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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과 에어컨, 원자력의 관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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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과 에어컨, 원자력의 관계 정리

익명 (미확인) | 목, 2014/04/24- 16:23

전력난과 에어컨, 원자력의 관계 정리

전력난의 주범?
음..
상황을 보면.. 2013년 7월 현재
평일 전력예비율은 5~10%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주말에는 전력예비율이 10~30%를 왔다갔다하고 있고..
더 정확한 자료는 전력거래소(http://www.kpx.or.kr)를 보면 된다.
평일과 주말이 다른 이유는 주말에는 그래도 공장과 사무실이 쉬니까 그러는 거고..
대충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력예비율이 5% 이후로 떨어지면 주의, 심각 뭐 이런 단계로 경보가 발령된다.
그 나마 현재는 장마철이어서 다행인 상황이고, 장마철이 끝나는 7월말부터 8월10일 정도까지는 휴가철이어서 또 다행이고, 그 후에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다. 현재도 평일에 전력 예비율이 5~10%를 왔다 갔다 하니까.. 솔직히 이렇게 가다가는 여름휴가철이 지나면 단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될듯하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이러저러한 계획들을 내 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없다. 결국 정부도 단전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단전 순서까지 정해 놓았다. 이유는 최악의 블랙아웃을 막기 위해서..
그런데 그 순서는 주택, 백화점, 공장 순이다.
여기서 욕 한번 해야 한다.. 젠장..
구 분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주택용 19.5 19.5 19.6 19.5 19.4 18.9 18.7 18.5 17.8 16.9
상업용 28.6 29.3 29.7 30.4 30.6 30.5 30.8 31.3 30.8 29.9
기계전자 13.6 14.1 15.0 15.9 16.5 17.1 17.5 17.2 18.3 19.1
산업용 51.9 51.2 50.7 50.2 50.1 50.5 50.5 50.1 51.4 53.2
전 체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출처 : 지식경제부 공고 제2013-63호,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중)
하지만 실제 전력 소비는 주택용, 상업용, 산업용 순으로 많이 쓰고 있는 게 아니라, 산업체가 가장 많이 쓰고 상가, 가정 순으로 쓰고 있다. 게다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주택용은 지속적으로 줄었다. 상업용은 좀 늘어나고, 기계전자, 산업용은 계속 늘어났다.
‘그런데 단전을 할 경우 가정용 전기부터 끊겠다고..’, ‘이렇게 하면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체가 퍽이나 전기 절약하려고 노력하겠다..’
가정에서는 전기를 아끼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 왔다. 왜냐하면 전기요금 때문에.. 그리고 아껴야하니까..
하지만 공장은 전기를 많이 쓰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왜냐하면 전기를 더 쓰는 게 싸니까..
그래서 산업계의 전기 소비는 급속도로 늘어났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또는 할 필요가 없는 부분에서도 전기를 이용해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는 말이다.
몇 년전에 뉴스에 나온 적이 있다. 제철회사에서 예전에는 코크스를 이용해 쇠를 녹였는데 기술이 발전해서 전기를 이용해서 쇠를 녹이게 되었다는 뉴스였다. 그냥 대충생각해도 쇠를 녹이는데 전기를 사용하면 얼마나 많은 양의 전기가 필요할지 상상이 안 된다. 그럼에도 제철회사에서 전기로 쇠를 녹이는 이유는 당연히 더 싸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뉴스 보도도 나왔다. 올해(2013년) 철강협회가 절전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 1개의 발전량인 100만㎾ 정도의 전력 소비를 줄이겠다고 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전기를 쓰길래 줄이는 양이 원자력발전소 1개의 발전량인 100만㎾ 일까?
도대체 어떻게 이 지경까지 왔을까??
그냥 쉽게 한마디로 정리하면 우리사회의 산업구조와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전기를 과도하게 많이 쓰는 구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전기화!

공장에서 생산설비를 돌리기 위해서 예전에는 석유와 석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했다면, 지금은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냉난방 역시 전기로 이용하고 있다.

무실에서의 냉난방 역시 예전에는 석유, 석탄 등의 화력, 선풍기 등이 이용됐지만, 지금은 냉난방 모두 시스템 에어컨(전기)으로 대체되었다.

가정에서도 전기압력밥솥, 에어컨, 세탁기 건조, 냉장고 등 수많은 전기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하물며 여름철 휴가를 가서 콘도나 펜션을 가봐도 그곳에 설치된 것은 가스렌지가 아니라 대부분 인덕션, 전기렌지가 설치되어 있다.
전기는 편리하고, 깨끗하고, 세련되다는 이미지와 함께 산업 전반에, 우리들의 일상 전반을 장악했다.
왜 이렇게 전기를 많이 쓰게 되었을까?
그건 원자력 발전 때문이라고 말 할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는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전력예비율이 떨어지면, 발전소 건설해서(특히 원자력 발전소) 전력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말을 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을 늘리는 것이 더 큰 전력대란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원자력 발전과 전기다소비사회
1980년대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소 8기가 가동을 시작했다.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1호기를 포함하면 1980년대 9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운전을 시작한 것이다.
원자력 발전소 9기가 운행되면서 1980년대 우리나라 전력예비율은 여름 피크를 기준으로 1980년 40%, 1983년 33%, 1986년 61%, 1987년 52%를 기록하는 등 엄청나게 전기가 남게 되었다. 여름 피크가 이 정도였으니 봄과 가을에는 얼마나 많은 전기가 남았을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원자력발전은 특성상, 한번 가동하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가동을 중단하거나 출력을 조절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 요인이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1년 365일 특별한 일이 아니면 가동을 중단하기 어려운 발전소이다.
1980년대는 원자력발전으로 인해 과도하게 많은 전기를 24시간, 365일 계속 생산 – 기저발전(수시로 변동되는 전력수요[부하] 중 시간의 변화와 관계없이 항상 유지되고 있는 일정수준의 부하 또는 하루 중의 부하변동 중 24시간 계속적으로 걸리는 부하수준) – 하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여름 피크시에도 60% 정도의 전력예비율을 보일 정도로 전기가 남아도는 상황이 되었다.
또한 원자력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의 평균 전력사용량의 60%(1986년 65%, 1988년 69%, 1990년 62%) 이상을 원자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으로 충당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원자력발전은 전기가 남는다고 해서 잠깐 발전을 멈췄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다시 발전을 할 수 있는 발전원이 아니다.
사실 여기서 두 번째 악순환의 고리가 생긴다. 첫 번째 고리는 원자력 발전을 시작한 시기로 올라간다.
전기가 남는 당시 상황에서 일정 정도의 소비 촉진을 필요했을지 몰라도 30년 이상 전기사용을 권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든 것은 커다란 잘못이다.
결국 원자력 발전으로 전기가 남는다고 전기사용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실시한 것이 두 번째의 악순환 고리이다.
1980년대 정부는 전기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7차에 걸쳐 전기요금을 인하한다. 또한 원가 이하의 산업용 요금제, 심야전력 요금제 등을 도입한다.
단지 한줄 반 정도로만 정부의 전기사용 촉진 정책에 대해 쓰기는 했지만, 이런 정책들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는 다들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점차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전기다소비 산업으로 바뀌게 되고 국민들의 생활 역시 전기다소비 생활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전기 다소비 사회로 전환하고 있는 중이 아니라 이미 그렇게 바뀌었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전기 다소비 산업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해야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발전소를 계속 늘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전기 다소비 구조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발전원은 원자력 발전 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악순환 고리의 완성이다.
여기까지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원전증설은 답이 아니다. 차라리 문제의 원인이다.
전기 다소비의 주범은 산업체와 상업용이다. 가정이 아니라.
전기요금이 너무나 싸서 석유와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지 않고, 석유와 석탄을 태워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
기저부하를 늘리는 방안이 아니라 첨두부하(전력피크시)를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전기를 쓰고 싶은 만큼 쓰게 해주고 그 양을 지탱하기 위해서 발전소를 더 건설하는 정책은 실패했다. 전기 수요를 관리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악순환의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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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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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평수 위원장님 생일 축하해요


[# 13:30]






이포보 현장 상황실에 다시 긴장감이 감돕니다. 욕설과 소움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모이면 상황실로 다시 오겠다고 합니다.


[# 12:00]

방금 전에 물품이 전달되었습니다.
물품은 저희가 준비를 하였고, 공사관계자가 판단을 해서 올려 보냈습니다.







[#1 11:00]

 



[무전기 소식]
박평수 위원장님의 생일 소감
“태어나는 모든 것들은 뜻이 있지 않을까, 4대강 생명들도 마찬가지고..”


“이포 바벨탑에 오른게 강 습지 새들을 쫓아 환경운동을 해온 운명인 모양입니다.
늘 듬직한 선배입니다.” by. 염형철




오늘 박평수 위원장님 생일이라고 합니다.
형수님이 저희들 먹으라고 음식을 준비해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저희가 3분요리 미역국과 밥을 공사관계자에게 전달하며 올려 보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농성자들을 괴롭히는 여주 경찰을 규탄한다.

어제 새벽에 이어 오늘도 경찰이 농성자들을 괴롭혔다고 합니다..

새벽 12시 2시 4시 48분 6시 20분에 메가폰 사이렌을 울리고 퇴거를 경고하는 방송을 했며
농성자들을 잠 못 자게 했다고 합니다..
찬성 깡패들도 새벽 1시까지 차량 방송을 고음으로 틀어 괴롭혔다고 하고요..

경찰의 방법과 수단이 이 정도 밖에 안되고
우리 수준이 이 정도였는지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우리는 우리들의 책임을 다 할 것 입니다.
경찰도 자신들의 지금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 입니다.



      글 : 김태형(환경운동연합)

      담당 : 환경운동연합

화, 2010/08/10- 22:43
38
0


[# 24:00]

태풍소식에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조용히 물러가 주길 기도할 뿐입니다.

불을 대낯처럼 밝혀놓고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저 편 하늘에는 번개가 치고 있습니다. 태풍소식과 작업으로 인한 소음과 불빛에의해 두활동가는 불면의밤을 보낼 것같습니다.
부디 두분이 맞이 하는 이밤이 무겁지않은 밤이 되길…..


[#2 20:00]

오늘도 많은 분들이 두 활동가의 뜻을 지지하고 지원하기위해 모였습니다. 하늘공원에서도 불을밝혀 환영해주고 있습니다.
 


[#1 14:30]

8월, 전국을 누비는 8.15통일대행진단이 함안보 현장에 지지방문을 오셨습니다.


      글 : 김지혜(서울 상황실)

      담당 : 환경운동연합

화, 2010/08/10- 22:42
31
0

[#5 ]

이포보 농성 현장 바로 근처에 농성장을 차린 경찰들이 자정, 새벽 2시,4시 48분, 6시 20분에 메가폰 사이렌을 울리고 퇴거 경고 방송을 하는 등 대낮엔 무더위와 대림산업에서 쏘는 서치라이트 불빛으로 지쳐있을 활동가들에게 밤새 잠도 자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찬성 주민들도 새벽 1시까지 차량 방송을 고음으로 트는 등 잠을 못자게 했다.



[#4 오후 6시]

<무전기로 온 소식> by.염형철
경찰과 대림산업의 자극과 충동질이 집요합니다. 서치라이트를 켜 잠을 못자게 하더니 우리가 반응을 보이자 이제는 대낮에까지 불을 켭니다. 녹색성장을 주장하는 나라에서 에너지를 낭비하는 졸렬한 자학적 퍼포먼스에 조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오후 5시 21분]







지금 이포보는 살인적인 더위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각 경찰은 불빛을 농성자들을 향해 쏘고 있습니다.

야간에 감시용으로 설치한 서포트라이트인데 대단히 뜨겁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 것 입니다..




[#2신 오후 5시]

상황실에 이사가 있었습니다. 숙소 문제를 매일 매일 확인하고 있는 처지라 오전에

저희가 도착하자 거름덩어리들이 장승공원 전체를 덮고 있어 상황실 텐트는 장승공원 입구에 설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은 김상근 목사님등 재야원로분들이 많이 찾아 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제의 폭력상황 때문인지, KBS, MBC, SBS,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등이 찾아 와 주었습니다.
계속해서 인터뷰 등이 있어 분주한 분위기네요.





[#1신 오전 10시]


어제는 거름을 뿌린 정도였는데, 오늘은 두껍게 깔아 놓았습니다.
냄새로 인해 도저히 상황실 텐트를 설치하기 어려워 장승공원 입구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변에 음식물쓰레기 퇴비화는 안되는데 이런 거름을 매일 이렇게 쌓아 놓아도 되는 건가요…

      글 : 김지혜(서울 상황실)

      담당 : 환경운동연합

화, 2010/08/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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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14:30]


현장 상황실을 방문하고 돌아가던 여주 사시는 아주머니가 찬성주민들에게 집단으로 폭행당하고 차량까지 파손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두 명이 있었는데 역부족이기도 했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지도 않고 방치했다고 합니다. 현행범인데도 전혀 조치가 없었다고 합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여주에 사시는 48세 여성 한 분이 농성장 인근 파사성 공영 주차장에 주차한 후 현장 상황실을 방문했습니다. 이 여성은 방문 후 돌아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갔는데, 이 분이 ‘강은 흘러야 한다’는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본 50~60여명 찬성주민들이 시비를 걸었고 그 중 4~5명이 구타를 시작한 겁니다. 

이 여성은 얼른 차를 타고 그곳을 빠져 나가려고 했으나 수십 명의 남자들이 차를 둘러싸고 나가지 못하게 막았으며 창문을 내려 비켜달라고 요구하자 4~5명이 다가와 유리창을 쳐서 깨뜨렸습니다.

깨진 유리파편은 얼굴과 손에 튀었고 손에 파편이 박혀서 상처가 났습니다. 인근에는 경찰 두 명이 있었지만 도움 요청에 방치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점이 이 아주머니를 더욱 놀라게 했다는 겁니다. 

현재 이 여성분은 환경운동연합 활동가와 함께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깨어진 차량 유리



유리 파편으로 손에 상처를 입은 아주머니


한편, 현장 상황실의 천정배 의원, 조배숙 의원, 문학진 의원 등은 이포보 위 활동가들에게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과 같이 나가려고 했지만 폭행을 저지른 주민들이 다시 모여 확성기로 계속 시끄럽게 하면서 물건을 던지며 앞을 가로막아 국회의원들만 간신히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찬성주민들이 물건을 마구 던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나간 후 찬성 주민들은 라디오 21기자를 폭행하고 방송장비를 파손시켰으며 서울에서 지지방문 온 시민 한 명을 집단 구타했습니다. 인근에 경찰들이 있었지만 상황을 방치했습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을 조장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집회신고를 낸 장소 옆에서 확성기를 크게 틀어 집회를 방해하고 수시로 폭력을 행사하며 위협을 하는데도 시민단체에게 그 흔하게 써 먹던 해산 명령 한 번 없습니다.


[1신 11:00]







집회장소를 나눠쓰고 있는 장승공원에 밤 사이 찬성 단체와 주민들이 퇴비를 뿌려놓았습니다. 이름모를 풀들(일명 잡초)만 있는 길목(지원상황실 텐트가 놓여지는)에 집중적으로 쌓여있네요. 잡초를 사랑하는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만, 왜 나무는 길목에 있는 나무에만 뿌려놓았는지.. 집회장소와 먼 나무들은 거름을 맞을 자격도 없는 것인지..ㅎ
유기농업이 비료와 퇴비 때매 물을 더럽힌다고 주장하는 정부가, 상수원 바로 옆에 비만오면 그대로 강으로 쓸려갈 이런 퇴비를 뿌리는 것은 왜 제지하지 않는지 궁금해집니다. 아침부터 공원에 분뇨냄새가 가득합니다.






오전부터 이포보 지원 상황실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습니다.
‘그냥 놀자’라는 글귀가 쓰여진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민예총 20여분이 오셨습니다. 여주에 거주한다는 한 화가분은 “남한강이 아기자기하게 예쁜 곳들이 많았는데, 4대강 사업이 시작된 후 그림 그릴 곳이 없어졌다. 예술가가 먹고 살 꺼리가 없어졌다는 뜻이다”라는 말로 망가져가는 남한강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청년광장의 ‘시대여행’이라는 대학생 답사단 120여분도 이포보를 찾았습니다. 4대강, 진보정치, 노동문제, 청년실업, 통일을 주제로 여름동안 현장을 답사하고 실천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푸릇푸릇한 청년들이 ‘생명의 강 우리가 지켜냅시다’라는 피켓을 들고 큰 소리로 이포보 위 활동가를 향해 응원의 함성을 보냅니다.






이포보 위 세 활동가는 지난 밤 한숨도 자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사진처럼 보 위에 텐트를 설치해놓았는데, 밤새 쇠몽둥이를 바닥에 질질끌면서 마찰음을 내고, 사다리를 가까이 끌고와서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박수를 친다거나 난간에 쇠를 두드리면서 압박을 했다고 합니다.
준단식 상황에 몸이 많이 힘들텐데, 정신적인 위협과 고통까지 받고 있습니다. 정말 비인간적인 행태입니다.

      글 : 한숙영(환경연합)

      담당 : 환경연합

화, 2010/08/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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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6:00]

오늘 행사를 위한 현수막이 도착하였습니다..
무대를 설치하고 있는 활동가들..




[#4 15:30]

<무전기로 온 소식> by.염형철

무게1kg,열량4075kcal.. 우리의 주식인 선식의 3일치 무게와 열량입니다. 한명이 하루에 453kcal를 섭취한다는 뜻인데, 권장 열량인 2700kcal의 1/6쯤되네요. 지금껏 활동에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수치를 보니 왠지 불안합니다.


[#3 15:00]
비 바람 속에서 (진짜 비 바람…)  저녁 집회를 준비 중..















오늘 정말 방가운 지지 방문자가 오셨습니다..
네발나비님이 오셨네요..





[#2 12:00]

이포보에 오른 3분이 작품을 하나 만드셨네요
MB표 Vo


강수량 때문에 보 주면의 수면은 높아 졌습니다.
공사가 완료되었다는 수영장이 흔적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경찰이 텐트 친 부분은 2겹의 천막으로 가렸네요.
농성자의 안전을 위해서 설치 했다 라는 경찰의 텐트는 오히려 농성자들을 더욱 심리적으로 불안케 하며
몇 개가 설치 되었는지 얼마나 경찰이 상주하는지 등을 저희에게 감추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필요한 긴장감을 고조 시킬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상황실은 오후에 있을 집회 준비로 분주합니다..




[#1 17일째 아침]



한 30~40 분 정도 준비해서 최초 이동식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황실을 완료되는 시점에서 또 4대강 사업 지지 확성기가 울려 퍼집니다.

      글 : 김태형(환경운동연합)

      담당 : 환경운동연합

화, 2010/08/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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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1:00]

촛불과 짐을 정리하고, 우천에 대비하느라 정신없는 저녁입니다. 저녁은 인천환경연합에서 사다준 만두와 라면으로 대신하였습니다. 하지만 아까 17:00시 즈음에 방문하신 민족민주 유가족 협의회(이한열 열사 어머님 포함) 12명이 자꾸 생각납니다. “단식만은 하지마”라고 하시는 말씀에서 진한 감동이 묻어나옵니다. 아마도 어머님, 아버님이 걸어오셨던 길과 자식들이 걸어왔던 길을 다시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계시며 또한 그때의 느낌을 느끼시겠지요. 무전기로 말씀을 하시며 눈물을 머금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회의 양심과 정의가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을요. 우리는 끝까지 힘내야 합니다.







곧이어 방문한 우리 환경연합의 그린리포터 3기 이지혜씨,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봅다. 6개월 동안, 4대강 반대를 열심히 외쳐보는게 어떨런지요? 너무나 고맙게도 진보연대에서 19시에 촛불 물품을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덕분에 촛불이 풍성하고 아름답게 진행되게 되겠습니다. 서로간의 사랑고백이 끝난 뒤, 서로를 위해 다시 노래를 불러줍니다. 아름다울수밖에요.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고, 아껴주고, 서로 함께하는데요.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3 16:00]

날씨가 4대강 사업 같습니다. 맑은 날씨인것 같지만 조금 지나면 비가 오는 날입니다. 4대강 사업을 설명하며 앞에서는 ‘녹색성장과 생명’을 말하지만 가만히 보면 ‘적색성장과 파괴’로 점철됩니다. 어쨋거나 너무 달콤한것들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하늘이 맑다고 좋아하다가는 현실을 못 볼수도 있으니까요. 4대강 사업의 정부 주장은 1타7득이라는데 이것은 직설적으로 말하면 ‘핵심이 없다’입니다. 세상이 어떤 사업이 1타7득일까요? 사기 아니면 신기루 환상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입니다. 상황실이 있는 대신면, 대신면 면장이 찾아왔습니다. 여주군수는 세번 방문하였지만 모두 조용히 왔다갔었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면장은 와서 인사를 하고 가네요. 여주군수는 우리가 밉겠지만 상황실이 속한 행정면의 수장은 이렇게라도 이야기를 하면 참 다행입니다. 이야기는 원론적인 부분에서 끝났다고 합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요.
 


인천환경연합에서 캠페이너 지원물품과 김밥을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캠페이너 지원물품은 선식과 효소 구운 소금입니다. 이것만이라도 지원물품이 꼭 그들의 손에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며칠전부터 선식으로 끼니를 때운다고 연락이 왔는데, 선식이 오늘 아침에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접선 시간은 세시, 아직 시간은 미숙해서 여유가 좀 있지만 응원하시는 분들은 꽤 도착하셨습니다. 최병성 목사님과 일행, 여주환경연합, 민주노총, 평화여성회에서 오셨습니다. 다행히 날씨는 괜찮습니다. 비가 조금 오지만, 시원한 정도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좀 이상한 버스가 왔네요. 하루에 몇번씩 옵니다. 여주주민이라는데 이포보에 항상 놀러오십니다. 여주 주민은 “우리 동네 이장님도 오셨네”라고 하시더군요. 며칠째 방문인데, 저런 비용으로 사회복지를 위해 좀 더 노력하면 어떨까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품을 가지고 상황실에서 출발합니다. 입구에서는 용역이 이제 막지 않습니다. 아마도 국민과 언론을 무서워한 탓이겠지요. 세시에 들어간 상황실장은 세시 오십분이 넘어서야 나왔습니다. 상황실장이 몇가지 통보사항을 전달해 줍니다


- 물은 하루에 0.5L 9병씩 주기로
- 선식과 소금은 필요할 때마다 우리가 지원해주면 건설사 측에서는 전달한다. 입니다

하지만 이 조건은 무전기로 트위터 메세지를 전해주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치졸하다는 생각을 하는건 저 혼자뿐인가요? 대인배와 소인배를 잘 보여줍니다.


물과 필요한 선식을 제때 공급해 준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건설사의 이야기는 믿을 수 없습니다. 국회의원들을 속이고 국민의 성금으로 모아 준 음식을 전달하지 않고 중간에 가로챈 업체 입니다. ‘사람을 목숨을 가지고 장난치치마라’라는 언쟁을 자주 벌였습니다. 갑작스런 변화는 기뻐해야 하기도 하지만, 모든걸 믿을수 없게 만드는 그들의 과거였습니다.


또 비가 옵니다. 네번째 소나기 입니다. 소나기로 ‘여주군민이 외지인께 드리는 호소문’도 안들리고, 옆에서 이야기하는 말 소리도 않들립니다. 하지만 국민이 원하는 4대강 반대, 동지들이여 힘내라! 하는 소리는 들립니다. 진심은 행동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응원 오신다고 합니다.


[#2 13:00]


비가 양동이로 한참을 퍼붇는 듯 하더니 언제그랬냐 싶게 개였습니다. 순식간에 햇빛이 제 힘을 되찼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매미소리를 다시 듣습니다. 찌는 더위 끝에 곧 가을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4대강 사업 반드시 막읍시다!
 by 염형철 

경찰까지 급기야 고공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바벨탑의 세분을 24시간 밀착감시하고 심리전으로 괴롭히기 위해서.. 경찰도 많이 더울 것 같습니다.








[#1 12:00]

12:00 “거기는 어때? 비 피해 없어?”

오늘 아침은 상황실을 설치 한 후 가장 더운것 같습니다.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숨이 턱턱 막힙니다. 상황실을 다시 설치해야 하지만 더위는 점점 더 심해집니다. 하지만 여기에 찾아 오실 많은 분들과 이포바벨탑 위 캠페이너들을 위해 다시 힘을 내 즐거운 마음으로 설치를 합니다. 다시 웃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9시 40분 즈음, 다시 물품이 올라갑니다. 어제와 비슷한 시각에 올라가는걸 보니 아마도 이 시간대에 물품을 올려주려나 봅니다.




사진기와 망원경으로 확인했더니 배터리와 물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무전이 되어야 지난밤의 잘 지냈냐 인사를 할 수 있습니다.






10시 15분, 한국기독교청년연합회에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방문단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을 날립니다. 지난번 답사를 오더니 다시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이슬비가 내립니다. 바람이 강해지고 날씨가 또 흐려집니다. 그렇지만 방문단은 다시 또 찾아오셨습니다. 청주 한살림, 청주환경운동연합이 방문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비가 갑자기 쏟아집니다. 덕분에 어제 비를 맞고 걸었던 활동가는
 “다시 시원해졌다” 
라며 즐거워합니다. 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방문단도 텐트주위 비가림막을 치는데 도움을 주십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내리 붓습니다. 천막 찢어진 부분으로 비가 세지만, 더운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염형철 사무처장에게 무전이 드디어 옵니다.
“거기는 어때? 비 피해 없어?”
여유있게 먼저 질문합니다. 대인배는 따로 있는게 아니라 ,먼저 안부를 전하는 사람이 대인배인가 봅니다.


비는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해가 어깨를 핍니다. 다시 날씨가 더워지지만, 컴퓨터가 다행히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돌아가고, 다시 교신이 되고,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비가 그치니 ‘여주군민이 외지인께 드리는 호소문’이 다시 들려옵니다. 오늘은 왜 안올까 생각했지만, 기우였네요.

      글 : 안철 간사, 이현정(서울환경연합)(환경연합)

      담당 : 환경연합

화, 2010/08/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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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함안보 현장액션 15일째

낙동강사업특별위원회 함안보 농성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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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0-08-05 15:18:51   조회: 34  


[#4 15:10]



하늘정원(크레인)에 보내는 회원의 편지
진주 환경운동연합 회원님께서 이포댐과 함안댐에 올라 잘못된 4대강 사업에 대해 온몸으로 항거하고 있는 활동가들에게 힘내라는 시를 보내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릴레이로 편지를 보낼 예정입니다.
 


    시방 하느님과 소통 중이니       


                                             박노정(시인)
 
대통령과 또 무슨


힘센 자들과는


아직 영 불통이지만



이포에서 함안에서


박평수․ 염형철․장동빈․최수영․이환문


하느님과 좀 더 가까운 곳에 올라



폭염과 갈증을 물리치고


하느님과 또렷하게 소통 중이니


부디 걱정 마시라



대한국민 5천만께 큰절 올리며


대통령도 벌벌 기는


하느님과 시방 열애 중이니



모두들 염려 마시라


 


하늘정원(크레인)에서 온 소식 1편
낙동강 함안보 타워크레인에서 농성중인 이환문입니다.
농성 14일째 되던 4일 어제, 업체 요구로 법원이 발부한 퇴거명령서를 우편송달받았습니다. 우리의 농성으로 작업공정에 차질이 발생, 손해가 막대하니 나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따르지 않으면 발생하는 손실액을 청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돈이 무려 하루 2,000만원이랍니다.
낙동강을 지키기 위해 고공농성하러 왔다가 졸지에 고액 고가 농성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나는 오늘도 함안보 타워크레인에서 15일째, 하루 2,000만원짜리 농성을 이어갑니다.


[#3 14:38]

낙동강사업특별위원회 위원들께서 낙동강특위 발족 후 함안댐현장 농성장을 방문하셨습니다.






[#2 12:00]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학생들의 삽질 트위스트가 기자회견장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1 11:00]

전국농민회 농민도보순례 행진단 출정 기자회견이 함안댐 홍보관 앞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글 : 자원봉사자 권순주(환경운동연합)

      담당 : 환경운동연합

금, 2010/08/0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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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이포댐 현장액션 15일째

공사업체 “장기농성 막기 위해 음식물 반입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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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0-08-05 11:29:40   조회: 97  


[#5 16:30]

공사업체 “장기농성 막기 위해 음식물 반입 할 수 없다”
고공 활동가 “마음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민주당 조배숙국회의원은 무전기를 통해 고공활동가의 안부를 묻고 손수 챙겨 온 죽과 물을 올려보내려기 위해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공사 업체는 장기농성을 막기 위해 음식물을 반입할 수 없다고 하며 조의원이 가지고 간 음식과 물을 올려보내주지 않았다. 막무가내의 공사 업체 때문에 챙겨 온 음식을 전달하지 못한 조의원은 가슴아파하며 무전기를 통해 고공 활동가들에게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고 고공 활동가들은 마음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답했다. 장기농성이 우려된다면 정부에게 대화의 장을 하루 빨리 만들라고 요구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이 사람이 생각인데 공사업체는 장기화로 인한 고공 활동가들의 건강 악화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고공 활동가를 말려 죽이는 방식으로 장기농성을 막겠다는 잔인한 본심을 부끄럼 없이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4 16:00]

 그늘에 앉아 있어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땀이 쏟아지는 평일의 한 낮에도 작렬하는 햇살을 마다하지 않고 예쁜 마음을 가진 많은 분들이 액션 현장 상황실을 찾아주고 계십니다. 홍정석 경기도의원은 중이염을 앓고 있는 염형철 활동가의 건강을 걱정해주시며 최근 경남도, 충남도 지자체의 모습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나희 한의사는 고공 활동가들을 위해 약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조은미 환경연합 회원님은 고공 활동가들을 위해 고운 노래를 불러주셨습니다. 농사를 짖고 계신 김유님과 원종국님, 한결님도 고공 활동가들과 정다운 인사를 나누며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수원촛불, 민언련, 조배숙국회의원, 방구들장신부님, 밝은마을고양시민회, 경실련경기도협의회에서도 찾아주셨습니다. 

[#3 12:00]

<무전기로 온 소식> by.염형철
 “4대강사업으로 1500년만에 발전 기회를 맞았다며, 4대강사업 반대 외지인을 비난하는 방송이 지겹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3600억을 들인 이포의 경우, 인부는 50여명뿐이고 절반은 외국인입니다. 이런 사업을 두고 무슨 고용창출효과가 있다는 것인지, 지역 발전의 기회라는지 납득되지않습니다.”


[#2 10:00]

 아침부터 상황실 맞은 편에 4대강 공사 찬성측에서 방송차를 대고 녹음된 자신들의 주장을 반복해서 틀어대고 있다. 방송은 4대강 공사로 여주가 발전의 기회를 맞았다며 4대강 공사를 반대하는 외지인은 물러가라고 떠들고 있다. 하지만 4대강 공사가 어떻게 여주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땅값 상승과 보상금이 찬성측이 기대하는  것이겠지만 사실상 4대강 공사로 아름다웠던 여강이 파괴된다면 여강을 찾아오던 사람들 마저 발길을 끊고  땅투기꾼들만이 찾아와 여주를 황폐화시키고 민심이 흉흉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땅값이 비싼 서울 사람들이 과연 여주 사람들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4대강 공사 하기 전의 여주민들은 정말 불행하게 살아왔던 것일까? 막대한 국민의 혈세가 정작 여주민들이 아닌 토목 재벌들의 배를 불리는데만 쓰이고 있다. 그 돈이면 진정 아름다운 여주의 자연을 보존하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맑고 행복한 마을, 사람들이 찾고 싶은 마을을 만들 수 있고 병원, 학교 등 복지, 편의시설을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직접적으로 나아질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토건세력, 땅투기꾼이 아닌 여주 주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마을 개발이 됐으면 좋겠다. 정말 조용했던 마을에 토건재벌, 땅투기꾼 등 외지인들이 와서 강과 마을을 파괴하는 행위가 중단됐으면 한다.




[#1 10:00]

 아침 9시 30분에 공사 업체에서 고공 활동가들에게 물 0.5리터 6병과 무전기 배터리를 올려줬습니다. 오늘 폭염주의보가 떴는데 뜨겁게 달궈진 콘크리트 교각 상판에서 한 사람 당 달랑 물 1리터로 하루를 버티라니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하단 생각이 듭니다.
 


      글 : 양치상 간사(환경연합)

      담당 : 환경연합

금, 2010/08/06-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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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함안보 현장액션 14일째

이환문 국장, 강기갑 의원과 통화 “공사 강행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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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0-08-04 11:37:45   조회: 327  


[#7 오후7:00]


연대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대강반대 부산네티즌 행동연대가 마련한 최수영 이환문 지지 연대 촛불문화제가 부산서면 주디스 앞에서 열렸습니다.
방문자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한국대학생연합 대학생들이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상황실을 방문해 상황실 대표자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텐트를 들고 함안댐 현장으로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6 오후7:00]

하늘정원(크레인)에서 온 메세지
오늘 법원으로부터 크레인 업자가 제기한 강제퇴거 가처분소송 기일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우리의 농성으로 하루 2천만원씩 손해가 발생하니 이를 배상해달라는 것입니다. 타워크레인이 아무리 비싸다 해도
이건 너무하다 싶습니다. 계약서상으로는 그렇게 돼있더군요. 순간 4대강 사업의 실체가 떠올랐습니다. 이렇게 터무니없이 국민 혈세가 탕진되는구나 하고 말입니다. 하루에 2천만원이라는 국고가 크레인 한 대에만 쏟아붓는 것이 4대강 사업입니다. 이 돈은 어렵고 힘든 사람을 보살피거나 생산적인 일에 써야 할 돈입니다. 당장 중단하는것이 국가재정의 파국을 막는 길입니다.

함안댐 현장액션 상황실 후원계좌 농협 302-0263-1966-11(예금주:우정희)



[#5 오후5:30]

하늘정원(크레인)에서 온 메세지
함안보 직상류에 있는 하중도(강 가운데 있는 섬)가 밤낮없는 포크레인 삽날에 찢겨져 나가고 있습니다. 유구한 강의 역사와 생명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사라져 갑니다. 이것이 무슨 강살리기란 말입니까? 끔찍한 도륙의 현장을 바라보노라면 피가 솟구칩니다. 지금당장 삽납을 멈추는 것이 대인이고 최선입니다!



[#4 오후3:00]



천주교의 시국미사가 오늘도 어김없이 행해지고 있솝니다. 무관심이 이런 거대한 삽질을 불러왔음을 알고 먼저 우리의 삽질부터 멈추자고 강론중이십니다.


[#3 12:00]


강기갑 의원님과 이환문 국장과의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통화 내용을 전합니다:

아침 5시경 일어나 강을 둘러봤다. 올라오고 난 후 공사가 더 강행되고 있어 분노가 심하다. 하루 한 끼 먹는다. 최소로 먹기로 두사람이 결의했다. 강과의 대화를 많이한다. 운동도 일부한다. 공사현장만 보며 마음을 조리고 있다. 최근 3일간 더위로 고생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



한편 태양열 충전기와 책이 크레인 위로 전달되지 못한 채 있습니다.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2 10:00]


강기갑 의원님께서 함안댐에 오셨습니다. 곧 크레인위의 두활동가를 만나러 갈 예정입니다.

며칠 전 타워크레인, 기중기 충돌에 관해 기자들은 절대취재불가에 대한 문제점의 일부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취재허용, 식량및물, 스마트폰밧데리 지급 등 원활한 공급요청하고 있습니다. 좋은결과 있길바랍니다.

[#1 7:00]


크레인 액션 14일째 아침입니다. 밥해먹기도 싫고해서 어제 저녁 먹다남은 만두와 호빵 그리고 커피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아픔의 현장 이포의 바벨탑과 함안의 하늘정원으로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글 : 자원봉사자 정예지(환경연합)

      담당 : 환경운동연합

금, 2010/08/0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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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이포보 현장액션 14일째 – 식수 없이 빗물로 생활

가족이 그립지만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더 부끄러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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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0-08-04 11:04:41   조회: 362  



[#6 21:00]

강남송파환경연합, 대전환경연합, 김종남사무총장님과 양이원영사무국장님께서 촛불에 함께 하셨습니다. 고공에서는 더 이상 초가 없는지 전등으로 촛불을 대신했습니다.




[#5 19:00]

전국 대표자, 국처장단 연석회의를 마치고 각지의 대표자, 국처장들께서 상황실을 찾아주셨고 앞으로의 보다 힘찬 투쟁의 결의를 다지며 고공의 활동가들에게 안부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4  19:00]



이포 현장에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선 앞에선 찬성단체 승용차에서 나오는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이포 현장 상황실에 대한 새로운 압박이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장승공원은 도로부지이기때문에 도로무단점유 및 시설물 설치로 법을 위반했다는 것이지요. 주민 철야집회 허용에 이어 이포 현장 상황실 상황이 어렵습니다. 

[#3 16:30]
오후 4시 쯤 0.5 리터 6병이 전달 되어졌다고 합니다.
물은 사람에게 생명과도 같습니다. 0.5 리터 6병은 3명의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양에 못 미칩니다. 더욱이 이 더위에 콘크리트 위에 있는 사람들에겐 더욱 물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이 분들은 이 물로 3일을 버티고 있습니다.
염형철, 박평수, 장동빈 3명의 농성자들은 대림건설의 포로가 아닙니다.
보다 e-편한 아파트만 생각하지 말고,  최소한의 인간적 모습도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염형철 처장의 무전기 메세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다 떨어져서. 이제부터는 선식으로만 식사를 합니다. 아마도 곧 신선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오늘이 14일째라 그런지 KBS, OBS, 오마이뉴스 등에서 오셔서 무전기를 통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저희 상황실엔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분도 오시곤 합니다. 사진은 4대강 사업을 찬성하시는 동네 어르신이 KBS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입니다.. 어느듯 동네 주민분들과 친근한 사이가 되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단 부동산 업체 사람들과는 절대로 같이 밥 먹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 점심 입니다. 아침은 염형철 형수님이 점심은 지지방문자가 주신 음식 입니다.
저희에게 처음 참외를 가져다 주신 분인데, 저희가 그 참외 껍질을 주변에 묻은 것을 아시고, 쓰레기가 안 남는 음식을 준비 해 주셨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2 12:00]

염형철 처장의 무전기 메세지
엄청난 날씨입니다. 열기를 뿜어내는 콘크리트가 찜질방 같습니다. 쏟아지는 땀을 주체하기가 힘듭니다. 더위먹지 않으려고 여러가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쉽지않겠습니다. 시원한 냉수한그릇 생각나는 오후… 참 시간이 안갑니다.



[#1 11:00]


어제 밤
저희 숙소 앞으로 녹색성장실천연합 사람들 몇 명이 찾아와 확성기와 싸이렌 소리를 내며 저희에게 욕을 하였습니다. 아침에 새로운 숙소를 구하기 위해 옆 마을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포보 위에는 식수가 떨어졌습니다. 빗물을 받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염형철, 박평수, 장동빈은 대림건설의 포로가 아닙니다.
국회의원이 내려와야 겨우 물을 전달하는 이 자들은 무엇입니까?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 사업이 얼마나 비인간적인 사업인지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포보를 보며 눈물 흘리는 작은 딸

오전 10시
염형철 처장의 가족분들이 오셨습니다..

딸 두분 : ( 합창하며) 아빠,  아빠
염형철 : (멀리서) 사랑해 ~
작은 딸 :  나두 ~~



염형철 처장의 무전기 메세지
“아내와 딸들이 또 찾아왔습니다.
아빠 사랑해를 외치고 한 없이 손을 흔드는 모습에 코끝이 찡합니다.
떨어져 있으니 더 그립고 다정해 집니다
하지만 4대강 생명들을 위해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난다면
시간이 흘러 아이들에게 더 부끄럽고 미안할 것 같습니다. ”






형수님이 차려주신 식사를 먹으며 오늘 아침도 준비합니다.






  @ 이포보 현장을 다녀온 판화가 이철수 회원님의 그림






* 방문해 주신 분

영형철 사무처장 가족 / 수원환경운동연합 / 시민 진여원, 임인영 / 강화도 시민 김은미, 조윤옥 / 전국 대표자, 국처장 / 강동송파환경연합 /  대전환경연합

*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염형철 사무처장 가족 / 시민 진여원, 임인영 / 시민 김은미, 조윤옥

      글 : 김태형, 양치상(환경운동연합)

      담당 : 환경운동연합

금, 2010/08/0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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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이포보 현장액션 13일째

지원 상황실이 산뜻하게 재정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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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0-08-03 11:59:53   조회: 348  


[# 23:00]




촛불로 만난 반가운 분들이 상황실에 오셨습니다. 야간집회 허용 후 처음으로 열린 4대강 사업 중단 청계천 촛불에서, 첫날 여러 친구들과 함께 촛불집회에 참여한 부부입니다. 사회 문제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 분들, 여기서 이렇게 뵈니 참 많이 반가웠습니다.

저녁엔 슈퍼맨처럼 4대강 사업 중단 현수막을 등에 펄럭이며 자전거를 타고 오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팔당에서 에코토피아를 준비하는 젊은 분들로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활동들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자전거에 라이트가 없어 해지기 전에 돌아가야 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다시 현수막 망또를 휘날리며 돌아가셨습니다.

염처장의 지인이라며 수줍게 사진을 기록하고 돌아간 김원님과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세 자녀를 데리고 지원 상황실을 방문한 어머니, 그리고 활동가 6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밥과 반찬을 싸주신 한 지역주민 등 오늘도 상황실을 찾아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이포보 위로 가지고 올라간  생수가 바닥났습니다. 이제 부터는 그동안 끓여서 함께 이용하던 강물에만 의존할 예정입니다. 사실 생수는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탄소발생이 매우 많고 환경에 대한 부하도 큽니다. 지금까지는 이포보 위의 상황을 핑계로  마음 놓고 생수를  마셨는데 이제는 확실히 끊게됐습니다.


상황실은 찬성측 단체의 밤 10시 기자회견을 앞두고 평화로운 촛불로 13일을 마무리합니다.



[# 18:00]




자초지종은 이러합니다.
이포보 액션 상황실이 위치해 있는 장승공원은 환경연합 이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회신고가 되어있습니다. 당초 매일 24시간으로 신고하려했으나, 12시간만 해도 사실상 전일 집회가 될 것이고, 밤까지 집회가 잡히면 경찰들이 힘드니 좀 이해해 달라는 경찰의 말을 들어 12시간으로 협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찬성단체에서 나머지 12시간에 대한 집회신고를 신청하였고, 경찰은 대책없이 이를 승인하였습니다. 
때문에 찬성 측이 신청한 어제부터 같은 장소, 다른 시간, 다른 단체가 만나게된 것입니다.

우리는 주민과 대치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 이포보 상황을 볼 수 있는 텐트 한개만 남기고 철수하겠다고 했으나, 대화는 전혀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밤 10시에 모든 천막과 물품을 철수하고 아침 10시에 다시 상황실을 구성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상황실 짐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생각보다 그동안 지원상황실의 몸집이 많이 불려졌던 것 같습니다. 가능한한 최소한의 물품만 이동 가능한 시스템으로 상황실이 재정비 되었습니다. 깔끔 산뜻해졌습니다.






오전에 녹실련 등등의 분들이 한차례 물러가고, 오후에 여러분들이 상황실을 찾아주셨습니다.
서울에서 오신 세 여자분들이 활동가들과 오랜 대화를 나누셨고, 우이령보존회와 정치발전통합연대의 분들도 상황실을 방문해주셨습니다.
이번 주, 함께 이포보의 밤을 하얗게 지세울 활동가 둘을 데리고 인천환경연합과 인천시민단체분들이 다시 상황실을 찾으셨는데, 무전기로 인사를 건넨 조강희 처장에게 박평수 국장이 대뜸 빨리 올라오라고 대답합니다.
안양에서 어린 아이와 현장을 찾은 아버지는 강을 바라보며 저 보가 이 물길을 막을 것이라고 아이에게 설명을 합니다.
수원환경연합의 전 국장님과 친구분이 싸이클을 타고 바람처럼 등장했고, 염형철처장님의 지인 분도 현장을 찾아 이런저런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으셨습니다.


[# 13:00]

<무전기로 온 소식> by.염형철
“한겨레신문과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글을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혼자가 아니고, 고립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며, 거듭 고맙고 힘이납니다. 4대강을 지키는 일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님이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글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25055



[# 12:10]

앞서 현장 상황실을 다시 위협하려 했던 사람들은 욕을 한바가지 퍼붓다가 갑자기 ‘밥먹으러 갈 시간이다’ 하면서 싹 가셨답니다. 

현장상황실 사람들은 지난 밤 제대로 자지도 못했지만, 다시 지지방문자들을 맞은 준비로 바쁩니다.
같이 노래부르면서 지지방문자들이 써 놓은 작은 현수막들을 일일히 다시 붙이고 있네요.






[# 11:30]

이포보 현장 상황실,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밤엔 4대강 찬성 주민 측들이, 낮엔 부동산 업체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 10:30]

같은 위치에 밤 10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집회신고를 낸 찬성주민 측과 밤새 다툼이 있었지만,
밤새 치워져 있던 상황실을 힘을 내어 다시 차리고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여주 지역의 우리를 지지하는 주민분들께서 주신 맛난 아침밥입니다.








* 방문해 주신 분
우이령보존회 운영위원 및 정치발전통합연대 이기자 대표 외 4인 / 인천환경연합 및 인천시민단체 연합 / 김원 님 / 김원전 님 / 팔당 에코토피아 준비위 인 / 서우시민 이소연, 정준영

      글 : 김지혜, 한숙영(환경운동연합)

      담당 : 환경운동연합

금, 2010/08/0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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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함안보 현장액션 13일째

4대강 찬성단체의 농성장 시위와 많은 시민들의 촛불 지지, 지지 방문

 트위터로 보내기

  등록일: 2010-08-03 15:27:52   조회: 320  

화, 2010/08/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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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55]
함안보 또하루가 지나갑니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떠오를겁니다 힘든 하루를 잘 보내신 이포보의 활동가들과 함안보의 활동가들 그리고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 19:55]
서울에서 이곳 함안보 현장까지 지지 방문을 오셨습니다. 이런 마음들이 모여서 강을 지키게 될것입니다. 고맙습니다






고공액션을 하고계신 최수영, 이환문 사무처장을 지지하는 서울, 대구, 부산, 경남 시민들의 지지 연대입니다. 멀리 하늘공원의 불빛이 보입니다. “최수영, 이환문 너희들이 희망이다”

희망의 촛불은 결코 꺼지지 않습니다.




[# 16:00]

‘무엇을 위한 반대인가? 우리의 심정을 너희들이 아느냐?’
홍수와 가뭄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살게 해다오 라는 현수막이 농성장을 향해 걸렸습니다.
수십명의 창녕지역 어르신들이 몰려와 농성장을 향해 온갖 욕설을 퍼붓고는 즉각 이곳을 떠나라고 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는 몸싸움도 불사하시겠답니다.


그분들이 주장하시는 것 처럼 홍수와 가뭄 걱정없이 편히 살게 하는것이라면 더더욱 이런식의 4대강사업은 멈추어야 합니다.
아직 홍수는 본류에서 난적이 없고, 가뭄은 굳이 댐을 만들지 않아도 다른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강의 본류와 둔치를 소멸시켜서 홍수도 가뭄도 막을 수 없습니다. 난적이 없기때문입니다. 함안보만해도 3300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곳입니다. 그돈이면 얼마든지 강의 본류를 건드리지 않고 홍수와 가뭄으로 벗어나면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무엇을 위한 반대냐고 물으시면 역으로 도대체 당신들께선 무엇을위해 찬성하시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3시가 조금 넘어서 천주교의 미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떠나고 난 뒤였습니다. 도로에서 농성장을 향해 어르신들이 욕을하고 손가락질을 해도 미사를 위해 모인 시민들께서는 아무런 미동도 없이 조용하고 엄숙하게 대응을 하셨습니다.
폭력에 평화로 대응을 한것이지요.



미사는 엄숙하면서도 진중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벌써 2주째 진행되는 미사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기도의 힘을 이곳 아픔의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18기 환경연합 활동가분들이 8일날 함안에서 출발해서 이포보로 자전거로 갈 예정이랍니다. 활동가들을 보시거든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


[# 15:04]
창녕의 찬성단체가 모여 농성장에 몰려와 즉각 물러가라며 시위중입니다. 하는 것이라곤 욕만 하시는 분들입니다.




[# 14:00]
창녕의 찬성단체가 모여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환경단체는 즉각 떠나라는 구호와 욕을 하며 농성장옆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글 : 자원봉사자 권순주, 정예지(서울 상황실)

      담당 : 환경운동연합

금, 2010/08/0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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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4대강 저지’에 목숨 걸었습니다
‘벌거숭이 임금’ MB, 조롱소리 들립니까?
[이포보 농성 12일] 무전기로 보내온 염형철 환경련 사무처장의 육성편지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경기도 여주 남한강 이포보 공사현장에서 12일째 점거농성중인 염형철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장동빈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박평수 고양환경연합 집행위원장

ⓒ 권우성



“상황실, 굿모닝~”


 


환경운동가 세 명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경기도 여주군 이포보 교각 위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12일째. 그들 중 한 명인 염형철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2일 오전 교각 아래에 있는 상황실과 첫 교신을 하면서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합니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 떨어지고 다시 충전할 수 있는 발전기도 고장이 난 상태에서 농성자들이 현재 외부와 연락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무전기 한 대뿐입니다. 농성 초기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트위터로 현장 상황을 알리기도 했지만 이제는 경찰과 시공사측이 엿듣는 무전기밖에 없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찾아와 휴대전화 배터리를 올려 보내려고 했지만 시공사측은 “트위터를 해서 안 된다”며 배터리 반입을 막았습니다. 염형철 처장의 트위터 친구는 현재 1500여 명.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 정도 숫자도 두려웠나 봅니다.


 


상황실 간부들에게 “잘 잤냐”고 안부를 물은 염 처장은 “<오마이뉴스>에 기고할 글을 다 썼다”며 이내 용건부터 밝혔습니다. 외부와 유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무전기밖에 없는 상황에서 오랜 교신은 무리입니다. 그는 곧바로 무전기에 대고 밤새 준비한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무전기가 농성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돼 버린 지금, <오마이뉴스>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범국민조롱운동’을 제안한 염 처장의 육성 편지를 소개합니다.


 


“터무니없는 4대강 사업 ‘범국민조롱운동’ 벌이자”


 


이포바벨탑에서 국민들께 보냅니다.


 


콘크리트의 열기와 군색한 생활에 비추어 우리의 생활은 밝고 즐겁습니다. 4대강을 지키는 일 맨 앞에 있다는 자부심과 유쾌하게 싸우자는 중년 활동가들의 의지가 드러난 결과입니다. 우리는 폭력과 강압에 맞선 최적의 대응은 풍자와 유머라고 생각합니다. 30미터 높이의 기둥과 45미터의 수문으로 구성된 거대한 구조물을 보라고 우기는 분들께 핏대를 세워 논쟁하는 것은 바보짓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포보(댐) 위에 우리 몸을 세워 그 크기를 입증함으로써 ‘보’라고 주장하는 저들의 입지를 전복하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한강에서 가장 큰 나루터 가운데 하나였던 이포나루에 족보에도 없는 댐을 세우면서 ‘명품보’라고 주장하는 분들, 곡수천(남한강의 지천) 여강합류부에 이포습지를 밀어버리고 잔디밭과 자전거 길을 만들면서 ‘한강살리기’라 침 튀기는 분들, 금사리(金砂里)의 모래를 파내고 웅덩이에 물을 담으면서 수질개선을 말하는 분들에게 직설(直說)이 아닌 조소를 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이곳 바벨탑 옥상에서의 활동도 4대강 사업에 조소를 보내기로 한 우리 싸움의 논리와 같습니다. 농성장 주변 사방에 서치라이트를 설치하고, 한밤중에도 사이렌을 울리고, 우리에게 보내는 물건을 가로채고, 끊긴 휴대전화 대신 무전기를 주고서는 엿듣거나 말을 끊고, 안전시설이라면서 떨어지면 목 부러지기 딱 좋게 튜브를 설치하고(농성장 밑에는 노란 튜브 100여 개가 깔려 있다), ‘국민의 소리를 들어라’는 대형 현수막을 제거하면 휴대전화 배터리를 주겠다고 협상하는 저들(경찰과 시공사), 저들과의 관계도 논쟁이 아니라 인내와 외면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들에게 부탁하지 않고 저들의 심리전에 말리지 않고 우리의 중심과 방향을 잡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웃습니다. 생활에 부족한 것이 많지만 웃지 못할 나름의 생존방법을 찾아 필요한 것을 충족하고, 자연의 친구들과 소통하며 수백 미터 밖의 방문자들에게 소리치면서 저들의 올가미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특히 무리한 진압이 이루어진다면 어떤 결과가 있을지 예상키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우리들이 목숨을 건 싸움의 현장이며 하루하루는 칼날 위를 걷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한 긴장을 이기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웃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우리의 활동을 함께해주십시오. 같이 조소해 주시고, 웃게 해 주십시오.


 


저희가 올라와 있는 이포댐은 3163억 원의 공사비를 들였습니다. 그러나 보와 함께 건설되는 소수력발전으로 얻은 300kw 전력의 수익은 기껏 연간 몇 만 원입니다. 이는 관리비도 뽑지 못할 금액입니다. 이 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혈세를 더 쏟아 부어야 합니다. 홍수조절 능력을 말하기 전에 홍수유발 영향이 없다는 것은 먼저 증명하기에 바쁜 시설입니다. 물 공급 능력이 없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4대강 사업에 대해 ‘범국민조롱운동’이 필요하지 아닐까요? 이곳에 놀러와 주십시오. 시원한 바다 맑은 계곡도 좋지만 여주이포에서 터무니없는 코미디에 대응해 한번 웃어주시고 4대강의 진실을 마음에 담아가 주십시오.


 


이번 여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정부가 발표했듯이 우기를 맞아 공사가 중단되거나 또는 지체되는 상황에서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이 무리한 바벨탑의 죄악이 하늘에 닿기 전에 수정해야합니다. 한 통 전화로 정부를 질책해주십시오. 한 번의 클릭으로 정권의 개발중독을 조롱해 주십시오. 국회에서 ’4대강 사업 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는 야권과 죽을힘을 다하고 싸우고 있는 시민단체들을 격려해주십시오.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상적인 논의와 합의가 가능하도록 사회적 논의기구를 주장해 주십시오.


 


거듭 말씀 드리지만 독재의 힘은 공포입니다. 하지만 이를 조롱하는 국민이 있다면 진실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벌거숭이 임금님의 정체는 폭소 속에서 확인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믿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화, 2010/08/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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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편집최종.pdf

발암물질 없이 휴가 보내는 법~ 가이드북을 살펴보세요!

- 제공 : 발암물질감시네트워크(서울환경연합, 환경정의, 여성환경연대, 원진노동환경연구소 등이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화, 2010/08/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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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3일 오전 4시 19분]

 

이포보 농성장보다 먼저 진압된 상황실
4대강 사업 찬성 주민 야간집회…”집회 방해되니 싹 치워라”


  


2일 오후 10시 30분. 경기도 여주군 이포보 농성장 상황실에서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마을주민들이 집회를 열기 위해 길을 건너 상황실이 차려져 있던 공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북과 꽹과리를 든 모습이 보인다.

ⓒ 최지용

4대강


‘”그 자리에서 고기 구워 먹어야 하니까 어서 천막 치워!”

달빛도 구름에 가리고 가로등 하나 없어 바로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 3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다가왔다. 그들이 천막을 치우라고 소리를 지른 곳은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경기도 여주군 이포보 교각에 오른 세 명의 활동가를 지원하기 위해 차려진 농성상황실. 농성에 돌입한 지 12일째인 지난 2일 밤 상황실이 깨끗하게 치워졌다.

상황실이 있던 곳은 공사현장에서 300여m 떨어진 ‘장승공원’으로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일 동안 이곳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회 신고를 내고 상황실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낮 동안 상황실이 있던 공원은 이제 밤이 되면 주민들의 집회장소가 된다.

4대강 사업 찬성 측 주민들이 집회신고가 되어 있지 않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밤샘 집회’를 신고한 것이다. 오후 10시 30분경 공원에 온 주민들은 집회 참석자들이 충분히 집회를 열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지만 농성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남겨 놓은 천막 하나까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집회에 방해된다”며 철거를 요구했다.

주민들이 상황실에 대해 강제진압에 들어간 것과 다름없었다.

비상사태 대비 위해 남겨놓은 천막까지 철거


  


주민들의 항의로 결국 상황실의 모든 천막이 철거되고 말았다.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남은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 최지용

4대강


주민들의 집회가 시작되기 전, 여주군 천서리 이장은 주민 대표자 두 명과 함께 상황실 관계자들을 만났다. 경찰이 “양측이 합의해 충돌이 일어나지 않게 해 달라”며 주선한 자리였다.

그러나 이장은 상황실 관계자들이 천막 한 개를 남겨 놓고 “집회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인도적 차원으로 농성자들의 상태만 지켜보겠다”고 했지만 “그것은 그쪽 사정이고 우리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며 거절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이곳(장승공원)에 집회신고를 했으니 집회를 방해하는 모든 물품을 치우거나, 치우지 않겠다면 훼손되더라도 주민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요구했다.

상황실 측은 주민들의 충분한 집회공간을 보장하기 위해 천막 2개를 이미 철거한 상태였지만 주민들은 상황실의 “모든 물품이 공원 밖으로 나가야 집회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천막뿐만 아니라 상황실 주변에 걸려 있던 지지 방문자들이 걸어 놓은 작은 현수막까지도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오후 11시 10분까지 “싹 치워라”고 최후통첩을 남기고 일단 자리를 떠났다.

주민들은 공원입구 건너편 공터에 모여 고기를 구워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상황실 관계자들은 긴급하게 회의를 열고 어렵게 철수를 결정했다. 주민들의 의도가 단순히 집회를 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상황실을 철수시키기 위한 것이어서 타협할 여지가 없었고 집회신고까지 나온 이상 더 버틸 수 있는 명분이 부족했다.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북과 꽹과리를 울리며 소리 높여 “4대강 사업 반대하는 환경단체는 물러가라”고 구호를 외치며 공원으로 돌아왔다. 주민들은 상황실 관계자들이 천막을 철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왜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마을을 시끄럽게 하냐”, “너희가 뭘 안다고 나라에서 하는 일을 방해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환경 망가지지만 내가 먹고사는 문제 걸렸다”


  


성난 마을 주민이 상황실에 차려진 3개의 천막 가운데 농성자들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하나 남겨놓은 천막마저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최지용

4대강


상황실에서 천막을 마저 철거하는 데는 시간이 다소 걸렸다. 그사이 주민들은 공원주변에 삼삼오오 흩어져 대화를 나눴다. 대화의 주제는 당연히 환경단체에 대한 비판이거나 4대강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 등이었다.

여주로 이사 온 지 3년이 됐다는 이아무개씨는 환경단체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청계천 사업이 잘돼서 이명박 시장이 대통령이 된 것처럼 이번 사업이 잘되면 2012년에 또 한나라당이 이길까봐 그러는 것”이라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공사 끝나면 제일 먼저 놀러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 50대 남성 주민은 “4대강 사업 하면 환경이 어느 정도는 망가지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환경이 조금 훼손돼도 내가 먹고사는 문제가 걸렸는데 안 할 수 있나? 그래서 목숨을 걸고 이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상황실이 철수를 마치고 상황이 어느 정도 정돈된 후 주민들은 3일 오전 2시 경까지 공원에 모여 있다가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다. 주민들은 집회를 마치며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텐트 2개를 쳤지만 남아있는 사람은 한 두 명뿐이었고 이들도 곧 현장을 떠났다. 공원에는 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남은 세 명의 상황실 관계자들만 남았다.

이날 공원 주변에는 양측의 충돌에 대비해 100여 명의 경찰이 배치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를 신고한 쪽이 ‘집회에 방해가 된다’며 시설물 철수를 요구하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상 철수할 수밖에 없다”며 “철수 과정에서 주민들이 상황실 물품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양쪽의 충돌을 막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었지만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이날 상황실이 급작스럽게 철수한 것에 대해 상황실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과 협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전혀 타협할 수 있는 지점이 없었다”며 “주민들이 집회를 하는 것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실의 집회신고가 되어 있는 3일 오전 9시에 다시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신: 2일 오후 3시 50분]

 

  


2일 경기도 여주군 이포보 농성장을 방문한 문규현 신부가 농성자들을 향해 하트 모양을 그려 보이고 있다.

ⓒ 강민수

4대강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세 명의 환경운동가들이 이포보에 오른 지 12일째. 며칠 동안 이어졌던 찜통더위를 식혀 주는 시원한 빗줄기와 함께 이포보 농성상황실에 기분 좋은 웃음이 번졌다. 2003년 새만금 사업 반대 오체투지, 2008년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오체투지까지, 전국 곳곳을 온 몸으로 누비며 생명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던 문규현 신부(62·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가 2일 오전 상황실을 방문한 것.


 


지난해 몇 달에 걸친 오체투지를 마치자마자 ‘용산참사’ 해결을 촉구하며 참사현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다 쓰러졌던 문 신부는 단식 때처럼 체중이 줄어 보였지만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환한 웃음으로 상황실 활동가들과 인사를 나눈 문 신부는 폭우를 피해 상황실 천막 안에 자리를 잡았다.


 


문 신부는 자리에 앉자마자 이포보 위 농성자들과 교신을 시도했지만 비가 세차게 쏟아져 연결이 쉽지 않았다. 농성장에서는 “조금 있다 다시 연락하겠습니다”는 무전이 들려왔다. 10여 분이 지나고 빗줄기가 줄어들자 농성장에서 먼저 “신부님”하고 교신을 취해왔다.


 


“우리 일은 꼭 해야 할 일,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포보 농성장을 방문한 문규현 신부.

ⓒ 강민수

4대강




농성자들 가운데 염형철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과 첫 대화를 한 문 신부는 “염 처장, 건강은 어때? 우리 동지들 진짜 괜찮아?”라며 우선 농성자들의 건강부터 물었다.


 


문 신부는 이어 “그나저나 내가 거기 올라갈 수도 없고 기어갈 수도 없고 어떡하나?”며 “여기서 길게 아니라 서울 한복판에 가서 또 기어야 할 모양”이라고 탄식했다. 그러면서도 문 신부는 “우리 하는 일은 꼭 해야 되는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루어 질 겁니다”라며 농성자들을 격려했다.


 


문 신부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지만 천막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 나와 두 팔을 머리 위로 모아 하트 모양을 그리며 농성자들에게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그는 똑같이 하트 모양을 그리며 “사랑해요”라고 답하는 농성자들을 망원경으로 바라봤다. 문 신부는 망원경 속의 세 사람을 향해 “거기 까만 사람은 누구야? 장동빈 국장이 세 사람 중에는 제일 잘생겼네”라고 말해 일순간 상황실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포보 농성장 방문을 마친 문 신부는 이날 오후, 경남 함안보에서 타워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중인 최수영, 이환문 활동가를 만나기 위해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이포보 농성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근 공원에 차려진 상황실이 찬성 측 주민들에 의해 철거될 위기를 맞았다. 환경운동연합은 상황실이 차려진 곳에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회신고를 내놓고 있었는데 주민들이 나머지 시간인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집회신고를 낸 것이다. 주민들은 공원에서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철야집회를 열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농성을 지원하는 상황실을 무력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창재 상황실장은 “원칙적으로 찬성 측 주민들이 온다면 대화로 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이 정말 집회를 개최한다면 집회가 열릴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찬성 측 주민들은 지난 1일 밤에도 상황실에 오물이 들어있는 검정 봉투를 투척하는 등 상황실과 계속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