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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대회의] 연초제조창 9개동 철거에 대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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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대회의] 연초제조창 9개동 철거에 대한 입장

익명 (미확인) | 수, 2016/10/26- 15:39

[기자회견문]



청주시의 일방적인 도시재생사업,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전면 중단하라!

민자사업 유치를 위한 전면 철거 및 길닦기 사업 중단하라! 


청주시가 옛 연초제조창 건물들을 리모델링하는 대신 대거 철거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오늘(26일) 연초제조창 건물 9개동을 철거하고 게이트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은 본관동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만 남고 모두 헐리게 된다. 


이에 대해 청주시는 “선도지역 마중물사업(공공시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후된 건물을 철거하고 중앙광장 조성 및 게이트센터를 신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활성화계획안에서 대폭 변경된 내용(표 참조)으로, 시민들과의 공감대 없이 해당 사업에 대한 설계공모도 이미 끝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위 안건이 9월 28일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심의안건으로 제출되면서 알려졌고, 건물 철거 및 활성화계획안 변경에 대한 공론화 과정은 없었다. 청주시는 해당 안건이 통과되지 않자 이번 임시회에 다시 제출한 상황이다.    


지난 9월 행정문화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청주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리모델링하는 거나 새로 짓는 거나 사업비가 거의 비등비등”하다거나, “민자사업 유치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안(전면 철거)으로 해야 되겠다는 게 여러 경로를 통해서 논의돼 왔던 사항”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기존 활성화 계획안이 민간사업자의 수익성 측면에서 부족했다며 향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및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같은 발언을 종합할 때, 우리는 청주시가 과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역량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해당 건물에 대한 전면 철거는 사실상 연초제조창의 문화재생을 포기하는 것이며, 한 차례 실패한 바 있는 민간투자의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올인’하겠다는 신호이다. 따라서 총 2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첫째, 청주시는 옛 연초제조창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전면 중단하라!

우리는 이승훈 시장 체제에서는 청주시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능력도, 의지도 없으므로 옛 연초제조창의 역사성과 문화를 지우는 일체의 사업도 진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는 마중물사업비로 책정된 국비를 반납하더라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선택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이며, 향후 LH 및 HUG와 진행하려는 사업도 전면 중단하라는 요구이다.   

 

둘째, 청주시민을 무시하는 불통 행정, 일방 행정 중단하라!   

청주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 활성화계획안」을 제출한 이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주장해 온 문화계, 시민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았다. 심지어 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도 받지 않은 채 9개동 철거를 전제로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광장과 주차장을 만들어 민간투자를 용이하게 하는 것이 과연 ‘공공’ 사업인가? 이를 위해 청주시가 마중물사업비 840억원(500억원에서 340억원 증액) 가운데 420억원을 투자할 만큼 중요한 사업인가? 불통으로 일관된 도시재생사업 즉각 중단하라! 


셋째,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은 한번 그르치면 돌이킬 수 없다. 더구나 연초제조창내 부속 건물들을 철거한다는 것은 역사를 지우는 일이기도 하다.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시민들의 혈세로 사들인 연초제조창 부지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현명히 판단해 줄 것을 촉구한다. 참고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기자회견 직후 해당 위원회의 회의를 참관할 것이며, 향후 청주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임을 밝힌다.


2016년 10월 26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참고]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계획 주요변경 내용

구 분

당 초

변 경()

문화업무시설

공예클러스터 조성

주차장 조성비 등(340)

공연소극장 및 중앙광장

후생동·식당동 리모델링

후생동·식당동 철거 후 게이트센터 신축

국립현대미술관

건물, 토지 무상 사용

건물 : 소유권 양여토지 : 무상 사용

정주시설 조성

행복주택(70세대)

행복주택 제외

최고고도지구(87m)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선도지역 137m 완화)

도시관리계획 변경(민간사업지 최고고도지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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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의료 회복과 공공의사 양성이 대안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했다. 2천명 의대증원 계획을 발표한지 14개월여만이다. 의료 파탄을 유발한 의대 증원 정책은 결국 환자의 고통만 남기고 막을 내렸다.

 

윤석열 정권의 의대 증원안은 애초 지역의료나 응급‧분만의료 공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윤석열 스스로 말한 대로 “의료 산업”을 위해서였다. 윤 정권의 소위 ‘의료개혁’은 국민건강보험 보장 축소, 민영의료보험 활성화, 의료 기업 이윤을 위해 환자 안전을 희생시키는 규제완화였다. 윤석열에게 필요한 건 자본을 위해 돈벌이할 의사였다.

윤 정부는 지역 공공병원 설립을 불허하고, 그나마 있는 공공병원 예산을 삭감해서 경영난을 유발했다. ‘공공의대’ 방식으로 늘리라는 대중의 요구는 반대했다. 환자 생명이나 건강에는 관심이 없었다. ‘지역 중심으로 늘렸다’는 거짓말과 달리 ‘무늬만 지역의대’에 몰아줘 수도권 재벌병원을 챙겼다. 요컨대 민간보험, 민간병원, 의료기업 등을 위한 의대 증원이었다.

또 정치적 목적을 위한 증원이었다. 한 해 2천명이라는 파격적 숫자는 선거를 앞둔 선택이었다. 코로나19 시기 겨우 400명을 늘리는 데도 반대해 파업했던 의사들이 반발할 것은 불 보듯 뻔했는데도, 의사들을 강경진압하는 모습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 강행했다.

결국 무모하고 정당성 없는 정책으로 수많은 환자들이 생명과 건강을 잃었다. 그러므로 정부가 먼저 해야 할 것은 고통받은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깊은 사과여야 한다.

 

윤석열의 의대 증원이 환자를 위한 것이 아니었던 것만큼이나, 전공의‧의대생들의 싸움에도 정당성이 없었다. 그들은 윤석열의 의료민영화를 비판하며 의료공공성 강화를 촉구하거나, 제대로 된 방식의 의대증원을 요구하지 않았다. 오직 어떤 형태의 의대증원에도 반대한다며 파업했다. 이렇듯 대치한 양쪽 어디에도 환자와 시민의 건강이나 생명에 대한 고려는 없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의사들이 생명에 대한 경시, 왜곡된 엘리트의식 등을 드러내는 비윤리적‧비상식적 발언을 노골적으로 하고, 집단행동에 동의하지 않는 동료들을 낙인찍고 괴롭혔다.

이제 그들이 바라는 대로 의대 정원이 동결됐으므로 복귀하지 않을 명분은 더더욱 없다. 많은 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봉착해 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5년 새 두 차례나 전공의 파업으로 의료대란이 벌어졌다. 한국에서 의사들은 경쟁자를 줄이려 의대 증원에 강경 반대한다. 입시경쟁에서 승리한 이들이 ‘시장’에서 고수익을 거두려 의사가 되는 왜곡된 시스템이 낳는 현상이다. 공익에 반하는 의사 파업을 반복해 겪지 않으려면 이처럼 철저히 민간에 맡겨진 의료를 바꿔야 한다. 의료 공공성이 높은 OECD 대다수 국가들은 다르다. 최근 독일 의사들은 정부에 의대 증원을 먼저 요구했다. 유럽에서 의사들은 대개 병상과 인력을 충원해 공공의료를 강화하라고 투쟁한다.

한국 같이 의료가 시장에 맡겨진 나라에선 의사의 숫자만 늘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는다. 지금도 도시에는 피부‧미용‧성형, 비만클리닉 간판이 즐비하고, 비급여 돈벌이가 횡행하는데, 대형병원에 수술할 의사가 없고 지역에도 병원과 의사가 없다. 필요한 곳에는 과소하고, 불필요한 곳에 과잉인 것이다. 이런 점을 구분하지 않고 단순히 의사의 절대 수를 ‘추계’하는 셈법에는 한계가 크다. 진정 필요한 곳에 의사를 늘리려면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여 비급여를 억제해야 한다. 의사도 공공의대를 설립하거나 국립대의대 정원을 늘려 장학금을 주고 양성하고, 졸업 후 공공의료기관에 의무적으로 일하도록 해야 한다.

윤석열 정권의 의대 증원과 소위 ‘의료개혁’은 문제를 더 악화시킬 의료민영화였다. 군홧발과 탱크와 의료민영화로 생명을 짓밟으려던 윤석열은 파면됐다. 이제 윤석열 식 ‘의료개혁’은 중단돼야 한다. 차기 정부는 의료민영화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윤석열을 쫓아낸 평범한 사람들이 바라는 건 누구나 어디서든 걱정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가 바로 선 사회다.

 

 

2025년 4월 23일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권실현을위한행동하는간호사회,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수, 2025/04/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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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식 의료비 인상 철회시켜야.

 

오늘(5일) 복지부가 의료급여 정률제를 골자로 하는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윤석열 정권이 추진해온 대로 1종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외래 이용시 정액제(1천원~2천원) 본인부담금을 정률제(4%~8%)로 바꾼다는 내용이다.

군사쿠데타를 감행하다 파면된 윤석열 정권의 내각이 여전히 정부부처에 남아 있다. 복지부도 마찬가지다. 이 잔존 ‘내란’ 세력이 빈곤층 의료비 인상 쿠데타를 결국 입법예고한 것이다. 어처구니 없고 분노스럽다.

빈곤단체와 보건의료 단체들이 지적한 대로 이는 빈곤층 의료비를 10배 이상 올릴 수 있는 정책이다. 많이 아플수록 더 많이 오르게 된다. 지금도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병원비 부담 때문에 ‘미충족 의료’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훨씬 더 많다. 의료비 인상은 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벼랑 끝으로 내몰겠다는 폭거다.

윤 정권은 얼토당토 않게 빈곤층에 ‘과잉의료이용’ 낙인을 찍으며 이를 추진해왔다. 건강보험 가입자에 비해 병원에 많이 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노인과 장애인이 많고 가난해서 아픈 이들이 많다. 상대적으로 젊고 비장애인이 많고 건강한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약자들에 거짓 오명을 씌우고 모욕하며 이런 일을 벌여온 것이다.

이제 윤석열이 파면되고 새 정부가 들어섰는데도 여전히 윤석열의 내각과 관료들이 잔존하며 윤석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만 해도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해 수사를 받는 피의자다. 이들이 국정에 관여해 서민들과 약자의 삶을 파괴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급여 정률제 개악을 중단해야 한다. 윤석열 정권과 단절하겠다며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이 불의한 정책을 철회시켜야 한다.

 

 

 

2025년 6월 5일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권실현을위한행동하는간호사회,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목, 2025/06/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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