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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마을공동목장의 생태환경 보전 정책 워크숍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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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마을공동목장의 생태환경 보전 정책 워크숍 열어

admin | 화, 2020/12/15- 22:23

제주환경운동연합, 마을공동목장의

생태환경 보전 정책 워크숍 열어

 

지난 12월 11일(금)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환경운동연합 교육실에서 ‘제주도 중산간 보전을 위한 마을공동목장의 생태환경 보전정책 워크숍’을 열었다. 원래 토론회로 준비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공개 워크숍으로 축소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사업계획 중 하나로 마을공동목장 자연환경실태 조사를 진행하였다. 도내 51개 마을공동목장 중 10곳을 정하여 생태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날은 조사결과에 대한 발표와 함께 마을공동목장의 보전을 위한 정책과제와 함께 생태적 활용에 대한 내용도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는 ‘마을공동목장의 자연환경과 관리실태 그리고 정책 과제’라는 주제로 이번 조사를 주관한 양수남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이하 양수남 국장)이 맡았다. 지정토론자는 강영식 생태문화체험골 촌장(하원마을공동목장 조합원), 김정순 곶자왈사람들 대표, 김태수 한라생태체험학교 대표, 김태일 제주대학교 교수, 안경아 제주연구원 연구원이 나왔다.

양수남 국장은 발표에서 세계의 초원지대는 기후적인 특성으로 생성된데 비해 제주의 초원지대는 방목과 화입 등의 목축활동과 중산간지대의 지질적 특성 때문에 생성되었다면서 제주 초원지대의 독특성을 이야기했다. 즉, 제주의 초원은 자연적으로 놔두면 숲으로 자연천이되지만 방목과 화입 등의 인위적인 개입에 의해 초원지대로 남아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중산간지역의 경우, 대규모의 용암류가 흐른 곳이 많아 넓은 용암평원이 만들어졌고 지반의 특성상 농사를 짓기 어려워 주로 목축으로 활용되면서 더더욱 초원지대가 유지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을 2차 초지대라고 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제주도의 초지 면적은 남한 면적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이 초지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마을공동목장이다. 마을공동목장은 제주도의 2차 초지대를 만들어온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을공동목장에는 초원지대만 있는게 아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오름을 포함한 마을공동목장이 10곳이고 곶자왈을 포함한 마을공동목장도 9곳이었다. 넓은 들판을 의미하는 제주어인 벵듸에도 마을공동목장안에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수산벵듸(수산평)에는 3곳, 녹산장벵듸에는 2곳, 어림비벵듸에는 5곳의 마을공동목장이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마을공동목장에는 자연습지도 많이 있다. 마소에게는 풀과 함께 물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을공동목장에는 필연적으로 자연습지이든 인공습지이든 분포하고 있다. 특히, 상덕천마을공동목장의 경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순채가 자라는 습지 등 생태상이 풍부한 습지가 많았다. 삼달리마을공동목장도 순채가 자라는 습지가 있고 넓은 면적에 습지가 분포하고 있었다.

중산간지대의 특성상 마을공동목장에 분포하고 있는 동굴들도 있었다. 상덕천마을공동목장에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동굴의 하나인 웃산전굴이 자리잡고 있다. 국내 최대 길이의 동굴이라는 빌레못굴은 어림비벵듸 지하에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제주의 마을공동목장은 제주의 초원지대를 지키는 핵심축이며 오름, 곶자왈, 습지, 동굴, 하천을 포함한, 자연생태적으로도 우수한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구체적인 생물상 조사결과를 봐도 그렇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이 도내 51개 마을공동목장 중 조사 대상으로 정한 10개의 목장에서 초본과 목본 총 476종의 식물을 발견하였고 총 133종의 곤충을 발견하였다. 도순공동목장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인 애기뿔소똥구리를 발견하였다. 하원공동목장의 경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인 두점박이사슴벌레를 발견하였다. 하지만 예전에 상가리마을공동목장에서 발견되었던 애기뿔소똥구리는 확인하지 못했다. 목축대신 목초 재배지로 전환되면서 애기뿔소똥구리의 서식 상황이 위태롭게 변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원공동목장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인 비바리뱀을 발견하였다. 주로 중산간지대 이상의 초원지대에서 발견되는 비바리뱀은 공동목장이 개발되거나 숲으로 변화되면서 멸종위기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마을공동목장이 매각되고 개발되면서 초원지대에 살고 있는 고유한 생물종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제주도의 생태적 다양성 상실이기도 하다.

그동안 마을공동목장은 난개발의 주 대상지였다. 일제강점기인 1943년 마을공동조합 수는 123개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1987년 85개소, 2004년에는 74개소, 2009년에는 65개소, 2014년도에는 57개소였고 2020년 현재는 51개로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1943년 마을공동조합 수 123개와 비교하면 58.5%의 마을공동목장이 사라진 것이다.

1990년대 전후로 제주도가 본격적인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시작하면서 마을공동목장은 개발지로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된다. 이때부터 중산간지대는 그야말로 난개발의 무대였다. 이는 곧 마을공동목장의 수난시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1995년 지방자치 시대의 시작은 외자 유치가 자치단체장의 성과로 인식되면서 수많은 마을공동목장들이 개발사업에 의해 사라졌다. 특히 김태환 도지사 재임 기간 동안, 한라산 골프장을 시작으로 우리들메디컬 골프&리조트, 테디벨리골프&리조트, 아덴힐, 예래동휴양형주건단지, 삼매봉 밸리 유원지, 이호 유원지,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제주영어교육도시, 강정해군기지 등을 승인 및 추진되었다. 김태환 전 도지사가 재인 기간 동안 17건의 개발사업이 마을 공동목장에서 추진되었다.

최근 10년간만 해도 14개의 마을공동목장이 사라졌다. 면적으로는 1066㏊, 축구장 면적의 1500배에 이른다. 이처럼 그동안 대형관광개발사업으로 사라진 마을공동목장은 총 30개이다.

평지로 치면 한반도에서 최대의 상록활엽수림지대라는 선흘곶자왈에 들어선 묘산봉관광지구사업(현 세인트포 골프장 지역)은 서김녕마을공동목장 부지였다. 제주도 소유 토지로 마을에서 임대해 사용했으나 묘산봉관광지구 사업 당시 매각됐다. 이 때문에 선흘곶자왈의 광대한 상록활엽수림의 절반이 골프장으로 뒤덮였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마을공동목장도 해비치골프장에 일부가 매각되었다.

특히, 곶자왈을 포함하고 있는 마을공동목장들이 매각되면서 곶자왈 파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림읍의 상명리공동목장은 목장 지대가 한경안덕 곶자왈지대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상명공동목장의 일부인 곶자왈지대는 예전에 블랙스톤 골프장과 라온 골프장에 매각하여 개발되었다.

서귀포시 서광서리마을공동목장도 곶자왈지역이나 중국자본에 매각되어 제주신화역사공원이 들어섰다. 영어교육도시도 마찬가지이다. 대정읍 구억 목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JDC)가 추진한 영어교육도시 개발부지로 편입됐다.


서귀포 하원마을공동목장 전경

양수남 국장은 이러한 마을공동목장의 문제점에 대한 대응책으로 몇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마을공동목장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마을공동목장에 대한 자연환경 실태 전수 조사를 통한 보전정책 수립, 국공유지 소유의 공동목장에 대한 개발사업 제한, 마을공동목장의 초지에 대한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 마을공동목장의 초지에 대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제주에만 유일하게 남아있는 목축문화유산인 마을공동목장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책도 제시했다. 토지비축제를 활용한 마을공동목장의 단계적 매입, 제주자산신탁공사를 활용한 마을공동목장의 수익 지원, 마을공동목장에 대한 국공유지 임차료 인하, 마을공동목장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총유제(사용권한은 있되 매각은 제한되는 민법상의 제도)수용을 한 마을공동목장에 한해, 재산세와 부동산세 등 세금 부과 면제를 제시했다.

 그리고 마을공동목장의 지속가능한 방안의 모델로 일본의 마키바공원의 사례와 독일의 뢴 사례를 제시했다. 이 두곳은 지자체 차원에서 목축업을 지원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살리고 있는 곳들이다. 제주도도 도립 마을공동목장센터 설립 등을 통해 마을공동목장의 문화유산적, 생태적 가치를 활용하여 마을공동목장을 활성화하고 보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자로 참여한 김태일 교수는 51개 마을공동목장 자연환경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이에 따른 등급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목장의 특성과 가치에 따른 유형별 분류를 할 것을 제시했다. 이를테면 3-4가지의 유형으로 나누고 유형에 따라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전해야 할 유형, 체험 목장으로 활용할 유형 등으로 분류해 유형별 관리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목장사 등 인문요소도 포함해서 분류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매각이나 개발가능성이 높은 마을공동목장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고려하기를 제안했다.


삼달리마을공동목장내에 있는 습지

토론자 곶자왈사람들의 김정순 대표는 마을공동목장의 생태계 등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를테면 상명마을공동목장의 경우 가시딸기 대규모 군락이 있고 섬오가피도 분포하고 있지만 이것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생태계 등급은 낮다는 것이다. 동복리마을공동목장도 제주고사리삼이 상당히 많이 분포하고 있지만 등급은 낮은 상태로서 등급조정이 필요하다. 개발행위를 제한해야 하는 자연성이 좋은 마을공동목장의 경우 적극적으로 관리등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 강영식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 촌장(하원마을공동목장 조합원)은 공동목장의 조합원으로 직접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목장이 매각되지 않도록 제주도당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지역주민들은 마을공동목장의 활용가치에 관심이 있을 수 밖에 없음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관리비용, 세금부담이 계속 상승하면서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많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공동목장을 매각할 경우 조합원 간에 매각대금의 분배를 둘러싼 소송전도 발생하고 마을공동체도 해체되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막을 방안이 필요하다며 공동목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토론자 제주연구원의 안경아 연구원은 외부인의 시각에서 마을공동목장의 이미지를 이야기했다. 마을공동목장은‘제주도만의 풍경을 담고 있는 제주다움의 핵심요소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많은 ‘동물복지’ 요소를 마을공동목장은 많이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마을공동목장의 보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마을공동목장의 여러 기능을 측정하여 생태계서비스 지불제(자연생태환경 보전 및 증진에 기여한 토지소유자등에 대하여 정부가 보상을 해주는 제도)의 가치척도로 사용할 수 있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테면 조사료 생산 기능, 가축분뇨 처리(액비 처리) 기능, 지하수 함양 기능, 탄소 흡수 기능, 야생동물 서식지 제공, 체험교육 기능, 경관가치적 기능 등을 측정하여 마을공동목장에 대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의 근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초지에 대한 경관보전직불금 금액이 너무 낮아 실효성이 없는데 비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는 금액이 높아 일정 정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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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6일, 금요일 10시에 충남대학교 공대 3호관 426호실에서는 충남대를 ‘자원순환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쓰레기 1/2! 충남대 자원순환대학 만들기 원탁회의’가 바로 그 움직임인데요, 이 날은 기후천사단, 충남대 그린캠퍼스 백마그린리더스, 그리고 여러 충남대 학생들 21명과 함께 하였습니다.

먼저 양혜숙 대전환경연합 공동대표와 충남대 그린캠퍼스 부단장이신 장용철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 그리고 기후천사단의 지도 교수를 맡아주셨던 이기훈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세분이 충남대를 자원순환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협약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충남대 환경공학과 김정현 학생이 지난 상반기 때 충남대에서 진행한 쓰레기 성상조사와 인실 설문조사, 그리고 여러 쓰레기를 줄인 사례 등을 발표해주었습니다. 그 발표를 바탕으로 원탁회의에 참여한 친구들은 일회용컵 줄이기 팀, 이면지 줄이기 팀, 분리배출 팀, 음식잔반 줄이기 팀 등 4팀으로 나누어 앞으로 충남대에서 진행할 캠페인의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이날은 (사)디모스 정완숙 대표와 김완형 팀장이 모두가 참여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회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대학생들의 여러 아이디어를 모으고 그 중에서 선호도 조사를 하는 등 개개인의 의견이 잘 반영하여 캠페인의 방향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나온 여러 아이디어는 충남대를 그린캠퍼스로 만들기 위한 씨앗이 될 예정입니다. 아직 씨앗이지만 곧 꽃과 열매도 자라나겠죠? 그때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 ^^

화, 2013/09/1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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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푸름이 환경기자단 4강이 대전 추동 생태문화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선애빌 이후 거의 2달 만에 보는 얼굴이라 그런지 훨씬 반가웠습니다.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을 정확히 마추었던 기훈이, 어른스럽게 친구들을 리드했던 기윤이, 제일 큰형으로 묵묵히 잘 따렀던 치호, 동갑내기 귀여운 두 친구 성우, 윤아, 박학다식한 나윤이, 말도 잘 듣고, 이것저것 궁금해 했던 형민이 석준이,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서로를 챙기던 예림이 소희 까지 이렇게 10명의 친구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2명의 대학생 봉사자 언니 오빠도 함께했습니다.

대청호 4코스를 둘러보며 친구들이 보고, 느낀 것을 사진으로 찍고, 글을 쓰며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부터 친구들이 쓴 글을 한번 살펴볼까요?

성우

2013년 9월 8일 일요일 날씨: 약간 더움
제목 : 대청호에서의 재미있는 생태체험

두 팀으로 나누어서 서로 다른 코스를 갔다. 우리 팀은 남자 넷 여자 셋이었다. 물론 남자선생님 한분과 여자선생님 한 분을 포함해서 말이다.
우선 우리는 ‘작은 동물원’에 갔다. 그곳에는 인도 공장이 있었는데 우리가 다가가자 파바바박(?)하고 소리쳤다. 칠면조는 꽈악꽈악하고 소리쳤다. 까마귀와 비슷했다.
그런데 다음부터는 계속 오르막길이었다. 다행이도 그늘은 있었다. 가다가 강아지풀 줄기로 팔지도 만들고, 생밤도 까먹었다. 생밤은 맹 맛이었다. 아니 거의 맹 맛 수준이었다. 나비도 여러 마리 있었다. 여러 가지 꽃과 나무도 보았다. 꽃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없지만 나무는 너무 커서 하늘을 뚫을 것만 같은 나무가 제일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다. 그래서 나는 시를 지었다.

웅장한 나무

지은이-강성우

너무나도 크고
웅장한 나무

천 년이
넘은 듯한 나무

친구들과
손을 잡아도
우리에겐 너무나도
큰 나무

이 나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보고 싶을 것만
같은 웅장한 나무

정말로 보람있는 날이었다. 이런 길이 진정한 ‘가을 길’이 아닐까 싶다.

형민이와 석준이

대청호 오백리길 4코스를 갔다 그런데 안내판에는 6-1코스라고 써있었다. 사에 들어갔는데 의자에 곰팡이와 버섯이 잔뜩 끼어서 앉을 수가 없었다. 갈랫길에 안내판이 없어서 헤메기도 하였다. 국가에서 사람들이 농사를 짓는 곳에 길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불편하게 하였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제한속도가 30km/h인데, 차들이 빨리 달렸다. 안내판이 다르게 써있어서 사람들이 다른 길로 생각할 수 있다. 사람들이 의자를 관리하지 않아 관광객이 앉을 수가 없으니까 잘 관리 하면 좋겠다.
갈랫길에 안내판이 없어서 다른 관광객들이 해매기 때문에 안내판을 잘 설치하여 두고두고 잘 관리하면 좋겠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면 좋겠다.

환:환경에
경:경청하며 환경운동을
연:연속해서
합:합동하자

형민이와 석준이는 함께 코스 길을 걸으며 모니터링 한 내용과 위트 있는 4행시를 지었습니다.

기윤

밤동산이라는 식물의 줄기는 삼각형이라는 것을 알았다. 공작새의 아름다운 깃털은 동깃털이다. 은계와 금계가 합쳐진 것은 황금계인데, 황금계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 며느리 밑십게라는 식물에는 슬픔 전설이 있다. 식물들도 신기한 것 같다.
또 다른 식물들에 신비함도 알고 싶다.

기윤이는 걸으며 본 동물과 식물에 대해 느낀 점을 써주었습니다.

치호

오늘은 신기한 식물과 동물을 보았다. 식물 중에는 몰랐던 식물들과 알고 있었던 식물들도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동물들 중에서도 신기한 동물들도 많았다.
다음에 다시 놀러오면 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치호 역시 걸으면서 본 동물과 식물에 대해 느낀점을 써주었네요!

나연이

오늘 대청호 4코스를 갔다. 근데 표짓말에 6-1코스라고 써있었다. 선생님께서 대청호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 그길을 사람이 다니게 하기위해 70억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의자가 작아서 앉을 수도 없었다. 가다보니 표지판이 없어 갈림길에서 헤맸다. 더군다나 정리도 되어 있지 않는 길이 이어지고, 쓰레기 더미가 군데군데 눈에 띄었다. 물론 자연의 상쾌함이 그런 기분을 씻어 주긴했지만 상쾌함과 불쾌함이 어울러 독특함을 느끼게 하는 코스였다.

나연이는 형민이와 석준이처럼 오백리길을 걸으며 불편한 점과 개선되어야 할 점을 적어주었습니다.

예림이와 소희(토란과 썩은 칫솔나무)

우리 팀은 먼저 작은 동물원에 갔다가 오백리길 4코스를 갔는데, 먼저 내리막길이 있었는데 그곳에 칫솔모양으로 된 나무가 있었다. 거기에 나는 사람들이 만든거라고 생각하는데, 쓰러진 칫솔나무도 있었다. 내리막길이 끝나니깐 다리가 있었는데, 다리는 조금 짧았다. 다리를 건너자 큰 잎이 나왔다. 그런데 선생님이 그 잎을 토란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잎이 커서 깜짝 놀랐다. 재미있었다.

예림이와 소희는 길을 가면서 본 칫솔모양으로 조각된 나무와 토란을 재미있게 봤나보네요^^

친구들 모두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자연을 가슴에 한 아름 안고 갔으면 하네요!

벌써 4강이 끝나고, 다음이면 마지막 시간이네요, 다음시간에는 모두모두 참석했으면 하네요
다음시간까지 몸 건강히 잘 있기! 약속!

화, 2013/09/1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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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가 지나갔지만 여전히 더운 8월 28일
수요일 늦은 오후5시에 송강동지역주민이신
박아령님께서 시청사거리앞에서
1인시위를 해주셨습니다.
녹색연합활동가들도 함께 전단지를 나누어주며
열심히 반대운동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목, 2013/08/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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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실천과제인 ‘전력대란, 슬기롭게 해결해봐요!’에
인증샷을 찍어주신 한지혜, 천수정 님께 부채를 보내어 드립니다.
이 부채로 남은 여름도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인증샷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수, 2013/08/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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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 처서가 지나간 날씨치고는 아직 후덥지근함이 묻어있었다.
오늘 오랜만에 꼬물친구들이 모이는 날이다.
더운날씨 속에서 공부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오늘만큼은 학업의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
재미있게 즐기며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한다.

그래서 프로그램도 교육이 아닌 실습으로 꾸몄다. 이른바 정크아트(junk art)~~
약간은 생소할 수도있겠지만 쓰레기가 되어 버려지고 없어질 물건을 재활용하여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어지고 버려져 문제가 되는
종이컵과 페트병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첫 번째 “종이컵으로 환경 메시지를 전달해보자!”
5명씩 3개조로 팀을 구성하고 각조는 주어진 시간동안 다양한 색상의 종이컵을 활용하여
환경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발표해보는 시간이다.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방황하던 친구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엄청난 대작을 만들어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녹조피해 및 파괴된 환경을 표현한 조,
나무모양을 만들어 생태를 보전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조,
형이상학적인 생태계 피라미드 탑을 만들고 멋지게 설명을 곁들여준 조에 이르기까지
모두 미래의 멋진 환경 운동가의 모습이 비춰보였다.

두 번째 1.5L 페트병이 멋진 화분이 된다고?
각자 준비해온 페트병을 가지고 나만의 멋진 재활용화분을 만들어보는 시간.
진지하게 페트병을 반으로 나누어 노끈으로 페트병을 감아 자연감을 표시한 친구,
못쓰는 천으로 멋지게 데코레이션을 한 친구,
색천으로 알록달록 감싸 화려하게 표현한 친구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감각이 대단하였다.
식물을 심고 완성된 화분을 보니 그럴싸한 작품이 되었다.
자신의 작품을 소중히 두손에 안고 뿌듯함이 가득한 미소와 함께 돌아가는 모습을 보자니
나도 함께 행복함을 느낄 수있엇다.
우리의 조그마한 수고로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닌 멋진 예술작품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유쾌한 시간이었다.

– 대전환경운동연합 간사 조용준-

월, 2013/08/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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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로 바쁜 목요일 오전 8시 반!
자전거로 시교육청까지 한달음에 달려오신
임동진 집행위원님께서 1인시위를 해주셨습니다.
오전시간에도 의외로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좀더 보람있게 할수있었습니다.
1시간동안 힘든내색없이 기쁘게 참여해주신 임동진
집행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1인시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목, 2013/08/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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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대전의 시민들과 함께 350캠페인을 2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은 ‘이산화탄소는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의 주제로
올해는 ‘생태발자국은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의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과 기온측정, 이산화탄소측정, 월별 실천과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올해 6월과 7월에 시민들과 함께 측정했던 이산화탄소 농도!
그 농도는 어떻게 측정되는 것일까요? 서울환경연합 이승진 간사가 직접 대전대 대기실험실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7월 26일 금요일. 대전대학교 환경모니터링 연구실에 찾아갔다. 대전대학교는 뒷쪽에 산이 있었고, 조용한 면학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공학관에 있는 연구실을 찾아 올라가자, 환경공학과 김선태 교수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김 교수님은 90년대부터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기질 포집기 보급에 앞장서고 계신다.

연구실 안쪽에는 다양한 실험기계가 가득했다. 안전을 대비한 세이프티 케비넷과, 사람의 코처럼 냄새를 감지하는 첨단 ‘전자코’ 기술이 인상적이다.

심녕주 담당 연구원님은 서울 대기질 측정 참가자들이 보낸 이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포집기 분석을 준비중.

지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생생한 기술연구 현장을 느낄 수 있었던 여행길. 시민들이 보낸 포집기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있었다. 대전대학교 모니터링 연구실 화이팅!

목, 2013/08/2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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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때양볕 아래에서
8/7시민참여연구센터 박현주 사무국장님
8/14 관평동주민이신 안송희님깨서
핵연료시설 증설반대 1인시위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주 수요일 5시에 교육청앞에서 진행되는 1인시위에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금, 2013/08/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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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청에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지킴이가 되어본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프로그램 참석한 친구들은 약 50여명으로 3일 모두 100% 출석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았습니다.

유성구청 자원봉사 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이 함께한 Yuseong Eco-Youth의 주제는 ‘환경 불만 지도 그리기’ 였습니다. 친구들이 이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3일 동안 친구들이 지켜야할 약속이 있었습니다. ‘분리수거 잘하기와 개인컵 사용하기!’ 몇몇 친구들은 컵을 가져오지 않았지만 날이 갈 수록 개인 컵 사용이 더욱 편해지는 친구들을 보니 더욱이 뿌듯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시작된 첫째 날!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김영하 팀장님께서 설명해주시고, 고은아 처장님께서 ‘환경 불만 지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처장님께서는 친환경적인, 살기 좋은 우리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야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 서먹한 친구들을 위해 재미있는 공동체놀이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공동체 놀이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10명씩 5조가 짜여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친구들끼리 친해졌습니다.
조가 완성된 후 첫번째로 주어진 미션! ‘환경’을 주제로 종이컵 모형 만들기!
우리의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곰이 울고 있는 모습을 그려낸 조도 있었고, 환경을 사랑하자는 의미로 Eco Love를 만든 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자 불만지도를 그릴 장소를 직접 모니터링을 하고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논의 후 헤어졌습니다.

불만지도를 그릴 5곳은 유성구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유성시장, 유림공원+유성천, 한빛상가 뒷골목, 충남대학교, 로데오거리입니다.

둘째 날, 첫 번째 시간은 재활용 화분 만들기!
작아서 안 입는 헌옷과, 다 먹고 버리려고 했던 페트병을 이용하여 재활용 화분을 만들었는데요, 친구들의 상상력으로 다양한 재활용 화분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조사한 환경문제를 바탕으로 내일 활동할 판넬 제작!
친구들은 어제 모니터링을 하며 무엇을 느꼈을까요?
어떻게 하면 환경문제를 줄일 수 있을까? 내일 어떤 주제를 가지고 현장에 나가볼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당신이 쓰고 있는 종이컵, 지금 나무 하나가 죽어갑니다”
종이컵 대신 개인컵을 사용하자!
불법주차 현장에 자전거거치대를 설치하자!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 다니자!
시장 내에 쓰레기통을 설치하자!
나무를 심자! 전기를 아껴쓰자!
등 아이들은 여러 불만을 어떻게 알리고, 어떻게 해결할지 서로 고민하고 그려 나갔습니다.

마지막 셋째 날.
전 날 만들었던 화분과 판넬을 가지고 각조가 맡은 지점으로 이동하여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생각보다 상상초월로 인기가 많았던 우리의 화분들! 예쁘다며 하나 갖고 싶다고 하시는 어르신들과 선물 고맙다며 참외까지 한바구니 주신 어르신들!
아이들이 만든 판넬을 재미있어 하시며, 기특한 눈으로 아이들을 봐주셨고, 아이들 또한 자신이 정말 뿌듯한 일을 했구나 하는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날씨도 덥고, 어떤 분에게 드릴까 어렵고 고민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모두가 뜨거운 햇빛 만큼이나 뜨거운 마음 가득 담아 돌아왔습니다.

캠페인 후 실내로 들어와 한 친구 한 친구 소감을 들어 봤는데요,
날씨가 무지 더워 힘들었지만, 자원봉사와 환경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는 친구들.

우리 친구들이 3일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 것 같았습니다.이 친구들이 돌아가서도 친구들이 직접 계획한 것처럼 환경에 신경 쓰고, 걷고, 개인컵을 쓰며, 자신의 주변의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본 자료는 유성구 자원봉사 센터 에서 가져온 일부 수정된 자료입니다.]

수, 2013/08/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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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의 큰 이슈중 하나인 한전원자력연료 증설문제에 대해서
인근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조직을 결성하여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핵연료공장 증설을 반대하는 주민모임(이하 핵공장 반대 주민모임)은
유성지역에 핵시설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반대하고,
대전시를 핵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조직으로,
원자력연료 인근지역 주민들의 모임입니다.

핵공장 반대 주민모임은 지난 7/13일부터 전민동, 관평동, 신성동, 구즉동 일대에서
한국원자력연료의 핵 연료공장 증설 반대 주민 서명을 받아왔고,
지난 7/27일에는 관평동 배울네거리~한국원자력연료 전용도로 입구에서 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집회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주 토요일 19:30 시부터 촛불 문화제형태로 진행(18:00부터는 서명 홍보전 시작)

- 서명/연설/핵 관련 영상 보기

- 관평동 배울네거리(8월3일),
- 구즉동 송강근린공원(8/10일),
- 전민동 엑스포공원(8/17일),
- 신성동은 장소 물색 중(8/24)

대전환경운동연합도 8/10일 집회에 참가했고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연계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오는 8/14일 오후4시 수요일 환경연합 교육실에 있을 시민대책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의논하기로 하였습니다.
많은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화, 2013/08/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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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2013년 노임팩트맨 캠프였습니다^^

목, 2013/08/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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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는 가운데, 대전환경운동연합 상반기 회원만남의 날이 지난,7월 20일(금)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함께 ‘춤추는 숲’을 보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도 불구하고 45분 정도의 많은 분들이 만남의 날을 함께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와주신 회원분들 중에는 오랜만에 뵙는 반가운 얼굴도 계셨고, 춤추는 숲에 관련해 많은 관심을 표해주신 회원님도 계셨습니다. 한분께서는 대전환경운동연합에 관심이 많으신데 이번기회를 통해 좀 더 알고 싶으셔서 방문해 주셨고, 대전환경연합의 책자를 보시며, 많은 활동에 참여 의사를 밝혀 주셨습니다.

이번 상반기 모임에는 공동체 마을을 대표하는 성미산 마을 이야기인 ‘춤추는 숲’을 보았는데요, 성미산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성미산을 지키기 위한 마을 사람들의 뜨거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회원님들과 함께 대전환경운동연합 역시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환경을 지켜나가며, 환경인으로써 자긍심을 지켜 나가도록 다짐하는 또 한번의 계기가 되었던 시간이 였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 서로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새로운 만남으로 인한 대전환경운동연합의 인연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시간 30분의 긴 런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끝까지 지켜주셨던 40여분의 회원님 모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하고 발전하는 대전환경운동연합이 되겠습니다.

회원님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또 뵈어요~

화, 2013/07/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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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마을 선애빌을 가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7월 20일 토요일 푸름이 3강은 인간의 조건의 나왔던 전기없는 마을 선애빌에 가서 지속가능한 삶이 무엇인지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3강은 아는것 많은 윤아, 웃는 모습이 이쁜 성우, 처음 푸름이를 함께한 대희, 대승이, 항상 의젓한 치호, 아이들이 물놀이 할 때 아이들 인솔을 도와준 충현이, 항상 열심히 하는 형민이, 똑똑한 기윤이, 물고기 잡는 걸 너무 좋아하는 상하, 채민이, 채혁이가 함께 했습니다.

출발하기 전부터 오랜만에 맑은 날씨에 친구들 모두 들떠있었습니다. 충북 보은에 위치한 선애빌에 가기위해선 한 시간 반 정도를 달려야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스무고개 퀴즈와 게임을 하며 가니 긴 이동시간도 짧게 느껴졌습니다.

선애빌에 도착하자마자 곰돌이 선생님과 인사 한 뒤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선애빌의 상징적인 공동체와 전기 없는 마을의 개념을 설명해 주시고, 재래식 화장실, 빗물받이, 태양광 전등, 텃밭 등을 둘러보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인지를 배워 보았습니다. 물질의 순환과 자원의 소비가 없는 선애빌 마을은 그야말로 지속가능한 마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마을을 둘러보고 선애빌에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계란, 맛있는 애호박 부침개, 김치, 어묵볶음, 냉콩나물국, 수박을 먹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음식을 남기지 않으며 자연에서 오는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었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먹은 뒤 서원계곡으로가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채민이, 채혁이, 상하는 물고기와 개구리를 잡느라 정신이 없었고, 대승이과 기윤이는 멋진 수영실력을 뽐냈습니다. 윤아, 성우, 연서, 서연, 대희는 물속 술래잡기를 하며 놀았습니다. 형민이는 치호, 충현이 형과 노는 것을 재미있어 했고, 치호, 충현이는 맏형답게 아이들이 깊은 물에 들어가지 않게끔 지도했습니다. 단, 물이 깊지 않아 투정을 부렸지만,,, 깊지 않은 물에서도 재미있게 즐기는 아이들 모습에 함께 흐뭇해 할 수 있었습니다. 한 시간여의 물놀이 후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대전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도 아이들이 다시 연상퀴즈와, 스무고개를 하자고 먼저 제안하여 1시간동안 아이들 스스로가 문제 출제자가되어 스무고개를 했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내고 아이들이 답을 맞추며 돌아오다보니 벌써 대전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선애빌에서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좀더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했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물놀이 하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시원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푸름이를 같이 못했던 친구들도 다음 수업에는 함께 해서 더욱 재밌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네요.

친구들 다음 수업에서 만나요~

다음 푸름이 일정
일시 : 2013년 9월 8일
장소 : 대청호

화, 2013/07/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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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일 텃밭선생님 심화학습을 진행했다. 텃밭보급소 유희정 문화디자이너(이하 유디자이너)를 초청하여 ‘파머컬쳐(Permaculture)’ 라는 주제로 심화학습을 진행했다. 농업의 문화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준 강의 였다. 파머컬쳐란 지속가능한 농업과 문화의 합성어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그 폐기물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여 순환시키는 개념이다.

유디자이너는 ‘파머컬쳐’는 외국에서 정리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몸으로 체되어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파머컬쳐를 정리한 빌모리슨은 우리나라에서 농법을 배우고 호주 크리스탈 워터에서 정리를 했다. 빌모리슨은 우리나라에서 두가지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 하나는 한곳에서 1,000년 이상 농사를 짓는데 연작 피해가 없는 것이고, 하나는 농사를 짓는 가축을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였다고 한다. 소와 같이 일하고, 소를 타지 않고, 함께 오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것이다.

이런 과거 우리가 진행했던 농경사회의 문화가 파마컬쳐라고 설명했다. 풍수지리에서 배산임수지형을 명당이라고 하지만, 선조는 좋은 땅과 나쁜땅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조금 부족한 땅은 골막이(골이터있는 곳에 당산나무등을 세워 막는 것), 수구막이(돌탑, 비보림)를 이용하여 지형적 배산임수지형을 만들었다. 실제 바람을 막아 농경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형적 설계를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매우 우수한 파머컬쳐의 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행주형 마을(앞으로 나가아가느 배모양 지형)인 하회마을과 평양에는 우물이 없고, 모래지형을 가진 특징때문에 우물을 파면 지반이 가라앉아 우물을 팔수 없었기에 강물을 길어다 먹었다고 한다. 대동강물을 판 봉이 김선달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지형적 특징 때문이 라고 한다. 이런 지형적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잘 활용하면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파머컬쳐의 라고 했다.

유디자이너는 콩고 콜탄 채광을 통해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탄광산이 채굴되기 시작하면서, 자급자족하던 콩고에 내전이 발생하고 아이들까지 총을 들고 다닌다고 한다. 콩고에 많은 고릴라까지 잡아서 팔게되었다고 한탄 했다. 우리가 더 많은 물건들을 사용하면서, 콜탄에 내전이 발생하고 고릴라가 죽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정리하면서 이런것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런 생태계의 변화와 인간의 사회적 현상까지 고민하면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파머컬쳐다.

파머컬쳐의 3가지 원칙은 땅을 보살피라, 사람을 보살피라, 공정하게 분배하라인데, 좋은 설계는 자연과 사람이 자유롭게 조화를 일룰 때 가능해진다고 한다. 시스템의 진화방식은 그 사회의 구성원과 내용을 규정하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지속가능하지 않은 진화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어떻게 진화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시기라고 일갈했다.

유디자이너는 파머컬쳐의 다양한 농법을 부연했다. 소나무와 은행나무 및에는 식물이 자라지 않기 때문에 밭에 키우면 안되는 나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한 닭방목장에서 키운 달걀에서는 당뇨를 유발하는 물질을 생산하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 대규모 공장식 양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공장식 양계로 인해 닭걀에서 부정적인 성분이 생성되었다고 주장하고 지속가능하지 않는 농법이라고 비판했다. 닭이 방목되면서 이용해서 풀을 메고, 퇴비도 공급하는 트랙터 역할을 하면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유디자이너는 밭을 숲과 비슷하게 만드는 ‘Forest Gardening(이하 텃밭정원)’에 대해 설명했다. 숲이 스스로 순환하면서 생산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라고 한다. 일곱층의 높이등급에 맛는 텃밭의 작물과 수목을 배치하여 사람의 추가투여 없이 스스로 자라는 텃밭이 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텃밭정원은 식물의 키와 작물의 특징을 살펴서 배치하여 재배하는 것인데, 과거 우리나라의 뒤란, 뒷뜰에는 이런 텃밭정원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의 쓰레기 매리장에서 쓰레기를 팔며 살던 마을에 작은 텃밭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생산하면서 살아가는 문화를 느끼고, 매립장 전체가 텃밭이 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흙은 재생 불가능한 자원이라고 설명하고 표토가 유실되는 것은 심각하다고 설명하고, 따라서,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랭이 논은 흙의 유실도 막고, 물도 저장하는 매우 우수한 파머컬쳐 사례라고 설명하고, 경사면을 활용하는 것 자체에 외국에서 매우 놀라워 하는 농법이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유디자이너는 서울에서 시도하는 식물공장을 예를 들면서, 조명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하고, 성분자체도 노지에서 재배하는 것과 비요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다며 잘못된 대표적인 설계라고 비난했다. 지속가능하지 않은 식물공장건설 계획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힐난했다. 또한 도시 텃밭이 단순히 레져의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텃밭을 분양받은 시민들이 자신의 텃밭만 찻아서 돌보고 다시 집에오는 장소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텃밭이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는 공간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텃밭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함께 작물을 재배하고,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가 될 수 있는 텃밭이 되어 텃밭이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며 강의를 마쳤다.

다양한 지역적 농업과 공동체를 유지했던 과거 농경문화를 다시한번 돌아 볼 수 있었다. 도시에서도 다양한 문화적 컨텐츠를 토대로 도시농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가지게 볼 수 있었다. 대전에서 시도하는 텃밭공원이나 옥상텃밭이 잘 설계되 공동체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하는 사례가 될 수 있는 희망을 품어 본다.

목, 2013/07/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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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20년 가야할 방향을 찾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목, 2013/07/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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