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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사는길 언론기고] 청주시 북이면은 왜 소각장의 마을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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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사는길 언론기고] 청주시 북이면은 왜 소각장의 마을이 되었나?

admin | 화, 2021/08/24- 00:05

청주시 북이면은 왜 소각장의 마을이 되었나?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박종순

암으로 60명이 죽었다. 그 중 31명은 폐암이다

한집은 남편이, 한집은 아내가 암으로 사망해서 반쪽짜리 가정이 대부분인 동네, 소각장의 마을 청주시 북이면의 이야기이다.

“우리 아들이 고향에 내려와서 농사지으며 살겠다고 하는데 제가 말렸어요. 나쁜 공기 마시고 암에 걸리면 어떡해요. 손주들이 와도 얼른 가라고 해요. 병에 걸릴까봐. 우리가 원하는 건, 그냥 옛날처럼 살기 좋게. 자식들이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해주는 거예요.”- 북이면 장연 1리 주민(유가족)

“장연리가 좋다고 해서 8년 전에 들어왔는데 살아보니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8년 동안 살면서 병도 얻고 아이들이 와도 못 있고 빨리 가야 되고. 장연리를 둘러보면 전부 소각장이에요. 없애야 하는데 허가를 내주니까 자꾸 소각장이 생겨요. 옛날같이 살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제발 사람이 살 수 있게 해주세요.” – 북이면 장연 1리 주민(암 투병 중)

“젊은 나이에 우리 남편이 암에 걸려서 돌아가셔서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요. 우리 마을 좀 제발 살려주세요.” -북이면 주민(유가족)

지난 7월22일 열린 환경부 앞 집회에는 북이면 소각장 인근 암사망 유가족들이 부모, 남편, 아내의 영정을 들고 참여했다. 이들은 5월 13일 환경부가 발표한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규탄하며 재조사 할 것을 촉구하고, 북이면 주민들이 맘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환경부에 호소했다.

북이면은 왜 소각장의 마을이 되었을까?

청주시 북이면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그런데 1999년 우진환경(주)의 15톤/일 허가를 시작으로 2006년까지 민간소각장이 하나, 둘 들어섰다. 이렇게 생긴 소각장 3곳에서 20년 동안 신·증설을 통해 소각량을 36배나 늘렸다. 현재는 북이면에 위치한 3개의 소각장에서 하루에 543.8톤을 소각하며 전국 폐기물의 6.5%를 처리하고 있다. 소각장의 특성상 허가받은 용량의 130%까지 소각할 수 있으니 북이면에서만 하루에 700톤을 넘게 소각하고 있는 것이다. 20년간 소각장에서 내뿜은 발암물질의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에게 돌아갔고 10년 사이 60명의 주민이 암으로 사망했다. 이중 31명은 폐암이었고, 지금도 40명이상의 주민들이 호흡기나 기관지 질환을 앓고 있다. 재가 암 환자도 10년 새에 4배나 늘었다.

20년 동안 이 업체들은 하루 24시간 365일을 쉬지 않고 소각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북이면 소각업체에서 무엇을 소각하는지, 얼마나 소각하는지, 유해한 물질을 얼마나 배출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2017년 북이면 ㈜클렌코(구, 진주산업)가 1급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배출허용 기준보다 5배 이상 배출한 것이 적발됐다. ㈜클렌코는 조사 과정에서 설비용량 불법 증설과 과다소각까지 여러 가지 문제가 발견되었고 굴뚝의 TMS조작까지 의심스런 상황이 발견됐다. 이 업체는 이미 2007년에도 다이옥신을 2배 이상 배출하여 적발되었던 업체다.

북이면 소각시설 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전국 폐기물시설 67곳 중 6곳이 청주시에 소재하고, 이 업체들이 전체 소각량이 전체의 18.7%를 소각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이후 청주시도 소각장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청주시에 더 이상 소각장 신·증설은 없다’고 입장을 정했다. 이 결정 이후 청주시는 청주시에 신·증설을 추진하는 민간 소각업체와의 연이은 행정소송을 진행중이다. 다이옥신을 배출한 ㈜클렌코와는 ‘영업허가 취소처분 및 영업정지 소송’, 대청크린텍(주)은 ‘사업계획 연장 불가 및 취소처분 소송’, DS컨설팅과는 ‘건축 불허가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진행중이고 오창 후기리 소각장도 신설을 막기 위한 소송을 예고하고 있다.

기업들은 왜 소각장에 투자하는가?

왜 소각업체들은 지자체와 행정소송을 진행하면서까지 소각시설 운영에 사활을 거는 걸까? 이유는 돈이다. 북이면 최대 소각업체인 ㈜클렌코는 호주계 사모펀드인 ‘맥쿼리 코리아 오퍼튜니티즈운용’(이하 맥쿼리PE)가 최대주주이다. 맥쿼리PE가 2016년 3월 ㈜클렌코를 인수하면서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허가 받은 용량을 초과해 총 1만3000톤의 폐기물을 불법으로 소각했다. 단순계산만으로도 이 행위를 통해 ㈜클렌코는 6개월 동안 15억 원 이상의 불법 이득을 챙겼다.

맥쿼리PE가 인수하기 전인 2015년 ㈜클렌코의 한해 당기순이익은 6억7000만 원에 불과했지만 맥쿼리가 인수한 첫해인 2016년 22억4957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출처:진주산업 감사보고서) 당기순이익이 한 해 만에 세배나 뛴 것이다. 수익이 급증한 이유는 검찰 수사결과처럼 불법행위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이옥신 저감 필수 약품인 활성탄을 필요량의 3.5%만 사용해 대기중으로 다이옥신을 배출했고, 기준치를 무려 5.5배 초과했음이 환경부의 조사결과 확인됐다. 이렇게 이익이 나자마자 맥쿼리PE는 2016년 39억 원을 배당했는데, 이 액수는 당기순이익 22억4,957만 원보다 월등히 높은 금액이다.

멕쿼리PE는 2013년부터 소각장과 매립장등 국내 폐기물업체를 야금야금 인수했다. 2013년 건설폐기물업체 대길산업(현 WIL중부)을 500억원, 2016년 ㈜클렌코, 2017년 ㈜코엔텍과 새한환경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렇게 인수해서 불법으로 운영하여 엄청난 수익을 챙긴 멕쿼리PE는 코엔텍·새한환경을 IS동서·E&F 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약 5,100억 원에 매각했다. 인수 3년 만에 5배가량 차익을 거둔 것이다. 울산시로부터 쓰레기 매립장 증설 허가를 받자마자 팔아서 ‘먹튀’ 논란이 되었던 코엔텍은 795억에 사들였다가 4,217억에 팔아 폐기물 처리시설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겨 주었다. 그리고 얼마전 멕쿼리PE가 마지막으로 소유하고 있던 북이면 ㈜클렌코를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에 수 천억원의 차익을 남기고 4,0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매각했다.

국내 최초 소각시설과 주민 암 발생과의 인관관계 조사, 그러나 분노하는 주민들

이렇게 기업들이 주머니를 부풀리는 동안 주민들은 하나, 둘 서서히 죽어갔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환경부에 소각장과 주민 암 발생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해 달라는 청원을 했다. 결국 환경부가 국내 최초로 소각시설과 주민 암 발생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게 되었다. 2019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진행된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결과는 지난 5월 13일 환경부가 발표했다. 환경부는 ‘소각시설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 암 발생 간의 역학적 관련성을 명확히 확인할 만한 과학적 근거는 제한적’이라며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해석의 논란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조사에 참여했던 전문가는 이번 조사에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과거 노출 영향 관련 자료가 많이 부족했고, 잠복기가 10년 이상인 고형암 증가 여부 등을 파악하기에도 시간적인 제약이 컸다는 것이다. 특히 특정 암 발생이나 뇨중 카드뮴 수치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이 확인되는 등 소각장 밀집과 건강에 영향이 일부 있다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전문가도 “소각장이 근접해서 암 발생이나 생체 지표 노출 농도 등이 높아진다는 것은 전문가들이 일반적으로 소각장과의 연관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소각장과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서 추가조사와 보완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카드뮴 등 오염물질 농도가 대조지역보다 높았지만 허용기준에 비해 낮다는 이유로 인과관계를 부정했다. 대기, 토양에서 발견되지 않은 카드뮴이 지역주민 소변에서는 다량 검출되었다. 소변 중 카드뮴 농도가 성인 평균의 최대 5.7배 높았다. 소각시설과 가까울수록 수치가 증가했지만 소각장 때문이라고 결론지을 수 없다고 부정했다. 암 잠복기를 고려해 동일집단보다 남성은 담낭암 발생이 2.63배, 여성은 신장암 발생이 2.79배 높다는 사실 역시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연관성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납득 할 만한 자료와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의혹은 무시한 채 환경부는 ‘암과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결론짓기에 급급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 이하라고 하지만 주민들은 24시간 365일 20년 넘게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온 것도 간과했다.

옛날처럼 사람이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20년에 걸쳐 축적된 피해를 13명의 조사관으로 1년여의 짧은 시간 안에 조사하기에는 시간도 인력도 당연히 부족하다. 확보 가능한 자료도 2015년 이후 일부 자료에 불과하고 급격히 소각량이 증가한 2007년 이후 암 잠복기를 고려할 때 이번 조사는 시간적 제약이라는 한계가 있다. 처음부터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런 여러 가지 의혹에도 불구하고 전문기관(한국 역학회)에 검증을 받지 않고 서둘러 조사를 마무리한 환경부의 결정은 소각업체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정치적 판단이다. 이번에도 환경부는 자신들의 직무유기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을 다시 죽이는 결정을 한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 이 조사의 주관연구기관(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환경부에 최종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한 달이 넘도록 환경부는 이 최종 결과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13일 환경부의 ‘북이면 소각시설 주민건강영향조사 설명회’ 이후 북이면 지역주민들과 시민단체는 재조사를 촉구하며 기자회견, 집회, 1인시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의 요구는 소박하다. 환경부가 ‘청주시의 북이면 환경오염 및 건강조사 실태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 결과를 전문기관(한국 역학회)에 검증을 받아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다. 이후 이번 조사의 한계와 문제점을 보완하여 추가조사를 진행해서 주민 암 발생과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혀 달라는 것이다.

청주시 북이면 일대 주민들은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 가족도 잃고, 본인의 건강에 대해서도 불안해하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이 대부분이지만 소각장 밀집 마을이라는 오명으로 이 지역 농산물은 지역에서조차 판매가 되고 있지 않다. 아무도 이 지역으로 이사 오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이사를 갈 수도 없다.

이익은 기업이 챙기고 피해는 주민이 당하는 부정의한 구조는 바뀌어야 한다. 늙고 병약한 농촌 지역주민들도 환경부가 지켜야 할 국민임을 명심해야 한다. 환경부는 더 이상 민간소각업체의 입장만 대변하지 말고 북이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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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 죽산보 해체! 하굿둑 해수 유통!

물과 국토환경을 지키지 못한다면 미래는 없다!

 

3월 22일(월) 오전 11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하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광주전남 20여 시민단체들이 영산강 담양댐, 죽산보, 하굿둑에서 영산강 재자연화를 촉구하는 포퍼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 영산강을 먹을 수 있는 물로!

– 승촌보 죽산보를 해체하여 흐르는 강으로!(죽산보를 즉각 해체하라!)

– 하굿둑 해수 유통으로 영산호 수질개선,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 복원을!

 

위 주제로 하여 담양댐, 죽산보, 하굿둑 현장에서 자연성 회복 촉구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70여 시민, 학생 들이 참석하여 포퍼먼스, 성명서 낭독, 문화공연, 하천 정화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1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죽산보 해체, 승촌보 상기개방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특히 죽산보 행사해서는 보해체를 지체없이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행사로 진행하였습니다.

담양 가람생태해설사 과정에도 참여하신 조우상 회원이 팬플룻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열어주었습니다.

사라브라이트만의 타임투헤이굿바이(Time to say goodbye)이 팬플룻으로 죽산보 옆에서 흐르니, 또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죽산보 인근 마을에서 사는 주민이 죽산보 행사에 참석하여 ‘죽산보 때문에 홍수 위험이 커졌다. 보가 없더라도 농업용수 활용에 지장이 없을 텐데, 농민들이 반대하는 것처럼 악용한다.’ 라며 죽산보 해체가 빨리 이루어 져야 한다는 뜻을 전하셨습니다.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김광훈 대표는 ‘막힌 강을 흐르도록 하는 것이 물을 살리고 환경을 살리는 길이다. 정부와 광주, 전남 지자체가 책임을 갖고 강을 살리는 정책을 후퇴 없이, 지체 없이 추진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영산강을 생명의 물길로 살리는 시민단체, 시민 활동은 올해도 계속 이어 갈 것입니다.

화, 2021/03/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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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이나 걸릴 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누가’ ‘왜’ 세월호의 승객들을 구조하지 않았는지 밝혀지지 않았기에 유가족들은 지금도 거리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기억해 주시고 관심으로 힘을 보태주세요.

<세월호 참사 7주기, 4월 16일의 기억․약속․책임>

올해도 ‘세월호충북대책위’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진실 규명을 위한 ‘기억과 행동’을 진행합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도 세월호를 기억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활동에 함께 했습니디!

월, 2021/03/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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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는 풀꿈환경강사들이 있습니다!
풀꿈환경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교육을 이수받고 교육의뢰가 들어오면 환경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학생으로 돌아갔습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거 아시죠?^^

먼저 3월 8일(월)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습니다.
환경교육이 주로 야외활동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야외활동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처치 교육을 받으셨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응급처치 교육 후 정남득 강사님으로 부터 환경교육의 특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야외에서 환경교육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지 등등의 같이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연은 최고의 교구이자 수업자료입니다^^

3월 22일(월) 두번째 교육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황경택 강사님을 모셨는데요.
생태놀이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이 어떤 생태적인 의미를 가지는지
기존에 놀이를 어떻게 생태놀이로 접목할 수 있는지 등등 실내, 실외수업으로 나눠 3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론 수업을 마치고 야외로 나왔습니다!
주변에 가득한 낙엽, 나무가지, 돌맹이 등 자연물 등이 어떻게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직접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무가지 4개가 모이면 액자가 됩니다. 액자를 갖고 자연을 바라보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멀리뛰기만으로도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다르게 멀리뛰는것처럼 나무의 키도 다르고 자라는 모습도 다르다는 것이지요!

가득쌓이 낙엽으로 모양을 만들면서 생태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자연물로 교육할 것은 가득합니다~~~

이틀에 걸쳐 응급처치, 환경교육 특성, 생태놀이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교육을 전달하게 위해 풀꿈환경강사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 2021/03/2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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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강 장록습지 정화활동- 하천 쓰레기가 강을 오염시키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우리 몸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황룡강 장록습지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역의 보물임이 공식화 되었습니다.

환경생태적 가치, 지형적 가치, 원시성, 희소성 등에서 탁월하여 국가습지로 지정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무단으로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는 여전합니다.

하천 쓰레기가 강으로 오염시키고  결국 미세플라스틱으로 우리 몸으로 돌아오는 순환고리에서,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합니다.  강이 오염되면   생태 및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에도 피해가 올수 밖에 없습니다.

 

4월 17일(토) 오전 10시, 광주환경운동연합, 시민생활환경회의, 광주전남녹색연합, 녹색소비자시민모임  등  하천살리기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들 (빛고을하천네트워크)과 봉사단체(어울림봉사단), 광주지속협 등이 함께 황룡강 장록습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우리 단체로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한 대학생 10명과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이날 전체 40여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날 가져간 100리터 50리터 봉투 수십장을 다 쓰고도, 마저 쓰레기를 다 치우지 못했습니다.

패트, 스티로폼, 의자, 공, 비닐, 가방 등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었는데요,  치워도 치워도 한없이 나오는 쓰레기들..

풀이 우거지고 자라면서, 쓰레기 수거는 더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무단 투기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하겠습니다.

화, 2021/04/2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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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21/04/19) 주제주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철회를 촉구하는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태평양을 핵오염지대로 만드는 행위 자체는 일본 국민에 대한 무시이자 이웃국가에 대한 공격이며 나아가 지구생명과 인류에 대한 테러입니다. 이에 대한 강력한 항의를 기자회견을 통해 알림은 물론 주제주 일본 총영사관에 제주도민의 강력한 항의를 알리는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물론 영사관 문은 굳게 닫혀 문에 우리의 입장을 붙여두고 올 수밖에 없었지만 말입니다. 붙여둔 항의서한을 떼서 꼭 한 번 읽어보길 그리고 본국 정부에 전달해 주길 바랍니다.

다음은 항의서한 전문입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의 바다방류는 인류에 대한 테러다!
일본정부는 핵오염수 바다방류 결정 즉각 철회하라!

1.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13일 아침 후쿠시마 핵오염수의 바다방류를 공식 결정하고 이를 발표했다.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10년간 일본 정부는 꾸준히 바다로 핵오염수를 방류하려 했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계획에 동아시아의 이웃국가인 한국과 중국, 대만 등은 계획철회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2. 이에 더해 일본 내 시민사회와 수산업계 등도 이번 방류에 강력한 반대의사를 피력해 왔으며 현재도 방류 결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핵오염수 방류를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일본 국민을 대놓고 무시한 처사이자 인접한 이웃국가들의 국민들과 태평양을 공유하는 인류 그 자체를 공격한 것과 다르지 않다.

3. 일본 정부는 핵오염수를 인체에 무해한 수준까지 정화하고 희석해 순차적으로 방류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이 현재까지 확인되고 있고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해도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도 명확하다. 더욱이 수 백 종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의 방류 위험성은 현실적으로 평가조차 할 수 없다.

4. 게다가 일본 정부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과학적 근거도 없을뿐더러 검증할 방법도 마땅치 않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핵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오염물질이 다량 함유된 막대한 양의 핵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그 위험성의 정도를 명확하게 측정해낼 방법은 우리 인류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일본 정부에 의해 방류될 핵오염수는 제주바다에 200일 만에 도달한다. 방류 이후 200일이면 제주바다에 어떤 독성과 해악을 끼칠지 알 수 없는 다양한 방사성 핵종이 떠다니게 된다는 말이다.

5. 결국 일본 정부는 지구시민 모두의 것인 태평양을 그리고 나아가 지구의 바다를 방사능 물질로 오염된 핵오염지대로 만들겠다는 결정을 한 것이다. 이로 인해 발생할 바다생태계의 재앙적 피해와 인류에 미칠 막대한 고통은 전혀 고려조차 하지 않은 말 그대로 반생명적, 반인류적 결정인 것이다.

6. 지구생명과 인류의 공통 자산인 바다를 일본 정부가 자신들의 이익만을 고려해 방사성 물질로 오염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이는 생명권의 문제이자 인권의 문제이며 나아가 인류문명의 존립 그 자체의 문제이다. 일본 정부는 이 모든 권리를 파괴하고 짓밟을 어떠한 권리도 가지고 있지 않다.

7. 이에 우리는 일본 정부에 즉각적인 핵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 만약 일본 정부가 핵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을 유지한다면 우리는 지역의 시민들과 함께 일본 정부의 폭거에 대항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항의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부디 일본 정부가 지구와 인류문명의 일원이길 포기하는 최악의 결정을 내놓지 않길 바란다. 끝.

2021. 04. 19.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직인생략]
곶자왈사람들, 노동당제주도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정의당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상 가나다순, 12개단체)

월, 2021/04/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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