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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대회의]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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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대회의]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1.7)

admin | 금, 2021/01/08- 19:39

<1월6일 법사위 잠정합의안에 대한 입장문>

 우리가 원한 것은 차별이 아니라 처벌이다!

법사위는 제대로 된 합의안을 만들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운동본부의 입장

 우리가 원한 것은 차별이 아니라 처벌이다. 죽음에 등급을 매기고 경영책임자 의무를 축소하고) 사고에 직접 책임이 있는 공무원에게 면죄부를 준 1월 6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의 잠정합의안에 분노한다. 이대로 통과된다면 대부분의 죽음을 막을 수 없으며, 인간존엄과 평등의 가치는 사라질 것이다. 기업처벌로 산재와 시민재해를 막자는 애초의 입법취지에 어긋나는 잠정합의안을 재논의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첫째, 기업처벌이 아니라 차별인, 누더기조항 재논의하라.

1월6일 법안심사소위에서 잠정합의안에서는 ‘5인 미만 사업장 적용배제’가 들어가고, 경영책임자 의무조항에서 ‘발주처 공사기간 단축, 일터 괴롭힘 등’의 의무는 명시되지 않았다. 그 결과 어떤 죽음은 용인되는 결과를 낳았다. ‘5인 미만 사업장 적용 제외’는 국민동의 입법청원으로 발의된 법안만이 아니라 어느 의원의 발의안에도 없던 것이다. 기업을 대변하는 국민의 힘 김도읍 의원이 강력하게 주장하여 관철시켰다. 게다가 50인 미만, 100인 미만 작업장에 적용유예를 또다시 논의하겠다고 한다.

이제 영세사업장에서 일하다 죽은 것을 자책해야 하는 시대를 만들겠다는 셈인가. 5인 미만 재해사망 비율 20%이다. 연간 2천명 중 400명이 죽고 있다. 그동안 근로기준법 적용제외로 인해 헌법에 명시된 노동기본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차별받으며 일한 것도 억울한데 생명과 안전에도 차별을 준다는 말인가. 사람의 생명을 두고 기업과 흥정의 도마 위에 올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힘, 문재인정부를 규탄한다. 더구나 유예도 아니고 배제로 적시함으로써 공식적으로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는 ‘죽어도 되는 목숨’으로 규정한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차별을 둔 것은 사업장규모만이 아니다. 경영책임자 의무조항에서 ‘발주처 공사기간 단축, 일터 괴롭힘 등은 의무사항에서 적시하지 않았다. 건설사업장, 조선업 등 중대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가 발주처의 무리한 공사기간 단축이다. 그런데 이를 삭제함으로서 발주처의 무리한 공기단축과 단가 깎기 등의 무리한 요구가 횡행하도록 만들었다. 단지 ’발주한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의원들의 잘못된 신념‘으로 산재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이유를 막는 것이 매우 곤란하게 됐다.

일터 괴롭힘은 어떠한가. 한해 괴롭힘으로 목숨을 끊는 사람만 500명이 넘는다.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이 왜 생기는지, 아직도 모른단 말인가. 괴롭힘을 모터삼아 경영효율과 성장을 추구한 기업문화가 직장 내 괴롭힘을 방조해왔다. 심지어 여러 사업장에서는 괴롭힘을 하나의 성과축적의 수단으로 사는 기업도 있다. 그래서 2019년부터 직장내괴롭힘 방지법(근로기준법 76조)이 생긴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경영책임자의 의무조항에서 이를 뺐다. 이제 기업주들은 사고사나 질병에 대한 조치만 취하는 것으로 자기 의무를 다했다고 여길 것이다. 괴롭힘으로 억울하게 죽은 생명들과 유족들은 스스로를 더 자책하게 될 것이다. 죽은 사람은 있으나 죽게 만든 구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당장 경영책임자 의무조항에 발주처와 일터 괴롭힘을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둘째 공무원처벌조항을 포함시켜라!

수많은 산재와 시민재해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업만의 잘못이 아님을 우리는 숱하게 보아왔다. 기업의 편의만 봐주거나 안이한 안전관리감독으로 불법인허가가 넘쳐났다. 불법인허가 등으로 건설과정에서 사고가 날뿐 아니라 시민들이 이동을 하다가, 일을 하다가 죽은 수많은 재해를 이미 경험했다. 그런데 어제 법사위는 인허가와 중대재해 발생에 대한 공우원 책임자와의 인과관계를 입증이 어렵다고 처벌조항을 아예 삭제했다. 그러나 사고가 나면 무조건 책임을 지라는 것도 아니고, 사고과정에서 안전관리 감독의 의무나 불법 인허가 등의 책임이 있을 경우 처벌하는 조항임에도 이를 삭제했다.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참사나 스텔라데이지호 참사에서 보이듯, 낡은 선박을 불법개증축했어도 이를 허가해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공무원들,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장성요양병원화재참사에서 화재관리감독을 구두로만 했던 공무원과 보건복지부의 인허가 기준이 허술해서 생긴 죽음임은 이미 밝혀졌다. 인하대 춘천봉사활동을 하러 갔다 산사태가 난 것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는 것도 조사로 밝혀졌다. 춘천시가 토양이 폭우가 내리면 무너지는 지형임을 알고도 건축물 허가를 내주어서 13명의 청년들이 죽었다. 이렇게 분명한데 무엇이 인과관계 입증이 어렵단 말인가. 결국 가재는 게 편이라고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정부 관료들의 처벌은 막겠다는 의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사고다음날 현장을 물로 청소해버려 시신수습조차 어렵게 만든 대구시장의 만행이 가능한 것도 정치인과 관료들에게 관대한 태도 때문임을 우리는 기억한다.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산재 및 시민재해를 가능케한 공무원 처벌을 즉각 넣어라

셋째, 경영책임자 규정을 분명히 하지 않은 것을 규탄한다.

사업을 대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 외에 ‘또는 안전보건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삽입하여 안전담당이사에게 책임을 떠넘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우리가 줄곧 요구한 것은 안전설비와 운영 등에 실질적인 영향력과 지배력을 행사하는 자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 조항이 바지사장을 새로이 만드는 수단이 되지 않도록 보완규정을 다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넷째, 인과관계 추정조항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그동안 산재사건 재범율이 98%(2017년 기준)다.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기업주가 솜방망이 처벌을 받을 뿐 아니라 산재피해당사자나 유족들이 증거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반복적 사고가 발생하거나 사고 은폐기업에 대한 인과관계 추정이 도입되어야 반복된 죽음을 막을 수 있다.

다시 한 번 국회 법사위에 촉구한다. 우리가 누더기 조항을 폐기하고 사람을 살리기 위한 법안을 만들라. 누구나 일하다 또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봉사하러 갔다가 죽지 않으려면 안전망을 촘촘해야 한다. 추락방지망이 가볍고 헐거우면 사람을 살릴 수 없듯이 기업과 공무원의 책임은 더 분명하고 촘촘해야 한다. 어느 목숨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듯이, 어느 누구의 죽음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원한 것은 차별이 아니라 처벌이다 !처벌을 통해 예방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다.

국회는 누더기가 된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이대로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 법사위는 오늘이라도 당장 재논의하여 제대로 된 합의안을 만들라. 만약 이대로 통과시킨다면, 죽음조차 차별했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법의 제정 취지를 제대로 담은 법 조항을 만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2117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운동본부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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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12일 수요일 오전 11시 이마트 광주점 정문 앞에서

광주∙전남지역의 환경, 소비자 단체들

(광주환경운동연합, 전남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사)시민생활환경회의, 광주전남녹색소비자연대, (사)광주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환경보건시민센터, 광주전남 피해자, 유가족들이 모여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한

‘가습기 살균제 참사 광주∙전남 피해규모 발표 기자회견과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습기 물통에 액상의 살균제 제품을 섞어 분무하게 만든 생활화학제품에 의해 1994년부터 2011년까지 18년간 894만명의 소비자가 제품에 노출되었고 이중 10.7%인 95만명이 건강피해를 입었으며 사망자가 2만명으로 추산되는 국내외 최악의 환경보건사건입니다.

이 날 진행된 내용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피해신고 341명 이중 사망자는 90명, 구제 인정자 183명 이중 사망자 51명으로 인정률은 54% 입니다.

하지만 광주∙전남지역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는 574,191명으로, 건강피해자는 61,161명으로 추산되며, 광주∙전남지역의 건강피해자중 신고율은 0.56%에 불과하며 이는 200명에 1명 꼴로 피해 신고가 매우 낮습니다.

해당 제품을 오래 전에 사용했기 때문에 기억이 안나서, 당장 몸에 큰 이상이 없어서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이에 중앙정부와 가해기업들이 피해자 찾기에 앞장서야 하며 광주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앞장 서서 규명해야 합니다.

오후 2시에는 광주환경운동연합 회의실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 광주·전남 피해자, 시민단체, 기자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가습기살균제참사 광주광주·전남전남 상황 공유 및 이후 대응 논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이 직접 경험하신 이야기를 듣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마트 PB상품을 사용했던 김태종씨의 아내분은 교회에서 성가대를 할 정도로 건강하던 분이였습니다.

그런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중증 폐 질환을 앓게 되시면서 오르막길도 숨 쉬기가 어렵기 시작하여, 일상생활에서도 호흡이 힘들어져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셨고 지난 2020년 8월에 돌아가셨습니다.

옥시의 제품을 사용한 김승환씨는 원인 모를 잦은 기침과 호흡곤란, 급격한 체중감소를 겪으셨고 폐 이식 수술까지 해야 했습니다.

폐 이식 수술로 인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시나 현저히 저하되는 신체기능으로 여전히 힘들어 하십니다.

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진상조사가 끝났다고 이야기했지만,

오늘 피해자분과 유가족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니

우리 이웃들에게 현재 진행 되고 있는 가슴 아픈 이야기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문재인정부 출범 후 피해자들에게 문제해결을 약속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상규명과 피해대책 그리고 재발방지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사회적참사특조위 진상규명과 조사권을 삭제하였습니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기본 정보인 피해규모를 파악하지 않고 있으며,

2019년 사회적참사특조위와 공동으로 진행한 피해규모 조사결과도 수용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자신이 왜 아픈지도 모르는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앞장서서 진상을 규명해야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적이 있는 시민들은 피해신고를 해주세요.

해당제품이나 구입영수증이 없어도 신고가 가능합니다.

당시 가습기 살균제 구입과 사용, 건강 피해 병원기록 등을 구체적으로 메모하셔서 신고 할 수 있습니다.

피해상담 02-741-2700 (환경보건시민센터)

피해신고접수 1833-9085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더 이상 정부와 기업을 믿고 제품을 구입해 사용했을 뿐일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한 이런 참사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목, 2021/05/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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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문제 어떻게 대응 할 것인가?간담회 개최
지난 (5월21일, 금) 오후4시 광주시의회 5층에서 ‘광주시의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주최로 ‘긴급진단,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를 자세히 알아보며, 현재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대응 활동 현황 등을 살펴보왔습니다. 그리고 자유토론시간에는 우리 지역은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철갑 광주환경연합 공동의장( 조선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후쿠시마 핵사고’부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계획 발표’에 이르기까지 시간, 사건 순으로 되짚어 보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를 제기 하였습니다. 이철갑 공동의장은 발표에서 “방사능 안전성 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방사능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 뿐만 아니라, 방사능 종류, 노출대상과 과정에 따라 그 결과는 확연이 다르고 안전에 관해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문제이다. 방사능 오염수가 위험하다고 쉽게 단정지을 수 없지만, 안전하다며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이다.” 라며, “방사능 오염수 방출은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장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의 문제점으로 일본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은 장기보관 등의 대책을 제시한 바 있다며, 방류는 오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고, 오염수를 희석해도 오염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번 방류하게 되면 회수가 불가능하므로 장기간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래 세대까지 안전과 환경을 위협 할 수 있고, 더구나 현재 일본 정부가 밝히고 있는 자료는 불충분하다며, 방사능 오염수 방류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안재훈 국장은 “오는 5월26일 서울에서 시민사회, 종교계, 노동계 등이 함께하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요구와 대응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현재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제연대활동을 제안해 놓은 상황입니다. 빠르면 6월부터 국제적인 연대활동도 전개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습니다.

 

자유토론에서는 그동안 광주∙전남지역에서 시민사회에서 진행되었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대응 활동 및 탈핵 활동을 공유하며, 앞으로 시민사회와 시의회, 지방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문제를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의견을 나누고 방안들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고 국제연대 동참을 요청하자는 의견.’ ‘시민사회, 광주시의회, 광주광역시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대응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자는 의견이 제기 되었습니다.

 

끝으로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광주시의회, 광주광역시와 지속적으로 논의,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화, 2021/05/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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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환경연합입니다.

저희가 올해부터 결산보고를 매월 홈페이지에 올리려 합니다.

(사실 벌써 5월말이 다 되었어요. 지난 1월분부터 소급해 게시하고 매월 초 지난달 결산을 올리겠습니다.)

 

저희는 비영리민간단체이기 때문에 공익법인의 공시서류에 비해 매우 간소한 양식을 사용합니다.

수입과 지출 규모가 작고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자산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투명하게 살림살이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늘 마음으로 물질로 저희를 성원해 주시는 후원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생명 평화가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토, 2021/05/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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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술 : ‘그 때 우리가 문수스님의 뜻을 잘 받들지 못했어’
경호 : ‘우리가 자책할 일은 아니예요. 나쁜 놈들이 있고, 여전히 4대강을 막고 있어서 그래요’
금강에 모래톱을 유지하기 위해 제초를 하던 중 오늘(31일)이 문수스님이 소신공양한 날이라는 말에 나눈 대화이다.

김종술 기자가 금강에 제초를 하고 있다는 말에 월요일 현장을 찾았다. 오전 내내 제초한 면적은 꽤나 넓었다. 제초가 된 곳에는 다시 야생동물의 생명이 찾아 올 이라며 기뻐했다. 넓어진 모래톱이 꽤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 제초작업 중인 모습 . ⓒ 이경호

잠시쉬면서 음료를 먹던 중 핸드폰의 달력을 보니 문수 스님 소신공양일이 었다. 소신공양이라는 말에 김종술 기자는 뜻을 잘 받들지 못했다며 한탄했고, 나는 자책할 일이 아니라는 말을 했다. 은연중에 뱉은 말이지만 속으로는 매우 미안한 마음이었다.

2010년 5월 31일 문수스님은 자신의 육체를 태워 소신공양했다. 하지만, 사람이 목숨을 내놓고 벌인 소신공양에 대한 평가는 박하기만 했다. 많은 언론은 외면했고, 환경단체는 뜻을 받들기위해 노력했지만 힘이 없었다.

도청앞에서 소신공양을 기리며 울던 혜우스님이 아직도 선하다.(울부짖은 혜우 스님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93213&CMPT...) 하지만, 그 뒤로 문수스님을 잘 기억하지도 못했다.

금강에 생명을 위한 제초작업이 아니라 문수스님을 기리기 위한 추도식을 했어야 했다는 자신에 대한 분노가 잠시 있었다. 이정도 제초작업에 우쭐하며 생명을 위해 일했다고 잠시 자부했던 내가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4대강 현장에는 아직도 4대강 부역자들이 수문개방도 못하게 막고 있다. 금강의 경우 세종보 해체와 공주보 부분해체의 결정이 있었지만, 보 해체는 5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을 뿐 별다른 진전이 없다.

▲ 문수스님 분향소 . ⓒ 오마이뉴스

4대강 부역자들이 문수스님보다 더 진정성이 있기 때문일까? 아니다 그럴리 없다. 그럴 수 없지 않은가? 매번 의문의 의문을 품는다. 숨어서 자숙해야할 4대강 부역자들은 지금도 떳떳하게 4대강이 잘 한 일이라며 떠벌리고 있다. 4대강에서 죽어가는 생명들에게 일말에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 채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문수스님의 죽음조차 애도하지 못 한 채로 살아가고 있다. 최소한 수문이 아니라 보하나쯤은 해체를 해야 문수스님을 볼 낯이 생길 듯 하다. 또 누군가는 나를 보며 자책할 일이 아니라고 위로하겠지만 말이다.

글을 쓰며 문수스님의 숭고한 희생을 혼자 길인다. 최소한 내년에는 문수스님을 생각하며 금강에 나와 어떤거라도 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가지며 말이다.

화, 2021/06/0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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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금) 오전 10시, 서구회원모임 [서로]  회원들이 마을도서관 다락에 모여 함께 사는길 6월호를 읽었습니다.

서영주 함길 길잡이 회원이 지명한 박송희회원이 6월호 전체를 읽은 소감과 함께 이번달에 특별히 함께 읽었으면 하는 글 3꼭지를 제안했습니다.

그 중 우리는 22페이지 – 여름이 두려운 4대강, 65페이지- 왜 가로수 모가지를 치는 거야?를 함께 낭독하며 읽었습니다.

[특집] 여름이 두려운 4대강 | 에코뷰 (ecoview.or.kr)

mb의 4대강 사업, 그리고 재자연화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 그리고 2021년, 4대강은 여전히 거대한 보에 막혀 강물은 멈춰있습니다.

영산강의 재자연화 상황도 점검하고 아직 승촌보, 죽산보를 가보지 않은 회원들과 함께 가보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광주에서도 올 유난히 가로수의 가지치기가 심했던 것을 기억하며 읽은 ‘왜 가로수 모가지를 치는 거야’는

우리 생활 주변의 나무들을 우리가 살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고

광주환경연합도 가로수, 보호수 등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나무들에 관심을 기울여보자는 의견들이 모아졌습니다.

이날 ” 나에게 함께 사는 길은 □□□이다”는 말채우기를 해보았습니다.

송정은 회원 -함길은 사는 동안 쉼없이 가야할 길

이은미 회원- 나에게 함길은 관심과 생각이다

박미승 회원 – 나에게 함길은 소중한 시간~

이은진 회원-나에게 함길은 즐거운 만남

박산천회원-나에게 함길은 지구가 보낸 소식지

서영주회원- 나에게 함길은 함께 읽기다.

이혜령회원- 나에게 함길은 아이스아메리카노이다.

 

월, 2021/06/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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