 나가자!
박근혜를 몰아내고, 세월호의 진실을 인양하자! 박근혜를 몰아내고, 백남기 농민에 가해진 국가폭력의 책임자를 처벌하자! 박근혜를 몰아내고, 친재벌 반민중 노동개악, 공공부문 성과퇴출제를 막아내자! 박근혜를 몰아내고, 사드 배치와 위안부야합, 한일군사정보협정 분쇄하자! 박근혜를 몰아내고, 전쟁위기 막아내고, 대화와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자! 박근혜를 몰아내고, 친일독재미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아내자! 박근혜를 몰아내고, 지진지역 원전 가동을 멈추고, 가습기살균제 사태를 해결하자! 박근혜를 몰아내고, 개방농정, 살농정책을 농업 살리기 정책으로 전환하자! 박근혜를 몰아내고, 노점탄압, 정책,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중지시키자!
9기 선생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모집공고과 함께 SNS, 온라인커뮤니티, 현수막과 배너, 유인물배포 등으로 홍보활동을 하였고, 지원서 내용과 전화인터뷰 등을 거쳐 20명의 예비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을 맞이하였습니다.
11월14일 그 첫만남,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성길라잡이 4기 장수정 선생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오리엔테이션은, 첫 만남이니 만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알아가기 첫번째 시간은 우리단체, 참여와 나눔의 공동체 서울KYC에 대한 소개입니다. 최원명 공동대표님을 통해 청년세대를 응원하고, 참여와 나눔 그리고 성찰로 이어지는 3%운동에 대한 이야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우리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고, 홍은영 도성길라잡이 대표님은 도성길라잡이의 역사와 활동에 대한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또 기존 활동하고 계시는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이 자리를 같이 해주셔서 새로 맞이하는 9기 선생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지만, 내 스스로의 변화를 위해, 나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또 이를 기부하기 위해,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어서, 역사를 좋아하는데, 순성놀이를 통해 이런 활동을 알게 되었고,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갖고 봉사활동하기 위해서 서울이 어떤곳인지 알고 싶어서 걷기를 좋아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도성길라잡이가 되고자 합니다.
지원동기도 이렇듯 제각각 나이와 성별, 그리고 직업도 제각각 이지만, 서울KYC 도성길라잡이라는 이름으로 이자리에 모이니, 모두가 도성길라잡이"선생님"이 되고, 또 "우리"도성길라잡이가 되었습니다.
한양도성에 관심있는 시민에서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그 역사와 가치를 해설하는 시민자원활동가 도성길라잡이가 되는 길은 시간과 공력이 많이 드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여럿이 함께 그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이 우리 도성길라잡이 9기 선생님들에게 자기성장의 시간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도성길라잡이 9기 교육은 실내교육은 한양도성박물관 2층 학습실에서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합니다. 현장교육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 될 예정입니다.
한해 마무리를 도성길라잡이와 함께 해주실 우리9기 선생님들 온우주의 기운을 담아 "격하게" 환영합니다. ^----------^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국민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KYC도 11월 5일과 12일 범국민행동에 회원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12일 3차 범국민행동에 KYC는 이른 낮시간부터 참여했는데요, 2시 '김제동과 청년들이 함께 만드는 광장집회'에 주최단체로 참여, 무대를 보며 정해진 발언을 듣는 형태의 집회가 아니라 사회자가 무대가 아닌 시민들 사이에 서서 진행하고 어린 초등학생, 청년, 지방에서 올라온 분, 휠체어를 탄 분 등 다양한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 시국을 보며 느끼는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하는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광화문 광장뿐만 아니라 대학로, 청계광장, 시청광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노동자, 빈민, 학생, 청소년, 여성 등 각계각층이 운집한 사전대회가 벌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정권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는 높아졌습니다. 정권 퇴진 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 위안부 합의, 사드 배치 결정, 백남기 농민을 죽게 한 국가폭력, 성과연봉제, 최근 강행하고 있는 한일군사정보협정까지 이 정권 하에서 벌어졌던 실정들을 성토하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을 드러낼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로 가득한 광화문과 시청 일대. 이동이 어려워 회원들을 만나기도 쉽지 않아, 연락을 통해 근처에 있다는 것을 확인만 하기도 했습니다.
저녁 무대에서는 블랙리스트 문화인들, 그리고 블랙리스트에 미처 오르지 못한 가수들도 함께하는 공연이 이어져 무거운 마음 속에서도 한편으로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 지역에서 온 참가자, 대학생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들의 발언을 듣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무엇보다 거리에 앉아 어린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고, 촛불의 물결을 지켜보고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시민들은 함성으로 확인하며 역사의 현장에 있음을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현 정권의 실정에 분노하고,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00만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청와대에 충분히 들릴 만큼 "아무 것도 하지 말고 퇴진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고 계속해서 대통령이 법과 질서를 파괴해온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드러나고 있지만 대통령은 퇴진은 물론 검찰 조사 또한 미루고 있고, 이 와중에 한일군사정보협정을 강행하며 국민적 요구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또 지역에서도 매일 같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추운 날씨에도 박근혜 퇴진을 위해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19일에는 전국 동시다발 집회, 26일에는 다시한번 서울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집회에 나와 촛불을 밝히는 것 외에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 동참, 버튼, 스티커, 현수막 달기 등 일상 생활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행동에 함께해주세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혁신파크를 비롯한 청년 공간 곳곳에서는 2016 서울 청년주간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13일 일요일 청년허브를 방문, 청년주간의 현장을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2016 청년주간은 N개의 컨퍼런스, 오지라퍼 박람회, 청정넷 뮤지엄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의 시간 동안 청년 정책 혹은 문제를 고민해온 팀들이 컨퍼런스를 진행하기도 하고, 또는 그간 해왔던 고민의 결과를 전시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해를 거치며 성장해온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지난 활동들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청년허브를 방문한 일요일 오후는 마침 마지막 순서인 클로징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전날 광화문에서 '박근혜퇴진' 촛불로 늦게까지 있었을 텐데도, 꽤 많은 분들이 컨퍼런스를 주의 깊게 듣고 있었습니다.
"가장 특별한 위로: 힘들었던 당신과 나를 위해" 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이 기획 컨퍼런스는 피해자의 권리를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는데요, 피해자는 깨끗하고 순결하기를, 항상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요받는다,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고통에 동감하지 못한다 등 피해자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최근에만도 세월호를 비롯해 많은 사건이 있었고, 그에 따라 많은 피해자들이 생겨났는데요 피해 당사자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고 피해자들을 볼 때 간과하고 있는 문제는 없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전날 있었던 대규모 집회와 연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는 주제였는데요, 청년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컨퍼런스 이외에도 청년허브 곳곳에는 지금까지 활동한 모임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알 수 있는 전시나 부스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영상을 틀어 놓기도 하고, 보드게임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스티커를 제작하기도 하는 등 형태와 방식은 다양했지만 '청년'이라는 키워드 또는 청년이 하는 고민 아래 진로탐방, 노동법 공부, 예술 활동, 캘리그라피 등 모임들이 활동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약 35개의 모임이 이번 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청년주간에 참여했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곳곳의 네트워크들도 함께했습니다.
KYC가 운영하고 있는 대선정책연구 모임(느슨한연구소) 또한 올해 이 청년주간을 마련한 청년정책네트워크와 함께 했는데요, 청년주간에는 지금까지의 논의를 정리한 보고서로 참여했습니다. 이번에 주간 행사를 방문해서 다른 모임들은 어떤 논의를 진행해왔는지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느슨한연구소 모임은 청년주간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현재는 지금까지 논의한 병역과 고등교육 중 자신들이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한 페이퍼를 작성한 후 서로 읽어보고 코멘트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국이 시국인 만큼 나라 걱정도 빠지지 않네요. 일요일 저녁 사당에서 진행하고, 새로운 분도 항상 환영합니다.
지역아동센터 친구들, 다문화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멘토링활동과 한양도성을 배워보는 한양도성원정대가 가을을 만나고 있습니다.
반팔옷에서 두툼한 옷으로 갈아입고 만나는 우리 친구들.. 아직 어색어색어색... 어색함을 친근함으로 바꿔주는 신나는 놀이시간. 신나는 놀이 한판을 하고 나면, 어느새 어색함이 조금씩 사그라 들기 시작합니다.
신나게 한판 뛰어 놀았으니, 조금 배가 고파오기 시작합니다. 그럴때 바로 간식시간~ 한양도성도 걸어야 하니깐, 든든히 먹어둡니다. 간식을 같이 먹으면서 서로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가는 시간도 함께 합니다.
한양도성을 가기전, 한양도성에 대해 알아볼까요? 교구를 활용해서 한양도성에 대한 낱말도 맟춰보고 또 박물관에 들려서 한양도성을 한눈에 만나보기도 합니다. 이번에 한양도성박물관이 새롭게 단장을 했는데, 우리 친구들의 흥미를 끄는 전시물이 많습니다.
이번 가을에 만난 친구들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한양도성 가까이에 위치한 성터지역아동센터와 창신 푸른학교 친구들.. 아빠랑 손잡고 산책왔던 곳, 친구들이랑 지난번에 이 정상까지 뛰어왔던 곳, 동망봉근처가 우리집인 곳, 이 친구들의 추억과 현재가 있는 바로 이곳, 한양도성 !
내년에 세계유산에 한양도성이 등재되었다는 뉴스가 나오면, 그때 오늘을 추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짝꿍들에게 한양도성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아름다운 한양도성에서 짝꿍과 함께 했던 추억은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한양도성을 걸으며, 두짝꿍은 서로의 멘토와 멘티가 되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또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서로가 좀더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그런 마음을 마지막으로 전하는 시간..
우리 친구들은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습니다' , ' 손잡고 같이 걸어줘서 고맙습니다.' 부터 '큰짝꿍 아저씨는 자꾸 다리아프다고 하는데, 다리가 좀더 튼튼해졌으면 좋겠어요' 라고 아주아주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친구까지...
서로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마음나누기까지 하고 나면, 이젠 점심을 먹어야죠.
불고기, 돈까스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점심을 그득히 먹고나면, 아쉬운 헤어짐이 남아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로 감사했던 시간을 정리하며 정중한 배꼽인사로 그 아쉬움을 대신합니다.
가을에 만나는 한양도성과 한양도성원정대.. 가을이 주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이 한양도성원정대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한양도성원정대는 11월 19일 / 12월05일 이렇게 2회 남았습니다. 한양도성원정대와 함께 한껏 화려해진 한양도성을 거닐어 보실래요?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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