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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에너지 전환은 가능한가?(이필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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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에너지 전환은 가능한가?(이필렬 2011년)

익명 (미확인) | 금, 2014/04/18- 14:33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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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 4대강 환경영향평가 30일에 뚝딱


30일만에 엉터리로 작성된 환경영향평가 – ’4대강 죽이기’의 증거입니다.


 


말 많고 탈 많은 4대강 사업이 이제 곧 삽질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최근 4대강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발표되어 주민 공청회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입니다. 9월말까지 공청회가 마치면 10월초엔 4대강에 삽질이 시작됩니다. 22조원짜리 4대강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는 얼마나 잘 만들어졌을까요? 4대강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를 주~욱 살펴본 결론은 한마디로 ‘엉터리’였습니다.  


 




 4대강 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중 하나인 낙동강 제1권역 환경영향평가서입니다.


 


22조원의 4대강사업 환경영향평가를 단 30일 만에 작성?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인 22조원의 엄청난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인데,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기간이 겨우 30일이었습니다. 아래 자료를 보면 4대강사업의 대단한 속도전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을 확정 발표한 것이 겨우 두 달 반전인 지난 6월14일입니다. 또 국토해양부가 환경조사 업체와 4대강 사업 환경영향평가 계약을 체결한 날이 6월24일입니다. 그런데 4대강 환경영향평가가 제출 날이 7월31일입니다. 계약 체결한 6월24부터 발표일인 7월31일 까지는 딱 38일입니다.


 


30여일 만에 22조원짜리 대형 국책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해내다니… 이런 놀라운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밖에 없을 것입니다. ‘단기간 환경영향평가 기록’으로부터 ’4대강 갈아엎어 시멘트 처바르기’ 등 앞으로 4대강 사업은 많은 분야에서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하지 않을까 기대가됩니다. 


 


딱 3일 만에 현장 조사를 끝낸 22조 국책사업


 


낙동강 제2권역 환경영향평가서 하나만도 두께가 무려 1,400p입니다. 30일간 1,400p에 이르는 방대한 보고서를 만들려면 사무실 안에서 밤낮으로 서류만 작성해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4대강사업의 환경평가를 위해 과연 현장 조사는 어떻게 했을까요?


 




 


아~하!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철새에 관한 조류 조사를 찾아보니 딱 3일입니다. 어류.포유류.양서류 등은 각 4일이고,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은 무려 2일입니다. 환경평가 조사원들이 전능한 신도 아닐진대, 2~3일 안에 국민의 젖줄인 4대강의 환경조사를 다 해내다니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환경영향평가는 최소한 일 년 사계절 현장 조사를 통해 작성하는 게 기본입니다. 보잘것없는 몇 십 억짜리 간단한 공사도 30일 만에 환경영향조사를 해치우는 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22조원의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를 30일 만에 만들었다? 그 내용이 얼마나 부실할지는 안 봐도 뻔한 것 아닐까요?


 


낙동강에 천연기념물은 황조롱이 하나뿐?


 


단 3~4일 만에 현장 조사를 끝낸 4대강사업 환경영향평가서가 얼마나 대단한지 조류에 관한 보고서를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낙동강 현장에서 조사원들이 눈으로 직접 목격한 천연기념물이나 법적 보호종은 황조롱이 딱 하나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만든 4대강홍보 동영상에 4대강에 철새가 없다고 하더니, 정말 낙동강엔 천연기념물이나 법적 보호종인 희귀 철새가 전혀 없는 것일까요?


 




 낙동강 환경영향평가서에 밝힌 현장조사에서 찾아낸 천연기념물 조류는 황조롱이 하나입니다.


 




 전국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황조롱이입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사냥감을 찾고 있습니다.


세계적 철새도래지 낙동강에 황조롱이밖에 없나요? 그런 엉터리로 4대강 삽질을 한다고요? 


 


아니지요. 낙동강은 유치원생도 잘 아는 철새도래지입니다. 특히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는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로서 낙동강 하구 유역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을 정도로 많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중요한 곳입니다. 

 
 




위풍당당 낙동강 유역을 날고 있는 솔개 모습 




제가 환경 비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낙동강 곳곳에서 바람을 가르는 솔개를 자주 만났습니다. 오래전 쥐약으로 쥐잡기 행사로 인해 멸종되었던 솔개가 낙동강 유역에서 멋진 비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쌍쌍이 짝지어 놀고 있는 천연기념물 원앙은 너무도 쉽게 눈에 보이고, 물을 힘차게 차고 떠올라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천연기념물 큰 고니노랑부리저어새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낙동강에서 고니는 귀하지도 않습니다. 너무 많아 흔한 새이기 때문입니다. 이뿐 아니라 낙동강은 천연기념물 두루미들도 찾아와 쉬다가는 그야말로 희귀철새들의 보금자리입니다. 그런데 황조롱이 하나밖에 없다? 비전문가인 제가 4대강 환경평가를 해도 이보다는 훨씬 낫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낙동강엔 이렇게 생긴 큰고니 천국입니다. 그런데 보질 못했답니다. 겨우3일 조사했으니 당연하지요.


 




 천연기념물 원앙 한쌍이 오른쪽 위에 보입니다.


강의 이런 풀숲은 철새들의 쉼터요 보금자리입니다. 4대강사업을 하게되면 싹 사라지게되겠지요.


 


낙동강 외의 다른 지역 환경평가는? 역시 엉터리 환경평가!


 


옛말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낙동강 환경영향평가만 엉터리가 아닙니다. 몇 년을 조사해도 부족한 22조원짜리 국책 사업을 겨우 30일이라는 날짜에 맞추려니  낙동강뿐만 아니라 4대강 환경평가서 모두가 부실한 것은 동일합니다. 환경평가서가 엉터리요, 부실 투성이여도 국토해양부는 날짜를 맞춘 것이 기특해 돈을 펑펑 부어주는 것입니다.

 

한강 살리기 환경영향평가는 낙동강보다 더 볼게 없습니다. 얼마나 요식행위로 만들었으면 한강 환경영향평가 계획서 심의에 참여한 한양대학교 한00교수가 “수질 조사와 자연환경의 동식물상의 조사항목, 시기 및 조사 횟수가 명시되어있지 않음”이라고 평가했겠습니까? 심지어 이교수는 “사업의 진도가 아무리 바쁘더라도 적어도 강우 전과 후를 포함한…. 현지 조사 계획이 필요함”이라고 평가서에까지 이렇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양대 한00교수가 한강 환경영향평가 계획서에 제출한 평가 자료입니다. 


 


“4대강 사업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적어도….”라는 한00교수의 지적은 4대강 사업이 얼마나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명언 중의 명언입니다.


 


특히 한강 환경영향평가 계획서 심의에 참여한 명단을 보면 그 부실함이 얼마나 심각한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강바닥을 모조리 준설하고, 물길을 막는 보를 세우는 등의 얼마나 복잡하고 그 영향이 막대한 공사인데, 관련 교수라고는 토목학과 자연과학과, 환경식품공학 전임강사 달랑 셋뿐입니다. 나머지는 업체관계자와 공무원들뿐입니다. 이게 22조원짜리 국책사업 환경평가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습니다. 엉터리가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한강 환경영향평가 계획에 참여한 교수는 전임강사를 포함하여 달랑 3명- 과연 제대로 될까요?


 


3일 현장조사, 30일 서류 작성한 보고서 제작비용은 얼마?


 


그렇다면 3~4일 만에 현장 조사를 끝내고, 그저 이 책 저 책에서 자료를 끌어 모아, 그것도 철 지난 수년전 자료를 비비고 주물러 (4대강 환경평가는 그야말로 비빔밥 수준) 사무실에서 후다닥 만든 4대강 사업 엉터리 환경영향평가서 제작비용은 얼마일까요? 어휴~ 놀랍게도 무려 23억6천만 원입니다. 대단하죠? 비빔밥 하나에 23억원이라!!!!


 




 낙동강 제2권역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용역비가 으악! … 무려 23억6천만원


 


놀라지 마십시오. 23억6천만 원이 4대강사업 환경영향평가 비용의 전부가 아닙니다. 낙동강 122km 공사 구간을 1, 2권역 둘로 나눴는데, 54.54km인 낙동강 제1권역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비용이 19억9천팔백만원이고, 67.60km인 낙동강 제2권역의 환경평가서 작성 비용이 23억6천일백만 원인 것입니다. 이렇게 낙동강만 약 43억 원에 비춰볼 때 나머지 한강 살리기 69.7km도  최소 약  20억원 추정되고, 금강과 영산강도 각 20억원씩이 될테니, 한 구역 당 최소 20억 원으로 예상하면 4대강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비용은 모두 100억 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30일 만에 후다닥 엉터리로 만든 환경조사에 무려 100억 원을 주는 것을 보니 대한민국은 돈이 남아도는 모양입니다. 지금 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등골이 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2010년 복지. 교육. 보건 그리고 지자체의 사회간접 사업 등 모든 분야의 예산이 삭감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가는 것을 일컬어 한 언론은 “4대강에 올인(all in)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올킬(all kill)하고 있다”고 정확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짜놓은 각본대로 4대강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3~4일 현장 조사한 엉터리 환경영향평가서에 20억씩 총 100억 원을 물 쓰듯 하는 정부라면, 앞으로 4대강 사업에 눈먼 돈이 얼마나 들어가게 될까요? 참으로 안타깝고 걱정스럽습니다. 

 

4대강 사업, ‘살리기’가 아니라 ‘생명수죽이기’가 될 것입니다.


 


하천법에 의하면 10km 이상의 하천 공사는 반드시 환경영향평가를 하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4대강사업이 불법이라는 시비를 피하기 위해 100억 원의 혈세를 퍼주며 단 30일 만에 요식적인 절차로 만든 엉터리 환경영향평가입니다. 결국 4대강 사업이 4대강 살리기가 아니라 살아있는 4대강 죽이기가 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어떻게 이런 엉터리 환경영향평가서를 가지고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한강을 살리고, 낙동강을 살리고, 영산강과 금강을 살릴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살아있던 4대강을 죽이는 재앙이 될 뿐입니다.  

 

4대강 ‘생명 죽이기’ 사업 멈춰야합니다.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이지만, ‘불가피한 환경 영향’ 이란 제목 하에 4대강사업이 가져올 환경 파괴에 대해 간략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천 주변의 식생이 파괴되고, 동식물의 서식환경 및 개체수가 감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공사 현장 차량에 의해 무참히 죽어 갈(Road Kill ) 생명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공주에서 부여을 가는 길에  금강변에 Road Kill 된 너구리입니다.


앞으로 4대강 파괴 삽질이 시작되면  무수한 생명들이  무참히 죽어갈 것입니다.


 


특히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보호에 대한 언급은 4대강의 환경 파괴를 짐작케합니다. 세계 유일서식지인 한강 바위늪구비의 단양쑥부쟁이는 퍼서 강변 뚝방에 옮겨 심으면 되고, 천연기념물 가시연꽃도 퍼 옮겨서 대체 서식지를 만들면 되고, 천연기념물 수달도 대체 서식지를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참 간단하네요. 그런데 수달의 대체 서식지를 어찌 만들어준답니까? 가능치도 않은 일을 환경파괴 4대강 사업의 대안이라고 제시하고 있으니 앞으로 벌어질 4대강 파괴 현장이 훤히 그려집니다.  


 


 


4대강을 죽이는 ‘준설’과 물을 썩게하는 ‘보 건설’을 중단하십시요.


도심 주변 가까운 곳 강변의 쉼터와 자전거 길 조성은


도시인들의 여가공간을 위해 최소한 용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4대강에 자전거길을 만드는 것은 4대강 파괴 재앙이 됩니다.


진정한 4대강 살리기는 지천 살리기에서 시작되어야합니다.  


 


지금의 4대강 사업은 결코 그 어떤 것도 ‘살리기’가 될 수 없습니다.


4대강 사업은 나라 경제도 죽이기요, 4대강의 환경과 생명도 죽이기 일뿐입니다.


‘4대강 죽이기 사업’ 여기서 멈춰야합니다.

목, 2009/09/0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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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지름이 10㎛ 이하의 작은 입자상 물질을 말합니다. ‘PM10’이라고도 표기합니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지름이 2.5㎛ 이하로 아주 작은 입자의 경우는 초미세먼지(PM2.5)로 따로 분류 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기상청의 날씨 정보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이에 안산환경운동연합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함께 하려합니다.
우선 매일 아침 미세먼지의 농도를 확인 후 사람들에게 심각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매일 아침 미세먼지 농도 확인 후 대응법 함께 찾아가요~!

* 우리나라  vs WHO 미세먼지 농도별 예보 등급(㎍/㎥)

출처 : 환경부, WHO

<안산 미세먼지 농도>_2017.11.24.금 11:00 기준      

출처 : 경기도 대기환경 정보시스템

금, 2017/11/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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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지름이 10㎛ 이하의 작은 입자상 물질을 말합니다. ‘PM10’이라고도 표기합니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지름이 2.5㎛ 이하로 아주 작은 입자의 경우는 초미세먼지(PM2.5)로 따로 분류 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기상청의 날씨 정보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이에 안산환경운동연합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함께 하려합니다.
우선 매일 아침 미세먼지의 농도를 확인 후 사람들에게 심각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매일 아침 미세먼지 농도 확인 후 대응법 함께 찾아가요~!

* 우리나라  vs WHO 미세먼지 농도별 예보 등급(㎍/㎥)

출처 : 환경부, WHO

<안산 미세먼지 농도>_2017.07.21.금 11:00 기준

출처 : 경기도 대기환경 정보시스템

금, 2017/07/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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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식 막기 위한 발파석 아슬아슬… 모래무지·쏘가리 등 줄어
여주= 이왕구기자 [email protected] (한국일보)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23일 오전. 경기 여주군을 관통해 충주로 휘돌아 나가는 남한강 일대도 비에 젖었다. 이날 여주군에 내린 비는 20~30㎜ 정도. 호우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었지만 투둑투둑 유리창을 때릴 정도로 제법 세찼다. 모래와 골재를 실은 덤프트럭들이 움푹움푹 패인 도로의 빗물을 길가로 튀겨내며 빠른 속도로 달렸다.

4대강 사업으로 여주군 일대에 건설되고 있는 보(洑)는 이포보(공정률 91%), 여주보(96.4%), 강천보(91%) 3곳이다. 남한강 본류 바닥의 모래를 파내는 준설작업과 보 건설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본류와 샛강 둔치에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공사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지만 환경단체들은 지금부터가 문제라고 말한다. 곳곳에 건설한 보들이 잦아진 집중호우를 견뎌낼 수 있을지, 정부 주장대로 유량이 늘어 수질이 깨끗해질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남한강 일대에서는 ’4대강 사업은 강 살리기 사업’이라는 정부의 주장에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는 풍경들이 쉽게 눈에 들어왔다. 강의 모세혈관 같은 샛강들은 이미 그 징후를 드러내고 있었다.

은가루같이 반짝이는 모래와 울창한 버드나무 군락으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했던 남한강의 샛강 금당천. 지금은 그런 절경이 사라진 지 오래다. 본류의 준설작업으로 샛강과 본류의 낙차가 심해져 곳곳에 역행침식(상류방향으로의 침식)현상이 눈에 띄었고 평탄하던 수로는 곳곳이 꼬불꼬불 뒤틀렸다. 금당천과 본류의 합수지점에는 침식을 막기 위해 발파석(하상 보호공)들을 쌓아두었는데 까만 그물망을 씌워둔 발파석들은 빗줄기가 조금 더 거세지면 금방이라도 떠내려갈 것 같았다. 모래를 파내면 어디선가는 또 그만큼의 토사가 흘러내려오는 것이 자연의 이치. 자연 퇴적으로 다시 쌓이고 있는 둔치의 모래와 둔치 옆에 산처럼 쌓여있는 준설토들은 묘한 대조를 이뤘다.

4대강 공사 때문에 지류의 수질이 나빠지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이다. 하지만 준설이 이뤄진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금당천 상류 쪽 샛강 간매천은 준설공사 이전만 해도 모래무지, 붕어, 쏘가리, 누치 같은 민물고기들이 널려 주말 낚시꾼들의 발길을 붙들었던 곳. 그러나 하류 쪽 준설공사로 모래들이 쓸려 내려간 간매천은 흙탕물이 넘치는 살풍경한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여주군과 원주시 경계를 따라 흐르는 섬강은 남한강으로 흐르는 같은 샛강이지만 간매천과는 그 모습이 확연히 달랐다. 20~30m 교각 위에서도 깨끗한 강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였고 강을 두르고 있는 참나무 숲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았던 강변 주민들의 반응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단양쑥부쟁이가 무리 지어 사는 등 마을의 자랑거리였던 바위늪구비가 준설작업과 강변공원 조성공사로 을씨년스럽게 변해있었다. 바위늪구비 인근인 강천면 적금리 마을회관에서 만난 주민 박수산(59)씨는 “강 바닥의 돌을 들춰내면 달팽이와 조개가 널렸고 숲에는 고라니가 뛰어다녔지만 이제는 그럴 일이 없을 것 같다”며 “보까지 만들어졌으니 큰비가 오고 나면 뻘흙이나 잡풀이 흘러내려와 강변을 뒤덮을 것”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여기 주민들은 불만이 많다”고 말문을 연 설병길(75)씨는 “인근에서 제일 좋은 농지를 전용해 쌓아둔 준설토들은 언제 다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정부가 제대로 원상복귀나 해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항진(46)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은 “남한강 물을 떠 마시면 겨울에는 생수맛 여름에는 살짝 흙맛이 도는 깨끗한 물이었는데 4대강 공사 이후 더 이상 그런 것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4대강 사업은 건설업자들과 외지 투기꾼들을 배 불려주려는 사업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 2011/06/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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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일부터 9월2일 3박4일 일정으로 가고시마에 있는 센다이(川内)원전, 2016년4월 구마모토 지진 피해지를 방문해서 일본 지역 방재 대책을 조사합니다. 많은 참가를 부탁드립니다.


지진, 태풍, 호우, 산사태 등 자연 재해가 많은 일본에서 원전 사고와 자연 재해에 대한 지역 방재 대책을 조사하는 현장답사입니다. 관련 공무원과 주민단체 등과의 면담, 관련 시설의 견학을 통해서 한국의 각 자치체에서 지역 상황에 대응하는 지역 방재 대책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많은 관계자분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일환경정보센터 다나카히로시 010-6668-9252/[email protected]
목, 2017/07/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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