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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주한미군은 지카 바이러스 관련 내활동에 대한 항의서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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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주한미군은 지카 바이러스 관련 내활동에 대한 항의서한 전달

익명 (미확인) | 금, 2016/05/13- 15:03

주한미군은 지카 바이러스 관련 활동 내용을

투명하게 밝히십시오

 

수신 빈센트 브룩스(Vincent K. Brooks) 주한미군 사령관 


발신 122개 시민사회단체

 

 

지난 4/15 주한미군의 생물 방어 프로그램인 주피터(JUPITR)를 총괄하는 미 육군 에지우드생화학센터(ECBC)가 용산미군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탐지 능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어제(5/12) 주한미군과 한국 국방부는 지카 바이러스 관련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주한미군은 어떤 지카 바이러스 샘플도 대한민국에 반입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주한미군은 실험 추진과 샘플 반입을 부인했지만, 샘플을 반입하지 않은 채 어떻게 지카 바이러스 탐지 능력을 확보할 것인지 의문입니다. 또한 실험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면 ECBC에서‘용산미군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탐지 능력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발표가 왜 나왔는지도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주한미군의 해명에 의문을 갖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지난해 5월 27일 살아있는 탄저균 반입이 밝혀진 직후 주한미군은“이러한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즉시 해명한 바 있지만,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도 시민사회단체는 주한미군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ECBC 등이 발표한 여러 자료에 주피터가 시행되고 있는 실험실이 위치한 기지로 용산, 평택, 군산 등이 특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오산미군기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기지에서도 탄저균을 활용한 훈련이 진행되었을 가능성과 탄저균 외에 또 다른 고위험 병원체를 반입했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 관련 한․미 합동실무단>은 주한미군이 탄저균 샘플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총 15차례 용산미군기지에도 반입하여 실험 및 훈련을 해왔으며, 탄저균뿐만 아니라 페스트균도 반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실험 및 훈련이 이뤄진 용산미군기지 내‘병원 간이시설’의 안전성 여부는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한․미 합동실무단은 한․미 생물 방어 협력을 멈추지 않고 강화하겠다는 무책임한 결론을 냈습니다. 따라서 이번 해명이 사실인지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탄저균과 페스트균 반입에 이어 지카 바이러스 취급 논란까지, 한국 시민의 안전이 이렇게 방치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지카 바이러스 방역은 비상 상황입니다. 치료할 백신은 없고, 전 세계는 아직 이 바이러스에 대하여 모르는 부분이 훨씬 많습니다. 지난해 미 국방부가 발표한 <의도하지 않은 살아있는 탄저균 포자 배달 검토위원회 보고서>의 결론은 현재 탄저균을 완전히 비활성화하고 균의 생존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과학 기술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를 통제할 일관된 기준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탄저균 샘플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 한국으로의 샘플 반입을 ‘당분간’ 중단한 마당에, 아직 잘 알지도 못하는 바이러스와 관련된 활동을 한국 정부와 시민의 합의도 없이 추진한다면 그것은 명백한 주권 침해입니다. 
 
주한미군이 진행하는 모든 훈련은 한국 정부와 시민의 감시와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 그 시작은 ECBC가 추진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 관련 활동의 목적과 내용 등을 투명하게 밝히는 것입니다. 또한 주한미군이 진행하고 있는 모든 생물 방어 훈련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합니다. 정보가 제한되면 불안은 확산될 뿐입니다. 지난 2015년 12월 17일 한․미 SOFA 합동위원회는 주한미군이 샘플 반입 시 한국 정부에 통보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권고안에 서명했습니다. 합의권고안 전문과 이에 따라 주한미군이 통보하는 샘플 반입 현황을 공개하고, 합의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평가체계도 마련해야 합니다. 

 

나아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한미군의 생물 방어 훈련은 중단되어야 합니다.‘생물 방어’명분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존재합니다. 탄저균과 같은 생물무기는 방어용과 공격용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이 모두 비준한 국제협약인 생물무기금지협약(BWC)을 지켜야 한다고 시민사회단체는 수없이 강조한 바 있습니다. 생물무기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생물무기의 보유 및 이전과 관련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생물무기금지협약의 이행을 검증할 수 있는 매커니즘을 우선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122개 시민사회단체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노동인권회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다른세상을향한연대, 불교평화연대, 사월혁명회, 새로하나,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사),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통일광장, 통일의길, 평화재향군인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미군생화학무기실험반입금지평택시민행동, 탄저균불법반입·실험규탄시민사회대책회의, 민주노총서울본부, 사회진보연대, 사회변혁노동자당서울시당, 좌파노동자회,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민중연합당서울시당, 정의당서울시당, 서부지역노점상연합회,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서울지부, 송파민주광장, 우리동네노동권찾기, 서울청년네트워크, 새바람, 청년이그나이트, 청년다락, 더나은, 청년보라, 청년두레, 서울희망청년회, 즐거운청년커뮤니티e끌림, 나라사랑청년회, 청년인트로, 범민련서울연합, 서울통일의길, 민자통서울회의, 민주주의서울행동, 코리아서울연대, 민중총궐기서울지역준비위원회, 민중총궐기서울서부지역준비위원회, 민주노총서울본부서부지구협의회,  마포구지부, 서대문구지부, 은평구지부, 서부지역노점상연합회, 언론노조 MBC아트지부ㆍ스카이라이프지부, 서울신용보증재단지부, 서울지역공무직지부 마포구청지회ㆍ서대문구청지회, 공무원노조 마포구지부ㆍ서대문구지부, 대학노조연세대지부, 전교초초등서부지회, 홈플러스노동조합합정점지부, 희망연대노조엘지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SK브로드밴드비정규직지부마포용산지회, 경기대겨레하나, 노동당 마포당원협의회, 노동자연대서부지구, 마포겨레하나, 마포민중의집, 민주주의마포모임, 사회진보연대서부모임, 서대문겨레하나, 서대문민주광장, 연세대학생행진, 은평새물결, 정의당 은평구위원회, 참교육학부모회서부지회, 노농빈주도진보대통합당서울추진모임, 민주노동자전국회의서울지부, 녹색연합,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 서울대학생겨레하나,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동북부지회, 전노련북서부지역, 민주노련북부지역, 노원시민정치연대, 노원겨레하나, 노원일행, 노원에서민주주의를찾는사람들, 학교비정규직노조노원지회,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케이블방송비정규직티브로드지부도봉노원기술지회, 함께노원, 한국뇌성마비장애인협회'청우', 민주노총북부지구협의회, 전교조중등 북부지회, 서울노동자겨레하나, 홈플러스노동조합서울지역본부, 전교조사립북부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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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된 사드 보복 논평 이미지

 

현실화된 사드 보복, 과연 잃을 것보다 얻을 것이 많은가?

사드 배치 절차 지금이라도 중단하라


“쉽게 경제 보복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우려의 소지는 크지 않다(황교안 국무총리)”, “예단할 필요는 없다. 중국 언론의 보도나 발언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윤병세 외교부 장관)”, “경제는 경제고 정치는 정치다, 경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유일호 경제부총리)”, “사드 배치는 한중 관계에 영향을 미칠 문제가 아니다(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 작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제기된 중국의 보복 우려에 대해 각 부처 장관들은 이렇게 일축했다. 정부가 근거 없는 낙관을 할 때 그것은 때로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온다. 

 

경제 보복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사드 배치에 대해 일종의 보복성으로 해석되는 조치들을 해왔던 중국 정부는 부지 교환 계약이 체결되자 자국 여행사들의 한국 여행상품 판매 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사실상 타깃이 되어버렸다. 중국 현지 롯데 사업장에 대한 전방위 소방·위생 점검, 안전 점검, 세무조사 등을 실시한 것과 롯데월드 타운 공사 중단이 대표적 사례다. 앞으론 무엇이 더 있을지 모른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중국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필요한 대책을 적시에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고위급 면담 및 FTA 실무협의 채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한다.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다 적시는 이미 지났다. 실효적인 대책은 사드 배치 중단뿐이다. 

 

근본적인 문제는 한국이 아무리 아니라고 주장해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주변국 모두가 이번 사드 배치는 한국의 미국 MD 참여를 공식화하는 것이라고 본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여러 가지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로 “일본과 한국 MD 구축 가속화”를 언급했다. 중국이나 러시아의 괜한 오해가 아니라는 의미다. ‘전략적 우호 협력자’ 관계였던 한국과 중국 간의 핫라인과 군사적 교류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모두 중단되었다. 중국은 사드에 대한 군사적 대응도 경고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그동안 한반도 핵 위기 해결을 위한 동반자였다. 앞으로는 적대적 관계가 심화될 것이다. 

 

진정 사드 배치로 잃을 것보다 얻을 것이 더 많은가? 중국의 경제 보복을 피해 갈 실효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 있는가? 한미 동맹을 맹신하고 군사력을 강화하는 것만으로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가? 지금 모든 상황이 그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이 정부에 없다면, 지금 강행하는 사드 배치 절차는 중단되어야 한다. 

 

금, 2017/03/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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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발목 잡은 유엔군 사령부

 

한반도 평화 발목 잡는 유엔군 사령부 규탄

‘사전통보시한’ 이유로 경의선 철도 연결 위한 통행 승인 거부

‘유엔사’ 이름으로 한반도 정세 개입하고,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

 

유엔군 사령부(이하 ‘유엔사’)가 남북협력 사업에 제동을 거는 일이 발생했다. 어제(8/30) 언론에 따르면, <판문점 선언> 합의 사항인 ‘경의선 철도 연결’ 사업을 위해 남북이 공동으로 북쪽 구간 철도 상태를 점검·조사하려 했으나, 유엔사가 이례적으로 ‘사전통보시한’을 이유로 남측 인원과 열차의 군사분계선 통행 계획 승인을 거부해 조사가 무산되었다. 참여연대는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가는 경로에서 한반도 평화를 발목 잡는 유엔사의 이번 조치를 강력히 규탄한다. 

 

유엔사는 남측 당국이 군사분계선 통행 계획을 48시간 전에 통보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례적으로 승인을 거부했다. 유엔사 사령관이 주한미군사령관을 겸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4차 방북 계획이 잠정 취소되는 등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 중에 미 측이 남북관계 개선에 속도 조절을 요구하는 것이라는 시각이 무리한 해석은 아니다. 유엔사가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딴지를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2년 김대중 정부 당시 진행된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사업 상호 개통을 앞두고 유엔사는 비무장지대 지뢰 제거 작업을 위한 남북 상호검증단 파견 절차에 엄격한 승인 절차를 요구하며 사업을 방해한 바 있다. 또한 당시 금강산 육로관광 임시도로 개통식과 개성공단 착공식 등의 과정에서 민간인의 군사분계선 통과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부시 정부의 북한에 대한 중유 공급 중단 결정 등 북미 관계 악화와 무관하지 않은 조치들이었다.

 

이러한 유엔사의 조치들은 한반도 정전체제가 얼마나 주권을 무력화시키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미 측은 ‘유엔사’라는 모자를 쓰고, 지엽적인 사항을 문제 삼아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가로막을 수 있고, 한국 정부를 압박할 수 있는 것이다. 언제든지 필요하다면 미 측의 입장에서 한반도 정세에 개입할 수 있는 것이 유엔사이다. 적어도 ‘유엔’의 이름을 걸고 있다면 응당 남북 간의 평화정착 노력을 지지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상식에도 반한다. 최근 유엔 군축사무소는 군축 의제 보고서를 통해 “최근 한반도가 이룬 진전은 대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지난 십 년의 역사를 통틀어 한반도 비핵화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위대한 기회를 창출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렇다면 지금 한반도 평화로의 이행을 가로막는 ‘유엔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유엔사는 해체될 운명에 있다. 유엔사는 남북 관계의 변화에 따라 조속히 비무장지대 관리와 관할권을 이양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 와중에 유엔사는 더 이상 한반도에서 적대와 갈등의 역사를 종식하고자 하는 절박한 염원과 국제사회의 지지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남북의 ‘경의선 철도 연결’ 사업은 다시 추진되어야 한다. 

 

논평 [원문보기/다운로드]

 

 
금, 2018/08/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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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사드 집회

 

국정농단 사드농단 사드 배치 무효

평화행동

 

11월 12일(토) 오후 1시 ~ 4시

 

13:00 평화기도(원불교) / 국방부 앞

13:20 평화행진 / 국방부 앞 ~ 서울역 광장

14:00 평화행동 / 서울역 광장

15:20 평화거리행진 / 서울역 광장 ~ 시청 광장

16:00 서울시청광장

 

공동주최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성주군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금, 2016/11/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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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관련 한·중 협의 결과에 대한 논평

 

10월 31일 한중 당국은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사드 문제에 관한 협의 결과의 요지는 ▷양국의 기본 입장(한국 : 북핵 미사일 방어 및 제3국 겨냥 부인, 중국 : 사드 한국 배치 반대)을 확인하고 ▷중국 측은 한국 입장 표명 유의 및 적절한 처리를 희망하며 양국 군사 당국 간 채널을 통해 사드 문제를 소통할 것과 ▷중국의 (미국) MD 구축, 사드 추가 배치, 한미일 군사협력 등에 대한 우려를 천명하고 한국 측의 입장을 설명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월 30일, 한미일 안보협력이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고, 현재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이 같은 협의 결과가, 사드 배치를 굳히려는 미국의 요구와 사드 한국 배치로 미국이 MD에 참여하여 한미일 동맹으로 나아가는 것을 반대하는 중국의 요구를 봉합한 것이라고 본다. 이 같은 결과는 당장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 간의 갈등을 덮을 수는 있어도, 사드 배치를 통해 한미일 MD 및 동맹 구축으로 나아가려는 미국의 입장과 이를 자국의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이는 중국의 입장 변화를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서 확인되었듯이 한미일은 미사일 방어 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했고, 작전, 정보, 군수 등 분야에서의 군사협력도 보다 강화되고 있다. 미국 MD 참여의 결정판이라 할 SM-3 도입도 한미 양국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처럼 한미일 군사협력과 MD 참여 등으로 인한 갈등은 언제든지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고, 그 경우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되어 돌아올 것이 분명하다.

 

사드 배치 문제는 일시적인 봉합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무엇보다 사드는 군사적 효용성이 없는 반면 한반도와 동북아의 핵 군비 대결을 격화시키고, 우리의 평화·안보·주권을 위협한다. 배치 결정과 이후 추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결여는 두말할 나위도 없다. 박근혜 정권의 최악의 적폐인 사드 철회에 대한 주민과 국민의 요구는 한결같다. 한미 당국이 SCM을 통해 사드가 ‘임시 배치’된 것임을 확인한 만큼, 사드 가동과 공사부터 중단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 다음 전략 환경영향평가 등을 통해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과 평화와 안보에 대한 영향, 절차적 정당성, 주민 및 환경 피해 등에 대해 원천 재검토해야만 한다.

 

따라서 우리는 한중 간의 협의 결과와 상관없이, 임시 배치된 사드의 가동 중단과 철거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사드 철거 평화 정세의 조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주민의 평화적 생존을 위한 길이며, 동북아의 대립 구도를 막아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2017년 11월 2일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사드배치저지 부울경대책위원회(가),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논평 [원문보기 / 다운로드] 

 

목, 2017/11/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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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메르스 발생 중 한국 병원 가지 말아라 권고– 한국병원 가지 말고 증상 보이면 군 의료진에 연락하라 권고해– 한국 메르스 공포로 1,800여 개의 학교 휴교– 주한미군, 안전확보 시까지 비무장지대 근무 취소해외에 파병된 미군들을 위한 신문인 스타즈 앤드 스트라이프(Stars and Strips)는 8일, 주한미군이 그들의 부대원과 민간인들에게 한국병원을 가지 말아라고 권고한 소식을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은 ...
수, 2015/06/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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