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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린벨트 해제, 도덕적 해이가 낳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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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린벨트 해제, 도덕적 해이가 낳은 정책”

익명 (미확인) | 수, 2015/05/20- 13:32

ⓒ정대희

  [caption id="attachment_150593" align="alignnone" width="650"]ⓒ정대희 ⓒ정대희[/caption]

“그린벨트를 개발적 가치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은 특별조치법 3조를 어기이며,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다”

지난 5월 6일 정부가 발표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조명래 단국대 교수(도시계획 및 부동산학부)가 한 말이다.

19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에서 ‘존폐의 기로에 선 개발제한구역제도와 국가균형발전의 위기’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조 교수는 ‘규제개혁을 위한 그린벨트 규제완화의 문제점’이란 발제에 나서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쓴 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사실상 이번 정부의 5.6대책은 그린벨트 관리의 필요성보다는 정권차원에서 추진되는 규제개혁의 일으로 제안된 것”이라며 “정부 정책이라고 하기에는 공공정책으로써 합리성과 공공성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특별조치법 제3조(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등)에 의하면 그린벨트의 지정 및 해제는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 방지, 도시주변의 자연환경보전, 보안상 문제’ 등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5.6대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나온 게 아니라 전시성 규제개혁의 한 조치로 도출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30만㎡ 이하 규모의 해제 권한을 지자체에 부여하는 것에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고 평가했다.

조 교수는 “그린벨트는 국가적 차원, 즉 미래세대를 위한 토지비축, 도시의 연담화 방지 등의 관점에서 국가가 직접 관리해야 국가 차원의 중장기적 공익가치를 생산하고 보존할 수 있다”며 “따라서 이를 지자체에 넘기는 것은 그린벨트 제도의 정신과 원칙 자체를 저버리는 반역사적인 정책결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환경훼손과 난개발 방지를 위해 정부가 내세운 안전장치에 대해선 “도덕적 해이가 낳은 대표적인 정책결정이며, 나쁜 관행을 만드는 일”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해체총량 범위 내에서 환경보전가치가 낮은 지역(환경등급3~5등급)에 대해 국토부가 관계부처 협의, 주민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지방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안전장치가 될 수 없다”며 “구리시의 월드디자인시티사업 추진과정에서 환경등급을 낮추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규모를 작게 해 환경영향평가를 피한 것이 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주민불편 사항에 대해선 꾸준히 제기된 문제로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겠으나 이게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만 하더라도 그린벨트의 62%가 외지인으로 해제 조치가 된다면, 엉뚱한 이들이 떡고물을 얻어먹 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린벨트 해제가 추진되면 총량의 42%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의 투자와 개발이 활발해져 수도권과밀집중이 가속되 되고 동시에 국토의 불균형 및 지방의 상대적 황폐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설파했다.

따라서 조 교수는 “그린벨트의 관리변경은 그린벨트의 지정 및 해제에 관한 기준을 준수해 야 한다”며 “신규그린벨트 지정뿐만 아니라 훼손지역까지 포함한 신규지정과 재지정 등도 실제로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행처럼 그린벨트 해제에 관한 권리는 중아정부가 갖고 대신 지자체는 실효적인 협의권을 주는 게 맞다”며 “우리나라의 그린벨트 제도는 해외에서도 부러워하는 정책으로 오히려 유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어 열린 토론회서도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시민사회학계의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패널로 참석한 이동민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 과장은 “정부는 ‘앞으로 그린벨트에서도 주민들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지 않냐’는 취지와 형평성,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지자체의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이뤄진 것”이라며 “지적사항들을 모아 안전장치를 확고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aption id="attachment_150594" align="alignnone" width="650"]ⓒ정대희 ⓒ정대희[/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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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자회견]

설악산케이블카 엉터리 공청회 무효! 산지관광진흥지구 도입 철회!

산으로 향한 삽질을 멈춰라!!

▪ 일시 장소: 7월14일(화) 오전 11:00, 광화문 정부청사.

▪ 주최: 한국환경회의, 자연공원케이블카반대범국민대책위원회

▪ 내용:

(1) 발언

-박그림 대표 (녹색연합)

-윤상훈 사무처장 (녹색연합)

-맹지연 국장 (환경운동연합)

-이병천 대표 (우이령사람들)

-김경준 사무국장 (원주환경운동연합)

(2) 기자회견문 낭독

-김홍철 사무처장 (환경정의)

(3) 퍼포먼스

-박근혜 대통령이 한반도 국토를 삽질로 망가뜨리는 퍼포먼스

 

  1. 케이블카범대위를 비롯한 시민환경단체들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의 심의 과정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한 바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사업을 검토하는 민간전문위원에 부적격 인사가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했고,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구성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검토와 조사를 위해 공청회를 성급하게 추진하지 말 것을 여러차례 환경부에 요청하였습니다.

 

  1. 하지만 환경부는 이러한 요구를 묵살한채 오늘(7월14일) 사업을 추진하는 양양군 측과 일부 단체만을 형식적으로 참석시킨 채 공청회를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범대위는 공청회를 강행하는 환경부에 강력히 항의하며 요식행위에 불과한 이번 공청회가 무효임을 주장합니다.

 

  1. 또한 전국 산지의 70%에 무분별한 관광개발을 허용하려는 정책을 지난주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바 있습니다. 4대강사업으로 강을 망친 것도 모자라,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이제는 전국의 산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의 민원을 받아들여, 공공재인 환경의 사유화에 직접 나서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1. 이에 7월14일(화), 오전 11시, 전국환경단체의 연대체인 한국환경회의와, 케이블카범대위는 설악산 케이블카 공청회 강행을 규탄하고, 산지관광개발 정책의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케이블카범대위는 양양군의 케이블카 사업계획서의 문제점을 낱낱이 밝혀내고 동물, 식물 등 케이블카 노선에 대한 현장조사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향후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설악산지키기 선언운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2015년 7월 14일

                                                    한국환경회의 자연공원케이블카반대범국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

산으로 향한 삽질을 멈춰라!!

- 설악산케이블카 엉터리 공청회 무효

- 공공재인 환경을 사유화하는 산지관광개발 반대

 

7월14일, 오늘 ‘국립공원 삭도 시범사업 선정 공청회’가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립니다. 환경부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공청회를 기어이 강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국립공원위원회에 오색케이블카 안건이 올라 온지 꼭 한 달하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설악산이 어떤 산입니까. 환경부가 지정한 국립공원, 산림청이 지정한 백두대간보호지역이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문화재청이 지정한 천연보호구역, 그리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이 바로 설악산입니다. 한국정부와 국제사회가 나서서 다섯 겹으로 보호하고 있는 설악산입니다.

 

그런데 고작 한 달 만에 양양군이 제출한 자료들을 검토해서 반대와 찬성을 논하자는 것입니다. 한국환경회의와 자연공원케이블카반대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케이블카 범대위)를 비롯한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은 지금까지 줄곧 공청회 연기를 주장해왔습니다. 양양군이 제시하고 있는 자료들이 합리적이고 타당한지 충분히 제대로 따져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상식적인 검토조차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부는 사업을 검토하는 민간전문위원을 재구성하라는 요구도 무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간전문위원회에는 케이블카 사업자의 이익단체인 삭도협회 관계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유일하게 케이블카 찬성 인사만이 민간전문위원과 국립공원위원을 겸직하여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채 환경부가 강행한 공청회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이에 환경회의와 케이블카범대위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공청회 참여를 거부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범대위를 배제한채 몇몇 단체들과 양양군만으로 진행되는 공청회는 요식행위에 불과합니다.

 

한편 지난 7월9일, 정부는 부처 합동으로 관광산업육성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 핵심은 산림관광 활성화 대책입니다. 국토의 65%에 해당하는 우리 산림을 국가가 나서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발상입니다. 한 번 쓰고 버릴 자산이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할 유산으로 대접하던 우리 산림을 이제는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의 대상으로 전락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법으로 보호하던 요존국유림, 보전산지,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은 관광활성화라는 광풍 앞에 무기력합니다. 그동안 우리 모두의 공공재로써 그리고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자연유산으로써 보호받던 보호림들은 막가파식 규제완화로 그 존립 자체가 흔들립니다. 도대체 보호림 밀어내고 들어설 골프장, 리조트는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이 땅의 산과 강은 편할 날이 없습니다. 강으로 향했던 삽은 이제 산으로 향했습니다. 설악산에서 시작해 백두대간을 따라 지리산까지 이르는 우리나라 모든 산들이 위태롭습니다. 4대강의 아픔이 지금도 선명한데, 벌써부터 산의 신음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은 우리만의 길이 아닙니다. 선명한 오늘의 발자국이 우리 다음 사람들에겐 이정표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걸어가려는 길은 그 누구라도 기꺼이 따를 수 있는 길이어야 합니다. 설악산에 세워지는 케이블카는 미래세대에게 보여줄 떳떳한 이정표가 될 수 없습니다. 백두대간을 위협하는 산림규제완화는 미래세대에게 기꺼이 따르라고 말할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그래서 간곡히 요청합니다. 설악산에서 시작해 백두대간의 모든 산들을 향한 삽질을 거둬주십시오. 왜냐면, 자연은 모든 세대와 모든 생명이 함께 공유하는 공공재이며,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줘야할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현재의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계획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를 낱낱이 밝힐 것입니다. 또한 케이블카로부터 설악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종교계, 문화예술계, 학계 등 사회각계각층이 함께 하는 설악산 지키기 선언운동이 이어질 것입니다. 4대강이 다 망가진 자리에 산마저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금수강산”이 사전에만 남아 있는 죽은 단어가 되지 않도록, 시민사회의 힘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2015년 7월 14일

                                                         한국환경회의 자연공원케이블카반대범국민대책위원회

 

※첨부파일 :  150714_[보도자료]_설악산 케이블카 공청회 무효 기자회견

 

수, 2015/07/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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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3일(수), 햇볕이 내리쬐는 화창한 날에 아름다운 그 곳, 가로림만을 다녀왔다.   크기변환_IMG_1824 copy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충남연구원, 환경운동연합, 충남환경운동연합, 서산태안환경연합과 서산지역의 서산풀뿌리시민연대와 지역주민이자 가로림만조력발전건설반대투쟁위원회 박정섭 위원장이 함께 자리하였다.   크기변환_001   웅도선착장에 오전부터 집결하여 점박이물범을 관찰하고 가로림만 내해의 자연환경을 살펴보았다. 선상에서는 가로림만에서 잡히는 우럭, 꽃게, 대하 등 수산물을 넣고 끓인 해물라면과 특산물인 곤쟁이 젓갈을 먹기도 하였다. 배 위에서 먹는 라면의 맛은 일상생활에서 먹는 라면과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맛있었다.   크기변환_003   이후 KEI 국토자연연구실 김충기 박사의 '생태계서비스와 지역발전'을 주제로 하는 발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 간 지역 생태보전, 지역발전, 국책사업으로 인한 오래된 갈등 공유 내용을 나누었다. 지역의 목소리 중 가로림만의 지속적인 개발압력으로부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있었다. 당장 점박이물범이 서식하는 곳부터라도 해양보호구역같은 시범보호구역 설정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한편으로 아직까진  보호지역을 통한 제약문제 등 지역발전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인식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크기변환_002   국책기관, 지자체, 시민단체, 지역주민 모두가 우수한 생태경관을 지닌 가로림만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였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역발전과 보전의 조화로운 방안을 고민하는 첫 자리로 향후 더 많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과제를 남기며 대화의 시간을 마무리 하였다.    
금, 2015/06/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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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2   5월 22일, 오늘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입니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생물다양성협약 발표일인 1992년 5월 22일을 기념해 2000년 12월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이듬해부터 매년 5월 22일은 ‘생물다양성의 날’로 기념되어 지고 있습니다. 다소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생물다양성은 무엇일까요? 생물다양성은 단순히 생물들이 많이 있다는 의미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생물다양성은 생물의 개체수와 함께 다양한 종, 또 그들이 살 수 있는 안정적 서식처인 생태계를 포함한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지구가 생겨난 뒤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미생물, 꽃들과 나무, 주변의 동물들과 사람 모두 생물다양성을 이루는 구성원이라는 뜻입니다. 유명한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4년 안에 멸망할 것이다.”라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생물다양성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절멸 가능성이 있는 야생생물의 명단을 만들어 그 분포나 생식상황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안내책자(Red List)를 2년마다 발표하고 있습니다. 2012년 IUCN이 발표한 Red List에 따르면 인류가 파악한 전체 생물종 6만 3,837종 중 31%인 1만 9,817종이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미국 듀크대 스튜어트 핌 교수는 사이언지의 논문을 통해 공룡 멸종에 버금가는 대멸종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더불어 인류가 출현한 이래 생물의 멸종 속도가 최소 1,000배에서 최대 10,000배까지 빨라졌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아사히글라스 재단는 1992년부터 전 세계 환경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환경위기척도를 나타내는 환경위기시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환경위기시계의 바늘이 12시가 가까워질수록 그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경위기시계에서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은 9시 54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의 날’의 기원이 된 생물다양성협약은 1992년 리우환경회의에서 채택된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주요 3대 협약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 총196개국이 가입하여 자국의 생물다양성 확보에 관심을 쏟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도 154번째 회원국으로 지난해 10월 강원도 평창에서 제12차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를 개최하여 그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지금도 국내 멸종위기에 놓인 반달가슴곰, 여우, 산양, 황새, 가시연꽃, 광릉요강꽃 등 생물들을 복원하기 위한 과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은 생물종 복원, 종자전쟁, 제품개발을 위한 로열티 지급 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현실 가까이 다가온 실정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희귀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생물들이 서식지를 잃게 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 4대강 사업 후속판인 임진강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멸종위기종 1급 수원청개구리 최대 서식지 훼손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진강과 한강하구는 남한에서 드물게 바다와 강물이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기수역으로 높은 가치의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진강 유역은 수원청개구리 외에도 청줄보라잎벌레, 꽃반딧불이, 개리, 재두루미, 흑두루미, 흰꼬리수리, 삵 등 귀중한 생물들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멸종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과 천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물범 또한 수원청개구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보호지역인 설악산국립공원 내 오색케이블카 설치 계획으로 인해 산양의 서식지도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서산과 태안에 위치한 가로림만에 사는 점박이물범은 최근까지 조력발전소 건설 계획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말 환경영향평가가 두 번째로 반려되었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 준비 추진기간을 연장해주어 풍전등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나라지도6 copy   ‘생물다양성의 날’인 5월 22일, 오늘 만이 아니라 매일이 각 처에서 살아가는 그들에게 평화로운 곳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곁에 몇 남지 않은 생물들을 우리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도 오래도록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국토, 건강한 생태계, 평화로운 지구별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날’ 잠시 짬을 내어 사라져가는 생물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금, 2015/05/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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