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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에서 선정한 2016년 교통/환경분야 10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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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에서 선정한 2016년 교통/환경분야 10 뉴스

익명 (미확인) | 월, 2016/12/26- 10:51

올해도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6년을 반추해 보면서 마지막 소식지에 올해의 많은 일들을 정리해 보고자 교통/환경 분야의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선정하기까지 녹색교통운동 회원 및 임원 그리고 많은 네티즌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지하철역에서 스크린도어(안전문)를 수리하던 직원이 전동차와 스크린 도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문 안쪽을 수리할 때는 2인 1조로 해야 한다는 매뉴얼이 있지만 서울메트로 측은 이를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서울메트로 측에 따르면, 2016년 5월 28일 오후 5시 57분쯤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교대역 방면으로 가던 지하철 승강장에서 김모(19)씨가 스크린 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끼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안전 매뉴얼에 선로 안쪽을 수리할 때는 2명이 작업에 나서야 하며 지하철 운행이 종료된 후에 수리한다는 기본 원칙이 있었음에도 지켜지지 않았다. 1호선부터 4호선까지의 스크린도어는 서울메트로에서 최저가 입찰로 선정한 2개의 용역업체에서 관리·유지를 전담하고 있다. 최저가로 외주를 받은 업체는 낮은 임금과 인력 부족에 시달렸고 무리한 작업량에 안전매뉴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발생한 사고는 단순히 개인의 과실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고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를 했고 도시철도공사측은 구의역 안전 사고 유가족에게 사죄를 드린다면서 김포공항 역 등의 승강장 안전문을 2017년 상반기까지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고 우장산역 스크린도어는 국제인증을 받는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말했다.


버스안전사고 문제

20161013일 울산 관광버스 화재로 승객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20여일 만에 관광버스가 넘어지면서 4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치는 대형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관광버스 운전기사는 정원보다 3명이 더 많은 승객을 태운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반적으로 안전불감증이 빚은 총체적 인재라는 점에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울산 관광버스 화재와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고속도로 무리한 끼어들기와 과속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717일 영동고속도로 5중 추돌로 41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는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이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정부는 대형차량 운전자에 대한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안전 강화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준공영제 미 시행지역의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실상 근로기준법상 휴식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은 살인적인 운행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운전기사들은 1개월에 최소 13일을 16시간에서 19시간씩 근무해야 기본급을 보장 받고 수당을 챙기는 식의 잔업 중심 구조의 임금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일과는 크게 다른 것이 없다. 피곤에 절고 배차시간을 맞춰야하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손에 하루 이용객 414만 명의 안전이 맡겨진 셈이다.


철도노조 파업 역대 최장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난 927일부터 59일째인 24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81.4%에 머물러 승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체 열차운행 대수는 2,884대에서 2,349대로 줄어 운행률은 81.4%.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며, 수도권 전철은 2,052대에서 1,779대로 줄어 운행률이 86.7%.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줄어 운행률이 57.7%에 머물고, 무궁화호는 268대에서 167(62.3%)만 운행한다. 화물열차는 247대에서 108대로 줄어 운행률이 43.7% 수준에 그친다. 파업참가자는 7,271명에 복귀자는 511명으로, 파업참가율은 39.6%. 직위해제자는 모두 251명이다. 파업으로 인해 불편하다고 말하는 시민들도 있는 반면, 수 많은 철도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파업으로 인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이해해주는 시민들과 수많은 응원이 잇따랐다.


스마트폰 보행얼마나 위험한가

올 여름 갑작스럽게 등장한 모바일게임 포켓몬 GO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보통 스마트폰 게임을 하면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지만, 포켓몬 GO는 밖으로 나가 돌아다녀야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인터넷, 게임, 동영상, 음악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보행 중 교통사고는 4년간 1.94배 증가하였으며, 보행 중 교통사고 증가율과 비교할 때 76%나 높은 사고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95.7%가 보행 중 스마트폰을 1회 이상 사용하였으며, 이 중 20%이상(5명 중 1명 꼴)이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지거리 실험 결과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시 인지거리는 연령별로 5m~10m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은 인지거리를 감소시켜 사고 위험을 높이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뉴저지주에서는 보행 중 텍스팅을 하다가 적발되면 50달러의 범칙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발의 되었다고 한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표지판 설치, 노면마킹, 스마트폰에 경고 문구 삽입 등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는 도로교통법상 운전 중 영상 시청에 대한 규제만 있을 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규제는 없다. 그러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자동차와 보행, 어디에도 안전하지 않은 고령자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은 65세 미만에 비해 사고 빈도가 높고, 사고 후 손상도 크다. 질병관리본부 국가손상조사감시 중앙지원단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0개 응급실을 내원한 운전사고 환자를 분석한 결과, 상대편과 충돌 없이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65세 미만 운전자(1.8%)보다 75세 이상(5.1%)에서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안전벨트 착용률도 현저히 낮았다. 안전벨트 착용률을 보면 65세 미만에선 81.5%였지만 75~79세의 경우 72.9%, 80세 이상은 66.7%로 크게 떨어졌다. 따라서 사고 후 환자 손상도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65세 미만보다 약 4배 이상 입원율을 보이고, 입원기간도 50% 정도 더 길었다. 또한 국내 보행사망자 50%65세 이상 고령자이고 후진국형 교통사고로 불리는 고령자 보행사망률이 OECD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보행사망자수는 1,795명으로 전년대비 6% 감소했지만 후진국형 교통사고로 불리는 보행사망자 비중이 38.9%OECD 평균 19.8%에 비해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사망자 중에서 고령자(65세 이상)50.6%로 절반을 넘었다. 인구 10만명당 보행사망자수도 고령자는 13.7명으로 13~64세보다 6.2, 어린이(12세 이하)보다는 19.6배나 높았다. 고령보행사망자의 68%는 차도를 횡단하는 과정에서 사망했고, 차도통행중 9.1%, 길가장자리구역통행중 5.8% 순이었다


서울시 자전거 정책과 따릉이 확대

서울시의 또 다른 대중교통수단인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지난해 9월 본격 시행되었다. 201610월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는 총 5,600, 대여소 총450개소가 설치됐다. 최근 2년간 공공자전거의 설치 및 유지관리 비용으로 약 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고, 지난 1년간(’15.9.19.~16.9.30) 110만 명이 이용했다고 한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2만대 이상을 설치하여 공공자전거의 네트워크 완성 및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확충, 정비로 안전 및 이용 활성화도모를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교통 정책을 펼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 4년간 자전거도로 유지보수 및 도심내 자전거 도로망 확충에 약 1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81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할 예정이다. 시가 계획한 구간 안에는 기존 자전거 도로가 있지만(88km) 구간마다 끊어진 곳이 있어 이곳을 이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한강변과 중랑천·안양천 등 지천에만 편중돼 있는 서울 자전거도로를 확장하여 시민이 자전거를 단순히 레저용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출퇴근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현재 서울의 자전거 도로는 전체 도로의 9%에 불과하다. 이를 2020년까지 11% 정도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내 자전거 인구는 1,200만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자전거 안전 대책이 미흡하다 보니, 자전거 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시가 자전거 도로만 늘릴 것이 아니라 안전 대책도 제대로 세워야 할 것이다.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

연일 최고 섭씨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덮친 올 여름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무더운 시간대를 골라 하루 서너 시간만 에어컨을 틀어도 누진세로 인해 평소 원 7~8만원이던 전기요금이 20만원대로 껑충 뛴다. 최근 몇 년 사이 폭염이 연이어 한반도를 덮친 데다 에어컨 보급으로 가구당 평균 전력소비량이 해마다 증가하지만, 전기요금 누진제는 2007년 이후 10년 가까이 손질되지 않았다. 누진세는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단가가 올라가는 제도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전기 사용량이 적은 최저1단계는 킬로와트시(kWh) 60.7원으로 산업용(81) 보다는 낮지만 500h를 초과하는 6단계에 들어서면 h709.5원으로 1단계 보다 11.7배가 높게 인상된다. 즉 일반 가정에서 에어컨을 3시간만 틀어도 전기요금 누진세는 2배 넘게 높아진다. 누진세 적용은 가정에서만 받는다. 자영업자에게 적용되는 일반용(105.7)과 산업계에 적용되는 산업용(81) 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상황이 이러자 상대적으로 요금이 싼 산업용은 과소비되는 반면 주택용은 소비를 억압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전 입장에서는 누진세 적용과 관련해 정부의 방침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전기세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몇 년 새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발전원가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누진세 적용은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따라 정부가 현행 전기요금을 최대 절반 수준까지 낮추는 주택용 누진제 개편안을 1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전기를 많이 쓰는 가구는 매월 수십만원까지 요금이 내려가 요금 폭탄을 피할 전망이다.


미국 차기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의 낯선 환경 정책

2016년 11월 8일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도널드 존 트럼프가 당선되었다. 트럼프의 환경 정책은 명확하다. 모든 규제를 풀고 전통 에너지산업으로 돌아가자는 것. 트럼프는 기후변화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중국이 미국의 제조업을 약화시키기 위해 날조한 사기극으로 폄하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8년간 공들여 추진했던 청정전력계획(CPP)를 포함한 모든 주요 규제를 폐지할 방침이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행정부와 의회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게 되면서 C02 배출을 규제하는 미국 환경청의 규제를 막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됐다. 그는 CPP가 석탄산업의 고사로 이어져 미국 내 일자리가 줄어들고 제조 경쟁력은 저하시킬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트럼프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그는 유세 당시 "환경청이 하는 일은 수치스럽다"며 미국 환경청(EPA)을 전면 폐지하거나 역할 축소를 검토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의회의 동의를 얻는다면 수은 공해, 스모그, 탄재 등 모든 환경 관련 법안을 폐지할 수 있게 됐다한다. 트럼프는 풍력, 태양광, 전기차 등 청정에너지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모든 연방 정부의 예산을 삭감할 계획이다. 또한 유엔의 기후변화 프로그램들에 대한 미국의 분담금을 모두 중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 196개국 이상이 서명한 파리기후협정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미국이 사실상 파리협정 체결을 주도해온 만큼, 트럼프의 당선으로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질적으로 트럼프가 파리협정을 무시해버린다면, 협정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인 미국이 탈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절대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파리협정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2005년 수준에서 26~28%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횡단보도 어찌할까?" 보행·생존권 충돌

도로를 횡단하려는 시민들의 보행권과 지하상가 상인들의 생존권 사이에서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리어카를 끄는 상인에서, 상가를 찾는 손님까지, 보행자들의 불편이 크지만 이 구간에 횡단보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번번이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지하상가 상인들이 유동 인구가 줄어드는 걸 염려했기 때문이다. 하루 2만 명 넘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서울 명동,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용 가방을 손에 들고 100개에 달하는 명동 지하상가 계단을 오르내린다. 횡단보도가 있으면 30초면 건널 수 있는 거리지만 세 배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서울시는 명동과 인근 백화점을 가로지르는 횡단보도 설치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이번에도 지하상가 상인들이 울상이다. 매출을 걱정되어서이다. 실제 2백여 개 상가가 입주한 인근 '회현 지하쇼핑센터'의 경우 지난 10년 사이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한다. 상가 위 도로 네 곳에 횡단보도가 생긴 때와 일치한다. 상인들로서는 사실상 생존권이 걸려 있는 상황, 직접 주머니를 털기도 한다. 종로5가 지하쇼핑센터 입구에 설치된 장애인 리프트는 상인들이 억대의 돈을 걷어 설치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지만 속사정은 횡단보도 설치 방지에 목적이 있다. 곳곳에서 횡단보도 민원이 잇따르면서 서울시도 고민이다. 갈등을 줄일 방안은 없는지 연구용역까지 실시할 정도. 지하상가에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늘리고 횡단보도 위치를 조정하는 방안도 나온다. ‘시민들의 보행권과 지하상가 상인들의 생존권은 둘 다 소중한 가치입니다. 어느 한쪽을 희생시키기 보다는 양측간 협의를 통해서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한다’는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의 말처럼 보행권과 상인들의 생존권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설악산 케이블카

2015828일 국립공원위원회에서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이 조건부 승인된 이후에 갈등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케이블카 설치가 환경영향평가상 위법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에 대해 국회는 반려 및 사업취소를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환경부는 국회보고도 없이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를 날치기로 해주는 등 설악산케이블카사업을 강행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은 정부와 지자체가 포기한 설악산, 이제 시민이 나서서 지켜야 할 때라며 설악산을 지켜내고자 하는 시민들이 그 목소리를 더 크게, 지속적으로 외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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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운동이 선정한 올해 교통/환경 10대뉴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에 압도적 관심



○  녹색교통운동이 2015년 한 해 동안 있었던 국내의 교통/환경 10대뉴스를 선정했다.

○ 올해의 교통/환경 뉴스 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소식을 녹색교통 공식 홈페이지페이스북을 통해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10가지 뉴스를 선정했다.

시민들이 뽑은 교통/환경 뉴스 중 가장 큰 이슈는 단연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이었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은 20159월 폭스바겐이 주생시험으로 판단이 될 때에만 저감장치를 작동시켜 환경기준을 충족시키도록 센서감지소프트웨어를 프로그래밍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일반 주행 시에는 배기가스가 기준치의 40배나 발생하게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국내외적으로도 가장 파장이 큰 뉴스였던 터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인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연일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미세먼지 농도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추진 대중교통 요금 인상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 경차 취득세 감면 폐지 논란 노인 교통사고의 급격한 증가 다양한 택시 서비스 사업 진출 한강에 15년 만에 첫 조류경보 발령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운영 이 선정되었다.

이번 10대뉴스는 2015년의 교통/환경 뉴스를 정리해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앞으로 더욱 친환경적인 교통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과제로 삼고자 하는 의도로 시도했다.

녹색교통운동은 이번 10대뉴스 선정 결과를 공식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 교통/환경 10대뉴스
1.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2. 연일 높은 수준 유지하는 미세먼지 농도
3.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추진
4. 대중교통 요금인상
5. 지하철 9호선 연장개통
6. 경차 취득세 감면 폐지 논란
7. 노인 교통사고의 급격한 증가
8. 다양한 택시 서비스 사업 진출
9. 한강에 15년 만에 첫 조류경보 발령
10.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운영





1.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논란


지난 9월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인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했다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48만대의 리콜 명령을 받았다.
차량 검사 시에는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정상 작동하여 허용 기준에 부합하게 하고, 실 도로 주행 시는 해당 장치가 작동하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조작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허용치의 최대 40배까지 NOx가 배출되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폭스바겐측이 전 세계적으로 약 1,100만대의 디젤 차량이 배출가스 조작과 연관되어 있다고 밝힌 점이다.

우리나라 환경부에서도 폭스바겐 경유차 6개 차종 7대를 검사를 진행하여, 구형 엔진(EA 189)이 장착된 '티구안‘ EURO 5 차량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불법조작 된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에 환경부는 구형 엔진 차량에 대해 판매정지 및 리콜 명령을 내렸으며, 과징금 141억 원을 부과했다. 후속모델인 신형 엔진(EA 288)을 탑재한 골프 유로 5 차량과 유로 6 차량의 경우, 추가 자료 확인 절차를 거쳐 조작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에서 디젤차를 판매 중인 모든 자동차 제작 사에 대해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폭스바겐 발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건은 자동차 인증기준모드에서 법적 기준을 만족하더라도 실도로 주행에서는 배출허용기준을 넘는 오염물을 배출한다는 공공연한 사실을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사건은 현재 환경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자동차 제작비용은 절감하면서 출력과 연비를 높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자동차 제작사의 행태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볼 수 있다.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철저한 관리감독 및 실 도로 주행 검사 조기 도입과 엄중한 처벌조항의 신설이 필요할 것이다.

한편 폭스바겐의 대폭 세일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미국 등 타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유독 판매량이 급등하고 있는 실정이다.


2.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추진


서울시는 지난 9월 1970년 준공돼 45년이 지나 안전등급 ‘D 등급’을 받아 자동차 도로로는 수명이 다한 서울역 고가를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거쳐 공중 보행공원으로 조성하는 ‘서울역 고가 재생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했다. 도심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서울역 고가의 도심 공원 조성을 통해 서울역 주변 상권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는 측과 주변교통체증과 이에 따른 상권악화를 이유로 반대하는 측이 대립각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후 25일 국토부가 서울시의 서울역 고가 노선변경 신청을 최종 승인하면서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이 탄력을 얻게 되었고 12월 13일 0시부터 서울역 고가는 폐쇄하기로 결정되었다. 서울시는 교통 대책으로 염천교 교차로에서 숭례문 방향, 통일로와 퇴계로 간 양방향, 청파로에서 숙대입구 교차로 방향으로 신호를 신설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다.

물론 이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역 고가 폐쇄 후 교통 정체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역 고가 통행금지 첫날 많은 시민들이 평소보다 두 배가 걸렸다며 불만을 인터뷰한 기사가 많았다. 그러나 이를 교통소통의 문제로만 보지 말고, 도심의 교통수요관리, 대기환경개선 및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구축의 첫걸음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교통행태의 변화는 혼란을 가져오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행과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승용차 운전자보다 도심접근성과 편의성에서 앞선 상태로 안정기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선진 대도시의 사례를 볼 때 도심의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도로 등 시설을 공급하는 것은 오히려 더 많은 차량의 통행을 유발하여 시설공급의 효과가 반감되고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하게 된다. 선진 도시들은 최근 공급보다 수요를 관리하는 정책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자동차의 편의성을 낮추어 보행과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개편하는 추세이다.


3. 연일 높은 수준 유지하는 미세먼지 농도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1㎛=1000분의 1㎜) 이하의 먼지로 PM(Particulate Matter)10이라고 한다. 자동차 배출가스나 공장 굴뚝 등을 통해 주로 배출되며 크기가 작은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 중 입자의 크기가 더 작은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라 부르며 지름 2.5㎛ 이하의 먼지로서 PM2.5라고 한다. 주로 자동차 배출가스 등을 통해 직접 배출된다.

10월 한 달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고기압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공기가 정체되어 자동차, 공장매연, 난방 등으로 배출된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않고 대기 중에 계속 쌓여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대도시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이 산동반도 일대에 축적되어 있다가 동해안에 머무르던 고기압이 서해안으로 이동하면서 대거 한반도로 유입되었고 오랫동안 지속된 가뭄과도 맞물려 사태가 심각해졌다.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1㎥당 18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까지 치솟을 정도였다. 환경부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 경우 취약 계층은 물론 일반인도 장시간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 대중교통 이용과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정도이고, 초미세먼지는 30분의 1 정도로 작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포함된 납·수은 같은 중금속과 각종 유해 물질이 호흡기나 폐에 직접 침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세먼지 주무 부서인 환경부는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버스·대형 화물차에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숯가마와 직화구이 음식점 등에 대해 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황산화물·질소산화물의 배출 허용 기준을 2015년부터 20∼25% 강화하고 휘발유차의 미세먼지 배출 허용 기준도 신설키로 했다. 또 2014년까지 CNG(천연가스) 버스 1560대, 전기차 800대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낡은 차량을 내년까지 2만5000대 조기 폐차하기로 했다.


4. 대중교통 요금 인상


6월 27일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이 일제히 올랐다.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반 가량 서울시청 신청사 3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서울과 인천, 경기의 지하철 기본요금은 200원, 시내버스는 150원씩 올랐고,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모두 동결됐다. 이번 요금 인상과 관련해 첫차 시간부터 오전 6시30분까지 기본요금의 20%가 할인되는 일명 ‘조조할인제’가 도입되었다. 영주권을 가진 65세 이상 외국인 노인의 경우에는 내국인처럼 지하철 무임승차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의 원인으로 원가보다 낮은 요금 수준과 국가 정책에 따라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를 시행하고 있으나 국비 보조를 전혀 받지 못해 운영 적자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인상하는 과정에서 대시민공청회·토론회를 개최하지 않아 시민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6월 10일 시민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 예정이었던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제도 개선 공청회가 열렸지만 이미 시의회 의견 청취 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난 뒤여서 "생색내기"라는 비판을 받았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 노조원과 노동당 서울특별시당 등 시민단체 회원들의 요금인상 반대 주장 피켓팅으로 개최되지 못하는 등 많은 잡음이 일었다.

요금인상이 시행된 후인 7월 23일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 결정전에 공청회·토론회 등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의무화했다. 시는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서울특별시 물가대책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공포안(개정)'을 의결했다. 이 조례 안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결정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시의회 의견 청취 전에 공청회와 토론회 등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 노인 교통사고의 급격한 증가


최근 5년간 65세 노인의 교통사고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65세 이상이 전체 보행 중 사망자의 48.1%인 9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상자 또한 19.4%인 10,031명으로 가장 많았다. 노인 운전자 사고의 경우 최근 10년 동안 전체 교통사고는 1.2% 줄었지만 노인 운전 사고는 4천5백여 건에서 만 7천여 건으로 무려 4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정부도 최근 65살 이상 고령자의 면허 적성검사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했다.

고령자는 노화에 따라 인지적·신체적 기능 저하가 동반되기 때문에 차량 속도감에 대한 판단능력이 떨어지고, 느린 걸음걸이 및 둔감한 반사신경으로 쉽게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큰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에서는 노인운전자의 운전 능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해서 여러 평가 항목에 따라 운전에 적합한 기준을 정하고 그에 못 미칠 경우 운전자 본인에게 주의를 당부하거나 전문가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자고 대책을 제안했다. 또한 차량의 속도를 시속 30km 이하로 제한하는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을 더 확대하자는 제안도 덧붙였다.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좁은 도로나 인적이 잦은 도로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전방을 주시하는 운전 습관과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정착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6. 경차 취득세 감면 폐지 논란


지난 7월 정부가 올해 12월 31일 일몰 예정인 '지방세특례제한법(제67조)상 경차에 대한 취득세 면제' 조항을 연장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취득세 면제 혜택이 사라질 경우 경차는 일반 중대형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차량 가격의 7%를 취득세로 내야 하는 부담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업계와 시민단체의 반대로 8월 30일 행정자치부는 지방세 관련 3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경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내년에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기량 1000㏄ 이하 경차를 사는 소비자는 내년에도 40만∼60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량 구매자는 차 값의 4%를 취득세로 내야 하지만 정부는 2004년부터 경차 구입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다만 내년부터 배기량 1000cc 미만의 경차라도 구입가격이 5천만 원을 넘으면 취득세를 내야 한다.


7.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


3월 28일 지하철 9호선의 2단계 구간이 개통됐다. 연장구간은 전체 4.5km 길이로 신논현역에서 시작해 언주역, 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까지다. 개화에서 신논현 방면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하루 승객의 25.1%가 몰려 혼잡도가 최고 240%를 기록했다. 서울시가 2월 시험 운전을 진행한 결과 9호선 승객은 하루 평균 2700여 명 증가한 데 반해 지하철 운행 거리는 늘면서 횟수가 60회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9호선 이용객 분산을 위해 가양역~여의도역 급행 순환버스(8663번)와 오전 6시30분 이전 이용객에게 요금을 20% 할인해주는 ‘조조 할인제도’를 꺼내 들었다. 지난 6월 27일부터 100일간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시간대 버스·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은 전년 대비 일평균 0.7%(159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8663번 버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10월 서울시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급행 순환버스(8663번)의 하루 평균 승객은 861명으로 한 번 운행할 때마다 이용객이 평균 13.04명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버스 운영비용(월평균 약 480만원) 문제가 불거지면서 하루 22대(66차례)로 축소돼 운행 중이다.

실제로 12월 15일 이용한 8663번 버스에는 4개(염창·당산·국회의사당·여의도역) 정거장을 거치는 동안 16명의 승객이 버스를 이용했다. 소요시간도 9호선 급행구간(11분)을 이용할 때보다도 16분이 더 걸렸다. 서울시는 부랴부랴 지하철 70량(1량은 지하철 1칸을 뜻한다)을 긴급 발주해 내년 7월 첫 차량 투입을 앞두고 있다. 적어도 앞으로 8개월 동안 9호선의 출근 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8. 한강에 15년 만에 첫 조류경보 발령


서울시는 올해 6월 30일 한강에 처음으로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한강의 경우 지난 2000년 경보제도가 시행된 후부터 지난해까지 8회의 조류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조류경보가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류경보가 내려지면 취수장에는 조류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막이 설치되고 수상스키와 낚시 등 레저 활동이 전면 금지 된다.

6월 30일에 발령됐던 조류경보는 이후 한강의 조류 농도는 강우량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25∼26일을 전후해 내린 비의 영향으로 7월 31일 근 한 달 만에 해제되었다. 또한 처음으로 8월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조류경보가 다시 발령되었다.  조류경보는 물 속 플랑크톤 중 남조류라는 플랑크톤이 번성하여 남조류 세포수가 1ml당 5천 세포 초과, 클로로필-a가 1ml당 25mg을 초과할 때 발령된다.

올 여름에 전국적으로 비가 평년의 54%에 그칠 정도로 가뭄이 심하여, 한강 상류 댐들의 방류량이 줄어들고 유속이 느려졌기 때문에 유독 녹조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녹조현상의 근본적 원인은 하수처리장 방류수, 생활하수 등에서 플랑크톤을 성장시키는 주성분인 ‘인’을 충분히 제거하지 못하는 하수 처리공정의 미흡함을 들 수 있다. 하수 처리공정의 미흡함으로 인해 녹조현상 발생에서 유속의 영향이 커지게 된 것이다. 이런 이유로 평소의 경우 유속에 의해 플랑크톤이 바로 바다로 떠내려가 녹조현상이 발생하지 않지만 가뭄 등에 의해 유속이 느려질 경우 녹조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흔히 ‘녹조라떼’라고 부르기도 하는 녹조는 신경독소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물고기의 집단폐사 등 생태계 위해성이 있고, 어류 섭취 등을 통해 사람 몸에 들어올 경우, 호흡곤란과 신경전달장애를 일으킨다고 한다.


9. 다양한 택시 서비스 사업 진출


카카오택시, 우버택시, coop택시, 해피존 등 다양한 형태의 택시관련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다. 3월 31일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택시 기사와 승객을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을 설치한 후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하면 언제든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카카오택시보다 먼저 등장했던 우버(Uber)택시는 2014년 10월 23일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버택시는 이 서비스가 활성화될 때까지 기사들에게 2천 원의 유류 보조금을 지원하고, 승객들에게는 콜(요청)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실정법 위반 논란에 휘말리며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택시 노조는 “불법 택시 우버가 기존 택시 운전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격렬하게 반발했으며 서울시는 우버를 형사 고발하기까지 했다.

쿱(Coop)택시는 국내 최초 우리사주(종업원단체)형 택시협동조합으로 택시 운전기사가 출자금 2500만원을 내고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는 출자금으로 기존 택시회사를 인수한 뒤 협동조합으로 전환함으로써 각 운전기사가 회사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쿱택시는 사납금을 폐지하고 운전자 처우 개선을 통해 택시 서비스의 질을 높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세 가지 택시 외에도 리모택시, SK플래닛의 T맵택시, 백기사 등 다양한 택시사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택시서비스 사업 중 원하는 택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특정 브랜드나 회사에 대한 평가가 가능해졌다. 교통관련 민원 중 가장 많은 것이 택시이고, 사납금 문제, 승차거부, 불친절 등의 문제로 택시의 위상은 한없이 낮아지고 있다. 이 와중에서 운전자 처우 개선 및 승객 중심의 시스템 개발 등의 다양한 택시사업이 얼마나 택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


10.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운영


서울시가 10월 15일부터 여의도, 상암, 신촌, 4대문안, 성수 등 시내 5개 지역에서 일제히 공공자전거 '따릉이'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전면 운영에 앞서 지난 9월19일부터 체험단을 모집해 여의도, 신촌 2개 지역에서 테스트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 기간 동안 확인된 시스템 오류를 개선하고 운영·시스템에 시민 의견을 반영했다. 또한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정류장, 주거단지, 학교, 업무·상가 시설 등 유동인구와 수요가 많은 지점을 중심으로 대여소를 집중 설치했으며 ‘대중교통 환승 마일리지’ 혜택도 제공한다.

‘서울자전거 따릉이’는 만 15세 이상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또한 신촌에 28개 노선 19.04km, 사대문 안 15개 노선 30.44km, 성수 7개 노선 14.11km 등 자전거우선도로를 설치해 공공자전거가 운영되는 5개 지역에 총 119개 노선 179.95km의 자전거 도로를 설치했다. 현재 시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자전거 샤워시설 이용수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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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5/12/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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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타야 할 버스, 쉽게 찾아 보아요


복잡한 서울시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정류장 벽에 나열되어 있는 노선들..

어떤 버스를 타야할지 알아보기 어렵지 않으신가요?

무더운 여름에 일일이 스마트폰으로 찾기도 번거로우실텐데요.

그러나 버스 운행체계만 이해한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버스를 이용 수 있습니다!

 

버스 번호는 3~4자리로 되어있는데요, 이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비밀은 버스 번호에 출발지와 도착지의 정보가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한번 확인해 볼까요?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는 이렇게 권역을 나누어 번호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도심지역이 0번이고 그곳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번호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버스 번호의 맨 앞자리는 출발지를 나타내고, 두번째 자리에는 목적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내가 가고자 하는 권역만 알면 어떤 버스를 타야하는지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지선버스 1711번 입니다. 

1구역(도봉, 강북, 성북, 노원)에서 출발해 

7구역(은평, 마포, 서대문)으로 가는 일련번호 11번 버스입니다.


 

다음은 순환버스 03번 입니다. 

순환버스는 한 권역을 순환하는 버스이므로 03번이라 하면 0권역(종로, 중구, 용산)을 순환하는 일련번호 3번 버스라는 의미입니다.

간단하죠? ^^

 

구 분 특 성 칼라
간선버스 시외곽·도심·부도심 등 지역간 연계
신속성·정시성 확보
Blue(파랑)
지선버스 간선버스·지하철과의 연계 환승
지역내 통행수요 처리, 접근성 확보
Green(초록)
순환버스 도심·부도심내 지선노선
도심·부도심내, 업무·쇼핑통행 담당
Yellow(노랑)
광역버스 수도권과 도심을 연계
시계유출입 승용차 이용수요 흡수
Red(빨강)
마을버스 지선버스의 보조역할 수행
지역에서 가까운 정류소, 지하철역 연계
Green(초록)

[서울시 버스 노선체계(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여기서 하나 더, 노선체계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서울시는 4가지 색(GRYB)을 가진 버스가 있는데요. 

시외곽·도심·부도심 등을 연계하는 간선버스

골목길을 돌면서 간선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을 이어주는 지선버스

한 지역을 순환하는 순환버스

수도권과 서울을 연계해주는 광역버스 등이 있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갈 것인지에 따라 알맞은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 노선번호의 체계(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이렇게 노선에 따른 번호체계를 이해하시면 어떤 곳이든지 헤메지 않고 자신있게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정류장에 아무리 많은 버스노선이 나열돼 있다고 해도 쉽게 찾을 수 있겠죠? ^^



인턴 허 치 영 

방학동안 녹색교통운동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02-744-485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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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07/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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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간소화되었던 운전면허시험이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22일부터 적용되는 운전면허시험 절차와 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학과시험 : 문제은행방식의 학과시험은 현재 730개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지만 개정이후 보행자 보호, 보복운전 등의 시험문제를 포함한 총 1,000개의 문제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장내기능시험 : 간단한 장치조작과 차로준수 등을 평가한 방식에서 개정이후 경사로, 직각주차, 좌/우회전, 교차로, 가속 등의 평가항목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는 2011년 이전의 장내기능시험의 일부를 다시 가져온듯 합니다.


도로주행시험 : 평가항목은 87개에서 57개로 줄어들고, 실격사유는 2개에서 7개로 늘어납니다. 난이도가 올라간다고 하는데 이는 개정이전과 이후 합격율을 한번 봐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http://traffic.seoul.go.kr/archives/3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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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6/12/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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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버스와 CNG버스

 

 

최근 미세먼지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국내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디젤, 즉 경유 차량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년 새 68만 대 늘었다고 합니다. 연비 좋고, 기름 값 싸니 유지비가 덜 든다는 겁니다. 하지만 당장 타는 사람 기름 값은 아낄지 몰라도 너도나도 경유차 타면 그 배출가스, 결국은 다 나눠 마시게 되겠죠.

 

서울시의 경우 한일월드컵을 2년 앞둔 2000년 시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자 CNG 버스를 처음 시험운행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버스가 CNG 버스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시내버스 유형별 현황(20156월말 기준, 단위 : )

경유버스

CNG버스

전기버스

일반

저상

7,485

3

7,473

4,902

5,271

9

) CNG버스는 시내버스 기준

 

 

CNG 버스란?

 

연소 때 매연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압축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차량으로, 압축천연가스의 주성분은 메탄으로 구성돼 있다. 천연가스 버스는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탄화수소미세먼지 등의 배출량이 경유버스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적고, 경유 엔진보다 소음이 적고 연료비도 적게 들어 친환경 차량으로 각광받아 왔다. 또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하는 버스보다 충전할 때 폭발 위험이 적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장점이 많은 CNG버스이지만 분명 단점도 존재하는데 이는 사고시 가스누출 위험, 여름철 폭발사고 방지를 위한 가스통과 가스설비 관리 필요, CNG버스로 교체시 수천억원에 이르는 재원부담 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유가하락의 이유로 경유값이 싸지면서 전국적으로는 CNG버스 680대가 경유버스로 다시 바뀌었으며(2015) 2016년에도 약 600여대의 CNG버스가 경유버스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버스회사 관계자는 현재 CNG와 경유의 가격차가 크긴 하지만 환경성 면에서는 비교가 안되게 CNG가 뛰어나다고 강조하며 천연가스충전협회와 버스연합회가 힘을 모아 정부 및 청와대에도 정책제안을 한 상태이며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전협회는 올해 경유 및 LPG에 각각 연간 15천억원, 5천억원씩 지원되고 있는 유가보조금을 CNG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제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미세먼지 저감에 탁월한 효과를 내고 있는 CNG버스가 다시 미세먼지를 뿜어내는 경유버스로 돌아가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2016330일 한국가스신문 사설 내용입니다.

 

 

경유버스로 전환 어떻게 말리나

 

천연가스버스 보급은 우리나라의 대기환경 개선정책에 큰 획을 긋는 쾌거였고, 도심의 매연을 대폭 줄이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전환했던 천연가스버스가 다시 경유차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작년까지 CNG버스 680대가 경유버스로 다시 바뀌었으며, 올해에도 약 600여대의 CNG버스가 도로 경유버스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가하락으로 경유가격이 낮아지면서 CNG버스와 디젤버스의 연료비 차이가 버스 한대당 하루에 33천원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지난 25일 열린 천연가스충전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이 정부 정책으로 1조원이 투입된 CNG 보급사업으로 시내버스 운송업계는 작년 한 해 약 1,500억 원의 연료비 손실을 봤다며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옛날 우리속담에 아지매 떡도 싸야 산다는 말이 있다. 기업이나 사람이나 자기의 이해관계에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류이다. 버스업계를 보고 환경성을 무시하고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지금은 분명 CNG가 경유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미국산 셰일가스 등 세계 에너지 판도를 보면 CNG의 가격경쟁력도 머지 않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한시적으로 CNG에 대한 요금조정과 세금혜택을 통해서라도 더 이상 천연가스버스의 이탈을 막아야할 것이다. 버스의 도로 디젤화는 무서운 환경 역주행이나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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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6/05/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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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환경의 선제적 조성으로 도심에서의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생활도로구역(Zone 30) 지정 확대 및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30km/h)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교통환경이 열악하거나 독거 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이면도로 249개소와 생활도로구역 30개소를 추가 지정, 금년 상반기 중에 제한속도를 30km/h로 하향, 생활주변 도로에서의 보행자 사망사고 감소와 환경개선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면도로 제한속도 30km/h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18년까지 서울시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를 100명 이하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면도로의 속도를 30km/h로 제한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왜냐구요? 다음 통계를 보면 그 해답을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도로폭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

(단위 : 명)

차도폭

2010

2011

2012

2013

2014

2014 비율

합계

5,505

5,229

5,392

5,092

4,762

100.0%

9m미만

3,185

3,023

3,093

2,944

2,667

56.0%

9m~20m미만

1,568

1,425

1,527

1,425

1,317

27.7%

20m이상

676

676

679

628

663

13.9%

기타/서비스구역

76

105

93

95

115

2.4%

자료 :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를 살펴보면 2014년을 기준으로 9m미만의 도로에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 4,762명의 56%인 2,66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m미만의 도로는 우리가 보통 말하는 이면도로 또는 골목길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도로입니다. 즉 우리가 집을 나서자 마자 만나는 삶의 터전인 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 것입니다.

이런 상태임에도 그동안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 생활도로구역 등 일부 도로를 제외하면 속도제한이 되어 있는 이면도로는 많이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속도제한이 없는 이면도로는 도로교통법에 의해 일반도로로 구분되어 60km/h까지 속도를 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이면도로에서 속도 제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할 이유입니다.

 

 

 <속도제한이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없는 이면도로>

나아가 제도적으로 전체 이면도로에 대해 속도제한을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30km/h로 속도 제한이 이면도로의 교통환경 개선하는 만능 열쇠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면도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들은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안전한 이면도로는 법 제도 만으로는 만들 수 없습니다. 그것을 준수하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가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한 이면도로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실천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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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3/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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