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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일보 - 황융하의 필름과 캔버스】"나의 올드 오크" 공존을 향한 마지막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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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일보 - 황융하의 필름과 캔버스】"나의 올드 오크" 공존을 향한 마지막 불빛

admin | 토, 2025/04/19- 00:00

영국 북동부, 쇠락한 마을의 펍 ‘올드 오크’는 더 이상 낡은 나무처럼 단단하지 않다. 오랜 시간 지역 주민의 쉼터였던 이 공간은 이제 사회적 균열의 골목을 겨우 지탱하는 기둥으로 남아 있다. 켄 로치 감독의 영화 (The Old Oak)는 그런 공간과 사람들을 따라간다. 내몰린 노동자 계층, 그 속으로 밀려든 시리아 난민들. 갈 곳 없는 두 존재는 갈라지고, 마주하고, 때론 서로를 다독인다.이 영화는 드라마라기보단 다큐멘터리처럼 펼쳐진다. 인위적 감정의 폭발보다, 지극히 일상적인 갈등과 침묵의 틈을 따라간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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