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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환경연합, “해태제과, 홈런 치기 전에 트레이부터 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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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환경연합, “해태제과, 홈런 치기 전에 트레이부터 치워!”

admin | 금, 2021/04/30- 02:07

 소비자의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요구에, 해태제과 “친환경 소재는 원가 소재 3배 이상 증가...대체 어려워”

 환경연합, 해태 이후 농심·동원F&B에 릴레이 플라스틱 기습공격 계획

[caption id="attachment_215902" align="aligncenter" width="640"] 해태제과 야구 유니폼을 입은 환경연합 활동가가 “해태제과, 홈런 치기 전에 트레이부터 치워!” 메시지를 담은 홈런볼을 야구 배트로 치고 있다. (ⓒ 환경운동연합)[/caption]

29일 환경운동연합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해태제과 본사 앞에서 해태제과 판매 제품에 포함한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를 촉구하는 “해태제과, 홈런 치기 전에 트레이부터 치워!”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해태제과에 제품 포장으로 불필요하게 포함한 ‘플라스틱 트레이(제품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 제거 여부를 물어본 결과, 해태제과는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으로 답변했다. 해태제과 측은 ‘(홈런볼의) 플라스틱 트레이가 없다면 해당 제품의 안전한 유통과 소비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명확하다‘(플라스틱 트레이는) 필수 불가결한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해태제과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종이류는 위생생산·경제 측면에서 대체가 어렵고, 친환경 소재는 원가가 3배 이상 증가, 내구성 및 위생 측면에서 효과가 작아 대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계획이 없다는 뜻이다.

지난달, 환경운동연합은 국내 대표 식품제과 제조 기업인 농심, 롯데제과, 해태제과, 동원F&B에 제품 포장에 불필요하게 포함된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를 요구했다. 롯데제과는 오는 9월까지 플라스틱 트레이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판매 제품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친환경이나 종이 재질로 대체하겠다고 응답했다. ‘플라스틱 트레이’는 제품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전달하기 위한 필수 포장재라는 기업의 주장과는 달리, 플라스틱 트레이 퇴출이 전혀 불가능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해태제과를 비롯 동원F&B, 농심은 소비자의 요구에 입을 꾹 닫고 있다. 해태제과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동원F&B는 환경운동연합 질의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농심은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를 검토 중이라서면서도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기업들의 이러한 행태는 ‘눈 가리고 아웅’ 식이라는 소비자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필수가 된 흐름을 뒤따라가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caption id="attachment_215908" align="aligncenter" width="480"] ⓒ 환경운동연합[/caption]

환경운동연합은 해태제과 이후에도 동원F&B와 농심에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를 촉구하는 ‘릴레이 플라스틱 기습공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와 함께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플라스틱 트레이를 수거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쓰레기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다시 기업에 되돌려주는 ‘플라스틱 기습공격’ 퍼포먼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노란리본기금

※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 캠페인은 노란리본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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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담배꽁초, 업체는 부담금만 내면 끝인가
담배 4개 회사 플라스틱필터 관련 질의에 2개 회사만 응답

○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보름간 국내 점유율 상위 4개 업체인 KT&G,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BAT)코리아, 한국필립모리스, 재팬 토바코 인터내셔널(JTI)코리아에 담배 플라스틱 필터 사용 및 환경개선과 관련한 질의문을 발송하였다.

○ 4개 업체 중 KT&G와 BAT코리아는 질의에 답했으며, 한국필립모리스, JTI코리아는 응답하지 않았다. 주요 응답 내용을 살펴보면 KT&G는 “플라스틱 필터를 사용 중에 있으며 대체재 연구를 검토하고 있으나 국제적으로 대체물질이 없다”, “폐기물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폐기물부담금 체계 내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BAT코리아는 “플라스틱 필터를 사용 중에 있으며 본사 연구 개발센터 차원의 친환경 필터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담배 제조 기업으로서 환경 문제에 책임을 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 폐기물부담금은 △재활용 가능 자원의 구입 및 비축 △폐기물의 재활용을 위한 사업 및 폐기물처리시설의 설치와 그에 대한 지원 △폐기물의 효율적 재활용과 감량화를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 대한 폐기물 회수 및 재활용 비용 지원 △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용도 등에 사용된다.

○ 문제는 담배업체가 납부하는 폐기물부담금이 담배꽁초 문제에 사용되지 못하는데다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업체가 정부에 폐기물부담금을 내면 환경개선특별회계로 편성하여 예산을 분배하고 각 지자체가 담배꽁초 폐기물을 관리하는 상황이다. 폐기물부담금을 관리하는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1조 9,635억원의 폐기물부담금이 징수되었다. KT&G는 폐기물부담금 체계의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않았으며, 앞서 기술한 다양한 용도에 예산이 사용되어 담배꽁초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해 지자체가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국외 사례를 보면 담배의 플라스틱 필터 감축과 담배업체의 직접적인 담배꽁초 수거, 재활용이라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플라스틱필터를 2025년까지 절반으로 2030년까지 80% 감축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벨기에의 경우 지방정부가 담배제조업체에 직접 청소비용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 프랑스, 미국, 호주는 담배제조업체와 함께 담배꽁초 수거를 통한 재활용이 이뤄지고 있다.

○ 주요 미세플라스틱 오염원인 담배꽁초의 효율적인 수거와 재활용 체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시급히 담배꽁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 폐기물부담금 중 담배꽁초 수거재활용을 위한 비용 책정하여 업체가 납부한 금액이 직접 사용되어야 한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절반으로 감축한다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내 담배를 포함하여 관리해야 한다. 담배업체는 담배꽁초 재활용 수거함 설치 등 제조 기업으로서 환경문제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야 한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담배꽁초를 관리하는 지차체에 대한 정부와 담배업체의 지원 방안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2020916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박윤애 선상규 최영식
사무처장 신우용

※ 첨부 : 국내 점유율 상위 4개사 질의 응답표 1부.

※ 문의 : 서울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팀 생활환경 담당 김현경 활동가
02-735-7088 / [email protected]

수, 2020/09/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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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는 지난 1월 22일, 희망제작소 2층 희망모울에서 온갖문제연구소 연구지원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온갖문제연구소는 모든 시민이 연구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제작소의 비전 아래, 시민연구자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시민연구 플랫폼입니다. ‘2020년 온갖문제연구 시민연구’에 선정된 시민연구자 두 팀(강지수 연구자/손가락 끝에 희망 팀 연구자)이 진행한 연구와 워크숍 현장을 공유합니다.
※ 온갖문제연구소 바로가기 ▶https://lab.makehope.org/
※ 워크숍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온갖문제연구소는 지난 1월 22일 시민 연구자들과 함께 희망제작소에서 연구지원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희망제작소는 작년 8월 시민 스스로 불편함을 느낀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온갖문제연구소를 오픈했습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시민 누구나 연구 주제를 제안할 수 있고, 시민 연구 공모를 통해 직접 연구를 진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온갖문제연구소 오픈 기념 시민 연구 공모에 선정된 두 팀이 지금까지 연구를 함께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지원워크숍은 일종의 중간보고와 같은 자리였는데요. 시민 연구자들이 각자 연구를 얼마나 진행했는지 서로 파악하고, 남은 연구를 이어갈 때 필요한 워크숍을 진행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먼저 강지수 연구자는 재활용품의 낮은 재활용률 때문에 온갖문제연구소를 찾았습니다. 연구 공모 당시에는 1인 가구에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분리수거 도감(가제) 제작’을 제안했고, 이후 연구 주제를 좀 더 심화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전달을 위한 비주얼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강 연구자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분리배출 정보 사례를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그가 제작한 프로토타입은 종이와 플라스틱의 분리배출 방법을 설명하는 포스터로, 프로토타입 테스트는 2030세대 1인 가구 7명에게 진행했습니다.

강 연구자가 사례 연구와 프로토타입 테스트에서 찾은 핵심 요소는 홍보물 노출과 설득형 디자인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홍보 경로를 조사하면서 홍보물을 어떻게 노출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리적 트리거와 심리적 트리거를 활용하는 넛지(Nudge) 개념을 통해 설득형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구지원워크숍 이후, 관련 조사를 마치고 디자인과 채널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날 중간보고 이후 많은 워크숍 참여자가 강지수 연구자에게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거나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희망제작소 연구원 6명은 강지수 연구자로부터 프로토타입과 질문지를 미리 받아서 시범적으로 테스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해당 답변에 관해 연구원과 강 연구자 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최종적으로 결과물을 내놓기에 앞서 강 연구자의 연구를 함께 살펴보며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번 연구지원워크숍에 참여하기 전까지 일상 속 분리배출과 그 디자인에 관해 깊이 고민해 본 적이 없었는데요. 워크숍을 거치면서 분리배출에 관해 다시금 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강지수 연구자의 분리배출 연구는 시민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할 수 있다는 온갖문제연구소의 장점을 잘 드러내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온갖문제연구소에 참여하는 시민 연구자가 많아져서, 지금보다 더 다양한 연구 주제를 논하고,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랍니다.

– 글: 김혜빈 기획팀 인턴연구원
– 사진: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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