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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곳만은 지키자!] 인왕산로에서 백사실까지.. 스카이웨이를 따라 걸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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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곳만은 지키자!] 인왕산로에서 백사실까지.. 스카이웨이를 따라 걸어봤습니다!

admin | 금, 2021/04/16- 23:50


©서울환경운동연합

평소에는 백사실계곡을 갈 때 신영동까지는 버스를 타고 갔었는데요. 이번에는 사무실에서 인왕산로를 따라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인왕산로에서 북악스카이웨이로 이어지는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고 싶었거든요.


©서울환경운동연합

인왕산로의 끝자락인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는 인왕산 자락길을 따라 걸어오다, 길이 아래로 이어지는 부분부터는 도로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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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 안내소 옆으로 이런 표지판이 붙어있습니다. 인왕산로라고만 불러왔는데, 인왕 스카이웨이라는 이름도 있었나 봅니다. 여기까지 온 김에 신영동 쪽으로 돌아가지 않고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한번 쭉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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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를 올라갔을까요? 보도가 나왔습니다! 창의문 안내소에서부터 덜덜 떨며 차도를 걸어왔기에 얼마나 반갑던지요. 평소에 보행자가 많은 길은 아닐 테니 이해는 할 수 있지만, 북악산이 다시금 시민들에게 개방된지도 꽤 됐다는 걸 생각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보도를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북악스카이웨이 2교가 나왔습니다! 백사실계곡의 최상류 사방시설을 갈 때마다 지나던 반가운 다리죠. 인왕산로에서 출발해 30분 정도 북악스카이웨이를 올라오면 백사실계곡의 최상류에 닿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평소에는 올라오던 길이지만 오늘은 반대입니다. 위에서 아래를 향해 훑으며 내려가는 방식이 되겠네요.


©서울환경운동연합

군부대와 개발제한구역을 지나 능금마을 쪽으로 들어오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마 치수적인 이유로 세워진 것 같은 사방시설이 있고 민가와 하우스 등이 있죠.


©서울환경운동연합

백사실계곡이 생태경관보전지역이고, 생태계를 원상태로 보전할 의무가 있음에도 주변의 사유지 그리고 준보전지역들은 합당한 보호를 받고 있지 못합니다. 사유지문제는 생태계보호지역을 둘러싼 문제중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사유재산이라 하더라도 토지의 강한 공공성에 의거,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닐겁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인가의 흔적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계곡을 살피기 시작합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꽤나 많이, 그리고 빠르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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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아래로 버들치 몇 마리가 보입니다. 두 달 전만 해도 정말 작았었는데 꽤나 통통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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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오지 않은 계곡산개구리알도 한 덩이 발견했습니다. 많이 퍼지지도 않았고, 다른 알에 비해 크기도 작은 걸 봐서는 산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알로 보였습니다. 길어봐야 2주(?) 즘 되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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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계곡은 참 고요합니다. 물론 산책로로 올라가면 상황은 다릅니다. 이날 계곡에는 정비공사를 마무리한 후 활동을 시작하신 듯 한 백사실지킴이분들도 계셨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지역주민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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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따라 내려오다 중간에 이상한 게 보여서 올라왔습니다. 왼편에 보이시나요? 웬 허연 나무들이 줄지어 심겨져 있는데 조팝나무입니다. 지난번에 단풍나무를 엄청나게 식재 한 것에 이어서 조팝나무를 심어놨네요.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원래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는 신경을 안 쓰나 봅니다. 조경수로 계곡을 도배할 셈인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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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조금 벗어난 곳에도 단풍나무나 조팝나무가 식재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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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을 보며 내려오니 어느덧 별서터입니다. 늘 지나던 사방시설을 돌아서 별서터를 향해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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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서터에서 내려다본 연못입니다. 비가 내려 물이 고이면 무당개구리들이 산란을 시작하는 곳이죠. 올해는 생각보다 무당개구리를 빨리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이정도로 물이차려면 비가 굉장히 많이 와야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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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통사 자락에 다다라서는 아직도 나오지 않은 도롱뇽 알도 발견했습니다. 탱탱하게 차오른 것이 조만간 부화 소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왔을 때는 유생들을 좀 집중적으로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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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통사 자락에서 발견한 건데, 작년에 식재 한 어린 단풍나무 가지 치기를 최근 진행한 것 같습니다. 수형을 잡아 건강하게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지치기를 한다지만, 정말 그럴까요? 아무리 어린 나무라고 해도 이렇게 굵은 가지를 베어버리면 썩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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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증명하듯 잘린 절단면 위로 까맣게 무언가가 썩어들어가는 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계곡의 생태계와 전혀 상관없는 조경수를 식재하더니, 이 나무가 여기서 잘 살아갈 수 있을지는 관심도 없다는 듯이 마구잡이식으로 관리하고 있군요. 죽어버리면 다시 또 심으면 된다는 식인 걸까요? 우리나라 생태계보호지역의 현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듯해 씁쓸하단 생각이 듭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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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우리 동네에 있던 공원을 더 이상 다닐 수 없게 된다면?

공원일몰제로 인해 도시숲이라 불리던 도시공원이 해제되면 그럴 수 있습니다.

운동 겸 산책하러 다니던 우리 동네 공원을 바로 알고 싶으신 분들, 공원일몰제가 궁금하신 분들 모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참여하기 : http://bit.ly/공원을지키자

 

목, 2018/03/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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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조사, 원인 규명이 우선입니다

6월 27~28일 발생한 녹조는 한강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어민들에게도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비린내가 코를 찔렀고, 죽은 물고기들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서울시는 6월 24일 한강 녹조 관리 대책을 마련했지만, 최악의 녹조 사태를 막아내진 못했습니다. 철저한 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한강 오염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나설 것입니다.

물은 흘러야 합니다

물의 흐름을 막는 그 어떤 것도 강에 기대어 사는 생명에게 유익하지 않습니다. 물은 흘러야 하고, 생명은 자유롭게 오가야 합니다. 강을 이용하는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합니다. 도시는 그 동안 각종 구조물로 강의 흐름을 막아, 생명을 거슬러 이용해왔습니다. 수천, 수만년 흘러온 강의 흐름을 사람이 통제하려 한 결과가 최악의 녹조 사태로 드러났습니다. 이제는 강을 생명의 순환에 맞게 이용하려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갈 때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가능합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한강에 깃들어 사는 모든 생명이 자유롭게 누리고,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이 강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생태도시를 꿈 꿉니다. 한강이 생명을 품은 강으로 살아날 수 있게,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  02)730-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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