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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3,000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 신문광고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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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3,000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 신문광고 참가자

익명 (미확인) | 화, 2015/06/30- 17:06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 3,000일 신문광고 제작 참가자 모집

다가오는 8월 3일이면 강정마을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을 시작한 지 꼭 3,000일이 됩니다. 정부도, 해군도, 국회도, 법원도, 아무도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던 지난 긴 시간, 언제나 강정의 곁에 있었던 여러분을 기억합니다.

 

그 이름으로, 강정마을에 다시 한 번 응원을 전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언제나 네 곁에 있을께"

참가비 : 1인 1만원 이상

참가마감 : 7월 29일(수)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701-852084 (참여연대 제주도대책위)

 

  • 참가하신 분들의 명단을 광고에 모두 싣습니다.
  • 참가비 입금 시 가능하다면 입금자명 뒤에 '광고'라고 표기해 주세요.
  • 전면광고는 8/3(월) 중앙 일간지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 모금된 금액은 전액 광고비와 강정법률지원기금으로 사용됩니다.

 

문의 :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02-723-4250, [email protected])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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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강정마을 해군기지 싸움이 시작된 지 벌써 9년입니다. 제주의 생명과 평화를 기원하는 '2015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이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됩니다. 강정해군기지 반대 싸움 3000일을 맞아 8월 1일에는 강정마을에서 문화제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군기지는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의 행진은 계속될 것입니다. 강정마을회,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와 <오마이뉴스>는 대행진을 앞두고 제주해군기지의 안보적·환경적 문제점, 입지타당성 문제 등 제주해군기지의 끝나지 않은 문제점들을 짚어보는 칼럼을 연속 게재합니다. [편집자말]

 

① "우리 아빠가 왜 빨갱이인가요?" 3000일을 견뎠습니다

② 강정바당 연산호,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합니다

 

 

강정바당 연산호,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합니다

[2015 강정생명평화대행진 ②] 강정마을 지키기 3000일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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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내려다 본 강정 구럼비 해안 ⓒ 조성봉

 

8년 전까지만 해도 강정마을은 그냥 제주섬 남쪽에 자리 잡은 반농반어의 조용한 농촌 마을이었습니다. 제주에 사는 사람들 중에도 강정마을에 대해 아는 이가 많지 않았습니다. 벼농사가 어려운 제주에서 벼농사를 많이 지었다는 사실도, 제주에서 제일 살기 좋아서 '제일강정'이라고 불린 이야기도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은어가 올라오는 물 맑은 강정천에 발을 담가본 이 역시 강정천을 식수원으로 하는 서귀포시 주변 마을 사람들 정도였습니다. 정부가 지정한 자연생태 우수마을이라는 것도 몰랐습니다.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강정 해안이 절대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물론, 강정 앞바다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 지역이고, 연산호가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인 것을 아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냥 그림 같은 마을이어서 기회되면 나중에 한 번 가봐야지, 하는 정도로 스쳐지나가는 마을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게 우리 관심의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 사회 문제에 관심갖는 국민이라면 제주도 강정마을을 대부분 다 압니다. 그동안 방송·언론에 가장 많이 노출된 농촌마을이 됐습니다. 심지어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국제 언론들 역시 강정마을을 방문하고 기사화했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사람, 전세계 사람이 강정마을을 찾았습니다. 특히 이 조용한 농촌 마을에 유례 없는 숫자의 경찰병력 까지 투입됐습니다. 정점일 당시 전국의 경찰 병력은 연인원 13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제주해군기지 후보지로 강정마을이 지목되면서 나타난 변화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가장 큰 변화는 강정 주민 삶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하루 아침에 내 땅에서 쫓겨난 분노와 억울함에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합의와 설득도 없이 강제로 추진하는 해군의 행보에 기가 막힐 노릇이었습니다. 이에 따지고 저항하면 바로 빨갱이 소리를 들었고, 심지어 정부여당 대표에게 종북세력으로 매도됐습니다. 마을공동체가 붕괴되고, 너무나 원통한 삶이 이어졌습니다. 

 

해군기지 주변 연산호가 위험합니다

 

▲  강정등대 연산호 군락 공사 전후 비교 사진(위쪽 2008년, 아래 2014년) ⓒ 강정마을회

 

그동안 제주도지사도 여럿 바뀌어 이제 세 번째 원희룡 지사가 들어섰습니다. 원 지사는 강정의 갈등을 해결하고 강정 주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을 내 해군 관사 건설 계획은 주민 의견 대로 반드시 밖으로 이전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나 진상규명과 공동체 회복 약속은 그대로 멈춰있습니다. 해군관사 건설도 원 지사의 공언과 전혀 다르게 마을 내에 건설되고 있습니다. 해군기지 공사로 인한 민원도 끊이지 않습니다. 

 

천연기념물 연산호 군락 보호를 전제했지만, 공사 이후 서식 환경은 악화일로입니다. 강정마을회와 환경 단체가 지난해 11월 공동으로 진행한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주변 연산호 군락 서식 실태 조사 결과 서식 환경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사 시작 전과 비교해서는 물론이고 지난 2014년 6월 조사 때보다도 서식 환경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환경 단체 조사에 따르면 연산호 군락의 서식 환경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파악됩니다. 60기에 가까운 대형 케이슨들이 바다 속에 거치되면서 이 지역 조류의 흐름은 급격히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풍랑에 파손된 케이슨을 현장에서 그대로 파쇄하면서 발생한 부유 물질과 각종 공정에서 발생한 부유사들이 아무런 저감대책 없이 그대로 외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군은 케이슨이 거치되면서 케이슨이 오탁 방지막 역할을 한다면서 오탁방지막을 철수한 지 이미 오래입니다.  

 

결국 제주해군기지 방파제 공사로 연산호 군락 서식지의 조류 흐름이 느려졌고, 부유사에 의한 수중 탁도가 증가하면서 연산호 군락의 서식 환경이 크게 악화된 것입니다. 연산호는 바위에 붙어사는 고착성 동물입니다. 

연산호는 빠른 조류가 실어오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폴립(입 부분의 촉수)으로 걸러먹기 때문에 조류의 흐름이 느려지거나 탁해지면 생존이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이 상태로 지속될 경우 해군기지 주변 해역에서 절멸하는 연산호의 개체 수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지만, 환경영향평가 협의권자이며 매립면허 승인권자인 제주도지사는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강정으로 가는 길이 곧 평화의 길

 

▲  구럼비에서 바라본 범섬 ⓒ 윤용택

 

원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군과 당시 국토해양부의 성의를 문제 삼았습니다. 강정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약속한 부분은 책임을 진다'는 진정성이 있어야 해법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도지사 취임사에서 "현재 강정마을의 아픔을 내버려둔다면 미래로 나갈 수 없고, 도민통합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랬던 원 지사의 현재 강정현안의 해결노력은 적극적인지, 과연 성의와 진정성이 배어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강정주민들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지 이제 3000일이 되어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도를 걸어서 일주하는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이 열립니다. 주민들의 땅은 강제로 빼앗을 수 있었지만 강정의 평화를 지키려는 주민들의 의지마저 빼앗지는 못했습니다. 이러한 의지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강정주민, 전국의 시민들이 매해 여름 제주에 모입니다. 

 

뜨거운 7월의 더위도, 강렬한 태풍도 강정의 평화를 염원하는 이들의 열의를 막지는 못합니다. 강정으로 가는 길이 곧 평화의 길입니다. 아무도 몰랐던 변방 제주의 작은 농촌마을이 생명과 평화의 마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 다시 강정을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월, 2015/07/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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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8/3(월)이면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 3000일이 됩니다.

3000명의 이름과 강정마을에 대한 응원을 담아, 이날 중앙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하려고 해요. 광고를 함께 만들어줄 3000명의 소울메이트를 찾고 있습니다.

 

3000일의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 강정마을과 끝까지 함께 할 3000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습니다!
 
다가오는 8월 3일이면 강정마을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을 시작한 지 꼭 3000일이 됩니다.  해군기지는 올해 11월 완공을 앞두고 있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강정마을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거예요. 평화와 인권을 위협하는 해군기지 반대운동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도, 해군도, 국회도, 법원도, 아무도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던 긴 시간, 언제나 강정의 곁에 있었던 여러분을 찾습니다!
강정마을과 끝까지 함께 할 3000명의 소울메이트가 되어주세요. 소울메이트의 이름으로 8/3(월) 중앙 일간지에 3000일 광고를 게재합니다.
 
 
“강정의 3000명 소울메이트가 되면?”
3000명의 이름으로, 8/3(월) 중앙 일간지에 3000일 광고를 게재합니다
맨도롱 또똣한 응원의 한 마디로 전면광고를 가득 채워주세요!
 
 
- 참가신청 : bit.ly/gjsoulmate
- 참가비 : 1인 1만원 이상
- 참가마감 : 7월 29일(수)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701-852084 (참여연대 제주도대책위)
월, 2015/07/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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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을 한지 어느 덧 3000일이 되어갑니다. 

지금까지의 시간을,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하며 강정마을을 지지하고 응원해 줄 

소울메이트가 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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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5/07/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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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강정마을 해군기지 싸움이 시작된 지 벌써 9년입니다. 제주의 생명과 평화를 기원하는 '2015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이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됩니다. 강정해군기지 반대 싸움 3000일을 맞아 8월 1일에는 강정마을에서 문화제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군기지는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의 행진은 계속될 것입니다. 강정마을회,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와 <오마이뉴스>는 대행진을 앞두고 제주해군기지의 안보적·환경적 문제점, 입지타당성 문제 등 제주해군기지의 끝나지 않은 문제점들을 짚어보는 칼럼을 연속 게재합니다. [편집자말]

 

"우리 아빠가 왜 빨갱이인가요?" 3000일을 견뎠습니다

[2015 강정생명평화대행진 ①] 강정마을에서 드리는 편지

고권일 강정마을 부회장,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장

 

3000일이라고 합니다. 오는 8월 3일입니다.

 

평화롭던 강정마을에 제주해군기지가 지어진다고 했을 때, 우리 마을 주민들이 반대 투쟁의 결의를 모아 반대대책위를 결성한 날짜로부터 세어본 기간입니다. 당시에는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3000일. 만 8년 하고도 두 달 열흘.

 

그해 말, 해군기지 반대 집회에서 초등학교 6학년짜리 소녀가 쓴 시를 낭독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아빠가 어째서 빨갱이인가요?'라는 내용의 시를 눈시울을 붉히며 낭송했던 그 모습이 바로 엊그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소녀가 글을 쓴 이유는 강정 주민들이, 자신의 아빠가 국가안보사업을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빨갱이'라고 손가락질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화순에서도, 위미에서도 반대에 부딪혀 진행하지 못한 해군기지 건설 사업을 강정마을에서 강행했습니다. 군사작전을 벌이듯 마구잡이로 건설하고 있는 해군기지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어째서 '빨갱이'라고 불려야 하나요? 

 

제주는 '평화의 섬'으로 남아야 합니다

 

강정마을 깃발

 

 

 

 

 

 

 

 

 

 

 

 

 

 

 

 

 

 

 

 

 

▲ 해군이 구럼비 바위 지역의 발파를 시작한 지난 2012년 3월 7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포구에서 한 시민이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요구하며 깃발을 흔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유성호

 

 

처음 화순에 제주 해군기지를 짓겠다고 했을 때, 제주도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단호하게 반대했습니다. 제주도가 강대국들의 군사각축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제주도는 평화의 섬으로 남아야 한다고. 

 

지금 강정마을에 건설되는 제주해군기지는 화순에서 진행하려던 그리고 위미에서도 진행하려던 그 해군기지입니다. 그러나 유독 강정마을에 건설되는 제주해군기지에만 국가안보라는 논리를 입힙니다.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

마을공동체를 지키려고 했던 주민들을,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던 바다와 경작지를 빼앗아가려 하는 사업에 저항한 주민들을 빨갱이라고 낙인찍으며 몰아붙인 처사. 너무 참혹하지 않나요?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구구절절이 묻어나오는 시 구절, 물기 가윽한 읊조림에 모두가 울고, 모두가 껴안았습니다. 

 

3000일, 변한 건 없었다... 아무것도

 

노순택

 

 

 

 

 

 

 

 

 

 

 

 

 

 

 

 

 

 

 

 

 

 

 

 

 

 

 

 

 

 

 

 

 

 

 

 

▲ 2011년 9월 2일,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 길목 ⓒ 노순택

 

그 소녀가 이제 대학교 2학년이 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제주도의회는 도민들의 합의로 만들어낸 '절대 보전 지역'을 도의회 사상 최초로 날치기 해제했고, 사법부는 국방군사시설 고시 무효 확인 소송과 절대 보전 지역 무효 확인 소송에서 '주민들은 소를 제기할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불법부당한 사업에 저항한 주민들을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주거침입, 공유수면 무단점유, 해양레저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모욕죄 등의 죄목을 붙였습니다. 600건에 이르는 재판을 통해 38명을 감옥에 가뒀고, 5억 원이 넘는 벌금을 물게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벌금을 납부할 방법이 없어 노역 가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게 주민들의 절절한 비명과 몸부림은 경찰의 군홧발에 짓눌린 채, 소중한 추억의 장소인 구럼비 바위는 폭음과 화약 연기로 뒤덮여 사라져 갔습니다. 

 

눈이 시리게 푸르른 강정 앞바다는 흙탕물과 시멘트물로 오염돼 바다 생물들의 거대한 공동묘지가 돼가고 있습니다. 나아가 마을 안에 계획에도 없던 군관사를 짓겠다며 기승을 부리는 해군은 제주도정의 제안도, 국방부와 집권 여당 대표의 조율마저도 무시하고 또다시 군홧발로 주민들을 짓밟고 관사 건설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시대마저도 엄중해지고 있습니다. 주변국들의 보수화로 인해 한국을 둘러싼 국제 환경이 군사 대결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말 이 길 외에는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딸의 눈물로도 씻어줄 수 없었던 '빨갱이 낙인'은 여전히 강정마을 아빠들과 엄마들에게 들러붙어 있습니다.

 

뚜벅뚜벅 걸으며 희망 보려고 합니다.

 

대행진

▲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함께해주십시오. ⓒ 박준

 

이젠 눈물도 말랐습니다. 

 

문제가 해결돼 눈물이 마른 게 아닙니다. 더 이상 흘릴 눈물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삶의 의지와 방향을 잃어버린 마음들은 가끔 주변사람들에게 독화살과도 같은 원망으로 터져 나와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또다시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해마다 축제처럼 돌아오는 대행진 기간이 돌아옵니다. 대행진을 성대하게 치른다고 제주해군기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린 지 오래됐습니다. 

 

다만, 살고 싶습니다. 빨갱이가 아닌 평범한 시민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임을 느끼며 살고 싶을 뿐입니다. 자신의 양심을 속인다면 간단히 그럴 수 있습니다. 잘못된 것에 눈을 감고, 잘 된 것이라고 말만 바꾸면 됩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절망 속에서 조금이라도 희망을 보려고 합니다. 자신의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느낄 때, 우리가 살아온 길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걸어 나갈 힘을 얻을 것입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함께해주십시오. 우리가 가는 길이 곧 평화라는 믿음을 서로 나누며, 걸음걸음마다 눈부신 여름을 가슴에 새기는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서 꼭 뵙고 싶습니다.

 

강정마을회 부회장,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장 고권일 올림.

 

2015 강정생명평화대행진 7월 27일(월)~8월 1일(토).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 바로가기 ☞ 클릭
문의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02-723-4250)

 

3000일의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 신문광고 제작 참가자 모집 ☞ 클릭

 

화, 2015/07/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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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강정생명평화대행진과 함께 하는 각계인사 100인 기자회견
‘함께 걷자 생명의 강정, 함께 살자, 모두의 평화’ 


일시 및 장소 : 6월 30일(화) 오후 1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 2015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이 7월 27일(월)부터 8월 1일(토)까지 열릴 예정임. 특히 다가오는 8월 3일은 제주해군기지 반대 투쟁이 시작된 지 3,000일임. 이에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제주 내외 각계각층 인사 100인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투쟁 3,000일을 지지하고 2015년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참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함. 
 - 올해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은 제주시청에서 시작해 동진과 서진으로 나뉘어 8월 1일(토) 강정마을에 모이는 일정으로 진행됨. 행진이 마무리되는 8월 1일(토)에는 제주해군기지 반대 운동 3,000일 문화제가 개최될 예정임. 


○ 제목 : 해군기지 반대 강정마을 투쟁 3000일, 2015 강정생명평화대행진과 함께 하는 각계인사 100인 선언 – 함께 걷자 생명의 강정, 함께 살자 모두의 평화


○ 일시와 장소 : 2015년 6월 30일(화) 오후 1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 주최 : 강정마을회, 강정친구들,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 참가자
 - 사회 :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 참석 : 고권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 홍기룡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송주명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상임대표,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 지부장, 전재숙 용산참사 유가족, 박래군 인권중심사람 소장, 김조광수 감독, 강해윤 원불교 교무, 함세웅 신부, 변성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한택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최헌국 촛불교회 담당목사 등

 

○ 문의 :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02-723-4250, [email protected])

 

>>> 2015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자세히 보러가기 

월, 2015/06/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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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가가 되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산이 있던 곳 어느곳에나 오렌지가 있었습니다.

촛불에, 쌍용차에, 용산에, 밀양에, 세월호 참사, 삼성 직업병 문제의 현장에..

이 나라 인권이 쓰러져 가는 모든 곳에 오렌지가 있었습니다.

늘 무거운 가방과 큰 카메라를 한 손에 들고, 인권의 현장을 함께 누볐습니다.

그런 오렌지가 좋아가 많이 아픕니다.

심정지가 와서 쓰러진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

힘겹게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만에 500만원이 넘는 치료비가 청구됐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치료비가 들어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렌지가 좋아가 현장에서 모두와 함께했듯 이제는 모두가 오렌지의 곁에 있어주십시오.

오렌지를 다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오렌지의 쾌유 기원해주세요.


계좌번호 : 하나은행 422-910380-23207 (예금주 정유리)

<쾌유를 기원하는 글을 남겨주세요!>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orangejoaproject
블로그 http://orangejoaproject.tistory.com
문의 : 031-213-2105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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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5/06/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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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조사평가기획위 민간위원 법률대응 긴급모금함

윤석열정부는 무리한 감사결과 해석을 토대로 활동가 압수수색,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에 나서고 있는데요. 경찰은 금강 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마련한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기획위원회 민간위원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모금은 지난해 11월 이재오 등 4대강국민연합의 고발에 따른 법률 대응입니다. 피고발 민간위원 8명은 환경부 기획위원회에 참여해 4대강 보처리방안을 수립한 것이 ‘위계 또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가의 주요 업무인 4대강에 대한 하천관리업무 등을 방해’한 것이라며 고발 됐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피고발인 민간위원 중 지원이 필요한 민간위원 6명에 대한 모금을 진행합니다. 정권의 무리한 정치수사에도 불구하고 갇혀있는 4대강 강물이 흘러야 자연이 회복된다는 그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연성 회복은 정당합니다. 민간위원의 법률대응을 위한 모금에 함께 해주세요. 모금계좌: 우리은행 1005-902-326911 (예금주 : 사단법인 환경운동연합) 모금기간: 2023년 9월 30일까지 모금목표액: 600만원(변호인단 선임 등) ※ *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모금에 참여하실 수 있으며, 목표액 초과 시 4대강 재자연화 활동 비용에 쓰입니다.  
화, 2023/09/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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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76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실습으로 약 6억 원의 모금성과를 창출하는 등 한국 모금교육의 기준을 제시해 온 HIFS가 수강생의 요구와 편의를 강화하여 2019년 연간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HIFS 특별과정 모금상품개발 HIFS 특별과정 핵심이론 수강신청하기 HIFS 정규과정

수, 2019/01/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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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주년을 맞이한 한국 최초의 모금가 양성기관, 희망제작소 모금전문가학교(HIFS)가 20기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지난 10년, HIFS는 모금실습으로만 약 6억 원의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성장과 자립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모금전문가학교와 함께 하십시오.


수강생 혜택 20기 커리큘럼 수강신청하기 HIFS 소개 오시는 길

수, 2019/01/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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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는 종교인으로서, 세상에는 눈먼 사람처럼 조그마한 희망의 틀 안에서 기도만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모금전문가학교에서 이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다. 강의시간에 들었던 한 예화가 지금의 나를 잘 대변한다. “도와주십시오” 라는 소망만 두고 길가에 앉아 손만 벌리고 있는 시각장애인이 곧 나 자신임을 깨닫게 되었다. 모금전문가학교에서 보낸 10주 동안의 시간은, 그 시각장애인을 지나친 여인이 다시 돌아와 모금함에 적어준 “Today is a beautiful day! But I cannot see”(오늘은 참 아름다운 날입니다. 하지만 저는 볼 수 없어요)라는 문구와 같았다. 이 신선한 글처럼 나를 일으켜 세우며 세상을 다시 보게 했다.

첫 시간, ‘다르게 생각하기’라 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계란을 깨뜨려 세우는 그림과 함께 ‘모금, 사회혁신의 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6월 에콰도르를 방문하여 적도를 여행하면서 직접 계란을 세워보는 기회가 있었다. 생각보다 어려운 건지 여러 사람이 세우지 못했다. 드디어 내 차례! 떨리는 마음으로 계란을 잡았다. 그리고 정신과 몸의 힘을 하나로 모아 계란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계란을 세우는데 한 순간 집중되는 에너지와 같이 신뢰를 통해 기부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기부자에게 보상의 가치를 안겨 주어야 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란 대체 무엇일까? 이 질문을 반복하며 10주를 보냈다. 지금은 이해의 경계를 넘어 기부자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단계에 다다랐다. 변화한 내 모습을 보니 좋은 교육 과정을 마련해 준 희망제작소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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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이론과 경험을 기반으로 모금에 대한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주신 강사님들이 열정 덕분에 19기 수강생 모두가 소중한 배움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모금기획 실전워크숍을 막막해하는 우리를 위해 친절히 설명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참 행복하고 든든했다. 올바르게 방향을 잡아주시고 긍정적인 말로 지지하는 학습 분위기는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 주 한 주 팀원들의 표정과 마음 상태를 살피고, 격려와 칭찬으로 상대방을 응원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기술을 터득할 수 있었다. 워크시트를 만들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마침내 완성 단계에 이르렀을 때의 기쁨과 환호! 마지막으로 후원요청서가 만들어졌을 때의 설렘!

11월 24일, 19기 동문들은 모금의 10원칙과 수료증을 가슴에 안았다. 그리고 앞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신발끈을 단단히 매고 뛸 것을 다짐했다. ‘모금으로 세상을 바꾼다’라는 믿음과 함께.

– 글 : 최재순(모금전문가학교 19기 수료생)
– 사진 : 휴먼트리

월, 2018/12/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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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전 만 해도 ‘모금’이라는 단어는 내 생활 영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춘천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슬기로운 복지관 생활을 하던 중, 갑자기 업무가 변경되어 후원 및 홍보사업이 내 몫이 되었을 때의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해본 적 없는 업무에 그저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과연 내가 모금을 할 수 있을까?’, ‘누가 나의 말을 들어줄까?’ 등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돈을 구걸해야 하는 자리라는 부담감 때문에 좀처럼 업무를 할 수 없었다. 급기야 일을 그만둘 고민까지 하던 차에 모금전문가학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자비로 19기에 입학하게 되었다.

모금전문가학교 교육을 받으며, 모금의 신세계를 경험했다. 춘천에서 서울까지 총 10회 왕복을 해야 했지만, 피곤함이란 없고 오히려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을 받았다. 날카로움과 따뜻함, 귀여움이 공존하는 담임선생님들과 윤리, 법률,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 선생님들의 명강의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일반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모금실습 위주의 차별화된 교육 방식이 좋았다. 팀별로 주제를 정하고 모금에 관한 단계별 실습을 하는 것이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었으며, 광고 또는 마케팅 분야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그동안 왜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다르게 생각하려고 노력하지 못했을까 하는 반성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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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에서 제안서를 함께 만들며, 사람들을 만나 후원요청을 하며 받은 위로와 지지 덕분에 ‘모금, 한번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금은 돈을 좇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는 말이 가슴에 깊게 박혔다. 사람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실제로 후원자를 만나는 등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면서 그동안 어렵다는 핑계로 일을 미뤄왔던 나와 마주하게 되었다.

지금은 더 잘해보고 싶은 욕심에 이런저런 시도를 계속하며 복지관에서 사서 고생 중이다. 아직은 작은 움직임이지만 앞으로 힘차게 꿈틀거릴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항상 기부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연락을 하지 못했던 우리 기관의 후원자를 만나 그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려 한다.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해준 모금전문가학교 관계자와 많은 강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끝으로 10주 동안 동고동락한 우리 팀원분들, 19기 동기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인연을 시작으로 가슴 설레는 현장에서 자주 만나 뵙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 글 : 김지혜(모금전문가학교 19기 수료생)
– 사진 : 휴먼트리

월, 2018/12/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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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일의 성과중심 교육프로그램, ‘모금전문가학교’가 새 커리큘럼으로 19기 정규과정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모금전문가학교는 모금을 교육하는 한국 최초, 유일의 모금가 양성학교입니다. 모금성과를 통해 교육생 소속단체의 재정자립과 성장에 기여하는 모금전문가학교는 이론, 워크숍, 실습, 멘토링이 통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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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8/08/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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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_텀블벅

안전한 생리대와 월경권을 위한

Bloody feminist!!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10년 동안 일회용 생리대 유해성 문제를 제기하며 ‘안전한 생리대’를 만들고 월경 문화를 바꾸기 위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생리대 기업과의 3억원대 소송비용을 마련하고 월경권에 대한 활동을 지속해나가기 위해 펀딩을 마련하였습니다.

 

월경활동을 지속해나가기 위한 Bloody feminist 프로젝트, 편안한 반팔 티셔츠와 어디에나 어울리는 뱃지스티커를 만듭니다.
후원금의 잔여수익은 100% 여성환경연대의 소송 준비비용과 월경활동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후원 바랍니다.

 

텀블벅 바로가기 : www.tumblbug.com/bloodyfemi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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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8/07/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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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일의 성과중심 교육프로그램, ‘모금전문가학교’가 새 커리큘럼으로 18기 정규과정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모금전문가학교는 모금을 교육하는 한국 최초, 유일의 모금가 양성학교입니다. 모금성과를 통해 교육생 소속단체의 재정자립과 성장에 기여하는 모금전문가학교는 이론, 워크숍, 실습, 멘토링이 통합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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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8/01/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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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해외봉사에 대한 관심과 경험을 쌓고 싶은 마음에 필리핀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는 현지인의 식량문제와 보건, 교육, 그리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다양한 단체가 있었습니다.

그들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금의 중요성을 절감할 수 있었는데요. 그 의도가 아무리 좋고 선한 사업이어도, 모금이 없으면 지속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체의 존속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귀국 후 본격적으로 모금에 관한 탐구를 시작했습니다. 탐구의 즐거움과 관심이라는 점(dot)을 선(line)으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시도했는데요. 관련된 정보를 얻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다 희망제작소 모금전문가학교를 알게 되어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fundrasing

12주 동안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일일이 열거하기는 어렵고, 대신 깨달은 것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진정한 모금가는 내가 가진 명분과 가치가 ‘선하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설득하기보다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관심’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결국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형성과 이를 통한 진정성 있는 변화로 귀결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기부는 투자나 구매와 달리 돈과 시간, 에너지를 주고도 대가와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무엇으로도 쉽게 살 수 없는 삶의 가치와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이 모금전문가학교를 만나 모금의 숨겨진 가치와 매력을 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의와 멘토링으로 따끔하고 따뜻한 강평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신 모금전문가학교 관계자분들과 동고동락했던 17기 동기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생애 첫 모금 활동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겸허하게 다음 스텝을 준비하겠습니다.

– 글 : 김선주 모금전문가학교 17기 수료생

월, 2018/01/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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