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4대강 탐사보고-청문회 열자②] 비겁하게 도망가지 말고, 숨어서 떠들지 말고, 나오십시오

지역

[4대강 탐사보고-청문회 열자②] 비겁하게 도망가지 말고, 숨어서 떠들지 말고, 나오십시오

익명 (미확인) | 수, 2016/08/24- 10:07

4대강독립군2-1

이명박 전 대통령님, 한번 붙어봅시다

[4대강 청문회 열자] 비겁하게 도망가지 말고, 숨어서 떠들지 말고, 나오십시오

 
4대강 사업, 그 뒤 5년. 멀쩡했던 강이 죽고 있습니다. 1000만 명 식수원인 낙동강 죽은 물고기 뱃속에 기생충이 가득합니다. 비단결 금강 썩은 펄 속에 시궁창 깔따구와 실지렁이가 드글거립니다. 혈세 22조원을 들인 사업의 기막힌 진실. '4대강 청문회'가 열리도록 '좋은기사 원고료 주기'와 '서명운동'(http://omn.kr/kyb1)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이번 탐사보도는 환경운동연합, 대한하천학회, 불교환경연대,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연구원이 후원합니다.

4대강독립군2-1▲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09년 11월 22일 오후 광주 남구 영산강 6공구(승촌보 사업 예정지)에서 열린 영산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청와대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민 호감도 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1~2%대 수준입니다. 1위를 한 분에 비하면 1/10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이는 여러 정책 실패 중에서도 4대강 사업에 대한 반감이 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주변 인사들은 4대강 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거나 책임을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터무니없는 자료를 제시하거나 억지스러운 주장으로 국민을 속이거나 우롱하다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반복해 왔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나오는 4대강 사업 관련 부분이 대표적입니다. 그동안 '홍수 예방과 가뭄 극복, 생태계 복원 등을 위해 4대강 사업을 했다'고 주장해왔던 이명박 대통령은 회고록에서는 뜬금없이 2008년 당시의 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대강 살리기를 시작했다고 주장합니다. "2008년 11월 14일 세계 20개국 정상들이 미국 워싱턴에 모였다. 두 달 전 발생한 세계금융위기 진화를 위한 긴급회동이었다.… 경기를 부양하고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1조 원 규모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보고했다." (회고록 559~560쪽)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한 것은 금융위기 전인 2008년 9월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동지상고 후배인 당시 청와대 김철문 행정관이 파견됐던 그 태크스포스팀입니다. 결국 이 전 대통령의 주장에 따르면,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예상하고 미리 4대강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감사원이 '4대강 사업은 한반도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진행한 총체적으로 부실한 사업이다'고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도 있음에도, 이 전 대통령의 주장은 일방적입니다.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사실 나는 준설 과정에서 나온 모래와 자갈을 팔아 공사비에 쓰려 계획했었다. 그러나 결과는 너무 참담했다. 기대 이하의 양으로 나온 모래와 자갈은 해당 지자체에 위임하여 지자체 수입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회고록 569쪽) 이명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기대 이하의 양의 모래와 자갈이 나왔다'고 말합니다. 준설토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 쓸 만한 양이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쓰레기의 양은 준설토 4.4억 톤의 1/153에 불과한 286만 톤이었습니다. 쓰레기 때문에 준설토를 판매하지 못한 게 아니라, 준설토로 판매해 8조 원을 벌겠다는 발상 자체가 황당무계했던 것입니다. 지금도 강변에 쌓여 있는 준설토들은 지자체에 수입을 주기는커녕, 적치 비용 등을 부담시키는 형편입니다. 더구나 환경영향평가, 하천정비기본계획 수립 등의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면, 쓰레기 때문에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니 핑계라고 댈만한 것도 아닙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영산강이 갈수기에는 바닥을 드러내기 때문에 4대강 사업이 필요했다"거나, "해마다 장마와 태풍이 오면 댐이 없는 낙동강의 피해가 가장 컸다. 건기가 되면 낙동강 하구는 바닥이 다 드러나도록 물이 말랐다"(567쪽)는 등의 내용도 회고록에 담았습니다. 영산강과 낙동강의 하구는 해수면보다도 낮아 이곳이 말라붙으려면 태평양의 수위가 수 미터 내려가야 한다는 말인데, 전혀 가능하지 않은 주장입니다. 그러고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이들은 4대강에 가보지도 않은 이들이다"라면서 억지를 부립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올 1월 1일에도 논현동 자택으로 새해 인사를 온 새누리당 지도부들에게 '4대강 사업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43조 원 규모,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87조 원 규모의 홍수 대책 예산을 들였으나 실천이 안 됐던 것을, 20조 원 정도로 했다"는 것입니다. 43조 원과 87조 원이라는 숫자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불확실합니다만, 아마 국토부와 환경부 등의 물 예산을 다 합친 금액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은 이들 예산을 대체한 게 아니고, 새롭게 늘어난 예산이니 비교가 잘못됐습니다. 그리고 4대강 사업이 끝나고 나서도, 매년 5051억 원의 비용이 4대강 사업비 이자와 보수비 등으로 지출되고 있어 이미 30조 원을 넘겨 쓴 상태입니다.

4대강독립군2-2▲ 4대강 사업 이후 본 주변에서 관찰되던 큰빗이끼벌레가 지류 하천 입구에서 발견되고 있다. ⓒ 김종술

이명박 전 대통령뿐만이 아닙니다. 그의 오른팔이었던 이재오 전 의원조차, 최근(7월 27일) TBS라디오에 출연해 "4대강 사업은 잘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국가정책을 수행함에 있어서 ... 비판과 반대는 어떤 정책인들 없겠느냐"고 했습니다. '녹조문제'는 "4대강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4대강 안 할 때도 여름에 뙤약볕이 계속 비치면 녹조는 항상 생기는 것"이라며 "4대강과 연관시키는 것은 너무 견강부회라고 본다"고까지 했습니다. '4대강 사업이 잘못되면 역사의 책임을 지겠다'던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과 정종환 전 국토부 장관도 아직 4대강 사업의 확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역사적 과업'이라며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변했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도 최근 전국을 쓸고 다닌 민생투어에서 4대강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4대강 사업을 찬동했던 심명필, 박석순, 박재광, 차윤정 등도 4대강 사업의 결과로 발생한 '녹조라떼', '물고기 떼죽음' 등의 상황을 외면하고 있으며, 4대강 사업을 미화하거나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4대강 사업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강의 수질은 더 나빠지고, 생명은 더 빈곤한데도, 비용은 더 많이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려 30조 원을 들이고, 성과나 긍정적 측면을 거의 찾을 수가 없는 참으로 희한한 사업입니다. 국민들도 비슷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자연에 대한 만행' 도망가지 말고 해명해보십시오

4대강독립군2-3

▲ 4대강 사업이후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금강의 녹조가 울긋불긋 창궐하고 있다. ⓒ 김종술

독일의 국제적 하천 전문가인 베른하르트 교수는 '4대강 사업은 자연에 대한 만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국토환경에 대한 반역, 반란'이라 했고, 김정욱 교수는 '총체적 사기극'이라 평가한 바 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언론 보도 때마다 붙는 누리꾼들의 댓글들은 굳이 거론하지도 않겠습니다. 4대강 사업은 혈세를 낭비하고, 국토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사업입니다. 광적인 토건주의의 폐단이 극대화된 사업입니다. 이를 그냥 넘기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이성과 상식을 회복할 수 없고 제2, 제3의 4대강 사업을 만날 것입니다. 그래서 4대강 사업 책임자들에게 법적 도덕적 책임을 물려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정서고 법 감정이라고 봅니다. 저는 당신들이 했던 방법처럼 무작정 4대강 시설들을 부수자거나 당신들을 구속하고 보복하자는 주장을 하지 않겠습니다. 도리어 당신들의 그 생각과 주장이 어떻게 가능한지 이해해 보고 싶습니다. 거짓 자료들, 빈약한 논리들, 자신들이 한 말조차 수시로 뒤집는 그런 당신들이 어떻게 정권을 잡고 물 정책을 주무를 수 있었는지 분석하고 정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이라도 있어야 덜 허탈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안 드립니다. 청문회를 열고, 한번 붙어 봅시다. 도대체 어디서 홍수를 줄였는지, 어디 가뭄을 막았는지, 어디서 일자리를 만들었는지 따져 봅시다. 이건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무지한 공격과 폄훼에 대해 억울하고 못 견디는 당신들께도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비겁하게 도망가지 말고, 숨어서 떠들지 말고, 나오십시오. 청문회에서 만납시다. 기다리겠습니다. 국민들과 함께, 4대강의 뭇 생명들과 함께.

- 글 : 염형철 환경연합 사무총장

※ 관련기사 : [4대강 탐사보고-청문회 열자①] “제발 이명박 씨 죗값을 치르게 해주세요”

※ 청원페이지 바로가기 : 4대강, 청문회 열자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엘와댐(The Elwha Dam) 철거 전 후 (2011년 8월, 2012년 3월) ⓒ John Gussman

[caption id="attachment_156073" align="alignright" width="990"]엘와댐(The Elwha Dam) 철거 전 후 (2011년 8월, 2012년 3월) ⓒ John Gussman 엘와댐(The Elwha Dam) 철거 전 후 (2011년 8월, 2012년 3월) ⓒ John Gussman[/caption]  

우리가 시작하는 댐 졸업이야기

여러분은 댐을 직접 보신 적이 있나요? 혹은 댐상류 유원지에서 물의 한적함을 바라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본래 댐은 산간계곡이나 하천을 가로질러서 물을 가두어 두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것을 막고 취수, 수위 상승, 또는 붕괴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구조물을 일컫습니다. 눈에 크게 띄는 대형 댐도 있지만 하굿둑이나 보(洑), 작은 저수지도 사실은 댐의 종류라고 할 수 있어요. 2006년 환경부의 ‘물 환경 관리 기본 계획’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17개의 다목적댐, 14개의 용수전용댐이 있고요. 약 18,000개의 보(洑)가 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95%는 높이가 2m도 되지 않는 작은 규모이지요. 댐의 설치를 통해 홍수나 가뭄을 예방하기도 하고 식수, 농업용수로 쓰이기도 합니다. 댐에 가둬둔 물을 이용해 전기를 얻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댐의 설치로 인해 하천의 생태통로가 차단되거나 수변생물의 서식처가 변화되고, 하천경관이 훼손되거나 상류부의 수질이 악화되는 등 환경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댐으로 인해 문화재가 물에 잠기거나 댐상류에 안개가 끼어 농사에 방해가 되는 일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댐 540개 중 30년 이상 된 댐은 총 317개, 노후화 심각

과거 50년 동안 국내에서 보를 설치한 수는 매년 증가하였으나 근래에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농경지의 도시화, 경작양식의 변화, 대형저수지 축조나 양수장 설치 등에 따른 취수 시설물의 통합, 시설의 노후화, 토사퇴적 등의 이유로 매년 50~150개가 폐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2015년 국정감사 당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1·2종 시설물 540개 중 58.7%에 해당하는 317개의 댐이 지은 지 3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현재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댐 35개 중 30년 이상 경과된 댐은 총 11개(31%)이며, 특히 용수전용댐(14개)은 30년 이상 경과된 댐이 50%(7개)나 될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하네요. 미국의 경우 지난 백 년 동안 대략 1.8m이상의 높이를 가지는 소규모 댐(small dam)을 75,000개 이상 설치해오면서 더불어 최근에는 상당수가 기능을 상실하거나 노후화하여 용도가 없어져 버렸다고 합니다. 이런 댐들을 사회적인 논의를 거쳐서 2015년까지 총 1,212개의 철거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2001년 4월 조사결과 농업용수 취수용 보 326개를 철거했는데요. 그 이유는 역시 댐의 노후화, 취수위치 통합 등이라고 하네요. 유럽의 경우도 20세기 초부터 2차 대전 종료 시점 사이에 건설된 댐들은 이미 노후하여 수명을 다하고 있지요. 이 같은 댐들은 높이 3~25m사이의 댐들이 대부분이며, 사용권을 갱신하지 않거나 가동을 중단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방치되고 있는 댐들을 졸업시켜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댐을 철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2008년까지 환경부에서는 「기능을 상실한 보 철거를 통한 하천생태통로 복원 및 수질개선효과」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곡릉천 곡릉2보와 전곡읍 한탄강 고탄보를 시범사업으로 철거하여 그 효과를 검증했어요. 보 상하류의 수질이 큰 폭으로 향상되었고, 보 상류 어류와 식물, 플랑크톤같은 생물들이 다양하고 풍부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탄강 고탄보 철거를 계기로 경기도에서는 2007년 17개 하천의 21개 보를 철거하였고, 2008년 15개 하천의 23개보를 철거할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그동안 많은 역할을 해주었지만 이제 수명을 다 하거나 용도가 분명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댐들을 졸업시키려고 합니다. 우리는 보, 하굿둑, 댐을 허물어 상류에서 하류를 지나 바다까지 정체되지 않고 유유히 흐르는 강을 꿈꿉니다. 찰방찰방 발을 담그고 강수욕을 하며 차 한 잔을 하는 그곳의 운치 있는 풍광 함께 즐기면 어떨까요?
금, 2016/02/12- 16:03
309
0

photo_2016-08-25_16-04-55

녹조사태 해결 및 청문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16년 8월 25일 (목) 11시 ◎ 장소 : 광화문 광장 ◎ 주최 : 환경운동연합 ◎ 프로그램 ▸ 기자회견문 낭독 ▸ 퍼포먼스 : “4대강 청문회 열자” 낱글자로 된 피켓을 든 사람을 배경으로 녹조를 의미하는 초록색 천이 깔린다. 그 위에 녹조에 뒤덮인 물고기 사체를 상징 하는 물고기 튜브가 녹색을 뒤집어 쓴 채 뒹굴고 있다.
  ○ 환경운동연합은 8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녹조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합니다.   ○ 두 달 가까이 이어진 폭염과 조류번식에 녹조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낙동강과 금강에서 보의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했지만 녹조는 오히려 짙어져 수질예보 관심 단계와 주의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녹조가 심화되는데도 방류하는 물이 적고, 방류시간도 짧아 실효성 없는 보여주기식 대책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 기자회견을 통해 녹조사태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수자원공사에 4대강 보 수문 상시 개방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서 전향적인 방법으로 녹조사태의 문제를 해소할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많은 취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의 복원 방안을 세울 「4대강 재자연화 특별법」과 4대강 사업의 진실을 묻는 「4대강 청문회」 청원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대 국회에서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을 해결하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 캠페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6년 8월 24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권태선 박재묵 장재연 사무총장 염형철

  photo_2016-08-25_16-04-55 photo_2016-08-25_16-05-00 photo_2016-08-25_16-05-15 [기자회견문]

4대강 녹조는 재앙, 국가재난 선포하고 청문회 개최하라

○ 온 국민을 경악하게했던 큰빗이끼벌레가 금강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큰빗이끼벌레가 사라진 자리에는 붉은깔따구와 실지렁이가 자리를 잡았다. 환경부 수생태건강성평가기준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지표생물군 D등급의 출현이다. 더 쉽게 풀이하자면, 금강은 더 나빠질게 없는 상황으로 전락했다는 의미다. 낙동강은 어떤가. 갈게, 재첩, 웅어, 조기, 대치, 감치... 등이 사라진 자리다. 지난 5월 삼량진 등 6곳을 조사한 결과 블루길, 강준치, 누치 등 8종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확인된 개체도 한 지점 당 3~25마리 수준이었다. 그나마도 잡힌 물고기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배가 불룩한 채 헐떡이고 있다. 낙동강에서 베스나 블루길 등 외래종도 멸종할 상황이 된 것이다. 물고기 뿐만 아니라 해마다 반복되는 녹조에 특히 낙동강 일대의 수돗물 안전에 대한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큰빗이끼벌레는 죄가 없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죄가 있는가. 우리 모두는 4대강을 죽음의 강으로 만든 이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4대강사업의 원흉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파헤치기에 앞장서며 진두지휘해온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김건호 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심명필 전 4대강 추진본부장, 박석순 전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이만의 환경부 장관,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 차윤정 전 4대강 추진본부 환경부본부장 등이다. 걸쭉해진 저 강물속에서 숨을 헐떡이는 저 물고기는 책임이 없다. 이 사태를 누가 책임져야 했나. 당연히 현 정부다. 박근혜 대통령, 강인호 국토교통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이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들의 눈에는 4대강이 보이지 않는다. 4대강, 녹조는 여전히 암묵적으로 합의된 금기어다.   ○ 낙동강 강물은 4대강사업 사업 완공 첫해 2012년부터 매년 6월이면 녹조가 창궐하여 낙동강 전체가 녹조범벅이 되어버리고 2013년, 2014년 녹조는 6월~10월까지 번식하였지만 2015년은 5월~11월까지 녹조가 번식했다. 해마다 녹조 번식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태가 이토록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데 환경부는 한가하게 기괴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6월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에서 플라스틱 자루 12개를 강물에 띄워놓고 강물을 채우고 ‘물이 고이면 녹조가 정말 생기는지 관찰 중’이다. 환경부는 보의 체류시간과 녹조 발생의 연관성을 과연 몰라서 이러는 것인가.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자원공사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낙동강 수계 최적연계 현장 시범적용안’에 따르면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한 보 운영방식 4개의 시나리오 가운데 8개 보의 수문을 모두 열고 방류할 경우 녹조 개선효과가 있음을 인정한 것이 확인 되었다. 심지어는 국토부도 해명자료를 통해 ‘다수의 보가 활용 될수록 녹조 저감효과도 크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 정부에 요구한다. 정부도 알고 국민도 알고 모두가 알고 있는 해법은 4대강 보의 수문을 여는 것이다. 지금 당장 국가재난 선포하고, 4대강 수문을 열어야 한다. 현 상황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재난상황이라고 보아야 한다. 행정권력을 감시해야할 국회에도 요구한다. 4대강을 망가뜨린 저들을 청문회에 세워야 한다. 우리의 아름다운 강을 팔아 국고를 탕진하고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이들이다. 또한 죽어가는 4대강을 못본 척하고 있는 정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4대강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과연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는가. 우리 아이들이 한국의 강을 원래 짙은 녹색으로 알고 자라게 해서는 안 된다.   2016825 환경운동연합     [취재요청서]녹조사태 해결 및 청문회 개최 촉구 기자회견
목, 2016/08/25- 16:12
308
0

제목 없음

2015 SBS물환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상암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습니다. SBS물환경 대상의 부대행사인 환경영상콘테스트 시상식도 함께 있었는데요. 그 수상작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대상] 멋진 우리들이 지구를 지켜요 - 문산동 초등학교 5학년 5반

https://www.youtube.com/watch?v=xxG9cB8YRko&feature=youtu.be    

[초등부문] 맑고 맑은 유등천을 찾아서 - 대전 용전초등학교 환경동아리 '미래 환경지킴이'

   

[중등부문] 당신은? - 안양 YMCA 청소년동아리 '상수도 하수도'

https://www.youtube.com/watch?v=AeFsm9hc3wE&feature=youtu.be    

[대학일반부문] 우리 가족 1주일 물 절약 실천 이야기 - 김현정

https://www.youtube.com/watch?v=WrXuX-zQkRk&feature=youtu.be      
수, 2015/12/02- 16:39
306
0

연어

록키산을 오르는 연어떼들

“어디서 왔을까? 동화 속 이야기처럼 먼 바다에서 왔다. 어떻게 온 거지? 역시 동화처럼...태평양에서부터 거친 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8개 댐을 지났다. 그렇게 힘든 여정을 하다니 놀라울 뿐이다. 색색의 바위와 깨끗한 강은 바다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어서 연어들은 다리도 없이 말 그대로 산을 올라타야 한다. 로키 산을 오르고 고향으로 돌아와 은빛으로 빛나는 새끼들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연어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나게 되는 댐은 연어에게 큰 장애물입니다. 어린 연어들이 바다로 갔다가 산란을 하러 돌아오는데 댐이 강을 가로막고 있다면 고향으로 돌아올 방법이 없기 때문에 번식을 할 수 없죠.

 연어

댐 해체 운동으로, 돌아오는 연어들 그리고 살아나는 강!

‘ 연어들이 오고 있으니 일어나거라. ’ ‘ 1천 명이 노를 젓는 소리처럼 들리지? ’ ‘ 연어들이 돌아온 거야. ’ - 영화 댐네이션 (DamNation, 2014) 중에서...

[caption id="attachment_163318" align="aligncenter" width="299"]영화 댐네이션 ⓒ파타고니아 영화 댐네이션 ⓒ파타고니아[/caption]

한국에는 ‘댐 졸업 캠페인’이 있습니다!

- 대한민국에는 약 18,000개의 크고 작은 댐이 있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건설된 지 적어도 70년 이상이 되는 등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기능과 용도가 다한 댐들을 졸업시키고 건강한 강을 시민들과 자연에게 돌려주려고 합니다. - ‘댐 졸업’을 통해 쓸모없거나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시설들을 허물게 되면, 수질과 하천의 생태 환경이 개선됩니다. - 요즘 전국에서 그동안 역할을 해온 보와 댐, 하굿둑 등 물막이 시설을 허물기 위한 ‘댐졸업’의 움직임이 봇물 터지듯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성남 탄천의 백현보, 대형 댐 가운데는 강원도 평창 도암댐이 대표적입니다. 하굿둑 가운데는 부산 낙동강 하굿둑과 금강하굿둑의 개방논의가 활발합니다. 2006년 4월, 본래 있던 곡릉2보의 모습과 댐 졸업 후, 2016년 4월의 모습입니다. 콘크리트 보를 걷어내고 어떤 장애물도 없이 맑게 흐르는 강물에는 생명력이 넘칩니다. 2006년 보체를 철거하며 옹벽부도 함께 없애고 돌망태를 조성했는데, 10년 뒤 돌망태 사이로 버드나무가 빽빽하게 자리잡아 아담한 버드나무 숲이 된 모습이 보이시는지요? 자연이 스스로를 복원해내는 능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곡릉천 철거 전vs후_로고없음

변화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변화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당신과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함께해주실거죠?

댐졸업_4

졸댐배너

수, 2016/06/22- 11:59
288
0

 

대한민국에 높이 15m넘는 댐은 무려 1,206개
317개의 댐이 지은 지 30년 넘어 노후화 심각

높이 2m이하의 작은 댐은 18,000개
해마다 50~150개가 폐기되어 하천에 방치

더이상 쓸모없어진 댐의 졸업 캠페인이
지금 시작됩니다

목, 2016/03/03- 17:52
28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