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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한부모가정에 한살림 물품을 지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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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한부모가정에 한살림 물품을 지원하고 있어요

admin | 화, 2021/02/02- 19:40

한살림청주 행복나눔위원회

 

몇 해 전 청주생산자연합회의 생산자님 몇 분이 미혼한부모가정에 정기적으로 농산물을 지원하고 있다는 얘기를 접하고 한살림청주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이왕이면 좀 더 체계적으로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전개하고자 ‘행복나눔위원회’를 구성하였지요. 조합원, 실무자, 활동가의 급여와 활동비에서 매월 일정 부분을 공제해 기금을 마련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는 활동을 5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행복나눔위원회는 매해 생산자자녀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미혼한부모가정에 한살림 물품을 후원하고, 연말에는 지역사회에 김장김치를 나누는 행사로 일 년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또 지원을 늘리기 위해 조합원이 많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물품을 판매하거나 벼룩시장을 열어 행복나눔기금을 추가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조합원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면서 더욱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기금 마련을 위해 지역농민장터에 참여했어요

 

행복나눔위원회의 활동 중 가장 오랜 시간 이어져온 것은 미혼한부모 지원활동입니다. 가족으로부터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미혼한부모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청주생산자연합회에서 준비한 1차 농산물과 한살림청주에서 준비한 가공품을 정성껏 포장해 매년 네 차례에 거쳐 ‘새생명지원센터’를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생명지원센터에 등록된 충북지역 미혼한부모 가정은 70가구 남짓으로, 센터는 이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조합원과 생산자가 정성껏 준비한 한살림 물품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나눔활동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 날에 걸쳐 소규모로 잠깐 모여 서로의 안부만 확인하고 서둘러 헤어질 수밖에 없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올해는 마스크 없이 환하게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6년 미혼한부모 가정에 한살림 물품을 전달하던 첫 순간

 

글·사진 이상호 한살림청주 실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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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9월호(636호) 소식지 내용입니다.

 

다시 농사지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탭니다

 

한살림청주 도농교류 ‘일로 만난 사이’


침수 피해를 입은 파프리카 하우스 내부

한살림청주는 지난 3월부터 ‘일로 만난 사이’라는 이름으로 청주지역 생산지와 도농교류를 진행해 왔습니다. 3월 상추 심기를 시작으로 4월 강낭콩 심기, 5월 재래종파 심기, 6월 모찌기 등 조합원이 찾아가서 일손을 돕고 생산자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8월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뿌리공동체 파프리카 생산지를 방문해 복구 작업을 함께했습니다.


낫으로 비닐을 자르고 걷어내요

청주 지역의 대학생과 청년 조합원들, 음성진천마을모임 조합원들과 함께 생산지로 출발했습니다. 정성껏 키운 파프리카 하우스 200평 두 개 동이 침수로 인해 수확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오늘의 주요 활동은 침수 피해를 입은 하우스 내부를 정리하는 작업이었습니다. 하우스 안에는 떨어진 파프리카와 미처 치우지 못한 진흙들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먼저 멀칭비닐을 낫으로 걷어내고 아래에 깔린 점적호스를 회수했습니다.


수거한 비닐은 포대에 담아 재활용수거차량에 보내요

파프리카를 고정하고 있는 끈도 제거했는데, 파프리카가 줄을 타고 한 뼘 한 뼘 자라는 것을 보며 수확할 때만을 기다렸을 생산자님을 생각하니 안타까웠습니다. 지지대와 집게, 끈을 정리하며 하루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지지대와 집게, 끈을 정리해요

온종일 굵은 땀 흘리며 일해 보니 우리 밥상을 채우는 농산물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후위기로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원망스러우면서도 그동안 편리를 추구해온 우리에게 자연이 되돌려 주는 결과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자연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을 실천해야겠습니다.

김태일 한살림청주 소통지원팀 실무자


침수 피해를 입은 파프리카 하우스 내부

수해를 입은 하우스를 보니 나도 이렇게 마음이 속상한데 생산자님은 어떨까 싶었습니다. 하루 일하는데도 너무나 덥고 땀이 비 오듯 흐르는 걸 경험하며 모든 농산물을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춘배 한살림청주 이사, 음성진천마을모임지기

 

파프리카는 물에 잠겨 썩어 있었고, 아직 물이 고여 있는 곳은 걷기가 힘들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몇 시간 일하는 것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매일 하시는 생산자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박주은 한살림청주 교육홍보위원

 

떨어지고 무르고 버려진 파프리카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저 올해 장마가 길다고만 생각했는데,  농사가 망쳐진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치우니 자연재해를 가볍게 여길 이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 서인영 충북대학교 식품공학과 3학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전에 진행된 활동입니다.

수, 2020/09/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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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먹을거리와 함께하는 식생활교육

‘지구를 위한 밥상’

 

지난 7월 한살림은 국산 재료로 차린 한 끼를 남김없이 먹고 빈 그릇을 인증하면 한살림재단에서 참여인원당 1만 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지구를 위한 완밥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적립된 기부금으로 아동청소년 그룹홈에 식재료를 지원하고 식생활교육을 진행하는 ‘지구를 위한 밥상’ 사업이 이루어졌는데요. 한살림경기서남부 식생활교육위원회는 경기 화성에 있는 ‘봄볕그룹홈’으로 식생활교육을 다녀왔습니다.

그룹홈은 가정해체, 학대, 빈곤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양육하는 소규모 공동생활시설입니다. 봄볕그룹홈에 사는 9세, 8세, 5세 아이 3명을 만나기 전 아이들에 대해 알아야 할 점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아침부터 밤늦도록 혼자 있으면서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었던 탓에 먹는 것의 즐거움을 알지 못하고 섭식장애를 갖게 된 아이가 있다는 말에 딸아이를 둔 엄마로서 조금은 어두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면했습니다.

첫 번째 수업은 ‘책으로 마음 열기’였습니다. 함께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며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여느 또래처럼 거리낌 없이 이야기했습니다. 두 번째는 ‘오감으로 먹기’라는 주제로 귀와 코를 막고 음식을 먹어보며 온전히 몸의 감각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주머니 속에 든 채소와 과일을 만져보고 서로에게 퀴즈를 내며 즐거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리실습’ 시간에는 꼬마김밥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삼촌과 작은엄마라고 부르는 그룹홈 선생님에게 챙겨주는 모습에 저 또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은 준비해 간 책과 식재료에 몸을 기울이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살림 재료로 꼬마김밥을 만든 아이들은 먼저 선생님을 챙겼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우리와 다르지 않게 살아가는 아이들인데, 나와 주변의 시선이 되레 불편하게 했던 건 아닌지 부끄러웠습니다. 나눔이란 일방적인 게 아니라 따뜻함을 교감하는 게 아닐까요? 그룹홈에 대한 올바른 인식 속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겠습니다. 언제 또 오냐며 즐거웠다고 예쁘게 말해준 아이들이 자주자주 생각날 것 같습니다.

 

글·사진 정유진 한살림경기서남부 식생활교육위원회 위원장

수, 2020/12/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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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호(638호) 소식지 내용입니다

 

포장 없애고

쓰레기 줄이고

 

한살림서울 경인지부

‘홍천지역-청라매장 무포장 직거래 장터’

지난 10월, 한살림 청라매장 앞에 특별한 장터가 열렸습니다. 바로 포장재 없는 물품을 만나는 무포장 직거래 장터! 자매결연지로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홍천 유치리공동체 생산자님들이 밭에서 딴 신선한 애호박, 오이, 가지, 단호박, 시금치 등을 직접 가져오셨습니다.

이른 아침, 장터를 시작하자마자 손에 종이백이나 천주머니 등 장바구니를 챙겨온 조합원님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매장 안에서 포장된 농산물을 구매하면 편리할 텐데도, 무포장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번거로움을 감수하는 조합원님들을 보니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장터는 생산자님들이 직접 참여해 주셔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생산자님이 건네주는 농산물을 장바구니에 담아가는 조합원님의 밝은 얼굴을 보며 ‘초창기 한살림 모습이 이렇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코로나19로 생산자와 소비자 조합원이 만나는 도농교류 행사 대부분이 취소되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조합원님들과 친환경 농사를 짓는 생산자님들 모두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살림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생산자를 잇고, 지구를 살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글 김민지 한살림서울 활동가

 

화, 2020/10/2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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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공동체적 관계로 새롭게! 만나기

 

아무도 가르치지 않고 모두가 배우는 신기한 학교!
이야기로 연결하는 공간에서 한살림과 청소년이 새로운 가치를 나누고 더합니다.
아직 다듬지 않은 점토처럼 말랑말랑한 가능성을 펼쳐보아요!

 

| 일시

2020년 1월7일(화), 8일(수), 14일(화), 15일(수), 오전10시~오후3시 (총 4회, 20시간)

| 장소

한살림서울 (종로구 경희궁길15, 광화문역 인근)

| 대상

15세~17세(중2-고1), 한살림조합원 자녀와 일반 청소년 총 20명

| 참가비

5만원 *참가비는 모두 간식과 식사비로 사용되며, 환불은 한살림 환불규정에 따릅니다.

| 입금

우리은행(한살림서울소비자생활협동조합) 1005-500-921492

| 신청

접수하러 가기

| 문의

02-3498-3737 (다다름 실행팀)

| 프로그램 내용

*모든 프로그램은 참여형으로 모둠활동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 자원봉사점수 총 2시간 부여 (1365자원봉사포털과 VMS 사이트 ID 필수)

수, 2019/12/0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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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하루쉼표의날 X 하지문화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소비와 전기를 줄이는 날인 하루 쉼표의 날, 6월은 하지문화제와 함께 진행합니다. (고양파주, 천안아산, 춘천 경남 등)
1년 중 가장 낮이 긴 날인 하지(20.6.21)를 맞아 전깃불 대신 촛불을 켜는 하지문화제는 그동안 전기에 의존해 온 우리 삶을 돌아보고, 전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화석연료 및 핵발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핵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마음을 다지는 날입니다.
기후위기와 에너지 문제는 서로 연결되어있습니다. 6월 하루쉼표의 날, 정부와 국회에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며 동시에 울산북구 주민투표 결과 무려 94.8%가 반대하는 월성핵발전소 핵연료폐기물 저장시설인 ‘맥스터’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한살림경남

한살림고양파주

 

한살림천안아산

 

한살림춘천

 

 

목, 2020/06/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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