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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30주년 수기 공모전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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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30주년 수기 공모전 결과 발표

익명 (미확인) | 월, 2016/10/31- 11:37

본문용

 

한살림 창립 30주년 기념 수기 공모전이 마감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시상식 일정

일시: 12월 9일 (금)

장소: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서울 종로구 연지동)

* 최우수상, 금상, 은상의 경우 한살림 30주년 기념식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상에 대한 세부 안내는 시상 대상자들에게 추후 개별 안내드리겠습니다.

 

아래 수상 결과를 참고해주세요.

 

수상 내역

최우수상(사이좋게상)

 

* 100만 원

이혜진(3319) ‘당신은 이미 한살림이었습니다’
금상(우리모두상)

 

* 50만 원

김보영 나의 한살림 이야기
안병일(0301) “한살림 덕분에 결혼했어요”
한은정(1870) 그날의 기억
은상(매일매일상)

 

* 20만 원

권호정(5858)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림하고싶어요
김상통(3169) 그래도 땅을 살렸잖혀
박호순(3906) 삶의 나침반이 되어 준 한살림에게
양은진(0275) 저 이런 사람입니다
표기자(1502) 한살림에서 삶의 동력을 찾다
동상(더불어함께상)

 

* 홍삼액(6년근/30봉)

강동현(7039) 나는 한살림 하는 아빠다
강유진(1114) 별나라 이야기
권해주(2109) 내가 겪은 한살림 이야기
-1년간의 한 살림 활동을 돌아보며-
김경수(1998) 휴지 한 장
김경아(7565) 내 삶을 살린 한살림
김경은(5481) 한살림과 함께 아이 키우기
김경진(1106) 나의 한살림 역사
김성희(5269) 내 생애의 가장 귀한 벗 한살림과 나와의 인연
김호영(3426) 나를 착한 며느리로 만들어준 한살림
문성주(7535) 한살림요(謠)
민혜경(3698) 한살림에서 그런 것도 해요?
박미숙(2533) 우리 딸의 몸과 마음을 살려준 한살림
박승규(9372) 나의 디톡스, 한살림
박지영(5060) 평생 친구 한살림
신상휴(9197) 깨 볶는 신혼살림 챙기는 한살림
오은숙(0302) ‘살림’의 귀함
-내게 첫 ‘살림’을 알려준 702호 언니를 추억하며
이미영(7750) 한살림을 통해서 만난 “나”
이은미(4364) 나는 한살림 한다
이진성(8407) 깨 한 톨의 맛
임창숙(8696) 십년의 우정, 우리는 도반(道伴)
전지영(4842) 한살림과 함께한 초보주부 성장기
정문순(3611) 한살림 30주년,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정여진(3978) 내가 버는 것
정현서(7359) 주방칠우쟁론기(廚房七友爭論記)
-한살림의 7가지 물품 이야기-
최승태(1018) 아내를 고발합니다
최연희(0498) 서른 살 동갑내기 친구, 한살림
하명희(5337) 불혹의 끝자락에 만난 한살림
하유미(1906) 한살림, 고마워
홍미숙(3675) 이브의 사과
황호경(9856) 나와 한살림의 이야기
참여상(언제나한살림상)

 

* 한살림 백미 2kg

강건영 2757
강정민 3479
강주영 3928
고인영 9846
고혜진 0510
곽은영 8397
권미란 8465
권성화 2072
권송 0181
권영은 7425
권오정 0520
김경숙 4842
김경진 6843
김고운 8030
김나연 5897
김민희 5154
김보미 1804
김순미 2157
김시은 3565
김안나 0228
김연숙 8333
김영주 1713
김영주 5412
김영진 4354
김은옥 3390
김은정 9727
김정양 3040
김종현 5878
김진옥 0407
김초록 0613
김효영 9951
나민희 0752
나한나 5821
남경숙 1974
남궁희 9832
류수영 8740
문복례 5130
민지영 5622
민진슬 5135
박강림 3187
박경희 4136
박금숙 3366
박명숙 1226
박신애 5202
박아름 4300
박진양 7567
박효연 4114
박희숙 0223
백운선 5377
백운희 0760
변주영 8808
서미애 9303
서선경 3507
서혜원 1003
송화연 5870
신미숙 5654
신현주 1600
신혜경 5914
심언영 0212
안미숙 9094
안소영 7054
양나현 3467
양수현 7148
오서연 1621
유혜경 5138
윤명주 7531
윤수진 9753
이규인 3882
이영종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이유경 3025
이은주 1370
이지윤 2091
이진영 6092
이채원 7753
이현규 1221
이혜원 0976
이호실 5659
임경애 0538
임수미 9862
임주영 9318
임해란 3063
전효원 3127
정미숙 3592
정유선 6244
정이봄 4669
정제후 1445
정희 1911
정희자 2797
조서호 4334
조승아 6332
조용례 3169
조정금 8635
조지은 2802
조창숙 4133
조현주 7128
주선미 9311
주옥산 9798
주은진 8026
주지은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주진영 0036
지봉환 1713
지준규 1713
차영순 7500
최광현 3149
최순희 0327
최지남 5329
팽옥희 4117
한아름 4010
함영화 7575
허지영 5286
홍성자 7397
홍옥득 2720
홍주리 8760
황지연 0857
mnikey

 

*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로 수상자 안내. 전화번호 미기재 경우 이름과 주소로 표기

* 최우수상과 금상의 경우 상금의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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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유전자조작 중단하라!

농촌진흥청 GM벼 상용화 반대 전북도민행동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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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토)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일대에서 ‘농촌진흥청 GM벼 상용화 반대 전북도민행동의 날’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약 7백 여명이 모여 GM벼 상용화 반대를 함께 외쳤습니다. 한살림도 한살림전북생협과 대전생협, 광주생협 조합원과 함께 한살림 생산자들도 함께 행사에 참여해 힘을 모았습니다.

 

GM벼 상용화 논란은 작년 9월, 농촌진흥청 관계자가 “약 5년여 간의 연구를 통해 GM벼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GM벼 상용화를 위한 심사단계인 안전성 심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규정된 심사기간(270일) 내에 모든 심사가 마무리된다면 올해 7월쯤 GM벼에 대한 정부의 최종 승인이 내려지는데, 이는 GMO 개발과 상용화가 본격화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GMO는 1996년 미국에서 첫 상용화된 이래 올해 갓 20년밖에 안된 실험 결과물로 작물로것으로 아직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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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앞에 모인 사람들은 각자 만들어 온 다양한 피켓과 풍선을 흔들며 행사에 자리했고 특히 농촌진흥청 바로 옆 마을인 정농마을 주민분들이 참석해 GM벼 상용화로 인한 종자 및 농지 오염에 대한 우려를 크게 드러냈습니다. 순창지역에서 온 한 농민은 사과향이 나는 참외라 하여 사과참외란 이름이 붙은 토종 묘종을 소개하며 GMO로부터 우리씨앗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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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GM벼 상용화 반대를 위해 모인 전북도민행동(준)의 간사역할을 맡고 있는 한살림전북생협의 한혁준 상무이사는 4~5월 모내기 시기를 맞춰 GM벼 상용화 반대결의를 모으고자 했다며 현재 50여 개 단체가 전북도민행동(준)에 함께 해주고 있지만 이는 비단 전북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더 많은 단체가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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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반대생명운동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기도 한 정현찬 카톨릭농민회 회장은 지난 정권때 없어질 뻔 했던 것을 농민들이 가까스로 막아낸 농촌진흥청이건만, 그 수고가 무색하게 우리 농업을 망가트리는 일을 농촌진흥청이 앞장서고 있다며 정부가 쌀 관세화도 모자라 GM벼 상용화까지 추진한다면 우리가 나서서 식량주권을 지켜야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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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반대생명운동연대 집행위원장인 이재욱 한국농어촌연구소 소장은 그동안의 GMO 대응운동은 주로 생협 등 소비자운동 중심이었다면, 현재 GM벼 상용화 논란 이후 식탁에서부터 들판까지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농산물 역시 GMO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여 GM벼 뿐만 아니라 모든 GM작물 개발을 다 막아야 할 것이라 일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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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전북생협 조합원인 박지희 전주지역 운영위원장은 GM오염 문제에 대한 농촌진흥청의 안일한 태도가 놀랍다며, GMO를 피하는 생활수칙으로 원산지표시와 GMO표시 확인, 수입농산물과 가공식품 가급적 피하기 등을 소개했지만 GMO표시제가 제대로 정착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이마저도 어렵다며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GMO완전표시제로의 강화와 엄격한 GMO 이력추적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끝으로 GM작물재배규제 조례 도입을 통해 식량주권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외에도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 이서면 마을주민, 지역 국회의원 당사자, 법학대 교수 등 사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GM벼 상용화에 대한 반대입장을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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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노래와 함께 행사 참가자들은 1시간 반에 걸쳐 거대 인형과 함께 농촌진흥청 주변을 돌며 GM벼 상용화 반대를 외치는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날의 열기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며 다가오는 5월 21일(토) 광화문 일대에서 열릴 몬산토반대시민행진을 이야기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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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GM벼 말고도 현재 20작물 200여 종의 GMO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한살림은 GM작물로부터 우리 밥상과 농업이 오염되는 것을 막고, 우리씨앗 보존 및 친환경 유기농업을 지속하기 위해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GMO 반대 움직임을 계속 해나가겠습니다.

 

 

월, 2016/05/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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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에 열던 장터를 올해는 따뜻한 봄날에 엽니다.

연달아 생산자소비자 만남의 날 행사도 있고 날씨도 춥다는 의견이 있어

올해부터는 4월에 장터를 열기로 했습니다.

창고 대개방 한살림물품 10% 가격인하와 먹을거리 마당, 

어린이 놀이마당, 탈핵부채만들기 체험,

아나바다, 반찬가게 등 여러 마당이 있습니다.

평소 만나지 못했던 조합원들 서로 얼굴 보며 인사도 나누는 자리였으면 합니다.

일시 : 4월 23일 (토) 오전 11시~ 오후 4시

장소 : 두구동 물류센터 (금정구 두구동 710-14)

* 행사 당일 모든 물품은 현금으로만 구입 가능합니다.

* 장터 수익금은 ‘이주민과 함께’ 후원금으로 사용합니다. 

한살림부산_장터사진

한살림부산 홈페이지
화, 2016/04/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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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안내

 

라인아이콘사용_주문기간  일반주문

  4월 20일(수) – 5월 10일(화)

라인아이콘사용_공급기간  일반공급

  4월 25일(월) – 5월 13일(금) (주말 제외)

 

라인아이콘사용_선물  선물택배주문

  4월 21(목) – 5월 10일(화)

라인아이콘사용_공급기간  선물택배공급

  4월 26일(화) – 5월 13일(금) (주말 제외)


   

* 일반공급은 평상시 이용하는 한살림 물품과 같이 해당 지역 공급요일 3일 전까지 주문해 주세요.

* 수량이 부족한 물품은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연합크롭용2_20

설날 선물꾸러미 물품보기
수, 2016/04/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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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준비부터 남다른 한살림쌀 사본

흙기사, 씨기사, 물기사 함께 볍씨 뿌려요 – 강원 홍천 명동리공동체 공동파종

볍씨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살살 만지면서 요리조리, 그게 그거 같은데 강원 홍천 명동리공동체 생산자들 눈엔 그렇지 않은가 보다. 며칠 전에 좋은 놈으로 골라 소독하고 발아시킨 볍씨를 드디어 틀못자리에 뿌리는 날. 볍씨가 적당히 촉촉한지, 눈은 잘 틔웠는지 연신 살핀다.

한살림쌀_발아확인_02

“못자리는 농사의 반”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니, 20년 넘게 친환경 벼농사를 함께 지으면서 2001년 전국 최초로 ‘농약 없는 마을’까지 선포한 명동리공동체 생산자들이 이런 일을 따로 한다면 서운하다. 공동 작업장에 모인 생산자들에게 물으니 볍씨를 깨워 소독하고 못자리 낼 준비를 하는 시기는 보통 4월 10일경부터이지만 정확히 며칠이라고 하기 어렵단다. 지역마다, 기후에 따라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누구는 “자두 꽃이 필 때”라고 하고 누구는 “개구리와 도룡뇽이 알을 낳고, 개나리가 활짝 필 때”라고 한다. 이맘쯤, 볍씨를 물에 담그고 내리는 단비로 못자리를 했는데 ‘곡우’라는 절기 이름에는 농사에 필요한 비가 꼭 내리기를 바라는 소망이 들어 있다고 한다.

김세진 · 사진 김현준 편집부

 

못자리 준비부터 남다른 한살림 쌀

“벼농사를 어떻게 시작하느냐고요? 우선 벼의 까끄라기를 떼 내서 몽글몽글한 벼 알만 남겨요. 달걀이 500원짜리 동전만큼 보일 정도로 농도를 맞춘 소금물에 그걸 쏟아 붓고 손으로 휘휘 저으면 가벼운 건 뜨고 무거운 건 가라앉아요. 가마솥에 물을 끓여 60°C가 되면 가라앉은 볍씨를 덤벙 집어넣고 속까지 물이 잘 들어가도록 8~10분 정도 흔들흔들 뒤집어주면 그게 1차 소독이지요.”

최원국 생산자는 파종 사흘 전 볍씨를 소독했다. 도열병이나 깨씨무늬병같은 곰팡이병과 벼가 웃자라는 키다리병을 막기 위해서다. 키다리병은 전염될 수 있어서 보자마자 뽑아서 불 태워 버려야 한다. 보통 2차 소독까지 하는데 관행농에서는 볍씨를 소독할 때부터 살충제 농약을 뿌린다. 최원국 생산자는 세균과 박테리아 피해를 줄이는 유황을 물에 녹게 해 분무기로 뿌리는 친환경자재인 자닮유황을 100:1 비율로 희석한 냉수에 48시간 볍씨를 담갔다가 건져서 맑은 물에 씻었다.

 

하얗게 얼굴 내미는 벼싹

건진 볍씨는 30°C를 유지해 주는 발아기에 집어넣어 수시로 살핀다. 조생종의 하나인 ‘오대’는 24시간만에 눈을 틔우고 ‘대안벼’는 30시간 정도, 흑미는 48시간 이상 지나야 한다. 겉껍데기인 왕겨가 두꺼우면 오래 걸리고 까풀이 얇은 건 빨리 튼다. 뿌리로 곧게 자리 잡을 하얗고 연한 눈은 1mm 정도일 때 심어야 옮길 때도 상하지 않는다.

한살림쌀_발아확인_

나락이 촉촉한지 싹이 잘 났는지 만져 보는 손길이 각별하다

명동리공동체는 포트 한 구멍에 볍씨 서너 개를 심는 ‘포트육묘’를 한다. 흩어 뿌리는 ‘산파육묘’에서는 벼가 빡빡하게 심겨 금세 옮겨 심어야 한다. 포트육묘에서는 한 달 정도 키워 키가 20cm 정도 되면 옮기기 때문에 논에 물을 깊게 댈 수 있다. 친환경농사에서는 무엇보다 ‘풀과의 전쟁’이 관건인데, 이후 우렁이로 풀을 잡지만, 애초에 풀이 덜 나도록 물을 깊게 대면 더 없이 효과적이다.

포트육묘를 하면서 기계의 도움을 받지만 모든 게 자동으로 되지는 않는다. 볍씨가 너무 촉촉하면 기계를 잘 통과하지 않기에 잠깐의 틈에 볍씨를 펴서 햇볕에 말린다. 상토를 붓고 물의 세기를 조정하고 볍씨가 잘 들어가는지 확인한다.

한살림쌀_흙기사최원국류재한생산자

상토를 붓는 흙기사 최원국 · 류재한 생산자

품종이 섞이지 않도록 한 품종을 심고 나서는 기계를 분리해 구석구석 청소한다. 그러느라 생산자들은 기계의 각 라인에 한 명씩 서 있다. 혹여 상토가 떨어지거나 물이 변변찮으면 “흙기사 어디 갔어?”, “씨기사?”, “물기사” 하며 멋진 별명들로 서로를 찾느라 시끌벅적하다.

한살림쌀_포트를쌓는생산자들

육묘용 파종기 도움을 받아 만들어진 포트육묘를 차곡차곡 쌓고 있는 류재한 · 김양순 생산자

 

기쁜 일도 궂은 일도 농사일도 함께

때마침 볍씨가 발아해, 이날 같이 공동파종한 이재헌·반종명·김기섭·최원국 생산자는 한마을에서 나서 부모가 농사짓는 걸 보며 자랐고 지금 농사도 함께 짓는 평생지기들이다. 떨어져 사는 친척보다 낫고 서로의 마음을 척척 아는 사이다. 그들이 마을 이름을 따 공동체 이름을 지은 것도 자연스러웠다. 명동리는 강원도이지만 경기도에 인접해 있고 해발고도가 150m 정도로, 홍천의 다른 지역보다 낮아 따스하고 농사짓기 좋다.

한살림쌀_명동리공동체사람들

명동리공동체 생산자들이 몇몇 모였다. 왼쪽부터 이영옥, 최원국, 이재헌, 김양순, 이기숙, 김기섭, 이재관, 반종명, 류재한 생산자

이곳을 찾은 이에게 집에서 삶아 온 백숙과 막걸리부터 내 놓는 이 후덕한 생산자들의 마음이 요즘 편치만은 않은 건 후계자가 없어서다. 평균연령이 칠십대라 5~10년 후에는 기력이 쇠할 텐데 농사를 이어받을 이가 없으니 지푸라기라도 잡을 기력이 있다면 일을 줄일 수가 없단다. 쌀 소비가 줄어들어 더욱 마음이 무겁다. “지난 40년 새 쌀 소비가 54% 줄었고, 지금은 자판기 커피 한 잔이 400원인데 밥 한 공기 쌀값이 200원인 때”이다.

한살림은 남달리 매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쌀값을 결정하는데 지난해 생산자들은 자발적으로 쌀값을 2~7%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한살림 메벼 220톤과 찰벼 220톤 정도가 소비되지 못했고 그것은 떡과 과자류 등 가공식품으로 재탄생했다. 최원국 생산자는 “풍년을 바라지만 풍년이 들어도 쌀이 다 소비되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고 했다. 가물면 기우제를 지내 왔던 곡우, 하늘은 비를 내리는데 쌀 소비는 가물었다. 밥 한 그릇 맛있게 뚝딱 비우는 것이 곧 하늘에 올리는 기우제다.

김세진 · 사진 김현준 편집부

550호_쌀로차린소박한밥상

한살림쌀 장보기
화, 2016/04/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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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탐방]

고민 담은 과자 한 봉, 정성 품은 가루 한 봉

- 한살림경기남부 가공품위원회/ (주)우리밀

550호 19면 생산지탐방
강원도 횡성에 있는 우리밀로 향하는 길. 생산지로 찾아가기 전 설레는 마음은 매번 같네요. 이 물품은 누가, 어디에서, 어떤 마음으로 생산하고 있을까? 우리밀로 가는 차 안 에서는 그곳에서 생산한 과자를 연신 입에 넣으며 끝없는 수다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저녁 부침가루로 김치부침개를 해먹었는데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요새 도깨비방망이과자만 쥐어주면 한참을 잘 놀아요”

우리밀에 도착하니 김향수, 박성훈 생산자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며 공장 이모저모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우리밀은 1989년 17만 회원이 정성을 모아 시작한 ‘우리밀 살리기 운동’의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곳입니다. 계약, 수매, 제분, 제품개발, 가공제조 등 우리밀에 관한 모든 분야를 맡아 우리밀을 이용한 다양한 물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생산지탐방_우리밀물품들

한살림 물품으로는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두부과자와 마늘빵과자, 도깨비방망이과자, 우리밀채소쌀건빵 등 과자류와 흰밀가루, 부침가루를 비롯한 가루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원재료 대부분을 안전한 우리 농산물로 이용하고 유해한 식품첨가물은 일체 배제합니다. 수입밀과 화학첨가물로 만든 식품에 입맛과 건강을 빼앗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산자께서 제품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우리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고소하고 담백한 두부과자의 맛이 예전보다 좋아진 이유는 수작업으로 직접 튀겨낸 직후 오븐에 굽는 과정에서 남아 있는 기름이 빠져 나가 더 바삭해지기 때문이랍니다.

우리밀_두부과자_02우리밀_두부과자_03

요즘 인기 있는 도깨비방망이과자는 땅콩이 잘 붙어 있지 않아 조합원의 원성을 들을 때도 있지만 땅콩을 붙이기 위해 별도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산자의 말을 듣고 있으니 과자 하나하나마다 맛과 안정성을 함께 잡기 위한 고민이 느껴졌습니다.

우리밀_도깨비방망이과자_01우리밀_도깨비방망이과자_02

이는 가루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쪄서 만드는 시중 빵가루와 달리 우리밀빵가루는 1, 2차 발효공정을 거쳐 오븐에 직접 구운 후 분쇄해 만들어 고소하고 담백한 우리밀의 특성을 잘 드러냈다는 평을 듣고 있답니다.

생산지탐방_우리밀빵가루_02생산지탐방_우리밀빵가루

토박이씨앗인 통밀가루 앉은뱅이밀은 원곡의 배아 등 그 영양적 가치에도 불구, 제조기술 부족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부분까지 모두 가공함으로써 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더욱 많이 함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생산지탐방_앉은뱅이밀통밀가루

산지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모든 물품에 정성이 가득한 만큼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물품을 대해야겠다는 마음이 물씬 드는 하루였습니다

최정숙 한살림경기남부 가공품위원회

 

 

 

 한살림 부침가루 장보기  

화, 2016/04/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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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심다 보니 벌써 밥 때

5_단호박 1 사본

올 봄엔 간간히 비가 많이 오네요. 비가 내리는 사이사이 씨 뿌릴 때를 놓치지 않으려고 아주 열심히 뛰고 있답니다. 남편과 둘이 밭에 비닐을 씌우기 위해 농사용 비닐 양쪽을 맞잡고 고랑 끝까지 가다보면 금세 밥때가 돌아올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가지요.

5_단호박 2 사본

이렇게 애쓰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손이 없어 서운하네요. 무, 당근, 우엉씨 뿌렸고요. 단호박 모종을 밭에 옮겨 심는 일을 마쳤습니다.

김은경 전북 부안 산들바다공동체 생산자

화, 2016/04/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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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게 핀 배꽃·사과꽃

충남_배꽃과 사과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4월은 온갖 꽃들이 앞다투어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시기입니다. 매화, 개나리를 필두로 진달래, 수선화, 벚꽃이 시간차 없이 활짝 펴 살랑살랑 봄바람에 춤을 춥니다. 배꽃과 사과꽃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예년보다 10일 정도 빠르게 피었는데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싸늘해 벌들은 햇볕 따뜻한 오후에나 모습을 보이네요.

수정도 수정이지만 혹시 서리가 내릴까 걱정입니다. 그러니 주변을 가득 채운 꽃들에 취할 겨를도 없이 꽃송이를 솎아내는 꽃적과에 바쁠 수 밖에요. 예쁜 꽃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요즘, 이상하게 변해가는 기후를 실감하는 농사 현장에서는 걱정과 함께 일거리가 늘어갑니다.

김경희 충남 예산 자연농회 생산자

벌어진 사과꽃 솎아 내는 분주한 4월

4_사과꽃 1 

사과꽃이 만개하고 있는 4월입니다. 요즘 저희 산하늘공동체 회원들은 너무나 많이 피어 있는 사과꽃을 솎아 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과꽃을 솎아내는 것과 함께 햇빛을 가릴 수도 있는 나뭇가지들을 잘라 내는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가지 하나에 사과꽃이 무더기로 핀 경우도 있는데, 솎아 낼 꽃만큼 일도 많아지네요. 그래서일까요? 사과꽃이 마냥 예쁘기만 하진 않네요. 참, 수정이 잘 되라고 벌통도 가져다 놓았습니다.4_사과꽃 3

박중규 경남 거창 산하늘공동체 생산자

화, 2016/04/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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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밀이 이만큼 자랐네요

가을에 뿌린 밀 씨앗이 싹을 조금 틔우고 차디찬 겨울을 웅크리며 맞이하더니, 눈이 부시도록 따스한 봄 햇볕에 웅크리고 있던 허리를 피며 기지개를 켭니다. 일반 관행농가의 밀은 제초제를 살포하여 저 혼자 잘난 듯 자라지만 우리가 기르는 유기농 밀은 잡초를 벗 삼아 이야기하며 자랍니다.

함께보는영농일지_밀이 자랐네요 2

함께여서 신이 나는지 바람에 산들산들 몸을 흔들며 자랍니다. 아직은 작은 키지만 봄 햇볕과 따스한 공기를 양분삼아 커가고 이삭을 만들어 나름의 성장을 한껏 뽐냅니다. 고맙게 겨울을 잘 보냈으니, 이삭이 영글어 수확할 날을 기다립니다.

- 우창호  경남 고성 논두렁공동체 생산자

 

연두빛 홍화싹 보셨어요?

6_홍화 1 사본

이른 봄, 우리 부부 둘이서 꼬박 이틀간 밭을 만들고 홍화씨를 파종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싹이 올라오길 기다린 홍화가 기특하게도 빈 구멍 하나 없이 연둣빛 고운 싹을 올려 주었습니다.

앞으로 키울 일이 걱정이긴 합니다. 포기 풀도 매줘야 하고, 고랑 풀도 대여섯 번은 더 매 주어야 홍화가 풀을 이기고 잘 크겠죠. 이즈음엔 산과 들에 벚꽃, 매화, 봉숭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산과 들에 가득한 꽃과 연두색 홍화 싹이 어울려 잔잔한 감동이 마음에 밀려듭니다. 무더운 여름이 오면 이 천 평 너른 밭에 홍화의 붉은 꽃이 넘실거릴 겁니다.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팔과 허리의 통증을 견디며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정복 경기 파주 천지보은공동체 생산자

 

화, 2016/04/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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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O 작물의 위험성,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검증되지 않은, 실험을 통해 독성이 발견된 GM작물에 대해
영국의 과학자 아르파드 푸스타이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시민들을 실험 대상으로 이용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
이런 일들은 실험실에서나 이뤄져야 한다.”

>> 일회용 씨앗, 이대로 괜찮을까요?!
우리 농작물의 50% 이상,
해마다 새로 사게되는 외국 종자 회사의 비싼 씨앗,
연간 로열티 200억원!!
5월 한살림교실에 오셔서
내 가족에게 먹일 안전한 먹을거리,
GMO와 토박이 씨앗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아요!!

 

일시 : 5월 13일(금) ~ 5월 27일(금) 오전 10시~12시

장소 : 새암누리 / 창원시 도계동 조합원 활동실

문의 : 010-4258-2125

<강의계획>

1강(5/13) 변현단(전라씨드림 대표) 강사

 어디까지 알고 있니? – 토종씨앗 이야기 

2강(5/20) 정은정(단국대 교수) 강사

얼마나 알고 있나요? – 슈퍼에 살고 있는 GMO들

3강(5/27) 정은정(단국대 교수) 강사

그럼 뭐먹지? –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살림경남_지엠오학교

한살림경남 홈페이지
월, 2016/05/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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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3대 무상복지(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로 지급하는 성남사랑상품권을
성남지역 한살림 매장(금곡, 수내, 구미, 동판교백현, 서현, 야탑, 정자, 판교)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한살림 성남 지역 매장에서 현금처럼 편안하게 사용하세요.
성남지역 농협에서 성남사랑상품권을 현금이나 카드로 6%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성남사랑상품권

성남사랑상품권 알아보기

한살림성남용인 홈페이지

월, 2016/05/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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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매장에서 봄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가족과 함께 각종 이벤트, 시식행사, 나눔행사에 참여해주세요. 

일시 : 5월 27일까지 각 매장별로 진행

장소 : 태평매장 외 7개 매장

문의 : 042-484-1225 (한살림대전 사무국)

한살림대전_조합원맞이의달-포스터

한살림대전 홈페이지

월, 2016/05/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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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창립하여 12주년을 맞이한 한살림충주제천에서

우리 사회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자 하는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을 모시고 

성장과 경쟁의 논리로 치달아온 우리 사회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우리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를 진단해보고자 합니다.

일시 : 5월 3일 (화) 저녁 7시

장소 : 문화공간 ‘숨’ (한살림 충주매장 3층)

한살림충주제천_김종철특강

한살림충주제천 홈페이지
월, 2016/05/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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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서울에서 어르신방문 돌봄사업 추진단에 참여할 조합원을 모집합니다.

방문돌봄은 고령자가 그동안 살던 집과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기존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살림은 조합원간의 협동으로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돌봄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참여자격 : 한살림조합원이면서 요양보호사자격증 소지자 (유경험자 우대), 추진단 활동 후 요양보호 활동을 하실 수 있는 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사업을 운영하는데 동의하는 분, 서울시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거주자

활동기간 : 6월부터 사업시행(10월 예정)까지

활동장소: 서울시 도봉구 (한살림서울 북부지부)

활동내용 : 지역조사, (가칭)사회적협동조합 한살림어르신방문돌봄센터 오픈 준비 등 자원활동. 한살림어르신방문돌봄센터 오픈 후에는 요양보호사로 활동

모집기간 : 5월 25일(수)까지

문의 : 02-3498-3705 (돌봄기획팀) 

 

한살림서울

한살림서울 홈페이지

화, 2016/05/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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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청주생활협동조합 조합원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활동 영역을 개발하고,

조합원의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협동창업강좌』를 진행하고자 하오니

관심있는 조합원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한살림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 협동으로 살 궁리하자.”

참여자격 : 한살림청주 조합원 누구나

신청기간 : 5월 20일(금)까지

접수 및 문의 : 043-213-3150 

한살림청조-협동창업강좌

한살림청주 홈페이지

 

화, 2016/05/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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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의 소중함과 벼농사의 가치를 인식하는 기회.

‘쌀농사 함께해요.’

한살림충주제천에서 충주공동체 논에서 손모내기, 피뽑기,  물놀이, 벼베기, 옥수수수확하기, 가을걷이를 함께 합니다.

일정

– 6월 8일(수) 오리엔테이션

– 6월 11일(토) 손모내기

– 7월 중순 피뽑기 및 물놀이

– 10월 8일(예정) 벼베기 및 옥수수 수확하기

– 11월 가을걷이(도정, 쌀 나누기 등. 쌀 수확 후 한 가구당 20kg씩 나눕니다.)

장소 : 엄정면 소재 충주공동체 논

참가비 : 가구 당 50,000원 (선착순 20가구)

문의 : 043-855-2120

한살림충주제천

한살림충주제천 홈페이지
화, 2016/05/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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