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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선생님 4기] 6강 농부가 알아야 할 토양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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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선생님 4기] 6강 농부가 알아야 할 토양의 기초

익명 (미확인) | 금, 2013/05/03- 23:19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고 따듯한 햇살 가득한 4월의 끝자락에 마주선 30일 대전환경운동연합 ‘텃밭관리자 4기 양성교육’이 진행되었다. 5강은 전국귀농운동본부의 박용범 사무처장(이하 박 처장)이 ‘농부가 알아야 할 토양의 기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박 처장은 흙을 알아야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강의를 듣는다고 생각 하지 말고, 같이 공부하고 얘기해 보는 시간으로써 편안한 마음으로 듣기를 권했다. 박 처장은 갑자기 단군신화 이야기를 꺼내며 ‘단군신화는 농경신화이다’라며 의미심장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단군 신화를 지상적 관점으로 봤을 때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신화적 관점으로 보게 된다면 흙을 살리는 지혜를 단군신화에 담아 전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단군 신화에서 환웅이 우사(雨師), 운사(雲師), 풍백(風伯)과 함께 지상으로 내려 온 것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우사는, 흙에게 물을 주는 역할하며, 비를 매개로 물이 순환이 되고, 일부 땅 속으로 스며들어 식물이 뿌리로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운사는 구름을 지칭하는 말로, 태양을 조절하는 역할로, 태양이 스스로 빛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름이 빛을 조절하기 위해 땅을 덮어준다고 설명했다. 현시대의 멀칭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빗대었다.

박 처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풍백 즉, 바람이라고 했다. ‘바람 풍(風), 우두머리 백(伯)’ 이와 같이 한자에서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자 바람 풍을 살펴보면 바람 안에 벌레가 있는 듯 한 형상을 보이는데, 이는 땅속에 바람을 집어넣어 생명력을 불어 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양 안은 공간이 매우 좁고 그 안에 있는 공기는 미생물들이 숨을 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데, 이 비좁은 토양 속에 공기 순환을 시켜주는 역할을 바람이 하기 때문에 토양 미생물이 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단군 신화의 풍백의 그림을 보면 바람 주머니를 차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처장은 바람이 땅 속으로 공급되기 위한 토양의 조건이 되는 공극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바람이 통하는 통기성과 물이 잘 통하는 배수력은 공극이 커야하며, 물을 먹금을 수 있는 보수력은 공극이 작아야 한다고 한다. 배수력과 보수력은 서로 다 가능한 것은 모순적인 구조라 불가능하지만, 토양에서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떼알구조라고 설명했다.
공극(흑의 알갱이와 알갱이 사이에 생기는 비어있는 공간-모래는 공극이 크고 점토질은 공극이 작다!)

떼알구조
떼알구조 또는 입단구조라고 하는데, 이는 입자 알맹이가 몽골몽골 뭉쳐져 있는 구조로, 배수, 통수가 훌룡하며, 물에 넣어도 잘 흩어지지 않는 구조이다. 박 처장은 떼알구조는 우사, 운사, 풍백이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이며, 크고 작은 공간으로 보수력, 배수력 모두 좋고, 통기성이 좋아 땅이 썩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떼알구조로 만들어진 흙에 쟁기질을 하면, 흙 자체가 흩어져 버려 떼알구조를 무너트린다고 설명했다. 떼알구조를 유지하고 지속되게 해주려면 무경운 농사를 지어야 하며, 유기물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처장은 흙은 미생물이 경작하는 것이지 사람이 중장비를 이용해 경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우리의 역할은 조력자의 역할이고 모든 농사의 주인은 토양의 미생물이라고 설명했다. 땅을 뒤집고 퇴비를 주면 토양이 저절로 부슬부슬 해지는데 이는 토양 미생물이 흙을 경작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만약 무거운 중장비를 들여 밭을 경작하게 된다면 표층 아래에는 무거운 기계로 다져진 쟁기층=경반층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쟁기층은 지하수가 공극을 따라 올라올 수 있는 통로를 막는 벽이 되고, 비가 오게 되면 이 벽에 가로 막혀 땅속으로 물이 흡수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경운으로 인해 떼알구조가 무너진 표토는 흙을 유실시키는 악순환 시작되는 것이다.

빗물은 쟁기층으로 인해 땅속으로 흡수되지 못 한채 증발되기 때문에, 증발되는 수분을 막기 위해 비닐 멀칭을 쳐야 되며, 퇴비를 뿌려도 물에 쓸려 나가기 때문에 고농도인 화학비료를 뿌릴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농법이 현재의 관행농이라며 힐난했다.

이렇게 떼알구조가 무너진 땅을 원래대로 복구 시키려면 7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자연 그대로 둬서 떼알구조 1cm를 만드는데 수십 년이 걸리고, 그나마 쟁기층을 뚫고 뿌리를 내리는 녹비작물을 심어 복구를 한다고 해도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만큼 복구가 힘들기 때문에 무거운 중장비를 이용해 경운 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탄소와 질소
박 처장은 탄소와 질소가 중요한 이유는 퇴비를 만들기를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지구의 물질의 순환은 탄소와 질소의 순환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고, 미생물, 생물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탄소는 에너지를 생산하며, 질소는 균체를 만드는 단백질의 요소라고 한다. 땅 속 박테리아는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원인 탄소가 필요하며, 자신의 균체를 만들기 위해 질소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농사는 땅속의 미생물이 잘 살 수 있도록 질소와 탄소 공급을 하는 조력자 역할을 잘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탄소와 질소를 고정시켜 미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했다. 탄소는 광합성을 통해 고정되고, 질소는 공기 중의 질소 화합물을 번개가 분해해서 비거름을 준다고 설명했다. 번개가 분해해 뿌려주는 질소는 땅에 충분한 비거름을 주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콩과 식물의 돌려짓기를 통해 질소 고정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콩과 식물 뿌리에는 뿌리혹이 있는데 그 안에는 공기 중의 질소를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있어 질소고정 많은 도움이 주기 때문이다. 반면, 화학비료를 많이 주게 되면 박테리아가 분해를 못하고 토양오염을 시키며, 빗물 등으로 스며들어가 지하수도 오염시킨다고 설명했다.

질소 1에 탄소가 몇인지를 나타내는 것이 탄소와 질소의 비인데, 이 수치가 15~30사이에 제일 좋으며 25정도가 최적이라고 한다. 이 C(탄소)/N(질소)의 비율을 유지하려면 우선 토양 성분 검사 후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 주면 된다.

거름 만들기
박 처장은 탄소와 질소의 비를 맞춰주는 거름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통풍이 잘되는 통에 갈색과 녹색을 번갈아 가며 쌓아 삭히면 질 좋은 거름이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갈색은 탄소를 상징하며 갈색에 해당하는 것은 낙엽, 볏짚, 톱밥, 왕겨 등이 있고, 녹색은 질소를 상징 분뇨, 음식물쓰레기, 깻묵 등이 있다. 풀은 마른풀일 때 탄소 역할을 하고 금방 밴 풀은 질소의 역할을 한다고 부연했다. 교차하면서 쌓고 중간 중간 흙이나 부엽토퇴비 등을 섞어 주는 것도 좋다고 한다.

통기를 위해 중간에 2~3차례정도 뒤집어 주면 저절로 질 좋은 퇴비가 된다고 설명했다. 박 처장은 우리에게 갑자기 제대로 만들어진 퇴비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지 질문을 하였다. 여러 곳곳에서 썩은 냄새가 난다, 구수한 냄새가 난다. 아무 향이 나지 않는다, 생각해 본적이 없어 생소하다, 여러 대답이 나왔지만 정답은 없다고 단정했다. 정답은 완숙된 질 좋은 퇴비에서 지상에서 맡아 볼 수 없는 향기가 난다고 했다. 우리는 놀라 되묻기를 반복했다. 박 처장은 썩은 냄새가 나는 건 정말 썩어서 썩은 냄새가 나는 것이고, 구수한 냄새가 나는 것은 질 좋은 퇴비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아무 냄새가 나지 않는 퇴비는 아무 것도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미생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생물이 들어있는 흙을 넣어주면 된다고 알려주었다.

퇴비 만들기는 쉽고, 자연이 알아서 만들고 숙성이 잘 되게 농부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을 한번더 강조했다. 퇴비는 콩기와 땅이 만나는 지점에 미생물이 살기 때문에 표면 아래 25cm 정도에 뿌려주면 좋다고 설명했다. 혼합을 시켜주고 공기를 불어 넣어 주면 미생물이 살기 좋아 질 좋은 흙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장수하는 이유 중에 하나에 소식(小食)이 있는데, 작물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모자란 듯 줘야 뿌리도 힘 있게 내린다고 설명했다. 거름도 적게 주고 물도 모자란 듯 줘서 뿌리가 양분이나, 물을 빨아들일 수 있게 해줘야 튼튼한 뿌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사람도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비만이 되듯이 작물 역시 많은 비료를 주고 물을 주게 되면, 굳이 뿌리를 뻗으려 하지 않아 약한 작물이 재배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기적의 사과
일본의 이시카와 다쿠지는 농약도 비료도 쓰지 않은 유기농을 넘어선 방치하다싶은 자연농법으로 사과를 재배한다고 한다. 그의 사과와 유기농 사과, 일반 관행농 사과를 상온에 방치 했을 때 나온 결과를 유기농사과와 관행농 사과는 썩었지만, 다쿠지의 사과는 썩지 않고 깨끗하게 말라갔다고 한다. 박 처장은 썩지 않은 이유는 질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질소가 많이 함유되면 곰팡이가 나 썩는데 이시카와 다쿠지의 사과는 질소가 매우 적어 잘 썩지 않고 말린 사과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박 처장은 농사의 주체는 흙이고 자연이며 흙이 예술과 같은 기술로 스스로 농사를 짓는다고 설명하며 우리도 유기농에서 더 나아가 자연농인 흙이 주인이고 조력자 역할을 할 날을 기대하며 강의를 마쳤다.

박 처장의 강의를 들으며 나에게 한 가지 목표가 더 생겼다. 유기농을 생각하며 농약, 화학비료만 안 쓰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나의 생각에 돌직구를 던진 것이다. 자연으로부터 와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자연농을 시도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농사꾼이 아니고 자연이 농사꾼이 되어 뒤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하며, 건강한 작물재배를 또 한번 꿈꾸는 계기가 되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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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목)은 2번째 강좌는 최낙선 센터장님/(사)광주시민생활환경회의께서 폐식용유로 천연비누만들기 체험을 준비해주셨습니다.

합성세제의 유해성부터 천연비누 만드는법 그리고 체험까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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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09/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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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생명의 숲 환경 3단체가 일을 함께 벌였습니다. 대전시장 후보 4인 허태정, 박성효, 남충희, 김윤기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어서와, 대전환경시장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시장이 될 경우 환경단체와 정책적으로 약속을 하고 실천하는 자리였습니다. 대전의 미래가 밝아보입니다.

시장후보 모두가 정책협약식에 참석해서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차기 지방정부에서 실천을 하는지 정책감시와 모니터링을 진행 할 숙제를 스스로 만들었네요.

 

대전시장 선거에 나선 4개 정당 후보들이 대전지역 환경단체들과 정책협약을 하고 ‘환경시장’이 되겠다고 서약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환경운동연합 등 대전지역 대표 환경단체들은 25일 오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18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 환경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와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 정의당 김윤기 후보가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제안된 환경정책에는 모두 동의하지만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고, 대신 전문학(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선거대책본부장을 보냈다.

4명의 대전시장 후보들이 동의한 환경단체들의 제안 정책은 ▲미세먼지 정책 ▲기후변화 정책 ▲에너지전환 정책 ▲기타 환경정책 ▲시민참여 환경정책 등 모두 5가지다.

우선 구체적인 미세먼지 정책으로는 ‘대전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스템 구축’, ‘어린이 환경성질환 정기조사 및 예방대책 마련’,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개발행정 중단과 보전 대책 마련’, ‘대중교통 전기차 도입 및 친환경전기충전소 설치’, ‘트램과 BRT 등 노면공공교통수단 적극 도입’, ‘산업단지 대기오염 배출 규제 및 자율협약 진행’ 등이다.

또 기후변화 정책으로는 ‘도시공원 일몰제 대책 마련’, ‘국가정원, 도시숲, 학교숲, 마을숲, 거리숲 확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50% 달성’, ‘기후변화 환경교육강화를 위한 학교교육 의무화’, ‘구별 친환경주거단지 조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환경변화 조사와 연구·대책 마련’ 등이다.

에너지 전환정책으로는 ‘대전지역 원자력 시설 안전대책 마련 및 안전망 구축’, ‘대전 에너지 자립을 위한 기구 설립’, ‘시민 절전운동과 재생에너지 생산’, ‘구별 주민참여형 에너지 전환마을 조성 및 운영’, ‘소형태양광 시설 정책 추진’, ‘에너지 빈곤층 조사 및 대책 마련’ 등이다.

이밖에도 기타 정책으로는 ‘갑천친수구역개발사업 대안 마련’과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타당성 검토’, ‘월평공원-갑천 습지보호구역 지정 추진’, ‘친환경 무상급식 고3까지 확대 추진’, ‘대전시 수돗물 it’s수 유리용기로 교체’ 등이며, 시민참여 환경정책은 ‘대전지속가능발전위원회 운영’과 ‘환경녹지국을 기후변화대응국으로 확대 신설’, ‘대전환경교육센터 설립’, ‘시민참여 시민환경청 설치’ 등이다.

이러한 환경정책에 대해 4당 후보들은 모두 동의한다며 ‘협약서’에 서명하고, ‘나는 환경시장이 되겠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김윤기 정의당 후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가 환경문제에 보다 더 주목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경문제는 지속가능성과 공공성, 시민권리라는 저의 시정운영철학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분야다. 앞으로 생태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충희 바른미래당 후보는 “환경은 철학이 우선되어야 한다. 우리가 누리는 자연과 환경은 결코 우리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빌려 쓰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오늘 제안된 정책들은 모두 훌륭하지만 우선순위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전시민과 미래세대를 생각하며 철학을 가지고 환경정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효 자유한국당 후보는 “환경은 교육과 더불어 한 도시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시민들에게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푸른 숲을 제공하는 것은 시장의 당연한 임무”라며 “이를 이뤄나감에 있어서 ‘협치’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시민들과 공감하면서 환경정책에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전문학 선대본부장은 “환경단체에서 제안해 주신 정책에 대해서 후보와 충분히 논의했고, 모두 동의했다. 또 반드시 지키겠다는 약속도 드린다”며 “모든 정책은 의사결정 구조가 중요하다. 제안된 정책을 실행해 감에 있어서 시민들의 의사가 잘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월, 2018/05/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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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후원의 밤 행사를 마쳤습니다. 매년 한 번씩 하는 행사지만 후원금을 받을 만큼 활발한 활동을 해왔는지 항상 부끄럽습니다. 정부 지원 받지 않고 회원님들이 후원해주시는 회비로만 단체를 운영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인천환경운동연합을 아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귀한 손길이 있어 매년 후원의 밤 행사를 할 때마다 감동과 큰 힘을 얻습니다. 올해도 준비한 선물과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고 내일을 기약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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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5/12/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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