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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홈리스, 이주민에게는 전달되지 않는 코로나19 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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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홈리스, 이주민에게는 전달되지 않는 코로나19 재난문자

admin | 목, 2021/01/21- 23:08

[코로나19 시대의 정보 ②] 재난정보 전달체계현황과 정보격차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는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사회 모든 영역에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재난 정보전달에서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정책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코로나19시대는 정보의 영역에서 많은 변화와 새로운 쟁점들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정보공개센터는 코로나 시대의 정보인권, 데이터 정책, 정보접근권을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해 우리 사회 정보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지난기사 보기 : 온 국민의 QR코드 정보는 언제, 어떻게 폐기될까?)

코로나19와 같은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 상황에서는 정확한 정보전달과 방역관련 정보의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취약계층에게는 보다 심각하게 정보격차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초기 대구·경북지역은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유행 시기를 겪으면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재난상황에서 취약계층이 맞닥뜨려야 하는 격차는 더 날카롭다. 더욱이 코로나19 대응상황에서는 빠르게 쏟아져나오는 정보에 시민 스스로가 기민하게 대처해야 하는 만큼 정보격차는 취약계층에게 다른 종류의 위험과 공포를 가중시킨다. 코로나 국면에서의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정보전달체계와 정보격차를 살펴보기 위해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와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2020년 12월 4일 좌담화를 진행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대구지역 현장의 활동가와 기자를 패널로 초청하여, 당시 코로나19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던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사례와 재난정보가 전 국민에게 격차 없이 전달되기 위해 선결해야 하는 과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 했다. 좌담회에서는 총 네명의 패널이 각자 '재난시대의 정보 공유'(정보공개센터 조민지 사무국장), '코로나19위기 동안의 장애인 정보접근성 침해'(전근배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국장), '쪽방촌의 코로나19 상황'(장민철 대구쪽방상담소 소장), '코로나19초기, 정보 없는 대구 이주민의 공포'(박중엽 뉴스민 기자)에 대한 발표 후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재난시대의 정보공유

좌담회 첫 순서로 나선 조민지 사무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서 정보격차가 발생하는 이유로 '감염병 관련 정보가 디지털과 언론 중심으로만 유통되고 있는 점', '정부 매뉴얼 상 감염병 발생 시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정보 전달체계에 대해 다루지 않는 점', '법적인 근거로 취약계층을 재난약자로 제대로 규정하지 않는점'을 꼬집었다.

장애인, 고령층 등 취약계층은 재난 상황에서 우선적 보호가 필요하지만, 현재 마스크 구입, 선별진료소 운영, 긴급생활지원금 등 코로나 상황에서의 예방 및 구제를 위한 주요 정보들은 디지털 중심으로 공유된다는 것이다. 일반국민 대비 디지털정보화수준이 70%에 불과한 이들은 감염병을 예방하거나 정책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보로부터 소외되며, 시각청각 장애인이나 이주노동자처럼 별도의 정보전달방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보습득에 훨씬 더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 2019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디지털 정보화 종합수준’, 한국정보화진흥원 ⓒ 한국정보화진흥원

조민지 사무국장은 코로나19 홈페이지, 재난문자 등을 예로 들어 정보전달체계의 문제를 설명했다. 코로나19 홈페이지의 경우, 정부에서 발표하는 대부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정보들이 혼재되어 있다보니 인터넷사이트가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예방, 긴급지원, 선별진료소 등 일상에서 긴급하거나 핵심적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쉽게 찾아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홈페이지에 외국어지원이 중국어와 영어만 되는것도 지적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태국, 베트남 순으로 많지만 이것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가장 가깝게 접하는 정보수단인 재난문자의 경우,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이거나 재난문자 수신이 안되는 휴대전화이용자에게는 정보전달체계에 공백이 생기는 점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경우 문자에 포함되어있는 특수문자나 인터넷 주소 등은 문자 읽어주기 서비스에서 오류가 나기 때문에 재난문자의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고, 재난문자 텍스트는 복사가 되지 않다보니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번역기를 이용하는 것 마저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조민지 사무국장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새로운 공중보건 위험소통 표준운영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공중보건 위험소통 표준운영절차에 따라 재난상황에서 위험 단계 별로 국민들에게 재난 관련된 일관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야 하지만, 이 절차에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매뉴얼은 부재한 상황이다.

재난상황에서의 취약계층에 대한 명확한 정의도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법에서는 재난취약계층이 제대로 정의가 안되어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드는 것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미국의 경우, 법에서 재난약자를 '신체적 정신적 장애인 포함, 제도적 환경 내에 거주하는 개인, 다문화가정 거주민, 영어능력에 제한이 있는 외국인, 교통약자 또는 교통수단이 필요한 개인이나 가정, 노숙자, 만성질환자, 약물의존성이 높은 개인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조민지 사무국장은 이러한 구체적인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담당부처나 정부의 역할을 명확하게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위기 동안의 장애인 정보접근성 침해

전근배 정책국장은 현재 K-방역이라 불리는 방역시스템에서 장애인이 고려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방역설계가 가정하고 있는 인간의 몸이나 상태에 장애인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든 방역설계가 비장애인 중심으로 작동되고 강화되다보니 정보접근권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전반에 장애인은 배제되고 있어 장애인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1339 상담은 청각장애인이 접근할 수 없고, 전달되는 정보 역시 발달장애인이나 장애학생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형태다. 디지털기반의 코로나 관련 안내자료에는 음성 변환이 가능한 코드가 삽입된다거나 점자를 부착해야 한다는 지침은 찾아볼 수 없고, 재난문자 수어발송 반영도 진척이 없다. 대면상황이라고 다르지 않다.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등의 의료기관에서도 수어통역과 문자통역은 기대하기 어렵고, 의료진의 경우 다양한 장애유형의 사람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밖에 장애인이 자가격리되거나 확진되었을 때의 대응방법이나 지원정책 역시 정보제공이 충분치 않다. 더불어 코로나19로 병원이 폐쇄되거나 전담병원 지정으로 갈 수 있는 병원이 없게 되었을 때,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답답함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 정보부족은 장애인의 불안감만 증폭시킬 뿐이다. 장애인이 생활하기 위해 신청하고 이용해야 하는 서비스를 담당하는 공공기관들이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공공서비스 제공이 멈춰버린 것도 문제다. 공공기관의 행정 및 복지 서비스를 비롯해 비대면 교육, 키오스크, 비대면 금융거래 등 각종 생활서비스에서 장애인의 사각지대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지방정부나 중앙정부에서의 장애인 정보접근과 생활서비스 지원의 고민이 없어보인다는 점이다. 전근배 국장은 감염이라는 재난이 사회적문제로 다뤄질 수밖에 없는 이 시기에 k방역에서 배제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장성 있게 반영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조치를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방역을 설계할 때 기본값을 어디에 두고 설계하느냐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보를 전달할 때 취약계층별 정보전달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장 취약한 요인을 갖고 있는 인간의 몸이나 상태를 가정하고 접근해야 보편적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쪽방촌의 코로나19 상황

장민철 소장은 대구지역 쪽방주민들 역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을 시기, 확진자의 동선 및 방역 관련 정보는 휴대폰 중심으로 공유되었다. 그러나 쪽방 주민들 중에는 휴대폰이 없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된 정보를 취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생계를 위한 정보의 소외까지 그대로 연결되었다.

일례로 코로나로 인해 쪽방주민들이 복지자원(무료급식소, 지역의 복지기관 등)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노숙자로 내몰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에 대해 정부나 지자체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쪽방촌의 주민들은 정보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각종 지원으로부터 배제되거나 누락되는 일이 빈번하다. 행정은 긴급지원금 지급 절차에 관한 정보, 대구지역 긴급 복지지원제도 기준완화 정보, 주거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에 대한 홍보를 했지만, 정작 이 정보가 필요한 쪽방촌 주민들은 정보를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 대구지역 쪽방주민 정보이용 현황, 장민철소장 ⓒ 장민철

휴대폰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활용 경험이 없는 주민들, 고령이나 사회적 경험에 대한 접근이 낮은 쪽방주민들에게 온라인 중심의 방역정보와 지원정책 전달체계는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이러한 상황은 시의적절한 방역 대책을 세우지 못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주민이 왜곡되거나 편향된 정보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여 방역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민철 소장은 쪽방촌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을 때의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쪽방은 자가격리에 적합한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쪽방촌과 같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의 거주자나 비주택거주자가 확진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되어야 할 때 안전하게 격리될 만한 공간을 마련하는 문제도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경험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대해 새롭게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평소 정보전달체계나 정부지원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사각지대가 이번 재난상황으로 인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번 시기에 드러난 문제를 되짚어 보고,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보없는 대구 이주민의 공포

박중엽 기자는 대구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2월에서 3월 사이, 이주민의 실상을 취재하면서 이주민이 느끼는 공포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공포였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한국어로만 감염병 관련 정보를 브리핑했고, 구군에 설치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예방 수칙과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것에 그쳤다. 하루마다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고,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에 방문한 사람들이 검사를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이주민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이주민에게 제대로된 정보를 알려주는 곳이 없었고 이들이 문의할 곳도 없었다.

이주민들은 커뮤니티나 외신보도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를 습득했지만, '우한폐렴, 대구봉쇄, 대구 락다운' 등 공포를 자극하는 왜곡된 정보에 노출되었다. 박중엽 기자는 재난 초기 이주민에게 정확하고 공신력있는 정보전달체계는 부재했고 이주민은 '죽을 수 있다'는 공포에 떨었다고 증언했다. 이는 이주민이 한국에서 이뤄둔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국(대구)를 떠나는 상황까지 이어졌는데 이주민들은 대구에서 쌓은 경력, 임금, 공동체생활, 면허, 난민인정 소송, 성실근로자 인정을 포기할 만큼 죽음의 공포가 컸다는 것의 반증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본국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이주민이 거주하는 임시 숙소가 북새통을 이루면서 방역 관점에서도 더 위험한 상태에 노출되는 결과를 낳았다. 

박중엽 기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초기에 정확한 정보를 모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염병의 경우 감염원인이나 증상에 대해 초기에 정확한 정보제공을 하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유발하고 방역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정의로운 k-방역 되어야

이날 좌담회에서는 방역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조가 없다는 행정의 문제도 지적되었다. 코로나19와 같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일수록 대응본부는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 특히 정보전달 문제의 경우 지방정부가 책임성을 갖고 대응했다면,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기술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민센터, 지원센터 등이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업무가 중단되면서 지방정부에게 요구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차단되었고, 지방정부는 취약계층의 현장을 파악하려는 의지가 없었다.

중앙정부 역시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 지원체계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있다. 실예로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 통계에서 장애인에 대한 분리통계도 관리하고 있지 않다. 감염병 상황에서 취약계층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현재 상황에 대한 긴밀한 대응책과 차후 새로운 방역시스템을 설계할 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입은 취약계층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재난상황이라고 해서 특별히 소외계층의 정보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접근성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데 모두 입을 모았다. 정보소외는 일상이었고,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상황에서 그 민낯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19라는 재난은 여전히 진행중이며, 다행히 종식된다 해도 일상을 복구하는 데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k-방역은 나름의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떠안고 있다. 이 좌담회는 그 과제들의 단면이다. 정보접근 측면으로 보자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른 경제적 문제와 백신 우선공급 문제가 대표적이다. 좌담회에 모인 사람들은 정부가 지금부터라도 시급하게 취약계층을 포괄할 수 있는 코로나19 대응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며 마무리 했다. 

*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 이번 토론회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개최되었습니다. 

* 이 글은 오마이뉴스 기사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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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 2012년 회원확대 ’350 퍼즐완성하기’ 진행중입니다.

퍼즐이 한 칸, 두 칸 채워지고 있습니다. 350명의 당찬목표와 함께 진행중인 회원확대운동이 벌써 20여일이 지났습니다. 채워지고 있는 칸들을 볼때마다 뿌듯하고 흐뭇합니다.

그동안 회원이 되어주신 여러분 덕에 대전환경연합은 올곧은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월평공원 관통도로 대응활동과 4대강대응활동, 그리고 3대하천 복원활동 등은 회원 여러분의 힘으로 힘차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한 생태교육 등을 통해 만난 회원 여러분들을 보며 대전의 희망을 함께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 대전시민 1%가 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된다면, 지금보다 더 쾌적한 대전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 할 것입니다.

회원확대로 350개의 퍼즐의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바로 지금, 여러분 미래의 환경을 위해 환경연합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지구온난화와 개발로부터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은 환경연합의 회원이 되는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저희 대전환경운동연합의 희망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수, 2012/04/2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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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토요일 오후 1시, 충남대학교 문원강당에서 350캠페인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이날은 앞으로 1년간 350캠페인에 참가할 대전시민 63여명이 모였습니다.
먼저 아직은 생소한 350이란 숫자의 의미를 알아보고 왜 우리는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하게 될 기온측정, 이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측정법도 함께 배웠습니다.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게 될 대전의 열지도, 그리고 기온과 오염물질과의 상관관계를 알아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첫걸음이었던 350오리엔테이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금, 2012/04/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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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일) 임원 봄모꼬지를 다녀왔습니다. 8분이 함께 월평공원 하천변과 도솔봉 산행을 했습니다. 걸으면서 만난 양서류들의 올챙이들이 하천의 웅덩이를 가득체우고 있었습니다. 봄이 온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두꺼비올챙이와 도롱뇽올챙이 산개구리올챙이 등이 자라서 월평공원의 새로운 터주대감이 될 것입니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자 봄꽃들이 반겨주었습니다. 개불알풀, 양지꽃, 벗꽃까지 봄의 아람다운 꽃들은 산행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산 정상에서본 서남부의 변화상은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픔으로 느껴집니다. 과거에는 좋은 경관이었는데, 많이 변했다는 탄식부터, 월평공원의 생태계를 걱정하는 마음들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내원사 공터에서 준비해온 과일과 김밥을 먹으면서, 음식을 준비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원사에서 모꼬지를 마쳤습니다. 따뜻한 봄이 전해주는 많은 감성들을 느낄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자주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를 바래봅니다.

수, 2012/04/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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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리엔테이션 이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친구들끼리 더욱 재밌게 활동할까? 라고 말이죠;

지난 4월 14일에 있었던 꼬마물떼새 2강은, 붐날에 눈녹듯 어색함은 조금씩 날려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친해지는 게임과 토론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처음에는 많이 어색해했지만, 야외활동이고 날씨도 따뜻해 모두의 마음도 따뜻해졌나봅니다^-^

350캠페인의 일환중 하나인 인증샷을 찍고,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방법중 하나인 도시농업의 첫걸음인 상자

텃밭을 만들어 각자 가지고 갔지요~

쌈채소류를 심었는데, 잘 키운다음 잘 먹었으면 좋겟습니다. 자기손으로 키운 먹거리니깐요 ㅎ

암튼,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은 꼬마물떼새 2강이었습니다.

다음 강의는 중간고사 후인, 5월 12일 입니다.~

꼬마물떼새 친구들, 시험 잘 보셔용~

화, 2012/04/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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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대청호보따리가 발송되었습니다.
신청하신 회원님들, 잘 받으셨나요?
이번 배송에는 쌈채를 생산하시는 이호순 선생님과 아드님께서 직접 쌈채를 가지고 오셔서 함께 보따리 작업을 하셨습니다. 각종 채소 이름도 알려주시고 귀농하셨던 이야기 들려주셔서 참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맨 아래 사진은 보따리의 B형에 포함되었던 약콩 콩나물입니다.
콩나물 발 부분의 착색이 있어서 첨에는 상한건가 깜짝 놀랐는데, 약콩으로 재배하면 콩색깔 때문에 물이 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농약콩나물은 아래의 글처럼 원래 뿌리부분이 갈색을 띤다고 합니다.
발이 길고 때깔이 좋지 않아 실망하셨나요?
그러나 통통하고 하얗고 발이 짧은 콩나물에 얼마나 많은 농약이 처리될까요?
각종 살균제와 생장촉진제를 처리한 때깔 좋은 콩나물에 우리가 너무 익숙한 건 아닐까요?
몸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은 뿌리 부분에 더 많습니다. 뿌리를 살린 콩나물요리 한번 시도해 보시죠!

농약 콩나물의 특징>
▷ 청정 콩나물에 비해 식용부분인 배축이 두껍고 매끄러우며 색택이 윤기가 나고 휜 부분이 없으며 거의 일직선이다.
▷ 농약콩나물은 뿌리부분이 거의 없고 대부분 배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잔뿌리가 거의 없는 점이 특성이다.
▷ 농약 콩나물은 뒤틀리거나 자엽(콩나물 머리)과 배축의 연결부위가 보라색을 띄게 된다.

무농약 청정 콩나물의 특징>
▷ 전체적으로 몸통이 가늘며 뿌리가 길다. ( 몸통:뿌리 = 1:1 정도 )
▷ 조직감이 다소 질기다.
▷ 고소한 맛이 진하다.
▷ 뿌리부분은 약간 갈색을 띤다.

대청호보따리 페이스북 페이지 있는 거 아시죠? www.facebook.com/dchfood
방문하셔서 댓글, 좋아요 많이 보내주세요.

금, 2012/04/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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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31일, 지구를 지키는 CO2조사단 꼬마물떼새 학생들과의 첫만남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해준 친구도 있었고, 새롭게 포부를 다지며 들어온 학생들도 있었는데요, 아직까지는 다들 어색하고 조용합니다. 빨리 왁자지껄한 재밌는 수업 분위기로 만들어야겠네요~

첫 시간은 오리엔테이션으로 1년간 진행될 350캠페인의 소개와 각 일정에 대하여 소개를 하였고요, 친해지기 게임을 통하여 서로의 이름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또한 가상의 2050년의 모습을 보여준 “탄소전쟁”을 함께 시청하였습니다.

아직 많이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즐거운 꼬마물떼새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음 활동은 4월 14일(토)일 입니다.

목, 2012/04/0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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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대청호보따리가 발송되었습니다.

무려 70개의 보따리! ^^;
대청호환경농민연대의 이성숙 국장님과 대전환경연합의 라향순 선생님, 정현찬, 장수민 간사 이렇게 넷이서 70개의 상자를 만들고 각 품목을 나눠 담았습니다.
처음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오후에는 비몽사몽하기도 했지만 참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은 택배비를 지원받고 있고 또 생산농민들께 큰 수익이 되지 못하는 미흡한 규모이지만 이런 작은 노력으로 로컬푸드 운동이 점차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대청호 보따리와 로컬푸드 운동에 대해 저희가 전하고 싶은 것들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만들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대청호보따리’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facebook.com/230961510334180

보따리를 받으신 소감, 저희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 많이 올려주세요! *^^*
열심히 듣고 열심히 행동으로 옮길께요!

수, 2012/04/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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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고 설레인 첫 만남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8일 텃밭선생님 3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30여명의 참가자들은 수줍고, 설레는 마음으로 소개를 했습니다. 아직은 처음이라 어슬프지만 텃밭선생님 교육에 대한 원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하셨습니다.

3년 째 진행중인 텃밭선생님은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함께 배우게 됩니다. 3기 텃밭선생님 수료생들은 교육 후에는 직접 도심 속 농사를 짓거나 유치원이나 학교 등 도시농업의 현장에서 생태 텃밭전문가 및 교육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텃밭선생님은 텃밭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교육자이며 활동가입니다. 내 집에서 키우는 텃밭으로 긍적적인 에너지 생성 할 수 있습니다.

텃밭선생님 수료생들은 주산동에 텃밭을 분양받아 실제 도시농부가 되는 과정을 거치며, 수료이후 지속적인 심화학습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게 됩니다.

앞으로 3기 텃밭선생님들의 활약상을 기대합니다.

목, 2012/03/2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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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 첫수업이 있었습니다.

1강 수업에서는 ‘븍극곰아’ 노래를 배우고, 350캠페인 ‘CO2는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푸름이환경기자단이 활동할 내용을 소개했고, 앞으로 함께할 친구들의 이름을 게임처럼 외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들이 모둠별로 잘 협동하고 열심히 외워서 모든 친구들이 선물로 초콜렛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4월 28일의 2강 수업은 용운동 수영장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빗물을 이용하는 친환경 시설을 구경하고 물놀이도 할 수 있어요.
푸름이 친구들 많이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수업중에 소개했던 4월 21일 지구의날 행사에서도 푸름이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달에 건강하게 만나요~~~

수, 2012/03/28-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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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3월 22일 11시, 도솔문화의집 교육실에서 월평공원시민조사단 최종보고회가 있었습니다.

월평공원-갑천 시민조사단은 지난 2010년 5월 내동 작은나무도서관에서 첫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6월부터 시민조사단 활동이 시작되었고, 동서관통도로 공사에 문제점은 없는지, 습지보호지역과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시민조사단의 활동이 매월 한차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사회는 작은나무도서관 유미조 선생님께서 보셨습니다. 1년6개월동안 활동했던 사진을 모아 제작된 활동영상을 보았습니다. 활동영상은 그동안의 활동내용을 충실히 담고,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활동영상을 보고 시민조사단의 최종결과를 발표했습니다. 3개팀으로 나누어 진행도니 1년 6개월간의 조사결과를 통해서 월평공원과 갑천에 생각보다 다양하고 안정적으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시민조사단을 통해 국제멸종위기종인 큰주홍부전나비를 발견하고, 조류의 경우는 87종을 월평공원-갑천자연하천구간에서 확인했습니다. 약 3km의 짧은 구간에서 다양한 생물종들이 서식 할 수 있었는건 산과 하천, 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약 20명의 시민조사단과 주민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다같이 시민조사단의 활동 소감을 듣고 마무리 했습니다.

“풀잎을 들추고, 작은 날개짓에 걸음을 멈추고… 곤충을 조사하러 다녔던 지난 1년동안,
월평공원은 아무 것도 모르는 내게 너무나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안겨 주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들의 아름다움을 오래오래 지켜볼 수 있도록 월평공원과 갑천 보전 대책이 빠른 시일내에 구체화되었으면 좋겠다” -신옥영-

토, 2012/03/2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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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제 선정 어렵지 않아요~~

1. 2012총선 대전유권자연대는 지난 20일(화) 오후7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컨벤션 홀에서 <4.11총선 정책의제 선정 유권자 컨테스트>를 개최하고, 총 20개의 주요정책의제를 선정했다.

2.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유권자가 참여하는 방식의 정책의제 선정을 위한 컨테스트는 2012총선 대전유권자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소속 단체에서 각 5인씩 추천 총 55인으로 구성된 『2012총선 대전유권자연대 유권자위원회』 주관했다.

3. 20대 정책의제 선정방식은 각 부문별 의제내용에 대해 주최측에서 1~2분 이내로 설명하고, 참석한 유권자위원들이 ARS방식으로 채점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그 자리에서 곧바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4. 이날 확정된 20대 정책의제는 ▶지역경제분야(2개), ▶교육 및 청소년분야(1개), ▶여성분야(2개), ▶환경분야(3개), ▶문화예술분야(1개), ▶지역언론분야(1개),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분야(3개), ▶도시 및 교통분야(3개), ▶노동분야(1개), ▶복지 및 의료분야(3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5. 또한 각 의제별 20대 정책은 1. 대기업의 중소상인 업종 및 골목상권 진출 규제, 2. 기존 감세철회 및 한국판 버핏세(부자증세) 도입, 3. 고교 의무교육 및 대학 반값 등록금 실현, 4. 돌봄영역 공공성 강화와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 5. 여성폭력 근절과 인권보호 및 교육 강화, 6. 핵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한국 만들기, 7. 4대강 사업검증 및 재자연화, 8. 개발제한지역과 해제가능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이용과 관리계획 수립, 9. 충남도청부지 확보 및 문화공간으로의 활용방안 제시, 10.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제도구축, 11. 분권형 개헌 및 지역균형발전 지속추진, 12.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 및 지방자치권한의 확대, 13. 기초자치 정당공천 폐지와 주민참여 강화, 14. 무분별한 도심재개발사업의 즉각 중단, 15. 공공임대주택 20% 확대 및 전월세 상한제 도입, 16. 지상고가경전철 건설 중단 및 대중교통육성법 대폭 개정, 17. 비정규직 감축(공공부문 100%, 민간부문 50%) 및 차별 철폐, 18. 의료비 100만원 본인부담 상한제 도입 및 공공병원 30% 확충, 19. GDP 대비 공공복지지출 15% 확대, 20.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조건폐지 및 최저생계비의 상대빈곤선 도입 등이다.

6. 2012총선 대전유권자연대 관계자는 “4.11총선 20대 정책의제 선정은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정책 선호도를 확인하고, 유권자 참여로 총선에서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공약을 선정한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7. 이날 유권자 정책의제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20대 정책의제는 정책전문가들의 자문과 일부 내용에 대한 수정작업을 거쳐, 오는 3월 22일부터 이번 4.11총선에 출마한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일괄 발송하여 공약 채택여부를 회신받아 그 결과를 언론 및 대전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금, 2012/03/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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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외 지역의 시민사회가 지난 12일~15일까지 대전에서 시국농성을 벌였습니다. 12일 14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4일간 시국농성과 함께 릴레이 단식을 진행했다. 내용은 강정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고 한미 FTA발표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서였다.
제주 해군기지 문제가 진행되는 과정상문제와 환경문제등을 해결하지 못한체 해군기지 건설 반대하는 국민을 공권력으로 강재진압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대전의 시민사회는 이런 정부의 행태를 규탄하면서, 강정마을을 지키기위한 행동을 지지하며, 함께 하기를 결의했다.
4일간 단식한 비용을 모금하여 강정에 보내주는 활동도 진행했다. 반대측 주민의 소송과 벌금으로 삶자체가 위협받는 제주도주민과 활동가들을 지지한다. 앞으로도 시민사회는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목, 2012/03/2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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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16.

금, 2012/03/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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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0일, 후쿠시마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서울 시청광장에서 대전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많은 지역의 환경운동연합단체들과 회원님들, 서울시민분들과 다른 반핵단체들이 참가하여 반핵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2012년 3월 11일, 후쿠시마 대재앙 1주년을 맞이하고 있지만 후쿠시마 사고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에 있습니다. 사고 수습은 기약할 수 없으며 방사능에 피폭된 사람들은 일본 사회로부터 차별과 멸시를 당하며 버림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쿠시마 1주기를 맞이하여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핵 발전에 대한 비판 여론과 탈핵에 대한 열망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시청광장 행사에 앞서, 보신각 앞에서 환경운동연합의 발언 및 공연등으로 자체행사를 마무리 하고, 시청광장까지 퍼레이드를 했습니다. 시청광장에 5000여명이 모여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1년 前 후쿠시마의 기억을 되살리는 후쿠시마 어린이(아베 유리카)와 어머니(아베 사유리)씨의 후쿠시마 증언과 더불어 영덕 김규리 어린이의 감성 편지, 리안 툴(그린피스 국제본부 방사능 전문가)씨의 발언과 후쿠시마 사고 後 현재 우리의 모습에 대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윤여준 전환경부 장관, 방송인 김미화씨, 일본 시가현 도지사 유키코 카다씨의 탈핵 영상 메세지와 45개 탈핵 지자체 선언을 했던 염태영 수원시장,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나와서 탈핵사회로의 전환을 다시 한 번 약속하였습니다.

무대 행사 사이드 라인에는 각종 부스행사로 채워졌습니다. 어둡고 딱딱한 탈핵의 기존이미지에서 벗어나 풍자와 패러디로 재미있는 탈핵을 만들기 위한 노력하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하였고 특히, 다음세대의 주인인 아이들의 참여가 많았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핵발전 안전신화는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사고 후, 세계 각국이 앞다투어 탈핵의 길로 나아가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핵발전을 IT와 조선산업의 뒤를 이을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하루빨리 탈핵로드맵을 작성하여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게 해야겠습니다

수, 2012/03/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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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 원자력안정성

지난 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1년을 맞아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한 시민토론회(‘방사성 폐기물 처리 무엇이 문제인가’)가 충남대에서 열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있는 대전에는 전국의 방사능 폐기물의 37.6%가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기에 전국 방사성 폐기물이 임시 저장소로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토론회에 발제를 맡은 박재묵(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전에서 저장 중인 방사성 폐기물은 3만2600드럼(200리터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리원자력발전소(4만760드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규모. 영광원자력발전소(2만1198드럼), 울진원자력발전소(1만5613드럼), 월성원자력발전소(1만 드럼) 보다도 많은 양이다.

더욱이 대전의 방사성 폐기물은 대전 뿐만아니라 전국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유입돼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공릉동에서 가동됐던 트리가마크 2, 3호의 해체로 발생한 방사성 폐기물(1460드럼)까지 대전에서 보관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전국 병원과 연구기관, 산업체 등에서 사용한 방사성 동위원소 폐기물 역시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대전분소(기술개발센터)에 보관되고 있었다.

박재묵 교수는 “향후 10년 이상 저장소의 역할을 할 유지해야 하지만, 원자력에 대한 시민홍보와 연구원의 정보공개가 미흡해 시민의 불안감을 가중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장된 폐기물의 관리에 대한 투명하고 체계적인 공개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명식(전주대학교 도덕교육과) 교수는 “현재로서 원자력에대한 경제성의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계산되지 않은 비용과 파급효과 고용효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서 국민후생과 행복 삶의 의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또한, 이런 점에서 경제성에 대한 논의도 가치에 대한 문제로 구분되기 어렵고, 철학적이고 형이상적인 거대담론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점검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진희(동국대 기초교양원) 교수는 원자력 진흥 종합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사용 후 핵연료와 소듐 냉각고속로 연계시스템 개발은 기술위험 측면이나 경제성 측면에서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런 연계시스템은 운전중심의 전력공급을 고착화시켜 사회적 갈등과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계속 이야기 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박진희 교수는 “정부의 미양학 지원에도 불구하고 신재생 에너지의 매출은 6.5배가 성장했고, 일자리는 3.7배 증가했다”며 “사양산업인 원전의 진흥을 외치는 종합계획은 그 정당성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정운 관평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 백색비상까지 발령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황이 이럼에도 원자력연구원 측은 기본적인 공개조차 꺼리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정운 위원장은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인 원자력 연구원이 두려움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아랍에미리트의 원전 수주를 보며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고은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지난해 국감서부터 방사성 폐기물에 대해 지적이 있었으며, 경주 방사능폐기장의 입고 기준조차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관련 자료조차 주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원자력은 인류와 가치 정치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력안전시민협의회의 개편과 감시기능, 문제점을 찾고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대전이 전국 방사성 폐기물 집합소? – 오마이뉴스

금, 2012/03/0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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