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배고픈 철새 위해 탑립돌보에 볍씨 뿌렸습니다

지역

배고픈 철새 위해 탑립돌보에 볍씨 뿌렸습니다

익명 (미확인) | 수, 2016/12/14- 15:38

대전 갑천에는 67종 3282개체가 월동한다. 도시하천에서 이렇게 많은 겨울철새들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은 손에 꼽을 정도다.

%ed%83%91%eb%a6%bd%eb%8f%8c%eb%b3%b4%ec%9d%98-%ec%83%88

대전은 갑천을 비롯하여 유등천, 대전천 등 하천이 매우 발달하는 등 철새들이 많이 찾아 올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대전에서 가장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이 바로 탑립돌보이다.

하지만, 도심하천에 서식하는 새들은 꾸준히 줄고 있다. 첫 번째는 이유는 하천내에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이 계속 건설되면서 안정적인 휴식공간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도심내 농경지들이 사라지면서 안정적인 먹이공급원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ed%83%91%eb%a6%bd%eb%8f%8c%eb%b3%b4


대전의 대표적인 겨울철새 서식처인 탑립돌보 주변 역시 대규모 농경지가 사라졌다. 관평동테크노벨리가 도시로 개발되었으며, 문지지구역시 아파트가 건설중에 있다. 주변에서 식물성 먹거리를 찾아 나서야 하는 오리들에게는 참 뼈아픈 개발이다. 현재 탑립돌보 주변에 남은 농경지는 회덕역 주변의 일부와 탑립동 일부만이 농경지로 먹이를 공급할 수 있다.

이렇듯 농경지 등 새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의 감소는 겨울철새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대전의 3대 하천 조류를 조사한 결과, 개체수와 종수 모두가 줄어들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이렇게 줄어드는 겨울철새를 위해 2015년부터 먹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500kg의 벼를 탑립돌보 인근에 뿌려 주었다. 모니터링 결과 뿌려진 먹이를 오리들이 먹는 모습도 확인 할 수 있었다. 2016년에도 먹이주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갑천 탑립돌보에 약 100kg의 친환경유기농 벼를 시민들과 함께 뿌려주고 왔다. 3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골고루 뿌린 볍씨는 새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669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668
참가자들은 새들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 같아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대전 도심의 새들은 절대적으로 먹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에 뿌린 100kg은 새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정도의 양이 아니다. 하지만 꾸준히 공급해주면, 충분히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2주 간격으로 겨울철 내내 약 1t의 볍씨를 탑립돌보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AI 발생으로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는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휴식처를 마련해주고자 한다. AI의 원흉은 철새가 아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새들과 함께 대전시민들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작은 볍씨를 꾸준히 공급하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환경운동연합은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공급하는 양과 범위를 확장하는 형태로 도심의 새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새들이 아닌 도심에서 함께할 수 있는 새들을 만드는 그 날을 위한 첫걸음은 이렇게 시작됐다.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32112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486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487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489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490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492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503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506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521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567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618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467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640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sam_2634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겨울이다. 뜨거운 커피를 옆에 두고 ‘겨울’을 한번 떠올려 본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추위를 막기 위해 두꺼운 코트와...
수, 2017/02/01- 22:55
291
0

월성1호기 폐쇄 충북지역 2318인 선언을 3.11일 11시 충북도청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개인 연명으로 1000인 선언으로 계획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고생해 주셔서 2318인 선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단체는 단체별로, 개인은 개인별로 선언에 함께 연명할 분들을 문자, 메일, 카톡, 전화,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합하였고 그 숫자가 2318명에 이른 것입니다.

사실 오늘 오전까지도 더 많은 분들이 연명하겠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보도와 현수막 등의 시간문제 때문에 늦게 연락온 분들은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충북에 원전이 있지도 않고 서울과 같은 대도시도 아니지만 2318명이 함께 탈핵을 외쳤습니다.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탈핵의 흐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선언문과 2318인 명단은 성명서 보도자료에 있습니다.

SAMSUNG CSC

SAMSUNG CSC

OLYMPUS DIGITAL CAMERA

SAMSUNG CSC

수, 2015/03/11- 15:36
291
0
산길을 따라 걷는다. 생명의 흔적을 찾아 걷는다. 바람의 길을 따라 나무들이 손짓하는 길을 걷는다. 나를 스치는 모든 것들이...
목, 2016/06/16- 17:17
291
0

대청호에 다람쥐먹이통을 만들어 주고 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추동취수탑에 습지보호지역 답사를 진행하고, 계족산에 다람쥐 먹이통을 청소년들과 함께 설치해주고 왔습니다.

직접 톱질과 망치지을 통해 만든 먹이통은 약간은 투박하게 만들어졌지만 소중한 손길이 되었을 것입니다. 겨울철 부족한 다람쥐를 위해 먹이가 모아지는 먹이통이 되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난생 처음해보는 삽질과 톱질에 오히려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생태계를 이해를 통해 직접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img_9139

%ea%be%b8%eb%af%b8%ea%b8%b0_%ec%8b%b8%ec%9d%b4%ec%a6%88%eb%b3%80%ea%b2%bdimg_9143

 

월, 2016/10/31- 17:29
290
0
(섬진강에서 황어를 만났어요! 쪼르르 헤엄쳐다니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4월의 첫날, 섬진강에서 황어를 만났습니다. 해 마다 매화와 벚꽃이 피는...
월, 2016/04/11- 18:43
29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