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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은 2015년 보건의료노조의 우선해결사업장" 7/2 보건의료노조 천주교 인천교구 앞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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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은 2015년 보건의료노조의 우선해결사업장" 7/2 보건의료노조 천주교 인천교구 앞 기자회견

익명 (미확인) | 목, 2015/07/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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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이 '노동탄압 집단괴롭힘'이라고 글이 적힌 얼음을 슬래지해머로 깨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7월 2일 오전 11시 천주교 인천교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의 정상화를 위해 인천교구의 자성과 노력을 촉구했다. 


전날인 7월 1일 보건의료노조는 임시대의원 대회를 통해  인천성모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경희의료원, 고려수요양병원, 부산대병원 등 5곳을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3대 존중병원 만들기 우산해결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산별노조 차원의 총집중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보건의료노조 인천본부 이준용 본부장은 기자회견 여는 말에서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계속 문제가 심각해져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병원이 정상적인 경영범위를 벗어나 돈벌이경영을 위해 가짜환자를 등록하고 심사하고, 청구해오는 의료법위반행위를 해왔다. 그리고 노동조합을 하는 직원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일들벌여왔다. 이는 일반직장에서도 없는 일이다. 이런 일들이 사회의 존경을 받는 천주교 교단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다는데 경악한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인천교구의 책임과 자성을 요구한다. 그렇게 해결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빠른 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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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투쟁이 있기 전에 인천교구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인천본부 이준용 본부장 @보건의료노조


이어서 투쟁발언에 나선 김창곤 민주노총 인천본부 본부장은 "나는 2001년 대우자동차 파업으로 해고 되었다. 파업을 하는 과정에서 천주교 인천교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천주교의 연대정신에 감동을 받아 천주교 신자가 되었고 인천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런 사람이기에 오늘 인천교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의 일이 매우 가슴아프다. 병원의 잘못을 노조 지부장에게 덮어 씌운다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 우리 인천에서는 지역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지역대책위를 꾸리고 대대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의 투쟁이 일어나기 전에 천주교의 자정노력을 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병원 책임자들을 교구차원에서 처벌하고 징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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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파업으로 해고된 뒤 카톨릭의 연대정신에 감화되어 인천에서 세례를 받은 사람입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김창곤 본부장 @보건의료노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인천성모병원지부 홍명옥 지부장의 호소문이 낭독되었다. 호소문은 부평세림병원지부 이미자 지부장이 대독했다. 홍명옥 지부장은 호소문에서 "천주교인천교구가 ‘성모자애병원’을 인수하여 ‘인천성모병원’으로 이름을 바꾸어 운영해 온지 꼭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시절 우리병원은 자부심 넘치는 병원이었습니다. 훈훈하고 인간적이고 가족 같은 직원들이 위아래 없이 따뜻한 정을 나누었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는 양심적이고 성의 있는, 무엇보다 가톨릭정신이 살아있는 떳떳한 병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천주교인천교구가 병원 경영을 시작한 지난 10년 이 모든 것이 흔들리고 뒤바뀌었습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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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세림병원지부 이미자 지부장이 홍명옥 지부장의 호소문을 대독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홍 지부장은 "저는 인천성모병원을 사랑하는 간호사로서, 노동조합 지부장으로서, 딸 둘을 키우는 아이엄마로서 상식적이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헤치는 이 부당함에 맞서 투쟁할 것입니다. 무시되고 사라진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고, 하루 8시간 노동과 1시간의 휴식을 지키고, 바쁘고 불가피해서 추가노동을 더 했으면 응당 수당으로 보상받을 수 있고, 아무리 바빠도 밥은 먹고 일 할 수 있고, 모든 여성 직원은 월 1일의 생리휴가를 갈 수 있고, 환자유치를 위해 길거리까지 나가 홍보전단지를 뿌리 일을 중단시키고, 환자에게 적정진료를 소신 있게 할 수 있고,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고, 노동조합활동이 정당하게 보장되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투쟁입니다. 믿음과 신뢰로 환자들이 존중받으며 기쁘게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함입니다.."고 호소했다.


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도 투쟁발언에서 "나는 1997년 김영삼 정부의 노동법, 안기부법 날치기를 저지하기 위한 파업으로 대전성모병원에서 해고되었다. 17년째 해고자 신분으로 투쟁을 하고 있다. 같은 성모병원 노동자로서 이 문제를 바라보는 마음이 매우 참담하다. 인천성모병원지부는 국제성모병원 문제를 고발한 고발자와 아무 관련이 없다. 그런데 인천성모병원측은 홍명옥 지부장에게 모든 것을 덮어씌우는 괴롭힘을 계속 했다. 경찰에서 국제성모병원의 의료법위반 행위가 밝혀진 만큼 인천교구 주교는 노동조합과 면담하여 문제 해결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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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이날 기자회견문은 보건의료노조 한미정 사무처장이 낭독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제성모병원은 ‘환자유치의 날’을 정해 병원 직원들의 친․인척을 동원, 환자를 모은 뒤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하고 자기부담금을 면제해 주는 등 불법적인 환자유치에 열을 올렸다. 이는 인천성모병원에서도 ACE 3000, 4000이라는 이름으로 진행 된 환자유치 프로그램과 유사한 것으로서 병원수익증대를 목표로 한 ‘돈벌이 경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인천성모병원은 국제성모병원의 진료비 부당청구 사건이 있은 후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인천성모병원노동조합 지부장을 언론제보의 배후로 지목하고 집단괴롭힘을 가하기 시작했다. 인천교구가 병원을 인수한 이래 지난 10년간 크고 작은 일들로 집단괴롭힘, 인권유린, 노동조합 탄압을 온몸으로 받아오던 노동조합 지부장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급기야 출근길에 쓰러지기에 이르렀고 현재는 병가를 낸 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하나 된 산별노조의 힘으로, 정의와 생명의 가치를 옹호하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진정한 가톨릭 정신 구현을 통한 인천교구 산하 두 병원의 정상화를 쟁취하고,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의 가치가 실현되는 지역사회의 책임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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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인천교구의 노동탄압과 돈벌이경영의 문제는 현채 국회차원에서 논의중이다. 곧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차원의 토론회를 통해 다각도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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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이날 기자회견에는 의정부성모병원지부, 서울성모병원지부, 여의도성모병원지부등 카톨릭에서 운영하는 성모병원노조지부 조합원, 인천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인권탄압 슈퍼갑질, 노동탄압 집단괴롭힘, 돈벌이 병원경영등이 쓰여진 얼음을 망치로 깨는 상징의식을 치른뒤 천주교 인천교구 사무처장 신부와 면담했다. 면담에 나선 안규태 베네딕토 사무처장 신부는 "병원을 운영하는 신부들과 교구를 운영하는 신부들은 분야가 달라서 우리는 병원 쪽 일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안 사무처장의 "우리는 법대로 문제를 처리할 뿐이다" 라는 말에 유지현 위원장은 "국제성모병원이 의료법 위반으로 경찰에 검거된 법적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물었다. 안 사무처장은 "신문을 보지 않으면 우리도 병원일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준용 지부장은 "법망에 걸리고 안걸리고의 문제만이 아닌 사랑과 봉사의 카톨릭 정신에 의거하여 교구를 운영해야 할 것이다"고 의견을 전했다. 안 사무처장은 "관련 자료를 확인해보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기자회견 이후 지속적인 대시민 선전전, 인권콘서트, 국회기자회견과 토론회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인천성모병원 앞에서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나눠주는 선전전에 돌입하게 된다.


기자회견과 면담을 마친 보건의료노조는 인천교구안에서 세월호 문제해결을 위해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신부들을 찾아가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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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깨는 상직의식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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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깨는 상직의식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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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깨는 상직의식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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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사무처장 신부와 면담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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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와 천주교 인천교구가 테이블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이 사이에 놓여진 채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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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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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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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단식중인 신부들을 찾아가 격려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관련자료 링크 http://bogun.nodong.org/xe/index.php?mid=khmwu_5_4&document_srl=339528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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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가짜환자를 만들어 부당한 보험료를 챙기고 환자를 유치하는 돈벌이 경영, 직원에 대한 집단괴롭힘으로 노동조합은 탄압하는 인권유린 경영이 문제가 되어 있는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인천지역 노동,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보건의료노조 인부천본부, 민주노총인천본부, 인천시민연대 등 45 개 노동,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천주교 인천교구의 자성과 국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의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7월 15일 오후 1시 인천성모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천주교 인천교구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김창곤 본부장은 여는 말을 통해 “가톨릭에서 운영하는 두 병원이 의료법을 위반해가면서 까지 돈벌이 경영을 일삼고, 범죄행위를 꼬리 자르듯이 노조에게 책임전가하고 심지어 집단괴롭힘가지 하고 있다는데서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서 함께 모여 대책위를 발족한다.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은 책임자 처벌을 명확히 하고 해결위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도 규탄발언에서 인천성모병원은 50년대 전쟁피해 속에서 전쟁고아들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된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이다 그런 병원이 인천교구의 인수이후 가톨릭 정신이 오히려 사라지고 있다. 병원이 허위로 가짜환자를 만들어 환자들을 돈벌이 대상으로만 보아서는 안된다. 지금 인천성모병원은 집단괴롭힘 피해자의 병가를 무단결근이라며 징계 조치를 앞두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여성노동자가 70%에 달하는데도 생리휴가와 육아휴직도 제대로 못쓰게 하는 반노동·반인권·반여성적인 경영을 일삼고 있다. 우리 보건의료노조는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의 3대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3대캠페인 차원에서 인천성모병원을 우선해결사업장으로 선정했다. 7월 28일 국회 토론회를 기점으로 연말을 넘어 인천성모병원이 정상화 될 때까지 계속 투쟁할 것이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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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발언을 하는 박민숙 부위원장 @보건의료노조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제의 근본에는 천주교 인천교구가 종교적인 신념과 어긋난 세속적 기준인 물질주의와 무한경쟁의 비인간적 경제모델을 받아들인 잘못이 있다" 며  인천교구가 성모자애병원을 인수한 10년전과 비교해 "병원의 규모는 커졌지만, 성장과 수익창출에 내몰린 병원 직원들은 오히려 더 불행해지고 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비싼 병원비와 불필요한 각종 검사들에 시달리고 있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더 이상 두 병원의 문제를 방관하지 말고 사태 해결을 위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대책위는 이후 병원의 불법 사례를 수집하는 신고센터를 만들고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서명운동, 토론회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두 병원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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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낭독하는 보건의료노조 인부천본부 이준용 본부장 @보건의료노조


한 편 이날도 병원측은 기자회견이 시작되지마자 병원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 대책위의 기자회견을 방해했다. 또한 수십명의 직원들은 배너등을 설치하고 인근 인도등에 마스크를 하고 서서 기자회견을 구경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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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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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이 시작되자 사측에서 가져다 놓은 배너광고판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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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이 시작되자 사측에서 가져다 놓은 배너광고판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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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이 시작되자 직원 수십명이 마스크를 쓰고 지켜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DSC_2324-pix.jpg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직원 수십명이 마스크를 쓰고 지켜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수, 2015/07/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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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 인천성모병원 천주교인천교구 보건의료노조 집중 결의대회 개최 (2015.8.18) 인천성모병원 천...
화, 2015/08/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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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의 부원장을 맡고 있던 박문서 신부가 각종 비리 의혹으로 보직해임됐다. 천주교 인천교구(주교 정신철)는 오늘(26일)자 사제 인사 발령을 통해 그동안 박문서 신부가 맡고 있던 인천가톨릭학원 사무총장, 국제성모병원(인천가톨릭의료원) 부원장,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직을 면하고 휴양 발령을 내렸다. ‘휴양’ 발령은 아무런 직책을 맡기지 않는 처분으로 신부의 자격을 박탈하는 면직, 신부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정직 처분 다음으로 높은 중징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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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 이사장 대리 겸 국제성모병원(인천가톨릭의료원) 원장, 인천성모병원장을 겸하고 있던 이학노 몬시뇰 신부는 이날로 은퇴했다. 이학노 신부는 그동안 박문서 신부의 비호 세력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새로운 인천성모병원장 겸 국제성모병원(인천가톨릭의료원) 병원장으로는 홍승모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장이 발령났다.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에는 고동현 국제성모병원 관리부장 신부, 국제성모병원 행정부원장으로는 남상범 인천가톨릭대 신학대학 신부, 마리스텔라(실버타운) 원장으로는 연정준 마리스텔라 부원장이 발령났다. 인천가톨릭학원 사무총장 겸 국제성모병원(인천가톨릭의료원) 관리실장으로는 정봉 부개동 성당 주임 신부가 발령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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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는 지난 4일 국제성모병원의 의료부원장을 맡고 있는 박문서 신부가 자신의 이니셜을 딴 ‘엠에스피(MSP)’라는 개인 회사를 만들어 병원과 수상한 내부 거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폭로했다. 이후 역시 박문서 신부가 행정부원장을 맡고 있는 인천성모병원에서 직원들에게 시간외근무 수당을 주지 않고 업무 외 시간에 병원 홍보 활동을 강요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박문서 신부가 국제성모병원 옆 의료테마파크몰인 엠티피몰에 입점해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의 주식을 현재 주가로 13억 원어치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폭로했다.

▲ 박문서 국제성모병원 부원장 신부가 이 병원 엠티피몰에 입점해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의 주식 13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17년 12월 21일 뉴스타파 보도

▲ 박문서 국제성모병원 부원장 신부가 이 병원 엠티피몰에 입점해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의 주식 13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17년 12월 21일 뉴스타파 보도)

이번 인사 발령으로 박문서 신부에 대한 징계가 이뤄졌지만 인천성모병원과 국제성모병원 내의 채용비리, 박문서 신부 개인 회사에서 나온 자금의 흐름, 2014년 인천교구가 인수한 가톨릭관동대 문제 등 여전히 많은 의혹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특히 인천교구의 묵인 없이 박문서 신부가 혼자 이 일을 모두 벌일 수 있었는 지에 대한 의혹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인천성모, 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 활동을 하고 있는 김창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인사 발령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성모병원의 문제를 집요하게 제기해 왔는데 인천교구의 반응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그동안 교구에 가서 박문서 신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때마다 병원에 가서 해결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인사 이동이 된 이유가 불분명하고 결국은 꼬리자르기를 하고 적당히 물타기 하고 넘어가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교구 차원의 진상 조사가 필요하고 박문서 신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하게 처벌이 이뤄져야 성모병원에서 일어난 여러가지 비리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뉴스타파에서 보도된 내용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이 극심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진상조사가 돼야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교구 관계자는 이번 인사발령의 이유에 대해 “정기적인 인사발령”이라고만 밝혔다.


취재 : 조현미

화, 2017/12/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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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서 신부(국제성모병원 부원장)가 병원 엠티피몰(의료테마파크몰)에 입점해 있는 신약개발 업체 주식을 대량 보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뉴스타파 확인 결과 박 신부 명의로 주금이 납입된 사실이 없어 계약 관련 리베이트 명목 등으로 주식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타파가 입수한 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의 주주명부에 따르면 박문서 신부는 이 회사의 주식 13만3천333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의 액면가는 주당 500원으로 총 6천600여만 원이지만 최근 한 의약 관련 업체에서 이 회사의 주식을 주당 9천500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세에 따르면 현재 박문서 신부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12억 6천만 원이 넘는다. 이 주주명부는 회사 인감이 찍혀있는 것으로 보아 세무서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한 서류로 보인다.

이 회사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박문서 신부가 주주명부에 올라갈 당시 박문서라는 이름으로 회사 계좌에 돈이 입금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주주명부는 지난 4월 4일에 작성됐고, 박문서 신부는 3대 주주로 올라있다.

▲ 박문서 국제성모병원 부원장 신부가 이 병원 엠티피몰에 입점해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의 주식 13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박문서 국제성모병원 부원장 신부가 이 병원 엠티피몰에 입점해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의 주식 13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주주명부가 작성된 지 2주가 안 된 4월 17일 박문서 신부가 부원장으로 있는 국제성모병원과 이 업체는 임상시험 협약을 체결했다. 임상 대상 질병은 림프종, 뇌종양, 간암, 폐암, 췌장암 등 5개 암이다. 이 업체는 5개 암에 대해 전 임상, 임상1,2상에 대한 비용으로 30억 원, 임상 3상에 대해 600억 원 등 총 630억 원을 병원측에 지급하기로 계약했다.

주식 상장될 경우 박문서 신부 보유 주식 가치 최소 28억 원, 최대 68억 원 상당

뉴스타파는 한 벤처 투자 기관이 이 업체에 대해 작성한 투자심의 보고서를 입수했다. 이 보고서는 업체에서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이 투자기관은 이 업체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2019년 상장했을 경우 예상수익률을 최소 222%, 최대 544%로 전망했다. 이 경우 박문서 신부가 보유한 주식은 최소 28억 원에서 68억 원의 가치를 갖게 된다.

이 회사 대표 황 모 씨는 박문서 신부가 주식을 갖게된 경위를 묻자 처음에는 “박 신부를 잘 모른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어떤 분인지 말씀만 들었다”며 “주주가 꽤 많아서 주식을 갖고 계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국제성모병원과 이 업체가 지난 4월에 체결한 협약서에는 병원 쪽 서명 당사자가 박문서 신부로 돼 있다.

▲ 올해 4월 17일 국제성모병원과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업체가 체결한 임상시험 협약서. 경기도 성남시에 있던 이 업체는 협약 체결 이후 국제성모병원 엠티피몰에 입점했다. 병원 쪽 서명자가 박문서 신부로 돼 있다.

▲ 올해 4월 17일 국제성모병원과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업체가 체결한 임상시험 협약서. 경기도 성남시에 있던 이 업체는 협약 체결 이후 국제성모병원 엠티피몰에 입점했다. 병원 쪽 서명자가 박문서 신부로 돼 있다.

황 대표는 박문서 신부가 실제 투자를 한 게 맞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잘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주주들이 돈을 모아서 줬기 때문에 그분들끼리 어떤 관계인지는 모른다”며 “통으로 돈을 받았지 그 돈이 누구 것이라는 것은 꼬리표가 없어서 모른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나 박 신부 대신 자금을 댄 투자자가 누구인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주주명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병원 관계자를 추가로 발견했다. 병원의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황기철 가톨릭관동대 연구부총장이었다. 황 부총장은 박문서 신부보다는 적은 5만7천142주를 갖고 있었다. 시세를 적용하면 현재 가치는 5억 4천만 원. 투자 기관의 상장 시 예상수익률을 적용하면 최소 12억 원에서 최대 29억 원으로 가치가 오른다.

황 부총장은 취재진에게 과거 자신에게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은 친구가 대신 투자를 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몇 %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지도 모르고, 박문서 신부가 주식을 갖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 대표는 평소 직원들에게 “박문서 신부와 황기철 부총장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기관의 심의보고서에도 병원의 부원장과 부총장이 주요 주주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뉴스타파는 박문서 신부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묻기 위해 찾아갔지만 그는 인터뷰를 거절했다.

▲ 지난 18일 오전 뉴스타파 취재진은 인천성모병원에서 박문서 부원장 신부를 만날 수 있었다. 박 신부는 인터뷰를 거절했다.

▲ 지난 18일 오전 뉴스타파 취재진은 인천성모병원에서 박문서 부원장 신부를 만날 수 있었다. 박 신부는 인터뷰를 거절했다.

그런데 박문서 부원장 신부와 황기철 부총장의 이름은 다른 사건에서 또 등장했다. 병원 안 엠티피몰을 임대하는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올해 5월 한 업체는 엠티피몰 안의 500평을 임대하는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매출이익의 20%를 환산해 연간 임대료만 27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임대계약이었다.

그런데 이 업체의 대표에 따르면 황기철 부총장은 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출이익의 10%는 본인에게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황 부총장은 본인의 부인이라며 홍 모 씨의 인감증명서를 업체 측에 전달했다. 실제 홍 모 씨는 올해 6월 이 업체의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엠티피몰 임대 수수료를 매출이익의 30%로 하자. 처음에 20%로 하자고 했더니 10% 더 해달라고 해서…그러면 30%로 하자. 그랬더니 30%로 뭐하러 다 하냐. 20%만 해라. 10%는 어떻게 하죠? 그랬더니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러더니 10%는 본인 앞으로 해달라고 해서 알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그랬더니 부인이 홍 모 씨라고 부인 인감을 갖고 오셨더라고요.

엠티피몰 임대 계약 체결 업체 대표
▲국제성모병원 엠티피몰을 임대했다가 막대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업체의 대표. 이 대표는 박문서 신부와 황기철 부총장 등을 임대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제성모병원 엠티피몰을 임대했다가 막대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업체의 대표. 이 대표는 박문서 신부와 황기철 부총장 등을 임대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런데 황 부총장은 취재진에게 홍 씨가 자신의 부인이 아니라고 말했다. 황 부총장은 “매출 수익의 10%를 요구한 적이 없다”며 “홍 씨는 제3자인데 그분에게 부탁을 해서 잠시 이사로 들어가 있어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엠티피몰을 임대하는 업체가 사업을 제대로 하는지 감시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사 등재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황 부총장이 감시 차원에서 이사로 들여보냈다는 홍 모 씨는 정작 본인이 이사로 있는 회사의 이름도 알지 못했다. 홍 씨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OOO(엠티피몰 임대업체)이 뭔지도 모른다”며 “황 부총장이 그 업체가 회사를 만드는가 안 만드는가 보고 나서 제 이름을 바로 빼 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홍 씨는 황 부총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스포츠센터에 다니면서 지인들 같이 어울리고 밥 먹고 운동하는 사람”이라며 “잘 모른다”고 주장했다.

엠티피몰을 임대한 업체 대표는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또 한번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 업체는 엠에스생명과학이라는 업체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는데 은행 관계자가 “실질 임대권자는 엠에스피”라고 말하며 “엠에스생명과학과 엠에스피 간의 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엠에스생명과학 측에 사업자등록증과 법인인감증명, 주주명부, 엠에스피와 체결한 계약서 등 서류 제출을 요구했지만 제공받지 못했다.

뉴스타파가 확인한 결과 엠에스생명과학은 2013년 9월 24일 설립됐다. 엠에스피의 자회사들이 설립되던 날 함께 설립된 것으로 처음 이름은 ‘엠에스피바이오메디컬’이었다. 처음에는 엠에스피 자회사였으나 현재는 박문서 신부가 지분 100%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에 나와 있는 주소로 찾아갔지만 사무실은 없었다.

이 회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는 황기철 부총장은 이 회사의 주주가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 생각에는 페이퍼컴퍼니 같다”며 “지금 거의 역할이 없지 않냐”고 되물었다. 엠티피몰 임대계약을 맺은 업체는 이 회사의 주인인 박문서 신부와 사내이사인 황기철 부총장 등을 임대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취재 : 조현미
촬영 : 김기철
편집 : 정지성
CG : 정동우

목, 2017/12/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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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병원의 문제에 국회가 팔을 걷어붙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하나 의원, 여성가족위원회 남윤인순 의원, 교육문화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은 7월 7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보건의료노조와 기자회견을 열고 돈벌이경영으로 인한 인천성모병원과 국제성모병원의 의료법 위반을 철저히 수사하고, 조직적 집단괴롭힘의 형태로 노동조합 활동 방해를 중단하고 관련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장하나 의원은 이것은 회사에서 존재할 수 있는 일반적인 괴롭힘 사건이 아니다. 노조활동가에 대한 물리적 폭력보다 더한 정신적 폭력을 조직적으로 가한 문제이기에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여가위 간사를 맡고 있는 남인순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이 문제는 개별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병원 직원들의 안전과 환자 안전과 연결되는 문제다. 여성가족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문위 정진후 의원은 이런 사건이 대학병원, 그것도 카톨릭 교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안타깝고 참담하다. 대학의 역할과 대학병원의 역할에 대해 교문의 국회의원으로서 살펴보고자 한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병가중인 직원을 징계하려는 인천성모병원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이 병원의 공공성을 살리는 길이다. 검찰 기소까지 들어간 마당에 인천교구는 병원의 문제라며 뒷짐지고 있는 상태다. 우리는 지난 일요일에도 성당앞에서 이 문제를 알리며 다각적으로 이 문제를 알리고 있다. 우리는 노동자고 만족하고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이번 사건과 기자회견이 병원을 정상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 링크(http://bogun.nodong.org/xe/index.php?mid=khmwu_5_4&document_srl=340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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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5/07/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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