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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곳만은 지키자] 백사실 계곡에 돌아온 봄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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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곳만은 지키자] 백사실 계곡에 돌아온 봄기운!

admin | 금, 2021/03/19- 02:47

지난 3월 17일(수), 한 달 만에 백사실계곡을 찾았습니다. 3월이 된지도 이미 한참이고, 많은 양서류들이 산란을 시작했지만 백사실계곡은 통상적인 양서류 서식지보다 산란이 늦는 편이었습니다. 과연 산란을 시작했을지 고민하며 백사실계곡 현통사쪽 진입로로 들어섰는데요.


©서울환경운동연합

이게 뭐람. 갑자기 진입로 정비 공사를 하고 있다네요.
우회로를 표시해놨길래 봤는데 봐도 잘 모르겠더군요.
이 약도는 아마도 양서류들이 산란철을 맞아 예민하니
굳이 찾아오지 말고 좀 돌아가라~
하는 뜻을 담은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가까이 와서 보니 노후화된 진입로를 보수한다고 적혀있군요.
노후화된 진입로라.. 제 기억엔 노후화된 진입로가 없는데 말이죠.


©서울환경운동연합

장비들이 쌓여있는 것을 보니 어떻게 공사하려는 건지 대충 견적이 나옵니다.
공원에서 많이들 하는 나무 데크를 깔려는 것 같네요.


©서울환경운동연합

야자 매트나 나무로 된 데크나 자연물이 소재다 보니 환경에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에 야자나무가 자라나는 곳이 있나요..?
나무와 철근으로 만들어진 다리 같은 길이 원래부터 깔려진 곳은 또 있나요?
아무리 좋은 소재여도 자연 생태계에서는 이질적인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불과 한 달 전 백사실계곡의 모습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저 철로 된 펜스도 지난해 11월경 보수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저런 식으로 진입로를 만들고,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생태경관보전지역임에도 보전 지역에 걸맞는 관리를 하지 않으니 답답하고.. 그럴 뿐입니다.

단풍나무처럼 식생과 상관없는 조경수를 식재하더니,
이제는 완전히 생태공원처럼 만들려고 마음을 먹은 것 같아서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듬성듬성 얼음이 남아있었는데
이제 겨울의 흔적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네요.


©서울환경운동연합

얼음이 녹아내리고, 수위가 높아진 백사실계곡의 모습입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계곡에 들어서자마자 거의 바로, 계곡산개구리 알을 찾았습니다.
계곡산개구리는 백사실계곡에서 살아가는 대표적인 양서류 중 하나입니다.
물이 느리게 흐르는 계곡가에 알을 낳곤 합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물 위로 떠오른 이 알은 산개구리의 알로 보이네요.


©서울환경운동연합

빛 때문에 사진이 흐리게 나왔지만 도롱뇽 난괴도 보입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산란이 빠르군요~


©서울환경운동연합

대부분의 도롱뇽들은 계곡의 바닥이나 바위, 낙엽 등에 붙여서 알을 낳는데요.
마땅히 붙일 곳이 없으면 바닥에 낳기도 합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계곡 안쪽에 나무가 꽤나 무성해진 모습입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산개구리들이 알을 많이 낳았네요!
계곡산개구리알과 산개구리알의 차이는 보통 알 안에 검은 부분의 크기,
그리고 알이 뜨거나 가라앉는지, 혹은 바닥에 붙는지 등으로 구별됩니다.
표면 위로 떠있는 것을 보면 산개구리 알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별서터가 가까워졌음이 느껴집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별서터에 다다라서 지나온 길을 돌아봤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반은 왔다는 뜻입니다.
밝아 보이지만 이때가 한 5시 20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모니터링을 마칠 수 있도록 하려면 꽤나 서둘러야겠더군요.


©서울환경운동연합

별서터 연못은 여전히 말라붙어 있습니다.
장마철이 찾아와 물이 고이기 시작하면 무당개구리들이 알을 낳는 곳이죠.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방시설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는 길, 무너졌던 사방시설이 눈에 띕니다.
무너져 내린 것을 보고 종로구청에 제보했었는데,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다시 쌓았다고 들었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계곡 상류 쪽으로 오니 물살이 빨라져서인지 아래쪽보다 산란의 흔적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드문드문 도롱뇽 알과 산개구리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전과 마찬가지로 산개구리 알인 듯 보입니다.
산개구리들은 이렇게 무리 지어서 알을 낳아놓는 편입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능금마을 입구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통 때에는 백사실 지킴이 분들이 계실 때인데,
올해는 어찌 된 일인지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일까요?


©서울환경운동연합

능금마을 쪽에 넘어온 후로 물길이 좁아졌지만, 군데군데 물이 고인 곳에서 산개구리와 계곡산개구리의 산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위쪽에선 도롱뇽은 안 보이더군요.


©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연합은 백사실계곡을 비롯하여 서울지역의 생태계보호지역의 지속 가능한 보호/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또 다른 생태계보호지역에 대한 소식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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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우리 동네에 있던 공원을 더 이상 다닐 수 없게 된다면?

공원일몰제로 인해 도시숲이라 불리던 도시공원이 해제되면 그럴 수 있습니다.

운동 겸 산책하러 다니던 우리 동네 공원을 바로 알고 싶으신 분들, 공원일몰제가 궁금하신 분들 모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참여하기 : http://bit.ly/공원을지키자

 

목, 2018/03/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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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조사, 원인 규명이 우선입니다

6월 27~28일 발생한 녹조는 한강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어민들에게도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비린내가 코를 찔렀고, 죽은 물고기들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서울시는 6월 24일 한강 녹조 관리 대책을 마련했지만, 최악의 녹조 사태를 막아내진 못했습니다. 철저한 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한강 오염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나설 것입니다.

물은 흘러야 합니다

물의 흐름을 막는 그 어떤 것도 강에 기대어 사는 생명에게 유익하지 않습니다. 물은 흘러야 하고, 생명은 자유롭게 오가야 합니다. 강을 이용하는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합니다. 도시는 그 동안 각종 구조물로 강의 흐름을 막아, 생명을 거슬러 이용해왔습니다. 수천, 수만년 흘러온 강의 흐름을 사람이 통제하려 한 결과가 최악의 녹조 사태로 드러났습니다. 이제는 강을 생명의 순환에 맞게 이용하려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갈 때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가능합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한강에 깃들어 사는 모든 생명이 자유롭게 누리고,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이 강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생태도시를 꿈 꿉니다. 한강이 생명을 품은 강으로 살아날 수 있게,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  02)730-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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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기부

화, 2015/06/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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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7/10/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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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오후 2시, 서대문구 안산 도롱뇽보호를 위해

서울환경연합과 참좋은치과가  만났습니다.

헬스약수터 인근 웅덩이 펜스를 정비하고 안내표지판도 세우고

도롱뇽 보호를 함께 외쳤습니다.

더 생생한 그날의 이야기는 서울환경연합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seoulkfem/221043846584

화, 2017/07/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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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은 서울시 지정 생태경관보전 지역 중 하나로 남북녹지축의 거점공간으로서 신갈나무 등이 수림대가 자연성을 유지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하다 하여  2006년 지정되었다. 남산 중턱 아래 남산 습지원에는 개구리, 도롱뇽 등의 양서류와 다슬기, 반딧불이 등 의 다양한 생물이 개울을 따라 서식하고 있다.

도롱뇽 유생의 정확한 크기와 생장 정도를 확인해보기 위해 잠시 옮겨담아 관찰해보았다.  크기와 성장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샬레에 담에 보았다. 부화에서 앞다리 뒷다리 나올때 까지 3~4주가 걸린다고 한다. 둘째 손가락 길이정도 되니 약 5.5cm 크기의 도롱뇽 유생이 100여마리가 넘는다.  산개구리 올챙이도 못지않게 많은 개체가 서식하고 있다. 올챙이의 먹이활동을 이렇게 자세히 보는것은 처음이다. 입을 벌리고 오물거리는 것이 여간 귀엽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멀지 않은 곳에서 사방공사가 한창이다. 산자락을 다 파헤쳐 놓았다. 멀리서도 뿌리가 드러난 나무, 중장비에 쓸려 찍히고 상처가 난 나무들이 건설구간 양옆으로 즐비하다.  공사 진입로 설치에 따라 산림이 훼손된 것이다.  상당한 양의 벌목작업도 이루어져 있다.

사방댐은 계곡 상류에서 발생한 산사태 등으로 입목과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소규모 댐이다.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1986년 시공이후 사방댐 공사는 매년  늘어 2016년 작년 한해만 해도 전국토에  946개의 사방댐이 건설되었다. 서울은 23개로 대규모 광역시중에서 제일 많은 숫자다.  2012년 우면산 산사태 이후 산림보호법상 산사태 예방 부분이 신설 되면서 사방사업예산은 급증 했다고 한다.  재해 복구, 예방이라는 명분아래 80년대 90년대방식의 콘크리트 중심의 공사로 진행되는 사방사업으로 인해 숲, 계곡, 소하천의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은 끊임없이 있어왔다.  그렇지만 사방사업과 같은 재해예방사업이 현행 환경영향평가법에서는 환경영향평가 의무 대상이 아니어서 환경훼손에 대한 강력한 제제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환경파괴에 대한 문제제기로 환경친화적인 공법으로 시공설계 한다고는 하지만 사방댐의 재료로 쓰이는 콘크리트나 사석, 철강재 등은 지하로 스며드는 물이 줄어들어 유출 홍수량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사방댐은 산림 뿐만 아니라 계류 생태계도 훼손한다. 산림속 하천이나 개천물은 토양사이를 흐르지만, 사방댐 일대의 물길은 큰 바위와 그 틈을 메운 시멘트 사이를 흐르기 때문에 식물이 뿌리를 내릴 공간도 줄어들고 물 속 토양에서 생산되는 각종 영양분도 부족해 진다. 그래서 자연 개천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없어 줄어들고 플랑크톤이 점차 사라지면 먹이사슬에 따른 상위포식자들의 생존도 어려워 지게 된다.  도롱뇽도 산개구리도 반딧불이도 다람쥐도 예외는 아니다.

기상이변에 따른 폭우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안전이 중요하여 사방댐 건설이 불가피하다면, 애초부터 시멘트나 바위를 사용하지 않고 주변의 뿌리 깊은 나무를 활용하여 최대한 산림을 보존하는 방식의 자연친화적인 재해예방책에 대한 연구와 실행이 필요하다.

목, 2017/06/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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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11시 서울환경연합 사무실에 모여서 서울환경연합에서 하는 활동들과 
현재 우리가 참여한 도롱뇽 생태 모니터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출발했습니다. 
집들 사이를 이리저리 가니 인왕산의 진입로가 나왔습니다. 


 

첫번째 도롱뇽 서식지입니다. 

원래 바로 옆까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등산로였는데 도롱뇽이 발견되고 나서 들어오지 못하게 시민들과 막았습니다. 

지금은 억새와 풀들이 자라있지만 겨울에는 그렇지가 못하고 자연스러운 바위나 돌도 없어 은신처로 도롱뇽들이 숨을 공간이 없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공적으로 자연환경을 조성할때 생물들의 특징, 생태,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 여러 문제들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위쪽 공간에도 물이 고여 있었는데 
최근에 가뭄이 지속되어어서인지 개구리, 물고기들의 사체가 있었습니다. 
수위가 낮고 물의 이동이 없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수위도 평소보다 낮았고 나뭇잎과 이끼들도 많이 떠 다녔습니다. 
지금은 도롱뇽이 알에서 깨어나와 유생 형태로 있다고 합니다. 


 

산길을 따라 걸으며 오늘 함께 모니터링에 참여한 지정자 서울환경연합 회원님의 숲해설을 들었습니다. 

서로 구분하기 어렵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는 참나무 6형제, 

이상한 냄새가 나는 노루장풀, 

콩깍지 같은 열매를 가지는 아까시나무와 회화나무, 

새들이 좋아하는 팥같은 빨간 열매가 달리고 배꽃과 같은 꽃이 피는 팥배나무…

그냥 산을 올랐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나무들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종이에서 설명하는 특징을 가진 나뭇잎을 찾아 붙여보기도 하고, 

오디와 앵두나무 열매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인왕산 자락길을 따라 나왔습니다. 
건너편으로 인왕산의 암반이 보입니다. 
길가에는 섬기린초, 붓꽃, 나리꽃과 같은 야생화가 피어있었습니다. 
연두색으로 물든 산과 잘 어울렸습니다. 


 

수성동계곡에도 도롱뇽과 가재의 서식지가 있었습니다. 

도롱뇽은 보지 못했지만 1급수에 사는 버들치가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에서 나오기 전 인왕산의 모습입니다. 
정선의 인왕제색도의 배경이 된 풍경으로 앞쪽으로 보이는 돌다리가 실제 그림에도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 파란하늘과 산의 경과늘 보니 
정선이 왜 인왕산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짐작이 가는것 같습니다. 


 
서촌의 골목길을 따라 서울환경연합으로 돌아오면서 오늘의 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도심의 한복판이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와 오밀조밀한 골목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성자: 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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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의 야심찬 시민모니터링단 <안뇽, 도롱뇽, 우리가 지켜줄게용> 은 

6월, 7월 ,8월의 어느멋진 토요일에 누상동+수성동, 서대문구 안산, 종로구 백사실계곡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도롱뇽 , 우리손으로 지켜용 ! 누구든지 신청하실 수 있어용! 

직접 참여가 어려우시다면, 매달 후원으로 서울환경연합의 활동을 지지해 주실 수 있어용! 
감사합니다용! 
수, 2017/06/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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