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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위기의 지방교육재정, 공개와 참여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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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위기의 지방교육재정, 공개와 참여에서 길을 찾다’

익명 (미확인) | 월, 2017/04/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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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뉴스] 16.9.8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위기의 지방교육재정, 공개와 참여에서 길을 찾다’ 토론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위기의 지방교육재정, 공개와 참여에서 길을 찾다’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해양대 김용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한국해양대 김용일 교수의 사회로 같은 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 국민의당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더민주 도종환 교문위 간사, 윤종인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환영사에서 “누리과정과 같은 대통령 공약사업을 지방교육청에 전가하면서 막대한 교육재정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고 진단하며 “교부금을 높이는 등 근본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불투명한 집행으로 낭비되는 요소는 없는지 점검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현재 지방교육재정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으며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며 “실시간 재정정보 공개, 공개항목 확대, 세부내역 표준화 등을 통해 예산 집행의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례발표를 맡은 김영관 충남도 혁신관리담당관은 “충남도는 실시간 재정공개를 통해 주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지출의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정보공개 청구에 응대하는 행정처리 절차도 간소화되어 오히려 도정업무 부담이 현격히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만중 서울교육청 정책보좌관은 “누리과정으로 인해 지방교육재정이 빚더미에 오른 상황에서 교육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투명성이 균형을 이루면서 공교육의 내실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남희 참여연대 변호사는 “공개 수준에서 머무를 것이 아니라 학교구성원들의 ‘참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학교 현장에서 학교운영위원회와 같은 교육당사자들에 의한 적극적인 참여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토론을 정리하며 “재정의 투명한 공개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예산 집행의 투명한 공개, 교육주체들의 참여와 감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대학 등 교육 전 분야에서 공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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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개혁 조치들은 사회경제 분야로 계속 이어져야!"

참여연대,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권한으로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사회경제 분야 14개 과제 발표·제시 및 청와대 전달
△론스타 사태 연루자들의 경제부처 공직임명 배제 △노동개악지침 폐기 △일자리확대 위한 총액인건비‧기준인건비제 개선, △주택임대차안정TF 설치 △구직지원청년수당 확대 △교육비‧통신비 절감 조치 등 14개 과제
- 노동존중․복지국가 위한 입법‧정책 개혁과제는 추후 종합 발표 예정

 

현재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연일 개혁적 정책이나 조치들을 발표하고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누구나 이야기하듯이 집권 1년, 더 좁혀서는 집권 100일 동안이 개혁의 동력이 가장 큰 때라는 점을 감안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지금의 국민적 성원을 바탕으로 더 크고, 더 많은 개혁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이에 지난 5월 16일 적폐청산과 권력감시 분야에서 7가지 과제를 제안했던 참여연대는 오늘 5월 18일에는 사회경제 분야에서 ‘대통령 권한으로 결정하고 충분히 추진 가능한’14개 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 전달․제안하고자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포함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0) 선언, 세월호 참사 때 희생된 비정교직 교사들의 순직 인정, 획기적인 미세먼지 대책 추진 등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 조치들은 사회경제 분야에서 힘 있게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민생고․양극화․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또 노동이 존중 받는 살기 좋은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별첨과 같은 개혁 조치들이 반드시 뒤를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여연대는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이 해야 할 개혁적 조치들에 대한 2차례의 발표를 진행한 것에 이어, 추후 국회의 입법이 필요한 개혁과제 및 주요 정책․예산과제를 모아 종합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 별첨 1 :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할 수 있는 사회경제 분야 14개 과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대통령 권한으로 지금 할 수 있는 사회경제 분야 14개 과제]

 

1.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총액인건비‧기준인건비제 개선 조치 및 공공기관 경영평가 개선 추진
-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서비스 공무원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81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공약했음.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공공부문의 일자리 확대를 가로막는 총액인건비, 기준인건비 제도의 개선이 필요함.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등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필요한 공공일자리를 늘리는데 장애가 되고 있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음. 문재인 정부는 하루빨리 총액인건비, 기준인건비 제도를 개선하여 지자체의 자치조직권의 재량범위를 넓히고,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 비정규직 감축, 외주화 인력의 직접고용 등의 실적을 대폭 반영하는 등 공공부문의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조치에 적극 나서야 함. 
- 담당 : 사회복지위원회


2.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국민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 대상 확대 조치 
-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상 본인부담상한제는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한 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인데, 하위법규인 시행령에서 법에 위반하여 상한액의 총액 중 선별급여 및 본인부담금 100% 항목 등을 제외하는 등 광범위한 예외조항을 두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음. 법령의 취지에 위반되는 시행령을 개정하여 본인부담상한제 대상을 확대하여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조치 등을 서둘러 진행해야 할 것임.
- 담당 : 사회복지위원회

 

3. 보육교사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초과보육지침’ 폐지 
- 현행 영유아보육법 상에는 교사 1인당 아동 비율이 만 0세는 3명, 만 1세는 5명, 만 2세는 7명, 만 3세는 15명, 만 4세는 20명으로 규정하고 있음. 그러나 정부는 ‘2016년 보건복지부 보육사업안내’를 통하여 ‘반별 정원 탄력편성’이라는 명목 하에 지방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관할 시, 도지사의 승인을 받으면 반별 아동수를 늘릴 수 있도록 하였고, 2017년에도 같은 내용의 지침을 내렸음. 이러한 초과보육 허용은 보육교사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가뜩이나 열악한 보육 환경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것으로 초과보육을 허용하는 내용을 즉시 삭제하고, 보육교사를 확충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확대하는 등 보육환경을 개선하는 조치에 나서야 할 것임.
- 담당 : 사회복지위원회

 

4. 노동개악의 핵심 <공정인사지침>과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지침>(2016.01.22.) 폐기
- 이 두 지침은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인 노동개악 조치로서, 노동조건의 기준을 법률로써 규율하도록 한 헌법과 노동조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근로기준법을 무력화하는 행정지침임. 해고와 관련한 이 지침들은 현재도 정리해고, 희망퇴직, 권고사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측 일방에 의해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각종 불·편법적 해고에 대한 면죄부에 불과함. 이 지침들은 소위 ‘양대지침’으로 일컬어지며 근로조건 자율점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제 노동현장에 전파, 보급되었는데,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조속히 폐기되어야 할 것임.
- 담당 : 노동사회위원회

 

5. 전교조에 대한 ‘노조 아님’ 통보 철회
- 2013년 10월 24일, 고용노동부는 전교조에게 “노동조합 아님”을 통보했음. 고용노동부의 통보는 헌법이 보장하고, 각종 국제규약이 명시하고 있는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와 단결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대한 부정으로, 고용노동부는 사문화된 시행령을 근거로 통보를 집행했지만 그 법적인 근거조차 불충분한 위법, 위헌적인 조치였음. 전교조에 대한 노조아님 통보 철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노동존중 사회와 노조가입율 제고를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임.
- 담당 : 노동사회위원회

 

6. 휴일노동을 연장노동에 포함하지 않는 노동부의 행정해석(근기 68207-2855, 2000.9.19.) 폐기
- 노동시간단축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요구임. 이러한 맥락에서 근로기준법의 개정 등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그러나 고용노동부가 노동시간과 관련한 현행 근로기준법에 대한 행정해석만 폐기해도 1주 최대노동시간이 현행 68시간에서 연장근로포함 52시간으로 단축되어 여러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임. 노동시간단축의 문제는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임.
- 담당 : 노동사회위원회

 

7. 경제부처 인사에서 론스타 사태 연루 등 과거 행적에 문제 있는 경제관료 배제 조치
- 현재 경제부처 인사에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등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담당하기에 그 수준이 크게 미달함.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론스타의 탈출을 돕는 등 금융감독기구의 수장으로서 부여된 책무를 방기했고,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역시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부당하게 매각하는 것을 주도함.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은 박근혜 게이트에서 최순실 측근인 차은택에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불투명하게 진행된 인터넷전문은행의 추진과정에서의 문제 등이 불거져 있는 상태이므로, 새 정부에서 경제부처 고위공직을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함. 원칙과 신념을 바탕으로 한 개혁적인 마인드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인사의 임명이 필요함.
- 담당 : 경제금융센터

 

8. 박근혜 정부 시절, 공정거래위원회·한국거래소 등이 삼성과 연결되어 불거진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 추진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이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해 매각해야 하는 지분을 절반으로 축소시켰다는 의혹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과정에서 한국거래소 등 금융당국이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 등이 박근혜게이트를 통해 제기되었으나 제대로 해명되지 않고 있음. 또,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출연재산 매각대금으로 삼성물산 주식을 취득한 것에 대한 증여세 및 가산세가 부과되고 있지 않는 등 삼성과 정부기관, 금융당국의 유착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 이와 같은 의혹을 명쾌하게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 하에서 정경유착을 확실히 근절해나가는 시작이 될 것임.
- 담당 : 경제금융센터

 

9. 미취업 상태의 청년 실업자들과 취업준비생들에게 구직활동 지원 수당 지급
- 사회진입의 초기단계에서 취업여건도 취약하고, 생활환경도 열악한 미취업 청년층이 진로를 폭넓게 모색하고 자기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자율적인 구직 및 사회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구직활동 지원 수당’을 전국적 수준에서 시급히 도입할 필요가 있음. 최악의 청년실업 상황에서 하반기 추경 때부터 관련 예산을 반영해 서울시, 성남시 등의 청년지원 모델을 전국화 할(고졸·대졸여부 상관없이 특정 연령대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촉진 수당 또는 구직지원 수당 지급) 필요 있음.
- 담당 : 청년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10. 전월세 폭등‧·전세난에 신음하는 서민들을 위한 주택임대차안정TF 설치
- 가구원 수에 맞는 다양한 면적의 공공임대주택의 대폭 확충 등 주거분야에서 공공의 역할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민간 임대차 영역에서도 표준임대료와 전월세 인상 상한제의 도입, 주택세입자의 장기간 계약갱신청구권 보장, 공공이 지원하는 사회주택사업 확대 등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 해소와 주거권 보장을 위한 ‘주택임대차안정TF’를 일자리위원회에 준하여 설치·운영해야 함.
- 담당 : 민생희망본부

 

11. 전국의 중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한 신용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상가임차인 보호 조치
- 현재 여신금융전문업법과 시행령에서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영세한 중소신용카드 가맹점'에 우대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 기준이 너무 낮아 실효성이 적다는 지적이 많음. 재벌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와 최악의 내수침체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중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신용카드가맹점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고, 1만원  이하 소액결제의 경우 카드수수료 면제를 추진해야 함. 또한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으로는 상가임차인 보호가 매우 미흡해, 청와대 차원에서 주택 임차인 보호 확대와 함께 상가임차인들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조치를 신속히 강구해야 할 것임.
- 담당 : 민생희망본부

 

12.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2학기부터 대학생 국가장학금 지급기준 완화 및 국가장학금 확대·학자금 무이자화 결정 
- 현행 국가장학금 지급 규정에는 성적기준‧소득기준‧직전학기이수학점 기준 등의 까다로운 자격 규정이 있어 전체 대학생의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국가장학금을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음. 교육비·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득이 알바 노동을 해야 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엄격한 상대평가제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받게 되면 국가장학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음. 성적기준, 소득기준, 직전학기 이수학점 기준 등을 폐지하거나 완화하고, 국가장학금 예산을 하반기 추경예산부터 확대하여 학생들에게 반값등록금에 준하는 지원을 가능하게 해야 함. 또한, 현행 학자금 대출에서 연2.5%의 이자율이 매우 과도해 학자금 대출로 인한 청년부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므로 학자금 대출을 이제는 무이자화해야 함. 또한 2학기부터 졸업유예 학생들에 대한 납부금 징수 금지, 내년 1학기부터는 대학·대학원 신입생들에 대한 입학금 폐지 등의 정책도 추진해야하는데, 이는 대통령이 교육부를 통해서 지금 즉시 추진 가능한 대책들임.
- 담당 : 청년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13.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 해소 위해 ‘통신비 대폭 인하’추진
- 통신재벌 3사가 거의 모든 이동통신 소비자들로부터 월 11,000씩 받고 있는 이동통신 기본료는 망 설치를 위해 징수되기 시작했으나 현재 망 설치를 완료하여 징수 목적을 상실했음. 문재인 대통령 공약대로 이동통신기본료를 신속히 폐지하여(알뜰폰은 제외)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실현해야 함. 또한, 2만원대 데이터전용금제 실현, 저가요금제에서 데이터제공량 확대, 알뜰폰 활성화 등을 통한 통신비 인하 정책도 병행해야 함. 이를 위해 이명박 정부가 통신요금TF를 가동해 통신비를 일부 인하한 전례가 있고, 현재 미래부·방통위도 문재인 대통령의 통신비 인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므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기본료 폐지, 지원금 대신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할인율 인상(20%->30%), 지원금분리공시 실현 등의 통신비 대폭 인하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관련 부처에 주문해야 할 것임.
- 담당 : 민생희망본부

 

14. 서울 용산·대전월평동 등 학교 앞 및 주택가 화상도박장의 신속한 폐쇄 및 경기김포 등 추가출점 중단 조치
 - 서울 용산, 대전 월평동에 있는 화상경마도박장은 학교 앞 및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육·주거환경 침해가 심각한 상황이고, 이에 맞서 주민들은 장기간 투쟁을 전개하고 있음. 문제가 되고 있는 화상도박장의 폐쇄는 마사회가 자체적으로도 얼마든지 결정할 수 있으나 도박매출 축소를 꺼리는 마사회가 이를 거부하고 도박장 영업을 강행하고 있음. 또, 최근 마사회는 경기김포에 지역구성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화상경마도박장 신규출점을 시도하고 있음. 문재인 대통령이 마사회에 대한 관리·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농림부를 통해 서울용산, 대전월평동 화상경마도박장을 신속히 폐쇄하고 경기김포 화상경마도박장 출점 중단을 추진해야 함.
- 담당 : 민생희망본부

목, 2017/05/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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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인터뷰]

- 긴축예산 펴 놓고 빚내서 추경하는 것
- 정확한 예산 사용처와 기대효과 없이 편성?
- 기업을 살리기 보다는 소비주체를 살려야 일본 안따라가
- 위기상황이 아닌 장기침체 대응이라면 더 치밀하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우성 PD

■ 대담 :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 김우성 PD(이하 김우성)> 예산, 국가 전체 살림을 말하는 겁니다. 집행도 되지 않은 상황인데 정부와 국회,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 정확히는 내년 초입니다.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입니다. 경기침체 속도와 여러 상황이 아주 안 좋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빨리 대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으로도 재정 확보가 가능하고 추경은 정말 힘들 때를 위해 남겨둬야 한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추경 편성을 둘러싸고 입장 다른 부분이 많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이 설득력 있을까요? 내년 상반기 추경 편성에 대해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국가 예산을 오랫동안 모니터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분이죠,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이하 정창수)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지금 일단 여야는 두말할 것 없이 추경 편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정부도 준비하고 있거든요. 예산안 집행도 안 된 상태인데 추경 얘기부터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

◆ 정창수> 지금 보면 약간 정당 이점이 갈리는 측면이 있고요. 제가 볼 때 세 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대통령이 탄핵 심판 중이지 않습니까? 지금 선장 없이 추경이라는 큰일을 치르겠다는 건데요. 결국 책임지는 사람 없이 다음 정부에 부담을 안기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음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내후년 예산 요구안이 나온 다음이거든요. 내년, 후년 스텝이 꼬여있는 상태인데, 추경까지 한다면 문제가 있다는 측면이 첫 번째이고요. 두 번째는 쓰겠다는 말이 있는데 돈을 어디서 구하겠다는 말이 없습니다. 2016년 이미 추경을 했고, 이때 국회 발행하는 것 말고는 모든 카드를 다 썼습니다. 잉여금이나 이런 것 다 썼기 때문에, 이제는 빚을 내는 추경을 해야 하고요. 이것이 기존 기재부나 국회 측에서 주장했던 부분과 배치되는 문제가 있고요. 세 번째는 지금 추경이 잘못되면 정치 추경이 될 수 있습니다. 대선 앞두고 과연 이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 건가 했을 때 정치 추경의 가능성이 있고, 재정건전성만 악화되고 경기 부양 효과는 미미할 거라는 비판, 그리고 일부 지역 기반 정치권 대선을 위한 정치 추경이 될 위험성도 있다, 정당 간 미묘하게 입장이 갈리는 이유가, 지역 기반 둔 정당과 떨어진 정당 간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우성> 돈의 출처도 문제이지만 용처에 대한 부분도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올해 사실 슈퍼예산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12월 통과될 때 여러 번 다루기는 했는데요. 그때도 많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관례적인 예산만 들어있지 실질적으로 과연 내년 경기 상황에 도움이 되나, 그렇지 않게 본다는 비판적 입장도 있었고요. 그렇지 않다, 꽤 크다는 긍정적 입장도 있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창수> 사실 규모만 400조로 한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내년도 예산 증가분이 3%대입니다. 그렇다면 물가 인상도 그 정도 될 텐데요. 사실 2017년 예산은 거의 증가한 것이 없는 예산이라는 건데요, 숫자 400조라는 것에 너무 충격을 받아 슈퍼예산이라는 잘못된 표현을 쓰는 거고요. 예를 들어 연봉 900만 원이 1,000만 원이 되는 게 중요한 거지, 999만 원이 1,000만 원 되는 건 별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조금 과장된 측면이 있고요. 오히려 긴축 재정을 했던 건데, 이제 와서 이 부분 입장을 바꿔서 한다는 건 문제가 있고요. 지금까지 1분기에 추경을 한 사례는, 98년, 99년, 2009년이거든요. IMF 외환위기나 경제위기 직후인데, 원래 추경할 때 목적이 재난이나 전쟁 같은 비상 상황, 급격한 경제 위기, 이럴 때 추경을 하는 거라고 규정되어 있는데, 지금은 급박한 경제위기가 아니고 장기적 침체 국면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당장 무조건 쏟아붓고 보자는 논리보다는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서 재정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래서 어떤 게 효과적인지 따져보고 하는 게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많은 분들이 이런 식으로 집행되면 향후에는 더 돈을 쏟아부어도 안 된다, 지적하진 맥락상 얘기입니다. 적시적소에 써야 한다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내년 사실 어렵지 않습니까, 고용만 해도 그렇고, 구조조정 문제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를 다 차치하고 돈을 좀 써서 일자리나 임금 문제라도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건데요. 어떻게 보세요?

◆ 정창수> 지금 그런 논리로 십수 년 돈을 써왔는데요. 우리가 돈을 많이 쓴 건 아니지만, 적지 않게 썼는데 왜 효과가 없는가, 그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할 것 같아요. 1년에 19조나 되는 일자리 예산을 쓰는데, 그 중에 청년 일자리 예산만 2.7조입니다. 제가 따져봤습니다. 우리나라 실업자가 42만 명 정도인데, 그 중 21만 명이 청년입니다. 21만 명에게 2.7를 나누어 주면, 1,300만 원 이상 줄 수 있어요, 1년에. 한 사람당. 그런데 사실 청년들은 체감하지 못하잖아요? 예산이 쓰는 방식과 방향에서 문제가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지금 일단 어려운 것 같으니까 돈을 쓰고 보자고 한다면, 경제학에서 얘기하는 효율성 측면, 기회비용 측면에서도 오히려 부정적 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 김우성> 그렇다면 지금 추경 이슈에서 핵심적인 건, 이게 과연 경기부양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이것을 먼저 얘기하고 가야 합니다. 지금 소장님께서 보시기에 과거와 같은 집행 사례를 봤을 때 경기부양 직접적 효과는 못 느낄 수 있다는 입장이신가요?

◆ 정창수> 네, 심각한 상태고요. 특히 일자리 예산의 경우 전문가, 관료들과 만나보면, 숫자에 집착했어요. 올해 석 달 일하시고 몇 달 쉬었다가 다시 일하면 둘로 잡고,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직접 일자리 지원 예산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장기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맞춰서 하고, 이런 고려 없이 부처들이 단기적 대응에 급급한 거죠. 그래서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돈만 쏟아붓는 거로 간다면 오히려 시장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우성> 지금 정확한 처방이 아니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긴다, 건강에 비유하면 항생제의 느낌도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추경예산, 말씀해주신 것처럼 결국 나라의 빚을 내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많은 분들이 이런 논리로 방어를 하고 계십니다. 우리나라 선진국과 비교해봤더니, 나랏빚이 높은 편 아니다, 일본은 240%, 미국은 130%인데 우리나라는 그에 비해 나랏빚이 적기 때문에 추경 써도 된다는 것, 맞습니까?

◆ 정창수> 그건 통계상 어떤 논란의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나라는 가계부채와 국가부채를 합치면 비슷해요. 그 나라들은 국가부채가 많은데 가계부채가 적겠죠.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많은데 국가부채가 적은 그런 문제가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D1, D2, D3이라고 부채를 보는 버전의 차이가 있는데요. 거기서 공무원 연금이나 군인 연금, 이런 것을 합치면 1,300조가 넘어섰습니다. 여기다 국민연금은 우리나라 충당부채 안 넘고 있어요. 이런 것까지 고려하면 그래도 다른 나라보다 적기는 하지만 현격하게 적다고 얘기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요. 또 하나 문제는, 설사 돈이 많이 여유 있더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미래 세대에 부담을 주는 것이고, 사실 현재에도 부담을 주거든요. 현재 1년에 이자로 나가는 돈이 25조가 넘습니다. 예산에서. 25조면 엄청난 돈이잖아요. 현재에도 부담을 주는데 지금 어떻게 쓰이는 가에 대해 정확히 안 하고 가면 이게 낭비를 하게 된다면, 투자를 안 하느니만 못하는 상황이 될 수가 있습니다. 좀비 산업이나 구조조정이 되어야 하는 한계 산업이나 이런 부분이 정리가 안 되고요. 우리 경제에 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 김우성>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많은 논의 속에서 근본적 체질 개선 얘기를 했는데, 지적해주신 것처럼, 이렇게 정확하지 않은 추경 예산과 추경 투입은 자칫하면 그 상황을 더 늘어나게 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일본 사례를 비교하는 얘기를 짚어보겠습니다. 일본도 장기 침체를 겪었습니다. 우리와 경제 규모나 내수 규모가 다르지만, 일본도 썼다가 결국 낭비만 됐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역시 비슷하게 볼 수 있을까요?

◆ 정창수> 잃어버린 20년이 아니라 30년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그때 처음 잃어버린 30년 시작할 때 일본의 부채 비율이 60%였거든요. 지금 유럽과 비슷했던 거죠. 지금 200%를 넘어서고 250%까지 육박하는데요. 가장 핵심은 무조건 돈을 푸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돈을 어디에 썼느냐의 문제입니다. 유럽은 복지에 썼던 거고요. 복지라는 게 비용도 있지만, 사회 투자 개념이 있지 않습니까?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게 되고요. 예를 들면 스웨덴 이런 나라에서 조선업이 쇠퇴하면, 조선업에 돈을 대준 게 아니라 쇠퇴로 인한 실업자 되는 분들, 새로운 사업에 적응할 수 있게 해주는 건데요. 우리나라와 일본은 그 업체에게 돈을 지원해준 거죠. 그게 어떻게 보면 경제 투자의 문제인데요. 우리와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 투자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복지를 비롯한 사회 투자가 적은 건 기본적 문제고, 경제 투자가 한국이 OECD 평균의 4배가 넘어요. 제일 큰 게 SOC고, 여러 가지 수출이나 이런 것들 지원하는 건데요. 좀비 산업도 있고요. 일본이 바로 그런 면에서 우리에게 반면교사가 되는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일본처럼 쓰면 일본 꼴이 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김우성> 조금 거칠게 비유해보자면, 어려운 상황에서 추경을 투입해서 기업을 살리기보다는 개개 경제 주체들인 직원, 소비자, 국민들을 살리는 게 더 정확하다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 정창수> 그렇죠. 기업에 돈을 줘도 경제에 큰 보탬이 되지 않는다,

◇ 김우성> 낙수 효과에 대한 실망도 크고요.

◆ 정창수> 직접 소비를 할 사람들에게 주는데, 대신 좀 더 계획을 잘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쓰게끔 하는 게, 특히 저는 그래서 평생교육이나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쓰는 게 좋다고 봅니다.

◇ 김우성>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도 하지만, 지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경제 주체 개개인을 살리지 않으면 다 힘들다, 이런 결론으로도 가는데요. 끝으로 여쭤보겠습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 사실 추경이 자주 편성된다는 지적도 있다고 하고요. 얼마 전 어떤 인터뷰를 보니까 사실 최순실 게이트 연설문 논란도 보니 예산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많이 허술했다는 얘기를 소장님께서 지적하셨습니다. 정리해주세요.

◆ 정창수> 박근혜 대통령 처음 취임할 때, 공약 중에서 숫자를 얘기한 게 두 가지 있는데요. 복지 예산 147조, 문화 예산 2%였습니다. 복지 예산은 130조 편성되어 못 지켰고, 문화 예산 2%는 거의 지켰습니다. 왜 그랬나 분석해보니, 대통령이 무슨 발언을 하면 예산서에 VIP가 강조한 예산이라는 표시가 됐죠. 540번 정도 발언했는데요. 그 중에 문화부에 90번 가깝게 얘기했습니다. 여성 대통령인데 여성은 두 번 얘기했거든요. 문화에 왜 이렇게 많이 얘기했을까, 분석을 해보니 최순실 관련 예산이 문화부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되어있었던 거고요. 전체 예산이 박근혜 정부 들어서서 긴축하느라 거의 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문화 예산만 두 배로 늘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충분히 연장선상에서 그랬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한,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김우성> 추경 자체를 놓고 된다, 안 된다의 얘기가 아닙니다. 정확하게 경제를 살릴 곳에 쓰이느냐의 문제인데, 지금 말씀하신 사례만 봐도 국민들이 눈을 더 부릅떠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정창수> 감사합니다.

◇ 김우성> 지금까지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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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7/01/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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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17.06.11. 김형필 기자

http://www.sedaily.com/NewsView/1OH5Q80F5G

 

 

[예산 '적폐' 없애라] 中企 300곳, 창업정책자금 4번이상 받았다

A 중소기업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개 부처의 8개 중기지원사업으로 총 943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B 기업 역시 5개 부처의 31개 사업에서 모두 300억원을 탔다. 정책자금을 받아내는 ‘신공’을 발휘한 셈인데, 이런 현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이뿐 아니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3년간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네 번 이상 수혜를 본 기업은 무려 299개에 달했다. 한 기업이 A 부처, B 부처로부터 창업 지원을 받고 이듬해에도 같은 사업으로 C 부처 등에서 받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이다.  

더욱이 매출액이 많을수록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자금 신청 비율이 높았으며 회사를 만든 지 20년이 넘는 업체도 정책자금을 받아가고 있다. 이들 일부는 중복수령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11일 서울경제신문이 IBK경제연구소의 ‘2016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으로 최소 4,500개 안팎의 업력 20년 이상 중소기업이 정책자금을 신규 수령한 것으로 추정됐다. 10년 이상으로 잡으면 1만4,000여개 안팎(전체의 4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매출 100억원 이상 업체 가운데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9.4%였지만 10억원 미만은 6.3%였다.

중기정책금융의 비효율성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2%포인트를 감소시킨다는 분석도 있어 나랏돈이 새는 구멍을 막기 위해서는 중기정책자금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들만의 리그’에 발을 들이면 혜택이 지속되면서 여러 문제도 파생한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지원 융자를 매년 받은 업체만도 24개, 4회 이상 받은 기업은 86개다. 정책금융을 이용하면서 구조조정 대상이 돼야 할 좀비기업들이 연명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책금융이 거꾸로 나랏돈을 까먹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정책금융 지원을 받은 업체의 생산성이 떨어져 GDP 0.2%포인트(2조4,770억원)를 손해 보고 있다.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중기정책지원이 무차별적·시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기관별 유사기능은 정비하거나 통폐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김영필·이태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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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7/08/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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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출범과 부산의 과제에 대한 오피니언 리더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집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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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 의한 조기대선으로 문재인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지속가능공동체포럼, 부산YMCA, 부산경실련, ()시민대안정책연구소가 함께 대선공약과 부산의 과제를 점검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과 부산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자 516일 오후 6시 부산YMCA 18층 회의실에서 오피니언 리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집담회를 개최

 

오피니언 리더조사는 선거 다음날 대통령당선자가 확정된 5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실시되었고 부산지역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법조계 인사, 언론인, 복지보건의료 등 직능단체 대표 등 87(150명에게 배부, 응답율 58%)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조사에 참여함

 

1. 주요 조사 항목

1) 문재인정부의 역점 국정분야, 대표공약 분석, 국정성과 기대

2) 문재인대통령의 부산공약 우선순위, 주요 현안별 기대 등

 

2. 문재인대통령의 공약 평가

1) 문재인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국정

문재인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국정분야로 1순위는 적폐 청산이 46.0%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정치 개혁과 국민주권의 신장 11.5%, 일자리 창출 10.3%로 높게 나타났으며, 2순위는 정치 개혁과 국민주권의 신장 23.0%, 적폐청산 14.9%,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성장 13.8%, 북 핵 해소 및 한반도 평화정착 11.5%의 순으로 나타났음. 다중응답 처리를 한 결과를 보면 적폐 청산이 30.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정치 개혁과 국민주권의 신장 17.2%,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성장과 북 핵 해소 및 한반도 평화정착이 각 10.3%, 일자리 창출 9.8%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음.

 

2) 문재인대통령 공약에 대한 평가

문재인대통령 공약 중 가장 중요한 공약 1순위는 적폐청산특위 등 반부패 및 재벌개혁42.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일자리창출 19.5%, 정치개혁 16.1%, 한반도 비핵화, 국가위기관리 강화 13.8% 순으로 높게 나타남. 2순위 역시 적폐청산특위 등 반부패 및 재벌개혁이 25.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일자리창출 20.7%, 한반도 비핵화, 국가위기관리 강화 19.5%, 정치개혁 10.3%순으로 높게 나타남.

다중응답 결과는 적폐청산특위 등 반부패 및 재벌개혁이 33.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일자리창출 20.1%, 한반도 비핵화, 국가위기관리 강화 16.7%, 정치개혁 13.2% 순으로 높게 나타남

 

3) 문재인정부 국정분야 성과에 대한 기대

문재인정부의 국정분야별 성과기대도(10점 만점)를 보면 전체 평균은 7.19인데,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 국정에 거는 기대의 정도가 큰 것으로 판단됨. 세부 항목별로 보면 정치개혁과 국민주권 신장이 7.94로 가장 높고, 그 다음 적폐청산 7.62, 북 핵 해소 및 한반도 평화 정착 7.57,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7.43, 사회복지 확대 7.3, 사회통합 7.21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나 문재인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하고 공약으로 적극 제시하였던 내용뿐 아니라 지방분권정책이나 사회복지 확대 정책 등도 국민들의 기대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문재인정부의 국정분야별 성과기대도가 전체 평균보다 낮은 분야는 경제민주화 6.6, 서민생활 안정 6.67, 청년문제 해소 6.8, 일자리 창출 6.82 등으로 나타남. 사회개혁분야는 단기간에 성과가 크지 않다고 보거나 관심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 것으로 판단됨.

 

3. 문재인대통령의 부산공약 평가

1) 문재인대통령의 부산공약에 대한 평가

문재인대통령의 부산공약 중 가장 중요한 공약의 1순위는 신규중단, 노후원전 연장금지 등 원전안전성 확보가 50.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 동남권 관문공항 및 공항도시 건설 25.3%, 북항재개발 등 동북아해양중심지 13.8% 순으로 나타남. 2순위는 북항재개발 등 동북아해양중심지 24.1%, 신규중단, 노후원전 연장금지 등 원전안전성 확보 17.2%의 순으로 높게 나타남.

문재인대통령의 부산공약 중 가장 중요한 공약의 다중 응답 결과는 신규중단, 노후원전 연장금지 등 원전안전성 확보가 33.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 북항재개발 등 동북아해양중심지 19.0% 동남권 관문공항 및 공항도시 건설 17.2%, 부산형 스마트 청년일자리 창출 순으로 나타남.

 

2) 문재인정부 부산현안분야별 성과기대도

문재인정부 부산현안분야별 성과기대도(10점 만점)를 보면 전체 평균은 7.11인데, 전반적으로 높으나 국정의 기대도 평균 7.19보다는 약간 낮음. 하지만 전체적인 기대의 정도는 큰 편임. 세부 항목별로 보면 부산의 신규원전 건설 중단 등 도시안전이 7.99로 가장 높고 부산의 경제적 성장과 부산의 시민 주권 및 참여 확대도 7.51로 매우 높게 나타남. 응답자들은 문재인대통령시대로 그동안 부산시민의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인식된 원전문제 해결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정치적 발전과 시민 주권의 확대로 부산의 정치지형과 시민 권익 향상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함.

문재인정부의 부산현안분야별 성과기대도가 전체 평균보다 낮은 분야는 부산의 경제적 성장 6.41, 부산의 위상 제고 6.72, 부산의 사회복지 발전 6.85, 부산의 전반적 발전 6.86으로 이들 내용들은 국가 전체의 정치권력보다는 부산의 지방자치 영역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으로 판단됨

 

3) 문재인대통령의 부산공약에 미흡한 부분

문재인대통령의 부산공약에 미흡한 부분 1순위는 구체적 실현방안 미흡 24.1%, 예산 등 재원계획 부족 23.0%, 파급력이 높은 공약 부족 18.4%, 조선해운업 위기 등현실문제 반영 취약 16.1% 등의 순으로 나타남. 2순위는 예산 등 재원계획 부족 35.6%, 구체적 실현방안 미흡 20.7%, 조선해운업 위기 등 현실문제 반영 취약 10.3% 등의 순으로 나타남.

다중응답 결과는 예산 등 재원계획 부족 29.3%, 구체적 실현방안 미흡 22.4%, 조선해운업 위기와 파급력이 높은 공약 부족 각 13.2% 등으로 나타남

 

화, 2017/05/1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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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17.07.05. [생생경제] 일 줄어도 일자리 느는 공무원조직?

 

 

http://www.ytn.co.kr/_ln/0102_201707051638103378

 

 

[생생인터뷰]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우성 PD
■ 대담 :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 김우성 PD(이하 김우성)> 일자리 문제 해법, 일단 공무원과 공공부문 일자리가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 여러 가지 일자리의 필요성을 만들어내고 반면에 전통적으로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공공부문 일자리 자체 성격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덜 한 것 같습니다. 마치 서비스업에 미래가 있다고 하면서 고부가가치가 있는 서비스업인지, 그렇지 않은지 따지지 않은 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일자리 마중물 정책에서 나라살림과 공무원 일자리 문제, 바로 관료제 폐해를 개선하지 않고서 추진된다면 똑같이 거대해진 관료제도의 불편함들, 불합리함이 그대로 살아날 텐데요. 이런 부분들 꼭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이시죠,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이하 정창수)>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사실 일자리를 마련하겠다, 이건 해마다, 정권마다 나온 얘기인데요. 이번 정부에서는 일단 마중물 역할을 강조하면 공공부문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추진하고 있거든요. 전체적으로 아직 시작 단계인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정창수> 지금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있을 거고요, 기존 비정규직이라든가 안정되지 못한 직장들을 안정되게 하는 두 가지 측면이 있을 것 같은데요. 걱정되는 건, 단순히 일자리가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 특히 공공부문의 경우엔. 어떤 일자리가 늘고 어떤 일자리가 줄어드는가, 이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요. 늘어나는 것만 얘기하고, 비판하는 곳에서는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만 비판하니까. 어떻게 보면 옥석을 가린다거나 일자리의 성격, 구조가 바뀌는 걸 얘기 안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 김우성> 일자리 위원회 이용섭 위원장이 33개 공공기관장을 만나고 여러 가지 일자리의 양,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일자리의 얘기는 많이 하는데 그 일자리에서 하는 일 얘기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청년들은 국가가 가장 착한 고용주다, 이렇게 얘기할 정도인데요. 말씀하셨던 일자리, 공공부문, 공무원의 일자리 말고 그들의 일, 즉 관료제도가 움직이는 사업들도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요?

◆ 정창수> 그렇습니다. 시대가 바뀌면 우리가 하는 일의 형태나 구조도 바뀌게 되잖아요. 그러한 부분이 가장 안 변하고 있는 데가 공공, 그렇다면 늘어난 일자리, 저는 정부가 커질 수도 있고 작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이 나라는 커질 필요가 있죠, 분명히. 그런데 문제는 전체적으로 커지는 게 중심이 아니고, 커져야 하는 분야가 있는 거죠. 복지나 커져야 하는 분야가 있는데요. 경찰이나 소방도 마찬가지이죠. 그렇다면 줄어들어야 하는 분야도 있는 거잖아요. 이 부분은 전혀 얘기하지 않아요. 선거 때라면 그런 것을 일부러 할 필요는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선거 끝나고 난 후에도 쭉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 계획이 아예 없거나, 모르거나 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 김우성> 구체적인 예로 가야 할 텐데요. 예산 신규 편성, 이렇게만 얘기하면 청취자분들께서 잘 모르실 것 같은데요. 전에 없던 일, 사업에 대한 예산이 신규 편성된 게 2017년의 경우 1.7%밖에 안 된다는 조사도 있더라고요.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 정창수> 우리나라가 예산 매년 액수로 증가해요. 아무리 세금을 적게 걷어도 물가가 올라가고 하니까 올라가는데, 문제는 그 예산, 2017년 400조이거든요. 400조 중에서 새롭게 편성된 예산, 새로운 사업 예산은 1.7%라는 얘기죠. 아마도 6조 8천억 정도 되는 거죠. 나머지 문제는 98.3% 하던 것을 계속한다는 거예요.

◇ 김우성> 99% 가까이는 기존 사업을 쭉 계속 이어오는 것에 포함된 예산이고요. 1% 좀 넘는 것은 새로운 일이라는 거군요.

◆ 정창수> 그래서 예전에 키라는 경제학자가 미국을 분석했더니 예산의 변화가 거의 없더라. 변화가 없는 건, 새로운 것을 안 할 뿐만 아니라 하던 것을 계속 하는 보수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거든요. 맨날 제로베이스, 제로베이스 검토를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사실 슬로건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우리나라 1.7%처럼 제로베이스는커녕 조금이라도 변화하는 게 신기할 정도의 보수적이라는 거고요. 그나마 얘기했던 키가 얘기했던 미국의 사례는 20%가 안 되기 때문에,

◇ 김우성> 20%요? 우리는 1.7%인데.

◆ 정창수> 우리나라 만약 5~10%만 변화해도 관료들이 바라볼 때 나라가 흔들릴 정도의 큰 변화라고 생각할 겁니다.

◇ 김우성> 400조 원의 한해 국가 살림살이입니다. 새로운 분야, 새롭게 정말 필요한 곳에 예산과 사람이 가느냐의 문제이지 전체 덩치를 계속 유지한다는 문제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공무원 증가의 법칙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비판이 있었는데요. 사례를 들어주시면 이해가 좋을 것 같습니다.

◆ 정창수> 외국의 경우 파킨슨 법칙이라고 하는데요. 영국에서 파킨슨 학자가 조사를 했어요. 영국 해군이 일차대전 끝나고, 14년에서 28년까지 한 14년 지났을 때, 영국 해군이 반 가깝게 줄었거든요. 해군성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숫자는 70% 가깝게 늘었어요.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후에는 3배가 증가했더라고요. 해군은 또 반으로 줄고. 그런 것들의 사례가 어떻게 보면 이상해서 찾아보니까, 영국 식민지가 일차대전 전에 많았겠죠. 14년과 67년, 약 50년 뒤를 비교했더니 지금은 거의 없어졌는데 식민지성의 공무원이 5배 가깝게 증가했다는 거예요.

◇ 김우성> 식민지성이라는 영국의 부처의 공무원 수는, 식민지는 전혀 없어질 정도로 줄었는데 공무원 수는 늘어났다.

◆ 정창수> 어떻게 보면 말씀드린 대로 어떤 일이 늘기도 하지만 줄기도 하잖아요. 일에 따라서.

◇ 김우성> 무조건 없애거나 줄이자는 의미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가야 하는데요.

◆ 정창수> 영국의 경우 식민지가 없어지면 그 일도 없어져야 하는데 공무원은 늘었다는 거죠. 해군도 마찬가지이고요. 우리나라도 비슷한 사례가 여러 개 있어요. 농림부의 경우, 85년, 95년 약 10년을 비교했더니 농민이 반 정도 줄었어요. 그런데 공무원은 두 배 정도 증가해서 그때 당시 95년 통계인데, 농민 20명 당 공무원 1명으로. 그런데 또 20년이 흘렀잖아요. 농민의 수는 그때보다 또 반으로 줄었거든요. 그런데 공무원의 수는 늘었습니다. 그런데 보고서가 안 나오고 있어요. 아마도 이런 부분, 일부러 안 만든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런 것들을 보면 늘어야 하는 것만 느는 게 아니고 줄어야 하는 게 더 늘어난 경우도 있더라. 그래서 항상 정부나 국회는 이런 부분을 주목해서 봐야 하는데요. 크게 보지 않고 작은 부분만 보다 보니까 이런 게 안 보이는 거죠.

◇ 김우성> 앞서 질문에서 젊은이들이 국가가 가장 착한 고용주라고 얘기했다고 했는데요. 이런 상황이 있어서 가장 무책임한 고용주가 될 수도 있다는 걱정도 됩니다. 일자리 수가 많아지는 건 찬성입니다만, 소장님께서 여러 번 지적해주신 것처럼 보도블록 겨울마다 가는 것, 예산 안 깎이려고 멀쩡한 것 갈아서 예산을 쓰잖아요. 그래야 다음에 예산이 나오니까. 이런 것도 떠오르거든요. 이런 문제 왜 생기는 건가요?

◆ 정창수> 관료제도의 특성은 공무원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모든 조직의 특성은 조직 예산을 늘리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벌들 내에서도 마찬가지예요. 그것을 막는 방법은 철저하게 안 되는 곳은 망 하게 하는 방법이 있고요, 그런데 공공부문은 그게 힘들잖아요. 공공부문은 감시해야 하는 거죠. 모니터하고 비판해야 하는데요. 그런 사람들이 적을 때는, 보이지 않고 가려졌을 때는 관료들 본능적으로 늘립니다. 악해서 그런 게 아니고요. 혁신하길 기대하기 보다는 혁신하게 만들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사실 최순실 국정농단 때도 정창수 소장께서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국가 예산을 철저히 모니터링 했기 때문에 기여한 바 있으신데요. 말씀하신 부분도 사실은 99% 가까운 예산이 그냥 하던 일을 그대로 하는 부분이다, 그런 성격의 일도 있겠지만 그렇게만 볼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 공무원의 숫자일 수도 있고 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일 수도 있는데요. 변해야 할 것 같아요, 관료 제도의 문제점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정창수> 저는 시대에 맞춰만 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공부문이 시대를 앞서갈 필요 없고요. 시대에 맞춰만 가고 요구에 따라서 양을 줄이기도 하고 늘리기도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판단을 공무원들이 종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각 부서가 알아서 한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가 줄일 일은 없잖아요. 자기 먹고 사는 일이기 때문에. 예를 들면 석탄이 필요 없는데 석탄 거의 안 쓰는데 석탄 공무원 그대로 남아 있다면 그들은 어쨌든 석탄을 쓰게끔 만들겠죠. 그래서 그런 것처럼 농업도 마찬가지이고 SOC도 마찬가지이고. 우리가 볼 때는 완전히 없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양을 줄여야 하는 시기가 왔는데 그것을 못 줄이는 겁니다, 스스로는. 누군가가 줄이게 해줘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정치인들은 작은 것만 바라보고 못하고, 국민들은 관심 없고, 그러다 보니 계속 관료들이 본인들은 처음에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나쁜 역할을 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김우성> 누군가는 손을 데야 할 문제인데요. 일자리 정책에 맞물려 리모델링 차원에서 이번 정부가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정창수>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지금까지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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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7/09/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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