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건희·통일교·국민의힘, 도대체 사이비 게이트의 끝은 어디입니까?
김건희 씨가 통일교로부터 샤넬백과 목걸이 등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받은 뒤 직접 감사 전화를 하고, 정부 차원에서 통일교를 돕기 위해 노력한다는 발언까지 했다는 사실이 특검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는 금품을 건네고, 반응을 확인하며, 재차 청탁을 이어가는 전형적인 로비 패턴입니다. 김건희는 통일교와 권력 사이의 로비스트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통일교는 나아가 교육부 장관 참석 청탁 등 정부 고위 인사들까지 포섭하려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이비 게이트’의 실체입니다.
국민의힘이 특검 수사를 정치 탄압으로 몰며 방어에 혈안이 된 이유는 명확합니다. 통일교 집단 입당, 권성동 의원의 금품수수 의혹 등 국민의힘이 이 게이트의 중심에 있는 공범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후안무치한 발 빼기를 멈추고 통일교와 주고받은 정치자금과 인명 자료, 청탁 내역을 낱낱이 공개해야 합니다. 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주장한 사이비 세력의 집단적인 정당 경선 참여로 경선이 왜곡되고 민주주의가 훼손되었는지 밝히는 일에도 협조해야 합니다.
또한 특검은 반드시 윤건희-통일교-국민의힘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철저히 수사해, 전대미문의 사이비 게이트 전모를 밝혀야 합니다. 이는 매국적 범죄행위를 단죄하는 일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헌정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이비 권력의 사슬을 끊고, 윤건희의 사법 유린을 단죄하여 대한민국의 법치를 지켜내겠습니다.
2025년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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