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현장] 파주시 논.습지 불법 매립 현장조사

지역

[현장] 파주시 논.습지 불법 매립 현장조사

admin | 금, 2021/07/16- 19:48

파주시 마정리, 사목리, 장산리 일대 우리 쌀을 키우는 농토가 불법 건설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또 통일대교.전진교 이북 민간인출입통제구역(CCZ)은 더 심합니다. CCZ 내 농경지와 둠벙 등 습지가 불법 매립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 m 높이의 성처럼 쌓여 올려진 불법 매립 논.

            

 

파주환경연합과 경기환경연합, 환경연합 중앙사무처에서 지난 7월 13일 합동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올 들어 가장 큰 무더위가 찾아왔다지만 조사단을 막지 못했습니다. 마정리 등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남 지역을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친환경 농사를 짓던 논에 객토(농지 또는 농지로 될 토지에 흙을 넣어서 토층의 성질을 개선하고, 그 토지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일)해 준다고 누군가 권해서 진행했다가 건설폐기물이 땅을 버려 놓은 논도 찾아봤습니다. 지난 5월 업자에게 땅을 맡기고 얼마 뒤 모내기를 하려고 찾은 논은 스티로폼 가루로 가득 덮여 있었습니다. 지금은 말라 갈라진 그 땅속에선 건설폐기물로 보이는 것들이 자꾸 나옵니다.


말라비틀어진 논에 하얗게 꽃들이 가득 피어 있다. 가까이서 보니 스티로폼 조각들이다. 논 가장자리 모두 스티로폼으로 가득하다. 풀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을 뿐… 객토를 통해 논을 더 좋게 해 주겠다던 업자를 믿은, 친환경 농사를 지으시던 농민께서는 이 논을 포기해야만 했다.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건설폐기물을 재활용 측면에서 매립토로 쓸 수 있게 했지만 관리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법을 악용하고, 행정당국을 피하고, 농민을 속이는 불법행위는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파주시에서도 뒤늦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현장에도 다녀왔다고 하네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임진강 강가. 군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는 구역임에도 매립되어 있다. 며칠 전 건설 장비로 가득했다고 한다.

CCZ에는 역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통일촌 이장님의 제보에 따라 전망대를 통해 민통선 안쪽을 관찰하고 일부 불법 매립현장을 확인하였습니다. 불도저와 굴삭기, 덤프트럭 등의 건설장비가 계속 매립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민간인 출입통제구역(CCZ) 내 불법 매립 현장

파주 CCZ 안팎의 농경지는 생태환경으로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입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이며 국제보호종이기도 한 두루미, 재두루미,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맹꽁이,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뜸부기를 비롯해 50종의 희귀종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파주환경연합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CCZ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음에도 건설폐기물을 실은 덤프트럭들이 어떤 기준으로 사단의 출입허가를 받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는지, 그 업체는 어디인지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콩이 심긴 밭이 되어 버린 불법매립 논 위에 드러난 타일 조각과 플라스틱 조각들


콩밭이 되어 버린 불법매립 논 위 곳곳에 드러나 있는 PVC 파이프 조각들


불법매립 논을 덮은 흙 위 곳곳에 보이는 PVC 파이프 조각들

 

관련 뉴스 보도:
폐기물 매립한 밭에 콩·호박 버젓이…“재개발현장 통째로 퍼 나른 듯”<한겨레>

“땅값 더 받자고…” 파주 DMZ 하천부지도 불법매립 뒤 ‘나몰라라’<한겨레>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1995. 4.1 ‘푸른환경을지키는 청주시민모임으로 시작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20살 청년나무로 자랐습니다

‘병들어가는 청주의 자연환경을 되살리고 지키자’는 한 뜻으로 모여 만든 단체였습니다

그동안 여러사안들이

크기변환_1 크기변환_2 크기변환_3 크기변환_4 크기변환_5 크기변환_6 크기변환_7 크기변환_8 크기변환_9 크기변환_11 크기변환_12 크기변환_13 크기변환_14 크기변환_15 크기변환_16 크기변환_17 크기변환_18 크기변환_19 크기변환_20 크기변환_21 크기변환_22 크기변환_23

크기변환_24 크기변환_25 크기변환_26 크기변환_27 크기변환_28 크기변환_29

 

 

화, 2015/11/03- 17:03
282
0

10월 13일 오후 2시부터 태바도인(태양과바람의도시를만드는인천모임)에서 동막역부터 센트럴파크역까지 걸으며

주민분들께 알리며 탈핵희망 인천도보순례를 하였습니다.

많은 관심을 준 청소년을 비롯한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꼭 탈핵 정책이 추진되어야겠습니다.

다음달인 11월 3일에는 올해 마지막 인천도보순례가 이어집니다.

 

 

 

월, 2017/10/16- 17:30
282
0

청주충북환경연합 교육위원회  2016년 첫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2016년 진행될 청주충북환경연합 교육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로

전숙자 교육위원장, 박현수, 신선영, 임지은 교육위원, 오경석 사무처장이 참석하였습니다.

160211_2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풀꿈자연학교’ 프로그램  논의와

회원, 시민 가족이 함께 우리나라의 생태환경이 우수한 곳을 찾아가는 ‘풀꿈생태탐방’의 탐방지를 선정하였습니다.

참가자 모두가 즐거운 프로그램을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교육위원님들도 모두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심가져주시고 함께해주세요~ ^^

160211_1

금, 2016/02/12- 14:50
282
0

“부엉이 7월 활동사진입니다..
물기 가득한 날 ..8명의 이쁘고 멋진 부엉이 친구들이 모였어요. 비가 와도 좋고 안와도 좋고^^
살구가 많이 떨어져 있어 향기를 맡아보니 복숭아향이 난다고 합니다.하나씩 들고 오고 싶지만 개미에게 양보하고 공벌레 놀기와 한참 빠졌어요. 자연물을 이용한 곤충 그림을 그리고 100년도 넘었을것 같은 나무할아버지에게 인사하였지요.

넓은 잔디밭에서 달리기 한판하고 곤충 숨기고 찾기를 하였어요. 탁트인 잔디밭에서 해파리가 연상되는 딸기바구니에 지끈공 넣고 높이 튀기해보고,모래도 실어 날라보고,줄다리기 하며 엉덩방아 찧기도 해보았어요…

모기와 땀과 씨름해도 부엉이 친구들 기분은 ‘업’되어 즐겁게 헤어졌어요~ ”

-고나리(강영숙)선생님

 

수, 2017/07/12- 13:43
282
0
지난해 중국 관광객의 해외소비가 약 1조2000억 위안(21조6천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세계 관광산업이 날로 증가해 오랜 기간 아름다운 자연과...
일, 2016/07/17- 15:51
28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