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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소식] 201호 우리의 현장은 어디입니까? / 7기 서울시당 동시당직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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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소식] 201호 우리의 현장은 어디입니까? / 7기 서울시당 동시당직 선거

익명 (미확인) | 금, 2016/12/16- 18:21

[주간소식] 201:



노동당서울시당 주간 소식



201(2016.12.16)

[칼럼] 우리의 현장은 어디입니까?

아마도 이번 칼럼이 공식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마지막 칼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당직선거가 진행되기 때문이죠. 이번 칼럼으로 201522일부터 지금까지 딱 64개의 칼럼을 썼습니다. 매주 중요한 사건이나 일정에 대한 단상과 시당위원장으로서 현재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주제 삼아 최대한 가감없이 쓰려고 했습니다. 적어도 시당 당원들로부터 선출된 위원장은 흐릿한 모양보다는 오히려 분명한 입장을 통해서 현재의 상황에 대한 저의 판단을 보여주는 것이 마땅한 정치적 책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때때로 생각의 차이가 나거나 혹은 부정확한 정보나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겠다 싶습니다. 이렇게 부족한대도 응원을 해주셨던 당원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시당위원장으로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 칼럼을 전하며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현재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요즘 <노동당의 현장은 어디인가>라는 고민을 합니다. 여기서의 현장은 우리 노동당이 주되게 고민하는 의제의 장소일 수도 있고 일차적인 지지자(혹은 그렇다고 생각하는) 대상이 밀집한 공간일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우리가 의제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소와 구체적인 지지자들을 구축할 정치적 공간이 일치하는 가라는 것입니다.



다른 서울’을 걸고 노동당의 외연을 확대하고자 했던 서울시당의 노력은 분명했습니다. 중앙당의 핵심의제로는 포착되지 않는 다양한 ‘노동당 버전’의 의제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서 서울시당의 활동이 단순히 중앙당의 활동을 보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충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것은 도시에 대한 관심이었고, 그동안 진보정당이 관심을 가졌으나 이제는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민생’의 현장이었습니다. 목적의식적으로 전통적인 진보정당의 공간을 차지하는 것, 그리고 이에 대해 해결사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서울’을 위한 정치적 지지로 전환시키는 것이 제다 2년 동안 서울시당 사업을 통해서 해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얼마나 성공했을까요? 저는 지금 이 칼럼을 공덕역에 위치한 26번째 자치구에서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당 당원들이 헌신적으로 상가임차인 문제, 뉴타운재개발 문제 도시의 빈곤과 권리 문제에 개입하지 않았다면 이런 구체적인 장소에 구체적인 실험을 해보긴 힘들었을 것입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우리가 놓쳐버린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지난 2년이 그저 ‘일장일단’의 시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긴 쪽에 무게를 둘 것인가 짧은 쪽에 무게를 둘 것인가는 어디까지나 입장의 차이일 것이고 다양한 토론을 통해서 좁혀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현장’을 잃은 진보정당은 존립할 수 없다는 정치운동의 유물론입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실의 불만을 조직하고 단순한 문제해결을 넘어서 대안적인 필요로 전환시키는 노력은 바로 진보정당으로서 ‘노동당’이 자임해야 하는 정치행위라고 확신합니다. 지금 모든 진보는 뿌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여기서 실망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출발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뿌리를 내릴 ‘현장’을, 더 많은 ‘현장들’을 만들고 조직합시다. 이것이 그동안 서울시당 당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행복한 시당위원장이었던 저의 다짐이자 동지들께 건네고픈 말입니다. 투쟁![]




[보도자료] 버스준공영제의 현재가 궁금하다면, 한남운수 이병삼 정비사를 보라

오늘(126) 오후 3시 서울시청 앞에서는 7년이 넘도록 해고싸움을 하고 있는 한남운수 이병삼 정비사와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정비지회, 그리고 노동당 관악당원협의회 등 지역 제정당 사회단체로 구성된 한남공대위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노동당서울시당은 지난 2013년 서울시 감사청구에서부터 2014년 서울시의회 앞 기자회견, 2015년 대중교통요금 인상시기에 대중교통요금TF참여를 통해서 꾸준하게 현재 버스준공영제가 사실상 버스사주들의 불로소득을 올리는 수단일 뿐 시민의 안전이나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에는 전혀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지적해 왔다


특히 관악구에 위치한 한남운수의 이병삼 정비사의 경우에는, 원래 정비사였던 인력을 회사가 자의적으로 운전기사로 부당전보를 한 것은 물론이고 정비사의 기준으로 지급되던 서울시 버스보조금을 회사 이윤으로 전용했던 사건이 복합적으로 드러난 사례다. 즉 현재 서울시가 도입한 지 10년이 넘은 버스준공영제가 실제로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병삼 정비사가 여전히 회사에 의해 부당해고를 당한 상태로 있다는 것은, 그가 해고될 수 밖에 없었던 2009년 당시의 버스준공영제 체제에서 지금까지 한걸음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최근과 같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시내 버스가 안전한가 여부는 '적정한 정비인력'에서 시작해야 한다. 작년 대중교통요금TF내 시내버스소위원회는 이에 따라 서울지역 내 버스회사의 정비인력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전수조사는 전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회사의 반대와 서울시의 의지 부족 탓이다


시민들은 버스준공영제에 적용되는 표준단가를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데 필요한 최소기준'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이에 대해 서울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회사의 사주가 정비인력을 마음대로 줄이고도 자동차 보유기준으로 지급하는 정비사에 대한 보조금을 착복하는 것이 용인된다면 이와 같은 시민들의 기대를 무시하는 것이 된다


노동당서울시당은 버스준공영제의 도입 취지를 안전한 버스체계의 유지라는 관점에서 옹호해왔지, 버스회사 사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유지되는 것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따라서 지난 7년 동안 이병삼 정비사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버스준공영제는 그 자체로 시효를 다했다고 판단한다


하나의 제도가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나가는 역동성을 잃어버리면 그 자체로 구태가 된다. 정확하게 현재 버스준공영제가 그런 구태가 되었다. 노동당서울시당은 현재 서울시의 버스준공영제를 폐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대신 애당초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했던 취지로 되돌아가서 버스의 안전과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원점에서 재론할 필요가 있다. 버스체계 개편 10년이 넘도록 제자리 걸음인 서울시 대중교통정책은 근본적으로 혁신할 때가 되었다. 이제는 서울시 교통정책 자체가 혁신의 대상이다


노동당서울시당은 지역에서 이 문제를 꾸준하게 함께 연대하고 있는 관악당원협의회 당원들과 지역 주민, 그리고 작년 대중교통요금 인상 당시 시민공청회 개최 요구에 찬성을 해준 서울시민들과 함께 이병삼 정비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의 출발점은 현행 버스준공영제를 폐지하는데서 시작한다고 믿는다. []


[
선관위] 7기 서울시당 동시당직선거, 당원협의회 당직 선거 공고

1. . 선거 주요 일정

2016.12.04. 선거시행세칙결정 및 중선관위 관할지정(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16.12.09. 관할선관위 회의(당규7호 제11조①) : 선거시행세칙 결정

2016.12.12. 동시당직선거 공고

2016.12.16.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2016.12.17.~ 12.19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

2016.12.20. 선거인명부확정일(당규7호 제19조①/40조④)

2016.12.21. ~ 2016.12.23 후보자등록기간

2016.12.24. ~ 2017.01.15. 선거운동기간(23)

2017.01.16. ~ 2017.01.20. 투표기간

2017.01.30 부문할당전국위원/대의원 선출 결과 보고 시한


■ 7기 서울시당 동시 당직선거 공고(수정)

링크->http://seoullabor.tistory.com/1186

7기 서울시당 당원협의회 당직 선거 공고(수정)

링크->http://seoullabor.tistory.com/1187


문의 - 서울시당메일 : [email protected]

T. 02-786-6655(노동당서울시당)

T. 010-5016-6817 윤원필 서울시당 조직대협국장



[당원이 한다] 함께해주세요 | 지금, 여기, 함께 마음돌봄에 대하여(마음돌봄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서울시당 당원이 한다 노동당원 마음돌봄 프로젝트입니다.
먼저, 앞서 진행한 실태조사가 마감되었습니다. 응답을 작성하는데 꽤 시간이 오래걸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실태조사에 참여해주신 서울시당 청년당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여러모로 업무지원을 해주신 서울시당 집행위에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응답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사실 어떤 결과를 마주할지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좋지않은 결과라도 현실을 담담하게 마주하되, 지금, 여기에서, 그리고 함께 나와 서로를 돌볼 수 있는 공동체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할 수 있도록 여러당원들이 시간과 마음을 내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말이라 바쁘고 챙겨야 할 일들이 많지만 <지금, 여기, 함께 마음돌봄에 대하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지금, 여기, 함께 마음돌봄에 대하여


1
_ 노동당 서울시당 청년당원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제언
발제자 : 정상훈_서울시당 관악당협 위원장, 전 국경없는 의사회 활동가


2
: 마음, 어떻게 돌볼 수 있을까?
강연자 : 김신겸_서울시당 당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

1222() 오후 7시 우리동네 나무그늘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1766, 대흥역 2번 출구)

신청 https://goo.gl/forms/yTDAtS3RVzJT1Yrr2
(*
행사준비와 진행을 위해 사전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문의 : 010-2792-7044 (정상훈)
+
본 행사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아이돌봄을 지원합니다.
+
장애인 전용 화장실은 맞은편 마포아트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www.laborparty.kr/bd_member/1708912




[중앙당] 노동당 노동전략 대토론회

일시 : 2016.12.17()~12.18()

장소 : 속리산 알프스수련원
-
참가비 2만원

참가 안내
-
참가비 1인당 2만원(식비 등)입니다
-
참가 자격은 ‘누구나’
-
서울은 17일 토요일 저녁 9시 광화문에서 출발합니다.
-
당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비당원도 환영)

-참여하실 당원분들은 해당당협 위원장에게 문의하시거나
-
서울시당 조직대협국장 윤원필 T. 010-5016-6818 로 참가의사를 문자로 남기시거나(당협, 이름 필수
-
시당메일 [email protected]으로 보내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www.laborparty.kr/bd_member/1708601




[중앙당] 후쿠시마, 히로시마 방문단 <희망의 종이학 프로젝트> 백서 발간 행사

지난 여름, <희망의 종이학 프로젝트> 노동당 참가단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5주기,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투하 71주기를 맞아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당의 사업들이나 행사들이 체계적인 기록으로 남아 이후 사람이 바뀌게 되더라도 비슷한 사업을 하거나, 고민을 할 때 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백서로 제작해 프로젝트의 일정, 회의자료, 예산, 사진 등을 남기고자 합니다. 1219, 중앙당에서 백서 발간 행사를 합니다. 탈핵운동에 관심있는 당원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웹자보 텍스트

왼쪽 상단에는 노동당의 장미 로고와 노동당 이름이 박혀 있다.

가운데에 큰 글상자가 있고, 그 안에 '후쿠시마 히로시마 방문단 백서 발간행사'라고 적혀있다.

가장 아래에는 일시, 주최, 장소가 적혀있다.

일시 : 2016.12.19 오후 7

주최 : 희망의 종이학 프로젝트 노동당 참가단

장소 : 영등포 노동당 당사 (영등포구 국회대로 664 한흥빌딩 2)



[연대] 세종호텔 50주년 화려한 호텔의 뒤안길 고단한 노동

세종호텔이 50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뒷면의 고단한 노동환경과 노조탄압은 누가 알아 줄까요? 호텔노동자들이 만드는 세종호텔 50주년 행사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세종호텔 50주년 기념식-1217

호텔투어 행진 : 12:00~13:30 @세종호텔 출발

기념식 : 13:30~15:00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

2) 세종호텔 쉐프전-1220

세종호텔 노동자들의 노고를 축하하는 연회 : 1220() 18:30~20:30 @세종호텔 앞

* 행사 끝난 후 중앙당과 촛불집회 결합

* 촛불집회 중앙당 16:00 세종문화회관



[당협] 당협 송년회 일정

* 영등포당협

1216일 금.20.문래동 컬쳐팩토리(문래동214-13,당협사무실 뒤편)
1
2016당협 활동보고( +상담소 보고, 피켓랭킹 등등)
2
부 공연(단식광대, 정경진밴드 등)
3
부 불싸지르는 놀이판 또는 얘기판^^ 롹앤롤!

문의 : 010-8774-5913(정경진 영등포당협위원장)


* 마포당협

- 20161218일 일요일 오후 5
-
공덕역 경의선 공유지 그린캐슬(약도 첨부)

함께 즐겨요.
공연 1_단편선
공연 2_당원들의 공연

함께 먹어요.
아현포차의 맛있는 음식들

문의 : 010-5554-9681 (박종만 마포당협위원장)

-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장애평등교육이 진행됩니다.



* 관악당협

일시 : 1228일 수요일 오후 730
장소 : 관악구 신원동 1635-63 지하1층 작은따음표 2호점
드레스코드 : 빨간색(!)
준비물 : 개인용 컵, 경매물품 (!)
문의 : 010.2937.0134(차상우 관악당협사무국장)



* 송파당원모임

일시 : 1222730

장소 : 신천역 더 피그( 송파구 백제고분로732-19)

문의 : 010-5016-6817(윤원필 서울시당 조직대협국장)


* 은평당협

1224일 자세한 사항은 추후 당협공지







[간추린일정]

날짜

일정

12/16()

영등포당협송년회 20:00@ 문래동 컬쳐팩토리

12/17()

세종호텔 50주년 12:00 @세종호텔

촛불집회(중앙당) 16:00 @세종문화회관 앞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

12/18()

노동당노동전략 대토론회 09:00 @속리산알프스 수련원

12/19()

후쿠시마, 히로시마 방문단 <희망의 종이학 프로젝트> 백서 발간 행사 19:00 @중앙당회의실

12/20()

선거인명부 확정

박근혜퇴진 서울행동 집중 촛불 19:00 @광화문광장

12/21()

후보자 등록기간

12/22()

송파당원모임 19:00 @더 피그

12/23()

후보자 등록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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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교역 물품 ‘마스코바도’ 설탕

물품에 담긴 사탕수수 생산자 자립의 꿈

ATPI 힐다 카두야 대표 강연회

 

2016년, 한살림의 마스코바도 설탕 첫 취급과 함께 필리핀의 사탕수수 생산자와 한살림의 소비자 조합원을 잇는 민중교류 관계 역시 시작되었습니다.

마스코바도 민중교역을 담당하고 있는 필리핀 무역단체 ATPI(대안무역 필리핀)의 힐다 카두야Gilda Caduya 대표가 ‘경기도 국제 공정무역 컨퍼런스’의 소그룹 강연자로 초청돼 올해 9월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지난 9월 28일에는 한살림을 방문하여 마스코바도에 담긴 사탕수수 생산자의 ‘투쟁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마스코바도 생산지인 필리핀 네그로스 섬은 예전부터 필리핀 전체 설탕 생산의 약 60%가 생산되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수출주도의 사탕수수 단작생산과 사회 양극화라는 기존의 사회문제에 1980년대 국제설탕가 폭락까지 더해지면서 사탕수수 생산노동자들은 극심한 빈곤과 굶주림에 처하게 됩니다. 이에 네그로스 지역을 돕기 위한 전세계적 구호운동이 벌어졌고 그 중 일본의 구호단체는 단순한 원조가 아닌 사탕수수 생산노동자들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고민합니다. 이로부터 민중교역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민중교역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도 전해졌습니다.

특히 한살림이 취급하고 있는 마스코바도 설탕은 민중을 의미하는 단어인 mass로부터 파생한 것으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네그로스 사탕수수 생산노동자의 투쟁과 희망을 상징화한 것입니다.

 

힐다 대표는 민중교역 외에도 필리핀 네그로스 생산공동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도 소개하였습니다.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진정한 먹거리 운동, 사탕수수 단작으로 황폐화된 네그로스의 농업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농생태마을, 필리핀 내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꾸러미사업 등이 그것입니다. 또 힐다대표는 올해 초 필리핀 어머니들로 구성된 소비자조직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한살림의 조합원활동의 경험을 묻기도 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목, 2017/11/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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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그 사람 이 물품]

 

겨울에 더욱 맛있는 어묵

 

자연이준식품 김봉순 생산자

 

14면_그사람이물품_단체

김봉순 생산자(오른쪽에서 두번째)와 동료들이 자연이준식품 물품을 자랑하고 있다

 

 

가공식품에도 제철이 있다. 겨울에 어묵을 먹으면 더 맛있는 것처럼 말이다. 한겨울을 맞이한 자연이준식품에서는 생산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신선한 현미유를 달구며 작업장을 고소한 어묵 냄새로 가득 채운다. 덕분에 둘러보는 내내 코끝이 즐거웠지만 어디에서도 기름때 자국 하나 찾아볼 수 없다.

 

“청소도 생산입니다.” 김봉순 생산자는 가공생산에 있어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짧은 한마디로 정리했다. 동시에 철저한 위생 수준에 대한 자부심도 내비친다. 자연이준식품은 매일 한살림 종이행주와 한살림주방세제로 생산 설비를 닦으며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매주 목요일에는 아예 생산을 멈추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청소만 한다. “집에서 아들에게 엄마가 만든 것보다 더 깨끗한 음식이라고 하며 어묵 반찬을 내놓아요. 살림을 열심히 할 때도 이렇게까지 깔끔하지는 못 했어요.”

 

내 집 부엌에 견줄 수 없이 철저히 작업장을 살피는 것은 김봉순 생산자도 조합원으로 한살림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는 1990년대 후반 아이의 건강 때문에 안전한 물품이 필요해서 한살림을 찾았다. “물품을 꼼꼼히 살피다 보니 자연스레 한살림이 자연과 생산자를 대하는 태도를 알게 되었고 저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새내기 조합원에서 열혈 조합원으로, 생산자로 한살림 안에서 다양한 영역을 두루 거치며 성장해 온 지난 20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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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여러 활동을 거들며 한살림강원영동 이사를 맡기도 하였다. 2009년 들살림 총무부장을 맡으며 생산 실무자로서 새로운 영역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해 한살림강원영동은 지역순환경제를 꿈꾸며 지역 생산자들과 손잡고 들살림을 설립했다. 일반 제조회사에서 10년 가까이 총무회계 업무를 담당해 실무에 밝고 한살림에 대한 이해 또한 남다르던 그는 막 시작되는 한살림 조직의 행정을 꾸려가기에 적임자였다. “2014년 들살림이 체계가 잡히고 안정되어 갈 즈음 자연이준식품으로 자리를 옮겨 왔어요.”

 

자연이준식품은 조합원의 열망으로 세워진 생산지다. 원산지와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없는 원부재료, 재사용 기름, 첨가물 남용, 비위생적인 설비 관리 등 시중 어묵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며 한살림다운 어묵을 원하는 이가 늘어났다. 조합원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2005년 동트는세상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창립 구성원 중 어묵을 만들 줄 알고 일을 시작한 사람은 없었어요.” 김봉순 생산자는 조합원이 믿고 먹을 만한 물품을 만들겠다는 뜻 하나로 더듬더듬 배워가며 물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맛은 어설펐지만 재료는 처음부터 최상이었다. 꾸준한 연구개발 끝에 오늘날과 같은 쫄깃함과 고소함이 살아 있는 어묵으로 거듭났지만 재료에 대한 원칙은 그대로다.

 

재료를 달리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식감과 풍미를 돋울 수 있었을까? 비결은 반죽과 튀김 온도에 있었다. 해답을 찾기까지 지역의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어 연구를 진행하는 등 적잖은 품이 들었다.

 

캡처

 

개발과 사업 기초를 다지는 동안 자연이준식품을 받쳐 준 것은 지역의 한살림 가공 생산지들이었다. “특히 한살림 수산가공 생산지인 아침바다는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낮은 임대료로 공간을 빌려 주고 있어요.” 자연이준식품뿐 아니라 밀가공품과 소스 생산지인 다자연도 같은 곳에 터를 잡고 이웃해 생활하고 있다. “더불어 천향, 선유, 행복한빵가게까지 여섯 생산지가 작업장 앞마당을 공동 물류 집하장으로 쓰고 있다”며 지역 한살림 생산지들 사이의 끈끈한 연대를 한 번 더 확인시켜준다. 나중에 자연이준식품에 합류한 김봉순 생산자가 설립 초기 사정까지 꿰고 있는 것이 이해가 되는 대목이었다.

 

“저를 비롯해 그동안 자연이준식품을 이끌어 온 생산자들 모두 한살림 안에서 성장한 사람들이에요. 우리의 성장이 조합원들과 지역사회에 새로운 그림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원칙을 지키면서도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고, 경쟁이 아닌 상생으로 사업을 키워 왔기 때문이죠.”

 

2017년 자연이준식품은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쌀과 깻잎 등 좀 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새로운 어묵 모양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설비도 새로이 정비하였다.

 

꼬치어묵탕

 

“맛보다는 애정으로 조합원들이 우리 물품을 이용해주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12년 동안 자연이준식품이 축적한 경험과 기술은 조합원들의 공이기도 해요. 많은 사람의 실천이 헛되지 않도록 조합원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글ㆍ사진 정연선 편집부

 

 

알면 알수록 안심되는

자연이준식품 원부재료

 

명태연육

 

알래스카산 고급 명태연육

 

어획과 동시에 살만 발라낸 후 배에서 급랭시켜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합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많이 어획되었으나 해수 온도 상승으로 근래에는 알래스카에서 어획하여 들여옵니다. 입고 시마다방사성물질검사를 거쳐 안정성을 확인합니다.

 

14면_그사람이물품_대파

 14면_그사람이물품_양파

 

우리밀, 유기농 감자 전분, 친환경 채소

 

우리밀 밀가루, 제주 생드르영농조합 당근, 마하탑 볶은소금 등 부재료는 한살림 생산지 물품을 위주로 사용합니다. 생산량이나 계절이 맞지 않아 한살림에서 공급받기 어려운 때에는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하여 생산합니다.

 

현미유

 

미유
어묵 생산에서 튀김유는 중요한 부재료입니다. 자연이준식품은 발연점이 높고 쌀겨의 영양이 잘 살아 있으며 튀겼을 때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돋우는 현미유를 사용합니다.
월, 2017/02/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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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겨울, 유학을 위한 재정 마련을 위해 나는 부모님을 열심히 설득하고 있었다. MBA를 다녀왔을 때 얻을 많은 기회와 보상에 대해 강조하며(예컨대 MBA 후 받을 수 있는 연봉), 부모님께 용돈도 많이 드릴 수 있다는 약간의 사기성(?) 발언을 가미해 딸에게 투자해달라 말씀드렸다. 그리고 1년 후, 나는 부모님의 투자금(?)과 그간 모아둔 자산을 탈탈 털어 유학길에 올랐다. 어렵게 온 만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경험하고 배우자는 생각이었다. 후회 없이 3년의 유학 생활을 보내고 작년 여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희망제작소 연구원이 되었다.

투자금 상환 실패로, 엄마는 나에게 ‘사기꾼’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주셨다. 나는 5년 전과 비슷한 수법으로 엄마에게 말했다. 희망제작소는 돈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곳이고 나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곳이기에 동반 성장할 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입사 초기였기에 확신은 없었다. 확신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게 1년 동안 나는 엄마를, 아니 나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 희망제작소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고자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기를 반복했다.

나는 왜 희망제작소에서 일하는가?

한 사람의 연구원으로, 시민으로, 후원회원으로 나는 희망제작소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곳인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희망제작소의 캐치프레이즈인 ‘시민과 함께 사회혁신을 실천하는 민간 독립 싱크앤두탱크(Think&Do Tank)’. 이 말을 일곱 가지로 쪼개서 생각해보기로 했다. 희망제작소가 함께 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이며, 희망제작소가 시민과 어떤 방식으로 ‘함께’ 사회혁신을 실천한다는 것인지, 희망제작소가 말하는 ‘사회혁신’의 상은 무엇인지, ‘실천’ ‘민간’ ‘독립’ 그리고 ‘싱크앤두탱크’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하나씩 떼어놓고 바라봤다.

우선 10년 동안 발간된 활동보고서와 홈페이지의 글, 관련 기사를 살폈다. 그리고 희망제작소와 인연이 스친 사람이라면 누구든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연구원들과 이사회뿐만 아니라 후원회원인 사람, 과거 후원회원이었던 사람, 희망제작소에서 일했던 사람,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사람까지…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그들의 입을 통해 희망제작소가 어떤 곳인지 느꼈다. 지나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그 ‘확신’은 절실했다. ‘희망제작소를 후원해주세요’라는 말 뒤에 한 치의 부끄러움과 불안이 없어야 했기에. 저 말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나는 온 힘을 다해 희망제작소의 가치에 대해 고민했다.

경계에 서 있다는 것, 불확실성과 모호함은 옵션

하나의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넘어가기 위해 꼭 지나야 하는 것, 바로 경계(Frontier)다. 경계에 서 있을 때 우리는 이도 저도 아닌 불확실함과 모호함에 힘들어한다. 이쪽을 바라보면 이게 옳은 것 같고, 저쪽을 바라보면 저게 옳은 것 같다. 인도해주는 사람도, 이정표도 없기에 감당해야 할 불확실성은 더욱 커진다.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하는 희망제작소의 미션 상,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은 항상 사회의 경계에 서서 한 영역과 다른 영역을 연결해야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연구원들은 항상 불확실성 속에서 자신을 믿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 그래서 확신이 중요하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자기 생각과 경험에 기초하여 방향을 잡고 뚜벅뚜벅 걸어나가야 한다.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은 자신의 연구와 사업에 관한 확신을 위해 작게 자신의 생각을 실험하고 시민을 만나 피드백을 구한다. 그렇게 자신이 만드는 희망에 관한 확신을 쌓아간다. 지난 1년간 후원사업팀의 연구원인 나는 이 사람들에 대한 확신을 쌓아왔고 그것이 충분하다고 느끼고 있다. 마음속 가득한 뜨거운 확신을 고이고이 포장해 시민에게 전달하면 된다.

희망제작소 3층 주방에는 ‘희망제작소스러움’이라는 게시판이 마련돼 있다. 연구원들은 각자 생각하거나 원하는 희망제작소에 대해 자유롭게 적을 수 있다. 몇 개의 문구를 뽑아봤다.

– 경계 없이 무엇이든 연결하고 연대하는 희망제작소
– 불확실성도 수용하는 희망제작소
– 우리 사회의 침묵을 깨는 희망제작소
– 가슴 설레는 재미가 있는 희망제작소
– 나를 믿고 너를 믿고 우리를 믿는 희망제작소
– 다양한 기회를 만드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희망제작소.
– 치고 나가는 희망제작소
– 오지라퍼 집합소, 희망제작소

내가 이런 곳에 다니고 있다니! 가슴이 설렌다. 후원회원과 연구원의 경계에 서서 두 영역을 이어야 하는, 그리고 이어줄 수 있는 후원사업팀의 일원으로 하고 싶은 일이 참 많다. 후원회원을 비롯한 시민의 피드백이 우리의 연구로 흘러들어 가고, 이 연구에 시민의 관심이 커져 삶에 적용되고, 더 나은 연구를 위한 자원이 우리 주변으로 모이고, 그 자원을 가지고 우리는 더 많은 대안을 제시하고… 희망제작소의 에너지가 우리 사회에 넓게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 이것이 후원사업팀 연구원인 나의 꿈이고 희망이다.

글 : 박다겸 | 후원사업팀 연구원 · [email protected]

화, 2016/12/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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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6/12/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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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리포트 2016-02 : 불안한 청춘, 대학을 말하다>에서 대학생들의 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대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다양한 대학생활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인가요?” 대학생들은 더는 대학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불안과 취업준비에 직접 관련되지 않은 활동을 했을 때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다양한 대학생활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화, 2016/03/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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