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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영국의 사회복지, 그래도 우리보다 낫다-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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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영국의 사회복지, 그래도 우리보다 낫다-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익명 (미확인) | 토, 2017/04/15- 08:00

한심한 영국의 사회복지, 그래도 우리보다 낫다!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외국 영화에서 부러운 것 중 하나는 인물에 대한 고정관념적 설정이 우리보다는 덜하다는 것이다. 우리 영화야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을 어떻게든 애인 관계로 엮으려고 애쓴다. 한국 영화에서 서로 러브라인이 형성되지 않는 남자·여자 주인공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사진: 네이버영화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돋보이는 것 중의 하나는 주인공들의 미묘한 관계이다. 다니엘과 케이티는 각각 ‘싱글남’과 ‘싱글맘’이다. 복지 수급권을 얻기 위해 주민센터에서 볼 일이 많다는 점에서도 처지가 비슷하니 처음부터 애인 관계로 설정하는 것이.......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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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light」 영화가 끝난 것도 모르고 한참토록 긴 여운에 잠길 때가 있다. 알 듯 모를 듯 오래 생각에 잠기게 되는 잔잔한 영화. 오랜만에 그런 영화를 만났다.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인데도 국내 상영관이 별로 없다.내가 사는 대전지역만 해도 단 한 군데, 매일 상영 일정이 다른데 그것도 하루 한 번뿐.5명도 채 안되는 관객이 흩어져 보는 영화는 또 오랜만이다. 마약상이 주름잡는 마이애미의 한 거리, 한 소년이 쫓겨온다. 소년처럼 심하게 흔들거리는 카메라가 소년의 뒤를 쫓아간다. 잡힐 것만 같은 소년의 불안함이 빈 건물 안을 훑으며 흔들린다. 그때 나타난 아저씨 후안(Mahershalalhashbaz Ali.......
목, 2017/03/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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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 Theodore Melfi] Beyond Numbers! - 숫자 너머의 세상을 보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질문에 답을 찾고 모든 능력을 발휘해서 우주에 사람을 보내는 것이 나사에서 일하는 우리의 일이다“ 수학과 관련된 영화로써, 묘한 떨림과 여운이 남는 영화가 있다면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1998),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 2001) 그리고 이미테이션 게임(The Imitation Game,2014)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수학과 관련된 영화로서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 2016) ”를 유쾌하게 추가한다. 히든 피겨스의 시대적 배경에는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이 극에 달하던 1960년대 시점이다. 소련은 미국.......
수, 2017/03/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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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독립잡지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스마트한 시대지만 나는 종이에 인쇄된 출력물이 좋다. 종이를 넘길 때의 질감을 느끼는 것도 좋고 마음에 드는 문구에 밑줄 그으며 보는 여유를 느끼는 것도 좋다. 그 때문에 책 사는 것을 즐겼지만 언젠가 정신 차려보니 집이 책으로 가득차 숨이 막힐듯했다. 그 뒤로 책을 정리하고 정말 두고두고 볼 책만 신중히 구입하는 중이다.하지만 잡지만은 빌려 볼 수 없어 간간이 사서 본다. 사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검색만 하면 줄줄이 나오는 정보 속에 잡지를 구입할 일은 없었다. 우연히 발견한 잡지 하나가 새로운 세계에 빠지게 했는데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잡지 네권을 소개해.......
목, 2017/04/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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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인간>, 食과 生의 숭고함에 관하여 _ 고통스런 삶 속 한 끼의 환희를 읽다  나는 내 혀와 위가 못마땅해졌다. 오랫동안 포식에 익숙해져 버릇이 없어진 데다 무엇을 먹었는지 곧 잊어버리기 일쑤며 매사에 아무 감동도 받지 못한 채 축 늘어져있는 내 혀와 위.이 녀석들을 다른 곳으로 데려가 극한의 상황에서 괴롭히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그것이 미묘한 여행의 동기라 할 수 있다.호강에 겨워 흐트러지고 감각이 무뎌져 버린 혀와 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전혀 알 수 없다.두려움에 온몸이 졸아들지도 모른다.하지만 이것들에게 잊혀가는 맛을 떠올리게 하고 싶다.분노의 맛, 증오의 맛, 슬픔의 맛을. 일본 교.......
일, 2017/05/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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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주는 고통 속에 필히 동반되는 부수적인 아름다움. 콜레트럴 뷰티 “사랑,시간,죽음 이 세가지 개념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다. 우리삶의 마지막날에 더 많이 사랑했으면 하고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고 죽기를 두려워한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한다.” 광고회사 ceo다운 말이다. 2017년 3월 말에 개봉한 영화, ‘사랑,시간,죽음을 만난 남자’(원제:콜레트럴 뷰티)의 주인공 하워드 인릿은 잘나가는 광고회사 ceo다. 그는 성과 자축연에서 동료들의 선망과 지지를 받으며, 자신만만하게 사랑,시간,죽음에 대한 소신을 위와 같이 연설했다. 3년의 시간이 흐른 후, 그는 사랑,시간,죽음을 원망하며 죽지 못해 사는 남자.......
목, 2017/05/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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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부탄 행복의 비밀] - Not yet happy (불행한것이 아니라 아직 행복하지 않은것이다) 산길을 가다 진달래가 피어 있어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고개 들어보니 나무가지에서는 파릇한 새싹이 보이고 땅에는 들꽃이 바람에 흔들려 향긋한 꽃내음을 뿜어 내고 있었다. 지금 까지 여유 없이 달려온 이유가 뭔지 생각해 보았다. 더 많이 가지기 위해서일까?더 멀리 가기 위해서일까? 바쁘게 달리지만 무료하고 허전한 이 기분은 뭘까? 2017년 4월 26일 오후 3시 대전 NGO 지원 센터에서, 부탄이라는 나라를 주제로 책 [부탄 행복의 비밀]저자 박진도의 강연이 열렸다. 일찍 수업을 끝내고 귀가한 아이와 같이 대전NGO 센터로 향했다. 초등생이 행복.......
일, 2017/04/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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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규칙도 게임하듯 즐겁게 익히자! <안전, 나를 지키는 법> 안전, 나를 지키는 법 작가 임정은 출판 사계절 발매 2017.04.10. 리뷰보기 지난 4월, 나는 무려 세 번이나 응급실에 다녀왔다. 여섯 살인 둘째 녀석이 한 주 걸러 계속 사고를 쳤기 때문이다. 그중, 게임용 블록이 아이의 목에 걸린 순간은 떠올리기만 해도 눈이 질끈 감길 만큼 여전히 아찔하다. 얼마나 놀랐던지, 그날 이후로 킥보드를 타다 다치거나, 모서리에 이마가 찢기는 사고는 '그래도 다행'인 일이 되었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병원에 드나들다 보니, 아이를 볼 때마다 걱정이 되었다. '계속 뒤따라 다닐 수도 없는데,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키울 수 있을까' 그.......
목, 2017/05/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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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도 보도 못한 정치 -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의 유쾌한 실험」 이진순 외, 문학동네(2016.9.5 발행) 지난겨울 촛불 혁명으로 우리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의 염원을 이루어냈다.비로소 정상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할 줄 알며 정의감과 인지상정을 두루 갖춘 지도자를 맞이하였고,지난 2주간의 짧은 기간 즐거움을 만끽하며 정치도 즐거울 수 있다는 걸 실감하였다.지난겨울엔 하루하루가 고단하였는데 오늘은 매일매일이 즐겁고 희망에 차 있다.대통령 한 사람만 바꾸었을 뿐인데 비로소 '정상'적인 삶을 누리게 되다니 국민의 권력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촛불 혁명의 끄트머리에 우리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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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하지 않겠습니다 『노무현입니다』 2002년 12월은 16대 대선으로 시끄러울 때였다. 나는 여느 때처럼 대선주자들에게 관심이 없었다. 어느 날 TV 광고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주름진 얼굴에 동네 아저씨 같은 인상을 가진 사람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투박한 목소리에 잘 부르는 노래도 아닌데 왠지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그가 누군지 궁금해졌다. 그해 나는 처음으로 대통령선거를 했고 내 손으로 처음 대통령을 뽑았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던 그는 바로 16대 대통령 노무현이었다. 내가 정치에 관심이 없던 이유는 유독 한 정당을 지지하고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분개하던 아버지 탓이다. 이제 와 부끄러운 내 20.......
수, 2017/06/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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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그립지 않는 세상을 꿈꾸다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각료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왜 개혁 정부가 발탁한 인사들조차 위장전입이니 논문 표절이니 하는 보수 기득권 인물들의 단골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는가. 이번 인사청문회나 검증 과정을 통해 몇몇 인물들의 면면에서 위태로움을 느끼다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행보와 정반대의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인사들에게는 충격을 받았다. 성인식이 왜곡된 인권기관 수장 출신, 범죄 전력마저 있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광주항쟁 시민군에게 사형을 판결한 전력의 인권 중시 헌법재판관 등 앞뒤가 맞지 않는 처신을 한 몸에 해낸 인물들이 주는 허탈함은 크다.......
목, 2017/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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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버린 사람들」( untouchables)나렌드라 자다브 지음, 강수정 옮김 / 김영사 신도 버린 사람들, 그들은 힌두교 신들이 만들었다는 카스트 제도에도 포함되지 않는 불가촉천민을 일컫는다.힌두교 경전에 따르면 태초에 우주의 본질을 상징하는 거대한 신 푸루샤가 자신을 희생하여 인류를 창조했다고 한다.푸루샤의 입은 사제인 브라만이 되었고, 팔은 군인계층인 크샤트리아가 되었다. 푸루샤의 허벅지에서는 상인계급인 아이샤가, 두 발에서는 노예인 수드라 계층이 탄생했는데 이 사성제에도 들지 못하는 '아웃카스트' 최하층계급이 바로 불가촉 천민이다.과거 불가촉천민은 그들의 침이 땅을 더럽힌다.......
목, 2017/07/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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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그의 작품을 만나러 가다 지브리 미술관 지난 몇 달은 오로지 이곳에 온다는 생각으로 긴 시간을 기다렸다. 지인들과 일본 여행이 결정되자 주저 없이 이곳을 어필했다. 오매불망 기다려 온 곳은 바로 지브리 미술관이다.지브리 미술관은 〈이웃집 토토로〉, 〈미래소년 코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등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그의 초기작부터 최근 작품까지 제작 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의 인기만큼 지브리 미술관은 세계의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내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알게 된 것은 유독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던 남편 때문이다.......
금, 2017/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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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다시 읽는 조지 오웰‘동물농장’ ‘1984’ ‘까딸루냐 찬가’ “조지오웰” 그의 이름은 모르더라도 -읽어 봤든 안 읽어 봤든- ‘동물농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 싶다. 그리고 그의 또 하나의 역작인 ‘1984’ 또한 같은 위상을 가지고 책꽂이 어느 한켠을 꼭 장식하고 있어야만 하는 고전임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얘기하지만 정작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라는 ‘고전’에 대한 위트적인 정의로 해석해도 위 두 책 만큼 어울리는 것도 없다고 본다. 읽어보지는 않더라도 알고는 있어야 하는 책,,, 그러나 어떻게든 우리는 물론,, 아이들에게도 꼭 읽혀야만 하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까딱하면 전체주의.......
월, 2017/07/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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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문고] - 구미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 "책 그리고 동네서점"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 위주로 책판매가 이루어지는 현실에 구미.김천시민을 위한 책방이 그 존재감을 알렸다. 대도시에서는 특별하지 않을수도 있다. 그러나 문화적 소외지역인 구미에서 만난 삼일문고는 유쾌한 반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김기중대표는 말한다. "지역이 변방으로 소외당하는것보다 중앙문화에 지배당하지 말아야 한다. 삼일문고는 책을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삼일문고의 최강의 컨텐츠를 몇가지 소개하자면,선별된 추천도서, 절판되거나 사라진 추억의 만화책을 볼 수 있으며,이상한 나라의 엘리.......
수, 2017/07/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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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8월 15일까지 1894년 9월 말, 프랑스에서는 역사를 뒤흔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파리 주재 독일 대사관 우편함에 프랑스의 군사기밀이 적힌 편지 한 장이 발견된 것인데요.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 프랑스 정보부는 유태인 대위였던 알프레드 드레퓌스의 필체가 편지의 필체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그를 반역자로 몰아갑니다. 필적감정전문가가 '동일인이 아닌 제 3자의 것'이라고 판단했음에도, 시나리오를 짜맞춰 드레퓌스가 종신형을 선고받도록 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독일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원인을 '배신자' 때문인 것으로 무마하려는 프랑스의 악의가 담.......
일, 2017/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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