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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지향)일기] 그림책으로 생명 바라보기

[비건(지향)일기] 그림책으로 생명 바라보기

admin | 화, 2023/09/12- 16:30

[비건(지향)일기 시즌4]

그림책으로 생명 바라보기

여현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화요일, 이름처럼 평화로운 책방 ‘피스북스’에 모여 그림책과 환경을 이어보려는 활동에 참여했어요. 환경과생명문화재단 ‘이다’에서 진행한 이 활동의 정식 명칭은 ‘그림책, 환경교과서가 되다’. 4개월 동안 살펴본 그림책 중 생명을 이야기하는 책들을 모아 소개합니다.       《감기 걸린 날》 김동수 글, 그림 | 보림출판사 겨울의 어느 날, 단발머리의 아이는 엄마가 사주신 따뜻한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섰다가 깃털 하나가 옷 밖으로 삐져나와 있는 걸 발견해요. 왜 삐져나왔을까 고민하다 아이는 잠에 들고, 꿈속에서 털이 없어 추위에 떠는 오리들을 만나요. 아이는 옷에서 깃털을 꺼내 오리 한 마리 한 마리에게 돌려주고 다시 보송보송해진 오리들과 같이 썰매도 타고 숨바꼭질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숨어 있다가 갑자기 재채기가 나오려는 순간, “에-취!” 하며 아이는 꿈에서 깨고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잠에서 깬 아이는 어떤 마음일까요? 김동수 작가님은 그림책으로 담담히 이야기를 건넬 뿐인데 저는 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까요? 작가님의 또 다른 그림책 《잘 가, 안녕》에서는 로드킬로 죽은 동물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할머니가 등장하는데요. 할머니를 지켜볼 뿐인데 마음은 왜 이리 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녕! 만나서 반가워》 한성민 글, 그림 | 파란자전거 사는 곳도 먹이 환경도 너무 다른 네 명(命)의 동물이 미국 남동부 해안가에서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돼요. 남극에 사는 펭귄, 북극에 사는 바다코끼리, 인도양에 사는 듀공 그리고 미국 해안가에 살고 있는 매너티까지.. 어떻게 한곳에서 만나게 되었을까요?  “우리 집은 녹아서 없어지고 있어.”  “어? 우리 집도 녹고 있는데.” “난 살 곳을 찾으러 왔어.” 한성민 작가님이 북토크에서 말씀해주시길, 매너티는 수온 등 환경이 조금만 변해도 생명이 위험하기 때문에 매너티의 서식지인 미국 남동부 해안가를 동물들이 모이는 배경으로 설정하셨다고 해요. 8월 24일부터 도쿄 전력이 바다에 버리기 시작한 원전 오염수로 또 얼마나 많은 바다동물들이 고통을 겪을지 상상할 수조차 없어요. 오염수가 바다에 희석되면 ‘인체에 무해’하다는 말이, 산불로 수많은 생명이 스러지는 가운데 ‘인명 피해는 없다’는 말이 쉽게 오가는 사회가 더욱 아프게 다가옵니다.        《돼지 이야기》 유리 글, 그림 | 이야기꽃 그림책의 표지를 보면 까만 바탕에 어미 돼지가 하늘을 향해 고개를 한껏 들고 있어요. 눈을 감고 있는 돼지가 언뜻 평화로워 보이지만 표지를 넘기면 마주하는 이야기는 흑백으로 가득합니다. 칸칸이 나뉜 분만사와 좁은 사육 틀이 ‘평범하게’ 받아들여지는 축사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돼지가 어느 날 누군가에게 이끌려 외출하게 되며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돼지들에게는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외출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돼지가 바라본 하늘은 어떤 색이었을까요? 2010년 구제역으로 ‘살처분’ 당한 돼지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읽고 만약 돼지들이 자연 그대로 나이 든다면 어떨까? 궁금해졌다면, ‘마침내 나이 들 자유를 얻은 생추어리 동물들의 초상’이라는 부제의 사진집《사로잡는 얼굴들》도 함께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이사 레슈코 지음, 김민주 옮김 | 가망서사)     비거니즘은 먹는 것뿐만 아니라 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생활방식 전반을 아우른다고 하지요. 청주동물원에서 사연이 있는 동물을 돌보고 계시는 김정호 수의사님이 “동물처럼 이해관계 없는 대상한테 잘하는 사회는 분명히 사람들한테도 잘하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하신 말씀처럼 이해관계 없는 동물에게, 나아가 사람에게 서로 다정한 사회를 그려보게 돼요. 우리는 자연이라는 하늘 아래 모두 연결되어 있고 바꿔 말하면 모두와 이해관계가 있으니까요.    《다양한 '생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모여있는 공간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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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봄이 왔음을 몸으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계절을 따라 환경연합 마당에도 조금씩 푸른 새싹이 움트고 있는데요. 새로운 시작의 설레임으로 가득한 3월에 환경운동연합으로 귀한 손님들이 찾아오셨습니다. 바로 신입회원 여러분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89466" align="aligncenter" width="640"] ⓒ 환경운동연합[/caption] “저에게 환경운동연합은 감수성입니다.” 처음 만난 우리, 서먹함을 넘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환경운동연합은 여러분에게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통해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환경운동연합은 감수성이에요. 환경운동연합에 가입하면서 절대 혼자의 삶이 아니라 나의 행동 하나가 자연과 타인에게 주는 영향을 생각하게 됐기 때문이에요.” “저에게는 아이템 창고예요. 제가 환경프로그램 작가인데, 환경운동연합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회원가입 전부터 환경문제게 관심이 많았던 회원님께서는 “자연스러움” 으로, 회원인 친구와 함께 오신 예비회원께서는 “낯섦”으로 표현해주셨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실 때에는 환경운동연합과 “절친”이 되셨기를 바라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89472" align="aligncenter" width="640"] ⓒ 환경운동연합[/caption] “회원여러분은 환경운동연합의 자랑입니다. 환경운동연합도 여러분의 자랑이면 좋겠습니다.” 자기소개에 이어 모금참여국 김보영 국장의  환경운동연합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93년 4월 2일,  공해추방을 위해 활동해 온 전국의 청년들이 <환경운동연합> 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25년 후, 전국 54개 지역조직 그리고 3만 회원과 함께하는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했습니다. 회원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25년 동안 곁에서 응원해주신 회원여러분은 환경운동연합의 자랑입니다. 회원여러분이 저희의 자랑이듯, 환경운동연합도 여러분의 자랑이면 좋겠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89473" align="aligncenter" width="640"] ⓒ 환경운동연합[/caption] “여러분 ‘No-케미 생활’을 아시나요?”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뉴스가 연이어 들려오는 요즘, 환경운동연합에도 많은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생활환경 강의와 천연화장품 만들기’ 성남환경운동연합의 김숙례 활동가가 'No-케미 생활'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화장품 광고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자랑하죠. 하지만 그건 절대 자랑할 일이 아니에요. 접착력을 가지려면 그만큼 화학물질이 쓰여야 하니까요. 우리가 이런 특성을 알게 된다면, 적어도 다음에는 이런 제품들을 피할 수 있어요.” 유익한 강의와 함께 천연보습크림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저울로 계량하고 직접 손으로 저으며,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시중에서 구입한 제품보다 훨씬 부드러운 향과 가벼운 사용감으로 모두가 만족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시간이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89467" align="aligncenter" width="640"] ⓒ 환경운동연합[/caption] “저도 이번에 가입할게요.” 친구인 회원님과 함께 방문하신 예비회원께서는 회원가입서를 작성하고 계셨습니다. 이번 시간이 환경운동연합에 대한 이해와 더 나아가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선 듯 회원가입을 해주셨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환경연합을 찾아주신 회원님들의 미소를 기억하며 환경운동연합은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환경운동연합과 함께해주세요! ^^ [caption id="attachment_189471" align="aligncenter" width="640"] ⓒ 환경운동연합[/caption]
수, 2018/03/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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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지에서 잔인하게 포획된 돌고래들을 또다시 수입한다는 남구청,

'죽으면 또 구입하는'  반생태적이고 반생명적인 '국제적 생태학살자'라는 오명 얻을텐가

 

김형근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email protected])

[caption id="attachment_173086" align="aligncenter" width="640"]ⓒ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caption]
남구청은 생태학살정책인 돌고래 수입 철회하라!
2017년 1월 24일, 남구청은 그동안 소리 소문 없이 내부적으로만 진행하던 쇼용 돌고래 수입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입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면서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반입 돌고래의 폐사에 대해서는 '사육환경 개선'이란 명목으로 덮고 가겠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추가 수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어놓은 시설을 놀리지 않기 위해서라는 솔직한(?) 표현과 함께 고래도시 남구의 이미지 확립을 위해서라고 하였다. [caption id="attachment_173087" align="aligncenter" width="640"]2017년 1월 25일 울산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바다위원회, 울산시민연대, 어린이책시민연대, 동물자유연대, 핫핑트돌핀스, 카라, 녹색당울산시당 등 환경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남구청은 생태학살정책인 돌고래 수입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 2017년 1월 25일 울산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바다위원회, 울산시민연대, 어린이책시민연대, 동물자유연대, 핫핑트돌핀스, 카라, 녹색당울산시당 등 환경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남구청은 생태학살정책인 돌고래 수입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caption] 남구청장과 고래생태체험관 및 고래 쇼 관광프로그램은 그동안 총 8마리 중에서 5마리가 폐사되도록 하는데 주연과 조연 역할을 하였다. 63%라는 상당히 높은 폐사율에 대해 어떤 변명을 하여도, 어떤 식의 개선을 하여도 이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다. 본질적으로 수족관의 고래는 고래의 본성이 아니기 때문인데 이를 애써 무시하며 '사육환경' 운운하는 것이다. 남구청이 개선하려고 하는 돌고래쇼 프로그램을 1회 축소한다고 해서, 체험 프로그램에 동원되지 않게 한다고 해서, 그리고 야간 감시용 적외선 CCTV를 설치하여 정기검진을 늘린다고 해서, 수족관이 하루에 수백km를 유영하는 바다환경이 되지 못하며 자유로운 짝짓기와 자유로운 스핀 등의 본능적인 놀이를 보장하지 못한다. 이미 전 세계는 수족관의 쇼용 고래에 대해 고래쇼의 폐지나 해양으로의 방사라는 흐름으로 전환하고 있다. 더욱이 불법 포획되어 쇼에 동원되었던 남방큰돌고래인 제돌이가 2013년 방사되고 자유로운 유영이 모니터링되면서 수많은 시민들의 가슴속에 공생과 생태적인 꿈을 꿀 수 있다는 뿌듯한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더욱이 이미 국제민간단체인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는 비윤리적으로 포획된 다이지의 돌고래를 수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허핑턴 [caption id="attachment_173088" align="aligncenter" width="640"]일본 다이지에서는 전 세계 수족관으로 보낼 전시공연용 큰돌고래 사냥이 벌어진다. 지난 20~24일 일본 다이지에서 벌어진 돌고래 사냥. 250마리를 만으로 몰아 그 중에서 선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닷새 동안 100마리가 잡혔다. ⓒ한겨레 남종영기자 일본 다이지에서는 전 세계 수족관으로 보낼 전시공연용 큰돌고래 사냥이 벌어진다. 지난 20~24일 일본 다이지에서 벌어진 돌고래 사냥. 250마리를 만으로 몰아 그 중에서 선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닷새 동안 100마리가 잡혔다. ⓒ한겨레 남종영기자[/caption]
남구청은 시민을 기만하는 비공개, 밀실행정 철회하라!
남구청의 반윤리적, 반생태적인 작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남구청은 작년 9월부터 다이지마을과 수입협의를 해왔으면서도 어제의 공식적인 발표 때까지 시민들에게 아무런 설명이나 의견을 구하지 않았다. 예산을 2억 이상 사용하면서도 예산서에 '돌고래 구입'을 정확히 적시하지 않고 도시관리공단 전출금 중 고래생태체험관 운영비에 묻어가며 은근슬쩍 진행하는 비공개의 밀실행정의 전형을 보여준 것이다. 소통불능이 비선실세와 국정농단으로 이어지는 국가적 전환기에서 울산 남구청과 남구청장의 이러한 행태는 제2의 박근혜를 자처하는 꼴이며 세금도적질과 다르지 않는 비민주적이며 반주민적인 작태에 지나지 않는다. 남구청과 남구청장은 더 이상 생명을 이윤의 도구로 이용하는 반생태적인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전면적이고 생태적인 고래특구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한 민관협력의 길을 걷기를 촉구한다. 남구청의 비윤리적인 돌고래수입 정책은 수입이 죽음으로 종결되는 수족관 고래쇼 정책을 지속시켜 폐사하는 돌고래의 수를 높이게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국제적인 비난덩어리인 일본 다이지 마을의 돌고래 포획 및 학살에 대한 국제적인 공범의 대열안으로 제 발로 걸어가는 꼴이 될 것이다. [caption id="attachment_173090" align="aligncenter" width="640"]지난 2016년 1월 6일 환경운동연합과 동물자유연대 등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울산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수입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바 있다. 회원들은 울산고래생태체험관에 수입됐던 돌고래 8마리 중 5마리가 폐사했다며 울산 남구청과 남구도시관리공단에 돌고래 수입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 지난 2016년 1월 6일 환경운동연합과 동물자유연대 등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울산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수입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바 있다. 회원들은 울산고래생태체험관에 수입됐던 돌고래 8마리 중 5마리가 폐사했다며 울산 남구청과 남구도시관리공단에 돌고래 수입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caption] 결국 남구청의 '죽으면 또 구입하는' 이런 정책은 반생태적이고 반생명적인 악순환을 무한 반복하는데 지대한 기여를 하게 되는 것이며, 이로써 얻는 것은 '국제적 생태학살자'라는 오명일 뿐이요 잃는 것은 '생태도시 남구'일 것이다!

울산 남구 돌고래 수입 철회를 위한 온라인 서명에 함께 해주세요.

Stop import of Taiji dolphins to Ul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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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7/01/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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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수산물-01

방사능수산물-01 방사능수산물-02 방사능수산물-03 방사능수산물-4 방사능수산물-5 방사능수산물-06 방사능수산물-07 방사능수산물-08 방사능수산물-09 방사능수산물-010  

'일본산 방사능 수산물' 정말 안심해도 되나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지 벌써 6년! 

지금도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대기와 바다로 방사성물질이 방출되고 있어요. 원전사고 때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하기 위해 퍼부은 물이 방사성 수증기와 오염수로 배출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후쿠시마 앞바다에 버리는 오염수가 무려 하루에 300톤이나 됩니다.  

매일 태평양으로 흘러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스트론튬90 : 50억 베크렐 세슘137 : 20억 베크렐 삼중수소 : 1500억 베크렐  

방사성물질이 체내에 미치는 영향은?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식품을 통한 내부피폭은 외부 피폭에 비해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100배에 이를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내부피폭이 더 위험한 이유는 일단 우리 몸속에 들어온 방사성 물질이 바로 빠져나가지 않게 때문이죠. 세슘137 - 칼륨으로 인식 : 신장, 뇌 등 여러 장기에  축적. 암이나 각종 질병 유발 요오드131 - 요오드로 인식 : 갑상선에 축적. 갑상선암 유발 스트론튬90 - 칼슘으로 인식 : 뼈에 축적. 골수암, 백혈병 유발  

일본산 수산물 정말 안 들어오고 있나요?

2013년 여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실태가 밝혀지자 정부는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수산물을 수입정지 시켰죠. 또한 일본산 식품에서 미량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면 수입을 제한하는 임시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예요. 어획한 배의 국적에 따라 원산지가 붙여지는데, 국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느 바다에서 잡았느냐예요. 후쿠시마 오염수가 섞인 바다에서 잡는 수산물 수입은 꾸준하기 때문에 태평양의 방사능오염이 확인된 이상 국적불문한 모든 수산물에 대한 검사와 감시가 필요하답니다.  

시료 종류별 방사능 오염 분석 결과 (그래프 확인)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을 먹으려면?

시중에 유통되는 일본산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 등 일본산 식품 섭취에 유의하세요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물질이 여전히 바다와 대기로 배출되고 있는데도 후쿠시마 앞바다 조업재개와 방사능 오염 지역 농업을 재개했어요. 방사능 검출 빈도가 높은 수산물과 일본산 식품 섭취는 피해야겠죠?   안심할 수 있는 매장의 수산물을 구입하세요 매달 꾸준히 취급상품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생협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죠. 유아 및 어린이, 임산부 등 방사능 취약계층의 경우 방사성물질 검출 빈도가 높은 수산물과 농산물 섭취에 유의하세요. 미량의 방사성물질도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건강에 나빠요. 같은 양의 방사능 노출 시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는 임산부 및 영유아, 어린이는 검출빈도가 낮은 수산물을 섭취해야 해요.   수산가공식품 선택 시에도 원산지 및 성분을 꼭 확인해야 해요 수산물의 경우 원산지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구별도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원산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수산가공식품의 경우에도 원산지와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꼭 확인하세요.   어린이집, 학교 급식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 실시 제품, 방사능 검출빈도가 낮은 식재료의 사용을 요구해야 해요 방사능으로부터 취약계층인 청소년,어린이, 영유아 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급식재료에서 방사능위험 요소들을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해요. 수산물 자체를 기피하는 것 보다는 방사성물질의 검출빈도가 낮은 수산물을 선택하도록 학교와 어린이집에 제안하는 것이 좋겠죠?     후원
목, 2017/01/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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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녹조 여전한 낙동강, 물고기 떼죽음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처장

간간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난 7월 7일 나가본 낙동강은 여전했다. 지난 5월 말경 시작된 녹조는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더 짙어지고 더 심해지고 있다. 낙동강 전역이 녹색으로 물들었다 . 바로 녹조 현상 때문이다. 녹조 현상이란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인 조류가 대량으로 증식하는 현상을 이르는데, 낙동강에는 여름철 녹색 남조류가 대량으로 증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caption id="attachment_180820" align="aligncenter" width="640"]녹조띠를 넘어 녹조 곤죽에 이른 낙동강 ⓒ 정수근 녹조띠를 넘어 녹조 곤죽에 이른 낙동강 ⓒ 정수근[/caption] 그런데 녹조 현상이 위험한 것은 남조류 안에는 맹독성 물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간 질환에 치명적인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을 지니고 있고, 이것을 방출하기 때문에 녹조 현상이 위험한 것이고, 그런 곳의 물은 마시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낙동강은 1300만 영남인의 식수원이다. 낙동강 물을 1300만 명의 영남인들이 마시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당국은 고도정수처리를 하면 괜찮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공학자들은 100% 안전이란 말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단 1%가 안전치 않아도 100% 안전이란 말은 쓸 수가 없다는 것이다. 조류농도가 올라갈수록 독성물질의 농도가 올라가고,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이 독성물질의 농도가 올라갈수록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이다. [caption id="attachment_180821" align="aligncenter" width="640"]녹조 그림이 핀 낙동강. 녹조띠가 뭉처져 다양한 그림을 선사하고 있다 ⓒ 정수근 녹조 그림이 핀 낙동강. 녹조띠가 뭉처져 다양한 그림을 선사하고 있다 ⓒ 정수근[/caption] 실제로 서구에서는 가축이나 야생동물들이 죽은 사례, 사람들이 간 질환에 걸린 사례, 심지어 브라질에서는 사람이 사망한 사례까지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조류 독성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날은 녹조 우심지역인 우곡교 일대를 중심으로 돌아봤다. 강 전역에서 녹조 띠가 관찰되었다. 최근 비가 내리고 기온이 많이 떨어졌는데도 녹조는 계속 피고 있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녹조는 이미 대발생 단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남조류 수치도 점점 늘고 있다. 곧 관심단계를 넘어 경계단계로 나아갈 것만 같다.   [caption id="attachment_180823" align="aligncenter" width="640"]상주보를 제외한 모든 보에서 남조류 수치가 증가일로에 있다. ⓒ 정수근 상주보를 제외한 모든 보에서 남조류 수치가 증가일로에 있다. ⓒ 정수근[/caption]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어느 한 곳에서 녹조가 보글보글 솟아오른다. 그 모습이 마치 호스에서 녹조가 줄줄 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누가 녹조를 이곳에 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녹조 증폭기처럼도 보이고 녹색 커튼처럼도 보인다. 녹조 증폭기에서 녹조가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고 있다. 그것이 녹색 커튼으로 보이는 것이고. [caption id="attachment_180822" align="aligncenter" width="640"]녹조 증폭기인가, 녹색 커튼인가? 녹조를 마구 내뿜고 있다. 녹조 증폭인가? 아니면 누가 녹색 커튼을 매어놓은 것인가?ⓒ 정수근 녹조 증폭기인가, 녹색 커튼인가? 녹조를 마구 내뿜고 있다. 녹조 증폭인가? 아니면 누가 녹색 커튼을 매어놓은 것인가?ⓒ 정수근[/caption]

[embedyt] https://www.youtube.com/watch?v=2bxyAMRtt7s[/embedyt]

 
또 물고기가 떼죽음하고 있는 낙동강... 심각하다
우곡교 반대편으로 가보니 더 심각한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물 가장자리를 따라 물고기 사체가 늘려 있는 것이 아닌가? 자주 목격하면서도 물고기가 죽어 있으면 더 심각한 상상들이 따라 온다. 한두 마리가 아니다. 짧은 구간에서 수십 마리가 목격된다. 걸어서 가볼 수 있는 구간은 다 뒤졌다. 대략 200m가량 되는 구간에서 65마리의 강준치 폐사체를 확인했다. 유독 강준치만 죽은 것이 이상하지만, 그 구간을 1km로 상정하면 300마리 이상이 된다. 강물 속에 확인이 안 된 폐사체들을 합하면 500마리, 구간을 2km로 넓히면 1000마리 이상이고, 문제의 구간인 달성보부터 합천 창녕보까지 전부로 치면 20km가 조금 더 되니까 1만 마리 이상의 강준치가 떼로 죽어 있다는 것이다. [caption id="attachment_180824" align="aligncenter" width="640"]우곡교 일대 200미터 구간에서 65마리의 죽은 강준치를 목격했다. ⓒ 정수근 우곡교 일대 200미터 구간에서 65마리의 죽은 강준치를 목격했다. ⓒ 정수근[/caption] 지난 3일 창녕함안보 상류에서 강준치 수천 마리가 집단으로 폐사했다고 보도됐는데, 그 상류인 이곳에서도 강준치가 집단 폐사한 것이다. 그렇다면 낙동강 전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도데체 원인이 무엇인가? 물고기가 떼죽음할 때마다 그 원인이 속 시원히 밝혀진 적이 없다. 이번 창녕함안보의 집단폐사 원인도 산란기의 스트레스 때문인 것같다라고 할 뿐 명확한 원인 규명은 안되고 있다. 저층의 산소부족과 턴오버 현상에 의한 산속 결핍으로 인한 떼죽음, 조류 독성물질에 의한 떼죽음 그리고 당국에서 이야기하는 산란 스트레스로 인한 떼죽음과 같은 원인들이 들려온다. 세 가지 원인 모두 물이 깊어지고 순환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변화이다. [caption id="attachment_180825" align="aligncenter" width="640"]녹조와 물고기 떼죽음. 녹조의 맹독성물질로 인한 떼죽음일 가능성도 있다. 다각도의 점검이 필요하다ⓒ 정수근 녹조와 물고기 떼죽음. 녹조의 맹독성물질로 인한 떼죽음일 가능성도 있다. 다각도의 점검이 필요하다ⓒ 정수근[/caption] 즉 보로 막혀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변화이자 죽음인 것이다. 따지고 보면 강준치가 저렇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도 정체된 수역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리고 또 많은 개체가 죽어나고 있는 것도 그 원인이 보로 막힌 낙동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변화와 죽음들을 예방하는 길은 무엇인가? 강을 강답게 만들어주는 것밖에 없다. 보를 허물어 강을 흐르게 해주면 된다. 그것이 당장에 어렵다면 보의 수문이라도 활짝 열어 강의 흐름을 만들어주면 된다. [caption id="attachment_180826" align="aligncenter" width="800"]강 가장자리로 죽은 물고기가 길게 늘어서 있다. ⓒ 정수근 강 가장자리로 죽은 물고기가 길게 늘어서 있다. ⓒ 정수근[/caption]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긴 장마가 시작되거나, 태풍이 올라오기 전에 수문을 활짝 열어라. 그리고 장마와 태풍을 맞이하라. 그러면 강바닥의 썩은 뻘로 변한 저질토도 씻겨 내려가면서 강 스스로 정화기능도 되찾게 될 것이다. 고여 있던 물을 내뿜고 새로운 물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유속을 되찾는 것이다. 그렇다. 유속이다. 강을 강답게 만드는 것은 강이 흐르는 것이다. 강은 흘러야만 한다.
월, 2017/07/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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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의 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애절한 호소 편지에 화답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애절한 호소 편지에 즉각 화답해 준 것을 환영한다. 옥시싹싹, 애경 가습기메이트 등의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다가 아이를 잃고, 아버지를 잃고, 부인이나 남동생 등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폐가 딱딱해지며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목에 구멍을 뚫어 튜브를 꽂아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는 어린아이의 엄마, 폐기능이 떨어져 바깥출입을 하지못하는 성인 환자 등은 세계환경의 날인 6월5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애끓는 내용의 편지 적어와 낭독하고 청와대에서 나온 직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caption id="attachment_178939"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8938"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8931"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8933"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그로부터 5시간 후인 이날 오후4시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2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자리에서 ‘오늘이 환경의 날인데 가습기살균제 문제에 대해 대책을 제시하지 못해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다음 4가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첫째, 적절한 수준의 대통령 사과발언 검토, 둘째, 이미 발생한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지원확대 검토, 셋째, 확실한 재발방지대책 마련, 넷째, 피해자와 직접 만남 검토 등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들은 지난 5월23일부터 매일 낮 12시에 광화문 네거리에서 일인시위를 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환경의 날에 가습기살균제 문제해결의 대책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해왔다. 더 구체적으로는 정부의 환경의날 행사에 피해자를 초청하고 이들을 518피해자들과 같이 위로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대선공약을 속히 지켜달라는 요구였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환경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가습기살균제, 학교 우레탄트랙 등과 같은 생활주변의 화학제품에 대한 국민우려가 큽니다’라고 소극적으로 언급하는데 그쳐 피해자들은 매우 실망했다. 또한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갖기로 한 기자회견을 경찰이 못하게 막아서면서 이 정부에서도 가습기살균제 참사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감돌았다. [caption id="attachment_178928"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하지만 유족과 환자가족들이 전하는 애끓는 편지 글이 청와대에 전달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 피해대책, 지원확대, 피해자만남을 약속함으로써 피해자들은 학수고대하던 반가운 소식을 편지를 전한지 5시간만에 답장으로 받은 셈이 됐다. 세계 환경의 날에 지구촌 최악의 환경참사인 가습기살균제 재앙의 해결에 첫 단추가 채워지는 느낌이다. 2011년 사건이 알려졌지만 이후 7년동안 이 사건은 철저히 방치되어왔기 때문이다. 6월 5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진행한  문화 행사 기사 바로가기 -> 문재인 대통령께 보내는 다섯통의 편지 약속대로 이른 시일내에 문재인 대통령이 피해자들을 만나 사과하고 위로하며 앞으로 문제해결과 재발방지 조치를 제시해줄 것을 기대한다. 또한 담당부처인 환경부 장차관의 임명과정에서도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도록 지시할 것을 기대한다. 또한 이날 오후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의 약속처럼 국회도 앞장서서 문제해결에 힘을 기울여 구제법 개정을 서둘러 주기를 기대한다. 뿌연 미세먼지가 걷히고 파란 하늘이 며칠간 이어지는 요즘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유족과 환자들의 마음에도 그리고 불안한 마음의 국민들에게도 좌절과 고통의 어둠이 걷힐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기대한다.

2017.6.5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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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7/06/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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