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그 날 (180)
발언했다. 성주가 사드배치 최적지에 이어 K2 군공항 이전 후보지가 됐다. 한꺼번에 둘 다 보내버리면 된다고 했다.
우병우 민정수석은 어릴 적 장래희망이 검사였다. 무엇이 될 것인가는 수단이다. 수단이 희망이 되고 목적이 되어버렸다. 돈의 노예가 되거나 권력의 노예가 되어 살면 그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2017년 그 날 (182)
아내가 대구 동부허병원에서 수술한 무릎을 치료했다. 다리가 불편하니 병원 갈 때마다 같이 가야했다.
롯데가 야3당에서 반대하면 부지제공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야 3당은 반대하지 않았다. 이것이 현실이고, 한국정치의 현주소다.
13:30 용암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성주공항유치위원회 설명회에서 이전 반대 피켓팅을 했다.
고령군의회가 K2 군공항 성주고령 이전 결사반대를 표명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일방적인 대구공항 이전 반대를 표명했다.
성주에서 사드반대활동을 하시다가 지금은 해남으로 이사를 가신 염채언 님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출석요구서가 발부되었습니다.
"북핵이 우리를 공격하기 위한 무기가 아니다."라는 발언은 성주의 집회에서 셀 수도 없이 많이 언급되었던 것입니다. 경북경찰청은 조사를 할 일이 있다면 성주주민 모두를 조사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염채언 님께서는 성주주민들도 다 그렇게 말했다고 당당하게 주장하시기 바랍니다. 성주주민을 모두 끌고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까지 것 한 번 해봅시다.
그리고 경찰당국은 국가보안법으로 조사하려면 아래 하명동 씨를 조사하라!
이 사람이야 말로 정말 불온한 사람입니다. ^^
"북핵은 남쪽하고 싸우기 위한 핵무기가 아닙니다."라는 댓글로 모두 국가보안법을 위반해 봅시다.
2017년 그 날 (183)
주민 16명이 김천, 원불교와 함께 민주당 당사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저녁이 되자, 7명만 농성장에 남고 돌아왔다. 성주촛불투쟁이 전북 부안 방폐장 반대 투쟁이 기록한 연속 183일간의 투쟁을 오늘로서 넘어섰다. 성주촛불투쟁의 기록이 하나 더 추가됐다.
김수상 시인이 사드배치철회 성주촛불투쟁 200일 기념 시집, “성주가 평화다”에 대하여 페이스북에 글을 썼다.
한 달 전쯤이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의 김충환 공동위원장이 평화나비광장 난로에 슬며시 오시더니 “현장에서 낭송한 시들을 시집으로 묶으면 어떻겠어요?”하고 제안을 하셨다. ‘기록은 또 다른 투쟁이다’는 생각에 그날 이후로 대구경북작가회의와 성주문학회 회원들이 낭송한 시를 모으고 청탁도 드렸다. 대구경북작가회의와 성주문학회의 시인들이 많은 시들을 보내주셔서 행복했다. 다 실으려니 200여 쪽이 넘는 분량이라서, 안타깝지만 이번 시집에는 현장에서 낭송된 시들만을 게재하기로 했다.
뜨거운 참여로 원고를 보내주신 대경작가회의와 성주문학회 회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부득이 이번 시집에 실리지 못한 시들은 <작가정신>에 게재하기로 했고, 또 다음 시집을 기약하기로 한다.
성주의 촛불은 이렇게 서사를 쌓아간다. 농담 같은 얘기를 하자면, 성주 촛불에 있다가 다른 촛불에 가면 조금 싱겁다. 성주 촛불은 이재동 사회자의 말처럼 “질기고, 재미있고, 건강”하다. 시집에는 별고을 촛불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촛불 영웅들도 대거 등장한다. 김충환 위원장의 발문도 명문이고 투쟁위의 결의문도 뜨거운 문장이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운 마음으로 출판을 맡아주신 한티재의 오은지 대표님과 변홍철 편집장님, 그리고 불평 한마디 없이 그 어려운 원고 정리를 도맡아서 감당해주신 성주문학회의 박덕희 총무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는 별에 갈 수는 없지만 별을 향해 갈 수는 있다. 성주의 촛불에서 평화의 푸른 촛농이 뚝뚝 듣는다. 이 시집은 설날에 평화나비광장에서 배포된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14:00 제6차 소성리 수요집회를 했다.
2017년 그 날 (184)
14:00 K2 군공항 이전 국방부 설명회가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공무원과 관변단체들이 나서서 노골적으로 찬성 분위기를 조성했다. 군수의 지시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투쟁위원회와의 약속 때문에 군수가 직접 나서지는 못했다.
반대 의견을 발표할 시간을 확보하고 김상화가 나섰다. 동원된 찬성세력들이 퇴장했다. 강한경(용암면) 대책위원장과 유동인이 반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오늘의 투쟁으로 승리를 예감했다. 모두 잘 싸웠다.
11:00 농성 주민들이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를 면담하고, 송영길 의원과 간담회를 한 후 국회 앞 피켓시위를 했다.
19:00 대구 민들레영토에서 제1회 건강사회를 위한 대구경북 민주시민상 수상식(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했다. 이혜경(성주읍) 여성위원장과 심복남(성주읍) 금은점(성주읍) 조유련(성주읍)이 수상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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